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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저축은행매각 5월부터 시작할 것"

부실 저축은행의 매각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8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월 중 부실 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이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현재 금감원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주 부원장은 "지난번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자산·부채 인수(P&A) 방식으로 이뤄지며, 가능하면 우량한 금융자본에 넘기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해 "5월 말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이다"며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에 인센티브(유인책)를 제공하는 등 가계대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대출을 사주는 'PF 배드뱅크(부실채권 인수 전담기관)'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안 할 것 같지는 않더라"며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별도로 만들지, 유암코에 포함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은행들이 PF 배드뱅크에 한꺼번에 출자하는 게 아니라 캐피털 콜(출자 한도) 등의 형태로 약정하고, 출자금을 바탕으로 차입도 할 수 있어 출자 부담은 크지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앞서 주 부원장은 이날 권혁세 금감원장을 대신한 포럼 강연에서 "여러 은행이 공동으로 들어간 PF 대출은 배드뱅크에 넘겨 사업성을 평가, 이익이 남으면 공사를 진행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29 23:02

금감원, 부당 인출액 전액 환수키로

속보= 전주저축은행의 일부 예금자들에게 모기업인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정보가 사전 유출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전주저축은행을 비롯한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 인출된 예금의 내역을 조사해 사전 부당인출이 확인되면 전액 환수를 적극 검토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27일 발표하면서 예금 환수 조치의 근거로 민법상 '채권자 취소권'을 제기했다.채권자 취소권이란 채권자의 불법행위로 다른 채권자의 권익이 침해됐다면 이 행위를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금감원은 영업정지 전 임직원 또는 대주주 등의 연락을 받고 예금을 찾아갔거나 임직원이 임의로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해 인출해 준 예금이 환수 대상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현재 진상조사단을 꾸려 부산 현지에서 저축은행 부당인출 금액을 가리고 있으며, 영업정지된 다른 저축은행들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업정지 전날 마감시간 이후 인출된 예금은 부산저축은행, 대전저축은행, 부산2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전주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총 3588건에 1077억원이며 이 가운데 전주저축은행은 38건에 5억40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28 23:02

은행권 "근저당비 부담못해"..대법에 재상고

대출거래시 근저당권 설정비를 은행과 고객 가운데 누가 부담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결국 대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16개 은행은 근저당권 설정비 부담주체 등과 관련해 공정위원회가 지난 2008년 마련한 은행 여신관련 표준약관이 정당하다는 서울고법의 최근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하기로 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가 상고 기한인데, 기한에 맞춰 재상고장을낼 예정이다"라며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은 결과 실익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은행 여신 관련 표준약관에서 비용 성격에 따라 은행 또는 고객이 부담하도록 부담주체를 명확히 해, 근저당권 설정비용은 은행이, 인지세는 은행과 고객이 반반씩, 근저당권 말소 비용은 고객 또는 근저당 설정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는 2005년 소비자보호원이 근저당 관련 비용을 대출자에게 따로 청구해 소비자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출약관을 고쳐달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2006년에는감사원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대출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이 수익자로서 설정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08년 11월 서울고법은 공정위의 개정 표준약관 사용 권장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2010년 10월 대법원은 서울고법의 판단이 미진하다며 다시 판단하라고서울고법에 돌려보냈고 최근 서울고법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공정위에 따르면 3억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으면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기존에는 고객이 225만2천원을 부담했으나 개정 표준약관이 적용되면 36만원(국민주택채권손실액)만 부담하면 된다. 또 이 경우 인지세는 기존에는 고객이 15만원을 부담했으나 개정 표준약관을 사용하면 7만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27 23:02

농협중앙회, 사업 구조개편 시동

농협중앙회는 26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각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와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의 출범 현판식을 갖고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첫 번째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에 따라 지난 3월 31일 농협법 개정안이 공포된지 불과 20여일만에 경제사업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한 준비작업이 위원회 현판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개정 농협법 부칙 제2조에 따라 설치되는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언론계, 농협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돼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경제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출범준비 등 사업구조개편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 수렴을 맡게 된다.또한, 부칙 제5조에 따라 설치되는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농협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해 경제사업활성화 계획수립에 필요한 자문과 의견수렴을 맡게 된다.특히,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계획수립 이후에도 농협의 경제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편 이후에도 계속해서 계획의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내년 3월 2일 새로운 농협중앙회, 경제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로 출범을 앞두고 이들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준비 작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04.27 23:02

