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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아시아 농생명밸리로 육성해야”

김제시의회가 9일 올해 첫 의정활동인 제295회 임시회 마지막 날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의 농생명 핵심 3대 기관의 전북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주목을 끌었다. 이정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이전 촉구 결의안’은 새만금이 특정 지자체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를 책임질 국가적 자산인만큼, 농생명 핵심 3대 기관의 전북 이전을 통해 새만금지역을 ‘아시아 농생명밸리’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광주·전남이 국가 기간산업과 공공기관을 독식하며 호남의 맹주를 자처할 때, 전북은 성장동력을 상실한 채 인구 소멸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전북을 ‘아시아 농생명 밸리’로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을 총괄하는 농식품부, 자금·유통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최정예 삼각 편대’ 구축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미 전북혁신도시에 농촌진흥청을 필두로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농생명 핵심기관이 집적돼 있어, 이같은 인프라 위에 행정부처를 이전해야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제295회 임시회는 농생명기관 전북 이전 촉구 외에도 오승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 새만금신항 유지 촉구 및 새만금개발청 편파 행정 규탄‘ 결의문 채택과 황배연 의원의 ‘스마트농업 혁신도시 김제로‘와 전수관 의원의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의 글로벌 혁신전략 제안‘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 ’김제시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등 총 10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서백현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주요업무 계획 청취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한 곳을 바라보며 시정 방향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주요 업무 계획에 보고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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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5:08

장계농협, 제56기 정기총회 개최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지난 5일 제56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결산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회 의원, 정현주 농협 장수군지부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계농협은 지난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축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벼 4,535톤을 수매해 81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농·축산물 판매사업은 662억 원을 달성했다. 영농자재는 240억 원 규모로 적기에 공급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정책자금 508억 원, 상호금융자금 3095억 원, 종합자금 68억 원, 농축산경영자금 27억 원, 사료구매자금 48억 원 등 총 3,700억 원대 자금을 지원해 영농자금 조달과 이자 부담을 낮췄다.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17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자배당 3.9%와 이용고배당을 포함해 총 10억 86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으며 사업준비금 4억 3600만 원을 적립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계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조합원과 장수군청 등 관계기관 인사 32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곽점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통 경쟁력 강화와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 복지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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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5:07

진안군수 출마 전종일 “용담댐 물, 황금알 낳는 거위 만들 것”

진안 안천면장을 지낸 전종일 씨가 9일 진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전 출마 예정자는 이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진안의 도약 기회로 바꾸겠다”며 ‘수자원-산업 연계형 농촌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산단이 성공하려면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호남의 젖줄인 진안 용담댐의 깨끗한 수자원을 이들 핵심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국가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수자원 주권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으로 보상하겠다는 것. 그동안 진안지역이 용담댐으로 수많은 규제를 받아왔음에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게 그의 기본 시각이다. ‘산업용수 공급에 따른 용담댐 수자원 이용권료’와 ‘국가 전략산업 지원금 유치’를 통한 대기업 기부금 등을 상생협력기금으로 확보해 이를 진안군민 기본소득으로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그는 평생연금 전 군민 가구당 월 100만원 수준의 농촌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재원에 대해선 “단순히 지자체 예산을 쪼개는 방식이 아니라, 진안의 자원을 활용해 중앙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자원 배당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행정 전문가로서 중앙정부는 물론 삼성,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직접 협상해 진안의 물값을 제대로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용담댐 물을 더 이상 규제의 눈물이 아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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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5:06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남녀 생활체육 복싱대회 개최

도내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남녀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오는 28일과 3월 1일 이틀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생활체육 복싱 활성화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중년부와 장년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순수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으로 제한되며 대한체육회 및 시·도 체육회 등록 선수, 프로복싱 및 타 격투 종목 선수 출신 등은 참가할 수 없다. 경기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시합은 전북특별자치도복싱협회 경기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안전을 위해 글러브와 헤드기어는 협회가 제공하고, 개인 보호 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중점을 뒀다. 참가비는 선수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전북특별자치도복싱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 속에서 생활체육 복싱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도민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련 문의는 전북특별자치도복싱협회 사무국(010-9215-1156)으로 하면 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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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4:17

남원시, 춘향제 공식 포스터 공개…“전통미와 현대미 결합”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는 4월 30일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미와 현대적 일러스트를 결합한 춘향제 포스터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포스터는 광한루원의 낮과 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메인 포스터는 밤하늘의 별빛과 자개처럼 빛나는 광한루원의 야경을 통해 춘향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서브 포스터는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광한루원의 낮 풍경을 담아냈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통적인 제례와 공연뿐만 아니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춘향제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포스터 속 대비되는 두 모습처럼 이번 춘향제는 낮에는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과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확정된 포스터를 관내 주요 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 배부하고,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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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4:01

