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6 09:2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3·13 조합장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전주농협·북전주농협·전주원예농협·전주김제완주축협

임인규 당선인 △전주농협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주농협 임인규 당선인(64현 조합장)은 전체 4648표중 3243표를 획득, 69.77%의 득표율로 두 후보를 제치고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임 당선인은 현 농사연금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영농자재보조금을 70%로 인상하는 한편, 농작업 대행은행 신설, 농산물 가공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우광 당선인 △북전주농협 북전주 농협은 전주지역 5개 농축, 산림조합가운데 유일하게 조합장이 바뀐 조합이다. 이우광 현 이사(57)가 3선에 도전하는 조합장을 38표차로 제치고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우리 북전주농협은 신용사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사업은 침체의 일로를 겪는 등 변화해가는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타 농협에게 경제사업의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진청과 농업기술센터가 위치한 북전주농협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저는 현재와는 다른 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우철 당선인 △전주원예농협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김우철 당선인은(70현 조합장)은 59.69%의 지지를 얻어 무난히 3선에 성공했다. 원예농협은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즉 공판장을 운영하는 조합으로, 수매 수탁사업이 주업무로 최근 3년 동안 경기침체와 농가소득 하락으로 수탁사업 하락세를 차기 조합장이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조합이다. 김 당선인은 저를 믿고 다시한번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합장으로 다시 선출된 만큼 전국 최고수준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농약할인판매, 비료자가운전보조, 육묘공급체계를 시행하고 농산물 수출을 실시하는 등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수 당선인 △전주김제완주축협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015년 재보궐 선거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조합으로, 당시 6표차로 당선이 갈렸지만, 이번 선거는 달랐다. 김창수 현 조합장(57)이 250표 넘게 2015년 맞붙었던 상대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과거 2차례 조합장을 지낸 경력까지 포함하면 4선이다. 전주완주 혁신도시 악취 문제와 연관있는 조합으로, 차기 조합장이 지역 현안과 조합원들과의 중심에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 당선인은 김제지역의 경우 축산농가가 만은데, 우분처리장이 없어 이를 위한 조합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조합원들의 축산물 판매를 위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3.14 17:56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전북,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전북지역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원들은 변화에 대한 투표심리가 강했던 제1회 선거때에 비해 안정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었다. 지난 1회 선거때 현역 조합장 교체비율이 50.5%였지만 이 선거에서는 42.2%로 낮아진 것이다. 도내에서는 109개 조합 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이 아닌 전북한우농협을 제외한 108개 조합 중 46곳의 조합장이 교체됐다.(잠정) 농축협은 92명의 현역 조합장 가운데 36명이 교체(교체율 39.1%)됐고 수협은 4명 가운데 3명이 새로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교체율 75%). 특히 산림조합의 경우 제1회 선거당시 조합장들이 대폭 물갈이 된 것과 달리 13개 조합 가운데 6명이 자리를 지켰다.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도내 선거인수 20만2368명 중 16만4247명이 투표해 81.2%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1회 선거때 80.4%보다 높은 수치다. 전국 투표율은 80.7%였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선거인수 15만9701명 가운데 13만1847명이 투표해 82.6%의 투표율을 보였고, 수협은 선거인수 1만2710명 중 1만883명이 투표해 85.6%, 산림조합은 선거인수 2만9957명 중 2만1517명이 투표해 71.8%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조합은 전북한우조합으로 선거인 53명 전원이 투표해 10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주원예농협이 97.9%, 임실치즈축협 97.7%, 남원 축협 96.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부안수협이 개표결과 배중수 후보와 송광복 후보가 각각 1316표씩 동수 표를 얻어 재검표까지 거쳤지만,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 당선원칙에 따라 만 66세인 송 후보가 최종 당선되는 등 초박빙 경합을 벌인 조합이 많았다. 한편 지난 2015년 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농축협의 경우 92개 조합 절반인 46명의 현역 조합장이 바뀌어 물갈이 비율이 50%에 달했고, 수협은 3개 조합 중 1개 조합(33.3%), 산림조합은 12개 조합 중 7개 조합(58.3%)의 조합장이 바뀌었다. 전체적으로는 108개 조합 중 49개 조합의 조합장이 바뀌어 50.5%의 물갈이 비율을 기록했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3.13 22:36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 협약

