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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시즌 첫 40만 관중' 새 역사 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일 창단 이래 처음으로 시즌 관중 40만 명 돌파라는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지난 1994년 창단된 전북현대는 22년 동안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시즌 누적 관중이 40만 명을 넘은 적은 없다.그러나 올해 전주에서 K리그 시즌 2경기와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2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가 시즌 40만 관중 돌파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전북의 올 시즌 관중 수는 모두 38만9703명으로 2일 경기에 1만297명 이상만 입장하면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다.전북은 올 들어 K리그 17경기, ACL 6경기, FA컵 2경기 등 모두 25경기를 홈에서 치르면서 경기당 평균 1만5588명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이번 상주전은 전북과 승점이 같은 64점으로 우승을 다투는 서울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커 홈팀의 K리그 3연패를 바라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단 첫 시즌 40만 관중 돌파를 낙관하는 배경이다.전북의 관중 목표는 또 있다.2년 연속 K리그 30만 관중이다. K리그 17경기를 치른 전북의 현재 누적 관중 수는 27만6712명으로 2일 상주전과 6일 서울전 관중의 합계가 2만3288명만 넘어서면 된다.더구나 2일 있을 전북-상주전과 서울-전남전의 경기 결과가 같을 경우 마지막 경기인 6일의 전북-서울전이 우승을 결정짓는 단판 승부가 될 전망이어서 시즌 내 목표 관중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과 상주의 경기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역사적인 관중 기록을 앞둔 전북은 상대 전적 상 절대 약체인 상무전을 승리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각오다.전북은 이동국과 에두를 선봉으로 정혁, 장윤호 등을 내세워 상주를 제압하고 서울과의 일전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또 전북은 이날 경기를 기념해 이재성, 이종호 선수의 배지 1만4000개를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전북현대 축구팀의 경기를 보기위해 찾아주신 팬이 40만을 넘어선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팬들이 만들고 팬들이 이뤄내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02 23:02

3관왕 확정 박성현 KLPGA 대상 노린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지배자는 박성현(23넵스)이다.박성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일찌감치 갈아치웠다.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은 물 건너갔지만, 타이기록은 가능하다.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평균타수 69.55타를 유지하고 있어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하지만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다.대상은 대회 때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로 주인을 가린다.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박성현이 아닌 고진영(21넵스)이다. 격차는 크지 않다. 불과 1점 차이다.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 클래식은 박성현과 고진영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이 대회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이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 팬텀 클래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도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50점을 받는다.둘 중 한 명이 팬텀 클래식 우승을 차지해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대상 경쟁은 마무리된다. ADT캡스챔피언십에서는 우승해도 40점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11.02 23:02

[(230) 장타자의 공통점] 엉덩이 근육 활용 클럽 회전 속도 늘려

장타를 날리고 싶은 욕구는 끝이 없다. 드라이버는 쇼라는 말로 장타의 의미를 깎아내리기도 하지만 장타는 모든 골퍼의 희망이다. 장타를 치는 골퍼라면 골프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전략상 장타가 단타 보다 유리하다.골프를 자동차에 비교해보면 빠르게 달리는 차는 큰 엔진이 필요하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골프에서도 좀 더 빠른 속도로 클럽을 휘두르기 위해서는 큰 근육, 특히 엉덩이 근육을 잘 활용해야 클럽의 회전 속도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엉덩이를 제대로 움직이면 어깨나 팔 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고 일부러 스윙을 세게 하려고 하지 않더라도 마치 해머로 볼을 치듯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임팩트 순간 엉덩이를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는것 뿐만 아니라 위로 살짝 들어주어주는 느낌<사진1>을 가져야 한다. 이런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볼의 탄도는 좋아지고 헤드 스피드도 증가된다. 이 동작이 다운스윙에서 손목 코킹이 빨리 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까닭이다.실제로 잭 니클라우스(미국), 그렉 노먼(호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 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와 조던 스피스, 로리 맥길로이 등 현재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을 보더라도 임팩트 순간 왼쪽 엉덩이가 하늘을 향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드라이버를 휘두르며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는 회전을 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쉽게 연습할수 있는 방법은 드라이버 헤드커버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진2>와 같이 왼손에 헤드 커버 끝을 잡은 후 백스윙을 한다. 이 때 헤드 커버가 <사진3>과 같이 오른쪽 어깨를 찰싹 때리도록 한다. 그런 후 왼쪽 엉덩이를 회전시키면서 가상의 스윙을 하고 폴로스루 동작에서는 역시 헤드 커버가 <사진4>와 같이 왼쪽 어깨를 때리도록 한다. 이같은 연습은 무리하게 힘을 주는 동작을 줄여 줄 것이며, 스윙의 템포도 느려져 스윙이 순서대로 원활히 연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확한 엉덩이 회전을 연습하며 헤드커버가 백스윙과 피니쉬 동작 두 번에 걸쳐 어깨를 때리도록 반복해서 연습하자. 그러면 여러분도 세계정상급 선수와 같이 엉덩이 회전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11.02 23:02

