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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자금사정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1천39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12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자금사정 경기실사지수(BSI)는 61로 전월의 66에비해 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3년 1월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 자금사정 BSI는 작년 5월 83이었으나 7월 81, 8월 80, 9월 77, 10월 70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12월에 64로 전월의 73보다 9포인트나 급락했고중소기업은 61에서 59로 2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 전체의 자금사정 전망 BSI는 12월에 58로 전월의 65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대기업은 71에서 61로 10포인트나 급락했고 중소기업은 62에서 56으로6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모든 자금사정 BSI가 관련 통계 작성이후 최악의 상황을 나타냈다"면서 "지수는 갈수록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실업자가 늘어나는데 비해 공장가동률은 떨어지면서 제조업의 인력사정은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제조업의 인력사정 BSI는 12월에 112로 전월의 103에 비해 9포인트 올라갔다. 대기업은 106에서 116으로 10포인트, 중소기업은 102에서 110으로 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 인력사정 전망 BSI는 올해 1월에 112로 전월의 106에 비해 6포인트 올라갔다. 대기업은 109에서 116으로 , 중소기업은 103에서 110으로 각각 7포인트 상승했다.
올해부터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 토지매입이나 신규 고용 등을 근거로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상당폭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이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기업이 지방 이전을 위해 토지를 매입한 경우 지급되는 입지보조금이 토지 가액의 50%까지였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지역이나 낙후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70%,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이전하면 80%까지 지원된다. 지방 이전기업이 신규 채용한 상시고용인원이 20명을 넘을 경우 지원하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도 지금까지는 초과고용 1명당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전 건당 보조금 지원한도 역시 종전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고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동반 이전하면 7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보조금에서 중앙정부의 부담도 늘려 일반지역의 경우 국비와 지방비 비율이 5대 5였으나 7대 3으로, 낙후지역은 종전 8대 2에서 9대 1로 높아진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기업 지방이전 지원예산이 지난해 434억5천만원에서 870억원으로 두 배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주페이퍼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제9회 사랑의 마라톤대회를 31일 개최했다.전 임직원을 대표해 선수로 참가한 80여명의 직원들은 전주페이퍼∼서부우회도로∼면허시험장∼전주공고∼BYC∼전주페이퍼 구간을 5㎞와 10㎞ 코스 나눠 완주했다.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참가 선수 한사람이 완주할 때마다 전 임직원들이 개인 급여에서 후원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누적돼 총 10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이는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마라톤대회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농협 태평동지점(지점장 최용현)은 순창 용암마을과 남원 계산마을을 방문해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농촌발전 공익기금으로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농협 태평동지점은 최우수고객 신화토건 김용탁 회장과 한일종합중기 안춘엽 회장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농촌을 지켜 가고 있는 마을을 추천해 두 마을을 선정, 마을민들이 모인자리에서 농촌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이 생산하고 있는 2액형 차선도색 시스템'세이프 콜드스틱(SAFE COLDSTIC)'은 환경친화적 차선도색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 시스템은 경화제를 첨가한 액상의 아크릴수지를 도로에 침봉드럼제로 뿌려줌으로써 산과 같은 요철형태로 아크릴 수지를 도로상에 유착시키고 경화전 요철상 수지표면에 비드를 뿌려 결착시키는 방법으로 내구성과 시인성이 뛰어나다.특히 이 시스템은 도료성분이 유리알 결합력 강화 역할을 해 우수한 반사성능이 장기간 유지되며 배수효과가 탁월해 수막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또한 야간에도 차선이 눈에 잘 보이고 환경마크 인증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적이며 흩뿌려지는 공법 및 첨가제로 저항계수가 높아 미끄럼 방지 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차선 진입시 적당한 진동음을 발생해 안전운전을 돕는다.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시에도 기존 차선은 반사용 유리알 탈락 및 노면표지의 부분적인 제거로 겨울이 지난 후 노면표지에 대한 주간 및 야간 시인성이 현저히 감소하는 반면 2액형 차선도색 시스템으로 처리된 차선표지는 접착성과 내구성이 좋아 경제성이 우수하다.내구연한도 융착식이 6개월∼1년, 페인트가 3∼6개월 인데 비해 2액형 차선도색 시스템으로 시공하면 내구 연한이 2∼3년이나 된다.이 시스템은 지난 2004년 4월 특허 제0430539호를 획득했으며 2006년 6월 ISO 9001:2000/KS A 9001:2001, 같은 해 12월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제24-033호를 받는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지난 65년 창립한 삼신기업은 반사안전표지판, 차선도색, 특수차선(이액형 차선도색시스템-세이프콜드스틱), 미끄럼방지(이액형미끄럼방지시스템-세이프논슬립)가드레일, 낙석방지책(망), 휀스, 방음벽, 철물구조, 표지병, 델리네이터, LED신호등, 가로등(주), 터널조명시설, 자동제어시스템 등 교통안전시설 전문시공업체로서 동종업체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에 위치한 픽스테아(주)(대표 박상규)는 지속적인 R&D로 선도기술을 잇따라 개발해 현지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즉시 제공하면서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005년 창립한 LCD TV 전문생산업체 픽스테아는 현재 32"와 37", 42", 47", 52"를 생산하고 있으며미국과 두바이, 홍콩 등지에 완제품 또는 영상처리회로기판을 수출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7세대 full HD scaler와 HID(Human Interface Device) 제품 등에 힘입어 창립 4년만에 관련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다지고 있는 픽스테아는 '기술력이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좌우명으로 