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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시작되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새해 계획으로 가장 많이 세운 목표는 1위가 돈 모으기 그리고 운동, 건강관리, 여행가기, 돈 씀씀이 관리 순이었다. 경기가 어렵고 금리가 낮다보니 돈 모으고 돈쓰는 관리는 중요한 일이 되었다. 직장에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은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금융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보자. 사회초년생은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기본부터 철저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10년에 1억 만들기와 같은 기간과 금액을 명확하게 설정한 후 종자돈으로 사용할 목돈을 모으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토대로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할 수 있다. 투자한 시간만큼 복리이자로 우리에게 보답해 준다. 또한 내집마련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필히 고려해야 한다. 무주택자라면 연 240만원 한도에서 납입금액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만 19세~34세 청년우대형 가입대상자라면 우대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가능하다. 계획적인 지출을 위해서는 가계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계부앱을 이용하여 소비와 예산 등을 관리하다면 목표한 금액에 빨리 도달 할 수 있다. 건전한 소비를 위해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는 신용카드사용을 권장한다. 규모 있는 소비와 한 달 사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등급 관리다. 대출금과 카드사용대금, 통신요금, 공공요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제때 상환하거나 납부하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반면 대출금을 연체하거나 대출 건수가 늘어나는 것도 등급을 내리는 요인이 된다. 또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대부업체 고금리 대출 등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적금, 펀드 가입, 카드 발급 등 여러 은행에서 나눠하기보다는 한곳을 주거래 은행으로 정하고 집중 거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우수고객을 선정하고 대출이나, 예금, 환전 등 금융거래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거나 수수료를 낮춰주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막 받은 월급을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자. 내 돈에 일을 시켰다면 내가 열심히 일한 10년 후에 통장 잔고를 들여다보자. 얼마나 많은 돈이 모여졌을지.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도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8조9672억원으로 전년도 46조9016억원에 비해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86조2855억원에서 88조515억원으로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방은행 중 전북은행과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등 4개 은행은 모두 기업대출 증가율보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전북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은 6조9898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6조5557억원으로 기업대출보다 10배 높은 10.3%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방은행 중 가계대출 잔고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JB금융지주자회사인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기업과 가계 대출금 잔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실제 지난해 광주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조9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가계대출은 8조9145억원으로 2.8% 줄었다. 대출금 잔액은부산은행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1위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은 26조39억원으로 2017년보다 2%, 가계 대출은 11조1833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제주은행은 기업 대출이 4.2% 증가한 2조5444억원, 가계 대출은 1조9193억원으로 0.1% 감소하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지방은행 중 가장 적었다. 여전히 상당수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기업 대출 대비 높게 나타나는 부분은 신규 아파트 물량 집중 등 시기적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부 지방은행이 지역 경제가 부진하자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고 손쉬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고 있다며 기업대출을 늘리도록 요구한 바 있다.
전 은행권과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 이렇게 되면 A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 B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이나 C핀테크 앱에서도 A은행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앱 하나면 본인이 보유한 모든 은행 계좌에 접근해 결제송금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결제송금을 처리하기 위한 금융결제망은 은행권만 이용할 수 있고 은행도 자기 은행 계좌 기반 업무만 가능하다. 핀테크 기업이 결제송금 업무를 하려면 모든 은행과 제휴를 맺어야 하고, 이용 수수료도 1건당 400500원으로 비싼 편이다. 현실적으로 각종 간편결제나 송금 업을 맡는 획기적인 플랫폼 사업자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다. 실제로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는 개별 은행과 일일이 제휴를 맺느라 지금의 서비스망을 구축하는데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오픈뱅킹)을 구축하고 은행은 물론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은행이 아닌 핀테크 업체가 오픈뱅킹을 이용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급지시 서비스업(My Payment 산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이런 사업을 영위하는 핀테크 회사의 앱에 접속하면 이 앱에서 본인의모든 계좌와 연동해 결제송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핀테크 업체는 이런 사업자가 돼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개별 은행과 일일이 제휴를 맺지 않아도 한 번에 은행들과 연동할 수 있다. 이용 수수료는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더 적은 수수료를 적용하게 된다. 핀테크 기업을 이체처리 순서나 처리시간, 비용 등에서 차별하는 것도 막는다. 