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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는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이 강제 퇴장 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오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출범식 행사의 윤석열 대통령 입장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초청된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강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때 강 의원이 윤 대통령의 손을 잡은 채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는 말을 반복해 윤 대통령의 이동이 지체됐고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제지했다. 이에 강 의원이 반발하며 소리쳤고, 경호원들은 강 의원의 입을 틀어막으며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다.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간 소동을 두고 "현역 국회의원의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간 것은 지나치다"는 등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지만 행사장에 직접 참석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비판적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행사장에 참석한 한 지역 인사는 "잔칫날 초대한 손님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고, 다른 인사도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지만 꼭 그 자리에서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란 경사스런 행사이자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도청 공무원들도 이날 소동을 '옥의 티'로 꼽았다. 한 참석 인사는 "강 의원의 소동으로 행사장이 잠시 어수선해 졌지만 이후 오히려 손님(윤 대통령)을 환대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반전돼 윤 대통령의 연설 도중 박수가 10여 차례나 나왔다"고 전했다. 강 의원이 강제 퇴장 당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악수했을 때 소리를 지르면서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대통령의 잡은 손을 자기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 경고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며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되는 상황이어서 퇴장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또 "이 행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사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전북 지원을 약속하고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는데 해당 지역인 전북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제도권 내의 국회의원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은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강성희 의원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먹고 살기 힘들어하는 상인분들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국민을 대신해 절실한 마음을 전달한 것이 큰 죄가 되느냐"라며 비판했다. 그는 "전북에 대통령이 오는 자리에 당연히 우리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라며 "진보당 중앙당, 다른 야당들과 이 사항에 대해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에서 화재취약시설 현장점검과 인근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시장 상인회 등 민관합동점검반과 시장 점포별로 방문해 건물 손상과 균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및 전선 손상, 가스 배관 부식 및 누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행정에서 현장점검을 통해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을 바로 조치해 나갈 것”이라며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근 독거노인 거주 주택을 찾아 전열기, 전기 콘센트 등 화재취약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화재 예방 요령과 가정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시·군과 함께 16일부터 31일까지 설 명절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터미널, 요양시설 등 화재취약 시설의 민관합동점검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이 실시한 탄소중립도시숲 관리현황 조사평가에서 완주군 봉동읍 청완초와 봉서초, 익산시 백제초 구간에 조성한 자녀안심 그린 숲이 ‘매우 우수’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숲 조성을 통해 도심 탄소 흡수에 기여하고 인도와 차도를 분리함으로써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림청 평가는 2022년에 전국적으로 조성한 자녀안심 그린 숲 80곳에 대해 지난해 심사를 거쳐 전북은 2곳 모두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어린이 등굣길 조성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완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며 “군산시 등 학교 주변 통학로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캠틱종합기술원은 지역 청년과 기업간의 미스매치 보완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 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전주대 학생 23명으로 팀을 구성해 ㈜한국몰드김제, ㈜디딤돌, ㈜정석케미칼 기업을 탐방했다. 참여 기업들은 대표적인 지역 우수 기업으로 학생들은 기업 및 생산품 소개, 기업의 비전 및 채용 정보 제공, 기업 현장 견학 등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우수 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증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기업에게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지역 내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야외부지에 새만금의 특색을 반영한 조형예술품 16점을 설치하고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작품 ‘새만금을 바라보다’ 등 새만금의 비전인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를 상징하며 새만금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평화로움을 담은 조형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간척지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담은 조형물들은 법정보호종(멸종위기 2급)인 알락꼬리마도요를 포함해 새만금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의 복합문화공간 1호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박물관은 지난해 8월 7일 정식 개관해 무료 개방 중으로 국내 유일의 간척 전문 박물관으로 7만 여명이 방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우 시장은 18일 환영문을 내고 "전북의 중추도시로서 전주시가 전북특자도의 새 역사를 함께 쓰겠다"며 "독자권역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점에서 정치와 경제 모든 면에서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도시가 없는 전북은 그간 국가 핵심 정책에서 오랜 시간 소외되고 낙후되면서 거시적인 변화를 고대해 왔다"며 "65만 전주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의 열망과 간절함이 있어 가능했던 전북특자도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전주시가 훌륭한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시장은 전북특별법으로 마련된 특례가 전주시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경제·산업·문화 전반에 걸쳐 대변혁을 이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 우리는 전북특별자치도민입니다.”