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2:2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2021 전주비빔밥축제 성공적으로 이끈 류재현 · 김민정 · 이지현 · 유수정 감독

10월 한 달 동안 전주를 맛으로 물들였던 2021 전주비빔밥축제 월드비빔위크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참가자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전주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비빔밥 축제뿐 아니라, 전주시의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엿봤다는 평가다. 류재현 총감독을 비롯해 김민정 조감독, 이지현 예술감독, 유수정 운영감독 등 축제를 이끈 감독단 4인 모두 한목소리로 지역 축제에 지역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아쉬움은 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늘 함께했다. 감독단이 이번 축제를 앞두고 초점을 맞춘 것은, 전주 청년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였다. 실제로 이번 축제에서는 전주의 젊은 셰프들이 참여해 저력을 발산했고, 전주의 청년사업가 및 청년활동가들이 참여해 축제 전반을 이끌어갔다. 전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산의 발굴과 소외됐던 전주 청년들이 규모가 큰 축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능력을 발휘할 장(場)이 됐다. 유수정 운영감독은 지역 축제에 지역의 청년들이 활동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20여 개에 가까운 지역 청년 팀이 참여했는데, 저 또한 전주 청년으로 활동하면서 참여하게 돼 뜻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다만, 참여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가 더욱 많이 드러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전주의 음식 명인들의 기술을 재해석하고, 자산을 공유한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축제를 시작하기 전 기획단계부터 했던 명인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협업 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추진한 것도 같은 취지다. 김민정 조감독은 처음부터 고민이 많았다. 지역의 친구들과 명인 분들이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는, 처음 기획 취지에 부합이 되는 축제로 생각한다.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에 준비한 많은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지만, 다음을 위한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를 이끌어나가는 인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간 것도 긍정적인 평가다. 이지현 예술감독은 물리적인 오피스도 없이, 노션, 줌이라는 온라인 협업 툴을 이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커뮤니케이션과 결정이 잘 이뤄졌다는 점이 놀랍고 신기했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감독단을 비롯한 마케팅, 디자인 팀 모두 빠르게 수용하는 식으로 진행했고, 4주간 진행된 덕분에 1주 차의 반응을 2주 차에 적용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민첩하게 반응하며 축제를 이뤄나간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주비빔밥축제를 4주간의 위크(Week)제 형식의 새로운 맛의 축제로 재탄생 시킨 류재현 총감독은 이번 축제를 행복했다고 회상한다. 류 총감독은 서울과 수도권, 중앙정부 등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지만, 이번 전주는 특별했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주인공이 돼 어우러지며 이뤄낸 축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류 총감독은 다음을 준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주의 청년들이라면서 이번 경험을 잊지 않고, 청년들의 참여가 지속하면서 전주의 미래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11.18 17:36

전라북도건축사회,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기탁

전북도는 18일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회장 박진만)가 1000만 원을 기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 박용훈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은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건축이 공존하는 생태건축을 통해 생태문명을 선도하고 지역 건축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원들과 박진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사회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하여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건축사회는 쾌적한 도시 및 건축환경 조성을 위해 1965년에 설립하여 회원 수 456명으로 구성된 건축 전문가 단체이다. 지난해에도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과 피해주택 무료 설계 지원 등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11.18 17:14

전북소방본부, 119행복하우스 5호 준공식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18일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서 화재피해주민에게 새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제5호 119행복하우스는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KT&G 전북본부가 공동 추진했다. 제5호 119행복하우스 대상자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주택이다. 피해 주택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명의 자녀를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웃의 도움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전북소방은 지난 10월 제5호 119행복하우스의 첫 삽을 시작으로,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조 1동 1층 69.64㎡로 주택을 완공하는데 약 2개월이 소요됐다. 또한 건물 철거와 완공 과정에서 순창군과 순창군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전북도는 전라북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화재피해주민에게 임시거처 지원, 행복하우스 건축 지원, 심리회복 지원이 명시됐다. 119행복하우스 기금은 현재까지 약 2억 3000여만 원이 모금됐으며, 정읍시 감곡면, 군산시 대야면, 순창군 적성면, 익산시 웅포면에 각각 119행복하우스를 준공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1.18 17:08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전북테크노파크 ‘우수효율상’ 수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식품 석사과정총괄교수 오석흥)가 지역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우수효율상을 받았다. 전북도로부터 지원받아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식품생명공학과는 산학연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 식품 인공지능 SW 능력인증 자격과정과 기능성 성분 추출 및 정제분리 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 고가 공용장비 교육과정, 식품 저장가공 및 미생물 관리 실무역량 교육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현장중심의 융복합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특화과정을 개발하여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오석흥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로부터 기능성 식품의 가치를 창출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과 및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차세대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8 16:52

