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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남녀 모습으로 보는 사회 문제...양광식 개인전 개최

양광식 작가의 개인전 'Human-Humans 조각으로 표상된 인체 의식의 재발견'이 오는 29일까지 누벨백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조각, 회화 등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중인 작품 대부분은 우리, 즉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남녀 모습이다. 양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실적인 표현에 집중해 사회적 이념을 전달하고자 했다. 작품에 인체의 형태에 인간관계, 사회의 상품화, 서열, 무미건조한 일상 등 현대인의 일상과 사회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번 (전시) 작품은 인체미를 절제한 상황에서 작가 의식이 내포하는 형식의 탐구를 작품 속에 어떻게 녹여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너리즘의 일부를 찾아가는 전환점으로 삼고 여성의 정적인 자세와 한 곳을 바라보는 모습, 각 부위별 필요성의 삭제 등을 통해 단순함과 무표정의 모습을 피규어적인 표현으로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양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 조소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조각가협회, 환경미술협회,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창조미술협회, 제3조각회, 한국문화예술사연합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5 18:36

[어르'신'들의 '나라' 가 보니] 제2의 봄을 맞이한 용평마을 할머니들의 삶

"그냥 살았지, 뭐. 꿈이 어딨어." 먹고살기 바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다 잊은 할머니들에게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바로 그림 그리기. 주변에 제대로 된 마트 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렸다. 최고령 94세, 최연소 68세. 일곱 할머니의 미술 작품은 모이고 모여 전시를 열 수 있게 됐다. 전시 '어르신들의 나라'는 내년 4월 1일까지 마을 오픈 갤러리(죽산면 해학로 2)에서 개최된다. 전시 공간은 오후 협동조합이 지원했다. 전시에는 김정순(임순랑 할머니 며느리)·라순애, 박안나·박점순·이영숙·임순랑·임화순 할머니가 참여했다. 그림을 통해 그간 찌들었던 인생의 찬란한 제2의 봄을 맞이한 할머니들의 삶이 전시장 가득 걸렸다. 매일 같이 농사짓고 집안일하고 경로당에 삼삼오오 모여 돈 대신 성냥개비를 건 화투가 유일한 삶의 낙이었던 용평마을 할머니들은 화투 대신 붓을 잡았다. 그들의 손에 붓을 쥐어준 것은 예비 사회적 기업 '이랑고랑'(대표 황유진)이다. 할머니들과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황유진 대표는 지난 2020년 우연히 용평마을 할머니들과 인연이 닿았다. 이에 매주 1회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매주 1회씩 수업을 나가다가 2, 3회씩 나가기도 했다. 화판이 새것이 될수록 그림이 보석 같았다. 할머님들이 재미도 붙이시고 의욕이 생기시니까 예쁜 것, 그리고 싶은 것을 사진 찍어서 오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자주 쓰는 가위, 옆 집 친구가 좋아하는 꽃, 텔레비전 옆에 놓인 마늘, 앞마당에 핀 꽃 등 세상의 예쁜 것은 죄다 사진으로 찍었다. 할머니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생각보다 소박했다. 당장 그리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화폭에 담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박안나 할머니는 "미술 수업은 한 번도 안 빠지고 들었어. 우리가 나이가 있으니까 몸이 안 좋잖아. 그래서 경로당에 비닐 깔고 바닥에 누워서 그리고, 앉아서 그리고 우리 마음대로 했어. 그림 잘 모르니까 점부터 찍었던 것 같아. 선생님들이 잘 그린다고 하니까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전시나 이러한 활동이 관심을 받은 것은 이랑고랑보다도 할머니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살짝 뒤로 빠지고 할머니들에 더 관심이 집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최종 목표는 할머니들 인생극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4 17:42

