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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새김" 작가 4인의 회화, 판화 작품 '한자리'

서학동사진미술관(대표 이일순)이 오는 6월 5일까지 김수진, 김영란, 박마리아, 최만식 작가의 4인전 ‘새김’을 연다. 이일순 대표는 재미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회화와 판화를 동시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전시를 위해 학창시절부터 배워서 나름대로 회화, 판화 모두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했다. 관람객에게 회화, 판화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가들에 연관 있는 주제가 담긴 작품을 요청했다. 작가 4인은 연관 있는 주제, 동일한 그림 등 회화, 판화를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었다. 실제 작가 4인은 판화 작업 당시 각자 다른 기법을 쓰기도 하고, 같은 기법을 쓰기도 했다. 비슷하고 동일한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모두 다른 기법을 사용한 듯 저마다의 색깔이 뚜렷하다. 김수진 작가의 특징은 ‘컬러풀’이다. 회화, 판화 작품 모두 같은 내용, 같은 주제, 같은 그림이지만 다른 작가들의 회화, 판화 작품과 비교했을 때 색이 화려하다. 소멸 목판화 기법으로 판화를 작업했다. 김영란 작가의 특징은 ‘노련함’이다. 판 하나로 작업했지만 복잡하고 계획적인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다. 판 하나로 찍고, 깎고, 또 찍고, 깎고 반복의 시간을 보낸 작품이다. 역시 소멸 목판화 기법으로 판화를 완성했다. 박마리아 작가의 특징은 ‘상큼함’이다. 밝음의 상큼함보다는 통통 튀는 상큼함이 돋보인다. 회화 작품은 색도 다양하고 통통 튀는 작품 세계가 담겨 있다. 드라이 포인트 기법을 활용한 판화를 전시하고 있다. 최만식 작가의 특징은 ‘현실감’이다. 지구가 더워지고 있고, 빙하가 녹고 있고, 북극곰과 남극 펭귄이 살기 힘든 지금을 작품에 담았다.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하다.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일순 대표는 “회화, 판화 모두 각자의 세계가 있기 때문에 연결해서 보면 더 재미있다. 작품성도 드러나고 우리가 감상할 포인트도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본 그림이 다음에 또 보면 과거에 봤던 그림이 생각나면서 연결되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학동사진미술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작가와의 대화를 열고 관람객과 작가가 만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22 17:09

고보연 "삶은 다시 이어지고"

고보연 작가는 오는 7월 1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폐천을 이용한 설치전 ‘삶은 다시 이어지고’를 연다. 고보연 작가는 버려지는 것을 다시 바라보는 재생과 치유의 작가라 불린다. 평소에도 마시고 버려지는 수천 개의 티백, 아이의 기저귀 천, 신문지, 간행물 등을 활용해 작업한다. 이번 전시 역시 원피스, 외투 등 버려지는 옷과 원단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천을 기부받아 작업했다. 전시를 통해 거창한 메시지보다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렸던 모든 것들에 대한 성찰을 가져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새로운 재료를 구입해서 작업하기보다는 기부받기도 하고 일상용품이 쓰레기가 되고 작가에게 와서 하나의 작품으로 창작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지상 5층에서 1층까지 내려오는 거대한 작품이다. 작품명은 ‘땋기_그 연대의 힘’이다. 멀리서 보면 크고 긴 밧줄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밧줄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입고 버린 복합섬유의 옷,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폐의류, 재고 상품으로 상품성을 잃어 소각 폐기 처분해야 하는 의류까지 하나로 묶었다. 엘리베이터, 계단을 오르내리면서까지도 볼 수 있도록 크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다시봄 건물 3층에 마련된 새활용 기획 전시장에서도 고보연 작가의 작품 전시가 한창이다. 버려진 현수막을 엮은 작품부터 탯줄, 여성의 가슴, 머리카락 등을 연상케 하는 작품까지 모두 모여 있다. 원단을 쭉쭉 잘라 서로 연결하고, 자르고 붙이고, 종이를 물에 불리고 분쇄하고 종이죽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와 실험 끝에 나온 작품으로 가득하다. 전시장 한쪽에는 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작은 부스도 설치했다. 지상 5층에서 1층까지 내려오는 거대한 작품 ‘땋기_그 연대의 힘’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천을 머리 땋듯이 세 가닥을 잡고 원하는 길이만큼 땋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보연 작가는 “잇는 과정에서 드는 시간 동안 우리의 삶이 다시 치유되고 다시 이어가길 원했다. 우리의 삶이 지속하려면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업에서 오는 욕망과 소비에 대한 새로운 성찰, 실천이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군산 출신인 고보연 작가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고, 100여 회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9 16:45