무주군, 세계 산악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 기대

무주군이 세계 산악스포츠 도시로 거듭난다. 무주군이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대회인 ‘GTWS(Golden Trail World Series)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 2026’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대회는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산악 지형과 깨끗한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덕유산 일대는 고도차, 능선,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 수준의 탐방로 코스로, GTWS 조직위원회로부터 결승전 개최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받았다. 트레일러닝은 도심의 포장도로가 아닌 산, 숲, 오솔길 등 자연 속 다양한 지형을 달리는 것으로, 일반 러닝에 비해 체력과 기술이 더 많이 요구된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힐링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TWS는 국제적인 산악 스포츠 브랜드 살로몬(SALOMON)이 2018년부터 주관·후원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트레일러닝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 무대다. 올해 무주에서 개최 예정인 GTWS 최종 결승전에는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시리즈를 통과한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GTWS 조직위원회는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운영 거점 삼아 선수·관람객·미디어 대응에 최적화된 국제 대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는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거점을 넘어, 세계적인 산악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 전북특별자치도의 국제적 위상 또한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들이 겨루는 결승 무대인 만큼 수준급의 대회 환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달 28일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및 스포츠 관광·문화 전문 기획사인 주식회사 피오씨(POC Inc. GTWS 한국 조직위원회)와 대회 개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대회의 지위 및 운영 주체, 협의 역할 및 협력 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대회 관련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피오씨는 대회 경기 운영을 맡게 된다. 양측은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GTWS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기 운영 철학은 물론, 최고 수준의 경기 품질을 완수하는 국제 대회의 모범 사례가 바로 2026 무주대회가 될 것”이라며 “무주군과 손잡고 친환경·저탄소 원칙을 지키며 자연 보호와 국제 스포츠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회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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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1:00

설 연휴, 군산서 즐기는 실내 관광 명소는 어디?

설 연휴를 맞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실내에서 관람이 가능한 군산의 문화·체험형 관광지들이 연휴 기간 방문객을 맞는다. 시는 연휴 동안 박물관과 체험관, 문학관, 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실내 관광시설을 정상 운영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은 지역의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해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박물관이다. 푸른 외벽과 붉은 벽돌이 조화를 이룬 건물은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국제무역항 군산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박물관 인근에는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군산세관 본관 등 근대 산업유산이 밀집해 있어, 관람과 함께 근대문화 공간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후 변화와 생태를 체험하는 금강미래체험관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기후 위기 교육·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금강미래체험관은 기후변화와 금강의 생태·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본관을 비롯해 기후변화체험관•온난화체험관•체험마당•물체험장•해양체험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층 전망대에서는 금강하구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체험관과 온난화체험관은 체험형 전시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 ◇ ‘탁류’의 작가를 만나는 채만식문학관 채만식문학관은 소설 ‘탁류’로 잘 알려진 작가 채만식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공간이다. 작가의 친필 원고와 관련 자료, 개항기 군산의 역사 자료 등을 전시해 문학과 지역사의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파노라마식 전시를 따라가며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과 작가의 문학 여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디오라마와 영상·음향 자료를 활용해 관람의 몰입도를 높였다. 문학관 역시 설 연휴 기간 관람이 가능하다. ◇수제맥주와 항구 정취를 함께 즐기는 군산비어포트 째보선창에 위치한 군산비어포트는 군산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사와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군산비어포트는 군산항과 째보선창 일대의 역사적 풍경, 금강하구 전망과 함께 지역 로컬브랜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기업·기관 워크숍과 단체 행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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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0:38

군산시, 경로목욕권 바우처카드로 전환

군산시가 어르신의 위생관리와 건장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경로목욕권을 기존 종이쿠폰에서 바우처카드로 전환한다. 이번 바우처카드 시스템 도입은 종이형 목욕권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대상자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분실 우려와 사용 관리의 단점이 있던 기존 종이형 목욕권이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어르신들이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지원액도 9만6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인상돼 목욕비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우처는 지정된 군산시 관내 34개의 목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은 전산으로 관리돼 투명성과 효율성도 함께 강화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독거노인 6000여 명이다. 신청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며, 대상자로 확인되면 현장에서 즉시 바우처카드를 충전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시는 제도 변경에 따라 대상자들이 혼란 없이 바우처를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안내 및 홍보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목욕권 지원 방식 개선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저소득층의 위생·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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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0:38

