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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어디에 있더라도 전북 발전 소망”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주변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행정부지사직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영원한 전북 맨(Man)으로, 어느 곳에 있든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22일 퇴임식을 갖고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김 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30년간의 공직생활 중 4년을 전북에서 근무했다면서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전주시 부시장, 행정부지사, 도지사 권한대행, 최근에는 정무부지사 대행까지 분에 넘치는 은혜를 많이 입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전북에 처음 왔을 때 고향이 어디냐고 주변에서 많이 물었었다면서 그때마다 나는 1990년 결혼과 동시에 전북 맨이 됐다고 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 부지사는 2017년 9월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부임한 뒤 온화한 성격에 꼼꼼한 일처리와 풍부한 경험에서 보듯 정책기획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화순 출신인 김 부지사는 조선대부속고와 전남대 경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전주시 부시장,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교육원 연구개발센터장,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장 등을 지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21 20:29

내달 중 전북금융타운 조성 방향 확정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과 관련 4월 중 민간사업자 유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공공투자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21일 전북도는 올 4월 중으로 전북금융타운 조성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과 BNY멜론은 물론 향후 전주로 이전한 글로벌 금융기관의 입주 공간 확보가 시급한 만큼 민자 유치 속도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하지만 수익성을 우려하는 민간사업자가 참여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공공투자로 사업을 선회하는 동시에 민간 업체의 수익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금융타운 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다. 공공투자가 진행될 경우 업무시설, 회의시설, 숙박시설을 동시에 건설하겠다는 원안과는 달리 도는 사무공간만 건설하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숙박시설 등은 부분 민자 투자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시장 관계자들을 수 없이 만나면서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의 입장을 조율해왔다며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금융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전주로 사무소 개소를 희망하는 금융기관과 단체들이 많은 만큼 신속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다음 달 중으로 전북금융타운 조성방향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3.21 20:29

"특정단체 특혜장학금 조례 폐지해야"

특정단체 자녀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정한 전북도 조례를 폐지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외 전북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특정단체 특혜장학금인 새마을장학금과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급을 중단하고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위법령에 근거하지 않는 새마을장학금조례와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조례를 폐지하고 가칭 전라북도장학금 조례를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전북에서 세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관련 조례는 4개가 있는데 그 중 전북 새마을장학금 지급조례와 전북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급조례 등 2개가 특정 단체의 자녀에게만 지급되는 장학금 관련 조례다. 지난 1975년 만들어진 새마을장학금 예산은 9000만원이 편성됐으며,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예산은 5억2920만원이 책정돼 있다. 단체는 새마을회는 자녀장학금과 별개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근거도 없이 새마을지도자 자녀에게만 주는 장학금은 특혜 중에 특혜라며 의용소방대는 위험에 노출된 재난현장 속에서 적은 수당을 받고 일하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정도 혜택을 가능할 수 있지만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쩌다 한 번 주는 자녀장학금으로 무슨 큰 수혜를 베푸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에 따라 일부단체에게만 지급하는 장학금은 폐지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부터 폐지함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새마을장학금조례를 폐지시킨 바 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9.03.21 20:29

자치인재원 경기도 교육생 이탈 시 전북 연간 18억 원 ‘증발’

속보= 경기도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에 위탁하던 지방5급 승진후보자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북혁신도시 자치인재원 인근 하숙마을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3월 20일자 1면) 경기도가 5급 승진후보자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경우 연간 18억 원에 달하는 직접경제 유발효과가 증발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행정안전부가 경기도의 요청을 허가할 경우 다른 지자체로 파급될 영향까지 고려하면 추가적 손실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북도와 완주군 이서면 하숙마을 연합회에 따르면 교육생 1인이 6주 간 도내에서 소비하는 금액은 평균 300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611명의 경기도 소속 5급 승진 후보자들이 전북지역에서 18억3300만 원 가량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의 주 소비처는 혁신도시 내 음식점과 병원을 비롯해 도청 인근 음식점과 한옥마을 등이다. 특히 주말에는 도내 관광지나 행사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생이 오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것은 자치인재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하숙마을 주민이다. 이곳은 전북도와 자치인재원의 권유로 주택 100여 채 중 80 여 채가 하숙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객실 수는 1200개 정도다. 하숙마을 연합회 측은 경기도 소속 5급 승진후보자들이 전북혁신도시를 찾지 않는다면 공실률이 60%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했다. 마을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도 막막한 상황이다. 서은경 하숙마을 연합회장은 하숙을 하는 공무원으로부터 경기도는 물론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 지자체에서도 자체교육 방안이 검토된 적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경기도의 자체교육을 행안부가 인정할 경우 연쇄파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렇게 되면 이서면 인근 소상공인들은 모두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경기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고, 경기도는 원활한 인사업무 추진을 위해 5급 승진후보자 교육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항의에도 명확한 자체교육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8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전북도와 완주군, 안 의원 등은 경기도에 공식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3.20 20:42