전라북도서민금융복지센터(센터장 이광행)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열)와 13일 전북지역 내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대상자에 대한 치유와 예방 및 상담지원, 금융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는 도내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대상자에 대한 치유와 예방 및 맞춤형 채무조정, 재무상담, 교육, 복지연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전북도민을 보호하고 안전망을 구축할 목적이며, 위기대상자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대상자 연계등 지역사회 위기대상자 발굴 및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이광행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내 자살 위기대상자들의 가장 큰 문제인 채무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 전문기관과 힘을 모아 센터 이용자들의 심리적 고통과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금융소외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재무상담과 교육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와 일자리 연계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상담기관으로 센터이외에 원거리 고객들을 위해 도내 13개 시군에 원격지 순환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3.13 20:55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이모저모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당선자와 낙선자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거 당일 전북지역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이슈와 화제 등을 정리해본다. ◇투표사무원 자격을 놓고 지지자와 사무원간 승강이가 벌어졌다. 13일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동산동 투표소에서는 투표하려던 북전주농협 조합원 최모 씨가 왜 조합 직원이 투표 업무를 보고 있냐며 언성을 높이고 지적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투표사무원은 공무원(교원 포함), 조합직원, 금융기관 종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잘 모르는 최 씨가 격분한 것이다. 최 씨는 아무리 비밀투표지만 조합장이 인선한 직원들이 투표사무를 보고 있어 문제를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백세종 기자 ◇출마 후보가 유권자를 투표소로 안내하고 악수하려다 제지 당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오전 10시께 전주시 노송동 전주농협 본점 4층에서 A후보가 유권자 10명 정도와 함께 투표로소로 들어오려다 투표사무원에게 제지당했다. 투표사무원이 여기 들어오시면 안됩니다라고 제지하자 해당 후보는 알았어, 알았어라고 투표소를 떠났다. A후보는 일찍 투표를 마쳤지만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을 안내하며,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백세종 기자 ◇익산황등농협 최사식 당선자(66)는 이번까지 내리 3선을 무투표 당선됐다. 2004년과 2008년 선출된 후, 2012년부터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이번까지 내리 3번째 무투표 당선된 이색 당선자다. 무투표 당선을 포함 총 5선에 성공한 최 조합장은 지난 2004년 합병권고를 받는 열악한 환경을 2년만에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익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각각 30.12%30.36%의 득표율를 기록하는 초박빙의 경합 끝에 1표차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임철석 후보가 372표를 얻어 30.36%의 득표율로 이석천 후보(득표율 30.28%)에 1표 앞서 당선된 것이다. 3위를 차지한 김호순 후보(득표율 30.12%)는 369표를 얻어 1위와는 3표차, 2위와는 2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김진만 기자 ◇동군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박영근 후보가 27표 차로 현직프리미엄을 가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군산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하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동군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개표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이곳 농협은 채성석채수항조시오김철호박영근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군산농협의 총 선거인 수는 2498명으로, 1983명이 투표(무효 6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박영근 후보가 552표의 지지를 얻어 525표를 얻은 현 조합장인 채수항 후보를 2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군산수협도 33표차로 물갈이가 이뤄졌다. 군산수협은 김종남 후보가 1745표, 현직인 김광철 후보가 1712표를 각각 얻는 등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이환규 기자 ◇10개 조합 중 3개 조합에서 무투표 당선이 쏟아진 완주에서는 선거기간 내내 불법선거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A조합에서는 정육과 돈봉투를 돌렸다가 선관위에 적발됐다는 얘기가 계속돌아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농협은 중앙회장이 직접 나서 부정선거 조합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고, 또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이 연일 일선 현장을 돌며 공명선거 운동을 벌였다. 완주의 한 조합원은 조합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는 생각보다 잿밥에 관심있기 때문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축제보다는 선관위와 검경 문턱이 닳을 지경이니 한심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재호 기자 ◇현 조합장을 비롯해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서순창농협조합장 선거는 박상칠 후보가 358표를 얻어 346표를 얻은 윤영은 후보를 12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도내 선거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엇갈렸다. 한때 이 곳은 현 조합장인 설득환 후보가 유리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비교적 관심이 적은 지역으로 분류돼 왔었다. 하지만 현 설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266표를 얻어 3위에 그치면서 재선에 실패하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임남근 기자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9.03.13 20:55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8시쯤 당선 윤곽 나올 듯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인 13일 도내 109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중 무투표 당선자가 결정된 19개 조합을 제외한 90개 조합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도내에서는 283명이 출마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 수는 농협 15만9701명, 수협 1만2710명, 산림조합 2만9957명 등 20만2368명이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주소에 관계없이 자신이 등재된 선거인명부를 관리하는 구시군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도내 투표소는 총 191곳으로, 선거를 실시하는 읍면마다 1개소씩 설치됐으며 동지역의 경우에는 관할 선관위가 해당 조합과 협의해 일부 동에만 설치했다. 투표소가 설치된 곳은 조합사무소 91곳과 공공기관 61곳, 읍면동사무소 30곳, 위원회 사무실 1곳, 기타(복지회관, 문화센터 등) 8곳 등이다.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뒤 구시군에 각 1개소씩 설치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대로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는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며 투표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개표관리의 신뢰성 확보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 진행마감 등과 개표 전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투표율 및 후보자 득표율 등 투개표 진행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3.12 20:55