‘시간을 걷는 도시 군산’···군산시간여행마을, 2026~2027 로컬100 선정

군산시 대표 근대문화 관광지인 군산시간여행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하는 ‘2026~2027 로컬100(지역 문화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이 보유한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게 됐으며, ‘시간을 걷는 도시 군산’의 브랜드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로컬 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역사성·상징성·활용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선정 자원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국내외 통합홍보 지원을 받는다. 지역문화공간분야에서 선정된 군산시간여행마을은 지난해 약 100만 명이 방문한 군산의 대표 관광지로,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옛 은행과 상점 건축물 등 일제강점기와 근대산업화 시기의 도시 형성과 산업·생활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근대문화 집적지다. 특히 군산시간여행마을은 과거 유산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무대가 되는 ‘살아있는 시간여행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근대건축물과 골목길을 따라 걷는 과정에서 항구도시 시절의 풍경과 시민들의 삶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축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스토리텔링 관광과 도보 관광 코스를 통해 군산을 ‘천천히 머무는 도시’로 인식시키는데 주력해왔다. 군산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한 근대문화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표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마을은 군산의 정체성과 도시의 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로컬 100 선정을 계기로 군산의 근대문화 가치가 전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콘텐츠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 100 선정에 따라 군산시간여행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배포를 비롯해 공식 누리집 및 SNS·유튜브 홍보, 주요 교통거점 로컬 100 책자 배포,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홍보지원을 받게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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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09:35

남원시애향본부장 이·취임…정하용 신임 본부장 취임

남원시애향본부는 지난 6일 남원스위트호텔에서 본부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경주 본부장이 이임하고 정하용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를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이정린·임종명 전북도의원, 재경·재전 향우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애향헌장 낭독, 사업보고, 장학금 전달식, 신·구 본부장 애향기 전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주 본부장은 이임사에서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 동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애향본부의 한 구성원으로 고향 남원의 발전과 본부의 성장을 위해 늘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용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향우님들의 정성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함께 상의하며 걸어가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정 총재는 “정하용 남원시애향본부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남원의 발전과 남원시민을 위한 일에 남원시애향본부가 앞장서고, 지역의 현안들이 술술 풀릴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원시애향본부는 출향인과 지역사회를 잇는 대표적인 애향 단체로, 각종 장학사업과 고향 발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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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재
  • 2026.02.09 09:15

가지치기 논란…전주시, 사전협의제도 도입

가로수 가지치기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전주시가 도시 수목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녹지 부서 사전협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8일 수목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공공시설 수목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수목 관리 기준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녹지, 산림, 공원은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관리된 반면 공공시설 수목은 사업 여건에 따라 관리 방식이 달라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녹지 부서 사전협의제도를 시행하는 등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공공시설 수목에 대한 정비 기준을 수립해 과도한 가지치기와 잘못된 이식으로 인한 수목 생육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가로수 관련 녹지 부서 협의·승인 시에도 관련 매뉴얼을 협의 의견에 세부적으로 적시할 방침이다. 또 전주시는 가로수 등 수목 정비 시 약전정을 원칙으로 작업하기로 했다. 다만 수목의 생육과 미관, 차량 통행, 시설물·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부득이 강전정이 필요한 경우 수목의 생육과 미관을 최우선으로 강도를 조정해 제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수목 관리에 대해서는 추진 전 사업별 시민참여단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목 관리 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높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주시 강병구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생물 다양성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수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녹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08 16:35

남원 ‘청사초롱’ 빅데이터 분석 결과…“야간관광 핵심 자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춘향제 홍보와 구도심 야간 경관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청사초롱’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야간관광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디지털 혁신연구센터가 수행한 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사초롱이 시민·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분석한 결과, 청사초롱에 대한 SNS상 감성어 분석에서 ‘예쁘다’ ‘아름답다’ ‘고즈넉하다’ 등 시각적·감성적 만족을 나타내는 긍정 반응이 1135건으로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실제 방문 경험과 미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감성 관광 자원으로서의 호감도를 입증했다. 온라인 언급량은 최대 약 100만 건을 기록했으며, 봄·가을 등 계절적 특성을 보였다. 특히 블로그를 통한 정보 탐색과 인스타그램 중심의 인증샷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확산됐다. 연관어 분석에서 청사초롱은 남원·춘향·광한루 등 지역 정체성과 강하게 결합된 키워드로 나타났다. 여행·축제·사진·산책 등 관광 행위 중심 연관어가 우세했으며, ‘조명·야경·거리’ 연관어 빈도가 높아 전통문화 상징을 넘어 ‘야간 경관 관광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야경’과 ‘감성’ 중심의 관광 이미지로 청사초롱을 강력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커뮤니티 등 일부 채널에서는 ‘세금 및 철거’ 중심의 행정 이슈가 인식됐다. 고려대 디지털 혁신연구센터는 청사초롱을 ‘설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야간 경관·관광·공공감성 자산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설명하느냐의 정책 설계 사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설치와 철거의 반복이 아닌 남원의 밤을 밝히는 지속가능한 문화자산으로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사초롱을 ‘야간 경관형 공공문화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남원 시민들이 춘향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불을 밝혔던 ‘등불행렬’처럼 이제 청사초롱은 남원 춘향제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 상징물”이라며 “춘향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시즌제 운영 등 관광객 방문 동기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원 구도심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총 3만2740개로, 요천로~소리길~더라우 구간과 승월교·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 일대 등 약 18.8km에 조성돼 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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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8 16:33