전북도의회,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9일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김천환 전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전북도의회 인사 청문은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24년여 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점이라는데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개의 선포, 청문위원 소개, 위원장 인사말, 안건 상정, 전문위원 경과보고, 후보자 선서, 후보자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 보고, 인사검증, 후보자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기 의원은 전북개발공사 사장 자리가 도청 건설교통국장 퇴직자들의 재취업처로 전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관료 중심의 인사, 정실인사에서 탈피해 전문 경영인이 와야 한다고 질의했다. 나인권 의원은 전북개발공사의 지난해 경영평가보고서를 보면 장애인 의무고용, 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의 제도가 있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병도 의원도 전북개발공사가 잘 돼야 지역경제도 좋아질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인재 고용을 늘리고 건설산업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호윤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짐으로써 앞으로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인신공격, 흠집 내기가 아닌 인물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정책능력 등을 검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사의 인사권 오남용을 견제하며 전북도 산하 공기업 등의 경영합리와 및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9.03.19 20:39

전북 7개 시·군 의회, 겸직 금지신고 등 이행 안 해

전북 14개 시군 기초의회 가운데 절반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권고한 지방의회의원 겸직 및 영리거래 금지 등 제도개선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지방의회의원 겸직 등 금지규정 실효성 제고방안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 기초의회 가운데 김제전주무주완주군의회 등 4곳 의회는 이행을 완료했고, 군산정읍순창군의회는 일부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익산남원진안임실장수부안고창군의회는 권익위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지난 2015년 10월 권고한 방안에는 지방의원의 겸직 사실을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이를 공개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이 금지되는 수의계약 제한자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익위가 점검한 분야별 항목은 △겸직신고 △겸직현황 공개 △수의계약제한자 관리 △공공단체 관리인금지 △징계기준 마련 등 점검 등 5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전북 한 기초의회는 수의계약제한자 관리를 어긴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북지역 한 지자체는 의원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13건(4100여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전국적으로는 243개 지방의회 중 204개(84%)가 지방의회의원 겸직 및 영리거래 금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고과제를 하나도 이행하지 않은 의회는 모두 172개(70.8%)로, 권고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이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완료는 39곳(16%), 일부이행 32곳(13.2%), 미이행 172곳(70.8%) 이었다. 권익위는 이번 이행현황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미이행기관에 대해 제도개선 이행을 재차 촉구하기로 했고, 이행기관의 우수사례를 안내함으로써 겸직신고 및 수의계약 제한자 관리, 위반해우이 제재 등 제도운뎡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역주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반칙과 특권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9.03.19 20:39

경기도, 승진공무원 자체 교육 추진…‘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직격탄 우려

경기도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에 위탁하던 지방5급 승진후보자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자체교육과정을 진행할 경우 자치인재원과 전북혁신도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인사적체 문제 등을 근거로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경기지역 내 모든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5급 승진리더과정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 같은 방안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시즌2에 올인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현행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8조 3항에 따르면 5급 이상 지방공무원과 5급 승진후보자 교육훈련은 행정안전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한 전문교육훈련기관인 자치인재원에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시행령 제10조 2항 1호 에서 5급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훈련은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어 현행법상 충분히 자체교육이 가능하다. 19일 전북도와 자치인재원 등에 따르면 5급 승진후보자 교육 과정은 한 해에만 40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수료하는 인재원의 대표 기본과정이다. 이 중 경기도 소속 승진후보자 교육 인원은 참가 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경기도 광역지자체의 규모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규모 또한 타 지자체에 비해 압도적이다. 경기지역에는 도 단위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총 32개의 자치단체가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경기도 소속 5급 승진후보자 교육생은 611명으로 전체 3858명 중 17% 수준에 달했다. 2017년도에는 3495명 중 556명이 경기도 소속이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자체교육(안)을 행정안전부가 승인할 경우 타 지자체에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전국 타지자체 공무원간의 소통 및 정보교류 역시 소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적기입소 불가로 교육수료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승진임용과 보직발령 등 인사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자체교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장소가 멀다는 것도 이들이 제시하는 논거다. 반면 전북도와 자치인재원은 경기도와 행안부 일부 관계자들이 내세우고 있는 논리는 향후 교육수요를 예상할 때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5급 승진후보자 교육실적은 내년 3476명을 정점으로 그 다음해인 2021년부터 2918명으로 급감해 2023년에는 1844명까지 인원이 축소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자체교육을 추진할 경우 사실상 자치인재원이 하는 교육과 중복되면서 되레 국가예산이 낭비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3.19 20:39