정읍시립미술관 출향작가 기획 전시 '집으로 가는 길-귀로' 개최

정읍시립미술관이 12월 18일까지 출향작가 기획 전시 '집으로 가는 길-귀로'를 연다. 전시에는 제2의 고향으로 정읍에서 활동했던 승동표 작가부터 김종현, 박득봉, 이동엽, 임장수, 전수천 작가의 유작,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강용, 박종철, 윤명로, 유휴열, 이동근 작가 등 정읍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모두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사 중 고향을 떠나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작가들이다. 20세기 초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한 축을 이루는 정읍 출신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다. 이들이 작업한 회화 작품 48점이 전시된다.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구상 미술과 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을 거부한 비구상 미술 등을 모두 모아 수준 높은 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한국의 미술사에 있어 우수한 정읍의 작가들을 모실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정읍의 문화예술을 알아가면서 예술과 함께 올 가을의 선선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달하미술관과 연계해 지역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출향작가들의 소개 공간을 제공하고 시립미술관으로의 방문 유입을 이끌 것"이라며 "상시적으로 전시연계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4 17:29

정여립 그는 누구인가?…현대무용으로 재조명

​“정여립은 반란의 주모자인가? 진보적 사상가인가?” 조선시대 ‘정여립의 난’을 주도한 인물로만 잘못 알려진 정여립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재조명해 그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파사무용단 20주년 기념작 <여립(汝立)-지워진 이름 정여립>은 정여립이 실패한 반란의 주모자가 아닌, 민본주의적 개혁을 꿈꾸던 조선의 진보적 사상가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430여 년 전 진실을 현대무용으로 보듬고자 한 작품이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정여립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신분고하를 막론한 모임인 대동계(大同契)를 만들어 활동하며, 동학사상의 근간인 계급 차별과 착취가 없는 자유·평등·평화의 사회를 지향하는 대동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당시로 보면 체제 비판적인 공화주의자이지만, 현 시대에서 보면 민본주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의 선각자라 할 수 있다. 정여립에 대한 상반적 평가에 대해 무용단 예술감독인 안무가 황미숙과 명창 왕기석은 협업을 통해 각자의 예술언어와 색깔로 정여립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파사무용단은 동학사상의 근간이 된 대동사상을 통해 민주주의를 정립하려 한 정여립 이야기를 현 시대의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모반에만 초점을 맞춘 당시의 역사서로 인해 폄하된 정여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전북을 대표하는 주요 역사 인물로서 재평가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공연은 11월 26일(토)~27일(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

  • 전시·공연
  • 이강모
  • 2022.11.24 17:28

[리뷰] 모악산 자락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만나는 산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모악산 자락에 있고 치마산과 경각산을 마주하고 있다. 여기에 유독 '산'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은 도내 미술계까지. 전북도립미술관은 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술관이 됐다. '산'과의 인연은 전시에서도 이어진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전시장 전체를 잡아먹는 듯한 규모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처음 관람객을 반긴 작품은 '모악별곡'과 '누워 있는 여인'. 모악산 자락에 있는 미술관을 고려해 배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전시는 내년 3월 5일까지. 전시의 주제는 '마중시루'다. 마중시루는 산제당에 좌정한 산신을 '맞이하여' 올리는 시루, 산신에게 바치는 산제시루와 '마주 올리는 시루'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산의 정령을 마주하면서 맞이하는 의례라는 의미다. 이에 전시장 곳곳에는 산을 담은 작품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작품, 샤머니즘이 느껴지는 작품까지 여러 가지 작품이 설치돼 있었다. 전시를 통해 도내 지역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했다. 도내 작가들이 산을 인간과 평등한 위치의 객체로 인지하고 마주하는 태도에 주목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다. 모악산의 멋에 취한 관광객, 등산객 등이 잠시 숨 돌리기 위해 찾은 미술관에서 다시 한번 모악산의 멋과 작가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산'을 보며 바쁘게 보낸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에는 고보연, 권영술, 구재산, 김범석, 김용문, 김용봉, 이복수, 이상조, 이화자, 조기풍, 지용출, 하반영, 한애규, 이화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을 예술적 존재, 기원적 존재, 역사적 존재로 바라보고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산을 마주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은) 우리가 마주하는 산을 단순한 자연물로서의 대상이 아니라 신과 맞닿는 성스럽고 거룩한 장소이며 생명력을 지닌 실체로 접근했다"며 "산의 정령이나 산신을 조우한 작가의 경험이 압축돼 나타나는 또 다른 객체인 것이다. 작가가 산을 그리는 행위는 일종의 '샤먼'적 행위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산의 정령이나 영혼을 작가가 작품으로써 소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2 17:32