[서유진 기자의 예술 관람기] 보화수보

寶華修補 - 간송의 보물 다시 만나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보화각(寶華覺)에서 ‘보화수보-간송의 보물 다시 만나다’展은 지난 16일 개막, 6월 5일까지 전시한다. 간송미술관은 비지정문화재 142점을 2년간 보존처리한 작품 중 32점을 이번에 선보인다. “보존처리는 유물 손상이나 퇴색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색 맞춤해 현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간송미술관은 밝혔다. 대표작으로 여말선초 문인 매헌 관우(1363~1419)의 1책 5권 125장의 <매헌선생문집>, 조선 시대 전 시기에 걸친 작품을 수록한 <해동명화집>, 심사정의 ‘삼일포’, 신사임당의 ‘포도’, 강희안의 ‘청산모우’ 등이다. 간송미술관의 유래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1906~1962) 선생은 서울의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휘문고등학교와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그 후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해 문화재가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간송은 오세창 선생과 미술품과 문화재의 수집과 보존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당대 일류 서화가, 문사들과의 교류가 문화,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특히 오세창 선생의 고서화에 대한 감식안에 크게 힘입었다. 1938년 간송은 한국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을 개설했고, 1962년 보화각은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 전시 작품 중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의 삼일포(三日浦)가 눈길을 한동안 붙잡는다. 외금강 신계사로부터 흘러오는 신계천이 북쪽으로 흐르다가 36개의 봉우리에 가로막혀 물길을 틀며 생긴 호수가 삼일포다. 신라의 화랑들이 이곳에 들렀다가 그 아름다움에 반해 3일 동안 머물렀다고 해서 삼일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푸른빛으로 가득한 화폭은 안온하면서도 신비롭다. 담헌 이하곤은 ‘삼일포는 절색의 미인과 같아 모두 갖추어져 있는데…’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눈처럼 보이는 흰 점들은 벌레가 갉아 먹은 자국이지만 일부 남겨두어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의 시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매헌(梅軒) 권우(權遇)의 <매헌선생문집>은 여말선초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를 살았던 권우의 사상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희귀한 조선 전기의 시문집 중 하나이다. <해동명화집>에 실린 신사임당의 ‘포도’는 포도알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필치가 뛰어나다. 5만원 지폐 앞면에 신사임당의 초상과 함께 실린 그림은 원본 ‘포도’를 재구성한 것이다. 장승업의 말년작 ‘송하녹선’, 안견의 ‘추림촌거’, 단원 김홍도의 ‘낭원투도’ 등 걸작들이 소개된다. 보화수보를 보고 나오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가 당시의 우리 선조들의 걸작품과 시문집을 직접 마주한 듯하다.

  • 전시·공연
  • 서유진
  • 2022.05.17 18:12

"어허둥둥 내 사랑"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네 번째 이야기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이 대표 상설공연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 네 번째 무대로 무용단(단장 이혜경)이 준비한 <어허둥둥 내 사랑>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5월을 맞이해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을 준비했다. 가족과 연인, 만남과 이별, 삶과 황혼의 그리움을 춤사위에 담아낸 사랑이 넘치는 무대가 한 바탕 펼쳐질 예정이다. ‘둥둥둥 내 사랑’, ‘어귀야 어강도리’, ‘쌍쇠춤’, ‘놀보 심술’, ‘시집가는 날’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작품 구상부터 안무, 재구성까지 단장과 단원이 직접 참여하는 협력 시스템으로 제작한 공연이기도 하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원들이 연습실에서 흘리는 땀방울의 무게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는 섬세한 춤사위와 발디딤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도민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무료 공연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 7일 전부터 인터넷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 토닥’은 지난 4월에 시작했다. 도민부터 타 시ㆍ도 관광객에게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세 번째 이야기까지 연속 전회 매진 행렬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네 번째 이야기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7 18:12

제1회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 ‘성료’

익산 예우회와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 추진위원회(회장•위원장 김병문)가 지난 14일 익산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78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중 대상은 한영자(전주), 금상은 최지혜(서울), 은상은 양주영(수원), 동상은 이운봉(구미) 씨가 받았다. 제1회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의 주제는 ‘약속 1번지! 추억 1번지! 향수 익산역으로 잇다!’였다. 익산 시민 외에도 관광객들이 몰려 약 500여 명이 제1회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를 빛냈다. 사회는 박학종, 홍석우 씨가 맡았다. 축하 공연 라인업 역시 화려했다. 가수 강채은, 금이, 표시나, 김주연, 서수진, 심해선, 소현, 야성 등이 무대에 올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병문 위원장은 “이 가요제가 끝이 아닌 앞으로도 계승ㆍ발전시켜 전국 가요제로 물길을 열 것이다. 익산의 문화예술에 이바지하는 가교 역할을 매년 5월 가정의 달인 봄에 익산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익산 예우회 문화의 날과 익산역 시계탑 가요제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고 익산시를 전국에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 예우회는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18년 된 전라북도 비영리 예술단체며, 회원은 약 60여 명으로 가수 및 악단으로 구성된 단체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6 16:27