금융위는 1분기 중 은행권 실무협의회를 통해 오픈뱅킹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또 3분기까지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지급지시 서비스업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한은 규정을 개정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핀테크 결제사업자에 종합 지급 결제업을 도입, 은행처럼 금융결제망에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종합 지급 결제업자가 되면 은행 계좌 없이도 현금을 자유롭게 보관인출할 수 있으며 결제송금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중개판매 등 종합자산관리도 가능해진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NH농협은행에서 육성하고 있는 NH Best Banker에 도내 직원 7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간평가에 선정된 전북지역 NH Best Banker 최우수상은 전북혁신도시 지점 정봉수 계장, 전주송천센트럴 지점 신대현 계장이며 사업 1위는 함열지점 황성곤 과장, 우수상은 정읍시 박혜민 계장과 삼천동 이지연 과장, 남원시 김건희 계장, 김제시청 조성윤 계장이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우수 직원들이 마케팅 능력은 물론,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자기 개발 및 고객자산관리 등으로 급변하는 금융권의 환경변화에 최적합한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 김장근 본부장은 고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신뢰가 농협은행의 핵심 경쟁력이며 우수 직원들이 누구보다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금융전문가로서 도민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해각서 체결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낙관론이 나오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공개 이후 연내 금리인상 불확실성 확대되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223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올해 종가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한주 동안 34.41포인트(1.57%) 상승하며 2230.5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9억원과 2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 93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까지 예정된 제2차 미중 고위급 정상회담은 이틀 연장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신호라 평가했고, 중국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면담 이후 시진핑 주석과 3월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화했다. 회담의 분위기로 볼 때 미중간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과 회담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차기 회담의 일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일정이 있다.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1차 회담 보다는 구체적 합의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밀히 봐야 될 점으로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단계적 경제제재 완화가 교환될 것인지의 여부이다. 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로 유엔 안보리와 미국이 대북경제 재재의 부분적인 완화로 이어진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강산관광, 철도물류, 인도적 차원의 경제지원 분야의 수혜가 예상되어 회담의 결과에 따라 관련 경협주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28일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추가 편입일정이 있다. 지난해 MSCI EM지수에 5%신규 편입된 중국A주는 올해 15% 추가편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고, 추가편입이 확정되면 중국 A주는 올해 5월과8월에 각각7.5%씩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A주의 추가 편입을 감안하면 MSCI EM지수 내 한국 비중은 현재 14.0%에서 13.2%로 축소될 전망으로 지수추종 글로벌 패시브 펀드자금도 국내 증시에서 이탈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론도 자리잡은 상황에서 국내증시 모멘텀을 유지시킬 가능성은 커보이나 개별 이슈로 인한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출 출회로 상승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슈관련 종목들은 긍정적 재료 노출을 이용하여 상승 시 비중축소 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지방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시중은행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가운데 전북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국내 은행 중 가장 높아 자산건전성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업 및 가계 평균 연체율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협동조합 및 국책은행) 등 국내 전체 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0.40%다. 부산ㆍ경남ㆍ대구ㆍ광주ㆍ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0.56%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분기마다 변화는 있지만 전북은행이 0.69%, 대구은행 0.60%, 부산광주은행 0.51%, 경남은행이 0.50%를 기록하며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1분기 전까지 1.00% 이상의 최고 연체율을 기록한 후 분기마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가장 높다. 같은 기간 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0.26%로 집계됐다. 연체율이 높다는 것은 연체가 발생한 채권의 회수 대상 총액이 커지는 것으로 그만큼 부실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은행의 연체율이 시중은행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 지역 경기 악화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행 특성상 대기업보다 주된 영업기반인 해당 지역에 연고가 있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더 많이 취급하는 것이 주된 이유고 각종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대출 연체율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대출 연체율 상승은 자산 건전성 관리에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다며 올해도 경기 부진에 따른 대출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면서 중소기업과 가계 일반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대손비용률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Q. 선거운동기간은 언제이며,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나. A.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며,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 발송, 선거벽보 첩부, 어깨띠윗옷소품 활용, 전화(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금지), 조합의 홈페이지에 글이나 동영상 게시, 전자우편발송, 명함배부 방법으로만 할 수 있다. Q. 