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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모한 2016 전북 문화예술 클래스 지원사업에 효자문화의집 등 10개 단체에 6800만원이 지원된다.문화예술 클래스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기관단체와 문화공간을 매개로 도민들의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공모결과 도내 21개 기관단체가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선정된 사업은 서학아트스페이스 인문화 엮기(900만원), 효자문화의집 예술반상회(800만원), 우깨 청년 업(Up)스쿨(800만원), 이창선대금스타일 전통음악술래잡기(800만원), 전주오페라단 토요음악아카데미(800만원), 익산영화인문모임 문학과 영화의 만남(600만원), 가온 스토리 클래식 소소한 클래식(600만원), 한솔디자인 영화속 미술 인문학(600만원), 온글문학 다락방층층문학캠프(500만원), 사진공간 눈 사진작가와의 만남(400만원) 등이다.심사는 교육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사업운영의 구체성, 교육대상의 커뮤니티 형성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선정단체들은 오는 12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클래스를 운영하게 된다.
장석원 전북도립미술관장이 오는 2017년 8월까지 도립미술관을 이끈다.전북도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27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장 관장과 1년 계약 연장을 하기로 결정했다.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석원 관장 취임이후 도립미술관이 새로운 비전제시와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영역을 확장했다면서 사업의 연계성과 새로운 프로젝트 정착 등을 위해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관장은 지난 2014년 8월말 도립미술관장에 취임했다. 전북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아시아와 청년에 두고 아시아현대미술전을 기획했으며, 청년작가 발굴 및 육성사업과 창작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또한 해방이후 전북미술사를 조명하는 기획전도 열었다.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한편 도립미술관장은 계약직으로, 계약 연장을 통해 최장 5년간 근무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사각 틀에 갇혀 있는 구름 위를 걷고 있다. 꿈을 현실처럼 생생하게 꾸었나 보다. 양감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회화적인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김광진 조각가는 3회 개인전과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성옥문화대상을 받았고, 진주교육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2016년도 하반기 예술강좌를 개설한다.우리에게 예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설되는 강좌는 미술을 중심으로 예술의 본질과 삶에 대해 짚어본다.강좌는 9월 13일 개강해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미술관 강의실에서 열린다.장석원 도립미술관장과 강관욱 조각가, 김지연 사진가, 박남준 시인, 이상조 서양화가, 이철량 한국화가가 강사로 참여한다.장석원 관장은 예술과 삶을 주제로 강좌를 열며, 김지연 작가는 좋은 사진을 주제로, 강관욱 조각가는 미술과 열정에 대해 강의한다. 또 박남준 시인은 함께 나누는 시를 주제로, 이상조 작가는 현대미술과 미술가에 대해, 이철량 화가는 수묵에 대해 들려준다. 마지막 강좌는 6명의 강사와 함께하는 종합토론으로 꾸린다.선착순 30명 모집하며, 무료다. 신청문의 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063-290-6877).
전주지역 생활문화동호인의 어울림 마당이 열린다. 전주문화재단과 (사)전주문화의집협회(회장 최경성)가 개최하는 2016 대한민국 생활문화축제가 오는 26~27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마당을 벌인다.축제는 지난해까지 열어온 전주문화의집 시민문화축제를 확대한 것으로, 문화의집 회원뿐 아니라 지역 생활문화동호인과 전국의 생활문화 관계자들도 참여한다.축제는 학술대회와 공연, 전시 및 체험, 프리마켓(시민장터) 등으로 꾸려진다. 생활문화 전문가들이 생활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6일 오후 1시부터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26일 오후 6시 노송광장 메인무대)도 열린다.생활문화동호회가 꾸리는 공연과 흥겨움을 선사하는 디제잉(DJing)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풍물 동아리가 마련하는 대동합굿도 열린다.행사기간 전주지역 문화의집과 생활문화예술동아리가 운영하는 전시 및 홍보부스도 운영되며, 시민들이 공예품을 들고 직접 참여하는 장터도 선다.최경성 회장은 생활문화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자리로 전주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장이라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개모집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한편 전주문화의집협회는 생활문화축제에 참가할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장터와 생활문화 토크쇼, 예술캠프, 버스커공연 등이다. 이와 함께 축제를 이끌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문의 063-275-0186.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이 개최한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11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창군 상하면 노을캠핑장에서 열렸다.도내 초등학생 160여명이 참가한 캠프는 아티스트와 놀다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함께 놀이와 창작활동을 진행했다.