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1896년 갑오개혁 이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란 행정구역으로 나뉘고 전라북도란 이름을 사용해왔는데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란 이름을 쓰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18일 오전 11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도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의 개막을 대내외에 알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애향본부와 재경 전북도민회 등 전국 각지의 향우들도 한자리에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첫걸음을 축하한다. 출범식은 전북도립국악원의 식전 공연과 전북특별자치도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상영, 도민 릴레이 응원 플래시몹, LED 트론 퍼포먼스, 백인백색 합창, 대북 세리머니, 카드섹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출범식에 앞서 17일 전북도청에서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열려 축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고마워요! 전라북도,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란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서는 14개 시군 주민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송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였고 미디어 파사드 상영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현판 점등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에서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최종 131개 조문으로 통과됐다. 개정된 특례 조항은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돼 출범 첫 해인 올해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원년이다. 김 지사는 이날 전야제 기념사를 통해 “128년간 사용했던 전라북도를 떠나보내고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를 맞이하게 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민이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군산 등 13개 시군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일제히 열려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22일부터 2월 4일까지 14일 동안 전북투어패스를 최대 46% 특별 할인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에서는 2월 18일까지 다양한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습니다. 소감과 함께 의미를 설명해 주시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책임의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전남·광주와 묶인 호남권에 예속되지 않고, 전북이라는 독자권역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가 큽니다. 스스로 지역의 목표를 세우고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고도의 자치권한도 부여받았습니다. 또 그동안 지켜온 전통문화, 청정에너지, 농업 그리고 새만금 등 지역의 특화 자원에 특별법이라는 제도적 기반이 더해져 독자적이고 새로운 발전의 통로가 마련됐습니다. 체계적인 실행으로 이어진다면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무엇이 달라지는 건가요. "먼저 농생명과 탄소 소재, 바이오, 고령친화산업, 관광과 새만금 등 전북의 일부 핵심사업에 대해 국가 지원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이들 사업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두 번째로 중앙 부처의 행정적 권한이 이양됩니다.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에 따라 중앙부처의 인허가 등 다양한 권한이 도지사에게 부여됩니다. 이로 인해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지역 여건에 꼭 맞는 행정으로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다른 특별자치도와의 차별성과 전북특별자치도만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특별자치도 18년 차를 맞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투표를 통해 기초자치제를 없앤 단층제 특별자치도입니다. 전북, 강원과 달리 중앙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진 '하향식 특별자치도'입니다. 이와달리 전북과 강원은 지역 주도로 추진한 상향식 특별자치도로 기초지자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차이는 특례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강원은 4대 규제 해소를 중심으로 특별법을 개정했고, 우리는 산업 특례를 위주로 특별법을 꾸렸습니다." - 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미래상은 어떤건가요. "결국 전북특별자치도의 목표는 도민이 잘사는 데 있습니다. 성장의 결실이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소멸, 인력 부족처럼 우리가 직면한 위기도 해결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2차 특례 발굴 등 추가 특례 발굴 계획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2차 특례는 지난해 반영되지 못한 특례와 함께 특례 세부 계획 추진 중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 전북발전에 꼭 필요한 특례를 추가 발굴하고 개정안에 반영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5개 분과로 구성된 특례발굴추진단을 상설화했습니다. 64명으로 구성된 비상설 자문단도 운영하면서 2단계 특례 발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 소속 '전북지원과'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2단계 제도개선 과제들의 필요성과 논리를 함께 마련해 알찬 개정안을 준비하겠습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특별자치도에는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됩니다. 자치의 주역인 도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소통이 전제돼야 합니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정책과 특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북특별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를 설득할 논리가 필요합니다. 함께 전진한다면, 함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요청드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숨은 주역'들도 다수 존재한다. 음지에서 묵묵히 본분과 역할을 다해온 일꾼들을 살펴봤다. △이영란 전북특별자치도추진단 특별자치도기획팀장 이영란 팀장은 지난 7월 특별자치도추진단에 합류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입법을 위한 활동과 4개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을 담당해 왔다. 국무총리 소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 준비를 총괄하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도 만들어냈다.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된 직후부터 도와 국조실, 행안부 협력시스템도 가동했다. 100대 주요 과제에 대해 워크숍과 실무협의회 개최, 조정 회의를 수 차례 추진하는 등 15개 부처의 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도민지원단을 구성, 지난 11월 국회에서의 500만 전북인 의지 결집을 위한 한마음 행사를 개최해 도민의 열망을 재확인하는 데 일조했다. 