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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 괄목성장 '눈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와 수산업 쇠퇴속에서도 부안수협(조합장 김진태·사진)이 11년 연속 흑자와 3년 연속 출자배당을 시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부안수협은 지난해 경제 및 신용사업 결산결과 5억59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 올해 조합원들에게 지난해보다 1%증가한 4% 배당을 실시했다.경제사업부분에서는 새만금개발로 어장의 축소·어족자원고갈·어선감척사업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위판사업 활성화로 지난해 전년보다 32억원이 증가한 68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고, 부안 제 1농공단지내 종합가공공장의 뽕잎고등어 매출 지속 상승 및 숭어 군납체결을 이끌어냈다.신용사업부분에서는 예탁금이 전년대비 560억원이 증가한 2805억원, 대출금이 486억원이 증가한 2272억원으로 상호금융사업에서 2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전주 송천동에 오송지점과 익산 모현동에 모현지점 등 2개 신용점포를 개설하는 등 역외지역인 도시권에 영업망을 6개로 늘리는 등 외연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결과이다.신용사업을 통한 수익은 어민들이 생산한 수산물의 매입, 조합원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수산재배 어업인 지원금 등으로 사용되는 등 조합원 실익증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조합원 자녀 62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처음 지급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중에 수산재해 어업인 자녀와 기초생활수급 조합원 자녀 등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지난해 여름 태풍 곤파스 피해어업인 및 해난사고 피해 어업인 지원사업으로 1800만원의 수산재해 지원금도 전달됐었다.김진태 조합장은 "11년 연속흑자와 3년연속 출자배당 시현에 자만하지 않고 48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130여명의 임직원들은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홍동기
  • 2011.04.04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실적 호전 전망 업종 관심을

지난주 일본과 대만, 홍콩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증시 또한 일본지진과 원전 사태, 유가급등의 악재를 뚫고 상승 행진을 하면서 주간 기준 3.26% 상승한 2,112.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초 강보합에 머무르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1조6천억원을 순매수하며 13일째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700억원, 개인도 1조1천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를 집중매수하면서 매수금액이 5565억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POSCO, LG화학 등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S-OIL,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일진머티리얼즈, 대우조선해양 등은 순매도 했다.기관은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등을 6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 POSCO, LG전자 등은 순매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업종별로는 정유, 화학주들은 강세를 이어갔고, 주 후반에는 운송과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세에 동참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간이 동시에 강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난주보다 3.40% 상승한 532.06으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과 284억원 순매수하고 반면 개인만 950억원 순매도 했다.외국인은 이엘케이,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을 순매수를 하고, 크루셜텍,인터플렉스, 모두투어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 루멘스, 하나투어를 순매수하고 OCI머티리얼즈, 아토, 에스에프에이를 순매도했다.금주 최대 관심은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 안착여부와 추가상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가 진행 중이지만 대외 악재 선반영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안착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기술적 피로감이나 국제유가 상승,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라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실적호전이 전망되는 에너지, 화학, 자동차, 철강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 추세 등 펀더멘털을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국제적으로는 유럽은행의 첫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벤 버넹키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어서 긴축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4.04 23:02

[우수 신협을 가다] ⑥전주 동부신협

전주 동부신협(이사장 임한웅)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신협 가운데 가장 큰 이익을 실현하는 등 최근 2년사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9년과 2010년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한 동부신협은 2010년말 기준 전주 완산구 풍남동 본점과 서곡지점, 화산지점 등 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 1만8512명, 자산 111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5억3000만원보다 11억1000만원이 늘었다.대출금도 7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583억원 대비 29.6% 증가했고 예적금 또한 1104억원으로 전년 909억원보다 21.4% 증가했다.지난 2008년 677억원에 그쳤던 자산도 임한웅 이사장 취임해인 2009년 919억원으로 전년대비 242억원이 늘어났고 2010년에는 오랜 숙원였던 자산 1000억원 시대를 맞았다.임한웅 이사장 취임이후 2년동안 자산이 무려 65.1%나 증가한 것.당기순이익도 2년동안 21억7000만원이 발생하면서 명실상부한 우량신협으로 급성장했다.동부신협이 2년이란 짧은 기간동인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신협측의 설명이다.임 이사장은 취임후 투명한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기치로 임직원들의 단합과 업무 의욕 고취에 노력했으며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본·지점의 실정과 부서별 특성 등을 고려한 경영목표를 배분했다.또한 매월 초 전 직원 월례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평가를 실시하면서 동부신협의 성장을 견인해왔다.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매월 1회 전 직원 교육과 외부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숙한 업무 지식을 습득시키고 매일 업무 종료후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 만족 서비스 제고에 열성을 다해왔다.그 결과 올들어 2월말 현재 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200여명 늘고 당기순이익도 2달동안 1억9000만원이나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임 이사장은 "짧은 기간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올해에는 3년 연속 경영우수 조합 달성을 목표로 삼아 조합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01 23:02