임택준작가는 아이들과 대형 연을 만들어 구시포 앞바다에서 연날리기를 했으며, 김준우 최은우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초대형 낙서장을 만들었다. 이원기 이용주씨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랩과 춤으로 표현했고, 밴드 오즈는 빨래판과 숟가락 등으로 만든 악기로 연주활동을 했다. 또한 김시오 서완호 임주아작가는 그림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이밖에도 요리와 건축, 전통놀이 등도 진행됐다.우락부락 캠프는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초등학생 캠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익산문화재단이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이색 여름 축제를 연다. 먹을 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써머페스티벌-치맥클럽을 20일 낮 12시부터 펼쳐놓는다.행사장은 프리마켓과 다문화가족이 선보이는 세계 닭요리, 그리고 공연이 어우러지는 치맥클럽 등으로 꾸려진다. 다문화가족이 현장에서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즐기는 닭요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시민들의 공예품 등으로 차리는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하림과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치맥클럽도 6시부터 문을 연다. 타악그룹 아퀴와 비보잉 이스트기네스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치맥클럽에서는 음료 시음과 닭요리 시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맥클럽은 500명 입장이 가능하다.
전주가 앞서가는 문화예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갓 대학을 졸업하거나 첫 전시연주회 등을 갖는 새내기 예술인을 발굴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지난 17일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전주문화재단 문화지성 네트워크 똑똑 시민문화마당에서 김혜원 복합문화공간 이다 대표는 역량 있는 20대 초중반 예술인을 위한 지원과 이들의 해외 진출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똑똑은 전주문화재단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정책을 개발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시민 네트워크 지원사업이다. 현재 시민 예술가 전문가 등 39명이 구성원으로 참여, 지난 4월부터 매월 간담회를 열고 있다. 17일 열린 시민문화마당은 이들의 만남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자로 참여한 김혜원 대표는 기존 청년작가지원은 대상이 광범위 하다 보니 작품성이 좋아도 경력 등이 짧으면 상대적으로 밀린다며 새내기 예술인은 자비를 들여 전시나 연주회를 여는데, 사실상 지명도도 없고 인맥도 적어 홍보노출이 안 되는 이중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관이 나서 역량 있는 새내기 예술인을 발굴, 전시연주회 지원 및 홍보와 이들이 회자될 수 있도록 평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지역 예술인 성장을 위해 외국 기관 등과의 자매결연 및 순회전시공연, 작품 영문 번역 지원 등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로 올라가면 지역 간 괴리나 이질감이 있지만, 오히려 해외에서는 한국 작가 또는 작가 자체로만 평가 받는다고 덧붙였다.곽풍영 사진작가는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보다는 주민과 예술인이 어우러져 직접 예술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흔히 예술인 작품만 내건다고 생각하는 아트페어에 시민들도 참여하는 등 예술과 생활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김대곤 시인의 시민의식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송과니 시인의 자작시 낭송과 최재희 무용가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하지만 이날 행사는 재단에서 표방했던 무더위 날릴 사이다 같은 전주 예술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발제자 발표 후 현장토론이 이어졌지만 질문이나 토론이 저조해 사회자와 발제자들의 대화 중심으로 흘러갔다. 또한 참석인원 상당수가 발표 도중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려했던 부분이지만 자문단만의 한정된 이야기보다는 시민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련했다며 이번 시민문화마당을 참고해 남은 공개 간담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 날리기는 겨울철에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중의 하나이다.연을 날릴 때 연줄을 잡아 젖히어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켜 꼬드긴다고 하던 데서 온 말이다.표준국어대사전에서 꼬드기다의 뜻을 찾으면 ①연 놀이를 할 때, 연이 높이 올라가도록 연줄을 잡아 젖히다, ②어떠한 일을 하도록 남의 마음을 꾀어 부추기다라고 나온다. 이 말은 연날리기와 관련이 있는 말인데, 연날리기를 할 때에 연줄을 잡아 뒤로 젖히면 연이 점점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이와 같이 연줄을 잡아당기는 기술을 꼬드기다라고 표현한다. 요즘 우리가 쓰는 말의 뜻은 연줄을 꼬드기는 것처럼 남의 마음을 부추겨 움직이게 한다는 데에서 나왔다. 일부 책에서 고뜨기다라고 인쇄가 되어 있었던 적이 있어서 한 때 초등학교 교과서의 연날리기 단원에서 고뜨기다라고 표기되기도 했지만, 2001년도에 나온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읽기 교과서에서는 꼬드기다와 같이 맞는 표현이 쓰였다.꼬드기 말고도 연날리기와 관련된 말들을 찾아보면 얼리다(연을 날릴 때, 이 쪽 연줄과 다른 연줄을 서로 얽히게 하다), 통줄 주다(연을 날릴 때, 얼레 머리를 연쪽으로 내밀어 줄이 계속 풀려 나가게 하다), 숙다(연의 머리가 아래로 기울어지다)는 말도 있다.