같은 달 4개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 당시 특별법 개정 협력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상생협력에 집중했다. △이윤정 전북특별자치도추진단 입법활동팀장 이윤정 팀장은 지난해 상반기(1월~6월)에는 특별자치도추진단 특례정책팀장을 역임했다. 특별법 전부개정안 마련을 위한 655건의 전북형 특례를 발굴하고 232개 전부개정안 조문 체계를 준비하는데 주력했다. 7월부터 현재까지 입법활동팀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례에 대한 부처 수용을 높이기 위해 도와 국조실 협업 부처조정회의(6회 23개부처)를 추진했다. 지휘부 면담과 건의활동 지원 등 부처 수용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도 전개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국회 상주 활동을 통해 국회 단계별 대응 등으로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며,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131개 조문)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전야제를 기획하고 총괄 운영해 도민들의 전북자치도 출범 인지도 향상에 힘썼다. △강병원 의원실 이재승 보좌관 이재승 보좌관은 고창 출신 강병원 국회의원과 함께 일해오고 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비록 전북에는 연고를 두고 있진 않지만,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인물 중 하나다. 강 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인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신속한 행안위 안건 심사를 통해 연내 통과에 적극 협조했다. 특별법안을 심사 우선순위에 배치하고, 전북특별법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중부내륙 특별법과의 병행 심사 등 전략 마련에도 밤낮 없이 헌신해왔다. 또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에 핵심 산업과 기반 특례를 갖추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그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법안 심사를 돕고,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전북도가 전북도립국악원장 재공모에 돌입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4급 상당의 개방형 직위인 도립국악원장 공모를 재공고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1일 오후 6시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1차 시험은 2월 7일 서류전형으로 치러지며 2차 시험은 2월 14일에 적격성 심사 등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도는 지난 12월중에 신임 원장을 낙점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 없음으로 공모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공모 이후 최종 합격자의 경우 오는 2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용기간은 2년으로 업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전문용역을 이달 중에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정계획으로 장래 수요예측을 토대로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 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학술‧기술 분야를 구분하고 전문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핵심은 산업용지 확대 등 기업 친화적인 공간과 토지이용 계획 등 경제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김 청장은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지역 계란 수급 상황과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계란 수급과 가격 인상폭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역의 계란가격은 1월 2주차에 평균 6573원(특란 30구)으로 전국 평균(6312원)보다 4.1% 상승했는데, 도는 김제 용지 농장에서 산란계 대부분이 살처분된 이후 지역 계란 공급의 불안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할인행사 등으로 지난해 전북 평균과 비슷한 가격(0.6% 상승)으로 유통되고 있어 가격 인상폭이 크지 않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성수기 기간에 대형마트 및 하나로마트 등지에서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올해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 15개 팀을 18일부터 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처음 시행돼 현재까지 43개 팀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도는 3년 연속 행안부 우수 청년공동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행안부 국가사업은 종료됐으나 도 자체사업으로 이어간다. 지원자격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또는 법인으로 구성원의 청년(18세~39세)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청년의 지역정착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공동체 팀에는 900만원의 활동비와 전문가 컨설팅, 청년공동체간 네트워킹, 온라인 홍보활동 등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가 전국 최초의 민관상생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도입 희망기업의 사업 참여의향서를 2월 15일까지 접수받는다. 참여의향서에 기업명,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면 (사)전북 삼성 스마트CEO포럼 임원 20여명이 기업에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도입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제출 전에 현장 제조혁신활동의 이해와 올바른 공급기업 선정 등을 안내해 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일 현재 타 기관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구축 중인 기업과 휴‧폐업 중인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기업 등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의향서는 네이버폼(https://naver.me/5XT2V4wF)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청과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정희균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공약 1호로 완주군청에 대법원 통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완주군에 4600여 개 사업체가 소재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전주지방법원 등기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대법원 통합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완주군 기업인과 주민들의 법원 제증명 민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기업의 법원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승인 절차 협의를 통해 무인발급기를 설치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민원 편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완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정읍·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정읍과 고창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 농촌과 어촌을 일터·삶터·쉼터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읍경찰서와 정읍우체국 이전, 고창터미널 현대화를 계기로 도심재생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정읍을 제약산업의 호남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고창의 산업기반이 될 삼성전자 물류센터, 드론통합지원센터, 고창형 RE100 산업단지 등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진강의 친수공간을 파크골프장 등으로 주민들께 돌려드리는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추진과 노을대교·서해안철도 등 기반시설의 건설도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아동병원 유치 등 어린이 의료기능 강화, 주 5일 경로당 점심 제공 등 복지정책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이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특별행정구역 설치, 전북의 교통혁명'을 꼽았다. 