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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세계 최대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Best)社로부터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인『A+(Superior)』를 2002년부터 7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A.M.Best社가 중점을 두고 살펴본 것은 삼성화재의 자본력과 수익중시 전략, 그리고 리스크관리 능력 등이며, 그 결과 삼성화재는 재무건전성, 수익성, 안정성, 보험금지급능력 면에서 탁월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화재가 이번에 획득한『A+』신용등급은 A.M.Best社가 부여하고 있는 신용등급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등급으로,『A++』등급과 함께 최상위(Superior) 등급에 속한다.이는 세계 유수 보험사인 미국 올스테이트(Allstate, A+,aa), 스위스 리(Swiss Re, A+,aa), 알리안츠그룹(Allianz Insurance Group, A+, aa) 등과 같은 등급이다.
전북과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은 "오는 27일 국내로 들여올 2호기(B737-NG.150석 규모)를 다음달 14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의 2호기는 영국 노르윅(Norwich)공항에서 다국적 정비기업인 에스알테크닉스(SR Technics)사로부터 기체 점검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24일 영국 현지를 출발해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군산-제주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하루 1회 운항하게 되며 군산에서의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50분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2호기가 도입되면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8회에서 12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새만금의 하늘길을 열기 위해 군산-제주 노선의 조기 취항을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군산공항 이용 탑승객이 광주공항까지 가야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이스타항공 '1004펀드' 희망날개 후원금 전달식이 21일 도청접견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철 어린이재단지역본부장, 김완주 도지사, 이상직 이스타항공사 회장, 양해구 이스타항공사 사장.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21일 전북도청을 방문,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 '이스타항공 희망의 날개 프로젝트, 1004펀드 후원금'을 전달했다.이스타항공은 어린이재단 전북지부가 소외계층 어린이 1명에게 1만원씩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1004펀드'프로그램에 동참, 1004명의 어린이 천사 후원을 위해 이날 후원금 1004만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이날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바르고 곧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면서 "앞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선발해 이스타항공 탑승 제주 희망캠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노동조합(위원장 두형진)은 21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홍성주 전북은행장, 금융노조 양병민 위원장, 송하진 전주시장, 한국노총전북본부 한왕엽 의장 및 지부장, 각 노조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이강본 위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두형진 위원장의 취임식을 겸한 제37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취임한 두형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최고실적과 전북은행의 내실을 굳건히 다진 홍성주 은행장과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제난으로 인해 일자리가 갈수록 적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소재 태양광 관련 우량기업인 솔라월드 코리아(주)(대표 요르그 와버르·박현우)가 생산직원을 신규 채용에 나섰다.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생산직 40명을 신규 채용한 솔라월드 코리아는 최근 주문량이 폭주함에 따라 긴급히 신규직원 추가 모집에 나섰다.모집인원은 생산직 40명이며, 완주 및 전주지역 거주자는 우대한다.접수는 오는 23일까지로 24일 면접을 거쳐 채용한다.원서는 솔라월드 코리아(주) 완주공장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입사지원서, 성적증명서, 자격증사본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완주군 홈페이지(www.wanju.g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한편, 솔라월드 코리아(주)는 독일의 솔라월드AG와 솔라파크 엔지니어링의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완주 과학산업단지 내 약 7만㎡의 부지에 2012년까지 2100억원을 투자 예정이어서 앞으로 채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완주군 소병주 지역경제과장은 "지역민을 우선 선발하기 때문에 취업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주민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미국 자동차산업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9 북미국제모터쇼에서 트로이 클락 GM 북미사장이 GM대우의 마티즈 후속모델이라며 '시보레 스파크'를 깜짝 공개했다. 물론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만 공개됐고 대우가 아닌 GM의 미국 시장 대표 브랜드인 시보레 마크를 달았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사진으로만 선보였던 신차의 양산 모델 실물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회사측은 예고했다. 제3세대 마티즈로 불리는 이 신차는 올 하반기에 양산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산 기지인 GM대우 창원공장은 '보안 특명' 속에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신차는 출시와 동시에 내수시장에서 앞서 가고 있는 기아차의 '모닝'을 추월하고 금융위기 이후 위축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히든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게 GM대우의 노림수다. 