전북미술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자리. 2016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2016 Jeonbuk Now Art Festival, 이하 JAF)이 아트 앤 휴먼스토리 전북미술시장 UP!을 주제로 25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과 교동아트미술관,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와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강신동)가 개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해 시민들과 만나게 하는 자리로, 미술시장 문턱을 낮추고 저변화를 위한 예술가와 시민의 축제한마당이다.올해로 세번째 마당을 펴는 JAF(자프)는 다양한 전시와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 생활미술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강신동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더욱 열악해지는 미술시장 상황을 고려해 역량있는 작가와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데 공을 들였다면서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작품을 보고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 작가를 주목하라도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 27인이 참여하는 JAF Flash 27人이 대표 행사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7인의 근작을 선보인다. 권지용 김동영 엄혁용 박지원 유경희 이성옥 최분아 최석우 최전숙 장지은 김원 김정대 김정미 김희정 노성기 백영란 송지호 안현성 이광욱 이동형 이정희 이주원 조숙 최용진 홍경태 홍승택 황유진 작가가 참여한다.주목할만한 청년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JAF Youth 9(젊음)에는 문민 박선양 박성수 배채연 엄수현 이남희 이선미 정소라 허화영 작가가 선정됐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도 있다. 전북 작고작가 특별전. 상상력과 해학이 뛰어났던 고(故) 서희화 작가 특별전으로 꾸린다.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반앤반 할인전도 처음 선보인다.폐자재를 활용한 기획전 순환버스-리사이클링 이벤트 아트도 열린다. 강용희 김영란 박은주 정하영 진세연 작가가 버려지는 것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색다른 작품을 전시한다.공예문화회가 꾸리는 공예이야기 전에는 김경숙 김영실 김종연 김행령 송미령 오석심 유봉희 윤지희 이병로 이상훈 이혜련 이효근 인미애 장영애 정은경 조수진 최대현 최수미 작가가 작품을 내놓는다.지역 네트워크 부스전에는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는 박지원 작가가 참여한다.작고작가 특별전과 리사이클링 이벤트 아트는 23일부터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다른 전시는 25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미술로 논다시민들이 직접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미술놀이터가 27~28일 전북예술회관 앞마당에 차려진다. 부채와 티셔츠, 머그컵 등에 그림그리기 재료가 준비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한옥마을 경기전 담장길에도 미술놀이를 위한 작품이 설치되며, JAF행사장인 예술회관과 교동아트센터, 경기전 스탬프 찍기 행사도 진행된다.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된다. 27일 오후 1시부터 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북미술이 주목하는 이 사람을 주제로 한 JAF작가 클로즈업행사가 열린다.전북미술시장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27일 오후 4시부터 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노암 미술평론가가 발제하며, 이기전 비쥬얼 아트미술관 관장과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김도영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JAF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원장 김동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통문화 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개발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공모 사업은 현대 생활 방식과 수요에 맞는 전통문화 상품을 개발해 산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분야는 장식활동실용 등 3가지다. 장식 분야는 전통문화 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내 장식과 배치가 가능한 생활용품이다. 활동 분야는 외부활동에 적합한 응용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파라솔 지우산, 현대화한 한복 등이 그 예이다. 실용 분야는 첨단 및 실용적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전통문화자원의 이점과 IT, 공학, 스마트,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제품을 말한다. 현대공예작가와 디자이너, 또는 관련분야 전공자와 경력자면 응모 가능하다.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다. 개발 포트폴리오 등을 홈페이지(www.ktcc.