기부행위란. A. 선거인(선거인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자를 포함함)이나 그 가족, 선거인이나 그 가족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금전물품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이익제공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말한다. Q.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자와 기부행위 금지기간은. A.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기부행위제한기간(2018년 9월 21일부터 2019년 3월 13일까지)중 조합장선거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누구든지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해당 조합장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후보자의 명의를 밝혀 기부행위를 하거나 후보자가 기부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행위를 하는 것은 해당 위탁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한 기부행위로 본다. 조합장은 재임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조합의 경비로 경조사에 축의부의금품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해당 조합의 명의로 해야 하고, 조합장의 직명 또는 성명을 밝힐 수 없다. Q. 과태료와 포상금은 지급 규정은. A. 기부행위 제한금지 규정을 위반해 금전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는 과태료 최고 3000만원(제공받은 금액이나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이 부과되며, 선거 관련 위반행위 신고(선거관리위원회가 인지하기 전)를 한 사람에게는 포상금 최고 3억원이 지급된다.
증권거래세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도 변화가 불러올 시장 효과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제도 개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거래 증가 효과를 꼽고 있다. 세금 부담 완화로 거래비용이 줄면 자연히 거래가 늘면서 주식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논리다. 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해외 사례를 보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한 뒤 주식시장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확인된다며 국내에서도 공모펀드와 우정사업본부 등이 증권거래세를 면제받은 20072012년 차익거래가 활성화됐고 증권거래세 한시 면제로 2017년 4월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를 재개했을 때도 석 달 만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거래세 개편이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거래세가 폐지되고 양도소득세 중심으로 정비되면서 시장의 질이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다며 이는 정부의 유니콘 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거래세 개편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증권거래세가 소폭 인하에 그치거나 양도소득세가 대폭 확대되면 오히려 개인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거래세율을 현재보다 1020% 인하한다면 1억원 거래를 가정할 때 세금 감면 효과는 3만6만원에 불과하다며 증권거래세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경우 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단타 매매가 늘 수 있다는 점은 증권거래세 폐지의 부작용으로 우려된다. 이는 증권거래세가 과거 투기성 단기매매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었던 데 따른 것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래 자체에 세금을 매기는 증권거래세보다는 자본이득에 과세하는 양도소득세 형태가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제도 개선 과정에서 단기매매가 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상승폭을 최대 2%포인트(p)로 묶어두는 주택담보대출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금리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도 해당한다. 매월 갚는 원리금을 고정하거나, 금리 상한 기능만 추가 탑재하는 방식이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에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월 상환액 고정형 상품은 가입에 제한이 없다. 고정 기간은 10년으로, 이 기간 대출금리 변동폭은 2%포인트다. 금리가 급등락해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10년 동안 원리금의 월 상환액이 일정하다. 금리가 올라 이자 상환액이 늘면 원금 상환액이 줄고, 줄어든 원금은 만기 때 정산한다. 금리에 상한을 둔 만큼, 은행에 리스크가 발생한다. 따라서 변동금리에 0.20. 3%포인트를 가산한다. 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은 0.1%포인트 우대한다. 대출금을 늘리지 않고 단순히 갈아타는 경우 기존계약 당시의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서도 예외다. LTVDTI가 현행 규제비율보다 높거나, DSR 산출로 대출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 금리상승 위험을 피하기 좋은 상품이다. 금리 상한형은 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에 우선 지원된다.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아니라,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식이다. 이 특약은 금리 상승폭을 연간 1%포인트로, 5년간 2%포인트로 제한한다. 은행의리스크를 고려해 기존 금리에 0.150.2%포인트가 더해진다. 기존대출의 조건을 바꾸지 않은 채 특약만 추가되는 만큼 LTV, DTI, DSR에서 모두 예외다. 금융위금감원은 각 상품에 가입할 경우 예상되는 원리금을 비교 예시(대출 원금 3억원, 현재금리 3.5% 가정)했다. 1년 뒤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일반 변동금리(30년 만기 기준)는 월 상환액이 134만7천원에서 151만5천원으로 16만8천원 늘지만, 월 상환액 고정형은 그대로다. 1년 뒤 금리가 1.5%포인트, 5년 새 3.5%포인트 급등하는 경우도 가정했다. 일반변동금리는 월 상환액이 134만7천원에서 1년 뒤 160만3천원, 5년 뒤 195만9천원으로 급증한다. 