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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식품클러스터 조성 눈앞인데…산단 분양률 11.4% 그쳐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부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공사가 마무리돼도 기업이나 연구소의 입주가 늦어지면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기능을 발휘하는데 제약이 따른다는 우려도 나온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11.4%에 그쳤다.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등이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은 116개, 연구소 54개 등 총 170개다. 이 가운데 에이젯시스템,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BTC, 네오크레마 등 6개 기업만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이 계약한 면적은 10만 8000㎡다. 이는 2014년 11월 1차 분양 면적(33만 9800㎡)의 31.8%, 전체 분양 면적(94만 9000㎡)의 11.4%에 불과하다.올해 상반기 내 산업단지 2공구를 대상으로 2차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지만, 기업이나 연구소의 참여도는 미지수다.특히 6개 해외기업은 외국인 투자 신고만 마친 상태다. 2014년 웰스프링햄튼그레인즈, 2015년 프라하의골드 등이 외국인 투자 신고를 했지만 아직 분양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다.지난달 기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의 공정률은 40%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입주기업의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3대 R&D 시설(식품안정성기능성패키징시설) 등 기업지원시설은 건축물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76%로 올해 7월까지 기업지원시설 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과천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5개 팀 28명)가 이전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의 하나다. 2020년까지 150개 기업, 10개 연구소의 입주로 연 매출 15조원, 신규 일자리 2만 2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북도 측은 2014년 6월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착공되면서 아직 기업의 입주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며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올해부터는 투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2.18 23:02

송하진 전북도지사 "수서발 KTX 개통때 전라선 증편해달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수서발 KTX 개통 시 전라선 증편과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 및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20)에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 도로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날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라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47% 증가하는 등 운행편수 부족으로 전주한옥마을, 여수세계엑스포,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들며 오는 8월 수서발 KTX 개통때 최대 10회 이상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 호남고속도와 연계된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증가로 호남고속도 삼례IC~김제JCT 구간(L=18.3㎞)의 병목현상 방지를 위해 구간 확장계획(2044억원)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구간은 차로수가 6차로에서 4차로로 줄어듦에 따라 교통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어 경북도와 공동건의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L=86.1㎞, 2조 9392억원)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건설, 태권도원 진입도로 등 총 18개 도로사업을 현재 검토중인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경제성(B/C) 뿐만아니라 안전성과 지역낙후도정책성 등을 고려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18 23:02

전북도, 폭설·강풍피해 복구비 85억 투입 확정

전북도가 올 1월 대설 등으로 인한 농림시설 등의 피해액이 최종 64억5300만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복구에 나선다.도는 대설강풍풍랑으로 인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및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사유시설 피해액은 64억5300만 원, 복구소요액은 84억95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피해액과 복구소요액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시설별 피해는 비닐하우스가 52.3ha에 52억 4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수?인삼재배시설이 2.9ha(4800만), 수산증양식시설(3억5700만), 축사시설 등(7억9900만)이다. 시군별로는 고창군이 39억 원으로 가장 피해가 심했으며, 정읍(12억2000만), 부안(6억8100만), 김제(3억3700만), 군산(1억7000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복구소요액은 사유시설 74억8900만 원, 도로제설비용 10억6000만 원이며, 사유시설은 재난지원금(29억4300만)과 융자금(37억6800만), 자부담(7억7800만)으로 원상복구가 추진된다. 도로 제설비용은 시?군이 자체 부담하게 된다.도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비 부담금은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지원하는 한편 피해주민에는 지방세 및 상하수도 요금 감면, 농기계수리와 융자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18 23:02