신기술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픽스테아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의 텍사스 Instrument, Pixel works, 프랑스의 필립스 Semiconfuctors 등 해외 유수의 선도적 반도체 5개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고 첨단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10월 LED터치 스탠드의 터치센서 모듈을 1년여간 연구끝에 개발, 삼성전자에 1차분 4만개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1월 양산에 들어가면 주문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경기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또한 연 5회 이상 국제기술세미나와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시장 동향과 신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상시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6sigma(통계품질관리시스템)와 TPS(불량률 제로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의 획기적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했다.그동안 R&D에 치중하며 외주 임가공 형태를 유지해왔던 생산체계도 지난 11월 군산자유무역지역내 자체 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구부터 제품생산까지 원스톱처리체계로 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성공의 뒤안길에는 어려움도 많았다.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 선진 반도체업체와의 기술제휴가 절실한데 이들 업체들은 대기업만 상대할 뿐 중소기업은 아예 만나주지 조차 않았기 때문이다.다행히 우여곡절 끝에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고 그 기술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창립 첫해 7000만원에 불과했던 연매출도 내년에는 40억원을 바라볼 만큼 급성장한 픽스테아는 201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또 다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상규 대표는 "수도권의 고급 기술인력은 아무리 급여를 많이 준다고 해도 지방에 내려오지 않으려 하고 지방에서는 고급 기술인력을 찾기 어려워 애로를 겪고 있다"며 "지방대학에서 우수인력을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 구림농협 제12대 조합장에 이두용(59)씨가 당선됐다.이 당선자는 지난 30일 치러진 조합원 선거에서 612표를 획득해 376표를 얻는데 그친 설 성환 후보를 236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 당선자는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구림농협을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군산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채용을 예고하고 있어, 경기침체 영향으로 더욱 심각해진 지역의 청년 취업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내년에 700여명의 인력을 공개 채용하는데 이어 현대중공업도 군산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기술연수생 230여명을 1월중에 모집한다.30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이 2009년도 첫 기술연수생 230여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1월8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 직종은 제관용접과 도장 부문으로, 자격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197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은 서류심사(1월13일)와 면접(1월19일)을 거쳐 최종합격자(1월23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월2일부터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군산분원 및 울산분원에 입교해 교육을 받는다.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현재 900여명의 근로자 수를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인력수급계획을 발표한 뒤 현대중공업이 또 인력채용을 예고하면서, 지역 고용창출에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박준영 공장장은 30일 "군산공장은 내년까지 근로자 수를 1686명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현재 173억원을 투자해 수송지구에 대규모 기숙사를 건립중이다"면서 "군산공장 근로자들은 내년 6월에 이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군산시 관계자도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부터 1220명의 인력을 모집한데 이어 내년 초에도 230여명의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실업자들에게 취업기회가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내년 1월 6일 첫 취항에 나선다.이스타항공은 항공운항증명 취득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 6일 첫 취항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6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출발한 이스타항공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군산공항에 도착,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등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김희수 도의회 의장과 지방의회 의장단, 지역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취항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이날 김 지사와 자치단체장들은 기념식후 비행기에 함께 탑승해 제주공항에서 김태환 제주지사 등과 만나 지역간 교류를 상징하는 특산물 교환행사도 가질 계획이다.이날 전북과 제주의 자치단체장들은 새만금과 제주의 세계적인 국제관광 명소화와 물류 소통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취항에 이어 내년 1월말께 2. 3호기를 차례로 도입, 2월말이나 3월초께부터 군산∼제주와 청주∼제주간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농협이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개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전북농협은 중앙회 조직개편과 발맞춰 지역본부를 당초 4부 12팀 3사업단에서 3부 11팀 2사업단으로 슬림화하기로 했다.이번 개편은 슬림화를 통한 경영위기를 극복과 일선 현장 중심의 마케팅 조직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전북농협은 조합경영검사부와 정읍여신관리단을 폐쇄하고 경제사업부의 지도·지원 기능은 경제지원팀으로 통합운영하며 마케팅 등 사업 기능은 독립 유통사업단으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신용사업부는 금융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해 대외영업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조합경영검사부의 조합검사 기능을 본부장 직할 독립조직으로 운영한다.또 교육지원브를 경영지원부로 명칭을 변경해 회원지원팀 기능을 수관하며 여성복지팀은 지도홍보팀에 통합해 농촌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이에따라 금융사업부에는 금융지원팀·전주군산관리단·금융마케팅팀·보험센터·상호금융팀이, 경제사업부에는 경제지원팀·유통사업단·축산지원팀이, 경영지원부에는 기획총무팀·농촌지원팀·회원지원팀이 자리하게 되며 조합경영검사팀은 본부장 직속으로 운영된다.