칠실파려안, 그 안에서 놀다...27일까지 청목미술관서 전시

칠실파려안의 칠실은 암실, 파려는 유리, 안은 눈을 의미한다. 다산 정약용은 저서 <여유당전서>에서 오늘날 카메라 장치와 유사한 당시의 기계를 '칠실파려안'이라고 명명하고, 그 장치와 원리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기도 했다. 이를 주제로 한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바로 허성철 작가의 개인전. 오랜 시간 카메라와 친구처럼 지냈던 허 작가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전시 주제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허 작가의 사진 작품, 포토 페인팅 및 드로잉, 콜라주 혼합 작품 등 19점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에서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이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삶'이라고 믿는 허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다수의 작품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유이기도 하다. 허 작가는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 펼쳐온 모든 사진 여정을 일단락하고 모든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카메라를 기록(재현)과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허 작가인만큼 사진에 마음을 담은 것이다. 전시와 함께 <칠실파려안, 그 안에서 놀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은 전주를 기록하다, 나를 펼쳐 보이다, 사진으로 이야기하다로 구성돼 있다. 카메라와 엮인 모든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세상에 내놓았다. 허 작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60이 되면 카메라로 그 인연에 감사를 전하자. 덕분에 60년, 이렇게 잘 살아왔다"며 "60번의 해맞이. 감사의 인사도 이처럼 사진으로 하게 됐다. 내가 할 줄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그래서 2022년 지금,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경희대에서 언론정보대학원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다. 개인전 12회를 개최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전북일보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예원예대, 전북대, 건양대 등에 출강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2 17:31

팔복예술공장 실외 공간에 나타난 조소 작품...전북대 졸업 전시회 '한창'

팔복예술공장 실외 공간에 못 보던 조소 작품이 설치됐다. 공장 한가운데에는 조소 작품 지도가 설치돼 있다. 마당에 설치된 지도를 따라 걷다 보면 조소 작품과 함께 공장 곳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소 작품의 주인은 바로 전북대 조소 전공 4학년 박정환·백지수·이준규·임수민 학생이다. 전북대 조소 전공 4학년 졸업 작품 전시회 '탈피'가 오는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옥상 및 야외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기 전 4년 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정환 학생은 쇠 파이프, 안전 밴드, 시멘트 등을 활용해 '방탈출'이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여러 외부 요소로 인해 쌓인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유일한 안식처로 향하기로 선택했지만, 해소되기는 커녕 중첩되며 피할 수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담았다. 백지수 학생은 강철, 우레탄 페인트 등을 활용해 'Self-Preservation'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는 '자기 보호'라는 의미로,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누가 뭐라고 하던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진규 학생은 강철 등을 활용해 '각인: 반비례'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모두 다른 크기를 한 사각형이 쌓이고 쌓여 하나의 탑을 이룬 듯한 작품이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존심을 낮추는 방법을 표현하고자 했다. 임수민 학생은 알루미늄, 아크릴 거울 등을 활용해 '幸福(행복)'이라는 작품을 들고 왔다. 작품을 통해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거울을 보며 하하호호 웃고 인증 사진을 찍어가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시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기 전 예술인으로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선보이고 자신의 창작세계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 나아가 신진 예술인으로서의 새로운 시각 또는 관심사를 보여 주고자 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21 17:01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한자리에 모였다