전북, 농식품 수출 중심지로 육성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농업특화단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등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국내 농식품 수출의 중심지로 중점 육성된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한중 FTA를 계기로 투자촉진을 통한 농림어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제시했다.정부는 새만금을 경기 화성의 화옹간척지와 함께 수출중심의 고부가가치 농업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농업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단지 규모는 새만금은 700㏊, 화옹간척지는 100㏊이다.농업특화단지는 농식품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조치로, 단지에는 농업전문기업 설립 유도를 위해 최장 30년간 생산용지 장기 임대가 허용된다. 새만금의 경우 MOU 등 사전요건이 충족될 경우에는 수의계약도 허용된다.또 재배가공기술 개발, 유리온실, 진입도로 등의 연구개발과 생산제조부터 판로개척까지 각종 인프라 설치를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 새만금 지역을 농생명 분야 규제프리존으로 지정,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면 농지활용과 경영활동 관련규제가 완화돼 농업진흥지역 안에서도 농기계 부품 제조지설, 농특산물 생산시설 등 연관산업의 설립이 가능해진다.특히 새만금에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거나, M&A때 계열편입을 7년간 유예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농업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농업계와 기업이 공동 투자해 생산은 농업인이, 시설과 연구개발, 가공 및 판로확보는 농업전문기업이 수행하는 분업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새만금의 경우 규제가 완화되면 민간기업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부터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국내 농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중국내 한류열풍, 한중 FTA체결 등으로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본격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외투기업과 국내 생산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합작투자 등의 매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국내산 과일을 활용한 요구르트 개발 아이디어가 제안됐을 때 이를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제공하고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중기적합업종에서 제외키로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18 23:02

박우정 고창군수 "역사·문화자원에 새 가치 담아 '한국인 본향' 만들겠다"

고창군은 민선 6기 시대적 소명은 외형만을 키우는데 우선하지 않고 추진해 온 사업들을 질적으로 보완하고 내실있게 운영하여 그 가치를 높여 가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지난 2년간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3년차인 올해는 그 초석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군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점 등을 살려 역사와 문화자원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넣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에 청정하고 정감 있는 환경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행복도시, 아름답고 품격 높은 세계유산도시, 이웃과 함께하는 감동도시 실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노력해 온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건설에 따뜻함과 정겨움이 가득한 고향의 가치를 더해,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박우정 군수의 2016년 군정설계를 들어본다.-지난 해 군정 주요 성과를 든다면.700여 공직자와 6만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의 초석을 마련하고 세계 최고의 자연생태환경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한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복지, 농어촌의 새로운 활로 개척, 자연친화적 농어촌 도시, 품격있는 예술관광산업,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합니다.-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관련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올 한해 계획은.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미래 가치이자 가장 큰 자산은 청정한 자연생태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을 잘 보호하고 현명하게 이용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도시를 이룰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건립중에 있으며, 아산면 운곡습지 일원에 생태복원과 체험지구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지역인 운곡습지와 용계마을 일원에 생태탐방로와 생태관찰시설, 습지관찰장과 숲전망대 등을 마련하고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을 통해 친환경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구축, 고창의 뛰어난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심원면 고전, 하전리 일원에 갯벌탐방로와 쉼터 등을 갖춘 고창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도 조성하겠습니다.-관광산업으로의 연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관광정책은.산과 바다, 들이 어우러지고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이점을 잘 활용해 도시민들이 찾아오도록 하고 여기에 군민들의 소득증대가 함께 이루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고창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재, 자연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여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의 품격을 높이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고창읍성에 판소리명창거리와 전수마을을 조성하고 무장읍성 주변에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체험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겠으며,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을 정비해 더욱 쉽고 재미있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세계무형유산인 농악과 판소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안은.무엇보다 농어민의 부담을 덜고 부자되는 농업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기반을 다져 돈 버는 농업을 위한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쌀소득 등 보전직불금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지원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가 이뤄지도록 축산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수산업 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6차산업화를 지원해 농촌의 전통적인 생활 문화를 체험관광화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감 있고 따뜻한 고향의 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지역 생산품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인증해 청정 이미지를 최대한 알리는 등 농가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돈 버는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창은 귀농귀촌 경쟁력이 높은 고장인데, 그 비결과 앞으로의 방향은.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큰 이점이 있고 여기에 문화와 예술, 체육활동 등 여가생활을 함께 즐기기에 알맞은 여건이 조성되어 있으며 복분자와 수박을 비롯해 여러 농특산물의 높은 브랜드 파워로 소비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홍보와 든든한 행정적 지원 등이 도시민들로 하여금 고창으로 향하게 하고,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또 다른 도시민을 고창으로 초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귀농귀촌협의회와 행정조직이 협력을 이루고,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멘토단을 구성하여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귀농귀촌학교에서는 영농교육과 실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귀농귀촌인들의 창업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관협력과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습니다.-끝으로 군민에게 한 말씀.군민 여러분께서 늘 변함없는 애정으로 협력해주셔서 고창군이 내실 있는 발전을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더욱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우리군이 그동안 마련해 놓은 미래 행복 고창의 밑그림을 성장동력 삼아 구체적 성과를 하나하나 이뤄 갈 것입니다. 저와 고창군 모든 공직자들은 오직 군민의 행복한 삶과 고창의 발전만을 고민하며 더욱 강한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은 작고 미약하지만 6만 군민이 결집하면 크고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오는 고창, 오래도록 머무르는 고창, 군민의 희망이 이뤄지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이루어갑시다.● [올 주요 군정계획] 세계문화유산 활용, 미래성장동력 육성박우정 군수는 올해를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의 밑거름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고창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등 이점을 최대한 살려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군은 2016년도 예산을 4393억원으로 편성하고 누구나 골고루 행복한 고창을 위한 농업, 복지, 재해안전, 생활개선 등 현장에서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 시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우선 운곡습지 및 개선지역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생태체험지구조성, 에코촌 조성사업,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자연생태환경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재, 자연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계속해 문화관광과 생태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체계적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아름답고 품격 넘치는 세계유산도시를 만든다.판소리의 테마에 역사문화 컨텐츠를 접목한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무장읍성 관광거점사업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등 바닷가와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도시와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부자 되는 농업, 행복한 일터 제공을 위해 공공부문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정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고품질 친환경 과일생산, 주력 전통식품 산업에 대한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한다.군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에도 주력해 재해위험지구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하천 범람 피해 방지를 위한 4개 지구 지방하천과 3개 지구 소하천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선운사간 도로확포장 등 도로망을 확충해 편리한 교통 환경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김성규
  • 2016.02.18 23:02