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 gwmail.ktc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총 10건의 상품을 최종 선정하며, 교육과 개발비(약 500만원)를 지원한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제15기 전주학 시민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올해는 지난 1896년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전라도가 전북과 전남지역으로 분리된 지 120주년 되는 해이다. 따라서 이번 시민강좌는 전북의 정체성과 전주를 주제로 전라북도의 정신과 역사에 대해 강연한다.특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기획 중인 전북 120주년 특별전-우리는 전북인과 연계해 이해를 돕는다.강좌는 다음달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한다. 내용은 전북의 정치행정과 전주(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전북의 경제활동과 전주(소순열 전북대학교 교수) 전북의 사회구조와 전주(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 전북 120년 관련 유적지 답사(홍성덕 전주대학교 교수) 전북의 행정구역과 전주(강용기 서남대학교 교수) 전북의 문화창달과 전주(문윤걸 예원대학교 교수) 전북의 예술진흥과 전주(곽병창 우석대학교 교수) 전북출신 인물과 전주(조상진 前전북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다.강좌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063-228-6485~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최근 대만 문화부 산하의 국립예술기관인 국립전통예술중심과 전통예술을 교류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소리축제와 예술중심은 오는 2018년까지 매년 양국의 예술인들을 초청해 교류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해 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우승팀인 ‘듀오 벗’이 대만에 초청돼 대만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드’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또한 양국의 젊은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해 한국의 ‘듀오 벗’과 대만의 연주팀 ‘3 People music’이 음악을 소개하고 합주했다. 대만 예술중심은 업무협약과 관련해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선보였다.오는 9월 29일부터 열리는 소리축제에는 대만의 젊은 극단 ‘포유셋(Po You Set)’과 ‘타이우고전민요단’을 초청한다. 또한 소리축제 기간 열리는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 팀 중 대만 예술중심이 선정한 팀은 내년 대만 골든 멜로디 콘서트에 초청된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이 현 시대에도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국가별 축제와 기관 등과 협력해 동아시아의 음악이 모여 연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문화재단이 17일 오후 7시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전주는 예술이다를 주제로 시민문화마당을 연다.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지성 네트워크 똑똑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성과 등을 토대로 문화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시민문화마당에는 송과니 시인과 곽풍영 사진작가, 김혜원 복합문화공간 이다 운영자, 김대곤 시인, 최재희 무용가가 참여해 지역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문화에술, 새내기 예술가를 위한 문화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지성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수차례 모둠활동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시민의 입장에서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문화지성 네트워크 똑똑은 전주문화재단이 올해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구성한 시민모임으로 문화정책예술진흥생활문화도시재생 등 4개 분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1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티켓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올해 소리축제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주제로 다음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 co.kr)에서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사전 예매를 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JB카드나 광주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주요 4개 공연에 한해 50% 할인을 받고, 다른 공연은 20% 할인된다. 단체(20명이상) 관람객은 30% 할인 가능하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와 국가 유공자, 장애우, 65세 이상 관람객, 초중고등학생도 입장료가 할인된다.한편, 소리축제의 개막공연은 세계 15개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오케스트라 무대 Sori from the world이다. 