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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20일 군산미장초등학교에 NH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 군산미장초에서 열린 NH교실숲 제2호 행사에는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박경희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성환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서덕석 군산미장초등학교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NH교실숲은 2050 탄소중립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실숲 조성을 통한 도내 탄소중립학교 구현과 ESG 환경교육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군산미장초등학교 22개 학급에는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600그루가 조성됐으며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79kg을 흡수하고 산소 1톤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4대를 365일 가동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화분에 식물을 심고 기르는 환경교육을 병행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제고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민 본부장은 “교실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현장에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탄소중립과 ESG 가치 제고를 위한 교실숲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20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버섯을 수확한 후 남은 배지는 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한해 80만 톤(2020년) 중 16.9%만 유상으로 수거, 재활용(퇴비 등)되고 나머지는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버섯 수확 후 배지의 부가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처럼 분해가 쉽지 않은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새활용(업사이클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팽이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멸균 처리한 후, 양분과 수분을 추가로 공급한 뒤 특정 버섯의 균사체를 접종한 이후 포장재 모양의 성형틀에 채워 배양하는, 즉 모양을 굳히는 과정을 거쳐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형을 위한 배양 기간은 연구 초기 15~30일이 소요됐지만, 추가 양분의 양, 배양 방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배양 기간을 7일로 절반 넘게 단축했다. 또한 배지 내부(1차)와 외부(2차), 단계별 배양을 통해 소재의 내부와 외부가 더 단단하게 만들어지도록 균사체를 치밀하게 생육시킴으로써 소재의 취급 비율을 ‘손상 없음(100%)’에 가까운 90% 이상까지 향상시켰다. 스티로폼의 취급 비율은 100% 정도이다. 연구에 쓰인 버섯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세포)가 서로 얽혀 배지 입자와 함께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덕분에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질(강성)이 강하다. 따라서, 포장용 용기 외에도 단열재, 건축자재, 실내장식 제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미 해외기업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외기업에서 제조하는 균사체 개발 기간과 대등한 배양 기간을 지닌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가, 소비자, 농가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이번 기술을 버섯 농가와 친환경 관련 업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도형)는 19일 캠코 전북지역본부 2층 강당에서 전주영상위원회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활용 국유지를 영상촬영지로 대부하여 대규모 공공청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영상 촬영에 따른 지역영상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공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캠코는 영상미를 보유한 유휴 국유재산을 영상촬영 가능지로 선정하고 전주영상위원회와 협업해 제작사 대상 영화 촬영지 홍보 및 관광자원 활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도형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기 대부를 통한 국고수입 뿐만 아니라 지역영상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익 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처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장에 와보니 전통 발효식품이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20일 오후 2시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날 전 세계 발효식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5개국 34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식품 명인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다킬라 카를로 쿠아 필리핀 지방연맹 의장, 알렉산드레 케케리아 조지아 참사관 등 각 나라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해양수산관을 신설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총 32개 기업체가 참여한 해양수산관은 김부각, 어간장, 장어와 같은 전통식품이 전시됐다. 꽃게탕 밀키트, 조기탕 밀키트, 오징어볶음 간편식 등 1인 가구를 위한 이색적인 해양수산 식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심경준 군산 어성호 대표는 “해산물을 굳이 손질해 본 경험이 없더라도 밀키트로 꽃게탕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며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서 타사 대비 많은 양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관 외에도 글로벌 농생명관, 선도상품관, 생생장터관에서 다양한 발표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셰프를 초청한 쿠킹쇼와 카빙쇼가 개최되고 글로벌 농생명관에서는 조지아 특별 기획전으로 와인 등을 선보인다.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김치 만들기, VR 식품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특히 21일까지 B2B 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발효식품을 통해 전북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전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임야)- 본 건은 대상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임야)- 본 건은 서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자연림이 주로 소재하는 시가지 주변 야산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취락과의 접근성도 무난한 편으로 교통상황 및 접근성은 대체로 보통시 된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하는 부정형태의 토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다. 