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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실적이 지난해보다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17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이 6800만 달러로,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많았다.도착액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을 말한다.서울이 12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제주(3억2500만 달러) 울산(1억500만 달러) 충북(7600만 달러) 등의 순이다.9개 광역도만 비교하면 전북의 외국인 투자실적은 세 번째로 많았다. 또한 지난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400만 달러) 대비 18배나 증가했다.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것은 군산에 공장을 둔 외국 투자기업에 투자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유리병 등을 제조하는 이 기업은 국내 굴지의 종합 포장재 업체로 알려졌다.도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도 크게 늘어났다.올해 1분기 기준 신고액은 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00만 달러)보다 약 10배 증가했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로 드리워진 지역경제 침체를 상당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전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투자 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등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4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에서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교육위 장명식(고창2) 위원장과 이해숙(전주5) 최인정(군산3) 양용모(전주8) 최영규(익산4) 의원은 이날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학교총량제로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의원들은 교육부는 정권에 따라 수시로 정책을 바꿔 교육정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는 기구로 전락했다며 독립기구 형태의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촉구했다.특히 의원들은 학교총량제가 신규택지개발지역 학교신설을 조건으로 구도심과 농어촌학교 폐지를 압박하고 있다며 경제논리로 교육을 접근하는 상식이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의원들은 교육의 연속성과 정치적 중립성, 자율성을 위해 정권으로부터 독립적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의회 교육위는 대통령선거과정에서 각 정당과 대선후보에게 국가교육위원회 신설 등을 촉구하는 정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북도가 내년 정부예산안 주요 편성 지침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특별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사업과 예산 증감 방향 등을 담은 예산안 지침을 정부부처에 통보했다.예산안 편성지침은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내년 예산안을 만들 때 적용하는 기준이다.정부는 일자리 창출, 4차산업 대응, 저출산 극복, 양극화 완화 등 4대 핵심분야를 내년도 예산 집중 투자분야로 확정했다.이 중 전북도는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핵심사업으로 4차산업을 꼽았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전북도는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4차 산업혁명 대응 특별전략 TF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전북도는 총괄기획, 경제산업, 농수산, 문화관광, 건설교통안전 등 5개 분야별로 TF를 구성운영한다. TF는 지역 여건에 맞는 4차산업 육성 과제를 발굴한다.앞서 전북도가 4차산업 관련 신규 발굴한 사업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ICT융복합 농업용 드론 기반 구축, 탄소복합재 항공 부품 상용화 수리기술 개발 등이다.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 속도와 파급력을 고려할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TF 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부처는 다음달 31일까지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재부 심사를 거쳐 편성한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께 국회에 전달된다. 최종 예산안은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면서 전북 대선과제가 지역공약으로 최종 반영되도록 각 정당과의 협의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47개 대선과제가 각 당 대선후보들의 전북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며 또,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2020 전북 대도약을 위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실국장들에게 주문했다.한편, 앞서 전북도는 모두 47개 대선과제를 각 정당에 제출했다. 각 정당에서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정하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다음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전북도 방침이다.
전북도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된 2016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북도는 다음달 방재의 날 행사 때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선 무주군과 고창군이 각각 우수, 장려기관으로 뽑혔다.전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재해예방사업장 수시 현장점검, 급경사지통합시스템 DB관리, 붕괴 위험지역 표지판 설치, 소하천 사전 설계검토 추진, 우수저류시설 유지관리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 결과와 올해 조기 발주완공 실적을 합산해 지원하는 국비 인센티브 확보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인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안전처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전국 광역지자체와 시군의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소하천, 우수저류시설 등 모두 7개 분야 38개 항목을 평가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점검결과와 올 상반기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적을 토대로 18개 시군을 선정, 345억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전북도는 올해 1642억 원을 들여 1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봄철 꽃 축제가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전북도가 지역축제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올해 도내에서 열릴 지역축제는 모두 63건으로, 이 중 봄철(4~5월)에만 16건의 축제가 열린다.특히 순간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이 찾는 축제는 7일부터 열리는 정읍 벚꽃축제등 모두 8개다.이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의 경우 지난해 45만5000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했다.