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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농협,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당기 순이익 12억 6000만원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이 4일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산과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수농협 대의원과 임직원을 비롯해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정현주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보고된 결산에 따르면 장수농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0억 원 증가한 4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도 당기순손익은 1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익 배분 내역을 보면 출자배당 5억 2100만 원, 이용고배당 2억 9900만 원이 조합원에게 지급됐으며 사업준비금 3억 2800만 원과 법정적립금 4억 9200만 원이 적립됐다. 또한 하나로마트 이용, 면세유·사료 이용 실적에 따른 2억 2200만 원을 추가 환원해 배당·적립·환원 규모는 총 18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장수농협은 2025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7억 원을 투입해 조합원 교육과 환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3년의 장수농협 감사로 서정호, 권금안 씨가 선출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장수 출신으로 법무사를 운영 중인 김학수 씨가 당선됐다. 아울러 장수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군 농산업정책과 김주희 팀장, 이주환 주무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박종탁 팀장 등 19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용준 조합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파고를 기회로 삼아 더욱 튼튼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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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11

진안군 용담호사진문화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

진안군 용담호사진문화관(정천면 모정리)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재개관했다.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의 애환과 수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용담호사진문화관은 지난 2013년 개관했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으로 2년가량의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과 주민들의 삶이 기록돼 있는 이곳에는 수몰 이전의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 공동체의 흔적이 체계적으로 보존·전시돼 있다. 군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관람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2억 원(기금 7억 6200만 원, 군비 4억 8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2년간 전면적인 개·보수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시실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관람 동선을 개선해 방문객 중심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 용담호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재개관에 맞춰 이곳에서는 기념행사로 ‘기억 속의 기록’이라는 주제 아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물속의 마을’, ‘기억을 기록으로’, ‘새로운 기록’ 등의 소주제 아래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6개 면 68개 마을의 풍경과 삶의 흔적을 담은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수몰 이전 마을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과 자료를 통해, 사라진 고향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번 특별전은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기록’으로 박하영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박 작가의 작품은 수몰의 아픔을 디디고 일어서는 현재의 진안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사진에서 미처 담지 못한 지금 이 순간의 생동감을 작품에 녹여냈다는 평을 듣는다. 또 진안의 사계절과 일상 풍경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며, 과거의 기록 위에 현재의 이야기를 더해 전시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도 듣는다. 이를 통해 용담호사진문화관은 기억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확장하게 됐다는 게 군의 시각이다. 이경림 문화체육과장은 “올해가 ‘진안 방문의 해’인 만큼 용담호사진문화관이 수몰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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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59

군산 삼학동 새뜰마을사업 ‘터덕’

군산 삼학동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조하는 ‘새뜰마을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다. 사업이 시작한지 5년이나 지났지만 당초 계획보다 완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여전히 공정률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한 2021년도 도시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삼학동 일대 3만9575.7㎡(주택수 108가구)가 선정된 바 있다. 도시새뜰마을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동인 경우 주거취약 1등급 지역으로,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곳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35억900만원을 투입해 안전 확보와 생활 인프라, 주택정비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시는 공모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마을기업 육성 컨설팅 용역 착수,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속도가 붙을 것 같았던 이 사업은 주민 반대 및 복병 등을 만나 지연됐다. 현 공정률은 48%.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가 필수조건이지만 일부 주민들이 주택 정비 시 자부담 비용 등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당시 해당 지역에 민간건설사 아파트 건립계획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기대심리로 주민들의 새뜰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급기야 사업지역 내 주민 중 70% 정도가 사업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시에 제출, 사업 백지화까지 검토됐다. 현재는 사업 반대 움직임이 줄어들고 사업도 재개되고 있지만, 주민 간 갈등이 생기면서 여전히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예정대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마을 공동텃발 조성 및 공폐가 공사,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도시가스 인입공사 등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골목길 정비‧마을안길 정비‧ 화재 예방 시설 설치 등 공사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 사업에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삼학동 새뜰마을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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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14