전북도,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협력 확대

최근들어 광역자치단체간 상생교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광역자치단체간 협력이 자치단체의 한정된 재원과 인프라,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역간 공동 관심사 및 현안 등이 증가하면서 협력 범위 및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광역자치단체간 협의체는 호영남 8개 시도가 참여하는 호영남 시도지사협력회의를 비롯해 인천경기충남전남북 등이 참여하는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 전북과 광주전남의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들 협의회는 행자부에서 관리되는 자치단체간 협력제도로, 이중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를 제외한 협의회는 최근 잇따라 회의를 개최하며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호영남 시도지사협력회의는 지난달 29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초광역경제권구축과 새만금~포항간 고속국도 건설등 광역교통망 건설에 공동대응키로 하는 등 7개의 상호협력 과제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또 민선 6기들어 부활된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서해안철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과 전라도 1000년 이야기 등 13개 상생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이 같은 협의체와는 별도로 지역간 필요에 의한 상생협력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충남도 및 세종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등으로, 최근들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추진 방향이 자연휴양역사자원생활문화 3개 키워드로 설정된데 이어 사업계획이 수립됐으며, 현재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노력이 진행 중이다.또 지난해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해 백제유적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충남고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이끌어 낸 성과로 평가된다.지난 2013년 체결된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도 현재 상호간에 제안한 농촌유학체험 활성화와 수학여행단 유치, 귀농귀촌 지원협력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와 함께 도내 시군간 상생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최근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예산분담을 통해 서남권 추모공원을 개원했고, 남원시와 순창임실군은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지역간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상생협력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북도도 분야와 지역을 다양화한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17 23:02

전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구제역 백신접종 철저히"…"비서실도 업무보고를"