그만큼 경쟁사는 물론 언론 등에도 시장에 나오기 전에 관련 정보가 샐까봐 회사측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시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구역에는 보안카드를 가진 직원들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2세대 마티즈를 개발할 당시 공식 출시하기도 전에 정보가 외부에 새나가 회사가 발칵 뒤집힌 일이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전에는 특별한 경우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다는 등 조건을 달아 생산현장 접근을 가끔 허용한 예도 있었지만 2002년 10월 GM이 인수한 이후 보안은 더 강화됐다. 마티즈 시리즈는 동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효자 상품이지만 아직 북미 시장은 공략하지 못했는데 이번 3세대는 북미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아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2011년부터 수출에 나선다는 게 GM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배기량도 기존의 800cc에서 1천cc로 늘렸고 '혁신적인 디자인, 최고의 연비와 경제성'을 지녔다고 공언하고 있다. GM대우는 수출과 내수시장에서 동시에 호평을 받기 위해 2007년 뉴욕모터쇼에서 3세대 마티즈 콘셉트카 3종을 미리 선보여 그 가운데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비트(Beat) 카'를 골격으로 모델을 확정했다. 이번 신차 개발비는 회사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1세대 마티즈가 첫 선을 보일 때 1천600억원, 2세대가 450억원 들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짐작이 된다. GM대우 창원공장은 오는 7월말까지 공장입구와 마티즈 생산라인 통제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아직 작명(作名)도 되지 않은 3세대 마티즈는 빠르면 8월께 양산과 함께 공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국내 경차 시장의 얼굴인 마티즈의 '마이너 체인지'는 많았지만 '메이저 체인지'는 3번째며 창원공장 차원에서 미국을 포함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겨냥한 신차 개발은 처음이라며 잔뜩 뜸을 들이고 있다. 세계 경제의 극심한 침체 속에 경차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세대 마티즈가 '보안 커튼'을 벗고 시장에 선을 보이면 한 때 휘청했던 창원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 전반에 얼마나 훈풍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기태 (유)동성 회장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20일 전주시 풍남동사무소에서 풍남동과 전동, 교동 관내 홀로노인과 장애인, 모자 및 부자세대, 기초수급자, 환경미화원 등 130여세대를 초청해 위로 격려했다.이날 송 회장은 초청세대들에게 각각 백미 1포대(20㎏)를 전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송 회장은 선친 때부터 매년 설과 추석때 이웃사랑운동의 일환으로 5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해왔다.
KT가 20일 이동통신 자회사인 KTF와 합병하기로 공식 결의했다.KT는 이날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의 리더십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F와의 합병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병법인은 방송통신위원회 인가 후 지분정리 절차를 거쳐 5월께 출범될 것으로 보인다.KT는 이날 "KTF와의 합병으로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사업자로 변화하고, 이를 통해 IT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합병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SK텔레콤과 LG데이콤 등의 통신회사들이 '통신시장 독점'을 우려하며 강력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KT는 합병법인의 지향점을 '컨버전스 분야 리더십 발휘', '글로벌 사업자로의 변신', '유선사업 효율화', 'IT산업 재도약 견인' 등 4가지로 정하고, 오는 2011년에는 20.7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채권단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퇴출대상으로, 11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 등 14개사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각각 최종 확정됐다.금융감독당국과 채권은행들은 시공능력 상위 100위 내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 조선사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채권은행들은 은행 간 이견 조율 결과 건설사 11개와 조선사 3개사에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부여했으며 대주건설과 C&중공업을 퇴출대상인 D등급(부실기업)으로 분류했다.이에 따라 부실징후기업(C등급) 판정을 받은 14개사는 앞으로 워크아웃 절차를, 부실기업(D등급)인 2곳은 퇴출 절차를 각각 밟게 된다.채권단에 따르면 건설사 중에서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경남기업 △대동종합건설 △동문건설 △롯데기공 △삼능건설 △삼호 △신일건업 △우림건설 △월드건설 △이수건설 △풍림산업 등 11개이다. 조선사는 대한조선, 진세조선, 녹봉조선 등 총 3개사이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동주 회장(사진)이 전망하는 올 도내 건설시장은 다소 암울하다.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의 영향으로 발주건수가 크게 줄어드는데다, 은행대출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경기상황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도 퇴출되는 등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위기감은 증폭되어 있는 실정이다.그는 "지난해는 업체난립과 양극화, 민간경기 냉각 등에 이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업이 태동한 이래 가장 어려웠던 때였다"라면서 "올해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역 건설경기가 회복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그러기에 올 한해는 결코 좌절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건설인 특유의 뚝심과 열정이 그 어느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는 "올해는 도내에서 새만금과 혁신도시, 35사단 이전 등 굵직한 대형사업들이 잇따라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역 건설경기는 유지될 것"이라고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았다.