양희완, 전북도의원 익산3선거구 출마 선언

양희완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소상공인위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익산 제3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4일 익산시청에 기자회견을 연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민관합동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을 제안하고 정착시킨 복지 실천 전문가로서, 익산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당찬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의원의 역할은 도정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며, 익산에 필요한 예산과 지원을 확실히 끌어오는 것”이라며 교육 시스템 혁신과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교육 시스템 혁신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기 이해와 안전 등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은 복지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는 “기회를 주신다면 교육복지 실천 전문가로서 희망찬 익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그는 익산시학원연합회장과 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장,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학부모 교육 강사, 1388청소년지원단 위원, 익산청운검정고시학원 원장, 양희완수학학원 원장, 무궁화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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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13

임실군, 2026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임실군이 ‘2026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빈집정비와 지붕개량, 농촌주택개량 및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원내용은 빈집 정비의 경우 1년 이상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주택 철거 시 슬레이트 지붕주택은 동당 350만원, 일반주택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붕개량사업은 노후된 주택 본채 지붕개량 시 동당 300만원을 지원해 주거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무주택자나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코자 하는 주민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이 대상이다. 이들에는 개량자금을 시중보다 낮은 고정금리 2%에 1년 거치 19년 분활상환기간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에 옥상 방수와 외벽 도색 등 공용부분 보수공사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별 지원대상 요건 충족여부와 위험요인 및 정비효과, 건축물 소유자 동의 확보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부터 시작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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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1:11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 미래 청년정책 발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의 미래인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명확한 실행 전략을 통해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3만 개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100만 평 규모의 미래 AI·로봇·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청년 주거 부담 해소,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및 여유 있는 일상 지원, 창업 및 농업 지원 강화, 원광대학교 연계 도시 성장 R&D 엔진 발판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100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익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익산에서 경력을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자리를 찾아 도시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취업 알선을 넘어 장기 미취업 청년과 취업을 포기했던 청년을 대상으로 재도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주거는 청년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 조건”이라며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신혼부부의 주택구입 자금 지원도 현재보다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청년 문화·여가 공간 확충 및 교육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 공원 및 생활SOC 기반시설 확충, 돌봄·보육 지원 강화, 아이디어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는 농업 지원체계 구축, 원광대학교 연계 교육·연구·창업 체계 구축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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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1:09

군산시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최대 20만원

군산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민 참여를 통해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고, 취약계층의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첫 도입됐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시민이 직접 수거해온 불법 벽보나 전단지 등을 확인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참여 시민은 1인당 하루 최대 1만 원, 월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액 용돈 마련은 물론 도시 정비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비된 불법 광고물은 벽보 3616건, 전단지 3888건 등 총 7504건에 달하며 관련 보상금 총액은 7504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으로 참여 대상을 집중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보상금을 전액 지역 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행정 인력이 닿지 않는 골목길까지 시민의 손으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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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0:37

정읍시장 출마 유진섭, 중 ·고교신입생 교육복지 공약

유진섭(전 정읍시장)정읍시장 출마 예정자가 지역 인재 육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중 ·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시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8년 ‘졸업생 지원’ 공약 실천 연장선에서 이번 2026년 ‘신입생 준비금' 공약은 교육 복지 완결판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정읍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100만 원의 지원금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했다는 것. 실제로 정읍시는 지난 수년간 대학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을, 취업 준비생에게는 구직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번 2026년 공약은 지원 대상을 대학교 진학 시점에서 중·고등학교 입학 시점으로 대폭 앞당겨, 청소년기 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입학준비금 100만 원은 교복, 학습 도구, 정보통신 기기 구매 등 학생들이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 전 시장은 이번 정책의 배경으로 △지역 간 학습 편차 해소 △가정 경제 부담 경감 △지역 인재 양성을 꼽았다. 그는 “정읍의 학생들이 원하는 학문을 마음껏 공부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정읍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 및 고물가 시대에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비 부담을 지자체가 직접 분담함으로써, ‘교육하기 좋은 도시 정읍’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진섭 전 시장은 “정읍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평등한 출발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정읍의 아이들이 정읍에서 배우고, 정읍을 위해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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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20:35