금리 상한형에 가입하면 1년 뒤 151만5천원(연간 상승폭 1%포인트 제한), 5년 뒤 168만9천원(5년간 상승폭 2%포인트 제한)으로 각각 월 8만8천원과 27만원씩 경감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월중 도내 보육원 두 곳의 학생 등을 초청해 경제교육 및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19일 이리보육원 학생 및 인솔자 등 3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고창행복원 학생 및 인솔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은행의 기능 및 역할, 화폐의 제조과정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실시한 후 문화활동(자연생태박물관 관람, 전주 초코파이 만들기 등) 순으로 이뤄진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소규모학교 학생,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초청 현장학습 외에도 일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내실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경제교육 수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9일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내 새만금영업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주거래은행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새만금개발공사와 뜻을 모아 정부 국정 과제 및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과 지역균형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며 새만금사업의 차별화된 성공 스토리를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만들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JB 통합콜센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JB 통합콜센터 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구축되었으며,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의 트렌드에 발맞춰 콜 인프라의 고도화 및 실시간 음성인식시스템(STT) 등 신규 솔루션 도입과 상담사용 지식 관리시스템(KMS) 구축 등 상담시간의 단축과 보다 체계적인 통합 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텔레뱅킹 서비스 중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업무 코드를 기존 3자리에서 1자리로 바꾸는 등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ARS 체계를 개편하였고 우수고객, 어르신 고객의 경우 여러 단계의 ARS 버튼 입력 없이 손쉽게 상담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햇으며, 느린말 서비스도 추가했다. 또한 오픈기간에 맞추어 텔레뱅킹을 이용한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 중 전화를 걸지 않고도 상담이 가능한 채팅상담 업무가 추가 되었고, 전북은행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뱅킹에서 채팅상담을 통해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있으면 채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채팅상담 채널을 늘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은행 김종원 수석부행장은 콜서비스의 KS인증(한국표준협회)과 더불어 통합콜센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센터의 상담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도내 전 영업점에서 전라북도 성인이면 누구나 골드바(Gold Bar)를 손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골드바 서비스와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를 6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드바 서비스는 순도 99.99%의 금을 ㈜한국금거래소 쓰리엠과 ㈜삼성금거래소를 대행, 농협은행이 판매하며, 판매종류는 10g, 100g, 1kg, 10돈(37.5g), 50돈(187.5g), 100돈(375g)으로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행은 골드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업체 협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에서는 골드바 1kg구입 시 1g의 금수저를 제공하며 ㈜삼성금거래소에서는 375g골드바 구입 시 100g의 실버바를 제공한다. 골드바 구입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올원뱅크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 뱅킹고 올원뱅크에서는 실시간 변동되는 골드바 가격조회 서비스와 금 시세 추이, 금 투자 포인트 등을 안내하는 골드바 투자 정보도 제공 중이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전주원예농협은 2파전,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전현직 조합장의 맞대결, 완주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전주원예농협 전주원예농협은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즉 공판장을 운영하는 조합으로 현 조합장과 전직 조합 상무출신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전주원예농협은 경매 수탁사업이 주업무로, 최근 3년 동안 경기침체와 농가소득 하락으로 수탁사업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어떤 후보가 가장 적합한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3선 출마가 유력한 김우철 조합장(70)은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 농대를 졸업했다. 김 조합장은 제가 조합장으로 다시 선출 된다면 전국 최고수준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농약할인판매, 비료자가운전보조, 육묘공급체계를 시행하고 농산물 수출을 실시하는 등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전라고등학교와 전북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원예조합 공채 1기 출신 양승엽 전 상무(58)는 현 조합장에 비해 자신이 젊다는 점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양 전 상무는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농사비용은 폭등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조합원들에 대한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품목별 지도사를 육성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게 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도내에서 가장 많은 축산농가들이 조합원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전현직 조합장의 맞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전주완주 혁신도시 악취 문제와 연관있는 조합으로, 차기 조합장은 지역 현안과 조합원들의 입장 사이에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다. 먼저 현 김창수 조합장(57)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그는 원광대 농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라북도협종조합 발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지만 과거 2차례 조합장을 지낸 경력 등 조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김 조합장은 김제지역의 경우 축산농가가 많은데, 우분처리장이 없어 이를 위한 조합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조합원들의 축산물 판매를 위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주완주축협 3대 조합장을 지낸 박영준 전 조합장(54)은 지난 1회 조합장선거에서 6표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셔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다시 현 김 조합장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박 전 조합장은 조합이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을 보듬는 수의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 임기때 추진했던 조합원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마무리 못하고 나온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완주산림조합 완주산림조합은현재까지 다른 출마입지자들이 없어 초선인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의외의 후보자가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후보 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 동상 출신으로 전주생명고(구 전주농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임필환 조합장(60)은 완주군산림조합 지도상무와 농가부채대책 심사위원, 완주군 새마을회 지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임 조합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산림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회) 전주지회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회 사무소는 금융 중심지인 서울과 부산에만 설치돼있으며, 전주에 지회가 마련될 경우 세 번째다. 