새만금과 혁신도시 등의 대형사업들이 올 한해 지역건설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이유로, 이들 대형공사들은 행정 및 공공기관의 조기 공사발주 등과 함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올 한해를 헤쳐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어 그는 "새만금이나 혁신도시 등의 굵직한 대형사업에서 지역업체의 참여가 어느정도 보장될지 여부가 올 한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행정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지역 건설업체들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내에서 발주되는 각종 공사에서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행정과 공공기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이들 사업에서 지역업체의 참여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면 건설경기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야말로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따라 그는 "올해는 전북도를 비롯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소규모 공사 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등 지역 전문건설업 육성을 위한 방안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전문건설업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건설산업은 국가의 중추산업으로, 건설경기는 지역경제와 직결됩니다. 특히 건설업종 가운데 전문건설업은 건설현장에서 직접 시공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유발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큽니다."이는'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보장은 물론 참여비율을 최대치로 늘려야 한다'라는 그의 평소 주장의 논거이기도 하다.이어 그는 "그렇다고 업체들이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건설업체들의 자구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어려울수록 기업을 이끄는 CEO의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함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호황과 불황은 업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한 그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경기가 나쁠수록 업체들은 새로운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 방안을 찾는다면 남들보다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하게 되는 등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나중에는 현재의 위기극복만이 아닌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더불어 그는 '나무가 크면 그늘도 크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올해는 보다 많은 도내 중견업체들이 1군에 진입하는 등 규모를 한층 키워 지역 건설업계를 이끌어갔으면 하는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려상호저축은행 김태오 은행장은 지난 9일 취임식때 화환 대신 받은 쌀 20kg 50포와 라면 50박스(약 300만원 상당)를 19일 전주시 노송동을 통해 주위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고려상호저축은행은 그동안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약 2억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삼양감속기는 감속기업계의 '삼성전자'로 통한다. 국내 감속기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이 업체는 연매출 600억원에 해마다 50~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캐쉬카우(Cash Cow·성장가능성은 낮지만 시장점유율은 높은 돈줄사업)이자, 국가대표 강소(强小)기업으로 손꼽힌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감속기는 모터의 필수부품으로, 모터의 회전수를 필요한 회전수로 감속해 더높은 토크(TORQUE·힘)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자동차·엘리베이트·공장 생산라인은 물론 골프티박스 등 생활용품에도 널리 쓰인다.지난 1967년 삼양기계에서 출발한 삼양감속기는 41년의 관록에 끊임없는 연구개발·시설투자 등을 더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삼양감속기의 1, 2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450여개 공작기계가 대당 4~5만원부터 수천만원짜리 감속기 등 4만여종을 토해내고 있다.삼양감속기의 이경일 대표이사(54)가 전북출신이다. 이상직 KIC회장의 큰형이며, KIC를 대그룹으로 성장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올해로 삼양감속기와 3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이 대표는 최근 몇년새 매출규모를 100억원 이상 끌어올리며 발군의 경영능력을 과시하고 있다.이 대표는 "삼양감속기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과 연구개발, 사전사후관리의 일관화체제를 갖췄다는 점"이라면서 "생산공정에 맞게 최적화된 공장시스템을 갖춘 만큼 주문즉시 재고여부 파악 및 생산지시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그동안 ERP(기업자원관리)를 도입하는 등 공장자동화 구축에 적지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신규주문이 들어올 경우 과거에는 주문에서 생산, 납품에 이르기까지 소요됐던 2주일은 절반으로 줄였습니다"그는 "대당 평균 10~15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감속기는 기어를 정밀가공하는 연삭공정이 핵심인데, 삼양감속기가 가장 자신하는 공정이기도 하다"면서 "삼양감속기가 국내 감속기시장의 국산화에 기여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KIC가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상직 회장이 전북의 대표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면서 "나아가 삼양감속기가 고향인 전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에 머물고 있지만 거의 매주 주말이면 전주를 찾고 있다는 그는 "2012년에는 삼양감속기의 매출을 1800억원대로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일본, 동남아, 유럽, 중동 등 해외 대리점을 늘리고 미주 지역에 대리점을 신설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하이포이드감속기를 비롯한 차세대 감속기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고득수)는 19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제고를 위한 '지역공동체 사랑 나누-米'행사의 일환으로 쌀 100포(20kg)를 전주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행사는 소년 소녀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법인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송형수)는 (주)나노포커스레이 등 16개 도내 기업을 '가족기업'으로 선정, 지난 16일 협약식을 가졌다.