김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혁신도시와 새만금이라는 전북 발전의 두 축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선 시군의 경계를 넘는 하나의 전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네 번이나 무산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전북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주와 완주를 위해 합치자는 것이 아닌 전라북도 전체를 위해서 하나가 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시 승격 이후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특별히 이해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은 부안, 김제, 군산의 확장이 아닌 전북의 새만금이 되어야 한다"고 들고 "행정구역 다툼에 매달려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지연시킬 수 없다"면서 새만금 특별행정구역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특자도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은 전북의 교통혁명"이라며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잇고 14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를 만들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을 내고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정부와 여당이 새만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이 독자권역으로 인정된 만큼 특별자치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제공항 건설의 적기 완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정부 여당은 새만금 현안에 대해 모호한 빅픽처라는 말 대신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여당은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을 재수립한다는 명목 아래 국제공항 등 주요 SOC와 관련해서 적정성 검토라는 미명 아래 사업을 모두 중단했다”며 “정부는 ‘적정성 검토’를 당장 중단하고 목표연도가 2050년으로 돼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을 획기적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새만금 공항 등 주요 SOC에 대해 더 이상 딴지를 걸지 말고 전북도민의 뜻에 따라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공식 출범이 하루로 다가온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고 특별한 시대의 개막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작은 청소년과 청년,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고 갈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펼쳐진다.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맡게 된 김관영 지사는 '민생'을 출범 첫날 첫 결재 안건으로 정했다. 전북도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야제'와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 17일 오후 6시부터 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야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전북'이다. 식전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K-POP 공연과 미디어 대북 공연이 펼쳐진다. 14개 시군에서의 릴레이 플래시몹 영상을 감상하고, 식후 행사로 밤하늘을 수놓을 미디어파사드, 드론, 미디어 불꽃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각 시군에서도 지역민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나누고 축하한다는 의미가 담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전야제 자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송과 안무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다소 행정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반복적이고 쉬운 가사로 표현해 젊은 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얻겠다는 목표다. 출범식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도립국악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 플래시몹, 개회, 경과보고,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행사는 청년 세대를 중심 무대로 배치해 전북의 미래를 밝혀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민들에게 새해 선물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복주머니를 터뜨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정부에서도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해 앞으로 특별법 2차 개정에 역할을 수행할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제주와 세종, 제주 타 특별자치시도에서의 축하 인사가 이어진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첫 결재 안건으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안'을 결재할 예정이다. 첫 외부 일정으로는 출범 기념 주민등록등본 발급에 나선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전의 기회'로서 농생명산업부터 문화관광, 고령산업, 미래첨단 산업, 민생특화 산업까지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더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김우재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이 선임됐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에 김우재 회장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회장은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표해 대륙별·국가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홍보한다. 재외동포 경제단체 참가도 독려하는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한다. 김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식품, 무역, 관광, 건설 등을 아우르는 무궁화유통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제17대 (사)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바 있다. 김우재 대회장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경제영토를 확장함은 물론 고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갖는 뜻깊은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동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효율적인 매칭 등을 통해 수출 증대와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며 "재외동포의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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