전주·완주혁신도시내 공동주택지 공급이 본격 시작됐다.토지공사 전북본부는 29일 전주·완주혁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부지조성 공사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방식'으로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달 30일 사업시행자 선정 공고를 낸 후 내년 3월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행개발은 조성용지를 공급받으려는 사업자에게 사업의 일부를 대행케한 후 도급공사비의 일부를 조성용지로 현물 지급하는 방식으로, 토공 전북본부는 기성률에 따른 도급공사비의 50%를 공동주택용지로 현물 지급한다.전북본부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대행개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주·완주 혁신도시의 조성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전공공기관 부지를 포함한 조성토지 공급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행개발 사업시행자 입찰참가자격은 토목건축공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업체이며, 입찰은 공구별로 현물 매입할 공동주택용지에 따라 순위를 부여해 진행된다.낙찰자는 도급공사비 설계금액 대비 88% 이하로 입찰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로 결정되며, 낙찰자는 도급공사계약과 현물지급 토지의 용지매매계약을 동시에 체결하게 된다.한편 혁신도시는 현재 토지보상이 94.5% 완료된 상태로, 오는 2012년까지 토지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임대준)는 지난 24일 전북수화통역센터와 고창 야고바의 집을 방문,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센터 직원들은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 설치하고 라면과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임대준 센터장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교체사업을 활성화해 에너지 소외계층에 헌신 봉사ㅏ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26일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은행사랑 나눔 네트워크 구호품'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했다.이날 전북은행 김용식 부행장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를 방문해 최공엽 회장과 봉사회 전주지구협의회 채봉덕 회장에게 도내 취약계층인 433 세대에게 전달할 1900만원 상당의 쌀 부식품세트의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서 김용식 부행장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그 어느 때 보다 힘 들것으로 생각되며 함께 하는 기부문화로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줬으면 한다." 고 전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임직원들이 전주시 중화산동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을 방문, 150만원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크리스마스 전야인 지난 24일 전주영아원을 방문한 강신재 원장등 임직원들은 보육중인 영아들과 보육교사, 송효선 원장 등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임직원들은 이날 21인치 디지털 TV3대, 영양제, 성금 등 15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한편 강신재 원장은 "매년 십시일반으로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우리사회에서 어렵고 힘든 분야에 종사하는 기관이나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계속 이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에 양정철 전주지사장(55)이 내년 1월 1일자로 발령됐다.신임 양정철 호남본부장은 "고객을 가족처럼 받들고 원할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운영을 통해 국민의 노후복지와 생활안정이라는 공단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창출신으로 전라고와 조선대를 졸업,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창설멤버로 입사한뒤 공단 기획조정실 조직관리팀장과 정읍·익산· 남원·인천·전주지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특히 지난 2007년 전주지사장으로 부임한뒤 고품질의 다양한 연금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 서비스에 주력해 온 결과 전국 91개 지사종합평가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수급자 복지와 권익증진에 힘써왔다는 평이다.