전북銀,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 모색

김한 전북은행장이 최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지역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 인수에 의향이 있음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 사태가 진정되고 저축은행의 미래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 수도권지역의 저축은행 인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시사했다.지방은행의 한정된 영업기반을 수도권으로 확대해 전국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실제 최근 서초지점을 신설 개점하면서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 행장은 전북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고객 증대 등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전북은행의 미래를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 공략 강화를 염두에 둔 듯하다.김 행장은 기존의 지방은행들이 수도권 영업에서 기업금융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과 달리 소매영업을 강화해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은행 인수가 잠정 중단된 상태서 수도권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을 인수, 수도권 자금을 유치해 전북지역 기업에 여신을 확대 제공하면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의 성장 발전 또한 추구한다는 것.김 행장은 정부가 지방은행을 분리매각하겠다면 광주은행 인수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재삼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31 23:02

비예금성 외화부채 '은행세' 신설된다

은행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부과하는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이 오는 8월부터 만기를 기준으로 4단계로 나눠 신설, 적용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9일 거시건전성 부담금을 도입하는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이 내달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부담금 부과요율과 외국환평형기금의 운용 방법 등을 규정한 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정부는 시행령 개정안에서 부과요율을 만기별로 4단계로 나눠 단기(1년 이하) 20bp(0.2%p), 중기(1~3년) 10bp, 장기(3~5년) 5bp, 초장기(5년 이상) 2bp 등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또 경영 여건이 취약한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만기별로 기준 요율보다 50% 낮게 부과하기로 했다.거시건전성부담금은 매일 잔액을 기준으로 일할 평균해 회계연도 결산 후 내는 방식으로 은행은 내년 4월에 처음으로 납부하게 된다.부과대상은 국내 은행 18개(국책 5, 시중 7, 지방 6)와 외국은행 국내지점 37개, 정책금융공사 등 모두 56개 기관이며 재정부는 연간 수입이 2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전북은행의 경우 2011년 2월말 현재 외화차입금은 2억1500만 달러이며 오는 7월말 예상 외화 차입금 만기별 구분은 단기(1년 이하)가 600만 달러, 중기(1∼3년) 2억900만 달러로 중기가 전체 외화차입금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에 전북은행이 납부할 거시건전성부담금은 11만500달러로 환율변동을 고려하면 최소 1억2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거시건전성부담금 신설은 정부가 급격한 외화 유출입과 그에 따른 환율 급등락을 조절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담금은 달러화로 징수, 외평기금으로 적립해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30 23:02

[우수 신협을 가다] ④남원 온누리신협

남원 온누리신협(이사장 이석계)이 지난 2006년부터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만점을 획득하며 전북지역 초우량 신협으로 주목받고 있다.2010년말 기준 조합원 수 1만6450명, 자산 1300여억원, 당기순이익 11억6000만원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는 온누리신협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자산규모 등을 늘리며 성장을 거듭해왔다.자산의 경우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09년(1107억원) 대비 18.5%란 신장세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9000만원(33.3%) 증가했다.대출금과 예적금도 각각 759억원과 1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8.0%, 19.3% 늘어났다.또한 지난해 공제사업평가에서 전국 1군 1위를 달성하면서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온누리신협은 이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남원시 향교동 본점과 금동, 도통, 운봉, 인월 등 5개 영업점 이외 올 3월 추가로 서남원지점을 개설 운영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온누리신협이 성장세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매년 상·하반기에 자체 워크숍을 개최해 사업계획 및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직무역량을 키워온 것이 밑바탕이 됐다.온누리신협이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에는 이석계 이사장의 영향력이 컸다.지난해부터 전북신협 협의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이 이사장은 그동안 다른 시단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여건이 열악한 남원지역에서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며 전북신협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그 결과 2010년도 신협 공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탁월한 경영전략을 구사해왔다.온누리신협은 올해에도 '행복 일터 만들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펀(FUN)경영' 원칙을 선포하고 성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즐거움(FUN)을 통한 변화, 성공, 행복'이란 기치아래 즐겁고 신명나는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석계 이사장은 "운영의 내실을 기하는 조합, 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올바른 조합으로 보다 튼실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도 자산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28 23:02