전북 건각들 늦가을 바람을 가른다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도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이 오는 10일 가을 바람을 가르며 역주에 들어간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전북일보 주최, 전북육상경기연맹 주관 전북역전마라톤은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철각들이 출전해 향토의 명예를 걸고 11일까지 이틀간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특히 올해는 그동안 대회보다 2주 가량 일정을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날씨 조건에서 선수들의 기록 단축이 기대되고 있다.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 전주-군산 6개 소구간(52.1km)에 이어 이튿날인 11일 작년부터 새롭게 바뀐 순창-전주 9개 소구간(70km)에서 진행된다.대회 총연장은 122.1km로 전주-군산 52.1km는 전북일보사~동산우체국, 동산우체국~덕실사거리, 덕실사거리~익산역, 익산역~광산초등학교, 광산초등학교~정수리 서해안주유소,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 6개 소구간이다.순창-전주 70km는 순창~인계, 인계~회문, 회문~청웅, 청웅~오정삼거리, 임실봉황~임실역, 임실역~관촌 사선대 주유소, 관촌 사선대 주유소~남관초교, 남관초교~대성리 영동고덕APT, 영동고덕 APT~전북일보사 9개 소구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주-군산 제3소구 덕실사거리~익산역 6.5km 구간은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순창-전주 제4소구 임실봉황~임실역 5km 구간은 중학부 선수들이 뛰는 의무 구간으로 설정했다.순위는 각 시군별로 선수들이 뛴 모든 구간의 기록을 합산해 짧은 시간 순으로 결정하며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시상한다.전북역전마라톤 단체상 1위는 우승기와 우승컵상장장려금 500만원, 2위는 컵상장장려금 300만원, 3위는 컵상장장려금 200만원, 4위는 컵상장장려금 100만원, 5위는 컵상장장려금 50만원을 받게 된다.감투상과 성취상에게도 컵과 상장 및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지도상, 신인선수상, 감투상(2), 장려상(2)으로 상장과 트로피가, 15개 구간의 우수상 15명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30분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1 23:02

전주시장기 태권도대회 성료…'경희대석사태권도' 품새 1위

제19회 전주시장기 겸 18회 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29일 막을 내렸다.전주시태권도협회(회장 신재룡)가 주최, 주관해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품새 단체전 우승은 전주의 경희대석사태권도 체육관이 차지했다. 초등부 겨루기 3, 4학년은 석사백제태권도가 5, 6학년은 태비태권도가 1위에 올랐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로 구분해 경기가 진행됐으며 겨루기는 체급별 4인 1조, 1분 3회전으로 핀급부터 헤비급까지 11체급으로 치러졌다.품새 개인전은 초, 중, 고등부 남녀 구분 없이 4인 1조로, 단체전은 초등부에 한해 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품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석사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개인전 1위 3명을 배출하고 품새에서는 18명이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경희대석사태권도 이진열 관장(7단)은 평소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관훈으로 아이들을 지도한 게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며 태권도 인재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상은 단체전과 개인으로 구분해 각 부별 1, 2, 3위에게 상장과 트로피(단체), 메달(개인)이 주어졌다.겨루기 개인(5, 6학년) 금메달 종합 집계 1위 팀에게 우승기가 수여됐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11.01 23:02