소리축제 대표 공연인 더블빌(동시공연)에서는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예술인이 만난 조순자 명인어르주 알리예바 앙상블등이 마련된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인들이 국악으로 듣는 동요(신나라레코드)앨범을 발매했다.문화연구모임 단정한 낙서(대표 심홍섭)가 제작한 앨범으로, 순수 국악기로만 녹음한 첫 동요앨범이다. 심홍섭대표는 국악앨범이라고 해도 피아노나 기타 드럼같은 서양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순수하게 우리 전통악기로만 연주했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국악의 진정한 멋을 친숙한 동요를 매개로 전하기 위해 동요앨범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앨범에는 참 좋은 말 당근송 올챙이와 개구리 등 어린이들이 즐겨부르는 동요와 퍼프 더 매직 드래곤(Puff The magic dragon) 파란나라 같은 팝과 가요를 국악으로 편곡한 노래 등 23곡이 수록됐다. 생황으로 연주된 섬집아기와 국악기로 동물의 소리를 표현한 동물농장등은 이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다.앨범 제작에는 도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안태상씨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강성오 이지연 김아성 송재성 작곡가가 편곡을 담당했다. 방수미 이용선 소리꾼이 노래를 불렀고, 조송대(피리) 백은선 오나영(가야금) 송호은(거문고) 김은영 박인정(아쟁) 장윤미 오정무 김나영(해금) 조송대 유승열(피리) 서정미 이창선(대금) 정지웅(소금) 김정은(양금) 곽량(생황) 김지영 박진희(타악) 연주자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조송대씨는 순수 국악기로 연주되는 최초의 동요 작업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밝혔다.단정한 낙서는 앨범 발매와 함께 연주단을 꾸려 연주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에서 앨범발매기념 공연을 하며, 전주세계소리축제(9월 29일10월 3일)기간에도 무대를 꾸린다.단정한 낙서는 앞으로도 국악기로만 연주한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제작할 계획이다. 앨범은 주요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사각 틀에 갇혀 있는 구름 아래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가 서 있다. 발아래에는 물에 비친 이미지를 표현했다. 양감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회화적인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김광진 조각가는 3회 개인전과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성옥문화대상을 받았고, 진주교육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예술가와 놀다.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 시즌을 15일부터 17일까지 고창군 상하면 노을캠핌장에서 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을 받는 예술캠프는 전북과 강원, 충남, 경남 등 전국 4곳에서 진행한다. 캠프는 예술가와 함께 놀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예술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구성했다.캠프는 문학 미술 음악 전통놀이 비보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여명의 예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서완호 임주아 여현수 고영준 장주원 안진희 김시오 김준우 최은우 임택준 박종원 밴드오즈 정문성 김은홍 김명규 이원기 이용주씨 등. 이들은 3일동안 캠핑장 시설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예술놀이를 진행한다. 시와 그림그리기, 기접놀이, 라디오 방송하기, 대형 연날리기, 악단 놀이, 미디어 아트 제작, 요리, 목공, 비보잉 등을 체험하게 된다. 캠프기간동안 밤마다 숲속 영화관도 차린다.캠프에는 도내 초등학교 4,5,6학년 160명이 참가하는데, 이들중 절반 이상은 문화예술활동 경험이 드문 어린이다.전북문화관광재단 임진아 팀장은 예술가들이 캠프기간동안 초등생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캠프라고 소개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극에 보면 대감이나 높으신 분이 지나갈 때 그 앞길에서 쉬~ 물렀거라. 대감님 나가신다~라고 외치는 사람이 나온다. 그러면 보통사람은 다 비키거나 길바닥에 납작 엎드린다. 바로 그 대감님 앞길에서 큰소리치는 사람이 거덜이다.조선 시대 주요 통로였던 종로 주변의 백성들은 높은 관리들이 지나갈 때마다 고개를 굽히며 예를 갖춰야 했기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예를 갖추지 않았다가는 현장에서 바로 거덜의 발길질에 치도곤을 당하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피맛길이다. 피맛길은 높은 사람의 말(馬)을 피(避)한다는 데서 온 말인데, 사실은 그 말 옆에 따르거나 앞장서서 거들먹거리는 거덜을 피하는 것이었다.사실 높으신 분 보고 엎드린 것이지, 대감님 나가신다고 큰소리치는 거덜 보고 엎드린 것은 아닌데 거덜은 마치 자기보고 사람들이 엎드린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런 것을 두고 거들먹거리다와 거들먹대다는 말이 생겼다. 신이 나서 잘난 체하며 자꾸 함부로 거만하게 행동하다는 뜻이다.높은 사람 앞길에서 우쭐대며 걸을 때는 뭔가 있어 보이지만 그때 뿐 아무런 실속이 없는 종 신분인 게 거덜이다. 그래서 이렇게 흔들흔들한다는 뜻이 더욱 발전하여 살림이 흔들 흔들거리고 밑천을 홀랑 들어먹는 것을 거덜나다라고 하게 되었다. 재산이나 살림 같은 것이 여지없이 허물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을 두고 거덜나다라고 한다. 옛부터 거드름 피우는 것은 망조다. 경계할 일이다.