이런 대규모 축제의 행사장 주변은 혼잡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게 전북도의 분석이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안전관리실태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축제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우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행사 당일 시군에서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구조구급요원들의 긴급출동 태세를 갖춘다.전북도 관계자는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1513ha) 내에 농업특화단지(700ha)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체 특화단지 700ha 가운데 기존에 선정된 270ha와 축산 55ha 및 공용부지 113ha를 제외한 262ha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사업 유형은 시설농업, 일반원예로 구분되며, 사업자는 필지당 10~50ha 수준으로 사업자 당 2필지까지 공모가 가능해 최대 90ha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공모대상은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농업법인과 지자체이며, 농업법인지자체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도 참여가 가능하다.특히 새만금 매립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역우선 할당으로 70ha를 분양할 계획이다.토지 공급방식은 30년 장기임대를 원칙으로 하며, 시설농업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원할 경우 임대, 매각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는 지난 2013년 사업 착수 이후 준설, 매립 및 정지공사를 완료해 올 해 말까지 관로 등 관개시설 및 부대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군산대학교 BK21플러스 새만금 글로벌 인재양성단이 3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친환경 새만금 인프라 개발 글로벌 인재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군산대 학생들과 군산시·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개발을 주제로 특강했다.이 청장은 “지역 대학이 가진 축적된 학술·기술 정보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주는 등 새만금 사업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항상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이어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친환경 개발 사업이 되도록 지역 대학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만금개발청 역시 지역 대학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완주 이서묘포장 부지를 제2의 혁신도시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 추진된다.전북혁신도시 5km 반경 내에 위치한 이서묘포장은 체비지 매각이 완료된 전북혁신도시를 확장하거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황금 부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534-2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서묘포장은 면적이 20만8497㎡(6만3000여평)로,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1973년부터 묘포장 부지로 사용해오고 있는 도유지다.이곳에서는 유실수와 조경수 등이 재배돼 분양되고 있으며, 산림연구원 시험연구 부지로도 활용되는 등 지금까지 묘포장 부지로 사용돼왔다.이번 이서묘포장 부지의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한 활용안 마련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송 지사가 최근 이서묘포장 인근을 지나다 부지가 넓고 평지인 점과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점에 착안해 묘포장을 컨벤션센터 등의 특수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이다.송 지사는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완주 이서묘포장 부지는 전북혁신도시로부터 5km 반경 내 있고 부지 또한 6만여 평이 넘어 활용도가 많을 것이라며 묘포장 사업은 산림조합이나 민간인 등이 많이 하고 있으니 현재의 부지 사용처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해 특별팀을 구성, 현 묘포장부지를 컨벤션 등 특별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원불교의 행정 총괄기구인 교정원의 서울 이전설 확산으로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원불교의 핵심부서인 문화교육부가 이미 서울로 이전한 상태에서 교정원까지 이전할 경우 익산에는 원불교 성지만이 남게 돼 인구유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어서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달 31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원불교를 한은숙 교정원장을 찾아 교정원의 서울 이전 검토 중단을 요청했다.원불교가 서울에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부서들을 이곳으로 집중화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자 정 시장이 행보에 나선것.실제로 최근 익산사회에 원불교의 행정 총괄기구인 교정원에 대한 서울 이전설이 확산되고 있다.이로인해 익산시는 물론 지역 경제계가 깊은 우려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교정원 등 원불교 핵심부서들이 100주년 기념관으로 이전하게 되면 원불교 성지가 있는 익산에는 종법사와 의결기구 등만 남게 된다.익산은 원불교 성지로서의 역할이외에 관련 경제활동이나 핵심인력이 모두 서울로 이전하는 것으로 익산지역에는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정 시장은 이날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나 이전검토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그는 원불교 성지로서 상징성이 있는 익산에서 교정원의 이전은 시민들에게 공허감을 안길 것이며 또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전검토 중단을 거듭 요청했다.지역상공인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익산상공회의소 박헌재 부회장은 원불교가 점차 핵심 부서를 서울로 이전시킬 경우 익산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원불교가 익산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확고한 중단 방침을 조속히 천명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원불교 관계자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며 모든 것은 100주년 기념추진단에서 여러가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지만 교정원이나 총부 전체를 이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이 개최되면서 다양한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익산에는 원불교 성지라는 상징성이 있는데, 하루 아침에 모든 기구를 이전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도가 지난해 정부에 도입을 제안했던 고향기부제를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 대선공약으로 채택했다.문 전 대표는 최근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자치단체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향사랑 기부제도는 개인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특정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면 일정 수준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정책이다. 