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6 09:2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한은 기준금리 1.75%로 동결…'경기 우려'에 관망한듯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되고 나서 올해 들어 동결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금통위 결정은 시장의 예상대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결 응답률은 97%였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금투협회는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보이면서 현재 0.75%포인트인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일단 줄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국내외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점도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까지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개월 연속,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913 대책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 한은이 2017년 이후 두 차례 금리 인상의 근거로 내세웠던 금융불균형 문제도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측면만 고려하면 금리의 추가인상보다 인하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금리를 내릴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 관측이고, 금통위도 이런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우세하지만, 추가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가 없지 않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 세계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망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대응과 일자리 확충 등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3번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7조원 미만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뜻으로도 읽힌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4.18 20:13

전북은행, 연금 수급 우대 전용 통장 판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연금수급 우대 전용 통장인 JB리치100 연금우대 통장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과 기타연금(기초연금, 주택연금 등)을 입금 받을 경우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개인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 까지 가입 가능하다. 금액 제한없이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 구간별 최저 연 0.10%(기본금리), 우대 조건을 충족 하였을 경우에는 최고 연 1.50%(기본금리포함)의 이율을 제공한다. 우대 조건으로는 거래일 전월 건당 20만원이상 연금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또는 거래일 전월 말 JB실버주택연금대출을 보유 한 경우이다. 우대금리는 50만원 이하 일 경우 연 1.00%(기본금리포함),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일 경우에는 연 1.50%(기본금리포함), 100만원 초과 일 경우에는 연 0.10%(기본금리)의 이율이 적용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리치100 연금우대 통장은 기대수명 상승 및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금 수급 고객들의 자산형성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면제 및 당행 CD/ATM 영업시간외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당행 CD/ATM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타행 CD/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납부자(타행)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SMS수수료 면제 등이 우대서비스로 제공되며 상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bbank.co.kr) 및 고객센터(1588-44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4.16 20:30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대비하는 보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월 4~5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피해(사망 1명, 부상1명)와 함께 산림 1757ha가 사라지고 주택 516채가 소실되는 등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에 발생한 포항 지진에서 13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시설물 피해로 인한 재산 피해액이 약 850억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보험들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자연재해 특화보험인 풍수해보험을 가입하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8개 유형의 자연재난(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으로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농협손보 등 민간보험사에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보험료 중 34%~92%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영세한 자본력으로 인해 재해발생시 회생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최소 34%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이 전북 장수임실을 포함한 전국 37개 시군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해발생으로 인한 피해발생시 이를 통해 가입금액(상가 1억, 공장 1억5000만원, 재고자산 3000만원) 한도내에서 실손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 2020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손해보험사에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풍수재특약(태풍, 폭풍, 홍수, 범람 등), 지진특약을 추가하면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화재보험에 특약을 추가하면 별도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화재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상품마다 보장하는 자연재해의 범위에 차이가 있으므로 꼭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보험에 가입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50%이상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농작물이나 가축 등이 자연재해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파종시기 등을 고려해 보험가입시기 및 가입지역에 제한이 있으며 해당 품목 및 가축 등의 특성에 따라 동상해, 폭염 등 담보하는 재해의 범위가 다르므로, 동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 등에 관련내용을 문의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풍수해보험, 주택화재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실제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하여도 손해금액 이상 중복으로 보상되지 않는 점을 반드시 유의하여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김준형 선임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9.04.16 20:30

JB금융지주, 본사 부서 대폭 축소·인원 감축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질타했던 JB금융지주 본사의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2일자로 본사 임직원 규모를 99명에서 68명으로 감축하는 등 70% 수준으로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부서도 개편해 기존 4본부 15부를 4본부 10부로 축소했다. 감축된 인원들은 모두 자회사들의 영업현장에 배치됐다. JB금융지주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중복업무를 줄이는 한편,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JB금융지주는 향후 해외사업지원부도 신설, 그룹의 글로벌 사업전략 부문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선보인 오픈뱅킹 플랫폼 오뱅크(Obank) 추진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디지털 전략을 재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취임이후 자회사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김기홍 회장은 지주사 직원들조차 지주사의 역할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데, 껍데기에 치중한 나머지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었다고 질타하면서 조직개편을 예고 한 바 있다. 내부적으로는 2~3년 단위로 자회사에서 순환형태로 지주본사로 배치되는 순환근무 형태도 예상된다. 김기홍 회장은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라며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최대화 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4.15 20:12