통일신라 때 활발했던 해상교류는 고려시대까지 이어졌다. 과거 명주(明州)라고 불렸던 중국 산동성 영파(寧波)는 고려와 송나라를 잇는 유일한 합법적 무역항이었다. 같은 시기 거란이 요동반도에서 압록강 입구까지 점령해 고려와 송 사이의 육로와 다른 북방 해로가 차단됐기 때문이다.현재 영파 중심가에는 바다를 건너온 고려 사신들이 머물렀던 고려사행관(高麗使行館이하 고려사관)이 복원돼 남아있다. 1117년 지어진 이 곳은 면적이 약 1만7000㎡(축구장 2개 크기)에 달한다. 현재 보호 유적으로 지정돼 일부를 복원, 한중 우호 교류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려사관은 명주의 간부가 고려인들을 위해 직접 황제에게 숙소 건립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려사관 관리자는 고려사관은 송나라 정부가 먼 길을 온 고려 사신을 위해 지은 국가급 영빈관이다며 고대 한중 해상 실크로드의 찬란한 역사를 증명하고 있는 소중한 곳이다고 말했다.중국 산동성 최북단인 봉래(蓬萊)에 위치한 고선박박물관에는 고려 말기 양국의 활발했던 국제교역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대형 선박 두 척이 보존돼 있다. 봉래 해안에서 발견 돼 봉래3호 봉래4호로 이름을 붙였다.이는 고려 말 한국과 중국의 왕성했던 교역을 실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배가 발견된 지역인 봉래는 고대부터 한중일을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항 역할을 했다. 한국에서도 모두 네 척의 고려시대 배가 발굴됐지만, 동아시아 국제 무역로에서 고려 선박이 발견된 것은 봉래3호와 4호가 최초다.전홍철 원장은 지금까지 고려의 배는 한국의 남서해안과 개성을 왕래하는 근해 항해에만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봉래 고려선의 발굴로 고려의 배 또한 원양 항해에 나섰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말했다.봉래3호는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이 길이가 17.2m, 폭이 6.2m이다. 봉래4호는 길이 4.8mm, 폭 약 2m다. 뾰족한 바닥 형태를 이루는 중국 선박과 달리 고려 선박 특유의 평평한 바닥 모양을 이루고 있다. 쇠못을 사용했던 중국과 달리 길고 짧은 나무못으로 판재를 연결한 것도 고려 배의 특징이다.특히 봉래3호는 배의 앞뒷머리 등 소실된 부분을 복원할 경우 총 길이가 23~28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가장 큰 고려 선박인 전남 신안군에서 발굴된 안좌도선(길이 14.5m)의 약 두 배에 달한다.또한 봉래3호에서는 고려 상감청자 두 점도 나왔다. 옹기접시 등의 토기다. 고려청자는 문양형태 등을 볼 때 14세기 말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선박이 고려 말에 건조됐다는 점을 입증한다.원샤오춘(袁曉春) 고선박 박물관장은 한중 해상 항로 유적유물은 양국이 역사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였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침몰선이 양국의 왕성했던 교역을 실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인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한중 공동 연구가 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홍철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교류 유적유물 영상물 제작, 양국 동반자 관계 발전 보탬"한중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한중 교류 유적유물 영상을 제작했습니다.전홍철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사드 배치 문제가 발생한 후 중국을 탐방했는데, 실제 현지인들 사이에서 혐한(嫌韓) 분위기가 있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한중 교류 영상 제작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우석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다양한 중국 문화 교육과 양국 교류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영상물 제작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전주남원의 관왕묘(關王廟), 국내 유일의 중국 전통 가옥 사합원(四合院), 중국 사신이 쓴 전주객사 현판 등 전북 속 중국 관련 유적을 영상화 했다.전 원장은 이번 중국 남북방 해로 탐방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돼 온 양국의 해상교류 역사를 고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영상물은 현재 준비 중인 백제와 실크로드 영상 제작의 기초 작업으로,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활약했던 백제인들의 자취를 촬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도 과거 해상실크로드 교역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다며 새만금의 세계화를 위해 과거 이 지역에서 이뤄졌던 한중 교류 연구와 답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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