김제시 만경읍 장산리(공장)- 본 건은 용지동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소규모 공장 및 창고,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인근가지 제반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의 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2층 건물 및 단층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설비, 2층 주택부분에 난방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천안방향)휴게소를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개방형휴게소란 고속도로 외 후면부 국도에서도 진입해 지역주민이 이용할수 있는 휴게소로, 신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실천과제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2023년까지 이곳을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정읍시, 삼건사(휴게소 운영사)와 함께 정읍휴게소에서 지난 18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중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이학수 정읍시장과 정호경 삼건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3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협약내용은 개방형휴게소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정읍시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한 ‘특화시설물 설치’, 인근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 인근주민과 정읍제2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가 개방형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고객 주차장 조성 및 새로운 식사메뉴 등을 준비 예정으로, 2023년 차질 없이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시간 운전 시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갈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확산 등 적극적인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익산시 소재 바나나 재배농장인 농업회사법인 일월(대표 김기식)을 방문해 바나나 재배과정을 살펴보고 농가의 신소득 작물이 될 수 있는 열대과일 육성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에서 재배된 바나나는 외국산보다 안전성이 높고 신선한 맛과 우수한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바나나 재배농장은 어린이 체험학습은 물론 바나나를 원료로 한 이색 음료 카페 등 도시민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열대과일은 국내 농업계에서 다소 생소하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신소득 작물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사도 열대과일과 같은 신작물에 대한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정읍상동휴먼시아 2, 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읍수성1주거행복지원센터와 18일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홍보 및 우울 고위험군 발굴, 상담을 통한 생명사랑문화를 확산하고자 '생명고을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입주민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 홍보물 배포, 마음 안심버스 운영(스트레스 검사, 우울증 선별검사),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무료 음료 및 커피나눔 행사를 실시해 입주민들의 주거복지향상에 나섰다. 김대중 주택관리공단 정읍상동휴먼시아 2, 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부안권지사(지사장 양승경)는 부안정수장 방류수에 새로운 처리기술을 적용해 건강한 수생태계와 물 이용가치 보존 등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질 개선 공법인 에코필터링 공법을 도입하고 19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박재현 K-water 사장, 윤재찬 K-water 금강유역본부장, 김택천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 이한수 부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에코필터링 공법은 자연정화 기능을 갖춘 저류공간을 통해 별도의 약품처리없이 오염물질을 처리해 친환경적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신개념 수처리 공법으로, K-water는 2019년부터 에코필터링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해 수질오염 저감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에코필터링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된 부안정수장 방류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수상레저체험장인 직소천 하류에 하천수로 공급된다. 부안정수장은 사업 준공으로 방류수의 법적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하천 호소생활환경기준 대비 “매우좋음” 수준의 엄격한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찬 K-water 금강유역본부장은 “에코필터링 준공으로 부안정수장 방류수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강유역본부는 건강한 수생태계와 물 이용가치 보존 등으로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환경 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원격수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강의장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및 원격 수업 확대에 대비하고, 온라인 강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첨단 영상 및 음향 시스템과 방음․흡음으로 설계돼 온라인 강의, 자동 녹화 송출, 실시간 화상교육, 스마트 보드 콘텐츠 제작 등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이 가능하다. 인재원 6층에 조성된 스튜디오는 영상 콘텐츠를 촬영․송출하는 메인스튜디오 및 조정실과 온라인 교육 및 1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1인 셀프 스튜디오 2실, 음향과 자막 등의 편집을 위한 편집실, 강사의 강의 준비를 위해 환복, 메이크업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준비실 등 총 6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메인스튜디오의 경우, 3면(크로마키, 화이트존, 전자칠판 등)으로 설계되어 강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배경화면을 활용하여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1인 셀프 강의실은 전문 인력 필요없이 교수자가 손쉽게 온라인 강의와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원터치 기반 운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번에 조성된 Envision 스튜디오로 온라인 학습 및 콘텐츠 제작 활동이 활발해져 지자체 공무원이 원하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비대면 및 원격 수업 일상화에 대비하고 몰입도 높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공간과 강의실 고도화 등 첨단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존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과 유사한 효과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소고기 연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식숙성은 일정 온도,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2~4주가량 고기를 공기 중에 두고 자연 숙성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건식숙성을 하면 고기 속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육질은 연해지고 아미노산이 증가하며 풍미를 높이는 미생물이 증식해 맛이 풍부해진다. 이번에 개발한 라디오파 소고기 연화 기술은 라디오파를 이용해 소고기를 효소 반응이 활발한 20~40도까지 가온하는 것이다. 소고기를 가열하는 도중 장치 내부에 영하의 냉풍을 공급해 온도를 낮춰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고기 표면이 빠르게 건조되도록 한다. 