전북테크노파크가 스타기업 육성 차원에서 도입한 가족기업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 중 시장의 확장성과 기술의 진보성, 대표자의 의지를 토대로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는 마케팅지원 등 각종 지원 사업에서 우선 지원된다. 또 전국 16개 테크노파크에서 서비스 중인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나노포커스레이(전주·방사선 장치 제조업) △다산기공(완주·기계제조업) △빗살(익산·건설업) △성협공업(완주·자동차 부품) △에이피에스(군산·항해용 무선기기) △온고을(전주·침구) △원광이엔텍(익산·공작기계) △인도(익산·농업기계) △케비젠(전주·식품) △쿨테이너(익산·냉장 냉동장비) △태형(익산·자동차 부품) △테크원(김제·전자부품) △티엠시(전주·자동체 부품) △프로파워(완주·전기용 기계장비) △한국스테비아(정읍·식품) △한국정밀(익산·농기계부품)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이 16일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수)를 방문,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에게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활동 강화 등을 당부했다.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박 사장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를 '가스안전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삼아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만족과 윤리경영 그리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사장은 지난 2007년 전북도와 5개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하고 있는 '전북지역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대상 가구수가 5000세대에서 8500세대로, 또한 사업비가 11억여원에서 20억여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차질없는 사업 시행을 주문했다.한편 박 사장은 이날 전주 인근의 연료저장용 고압가스용기 제조업체인 (주)캐놀퍼스텍을 방문하여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설날 자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지난 13일-15일 도내 중소기업 17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날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73%가 지난해(59.7%)에 비해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됐다고 답했다.자금사정이 안좋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30.9%)를 우선으로 꼽았고 원자재가격 상승(24.6%), 판매대금 회수 지연(23.9%), 금융기관 대출이용 곤란(10.6%)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매출 감소와 금융기관 대출이용 곤란을 지적한 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0%p, 3.7%p 증가해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자금난으로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가 37.4%로 지난해(12.8%)보다 3배 가량 늘었으며 지급계획인 업체(62.6%)의 10.9%도 지난해보다 평균 36.4% 축소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설 휴무계획은 3일이 46.6%로 가장 많았고 4일이 37.4%, 6일 이상 7.5%, 5일 6.3%, 2일 2.3%의 분포를 보였다.장길호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실물경제 위기로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조속히 집행하고 은행의 중소기업 유동성 공급 확대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연초부터 노사 및 노노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는 전주공장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시행과 관련해 1월중 시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16일 전주공장에서 노사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1월중 전주공장에 대해 '8+8시간 형태'의 주간2교대(주간조 근무자가 2교대로 각각 8시간 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임금보전 방안 등 세부사안에 대해서는 차후에 계속 논의하자는 회사의 입장이 주간2교대를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회사는 그동안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감소와 대규모 감산 등으로 주간2교대를 시행할 만한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전주공장 주간2교대 시범시행에 대해 난색을표명해왔었다. 사측은 전주공장의 경우 생산물량이 없어져 주간2교대 대신 오히려 주간1교대로근무시간을 절반으로 감축해야한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비록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가 이날 협상장에서 주간2교대 시범시행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종전 입장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 이날 전주공장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지난해 임금 및단체 협상에서 노사합의한 주간2교대의 즉각 실시를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경영위기 극복 분위기와 상관없이 노사합의안을 지키라며 파업 결의 안건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하기로 하는 등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위기임에도 주간2교대 시행에 대한 입장변화를 보인 만큼 차후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노조입장도 어떤 변화를 보일 지 주목된다.