전주시에서 활동 중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들의 삶과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부속시설에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작품과 삶을 전시한다. 전시의 주제는 '천변만화 백화요란'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온갖 꽃이 한꺼번에 만발해 피어난다'는 의미다. 주제에 맞게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오늘에 이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들의 솜씨를 한 공간에 모았다. 공간과 작품, 작품과 작품이 자아내는 풍경이 주는 새로운 미감을 발견하고자 했다. 전시에서는 △조정형(향토술담그기) △고수환(악기장) △이의식(옻칠장) △최동식(악기장) △신우순(단청장) △김년임(전통음식) △이종덕(방짜유기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최대규(전주나전장) △이신입(전주낙죽장) △엄재수(선자장) △유배근(한지발장) △방화선(선자장) △김종연(민속목조각장) △김혜미자(색지공예) △김선애(지승장) △변경환(배첩장) △박계호(선자장) △김한일(야장) △김선자(매듭장) 등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21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주시는 전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재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 장인들이 가장 많은 도시인 전주의 문화적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문화유산의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기능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의 역사적 공간이 경기전만이 지닌 장소의 가치에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더한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시를 통해 문화와 전통을 관람하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매주 토요일) 전주기접놀이전수관 계동극장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영산작법, 전라삼현육각 등 전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종목의 예능분야 무형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의 공개행사도 펼쳐진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17 18:03

보체앙상블 제13회 정기 연주회 개최

보체앙상블이 오는 23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제13회 정기 연주회 'Song and Wind'를 개최한다. 보체앙상블은 한아름(클라리넷), 이승민(바순), 손형원(호른)으로 구성돼 있으며 게스트로 정현주(소프라노), 박동일(테너), 윤미경(피아노)을 초청했다. 이날 깊어가는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관악기와 성악의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관악기로 연주한다. 또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과 슈트라우스의 '알프혼'을 정현주 소프라노와 손형원의 호른으로 들려 준다. 또 가을에 맞게 쓸쓸한 사랑의 이면을 노래한 카드딜로의 '무정한 마음', '노트르담드 파리'의 유명 넘버가 박동일 테너와 한아름의 클라리넷, 이승민의 바순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밖에도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대성당의 시대', 프란츠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 등도 들을 수 있다. 보체앙상블 관계자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유명 아리아를 사람의 숨과 악기의 숨으로 연주한 이번 연주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17 18:01

"꿈의 조각배, 한글에 띄우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 회원전·우수작품전 개최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오는 25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2022 정기회원전 '꿈의 조각배, 한글에 띄우다'와 '한글날 기념 제43회 학생붓글씨 대회 우수 작품전'을 연다. 전시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35명이 참여했다. 전시는 코로나19 속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꿈과 희망적인 따뜻한 글로 위로를 건네고 싶어 마련했다.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흘린 땀과 눈물을 거두고 일상 회복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 정명화 회장은 "긴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도 한글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아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두가 한 해 동안 노력하신 모든 일에 하나도 빠짐없이 멋진 마무리와 큰 결실을 거두어 든든하고 여유 있는 미소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멋진 수확과 결실이 있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했다.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쓰기대회를 개최하고 정기회원전 등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15 17:58

전주문화재단 'Fantasie' 시리즈 마지막 공연 개최...19일 한벽문화관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19일 2022 우수작품 시리즈 'Fantasie'(이하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최근 함께 앨범 작업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두 연주자가 풍부한 음역이 돋보이는 색소폰, 피아노의 깊은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들은 구슬픈 색소폰의 선율과 질감이 세세하게 표현되는 글라주노프의 음유시인 노래를 시작으로 글린카의 비올라 소나타, 데메르스망의 환상곡,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를 연달아 선보인다. 비올라, 첼로 등을 위한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한다고 밝혀 브랜든 최가 어떻게 곡을 해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2022 우수작품 시리즈 'Fantasie'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많은 관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7040)로 하면 된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1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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