[조삼만의 클릭 주식시황] 화학·은행업종 장기적 투자 전략을

코스피 지수는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중동 정정불안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60일 이동평균선인 2030선을 단숨에 넘어 2050선으로 마감했다.지난 26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주 말 대비 72.91포인트(3.68%) 상승한 2054.0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1981.13으로 마감한 바 있다.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 사고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지난 한주동안 1조134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448억원 개인은 5078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59억 원 순매수했다. KB금융도 1502억원 사들였고 OCI와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도 매수 했다.기관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 이상으로 자동차 판매가 활발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기 때문이다.코스닥 지수의 경우는 지난 25일 전주말보다 19.78포인트(4.00%) 상승한 515.57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494.79로 마감했었다.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한주동안 69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89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87억원 순매도했다.금주 증시 전망은 2100선을 다시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1월 14일이었다. 대외 악재라고 할 수 있는 리비아 전쟁, 일본대지진, 그리고 유럽의 재정 문제 등은 더 이상 새로운 악재도 대두되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특히 3월말 프리 어닝시즌의 모멘텀의 시작으로 인해 일시적인 등락을 있을 수 있지만 전고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따라서 기존의 자동차, IT, 철강, 화학주 업종 대장주 위주의 투자전략으로 2100선 재 돌파를 준비할 것이다. 특히 프리 어닝시즌의 시기적 특성상 최근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화학업종과 지주회사,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전고점 돌파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 전략보다는 바이&홀드 전략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3.28 23:02

"7대은행, 기준금리 아랑곳없이 예대금리차 확대"

국내 7대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동과는 무관하게 예대금리차를 확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7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2.4분기 대비 2010년 2.4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7대 시중은행은 예금금리를 일제히 낮췄고 이 가운데 5개 은행은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0.24∼0.91%포인트에 달하는 예대마진을 추가로 얻었다. 앞서 지난 2007년 1.4분기 대비 2007년 4.4분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된 가운데 7대 시중은행의 절반이 넘는 4개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0.08∼0.59%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A은행의 대출금리 상승폭은 0.93%포인트로, 기준금리 상승폭의 2배에 육박하는 등 5개 은행이 기준금리 상승폭보다 높게 대출금리를 인상했으며, 3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상승폭은 기준금리 상승폭에 못미치는 0.24∼0.47%포인트에 그쳤다. 또한 한선교 의원은 주택담보 마이너스 대출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과할뿐 아니라 은행이 설정한 최소한의 대출금액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시중 금리를 움직이는 척도인데, 기준금리 변동을 이용해 예대마진을 확대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는 결국 서민의 가계 이자부담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3.25 23:02

[우수 신협을 가다] ③김제신협 "감동과 행복의 나눔"