신혼부부를 위한 재무설계 전략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필자는 봄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은 새학기, 친구, 선생님, 개나리, 진달래, 벚꽃, 꽃샘추위 등, 그리고 청첩장이다.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면 옛 추억이 생각나서 인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요즈음 친인척과 직장동료 자녀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청첩장이 여기저기에서 배달되어 오고 있다. 결혼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다보니 신혼이라는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맞게 되는 가정이라는 경제주체에서 필요한 신혼부부 재무설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재무적인 부분은 서로 터치하지 않고 각자의 통장을 관리하는 것을 보곤 한다. 이렇다 보니 상대가 얼마 정도의 자산을 모아두고 있겠지?라는 기대가 있을 수도 있으며, 이는 자칫 상대에게 의존하여 과소비 지나친 외식 등으로 소비성향이 커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의 재테크 성공을 위해서는 저축과 지출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개설이 필요하다. 둘째 내 집 마련 청약통장 가입하되 주택구입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최근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그로 인한 수급악화실질소득 감소경제활동인구의 감소라는 수요의 공백 속에 아파트 부동산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신혼부부처럼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당장 주택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입지여건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장기전세주택과 보금자리 청약을 대비한 최소한의 티켓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은 필수이다. 셋째 무조건 선 저축 후 소비해야 한다. 신혼 때는 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이자 초기의 소비 및 재테크 습관에 중요한 시점이다. 자녀가 생기면 푼돈 및 목돈을 쓰게 되므로, 신혼은 단기간에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이다. 막상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집들이 등으로 쓸 돈이 많지만, 한 두 달이 지나면 본격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이후 출산 등으로 저축여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수입의 최소한 60%이상을 선 저축 후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넷째 급여의 3개월 분의 비상금을 준비해야 한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마이너스 통장은 언제든 달콤하게 쓸 수 있지만 그 이자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비상금을 3~6개월 정도 준비해야한다. 다섯째 실손의료비보험은 필수적이다. 신혼부부에겐 빠뜨릴 수 없는 금융상품 중 하나가 보험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은 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으며, 소득의 5%이내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젊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부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보장기간을 길게 가입하여 보장플랜을 미리 세워놓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비보험은 반드시 가입을 권유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노후설계는 빠를수록 좋다. 노후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부동산펀드채권금리 등의 흐름을 읽고, 원금보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연령자산규모에 따라 때로는 공격적인 투자전략도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3.12 20:55