[속보] 운영 중단 봉착 익산로컬 어양점 사태, ‘민주당 책임론' 비등

속보=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봉착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과 관련해 ‘대안 없는 부결’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도)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2월 6일자 8면 보도)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수개월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존 위탁운영 조합과 익산시 담당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황을 파악했음에도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고 못한데다,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를 두고 만장일치로 부결을 택했기 때문이다. 어양점 관리위탁을 위한 동의안 의결 직전에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 사무실에 모여 사전모의를 한 김순덕·소길영·신용·정영미 의원은 지난 5일 심의에서 예외 없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전모의에는 이들 4명의 시의원과 한병도 국회의원 보좌관이 동석했는데, 이들은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 소농·고령농의 판로와 수만 명 시민의 소비접근성 등 다수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놓고 직매장을 운영 중단으로 몰아넣는 선택을 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전체 8명 중 김진규·박종대 의원이 불참한 상황에서 이들 4명과 민주당 익산갑 소속 김미선 의원, 무소속 조남석 의원 등 6명이 심의한 동의안은 결국 만장일치로 부결 처리됐다. 직매장이 문을 닫으면 안 된다는 부분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앞서 시 직영 방침을 무산시킨 데 이어 이번에 차선책으로 제시한 관리위탁마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은 모두 봉쇄했다. 이율배반적이며 자가당착의 우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오랜 기간 사안을 살펴 왔으면서도 수박 겉핥기에 그쳐, 다수 농가를 대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몇몇의 의견을 좇는데 급급한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위탁운영 조합이 현 집행부 대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내거나 수입·지출 관련 의견을 제시하거나 현재 조합 상황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하면 조합원 정보공유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체대화방에서 강제퇴장 시키는 등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이 시민 다수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대안 제시라는 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의 책임론도 불거진다. 이에 대해 한병도 의원실은 “(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가지고 만나서 얘기를 하는 건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모여서 협의를 한 것은 결정을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의견을 나눈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역위에서도 해법을 찾기 위해 위탁운영 조합의 입장을 듣고 익산시에 제안한 3가지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병도 의원은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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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8 16:32

[딱따구리] 익산시의회의 자가당착

책임론이 비등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을 두고 문을 닫으면 안 된다는 데에는 모두 공감한다. 익산시든 익산시의회든 이견이 없다. 하지만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시는 직영과 관리위탁이라는 2가지 방안을 내놓은 반면, 의회는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택할 수 있는 2가지는 무산시켜 놓고서는, 문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현실불가능한 주문이 전부다. 지난 수개월간 사안을 살피고도 기본적인 책무인 대안 제시는 않고 전혀 실효성 없는 주문만 하고 있는 모습에, 객관식으로 보기를 주고 택해 달라고 해야 할 판이다. 사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사안은 단순하다. 소농·고령농들이 판로를 잃지 않고 매장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방안을 택하면 된다.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이번 사안을 두고 대의기관에 이보다 더한 명분이 있을까. 그런데 의회는 기존 위탁운영 조합 일부 몇몇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그들의 말을 좇으면 명분을 잃는 것은 물론, 대안 제시라는 책무를 저버린다는 지적 앞에 서야 하는데도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어렵다. 자극적인 구호를 앞세운 집회나 연일 계속되는 SNS상의 문제제기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일까, 시 담당부서가 와서 조아리지 않았다는 식의 괘씸죄 적용일까, 언론의 지적에 대한 그릇된 신경전일까, 그것도 아니면 애먼 자격지심일까. 어느 것이 됐든 다수 농가·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넣는 선택을 함에 있어 명분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3월이 되면 10년 넘게 운영돼 온 직매장이 문을 닫는다. 상추며 깻잎을 내다팔아 생계를 이어온 농가들과 그곳에서 매일같이 장을 봤던 시민들이,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게 된 직매장 앞에서 누굴 탓할 것 같은가. 일부 몇몇을 대변하며 정작 다수 농가·시민을 도외시한 선택을, 시민들이 곱게 볼 것 같은가.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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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8 16:29