전북도의회는 16일 제3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병진(김제2)최은희(더민주 비례)강용구(남원2)허남주(새누리 비례)이현숙(무소속) 의원이 나서 5분발언을 했다.△강병진 의원=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김제, 고창에서 1만470두의 돼지를 긴급 살처분하는 등 많은 피해를 냈다. 전북도의 백신 항체형성률이 전국 평균 68%보다 현저히 낮은 59% 수준이라고 하는데 전북도가 백신접종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어야 했다. 또 가축전염병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 각 시군에 배치된 가축방역관이 농식품부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역학조사관이 도내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문제다.△최은희 의원= 전주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을 20년 동안이나 독점적으로 운행하다보니 도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부산은 ㎞당 95.4원, 광주는 95.3원을 받는데 우리는 115.7원이라는 비싼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출발기점을 전주코아호텔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불법 변경해 여러차례 행정처분을 받고서도 배짱영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제는 해외여행이 대중화되어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므로 독점적인 한정면허를 폐지하고 일반노선 사업자의 공항노선 운행을 허가함으로써 경쟁체제를 갖춰야 한다.△강용구 의원= 홍보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도내 14개 출연기관 가운데 제대로 홍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홍보담당이 있는 곳이 국제교류센터와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EC 융합섬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에 불과한데다 그마마다 전문 홍보담당이 아닌 일반 직원이 업무분장의 일부를 맡아 처리하고 있다.△허남주 의원= 전북도의 기록관리가 매우 부실하다. 중요 사업들이 어떻게 결정되고 그 사업들을 위해 누가 지사를 면담했고, 어떤 대화가 이뤄졌는지 전혀 알길이 없다. 새만금 사업이 그동안 어떻게 흘러왔는지, 어떤 정치인이 지사와 무슨 대화를 했는지, 삼성이 새만금에 투자한다는 말이 누구에게서 어떻게 나왔는지, 왜 지켜지지 않는지, 정치적 의도는 없었는지 등 알 수가 없다. 또 정무적 기능을 지원하는 비서실이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관여함에도 도의회 업무보고를 비롯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고 있다.(전북도는 이에 대해 비서실을 방문한 민원에 대해 별도의 문서로 관리하지는 않지만, 담당 부서 관계자가 배석해서 보고서나 메모 등으로 기록물을 생산한 뒤 담당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현숙 의원= 농촌진흥청이 익산시 송학동 호남 농업시험장에서 유전자 조작벼를 시험 재배했는데도 이 사실을 농민은 물론 전북도민 대다수가 모르고 있었다. 더욱이 송학동 시험장은 올 연말로 폐쇄될 예정이어서 유전자 조작벼의 꽃가루로 인한 주변 농토의 오염과 사후관리 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전북도가 익산에서 유전자 조작벼가 시험재배되고 있었던 현황을 알고 있었는지 밝혀야 하며, 만약 농진청이 전북도에 이를 통보하지 않았다면 전북도가 농진청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6.02.17 23:02

"개성공단 폐쇄, 거래처·인력 유지 막막"