부실한 건설.조선사를 구조조정하고 퇴출하는 작업이삐걱거리고 있다. 16일 금융감독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과 부거래은행, 기업들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건설.조선사 구조조정 및 퇴출 대상 선정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주채권은행들이 내놓은 구조조정 및 퇴출 대상이 당초 정부의 기대에 못미치자 금융감독 당국은 주채권은행들에 부실 평가 결과가 드러나면 해당 은행을 문책하겠다며 압박했다. 하지만 주채권은행들은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가 늘어나면 은행 부실이 확대되는 만큼 워크아웃이나 퇴출 기업 판정이 쉽지 않다며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 구조조정 및 퇴출 작업이 초기부터 혼란을 겪자 금융권 일각에선정부가 총대를 메고 신속하고 추진력 있게 작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금융당국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선뜻 전면에 나서기 꺼리고 있어 기업구조조정 작업은 이미 '파장'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 자율 구조조정 맡겼더니...이날 오전 각 은행 심사담당자들은 모두 비상이 걸려 전화조차 받기 어려울 정도로 바빴다. 주채권은행들은 이날까지 92개 건설사와 19개 조선사 등 111개 업체에대해 신용위험 평가를 마치기로 했으나 일부 기업에 대해 재평가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들이 신용위험 평가를 잠정 마무리한 결과 건설사와 조선사 중에서구조조정(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받은 곳이 각각 10~12개사, 2~3곳에 불과한 데다 퇴출 대상인 D등급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와 은행권 내부에서 신용위험평가 항목 중 탄력 적용이가능한 '기타항목(5점)'을 보수적으로 적용해서라도 대상 기업수를 늘려야 한다는목소리가 나왔고 은행들은 평가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B~C등급 경계선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를 재조정하는 데 진땀을 뺐다. A은행 관계자는 "아침부터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며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늘리느라 마지막 진통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금융감독 당국은 이날 오후 '은행들이 A(정상) 혹은 B(일시적 유동성부족)으로 구분한 건설.조선사가 6개월 내에 부도를 내거나 C등급(워크아웃)으로 떨어지면 고의 중과실 여부를 따져보고 필요하면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은행들이 느슨하게 평가 기준을 적용해 구조조정 대상이 적게나오는 바람에 '옥석가리기'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시공능력 순위 100위권 건설업사 중 13곳이 워크아웃,3곳이 퇴출 대상으로 각가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재조정으로 인해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와 조선사 수는 각각2~3개 정도 추가로 늘어나고, 퇴출 대상도 전체적으로 1~4개 정도 범위 내에서 나올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은행들이 기준을 좀 더 보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것아니냐"면서 "은행들도 여러 은행에 걸쳐 지원을 받고 자금 지원 규모도 클 것으로예상되는 기업은 B보다 C등급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작업을진행하다 보니 구조조정이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결과적으로는 당국이하한선을 정해주고 이에 맞추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예고된 혼란..살생부 떠넘기기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은 처음부터 진통을 예고했다. 구조조정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시작된데다, 채권단 자율구조조정이라는 원칙에 따라 컨트롤타워도 없이 은행권에 맡겨지는 바람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갖가지 잡음이 터져나왔다. 더구나 신용위험 평가 기준도 비재무항목 비중이 전체의 전반 이상을 차지해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될 소지가 커 기업들의 반발을 샀다. 또 대다수 조선사 등 비상장사는 2007회계연도 감사보고서와 2008회계연도 3분기 가결산 자료가 평가 자료로 활용돼 제대로 평가와 판정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특히 일찌감치 신용위험 평가 기준이 공개됨에 따라 건설사와 조선사들이 은행들을 상대로 등급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로비를 벌이는 한편 은행들도 부실 자산증가를 우려해 가급적 '좋게 좋게'라는 식으로 점수를 매겼다. B은행 관계자는 "조선사의 경우 2007년 감사보고서를 주 평가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현 상황을 반영한 평가 결과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등급 간 경계에있는 건설사들은 약간의 금융지원을 받고 시장만 살아나면 문제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구명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C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보수적이어서 구조조정과 퇴출 대상을 최대한 적게내려고 노력했다"며 자신이 주거래를 맡고 있는 기업들이 퇴출 대상에 선정되면 바로 은행 부실로 이어지는데 누가 피를 묻히겠느냐"고 반문했다. ◇ '용두사미' 불가피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당초 예상과 달리 흐지부지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기준도 단순해야 하고 진행과정도 속전속결로 이뤄져야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부나 은행권이나 서로 피를 묻히기 싫어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은행들은 구조조정 및 퇴출 대상 기업들의 부실 자산에 대한 충당금 재조정등의 정책적인 배려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감독당국은 111개 건설.조선사에 대해 이날까지 1차 등급 평가를 마치고 채권금융기관 간 이견 조정을 거쳐 23일까지 최종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짓기로 했다. 