슈틸리케호 전북현대 최철순도 승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11월 15일)을 앞두고 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공격진에 재발탁했다.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캐나다 평가전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는 23명이지만 캐나다 평가전에 대비해 공격과 미드필더자원을 각각 1명씩 더 발탁했다.이번 명단의 특징은 스트라이커와 좌우 풀백 강화다.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에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을 발탁했다.그동안 최전방을 책임진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은 경기력 저하 때문에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올림픽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20세 공격수 황희찬과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이 뽑힌 게 눈에 띈다.황희찬은 지난 9월 중국 및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 발탁됐지만 3,4차전에는 호출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또 이정협도 지난 3월 태국과 평가전 이후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지만 7개월여 만에 호출을 받고 시험대에 올랐다.슈틸리케 감독은 허술한 측면 풀백의 해결책으로 왼쪽 측면 수비자원인 윤석영(브뢴비)과 박주호(도르트문트)를 다시 부르고 최철순(전북)도 발탁했다.윤석영은 지난 6월 스페인 평가전이 마지막 A매치였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윤석영은 최근 브뢴비(덴바크)로 이적한 이후 경기 출전 기회를얻으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재호출을 받았다.더불어 대표팀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가 소속팀에서 출전 공백이 길어진 박주호도 지난 3월 태국전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합류했다.이밖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핵심 전력들은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표팀 선수들은 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나선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1.01 23:02

"바람을 가르며"…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성황'

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2016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 내 인라인롤러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인라인마라톤에는 세계 상위 랭커 20개국 50여명과 국내 선수 200여명, 그 외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라이딩 실력을 뽐냈다.42㎞ 오픈부 남자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놀란 베디에프(Nolan Beddiaf) 선수가 우승을 차지, 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여자부분에서는 콜롬비아의 어우라 클리스티나 퀀타나 에레라(Aura Cristina Quintana Herrera)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21㎞ 남자부문에서는 이정진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CMH인라인클럽 소속 최명희 선수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끊었다.장년부 21㎞ 남자부문에서는 의정부인라인연합베비카 이태화 선수, 여자부문은 부천피어스 소속 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6㎞ 경쟁 남, 여 부문에서는 AUG의 이영민 선수, 같은 소속의 임수안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21㎞ 동호인 단체부문에서는 키즈팝이 다른 동호회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에 골인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최고령 참가자상과 최다 참가동호인상은 김태식 씨(76)와 레포츠 에듀가 각각 수상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6.10.31 23:02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 '한발짝'…2차전도 승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통합우승에 필요한 4승 중 절반을 일찌감치 챙겼다.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왼손 투수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1-1로 맞선 8회말 박건우가 NC 선발 에릭 해커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이어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장원준은 8⅔이닝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키며 볼넷 없이 10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팀의 연승 주역이 됐다.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은 9회초 2사 1루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생긴 물집 탓에 마무리 이현승에게 공을 넘겨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완투승은 무산됐지만 에이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NC는 두산보다 하나 더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기록으로 잡힌 병살타만 세 차례나 쏟아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KBO 경기감독관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양의지가 뽑혔다.전날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이긴 두산은 이날 승리로 홈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달성한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0.31 23:02

전북현대, 우승 문턱 '한걸음 더'

전북 현대가 모처럼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선두를 고수했다.전북은 지난 29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운동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로페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남을 5-0으로 크게 물리쳤다.승점 64를 기록한 전북은 30일 제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2위 서울과 여전히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를 더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K리그 순위는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차로 결정된다. 전북은 전남전 이전까지 서울에 골득실차에서 24점을 앞섰지만 이제 27점으로 차이가 더 커졌다.앞으로 전북은 홈에서 내달 2일과 6일 각각 상무와 서울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도 역시 같은 날 전남전과 전북전을 치러야 한다.전북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K리그 3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또 상무전과 관계없이 마지막 경기인 서울을 이기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또 전북-상무전과 서울-전남전의 경기 결과가 같으면 전북은 서울과 비겨도 1위가 된다. 물론 전북이 상무에 승리하고 서울이 전남에 발목을 잡히면 전북-서울전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이 확정된다.이 때문에 전북의 전남 원정전은 우승 고지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전북은 전남전에서 원톱 이종호 카드를 쓰면서 고무열과 로페즈가 좌우 측면에서 지원 사격하고, 이재성과 김보경이 중원을 구축했다.전남은 전반 7분 안용우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5분 뒤 안용우의 왼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특히 전남은 전반 중반 자일의 패스를 받은 배천석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막판에 터졌다. 전반 45분 박스 안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은 최효진의 가랑이 사이로 센스 있는 슈팅을 득점을 기록했다.후반들어서는 로페즈가 펄펄 날랐다. 로페즈는 후반 7분 역습 찬스서 수비수 최효진을 제치고 헤트트릭의 서막을 예고했다.전북은 후반 15분 이종호와 고무열 대신 김신욱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후반 20분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3-0으로 격차를 벌린 전북은 2분 뒤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받은 로페즈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로페즈는 후반 추가 시간에 레오나르도의 어시스트를 또 다시 골로 연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 축구
  • 김성중
  • 2016.10.31 23:02