이는 사실상 전주가 제3금융 중심지로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금투협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83조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한국선물협회가 통합해 출범했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거의 모든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413곳(올해 기준)이 가입해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18일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 금투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전북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도와 공단이 협회 관계자들과 전주지회 설치를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에는 협회 관계자가 전북도를 찾아전북 금융산업 육성 실무협의회에 참가하면서 전북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협회 차원의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금투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금융전문가 자격시험이 전북권역에서도 치러질 수 있도록 추가 협의가 이뤄졌다. 제3금융 중심지 용역이 마무리되고 곧바로 선정 절차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협회와 도내 기관 간의 적극적인 소통은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금투협회 관계자는도와 국민연금으로부터 전주지회 설치 제안을 받은 후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지회 설치는 협회 차원에서 매우 큰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진 결과를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금융단체와의 소통채널을 열어두고, 이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금투협회 회원사 중 380곳이 국민연금과 거래하고 있어 협회와 공단 간 업무연관성이 매우 높다며아직은 대화가 진행 중이고, 향후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지역밀착형 금융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공개 채용은 학력과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 채용은 일반 및 IT분야로 나누어 실시되며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 권역을 구분해 선발한다. 단, IT분야의 경우 지역제한은 없다. 특히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에 대해 별도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채용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http://www.nonghyup.com)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올해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석 달 반 만에 다시 10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현재 10조1천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10월 29일(10조1천568억원) 이후 처음으로 이달 12일 다시 10조원을 넘어섰다. 잔고는 작년 10월 30일 9조8천477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아래로 내려가 11월 6일 8조9천84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증시 회복세와 맞물려 다시 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잔고 증가세가 뚜렷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작년말 9조4천76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7천797억원(8.3%) 증가했다. 시장별 잔고는 코스닥이 5조1천656억원으로 작년 말(4조5천628억원)보다 6천28억원(13.2%) 증가했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4조8천448억원에서 5조217억원으로 1천769억원(3.7%) 늘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이달 13일 현재 8.12%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9.61% 상승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일단 빚을 내 주식을 사고서 수익이 나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고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잔고가 많을수록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통상 해석된다. 작년 초 10조원 안팎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남북경협주와 바이오주 열풍을 타고 12조원대까지 늘었다가 10월 증시 폭락과 함께 급감했다. 증시 폭락세 당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사둔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반대매매)하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대매매는 개인 투자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식 매도 수량과 매도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투자자의 손실이 크다. 올해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다시 늘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투자 행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의 순매수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9.04포인트(0.87%) 상승한 2196.0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305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16억과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패시브펀드의 매수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같은 업종의 상승세나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1.36% 상승한 738.6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인 각각 933억원과 125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06억원 규모의 순매도했다. 이번주 이슈는 21일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일정이 있다. 