‘부도 위기 극복’ 익산 제일건설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 준공

익산 ㈜제일건설의 부도로 장기 표류 위기에 처했던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함열읍) 아파트가 준공됐다. 건설업계 위기 속에서 익산시가 선제적인 중재와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지켜낸 사례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59세대 규모의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 아파트가 공사 중단이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현장은 2024년 12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전격 중단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불안과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피해 접수를 신속히 시작하는 한편 입주예정자, 협력업체, 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엉킨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공사 중단 두 달 만인 2025년 2월 공사 재개를 이끌어냈으며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은행 및 HUG와의 끈질긴 협상을 통해 중도금 이자 납부 유예와 대출기간 연장을 이끌어내며 입주민들의 자금 압박을 해소했다. 또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두 차례 유예하는 파격적인 행정 결단을 내렸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공사 현장에 우선 투입되도록 유도했다. 이밖에 협력업체들의 피해 내역이 회생 절차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직접 조사 결과를 HUG에 전달하고, 특히 시공 중 자금 부족으로 재차 공사 중단 위기를 겪게 되자 HUG를 다시 방문해 추가 자금 지원 방안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건설 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동일 시공사의 신축 현장이 남중동에도 있는 만큼, 이번 함열 현장의 위기 극복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해 차질 없는 준공과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 부도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역할은 법적절차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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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8:30

최경식 남원시장 “모노레일 사업 손배액 505억 조기 상환”

남원시가 모노레일 민자사업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500억 원대 배상 책임이 현실화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일 남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지방의회 의결을 거친 행위의 효력을 부인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 앞에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시민들께 큰 부담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배상금 505억 원을 조기 상환하고, 지연 이자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시설 소유자인 남원테마파크㈜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에 나서고, 모노레일 등 관광시설물 인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시 재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밀 안전점검과 리뉴얼을 거쳐 시설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도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안은 2020년 6월 남원시가 남원테마파크㈜와 협약을 맺고 함파우 관광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시설은 시에 기부채납하되, 민간사업자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는 남원시의 보증을 담보로 대주단에 405억 원을 대출받았고, 2022년 6월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시설이 완공됐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최 시장은 사용 승인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감사를 지시했다. 감사 결과, 시가 수익성 검토 없이 거액의 채무 보증을 섰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고, 관련 공무원 5명이 징계를 받았다. 민간사업자는 2022년 8월 테마파크를 임시 개장했지만, 이용객 부족으로 2024년 2월 운영을 중단했다. 대주단은 남원시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남원시의 책임을 인정했다. 1심(2024년 8월·전주지법 남원지원)과 2심(2025년 8월·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이어 대법원도 남원시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 판결로 남원시는 사업비 405억 원과 지연 이자 등을 포함해 총 505억 원가량을 배상하게 됐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3 16:08

“군민 빼고 통합?”…완주 반대대책위 ‘민주주의 후퇴’ 직격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는 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정의 주체인 완주군민이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며 통합 추진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병주 상임대표는 “완주·전주 통합은 군민의 삶과 자치권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제”라며 “어떤 경우에도 주민 동의와 충분한 공론화, 민주적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절차를 건너뛴 통합은 선택이 아닌 강제이며, 민주주의의 명백한 후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최근 통합 찬성 측이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을 이유로 전북의 위기감을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대책위는 “문제의 본질은 통합 여부가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가 통합과 무관하게 어떤 국가적 지위와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느냐에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집중해야 할 과제는 행정통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책위는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완주군민들의 통합 반대 목소리를 안호영 의원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안 의원의 각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북 정치권은 완주군의 미래와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반드시 완주군민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요구해야 할 것은 통합이 아니라 주민자치와 자기결정권의 보장임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통합 찬성 입장으로 선회하는 과정에서 대책위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송 대표는 “안 의원은 5극 3특 발전전략 과정에서 전북도가 소외되지 않도록 대통령에게 지원책을 요구하겠다는 정도의 설명만 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 송 대표는 “정치권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신속한 절차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완주군민들과 함께 통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11명 전원과 윤수봉·권요한 도의원, 국영석·이돈승·임상규 완주군수 예비출마자들이 참석해 대책위와 뜻을 같이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6.02.03 15:36