전북현대 "남은 3경기 잡아라" 특명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치를 3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이 결정된다.K리그 3연패를 노리는 전북현대가 승점이 같아진 FC서울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전북은 현재 18승 16무 1패 승점 61점(감점 9점 적용)으로 18승 7무 10패의 서울과 승점이 같고 골득실차에서만 24점으로 17점의 서울을 앞서며 명목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전북의 남은 경기는 29일 전남 원정경기, 11월 2일과 6일 각각 상주와 서울을 상대로 한 홈경기다.그동안 치른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전북이 우세하지만 지난 15일 제주에게 무패 행진이 가로막힌 것을 포함해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전력에 균열이 난 상태다. 여기에다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지난 19일 FC서울과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패배까지 합하면 승리를 맛본지가 너무 오래다. 여기에는 주전들의 국가대표 차출에 따른 공백과 잇단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다.반면 전북과 우승을 다투는 서울은 ACL 4강 2차전과 FA컵 준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3승 2무로 공격의 날이 바짝 서있다.이 때문에 전북은 29일 전남과의 호남더비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서울과의 승점 경쟁을 물론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다.특히 사실상 결승전이 될 수도 있는 내달 6일 홈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위해서라도 전남 전에 이은 상무 전 또한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다.더구나 전북은 올 K리그 3연패와 ACL 우승을 목표로 한만큼 서울의 추격을 뿌리치고 K리그 우승컵을 먼저 거머쥐어야 내달 19일 홈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ACL 결승 1차전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다. 자칫 서울에게 K리그 우승컵을 내줄 경우 분위기상 ACL 결승 또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결국 전북으로서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는 것.시즌 종반 33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절대 1강이었던 전북이 이제는 서울과 동렬에 서서 막판 우승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최강희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투혼에 대한 홈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한편 전북현대는 26일 4-3-3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홈에서 치를 K리그 2경기와 ACL 결승 1경기에서 3가지 목표를 달성해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것.첫 번째는 시즌 관중 40만명 돌파. 전북은 1994년 창단 이후 아직 시즌 관중 40만명을 넘은 적이 없다. 올해 25경기(K리그 클래식 17경기, ACL 6경기, FA컵 2경기)에서 38만9703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전북은 11월 2일 수요일 상주 상무전에서 첫 번째 목표에 도전한다. 두 번째는 2년 연속 K리그 관중 30만명 돌파. 지난 해 첫 30만명을 돌파한 전북은 올해 33만명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목표는 11월 6일 FC서울과 마지막 경기를 이겨 K리그 3연패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6.10.28 23:02

전주 KCC, 2연패 뒤 '첫 승'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팀 전주 KCC가 리오 라이온스의 결승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KCC는 지난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라이온스의 중거리 슛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73-71로 힘겹게 물리쳤다.이번 시즌 우승 후보 꼽힌 KCC는 2패 뒤 첫 승을 거두며 우울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라이온스가 결승득점을 포함, 36점을 몰아쳤고, 송교창이 14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KCC는 팀의 주축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이 부상으로 결장, 힘든 승부를 예상했다.그나마 3쿼터까지 58-49로 앞서 나간 KCC는 4쿼터 초반부터 전준범에게 3점슛을 얻어 맞고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종료 5분여를 남기고 1점차 승부를 벌이던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에 이어 네이트 밀러의 자유투 2개로 1분 6초 전 71-71, 동점까지 만들었다.종료 17.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KCC는 라이온스가 모비스 함지훈을 앞에 두고 2점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 종료 1.5초 전 73-71로 앞서 갔다.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림을 빗나가 3연패를 당했다.신인 1순위로 ‘대어’ 이종현을 뽑은 모비스였지만 이종현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아니어서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포인트가드 양동근마저 손목 골절로 결장,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게 됐다.KCC는 28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동부와 두 번째 홈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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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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