“근거없는 ‘새만금항’ 명칭, ‘군산-새만금항’으로 개정해야”

군산시의회가 해양수산부의 새만금항 명칭 변경 추진과 관련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양수산부의 국제 통상적 관례를 무시한 근거 없는 ‘새만금항’ 명칭 개정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항만 명칭은 명확한 위치 식별을 위해 ‘도시명+항만’이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 62개 항만 역시 도시와 지역의 이름을 기반으로 해 역사성을 유지하고 선박의 혼동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무후무한 일이 2025년 해양수산부의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일어났으며, 그 결과물을 ‘항만법시행령’에 담아 개정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눈치를 살핀 듯한 심의회는 기존의 지역명을 유지하는 관례를 무시하고, 전례 없이 사업명만을 항만 공식 명칭으로 결정하는 선택을 했다'면서 "이로 인해 127년 역사를 가진 전북 유일의 국가항의 정체성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 의원은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롱비치, 뉴욕-뉴저지, 중국의 타이창-쑤저우, 닝보-저우산, 독일의 룩셈부르크-하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로테르담, 스페인의 바로셀로나-타라고나 항 등 모두 각 지역의 고유한 이름을 유지한 채 통합 운영을 알리는 방식으로 명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항만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훼손할뿐 아니라 국제 항만체계와의 조화 및 선박 유치 경쟁력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우려했다. 지 의원은 “수십 년에 걸쳐 5만 톤급 2척을 포함해 36척의 대형선박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이미 그 규모를 갖추고 운영하는 ‘군산항’의 명칭을 버리고, 앞으로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2040년이 되어도 군산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의 새만금신항의 사업명만을 선택한 어리석은 결정은 향후 해양수산부의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의회는 시행령 개정안에 담겨있는 ‘새만금항’으로의 명칭 개정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사용되는 방식인 ‘군산-새만금항’으로 즉시 되돌릴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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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8 10:34

새만금항 신항 건설기본계획 대폭 손질해야

새만금항 신항(이하 신항) 건설기본계획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항만시설 중 가장 우선시 되는 외곽 시설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데다 배후 부지 조성 재원의 재정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건설이 완료되는 부두의 야적장마저 규모에 걸맞지 않게 작고 항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배후 단지 건설 계획조차 없는 등 타당성이 크게 결여돼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항만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신항은 북서파랑은 대부분 차폐가 가능하지만 남서측 고파랑과 관련된 방파호안 축조는 2040년 이후의 장래 계획으로 돼 있어 강한 남서풍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다. 온전한 정온 수역를 확보할 수 없어 접안 선박은 물론 항만 시설의 안전마저 불안하다. 또한 5만톤급 2개 선석은 재정으로 건설되지만 배후부지 118만2000㎡(약 36만평)의 조성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민자로 계획돼 있어 부두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없다. 이 배후 부지 조성은 약 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현재 항만 물동량 부족 등으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어 표류하고 있다. 부두가 개장돼도 운영이 쉽지 않아 휴업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5만톤급 부두의 야적장 폭도 규모에 맞지 않게 비좁다. 5만톤 부두는 야적장 폭이 400~500m가 돼야 하나 현재 건설되는 부두의 야적장은 2만톤급 부두의 규모인 200m에 불과, 야적장 면적의 부족으로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 뻔하다. 이와함께 배후단지 확보를 통해 민간투자자가 사용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해야 신항이 경쟁력을 갖추고 활성화될 수 있음에도 배후단지 개발 계획은 마련조차 돼 있지 않다. 항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항만이 화물을 받는 관문이라면 배후단지는 보관, 가공, 포장, 운송까지 이어지는 물류의 가치 창출 공간으로 항만법에 따라 항만 관련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정, 개발되는 일단의 토지를 말한다. 항만관계자들은 “이같은 문제점으로 현 기본계획의 타당성이 결여돼 있는 만큼 남서풍에 대비한 방파호안 조기 구축, 배후 부지 조성 재원의 재정 전환, 야적장 폭 확대, 배후 단지 조성 계획 등을 조만간 고시될 건설기본수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신항의 현 기본계획은 2019년에 수립됐으며 해양수산부는 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기본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안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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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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