미·중 간 무역분쟁 완화 때 수혜 예상

코스피지수는 미중 고위급회담과 3월 FOMC의 완화적 통화정책 발언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4월 들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3.84포인트(1.09%) 상승한 2233.4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 50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00억원과 17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FOMC 의사록내용을 보면 당분간 금리정책에 변화가 없을 가능성과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나 인하가능성을 모두 염두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줬다. 또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들의 반등 분위기와 함께 연말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이 다시 50%선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고, 내수 철강가격도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 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 중국 생산자물가지표 모두 지난해보다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지표로는 미국 베이지북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 발표예정이다. 17일 미국 중앙은행에서 경기진단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 금리동결에 무게감을 두고 있지만 실제 중앙은행 시각과 경기진단에 주목해서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국의 1분기 GDP를 비롯해 3월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 분기 대비 6.4%보다 둔화된 걸로 전망되고 있다. 3월 중국 산업생산은 5.6%로 전월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업들의 석탄사용량 증가율은 연초 감소세에서 전년대비 4.3% 증가세로 돌아섰고 1분기 굴삭기판매량도 전년대비 24.5%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GDP성장률과 물가상승률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경기부양에 대한 명분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통화당국의 정책목표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기조를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국내증시로 자금유입은 부족한 상황이다. 유동성을 끌어들일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미중간 무역분쟁완화 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은행업종과 중국 경기지표 개선을 확인하면 미디어, 게임, 화장품, 면세점업종 같은 중국관련 소비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현대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4.14 20:15

증권시장 상장된 전북지역 법인들 ‘암울‘

증권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법인들의 지난해 실적이 암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18년 사업년도 전북지역 상장법인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도내 9개사(12월 결산) 중 7개사(금융사와 분할사 제외)의 매출액은 1조3261억원으로 전년도 1조3347억원보다 8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에서 741억원으로 270억원 늘었고 순이익도 전년도 마이너스 447억원에서 274억원으로 721억원 늘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이들 7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65.58%로, 전년도에 비해 4.86%p높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부채율 64.83%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언뜻 보면 2018년 도내 코스닥 업체들의 2018년 영업실적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권거래소 측은 전북지역 업체들의 대부분의 영업이익 증가가 백광산업의 실적개선과 페이퍼코리아의 적자폭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업체들에 비해 도내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난 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3개 사중 11개사(3월 결산사, 하림지주 합병)의 총 매출액은 1조6655억원으로 전년도 1조6988억원에서 333억원이 줄어들었고(-1.96%), 영업이익또한 653억원에서 528억원(-19.19%), 순이익 571억원에서 196억원(-65.61%) 등 모든 부분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부채비율 또한 대폭 올라 2017년 60.02%에서 83.04%로 전국 평균 61.81%보다 20% 웃돌았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4.11 20:36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22회 2019 JB 인문학강좌 개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0일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 국내 1호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탐험가를 초청, 1, 2학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2회 2019 JB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아시아인 최초 NASA 우주생물학 그룹과 함께 서호주를 탐사하고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의 저자인 문 탐험가는 이날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NASA 과학자들이 우주로 가기 전 어떤 훈련을 하는지 소개하며 과정 속에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경험의 데이터를 쌓는 것이다며 호기심을 갖고 관점을 달리하면 누구나, 어디에서든 탐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재환 이사는 도내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올해에는 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11개교의 인문학강좌와 도민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확대 실시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도부터 실시 중인 JB 인문학강좌는 현재까지 도내 19개교 61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4.11 20: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