전주저축은행도 대량 인출 확인

지난 2월 17일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과 계열사인 대전저축은행이 사전에 영업정지 사실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인 전주저축은행의 일부 예금자들에게도 모기업의 영업정지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의 경우 사전에 정보가 유출되면서 영업정지 전날 영업외 시간에 873건, 243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처럼 전주저축은행도 모기업의 영업정지 전날 영업마감 이후 38건에 5억4800여만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민주당 신건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이날 인출된 예금은 최근 3년간 당일 인출액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지난해 당일 최대 인출액이 2억5800여만원이었고 2009년에는 1억7000여만원이었던 것과 대비해도 그렇지만, 1일 평균 인출액이 5000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하루사이 1일 평균 인출액의 10배가 넘는 돈이 빠져나간 것이다.이는 모기업인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 계열사인 전주저축은행도 유동성 악화 등으로 영업정지란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한 예금자들이 사전에 돈을 인출해 갔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신건 의원측도 이 같은 정황을 고려,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관련 정보를 자회사에게도 사전에 알려 VIP고객이나 인척 등의 피해를 방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에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 전주저축은행에서 돈을 인출해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일 건당 최고 인출액 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한 상태다.신 의원측은 예전 사례로 전일저축은행을 거론하며, 당시 영업정지 전날 평소 하루에 1억 이상 인출이 12건에 불과했는데, 영업정지 사실을 사전에 유출되면서 1억 이상 인출이 22건에 달했다며 전주저축은행도 이 같은 범주에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향후 전주저축은행 처리에 대해서도 BIS 비율 등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적당한 인수자와의 M&A를 통해 회생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부산저축은행 외 영업정지된 다른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부산저축은행과 같은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고 영업정지시 사전 정보유출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통해 보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27 23:02

[저신용·저소득층에 희망을] ①바꿔드림론

신용이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궁여지책으로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3040%대 고금리 대출을 받아 급전을 충당했지만 이자를 제대로 갚지못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빈번하다.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경제적으로 회생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학원강사로 10년째 일하고 있는 정모씨(38여)는 지난해부터 경기가 나빠져 수강생이 30%이상 줄어드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임대료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돈을 구해야했지만 신용이 낮은 정씨에게 은행문턱은 너무 높았고, 결국 상호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 5곳에서 총 1779만원을 대출받아야 했다.하지만 평균 금리가 44.2%여서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한달 이자로만 66만원이 지출되다 보니 며칠씩 연체되는 것은 다반사였다.정씨는 자칫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될 위기에서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을 만났다.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으로 박씨는 8.5%의 은행대출로 갈아타게 되어 한달에 지출되는 이자를 66만원에서 13만원으로 줄였다.고금리 채무를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캠코)의 '바꿔드림론'이 저소득 서민층에게 단비역할을 하고 있다.'바꿔드림론'은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대부업체 또는 저축은행 등에서 받은 평균 42%의 고금리 대출을 8.5~12.5%(평균 11%)의 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서민금융 제도로, 연 30%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해 1000만원 대출받으면 연 3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지난 2008년 12월 업무 개시 이후 3월 28일 현재 4만391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에 따른 전체 이자부담 경감액은 4447억원(1인당 평균 1101만원 경감효과)에 달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거주인구 약 187만명 중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층은 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바꿔드림론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고 연소득 4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현재 연체가 없어야 한다. 대출금액은 대출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원금을 한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이다.오는 6월부터 지원 대상자가 확대되고, 신청창구도 대폭 늘어난다.지난달 1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에 따르면,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또 현재는 6개 시중은행 5400개 지점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전국의 모든 은행 창구에서 바꿔드림론을 신청할 수 있다.바꿔드림론의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재활자금도 지원된다. 바꿔드림론을 지원받고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면서 다른 고금리 대출을 받지 않은 경우 연 4%금리로 재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장영철 사장은 "제도의 특성을 명확히 전달하면서도 수혜층에게 친근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바꿔드림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자 확대 등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추진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지사와 6개 은행(우리, 하나, 신한, 농협, 국민, 기업은행) 전 지점 또는 지자체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방문하면 되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1588-1288)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27 23:02

'저축은행 또 쓰나미' 6곳중 살아남는 곳은?