기부금을 내는 기부자(출향민)와 고향(지방자치단체) 모두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기부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금에서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16.5%(2000만 원 초과분은 33%)를 세금(소득세지방세)에서 공제해준다.기부대상이 되는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한정했다.기부금이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는 고향사랑 기부금 계정을 별도로 두고 기부심사위원회를 통해 기금을 투명하게 관리운영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앞서 고향기부제는 2015년 11월 전북도의회 양성빈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수)이 최초로 제안했으며, 전북도가 지난해 4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책건의 안건으로 제출하면서 전국적 관심사로 부각됐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8월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완주진안무주장수)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기부금품 범주에 고향기부금품을 추가하고, 100만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고향기부금품에 대해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는 조문을 신설했다.안 의원은 20대 총선 공약으로 고향기부제 도입을 내건 바 있다.전북도는 고향기부제가 도입되면 전북지역에서만 연간 적게는 120억원에서 많게는 37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지방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간 세수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선 고향기부제가 도입돼야 한다. 유력 대선주자가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양성빈 도의원도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높아지면서 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 생산품 구입이나 지역 관광지 방문 등 애향심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개발로 지형이 변화한 지역의 지형변화를 무인항공(드론) 측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우선 지난해 7월 연결도로가 개통된 고군산군도의 신시~무녀도 주변 지역을 촬영할 계획이다.이번 무인항공 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새만금청은 향후 새만금 지역의 공간정보 확보를 위해 기관별 역할 분담과 추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박종민 새만금청 고객지원담당관은 “무인항공으로 포착한 새만금이 변화하는 모습을 활용해 홍보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정책 개발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1일부터 시군 홈페이지와 도청에서 2017년 1학기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신청은 해당 시군에서 받으며 시군별 학자금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전북도는 지난해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부턴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확대 운영된다.이후천 전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시군 및 대학과 협력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 구절초가 정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15건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전북에서는 정읍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사업이 이름을 올렸다.이 사업은 구절초로 유명한 정읍 일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상품 개발, 향기캡슐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생태관광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지역관광콘텐츠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일년 내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연이 주는 낭만과 서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정읍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5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을 들여 구절초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내면에 있는 구절초테마공원 안에 힐링테마관을 건립하고 방향제와 차 등 구절초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 KT&G 아시아청년 창업포럼을 열었다.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도,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9개국에서 16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남원과 부안,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영상 홍보물을 촬영했다.KT&G 아시아 청년포럼은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창업아이템 국제행사로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발표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다.송하진 지사는 전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외국인 관광객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전북도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방향을 국제 청년관광도시, 전북으로 정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 선유8경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로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전북도가 군산항 부두시설과 항로인센티브를 홍보하는 포트세일(Port Sales)을 추진한다.전북도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선사, 하역사 등 민관 합동으로 군산항 포트세일단을 구성해 다음달부터 군산항의 부두시설과 국제선 정기항로, 컨테이너 인센티브(재정 지원) 등을 각 선사에 설명한다.전북도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중점 과제로 삼아 최근 개설된 군산~중국 청도간 신규 항로와 컨테이너 선박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확대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6월 중 일본에서 현지 선사, 화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항 포트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포트세일을 통해 화주들의 군산항 이용에 따른 어려움과 수출입 경로 등을 파악해 신규 항로 개설 등 해결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현재 군산항 국제선 정기항로는 군산~중국 청도~광양, 군산~중국 상해~군산, 중국 대련~군산~일본, 일본~군산~중국 대련, 군산~중국 닝보~군산, 군산~중국 석도 등 모두 6개다.전북도 관계자는 포트세일과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산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주)참프레 (주)에이유이 한국케미라화학(주) (주)제이팬션 등 모두 17개사를 방문해 군산항 항로와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했다. 이런 영향으로 군산항의 지난해 전체 물동량은 1961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화물은 5만6564TEU로 27% 늘었다.