군산대 이민재 교수 등 고분자 전고체 전해질용 리튬 이온 전달 가속화제 개발

이민재 군산대학교 교수 군산대 이민재 교수와 연세대 박종혁 교수가 고분자 전고체 전해질 내에 리튬 이온을 효과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이온염을 포함하는 선형 고분자를 추가로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두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뼈대가 되는 ETPTA 고분자 매트릭스에 이온 전도도와 리튬 이온 수송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롭게 디자인된 이온성 고분자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이로써 상용화된 액체 셀 수준의 이온전도도 및 셀 성능 결과를 구현했다. 이온성 액체 구조를 고분자와의 결합을 통해 이온 가속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고분자 물질을 제조하고 이를 실용화 가능 수준의 이온전도성 및 이차전지 성능을 확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결과, 4.2 x 10-1 mS cm-1 의 높은 상온 이온전도도와 200 사이클에서도 93.8% 용량이 유지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온성 고분자가 리튬 이온 수송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리튬메탈 표면 위의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또한, 새롭게 제조된 전고체 고분자 전해질은 인위적으로 불을 붙여도 연소되지 않는 높은 난연 특성을 보였고, 동시에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단장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Wiley 출판사의 Advanced Energy Materials지(誌) 2021년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1.18 16:16

임실문인협회, 2021년 임실문학상에 최운성 시인 선정

최운성 시인 임실문인협회 회장(최기춘)는 11월 월례회를 통해 2021년 제 25회 임실문학상수상자로 최운성(64) 시인을 선정했다. 임실군 운암면이 고향인 최시인은 지난 2011년에 한국문학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비와 찻잔 사이를 출간했다. 최시인은 시집을 통해 고향인 운암강의 아픔을 노래하고 인간 본향의 서정감을 소소함으로 아우르듯 문장을 나열했다는 평가다. 또 부족한 부분은 비와 찻잔 사이의 시를 통해 잔잔히 견뎌내는 삶의 이야기로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냈다. 최시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시기에 나의 시가 따뜻한 한잔의 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고향인 운암의 아픔을 아름다운 향수로 승화하는 따뜻한 시를 더 많이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춘 회장은 최시인은 2007년 임실문협 회원으로 들어와 문학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며특히 시인과 가수를 병행하며 임실문협에 재능도 기부했다고 말했다. 심사위도 최시인의 임실문협 발전에 기여도와 고향을 노래하는 황토 시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 전원 일치의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내달 4일 군민과 함께하는 제 1회 임실문인 대동제와 임실문학 57호 출판기념회에서 진행하고 100만원의 창작지원금도 주어진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1.11.18 16:12

전북대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

정영택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39대 회장 /사진 = 조현욱 기자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38대 이용규 회장 이임 및 제39대 정영택 회장 취임식이 11월 17일 오후 6시 전주 더 메이호텔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의 동문과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정영택 회장(의대 1980년도 입학온누리안과병원장)은 대다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생 장학과 취업 지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달 초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동창회 업무에 대한 수요조사 내용을 취임사 서두에 소개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도 많고,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한 후배들은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면서 동문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해 재학생과 학교 지원에 나서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전북도 송하진지사를 비롯해 국회 안호영이원택 의원과 군산 강임준남원 이환주 시장 및 고창 유기상 군수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곤장명수두재균서거석 전 총장과 학교 보직교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언론계에서는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와 동문언론인회 박재홍 회장 등 다수 동문들이, 의료계에서는 대학병원 유희철 병원장과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7 18:44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