금융당국의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 하반기 발표될 2010년 회계년도 실적에 따라 또 한차례 거센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도내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들도 후폭풍에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도내에는 스타저축은행을 비롯해 예나래·예쓰·전주·호남솔로몬·미래2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이 있다.이 가운데 예나래와 예쓰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매각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2월 19일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인 전주저축은행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나머지 3개 저축은행의 향후 향방은 어떻게 될까.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자료에 따르면 스타저축은행의 경우 2010년 12월말 기준 총자산은 1652억5600만원, 영업수익은 138억2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9억4600만원, BIS비율은 30.76,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38,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21.15%이다.호남솔로몬저축은행은 총자산 4963억7200만원, 영업수익은 237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8200만원, BIS비율은 11.7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41,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79.95%이다.미래2저축은행은 총자산 3522억2100만원, 영업수익은 163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9300만원, BIS비율은 4.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0.68,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66.49%이다.통상적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안전성 평가 기준으로 BIS 비율(8%이상)과 고정이하여신비율(8%이하)을 중시하는 것을 감안할때 스타저축은행과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은 BIS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래2저축은행은 두가지 기준 모두 미달됐다.하지만 호남솔로몬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미래2저축은행과 함께 부실채권과 관련된 대손충당금비율 또한 금감원이 권장하는 100% 이상에 못미쳐 올 상반기 실적 발표후 희비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미래2저축은행은 자산건전성 강화가 발등의 불이다.BIS비율이 5% 이상일 경우 금융당국이 강제적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는 없지만 미래2저축은행은 이 기준에서 미달돼 올 상반기내 내실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후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는 것.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칼날아래 올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둔 도내 저축은행들은 저마다 부채 축소 등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향후 실적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25 23:02

부안수협 제1회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부안수협(조합장 김진태) 제 1회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이달 23일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조합원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섬지역 조합원들까지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는 20개 어촌계팀으로 나뉘어 ○× 퀴즈· 제기차기· 2인 1각 이어달리기·윷놀이·줄다리기·남녀 400계주 등의 명랑운동회에 이어 MBC FM 모닝쇼 진행자인 김차동씨의 사회로 조합원 노래자랑·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조합원들이 친목을 다지고 마음껏 즐기는 축제한마당이 됐다.이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은 계화어촌계, 종합준우승은 격포어촌계·창북어촌계가, 노래자랑 영예의 대상은 정숙씨(백련어촌계)가 각각 차지했다.김진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안수산자원의 고갈과 국가유가 상승에 따른 출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여건을 맞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조합과 조합원간 끈끈한 유대감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마음껏 즐기고 의욕을 북돋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한편 도내 4개 지역 수협중 가장 건전한 경영구조를 보이고 있는 부안수협은 2011년 1/4분기 경영성과에서도 전국 7위의 손이익(8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 상위의 수협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 금융·증권
  • 홍동기
  • 2011.04.25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대체에너지·반도체 주도주 관심을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7.32포인트(2.68%) 올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2197.82포인트로 마감했다. 21일 장 중 한때 2211.36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 주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는 2198.54포인트로 2200포인트에 아쉽게 못 미쳤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들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 1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65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3863억원을 순매수해 매수세를 이어갔고 반면 기관들은 1조 3995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POSCO, LG화학, NHN, KB금융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와 현대차는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LG디스플레이, LG, SK이노베이션, SK, OCI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순매도 했다.코스닥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9.32포인트 하락하며 525.2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는 동안 대형주 중심의 상승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오히려 하락했다. 20일 하루 1% 상승한 것으로 제외하곤 주중 계속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들의 투심은 이어졌지만 기관이 대거 팔자를 나타낸 영향이다.외국인은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게임빌을 순매수 하고 CJ E&M, AP시스템, 멜파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실리콘웍스, 심텍, STS반도체를 순매수하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성우하이텍을 순매도했다.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포인트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여서 얼마나 오를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기업실적과 투자심리가 같이 개선되고 있어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수상승의 주역인 외국인 자금이 여전히 국내시장 등 이머징 마켓 이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고, 국내 기업실적도 1분기보다는 2분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지수가 아직까지 고평가된 수준은 아닌데다 매기가 자동차, 정유, 화학 중심에서 IT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 경기회복, 투자심리 고조 등을 반영해 핵심 주도주 위주의 압축적인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본대지진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은 2차 전지, 정유, 대체에너지, 자동차, 반도체 업종의 주도주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4.25 23:02