기존 건식숙성은 0~2도, 습도 70~85% 환경에서 숙성기간도 4~8주가 걸리며, 고기 표면에 건조된 부분이 두꺼워져 먹지 못하는 부위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라디오파 연화 기술을 적용해 숙성시킨 고기는 표면이 얇게 건조돼 버려지는 부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다. 라디오파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보다 파장이 100배 정도 길어 소고기 안쪽까지 골고루 미치며, 효소 반응이 활발한 온도까지 가열하기에 적당하다. 라디오파는 의료용인 자기공명영상법(MRI)에 사용하는 주파수와 비슷하며, 차폐된 숙성장치 내부에서 가열용으로만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다. 라디오파를 적용해 소고기를 연화시킨 결과, 48시간 만에 고기의 질긴 정도는 약 20% 줄었고, 단맛과 감칠맛을 나타내는 유리아미노산은 건조 전 무게 기준 1.5배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방식으로 2~6주 정도 건식숙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기술 개발로 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소고기 건식숙성의 산업화와 대중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낮은 등급의 소고기에 적용해 풍미를 높이면 소고기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20일 국립농업과학원 공학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기술 소개와 참석자 의견을 수렴한다.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위로했다. 화재는 지난 8월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물류창고에서 발생해 3시간 5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화재로 건물 2동 792㎡가 전소하고, 인근 생수 유통업체 건물 일부와 차량 2대가 타 수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건물은 북전주농협 조합원 소유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피해규모가 크고 복구에 긴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전주농협에서는 십시일반 뜻을 모아 1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며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로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최근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며, 불의의 화재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에서 화재보험 특별 추진기간을 정해 조합원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18일 군산 아스콘 제조업체인 (유)아미산업(대표 신영자)을 방문하고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관급자재의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수급불안 등에 따라 주요 관급자재인 아스콘의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원자재 상승 등에 따른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기위해 마련됐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수요기관의 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아스콘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수급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며 "조달청에서도 생산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18일부터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로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심사청구결정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심사청구는 가입자나 수급자가 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그 처분의 취소나 변경 등을 요구하는 행위다. 공단은 심사청구가 접수되면 ‘국민연금심사위원회’를 통해 청구사항을 심의하고 결정 내용을 청구인에게 통지한다. 앞으로 시각장애인은 이러한 심사청구 결정서를 △ 점자 인쇄물 △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수 있는 음성변환바코드 △ 음성 변환이 가능한 데이지파일(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중 선택할 수 있게 돼 결정 내용 확인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연금 홈페이지·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우편·내방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청구 접수와 함께 또는 접수 후 별도 신청도 가능하다. 공단은 또 오는 12월부터 ‘전자점자 생성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새 소식, 보도자료, 알기 쉬운 국민연금 등 홈페이지 내 17개 항목을 점자프린트·점자정보단말기·음성지원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등록장애인의 9.5%가 시각장애인이고, 장애연금에 대한 심사청구 중 11%가 눈의 장애 관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18일 우리나라 대표 양념 채소인 생강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수확한 생강의 온·습도 조건을 달리해 6개월 동안 보관하면서 저장조건별로 발생하는 곰팡이와 곰팡이독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총 곰팡이 수는 저장조건별로 차이가 없었으나 곰팡이독소를 생성하는 붉은 곰팡이(Fusarium graminearum)의 발생은 권장 조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습도 90% 이하에서 부패율이 증가하는 생강의 특성상 수확 후 온도 13도, 습도 96% 수준에서 생강을 저장하면 부패율은 최소화하면서 곰팡이독소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곰팡이독소는 끓이거나 튀기는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는다. 곰팡이독소에 오염된 농산물을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연합,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데옥시니발레놀 등의 독소 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과 이영구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가 생산한 생강을 곰팡이독소로부터 안전하게 저장하고,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생강 저장기술 보급서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세탁전문점에 세탁 의뢰시 세탁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탁세제에 관심이 많지만 한국소비자원이 의류용 중성세제 8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세척력, 이염 방지 정도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탁 용도에 적합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의류에 묻은 기름, 혈액, 피지 등의 오염 종류에 따른 세척력을 시험한 결과, 면 소재에 묻은 기름, 흙 등에 대한 세척력은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한국미라클피플사)’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혈액, 잉크 등에 대한 세척력은 ‘샹떼클레어 중성 울샴푸(울&캐시)(㈜햅스토어)’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울 소재에 묻은 색소, 피지 등에 대한 세척력은 8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양호’한 수준이었다. 세탁 시 의류 등의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색상변화방지는 시험대상 전 제품이 ‘양호’했다. 