국내은행 자본비율 바젤Ⅲ 도입 후 최고…케뱅은 1.6%p↓

은행들의 순이익이 증가하며 자본비율도 상승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35%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오른 수치로, 바젤Ⅲ 기준을 도입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기본자본비율(13.20%)과 보통주 자본비율(12.61%)도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단순기본자본비율(6.57%)은 0.1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본증가율(5.2%)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4.5%)보다 커 각 자본비율이 1년 전보다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단순 자기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8.2%)이 기본자본 증가율(5.1%)보다 커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씨티광주케이경남하나부산 등의 총자본비율이 16%를 넘어높은 수준이었다. 카카오뱅크와 수출입은행, 수협은 13%대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본비율이 16.53%로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1.6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국내은행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지주회사의 기본자본비율은 12.93%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총자본비율(14.26%)이나 보통주 자본비율(12.29%), 단순기본자본비율(5. 87%)은 각각 0.13%포인트, 0.10%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이 9.7%로 자본증가율(8.7%)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주회사별로 보면 하나(14.94%), 신한(14.88%), KB(14.60%), 농협(13.84%) 등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곽범준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웃돌고 있으며 미국 상업은행들의 평균치가 14.43%인 것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자본비율이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지속적인 자본확충과 내부 유보 확대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3.11 20:35

"행안부 지자체 금고선정기준, 합리적으로 개선하라"

전북은행 등 6개 지방은행 노사가 최근 과열된 은행 간 공공금고 유치 경쟁으로 지방은행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의 합리적 개선 등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촉구했다. 6개 지방은행은 11일 은행장 및 노조위원장 공동명의로 행정안전부 지자체 금고지정기준 개선에 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6개 지방은행은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일부 시중은행이 과다한 출연금을 무기로 지방 기초자치단체 금고까지 무리하게 공략,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민의 부담으로 조성된 지역 공공자금이 다시 역외로 유출돼 자금 혈맥이 막힌 지방은행은 경제 선순환 역할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지방경제는 더욱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생존을 위해, 금고 출연금만으로 공공금고가 정해지는 현재의 금고 선정기준은 반드시 지역민의 거래편의성, 금고시스템 운영, 지역경제 기여도 등 금융본업의 평가를 통해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정부 지자체 금고선정기준이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 분권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중서민 금융지원에 앞장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은행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3.11 20:35

개별호재 종목 위주로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주초반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경협주위주로 약세를 보였고, 주후반 OECD의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여파로 시총 상위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53.22포인트(2.5%) 하락한 2137.4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과 18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46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만 전주대비 2.61% 상승했고 철강금속(-3.30%), 비금속광물(-2.93%), 운수장비업종(-2.87%)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모멘텀 부재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은 다소 실망스런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MSCI 신흥국지수 내 중국 A주 편입비중 확대결정으로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흐름을 고려할 때 지수의 장기추세선인 2140포인트선에 대한 하방에 대한 지지가 되는지 여부와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의 수급흐름이 시장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정치적인 이슈로 인한 현물 차익실현에 매진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의 현물선물이 연계된 수급이 이번 동시만기일을 기점으로 방향성이 바뀌는지 여부를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작년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글로벌 경기모멘텀은 최근 주요국 정책변화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고, 국내증시의 어닝 수정비율 역시 바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시장 추세변화의 움직임이 보여진다면 저가매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글로벌 유동성 유입으로 2개월 가까이 상승했지만, 기업 이익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코스피시장의 순이익 추정치는 121조원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코스피시장의 순이익 142조원보다 약 15% 줄어든 예상치를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수출의 주요제품인 반도체 가격급락과 재고부담 가능성 확대로 반도체업종 중심의 이익이 감소될 수 있는 논리로 해석된다. 당분간 지수중심의 접근보다는 종목을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5G, 플렉서블, 중국관련 소비주, 자산가치주, 바이오 같이 개별호재와 수급으로 반응하는 종목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3.10 20:01