"지난 30여년간의 공사생활을 뒤돌아 보면 부족하기 그지 없지만 나름대로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했다고 생각합니다"한국농촌공사 안열 전북지역본부장이 29일 퇴임식을 갖고 33년간 정들었던 농촌공사를 떠난다.아쉬움과 고마움으로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본 안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장으로 지낸 지난 1년 6개월은 비록 짧은 시간였지만 가장 열정적으로 보냈던 보람있는 시간들로 기억된다"며 "부임후 영농조건 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쾌적한 생활공간, 효율적인 생산공간, 안정된 복지공간으로의 농촌 추진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뜻한 바를 다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안 본부장은 "농촌과 농업 전방에 걸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대처하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안 본부장은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앞으로 젊은 후배들이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데 견인차가 돼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일궈 나가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지역본부 여성책임자로 구성된 다사랑회(회장 김미자)에서 연말을 맞아 불우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다사랑회에서는 전주시 인후동 소재 천사의 집과 정읍 천사마을, 군산 장애인자립원을 방문해 농협 쌀, 라면, 생필품 등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다사랑회는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마련된 모금을 매년 추석과 설 명절, 연말연시를 전후해 불우이웃과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군산조선소를 착공함에 따라 전북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산조선소는 군장국가산단 내 180만9000㎡ 부지에 총1조2000억원을 투입, 세계최대 크기인 100만t급 건조도크와 1600t급 골리앗 크레인 1기 등을 갖추고 연간 대형선박 28척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군산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1만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직원가족 등을 포함 3만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방세 수입도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연간 지급되는 인건비만 군산시 1년 예산보다 200억원이 많은 5000억원에 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천당에서 지옥으로'추락했다.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22일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그 방안의 하나로 전주공장의 1교대제(주간 8시간+야간 0시간)와 관리직 임금동결, 조업시간 단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해만 해도 최장 9개월까지 주문이 밀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폭증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노조원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노조의 합의를 이끌어내며 종전 1교대제였던 근무제를 2교대제(주간 10시간+야간 10시간)로 전환하는 등 활발하게 공장이 돌아갔다.그 결과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내수에서 전년대비 38%, 해외에서는 41%의 매출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올해에도 경기 불황이 닥치기 전까지는 연간 생산능력 12만5000대의 세계최대규모 상용차 단일공장이란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하지만 하반기부터 경기가 악화되며 주문이 급감, 지난해말 700~900대선이던 대형버스의 내수판매가 지난달 500여대로 떨어지고 올 9~11월 현대차 전체 상용부문의 내수판매도 전년대비 30% 감소했다.또한 노조원들이 주문 감소에 따른 잉여인력 발생을 우려해 반대했던 2교대제도 불과 1년여만에 1교대제(주간 8시간+야간 0시간)로 바뀌게 될 상황에 직면했다.특히 전주공장은 내년 1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주간 8시간+야간 9시간) 시범실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교대제 복귀 추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노사간 최대현안 중의 하나인 주간 연속 2교대제는 근무 시작시간을 가능한 앞당겨 2교대제를 운영하면서도 밤샘근무를 없애는 근무형태로 잔업과 상관없이 임금이 보장되는'월급제'개념을 지니고 있어 노조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다.경기 불황 여파로 한순간에 천당서 지옥으로 추락한 현대차 전주공장이 노사간 어떤 상생의 노력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지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의 체감 경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소제조업체 1천418개를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60.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2년 4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12월 전망치 65.0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치 경신 행신을 이어간 것이다. 올해 1월(89.6)과 비교하면 1년새 무려 29.5포인트나 떨어졌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일종인 SBHI는 해당 기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긍정적 견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돌고, 지수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강하다는 뜻이다.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전망지수가 각각 한달 사이 2.1포인트(63.8→58.8), 7.2포인트(66.0→58.8) 떨어졌고 규모별로도 소기업(62.9→58.7)과 중기업(69.8→63.3) 모두 하락했다. 그동안 비교적 호조를 보였던 혁신형 제조업 역시 73.9에서 60대(62.0)로 내려앉았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이달보다 낮았고, 특히 자동차부품(45.7), 목재.나무(45.3) 등은 50선마저 무너졌다. 경기항목별로 살펴봐도 생산(67.4→61.7), 내수판매(64.1→59.5), 수출전망(66.5→62.2), 경상이익(62.9→59.0), 자금사정(65.9→61.7) 등 대부분에서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반대로 제품재고수준(110.2→113.5)과 고용수준(105.6→113.5)은 오히려 높아져 일감 부족에 따른 인력 과잉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이 아닌 이달 중소제조업의 업황 실적을 나타내는 지수 역시 11월보다 5.1포인트 낮은 58.6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중 최대 경영 애로 사항(중복 응답)으로는 '내수부진'(75.4%)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48.6%), '판매대금 회수 지연'(40.5%), '자금조달 어려움'(39.2%) 등도 많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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