완주군의회, 용인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촉구

완주군의회는 3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 및 삼성의 대국민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이주갑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삼성은 2016년 국정감사 당시 ‘신규 투자 시 새만금 우선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국회에 제출하며 이를 명문화한 바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검토’를 넘어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삼성이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문화재 시굴 조사로 인해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며, 특히 가동에 필요한 16GW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탑 건설은 ‘제2의 밀양 사태’와 같은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새만금은 즉시 착공 가능한 광활한 평지와 2029년까지 확보될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갖춰, RE100 실현과 ‘전기의 지산지소(地産地消)’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최적지라고 역설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투입되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은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만큼, 입지 선정은 결코 기업만의 사적 결정 영역일 수 없다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일류 기업이라면 10년 전 스스로 결정한 사회적 약속을 이행하는 결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완주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 팹 새만금 분산 배치 즉각 추진 △정부의 수도권 중심 반도체 전략 수정 및 새만금 이전 지원 △전주-완주-새만금을 잇는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 등을 건의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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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5:35

완주군의원 전원 “전주와 통합 반대” 입장

안호영 국회의원의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역사회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아직 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3일 열린 통합 반대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유의식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해 통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날 통합 찬성 입장을 밝힌 안호영 의원과 군의회 간 인식 차가 뚜렷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안 의원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재천·이주갑·유이수·이순덕 의원 등이 통합 찬성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들 의원은 “전북 발전 공약 발표 자리로 알고 참석했을 뿐, 통합 찬성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이라고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안 의원과 다른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한 군의원은 “군민과 군의회의 반대를 예상했을 텐데도 안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힌 데에는 고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다. 또 다른 의원은 “통화 과정에서 찬성 발표를 만류했지만, 안 의원이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충분한 사전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행정통합을 둘러싼 갈등은 안 의원과 지방의원 간 정치적 대립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 전반이 통합 반대 여론에 무게를 두면서, 안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완주군수 입지자인 서남용 완주군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주민 동의와 공론화 절차를 건너뛰고 통합에 찬성한 것은 정치적 독단”이라며 “완주·전주 통합은 행정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자치권과 정체성, 군민의 삶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 역시 “사실상 무산된 통합 논의를 다시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올린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갈등이 봉합돼 가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논쟁을 재점화하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정리 발표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민 뜻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해 온 유희태 완주군수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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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5:32

익산시 “제3산단 확장, 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 거점 확보와 기업 유치를 위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행정적 준비단계를 넘어 실제 단지 조성을 위한 실행단계로의 전환으로, 익산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3산단 확장은 기존 산단 인근에 약 27만㎡ 규모의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으로, 향후 추진될 대규모 신규 산단(제5일반산업단지) 조성 전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확장이다. 특히 동우화인켐㈜, ㈜제이비케이랩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대기하고 있어, 조성 완료와 동시에 가시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내 미보상 토지에 대한 매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미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토공 작업에 즉시 착수하는 투트랙(2-track) 공정을 가동한다. 현장 사무실 설치와 가설 펜스 설치 등 기초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입주 대기 기업들이 조기에 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행정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3산단 확장은 단순히 면적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익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제5산단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로 가는 길목에서 단 한 곳의 기업도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는 산업 용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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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4:36

낚시꾼에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서식 교란, 익산 목천포천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한창인 익산 목천포천에 낚시꾼들이 횡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훼손된 환경을 회복시켜 생태계 기능을 향상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3일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 및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목천포천 일원에서 낚시행위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수변 곳곳에 좌대를 놓고 낚싯줄을 드리운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예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문제는 낚시행위가 황새나 노랑부리저어새 같은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유 박사는 “어제(2일)만 해도 황새 4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를 현장에서 발견했는데, 낚시행위는 새들의 먹이를 없애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서 있는 모습 자체를 새들이 위험요인으로 인식해 서식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멸종위기종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생태복원과 함께 낚시금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들이 와서 머문다는 것은 일대에 먹이가 풍부해 서식에 적합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황새 둥지탑과 수달 서식지, 저어새 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낚시와 같은 위험요인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인근 만경강에서 큰고니가 많이 포착됐는데 일대 생태복원과 위험요인 제거가 잘 이뤄지면 더 많은 새들의 유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상의 낚시행위 제한 규정이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현장 확인 후 현재 진행 중인 생태복원 사업이 온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지 지형 복원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나무 등을 식재하고 가을에 생태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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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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