[전북선거관리위원회 ‘3·13 조합장 선거’ Q&A] 징역형·100만원 이상 벌금형 선고 때 당선 무효

Q. 당선이 무효로 되는 선거범죄는. A. 당선인이 해당 위탁선거에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죄를 범하여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 당선인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해당 위탁선거에서 매수 및 이해유도죄나 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를 위반하여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 당선 무효가 된다. 다만, 다른 사람의 유도 또는 도발에 의하여 해당 당선인의 당선을 무효로 되게 하기 위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Q. 조합장선거와 관련한 범죄의 공소시효는. A. 선거일 후 6개월(선거일 후 행하여진 범죄는 그 행위가 있는 날부터 6개월)이 지남으로써 완성한다. 다만, 범인이 도피한 때나 범인이 공범 또는 범죄의 증명에 필요한 참고인을 도피시킨 때에는 3년으로 한다. Q. 자수자에 대한 특례가 적용되는 범죄는. A. 매수 및 이해유도죄 또는 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의 죄를 범한 사람 중 금전물품이나 그 밖의 이익 등을 받거나 받기로 승낙한 사람이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 다만, 후보자 및 그 배우자, 후보자 또는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후보자의 직계비속 및 형제자매의 배우자, 거짓의 방법으로 이익 등을 받거나 받기로 승낙한 사람은 자수자에 대한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Q. 조합장선거와 관련한 범죄의 신고와 관련한 포상금 지급액은. A.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지하기 전에 그 위반행위의 신고를 한 사람에 대하여 3억원의 범위에서 포상금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한다. <끝>

  • 금융·증권
  • 기고
  • 2019.03.07 20:43

전북은행,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디지털금융서비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https://m.jbbank.co.kr)를 개발하고 지난 2월 28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행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앱 설치와 공인인증서 없이 통장개설은 물론 카드신규, 대출, 전자금융개설까지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전북은행 고객은 영업점 방문없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특징으로는 실명확인 간편화, 맞춤대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우선, 공인인증서 대신 핀번호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전자금융을 가입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특허출원한 자동추천서비스인 맞춤대출은 고객맞춤형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정보를 입력하면 서민금융정책상품을 포함해, 고객이 선택한 조건에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추후에는 대출 뿐 아니라 예적금 등 금융상품으로 자동추천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는 모바일 웹을 통해 상품가입 시 은행담당자가 1대1로 지원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더라도 전북은행 직원의 1대1 고객Care를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3.05 20:36

주택양도시 세테크

세금은 국가 살림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이 되기도 하지만 정부가 원하는 정책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건설경기의 부양 또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당근과 채찍으로 관련 세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으로 부동산의 보유로 발생하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그리고 부동산 이전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들 수 있다.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 급등으로 정부는 부동산의 보유 또는 양도에 대한 세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대폭 손질하여 과열된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너무 잦은 세법 개정으로 전문가조차 재차 확인하고 검토하여할 할 복잡한 세법조항이 더욱 많아졌는데, 본회에서는 1세대가 주택의 양도시에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1세대가 1주택만을 보유하다 9억원 이하에 매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2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 한 채를 팔 때에는 무조건 양도소득세를 내어야 할까? 세법에서는 이사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를 구제하기 위해 양도하는 주택을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1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 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신규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3년 이내(종전 주택과 2018년 9월 13일 이후 취득한 신규 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내에 있는 경우에는 2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이를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1주택자가 상속으로 인해 주택을 취득한 후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단, 피상속인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경우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만,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간이 같은 주택이 2채 이상인 경우 피상속인이 거주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만, 소유기간과 거주기간이 모두 같은 경우 피상속인이 상속개시당시 거주한 1주택만 상속받은 주택으로 본다. 1주택자가 영농 또는 영어를 목적으로 수도권 밖의 읍면지역에 귀농주택(거래가액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제외)을 취득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단, 본인 또는 배우자가 귀농주택 소재지에 1,000㎡ 이상 농지를 소유하여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여야 하며, 세대전원의 이사를 필요로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어야한다. 1주택을 보유하고 1세대를 구성하는 자가 1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동거봉양하기 위하여 세대를 합침으로써 2주택이 되는 경우 세대를 합친 날부터 10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은 1세대 1주택으로 본다. 또한 1주택자가 혼인으로 인해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 또는 1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동거봉양하는 무주택자가 혼인으로 인해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에는 각각 혼인한 날부터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을 1세대 1주택으로 보게 된다. 위 외에도 1세대 1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례가 존재하므로 주택을 양도할 계획이라면 미리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비과세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9.03.05 20: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