김제신협(이사장 전영태)은 신협중앙회 2010년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07년부터 4년 연속 경영최우수상을 차지한 초우량 신협으로 지난 2006년 전영태 이사장 취임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진 이사장은 '조합원과 더불어 감동과 행복을 나누는 신협'을 구현하기 위해 정도경영과 투명경영, 목표달성경영, 성장경영에 전력을 기울여왔다.그 결과 올들어 자산 1000억원 돌파라는 오랜 숙원을 풀었다. 취임 당시 433억원였던 자산을 불과 5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린 것.1971년 조합원 50명에 출자금 5530원으로 출발한 김제신협의 2010년말 기준 현황을 살펴보면 자산 960억원, 조합원 수 1만1863명, 당기순이익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전년과 비교하면 자산의 경우 181억원(23%), 조합원 수는 1595명(15%), 당기순이익은 2억5000만원(62%) 증가했다.올들어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제신협은 2월말 현재 자산이 1050억원으로 증가했고 조합원 수도 1만4513명으로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2007년부터 도입한 종합목표관리제도였다.사업연도말 워크숍을 통해 다음 연도의 사업목표를 직원들이 스스로 설정하고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철저한 목표 달성 경영으로 김제신협의 몸집을 불려온 것이다.이러한 노력은 목표관리제도를 도입이후 4년동안 공제실적 전국 군별 1위 3회, 신협 가족만들기 전국 군별 1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례보증실적 전국 4위, 상조실적 전국 6위, 신협중앙회장 표창 4회 등의 결실을 낳았다.성장경영을 선도한 전 이사장도 2010년 2월 신협중앙회 정기총회서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김제신협은 금융서비스 외에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장학사업, 산악회 활동 지원,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조합원 친목대회, 김제 덕암정보고와 산학협력을 통한 금융분야 인재 양성 등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전 이사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자산 2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한 힘찬 도약을 위해 본점을 시내 중심지로 이전하고 원평지점을 리모델링 하는 등 조합원 만족경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자산 12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이라는 2011년의 목표 달성에도 전 직원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25 23:02

[우수 신협을 가다] ⓢ전주성가신협

2010년 7월 말로 자산 1000억원 시대를 개막하며 대형신협으로 발돋움한 전주성가신협(이사장 김고원)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지부장 최영식)가 도내 77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경영평가에서 2008년 경영 최우수 조합, 2009년 경영 우수 조합, 2010년 경영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조합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10월 실시한 신협중앙회 종합감사에서 단 한 건의 지적사항도 없을 만큼 투명하고 내실있는 조합 운영으로 신뢰를 더해가고 있다.지난 1968년 9월 조합원 수 24명, 자산 4110원으로 출발한 전주성가신협은 2010년 12월 말 현재 조합원 수 1만2210명, 자산 1101억원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총자산의 경우 2010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222억원(25%)이 증가했으며 대출금도 653억원으로 전년 523억원 대비 25% 늘어났다.당기순이익도 9억8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5억4000만원보다 81% 급증했고 예적금 또한 전년 782억원보다 172억원(22%) 증가한 95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전주 평화동 본점과 서학동 지점 등 2곳의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전주성가신협은 지난해 11월 지역민과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주 효자 5지구에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934.03㎡(887평) 규모의 효자지점을 개점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이같은 성장의 비결은 고급 인력을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성과 관리스템 정착, 우수 조합원 관리, 안전성을 고려한 자금 운용, 대출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조합원 중심의 홍보위원회 조직 및 활동 강화 등에 있다.또한 전주성가신협은 조합원 취미활동 지원을 위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동양화반 무료 운영, 불우이웃 및 결식아동 돕기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지역밀착형 경영을 하고 있다.김고원 이사장은 "재무구조의 안전성 제고, 조합 경쟁력 강화, 조합자산 규모 확대를 기본 목표로 내실경영에 주력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5년안에 조합원 수 2만명, 자산 2000억원 규모의 조합으로 성장 발전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협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23 23:02

전주저축은행 가지급금 1100억

유동성 악화로 지난 달 19일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된 전주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수령 예금자 수가 21일 현재 89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들 예금자들이 찾아간 가지급금은 1100억원(전북농협 1588명 117억6000만원 포함)에 달한다.가지급금 신청 첫날인 지난 4일 전주시 서노송동 본점에서만 하루동안 2300명의 예금자들이 몰려와 가지급금 신청에 나섰고 이후 18일 동안 9000명 가까운 예금자들이 전주저축은행 본지점, 농협 등을 통해 가지급금을 수령했다.전주저축은행 예금자들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은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지며 1인당 2000만원 한도내에서 지급된다.가지급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저축은행의 본지점 창구, 농협중앙회 영업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한 인터넷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예보측은 "가지급금 신청 개시 처음에는 한꺼번에 많은 예금자들이 몰려 창구가 큰 혼잡을 이뤘으나 지금은 안정세를 찾았고 예금자들의 영업정지로 인한 동요도 거의 없다"며 "예금 가지급에 대비해 충분히 자금을 확보해둔 만큼 기한내 신청하면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3.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