정부가 익산왕궁특수지역의 가축사육두수 감소를 위해 1400억원을 쏟아 부었지만 가축사육두수는 30%밖에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왕궁특수지의 환경개선을 통해 새만금수질개선과 왕궁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안착을 위해 정부가 나머지 현업축사 매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시작된 왕궁특수지의 오염된 환경정화와 가축사육두수 감소를 통한 환경개선 사업에 올해까지 14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현업휴폐업 축사를 매입해 수림대를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에 1127억원이 투입되었고, 주변의 오염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130억원이 소요됐다.한센인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한센인 간이양로시설을 짓는 사업에 155억원, 마을종합개발사업에 57억원 등 왕궁특수지 환경정비사업에 총 1469억원의 정부 예산과 지방비가 투입됐다.심각하게 오염된 저류지 등의 환경개선은 일정 부분 이뤄졌지만 근본적인 왕궁특수지의 환경개선의 핵심인 가축사육두수는 여전히 9만마리 가량 사육되고 있다.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되기 이전 13만마리 가량에서 약 30%정도의 사육두수 감소밖에 이뤄내지 못했다.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왕궁축산단지에서 수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면서 중장기적으론 또다시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이럴 경우 정부와 전북도, 익산시가 환경개선에 쏟아 부은 1400억원의 효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새만금수질개선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이에 따라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왕궁특수지의 환경개선에 차기 정부가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전북도와 익산시, 정치권이 관심이 절실하다.익산의 한 도시공학분야 전문가는 정부가 의욕적으로 왕궁환경개선을 추진했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면 추가 대책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새만금수질개선과 익산, 완주, 전주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왕궁특수지 환경개선은 완벽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올해 추가로 축사매입을 하게 되면 왕궁축산단지 환경개선사업의 1차 계획은 마무리된다면서 항구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안전보호 융복합 클러스터의 최종 윤곽이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전북도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에 안전보호 융복합 클러스터 예타 수정 기획보고서를 최종 제출했다. 총 사업비는 2018억원에서 1226억원으로 조정됐다.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제외되고, 장비 규모가 축소되면서 기술지원센터의 부지건축면적이 3분의 1로 줄었다. 기술지원센터의 위치도 익산시 혁신산단 내 융복합벨트에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내 친환경연구센터로 변경했다.수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 과제는 7개 분과 22개에서 5개 분과 14개로 통폐합했다. 장비는 R&D 과제로 연계성이 있는 장비로 변경하면서 32개에서 22개로 재조정했다. 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전북 유관기관의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안전보호 제품은 산업화재현장, 군대치안, 스포츠레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개인 안전보호복, 보호장구를 통칭한다. 안전보호 융복합 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주된 사업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기술 개발, 기술지원센터 건립, 신뢰성표준화인증 기반 구축 등이다.도 관계자는 안전보호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안전보호 융복합 클러스터 예타 조사 통과를 목표로 기획 위원들과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5% 채용을 법으로 의무화해 지방 대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30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 빌딩에서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 공동 주최로 ‘혁신도시의 지역 성장 거점화 전략’을 주제 삼아 열린 ‘지역발전정책 릴레이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시 35%이상을 지역인재에 할당하게 돼 있음에도 절반에 가까운 45%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35%에 미치지 못했다.지방대 인재를 지난해 단 한 명도 뽑지 않은 공공기관이 20.3%였고, 단 한 명만 채용한 곳도 7.7%였다.지역별로는 부산은 공공기관 20곳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4곳, 경남은 13곳 가운데 4곳(30%), 울산은 6곳 가운데 2곳(33%)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이를 두고 이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한 공공기관의 이전만 현실화됐을 뿐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이에 따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로 ‘지방 대학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의 35% 이상 비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연합뉴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등 도내 경제단체가 새만금사업 정상화 등 지역 현안 대선공약 채택을 촉구했다.전북지역 경제단체 대표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국토개발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면서 오늘과 같은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새만금사업의 조기완공과 전북몫찾기,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경제단체는 차기 정부에서는 국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획기적인 예산과 정책지원을 통해 새만금사업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며 특별회계를 통한 연간 2조원 이상의 예산반영과 대통령직속 새만금추진위원회 운영, 청와대 새만금 비서관 신설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 신항만 20만톤 이상 확대와 2020년 이내 새만금국제공항 완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전북몫 찾기 일환으로 전북 독자권역 설정과 지역안배 인사,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30%이상 참여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전북관할 공공행정기관 설치 확대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속 착공, 전주-김천 철도건설 등도 공약에 반영할 것으로 요구했다.전북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도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것으로 촉구했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지리산산업철도 시범도입 조속 추진 등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경제단체는 전북 상공인이 제안하는 대선공약을 각 당에 전달할 계획이다.경제단체에는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와 JB전북은행,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전북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완공하겠다”더니…대통령실 지역거점 공항 사업 제동 ‘날벼락’
김경수 위원장 “K-관광 위해 지역공항 필수”…공공기관 이전, 2027년 구체적 추진 목표
전북도, 2년 연속 10조원대 예산안 편성
조국혁신당, 내년 지선 전북서 바람 일으킬까
겉은 커졌지만 속은 졸라맨 전북, 재정건전성 ‘숙제’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단체장 도전”…전북도청 간부공직자들도 ‘선거 러시’
당내 거센 압박에도 전북의원들 지역구 강한 애착
'12·3 비상계엄‘ 관련, 정부 자체 TF 구성... 공직자 불법 가담행위 조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