새만금,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된다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 재생에너지 사업 등 새만금 개발을 촉진할 사업이 추진된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개발을 촉진할 전략사업 등 7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7대 과제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전략산업 전진기지 구축 △명품 문화관광 공간 조성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강화 등이다. 새만금청은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 국제협력용지 일부(6.6㎞)를 물에 특화되고, 첨단 물관리에너지교통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통합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등 행정기반도 마련한다. 도로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을 속도감 있게 구축한다. 새만금 내부 핵심간선도로인 동서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개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한다. 항만은 부두 건설을 위한 호안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공항과 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송변전 계통 연계(0.3GW)와 새만금개발공사 주도(0.3GW) 사업이 우선 추진되며, 매립 촉진 및 지역주도 목적의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민간협의회를 통해 태양광사업의 지역주민과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중 사업에 착수한 4개 공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추진하며, 미착수된 5개 공구는 신규 사업시행자 지정 등 추진체계를 개선한다. 또 올 하반기까지 새만금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19 20:39

새만금 개발 1년 앞당긴다…투자 혜택 강화

새만금 선도 매립사업의 착공 시기가 1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 감면 등 투자 혜택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매립사업 절차 간소화, 투자기업 임대료 감면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새만금특별법)이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우선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공공주도 매립을 위한 절차가 간소화된다. 용도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해 단일계획으로 수립할 수 있게 돼 통합계획에 포함된 도시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별도로 심의하고 있는 사항을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괄 심의하게 된다. 정부는 연내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국제협력용지 선도 매립사업 통합계획 수립도 올 하반기 착수할 예정이다. 이처럼 제도가 개선되면 국제협력용지 선도 매립사업의 착공시기는 당초 2021년에서 2020년으로 1년이 단축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의 투자 혜택도 확대된다.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에만 적용되던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혜택이 국내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토지가액의 5%였던 국내기업의 임대료가 외투기업과 같은 1%로 감면된다. 이는 신규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도 적용된다. 또 일반산업단지인 새만금 산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올 하반기 중으로 산업단지 전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만금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대외지급수단으로 당사자 간 직접 지급 가능한 외국환 경상거래 신고 기준금액을 현행 1만 달러에서 경제자유구역과 동일한 2만 달러로 상향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립사업 절차 간소화 개선에 따라 선도 매립사업 등을 본격 착수해 새만금 사업의 정책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19 20:39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법, 정부입법·의원입법 투트랙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입법이 정부와 국회에서 양방향으로 추진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입법예고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의 기업지원시설 총괄기능 강화 및 지자체 출연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 을)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세제혜택,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 등 특례조항이 담긴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관련법을 대표발의 했으며, 이날 기준 국회 기재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입주기업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하는 내용이 법안의 골자다. 조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은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농해수위 간사인 정운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전주 을)과 긴밀한 협조로 법안소위에 조만간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식품산업진흥법이 아닌 별도의 법적 기반이 마련돼 배후복합도시 조성, 부대시설 지원,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의 근거가 마련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조세감면을 지원혜택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한다며 법 제개정을 통한 입주기업 세제혜택이 우리나라 식품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3.19 20:39

이제는 새만금 신항만이다 (하) 향후 남은 과제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중 방파제와 호안, 진입도로, 준설매립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부두시설과 부지조성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새만금 신항만 개발 기본계획 상 접안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3만톤급) 2선석, 잡화부두(2만톤급) 14선석, 자동차부두(2만톤급) 1선석, 크루즈부두(8만톤급) 1선석 등 총 18선석이며, 부지조성은 총 308만㎡다. 이중 1단계(2011~2023년) 사업으로 부두시설 4선석과 부지 118만㎡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두시설 규모 확대는 물론 민자사업인 부두시설 건설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류비 절감을 위해 세계적으로 선박 대형화 추세로 항만 간 경쟁이 치열하다. 신항만의 부두시설은 소규모(2만~3만톤급)여서 미래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중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하도록 부두시설 규모 확대가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기존 2만~3만톤급인 화물부두를 5만~10만톤급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해야한다고 정부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부두시설 규모가 확대되면 선박 대형화 등 해운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아시아 역내 선박뿐만 아니라 원양항로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 물류경쟁력을 확보, 신항만의 효용도가 높아지고, 조기에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내 글로벌 기업 유치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민간 자본투자자를 유치해 건설할 계획인 부두시설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국가재정으로 방파제, 진입도로, 호안 등만 만들어놓고, 접안시설을 건설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항만 개발이 장기간 표류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항만의 경쟁력 확보와 새만금 내부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부두시설의 1단계 사업은 선도적으로 국가재정을 투입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부두시설 건설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 신항만이 적기에 완공돼 새만금 활성화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내부개발 활성화와 적극적인 기업 유치가 가능하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대중국 교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 항만이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항만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를 이뤄 항만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신항만이 적기에 개발되면 산업, 주거, 관광 등 항만을 중심으로 한 항만클러스터가 구축돼 항만 중심의 지역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의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에 긍정적이다. 신항만 기능재정립 및 기본계획 수립(안)에 부구시설 규모 5만톤급 이상과 재정사업 전환을 반영, 오는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세계적 선박 대형화 추세를 고려해 부두시설 규모 확대는 공감하고 있으나 재정사업 전환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기재부의 현명한 결단이 요구된다. 신항만은 공항철도와 함께 새만금의 물류체계를 완성 짓는 필수 기반시설로 부두시설 규모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신항만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부지조성이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끝)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19 20:39