회의록에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조기종료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은 물론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기가 양호하다는 발언이 지속되면서 올해 1번, 내년 1번의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반영하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회의록에서 확인된다면 불확실성 해소로 이머징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간 무역협상도 상승 모멘템이 될 수 있다. 양국은 지난 11~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협상단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다음주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 휴전 마감일 기간을 60일 연장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시진핑 주석도 고위급 회담을 마친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이번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는 등 양국 모두 무역협상 타결에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의 주요이슈였던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60일 유예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안도심리 확대된 모습이다. 향후 달러인덱스의 향방에 따라 이머징 국가들의 자금유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유동성으로 단기 테마나 가치주의 빠른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예상되어 시세를 보면서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미리 다양한 업종과 종목으로 분산해서 상승 시 매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13일 실시되는 가운데 전주농협과 북전주농협은 각각 3명과 2명의 입지자가 출마의 뜻을 밝혔다. △전주농협 전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6000여 명의 유권자를 보유한 전주농협의 경우 현직 조합장과 2명의 이사가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며 전주로컬푸드 사업과 노사 갈등 문제 등이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먼저 김태영 이사(51)는 젊은 피를 앞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전주생명과학고(전주농고)를 졸업하고 전북과학대에 재학 중인 김 이사는 전주농협 대의원과 전주농협 복숭아 작목반장등을 지냈다. 중인동에서 5대째 농사를 지으며, 아들도 농업에 뛰어드는 등 조합 밀착형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올해에만 조합의 고정자산이 800억원이 투자되는데 조합이 아무래도 과잉투자한다는 느낌이라며, 로컬푸드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내실을 다져야 할 때다고 말했다. 임인규 현 조합장(64)은 재선에 도전한다. 호원대학교 경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역대학 농업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그는 전주농협 지점장을 지낸뒤 지난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임 조합장은 전주농협은 도시농협이라는 특수성을 띄고 있고 이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로컬푸드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로컬푸드 매장을 더욱 확대해 생산자인 조합원들을 보호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도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동헌 이사(63)도 선거경쟁에 가세해 3파전을 예고했다. 풍남초등학교와 전주서중, 전주공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지낸 그는 조합원들과 수시로 교류하는 등 정중동 속 표밭다지기에 한창이다. 주 이사는 우리 조합은 노사간에 몇 년전 부터 법정다툼의 불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담보되지 못한 많은 고정투자, 출자 및 배당의 뒷걸음 등도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조합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북전주농협 북전주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현 유한기 조합장(72)에 이우광 현 이사(56)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북전주농협은 유 조합장 재직당시 과일저장창고와 양곡저장창고 확충, RPC건설등 조합원들을 위한 시설이 구비됐다. 3200억원대로 늘어난 자산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지가 차기 조합장에게 주어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주생명과학고(구 전주농고)를 졸업한 뒤 전주시 농촌지도자연맹회장, 새농민회 전북회장, 농민연합회 전주시회장을 지낸 유 조합장은 조합과 농협을 위해 마지막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싶다며 일을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서는 이 이사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현 조합장의 3선 피로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조합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물밑으로 조합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공약을 내세우면서 정중동속 선거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이 이사는 신용사업에서 수익을 낸다고 해서 경제사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가는 조합운영으로 북전주농협을 한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주택연금 가입이 쉬워진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상환 목적일 경우 주택연금 일시인출 한도를 70%에서 90%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아래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주택연금은 일종의 대출 상품이어서 연금을 받을 주택에 주택담보대출이 걸려 있으면 안 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앞으로 받을 연금을 목돈으로 먼저 받아 주택담보대출을갚고, 남은 돈을 연금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목돈으로 받을 수 있는 일시인출이 지금까진 대출한도(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이 100세까지 받는 연금 수령액의 현재가치)의 70%까지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90%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70세에 3억원짜리 집에 살면서 주택담보대출 1억4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월 38만원(대출금리 연 3.25%로 가정)을 이자로 내야 한다. 하지만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일시인출을 받아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매월 9만원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제 더 많은 고령층이 본인 주택에 살면서 대출이자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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