미래가 있어야 빚도 얻는 거죠. 무상으로 줘도 빌려야 할지 막막합니다.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날벼락 맞았다고 표현합니다. 살아남으려고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거지 돈벼락 맞고 싶다는 게 아닙니다. 이제는 달리는 말에서 뛰어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15일 전북도청 소회의실에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6명,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들은 거래처의 클레임(제품에 대한 문제 제기), 자금 유동성, 기계 및 설비 투자액, 개성공단 주재원의 고용 유지비용 등 산적한 문제를 토로했다.광일실업 대표는 도내 기업은 대부분 하청업체로 납품일을 지키지 못하면 클레임이 들어온다며 2013년 개성공단 잠정 폐쇄 때도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클레임 청구를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클레임이 들어와 30~40%씩 변상해 줬다고 말했다.이어 개성공단에 입주한 이유는 저렴한 인건비로, 만약 전북에서 대체 생산을 해도 단가를 맞출 수 없다며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신규 인원을 채용할 때 임금을 보전해 준다면 당장 기업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스트프랜드 플러시 이사는 개성공단 주재원 4명, 본사의 간접 지원 인력 9명 등 개성공단 폐쇄로 고용을 이어나갈 수 없어 대책이 막막하다며 전북도의 특별경영안정자금 금리를 2%에서 0.5%p 낮추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문의했다.성실섬유 대표는 3~4월에 판매할 여름 제품을 그대로 두고 오면서 전부 재생산해야 할 처지라며 거래처를 유지하기 위해 전북에서 공장을 증설해 인력을 늘리더라도 30% 이상은 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북도는 특별경영안전자금 3억 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13억 원 등 업체당 16억 원 이내로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개성공단 입주 피해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1억 원 한도 내에서 0.5%의 고정요율을 적용키로 했다.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대부분 섬유 관련 업체인 만큼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장비 사용 수수료를 인하하고, 섬유패션 중소기업 창업에 관한 입주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생산 기반을 이전할 경우 사회적기업 설립에 따른 인건비 지원 등 지원 시책을 컨설팅할 계획이다.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현황과 예상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해 전달하면 이에 대한 구제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입주기업별 1대1 담당자가 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중앙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2.16 23:02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사업적으로 접근해야"

수요자 중심의 관점이 중요하지만,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은 시장 조사가 충분히 되지 않은 듯하다. 가격 정책 등 수요자 반응을 조사한 뒤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15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전면 실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날 이헌승 전북도 경제분석자문관은 아이스 브레이커(ice breaker)로 나섰다. 이 자문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카드를 예로 들며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보완 부문을 설명했다. 잘츠부르크 카드는 24시간 24유로, 48시간 32유로, 72시간 37유로로 일자가 아닌 시간 단위를 기준으로 한다. 전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은 전부 무료고, 비수기와 성수기는 가격 차를 둔다. 또 가맹점 할인율은 20%로 전부 동일해 5~10%로 들쑥날쑥한 전북관광자유이용권과 차이를 보인다.이에 전북도는 9억 원을 투입해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승 할인 정책을 펼 계획이다. 편의점 등 위탁, 관광자유이용권 홈페이지 등 다양한 판매 채널도 구축한다. 시군 지정 권장 업소 등을 우선적으로 가입시키고, 비수기(12~2월)에는 가격 인하도 고려할 방침이다.애초 2017년 10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가 앞당겨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대회 기간 관람객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일정별 참관 계획을 수립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법령상 국제경기에 포함되지 않으면 조직위 자체 수익 사업에 제한이 있으므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다음 달 28일에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 관리 방안, 3월 17일에는 농산어촌 공동체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정책 조정 회의를 열 계획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2.16 23:02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전북도 대응책 없어 '속앓이'

전북도가 주한미군 사드(THAAD,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보지로 군산이 거론되는 것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군산이 최종 입지로 선정될 경우, 최근 개발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 사업이 직격탄을 맞게 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지만 이를 저지할 확실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만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도는 군산이 후보지로 거론되던 올 설 연휴부터 연달아 대책회의를 열면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달 10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양 부지사와 긴급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1일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그리고 12일에는 더불어 민주당 최규성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김관영 도당위원장 등을 만나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회의 참석자들은 본격적으로 내부개발에 들어가는 새만금 사업 등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돼 지역발전에 큰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는 상황인식에는 공감했다.그러나 그에 대한 대처는 단순 우려 표명과 함께 군산은 사드 배치의 적지(適地)가 아니다.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는 소극적 대응에 머물렀다. 또 앞으로 정부의 사드 배치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과 도민들의 여론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대한 정보 부족과 대정부 소통 창구를 갖고 있지 못한 전북도의 한계라면서 앞으로 이 같은 뜻을 국방부와 청와대 등에 전달하기로 했지만, 수용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최종 입지 결정에 앞서 보다 분명하고 강경한 도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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