전북도,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뿌리 뽑는다

전북도가 일상생활 속 불법 주정차 근절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전북도는 18일 도청에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7개 과제 중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불법 주정차 근절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7개 과제는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과적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군 안전보안관 대표, 도교육청경찰청소방본부 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소방활동에 지방을 초래해 화재 피해를 확산시키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야기하는 소방시설물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14개 시군에서는 4월 중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도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하고, 매월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 불감증에 대한 주민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군 안전보안관은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안전신고 활성화, 민간주도 안전 캠페인 활동 등을 펼쳐 생활 속 위험요소 예방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이태현 전북도 안전정책관은 단 하나의 안전무시 관행이라도 실제 변화시킨다면, 도민 안전 의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하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경찰청,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18 20:18

[이제는 새만금 신항만이다 (상) 추진 배경·과정] 동북아 물류 거점 도약에 필수

새만금 신항만은 국제공항, 철도와 함께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신항만이 완공되면 중국, 홍콩, 일본 등 동북아 주요 도시에 대한 물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새만금 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입주기업의 수출입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새만금의 투자활성화도 예상된다. 하지만 부두시설의 규모 확대와 선석 추가, 재정사업 전환 등 풀어야할 과제도 남아있다. 이에 본보는 미래 새만금 바닷길을 책임질 새만금 신항만의 추진배경과 과정, 풀어야할 과제, 향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짚어봤다. 새만금 신항만은 1982년 당시 해운항만청의 신항만 입지 조성 조사를 시작으로 최초 계획된다. 1987년 서해안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를 거쳐 1996년 해양수산부의 전국 신항만 개발계획(9개 신항)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 시화호의 오염문제가 이슈화되고, IMF 여파로 항만 물동량 대폭 감소 전망에 따라 9개 신항만 개발사업 축소 조정을 골자로 한 정부의 신항만개발사업 추진계획 조정안이 발표(1998년)되고, 신항만 개발 시기를 새만금사업이 가시화되는 2007~2011년으로 연기(2001년)하면서 사업이 잠정 중단됐었다. 신항만은 새만금 2호방조제(군산 신시도~비안도 구간) 전면 해상에 사업비 2조 6168억 원(국비 1조 4806억 원, 민자 1조 1380억 원)을 들여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항만 개발 사업은 총 두 단계(1단계 2011~2023년, 2단계 2021~2030년)로 나눠 진행되며, 접안부두시설 18선석, 방파제 3.5㎞, 호안 15.3㎞, 부지조성 308만㎡ 등을 건설한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2023년까지 접안부두시설 4선석, 방파제 3.1㎞, 호안 8㎞, 부지조성 118만㎡ 등이 추진된다. 신항만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8년 9월 광역경제권발전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반영되면서 부터다. 2009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됐고, 새만금 신항 기본계획 재검토용역을 거쳐 2010년 12월 최종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2011년 12월 착공한 1단계 방파제 축조공사는 2016년 11월 완공됐고,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실시설계와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 기본조사 용역도 완료됐다. 2017년 4월 해수부는 신항만 기능 재정립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총 사업비가 7153억 원에서 7336억 원으로 증액됐다. 12월에는 진입도로(0.7㎞) 및 북측방파호안(2.4㎞) 축조공사를 착공했으며, 지난해 3월 북측방파호안(1,2구간)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 기본조사용역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가호안(0.8㎞) 및 매립호안(2.0㎞) 축조공사 본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안에 북측방파호안(1,2구간)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4월 가호안(0.8㎞) 및 매립호안(2.0㎞) 축조공사가 완공되며, 2022년 11월에는 진입도로(0.7㎞) 및 북측방파호안(2.4㎞) 축조공사가 완공될 계획이다. 신항만이 건설되면 동북아지역의 물류경쟁력 확보와 새만금 활성화는 물론, 환황해권 물류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주변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새만금 산업물류기반을 연계한 관광국제물류 복합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기존 2만~3만톤급에서 5만~10만톤급 이상 부두시설 규모 확대, 선도적 국가재정 투입 필요, 선석 추가 확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3.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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