그러나 세탁 시 진한 색 의류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의류로 옮겨지는 이염의 방지에서는 ‘울터치(㈜피죤)’,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한국미라클피플사)’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탁 시 밝은색과 어두운색 의류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벤젠, 비소 등 안전 규제 유해물질 6개 성분(벤젠, 비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염화비닐, 브롬화에틸 함유금지, 전인산염 10,000 mg/kg 이하) 및 리모넨 등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26개 성분2)에 대한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일정 높이에서 낙하 시 용기의 파손 및 내용액 누수 여부, 거꾸로 세운 상태로 24시간 방치 후 내용액 누수 여부 시험 결과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빨래 3.5 kg을 세탁하는 데 사용하는 세제량을 기준으로 1회 세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노브랜드 울전용 중성세제(㈜이마트)’가 119원 ~ ‘샹떼클레어 중성 울샴푸(울&캐시)(㈜햅스토어)’ 1,713원으로 제품 간 최대 14.4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의류용 중성세제 구매를 할 때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한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신고번호’((구)‘자가검사번호’)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 해당 번호가 있는지 꼭 확인한다. 밝은 색과 어두운 색 의류를 함께 세탁하면 밝은 색 의류로 염료가 옮겨지는 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색상별로 분류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상담 및 제품 구매전 소비자정보가 필요할때에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7일 ‘수출 준비교육 및 컨설팅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수출준비교육 및 컨설팅 데이 행사는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던 한·베 B2C 메가트렌드 박람회의 참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베 B2C 메가트렌드 박람회는 국내 스타트업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진출 다변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14개 유관기관 및 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지원해 베트남 현지에서 스타트업 80여개사 및 현지 바이어 1400여개사의 참여로 진행됐고 수출 계약금액 8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계약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무역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나 스타트업의 특성상 수출 전문인력 채용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 수출통합지원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수출 준비교육 및 컨설팅 데이’ 행사를 진행해 수출 계약 이행에 필요한 무역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기업에 필요한 무역실무·수출절차·지원사업 연계 등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담당자는 “해외에서 계약은 체결했으나 수출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막막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명확하게 알게 돼 수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 수출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해 지역 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수립 및 방향성 확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중소기업이 작은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수출 업무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도 수출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박성수)는 익산시 동산 주민센터 사회보장협의체 지원으로 익산지역단 5개 관리소(익산부송1단지, 익산부송3단지, 익산어양4단지, 익산동산아파트, 익산한스빌아파트)와 (유)지웅건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보배정신건강상담센터, 부송1사회복지관, 동산사회복지관 등과 저장강박세대의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구성된 LH 마음건강위원회의 첫 사례다.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 관계자는 "익산지역 관리소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사례를 발굴해 보다 많은 지역 관계자들과 연계해 입주민 건강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이하 전북TP)는 군산시, (주)케이엘큐브와 함께 농촌지역 이동약자 분들의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환경 편의성 증대를 위해 GPS, 자이로센서, 배터리 온도센터, IoT 통신모듈 등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설치 및 실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TP는 IoT 디바이스 설치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이동약자에게 직접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실증평가단 총 30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실증평가단을 대상으로 17일부터 31일까지 IoT 디바이스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대상자의 편의에 맞는 일정 및 장소 협의가 진행된다. 실증평가단은 IoT 디바이스 장비를 전동보조기기에 부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이용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센서 기반의 보행환경 안전에 대한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TP 최상호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IoT 디바이스, 지능형 CCTV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이동약자 분들의 생활환경 편의성이 증대되고 이번 사업이 더욱 더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4대사회보험 포털사이트와 정보연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은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에 각각 신고했던 4대사회보험 자격신고를 한 곳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시스템 교체 및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4대사회보험 전자민원 신고·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지난 8월 ㈜엔디에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달 13일 사업 착수보고회, 17일 개발 사무실 개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새 시스템은 2023년 11월 오픈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종전에 포털에서만 가능했던 증명서 발급과 일부 민원신고를 모바일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간편인증은 행정안전부 공공누리집과 연계해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한다. 또한, 노후 장비를 교체해 급증하는 정보연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 자원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환경을 조성한다. 관리 측면으로는 데이터베이스,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통합 데이터 관리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4대사회보험 업무 특성상 국민 경제활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어느 곳과도 연계할 수 있는 표준형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24 등 다양한 공공기관 행정 서비스와 직접 정보 연계를 통한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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