농협 거래내역 일부 영구유실 가능성

농협 전산장애가 발생한 지 22일로 11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농협이 삭제된 일부 거래내역을 아직 복구하지 못하고 있어 일부 데이터는 영구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 당초 이날까지 전산을 통한 금융거래를 완전정상화하겠다고밝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저녁 늦게까지 작업을 계속한 뒤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고객의 양해를 구해 유실된 자료를 계속 찾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협이 삭제된 거래내역을 완전복구하지 못한 채 시스템을 재가동할 경우 농협카드를 이용한 거래내역 잔액이 실제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혼란이 발생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농협 관계자는 "고객들과 약속한 대로 오늘까지 완전복구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다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뱅킹을 통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업무는 가능하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카드 관련 업무도 99% 정도 복구됐다고 할 수 있지만, 일부 삭제된 데이터로 인해 잔액이 맞지 않는 등 데이터 정합성에 문제가 있어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맹점과 다른 은행 등을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용내역 등의 자료를얻어 계속 입력하면서 삭제된 거래내역 등을 복원하고 있지만 복구하지 못해 유실된일부 데이터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삭제된 자료를 모두 찾아 완전히 복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게 문제이지, 못찾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농협은 일단 이날 오후 늦게까지 삭제 거래내역 되살리기작업을 계속 실시, 최대한 복구노력을 한 뒤 일단 시스템을 정상가동시키고 나서 미처 복구하지 못한 거래내역은 계속 살려내도록 노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로 인해 농협은 553개 중계서버 가운데 절반인275개가 피해를 입어 상당량의 거래내역 및 고객정보가 삭제됨으로써 지금까지 정상적인 금융거래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농협 이재관 전무이사는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농협이 몇차례 서비스 복구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22일까지 대고객 업무는복구가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농협이 일부 거래내역을 복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금융거래를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더이상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는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내역 관련 데이터가 완전 복구되지 못한 채 서비스가 재개될 경우고객들의 금융거래 내역이 실제와 차이가 생기는 게 불가피해 농협과 고객간 이를둘러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농협은 이번 전산장애와 관련, 이날까지 총 31만168건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 가운데 피해보상요구가 1천96건으로 898건, 758만9천원에 대해선 원만한 합의로 보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22 23:02

전북은행 1분기 순익 '사상 최고'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2011년 1분기 순이익이 역대 분기별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전북은행은 21일 올해부터 도입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기준 결산결과 2011년 1분기 영업이익이 292억원, 분기순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분기 순이익의 경우 당초 목표액인 175억원보다 44억원을 초과달성하며 목표대비 25.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이같은 성과에 대해 전북은행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호조로 이었졌다고 설명했다.성장성 부문에서도 전북은행은 총자산 9조6768억원, 총수신 7조2472억원, 대출금 5조9443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도 13.18%,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과 단순자기자본비율(TCE Ratio) 또한 각각 8.36%와 5.43%를 기록하며 튼실한 재무구조를 보였다.수익성 지표인 ROA 또한 0.96%, ROE 16.65%, NIM 3.24%, Cost Income Ratio 43.8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력을 유지했고, 건전성 지표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 1.15%, 연체대출채권비율 0.87%, 대손충당금적립비율 128.70%를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여신 증대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다각화된 수익모델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체계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경제의 중추적 버팀목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도 도내 실물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발굴, 전개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2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