그러나 이처럼 구조조정 작업이 삐걱거리고 느슨해짐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신속하게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시장의 혼란을 불식하기 위해 내주 초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채권은행들이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퇴출 대상인 D등급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또 구조조정(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받은 곳도 건설사 10~13개사, 조선사 2~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조정이 흐지부지되자 금융당국은 은행에 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워크아웃과 퇴출 대상 기업 수를 늘리라고 압박하는 한편 A, B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이 부도나면 해당 은행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은행들이 일부 기업의 등급 재조정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와 조선사 수는 각각 최대 2~3개 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퇴출 기업은 최종적으로 1∼2개에 불과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 당국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은 92개 건설사와 19개조선사 등 111개 업체에 대해 신용위험 평가를 잠정 마무리한 결과 C등급 이하를 받은 건설사와 조선사 수는 12~16개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D등급을 받아 퇴출 절차를 밟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도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D등급 평가를 내리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들이 워낙 보수적이고 추후 책임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기 때문에 C등급 이하로 평가한 건설사는 10여개 안팎, 조선사는 2~3개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들은 이날 B와 C등급의 경계(69~70점)에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평가 기준 중 '기타항목(5점)'을 다시 적용해 워크아웃 및 퇴출 대상 건설사와조선사는 약간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감독당국 고위 관계자는 "여러 은행에 걸쳐 비교적 많은 자금을 지원받는기업은 B등급보다 C등급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은행들이 A(정상) 혹은B(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구분한 건설사나 조선사가 6개월 이내에 부도를 내거나C등급(워크아웃)으로 떨어질 경우 고의 중과실 여부를 따져 필요하면 문책하겠다"고경고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C등급을 추가로 늘리라고 주문해 마지막 진통이심하다"며 "다른 재무항목에 대해선 손을 대기 불가능하므로 탄력 적용이 가능한 기타항목에서 점수를 다시 산정해 일부 기업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채권은행들은 이날까지의 등급 분류 결과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이후 총 신용공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은행이 A~B등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이견 조정을 거친 뒤 오는 23일까지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한다. 최종적으로 부실징후기업(C등급) 판정을 받은 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절차를, 부실기업(D등급)은 퇴출 절차를 각각 밟는다. 금융감독원은 1차 등급 평가 작업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으나 23일까지는 최종 워크아웃.퇴출 대상 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주채권은행의 건설 및 조선사 신용위험평가 결과 A, B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이 부도날 경우 해당 은행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6일 "은행들이 A(정상) 혹은 B(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구분한 건설사나 조선사가 6개월 이내에 부도를 내거나 C등급(워크아웃)으로떨어질 경우 고의 중과실 여부를 따져보고 필요하면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실처리에 부담을 느낀 은행들이 구조조정 대상 111개 건설 및 조선사에 대해 예상보다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이 같은 입장을은행들에 전달했다. 채권은행들이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거의 마무리한 가운데 퇴출 대상인 D등급을 받은 곳이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또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받은 곳들도 건설사 10~13개사, 조선사 2~3개사에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D증권사의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재무항목을 기준으로 신용위험을 자체 평가한 결과 30개 이상 건설사가 C, D등급을 받았다"며 "은행들 평가에서 10여개 사가 C등급을 받는데 그쳤다면 대주주 평판 등 비재무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는 점을감안해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도 은행들의 평가결과가 너무 후하다는 판단에 따라 엄정한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은행장들도 여러 은행에 걸쳐 있고 자금 지원이 많이 들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B보다 C등급을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채권단 이견 조정과정에서 D등급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은행들은 이날중 건설 및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이번 주말부터 채권단 이견 조정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당초 23일에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시장의 혼란을 조기에 불식하기 위해 다음 주 초중반에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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