"아름다운 그림 도전기" 우스 아트 스페이스 1기 수강생 전시 '한창'

"그냥 '60∼70대도 도전' 해 보라는 문구에 끌려 무작정 시작하게 된 그림, 아무런 목표도 꿈도 없었지만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소소하고 미미하지만 작은 몸짓의 새로운 시도였음을, 그동안 즐거웠기에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우스 아트 스페이스 1기 수강생 임종선 씨의 말이다. 나이 듦과 은퇴에서 오는 공허한 마음과 우울한 감정을 달래 주는 그림 작업이 한창이다. 우스 아트 스페이스의 강사인 우주영 작가는 "그림 배우고 싶은 분. 60대, 70대도 도전해요"라는 문구를 걸고 수강생과 함께 발맞춰 걸어가고 있다. 우스 아트 스페이스 1기 수강생 6명이 작업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단체전 '지금, 우리'가 오는 31일까지 베이콜로지 빵학개론 모악점 2층에 위치한 우스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수강생은 대부분 60, 70대다. 이들은 나이 듦과 은퇴에서 오는 슬픈 감정에 우울해 하기보다는 그림으로 표출하기 위해 주 3회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허탈함을 채우기 위해,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래전부터 바라 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등 모두 다른 이유로 모였다. 수강생은 김기병, 이은순, 임종선, 장윤희, 최상희, 황은아 등 6명이다. 수강생들은 적게는 1점, 많게는 7점까지 작업해 전시하고 있다. 길게는 3년까지도 걸린 작품도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소묘, 유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수강생 중 한 명인 이은순 씨는 "나의 꿈이다. 너무 오래돼서 다 잊고 있는 줄 알았던 기억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었는데, 함께 할 벗(나의 꿈)이 있다면 나의 노년은 화판에 그려진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우주영 작가는 "수강생들의 추억을 소환해 보고자 했다. 그들의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어 기쁘다. 우스 아트 스페이스 활동은 정신적인 힐링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감정이 풍부해질 수 있다. 내년에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6 16:26

제21회 교수음악회 '무제' 18일 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이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1회 교수음악회 '무제'를 연다. 이번 공연은 융ㆍ복합예술 협업으로 한국인의 뛰어난 예술적 감성으로 전통성과 현대성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를 연결한다.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특수성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첫 번째 무대 ‘무’는 동남풍 대표이자 전북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와 원광대 국악과 초빙교수를 역임한 조상훈이 기획했다. 두 번째 무대 ‘화’는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과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유장영이 구성했다. 세 번째 무대 ‘정가 Jazz’는 Ramo Ensemble 단원이자 한국전통문화고와 남원국악예고 출강 중인 이지연이 꾸민다. 네 번째 무대 ‘우리 소리는 힙하다!’는 전주대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한준이 작곡했다. 사회는 지난 11월에 부임한 한정순 교육학예실장과 전주MBC 이충훈 아나운서가 맡는다. 2022년 국악원 증개축 공사 첫 삽을 뜨게 되는 시점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현규 원장은 “담백하고 절제된 한국 전통음악의 미학과 현대성을 절묘하게 버무린 무대로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기대하고 축복해 주길 바란다”며 “전라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의 심도 있고 완성도 높은 한국음악과 한국춤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5 16:20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딸 유예지 작가 전시회 ‘눈길’

군산에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전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우 전 군장대 총장)는 오는 19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장애인 성전 건립을 위한 자선 음악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가 유독 시선이 끄는 이유는 전시회 주인공이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의 딸 유예지(26) 작가이기 때문이다. 자폐 장애를 지닌 유 작가는 언어표현의 한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독특한 작품을 추구하며 천부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국내 작가들에게 그 재능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뉴욕 Hungerford school 재학 시에는 뉴욕 맨해튼의 Artist group class에 추천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0월에는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그림’이라는 주제로 서울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작품전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여러 사물들을 시각적인 경쾌함과 그 자신만의 순수한 형태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음악회 및 전시회가 추진된 배경은 어릴 적부터 자폐 장애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유 작가와 같은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 현재 유 전 전북도지사와 그의 아내인 김윤아 목사는 사비 등을 털어 양평에 장애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생활할 성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코로나19와 전쟁 여파에 따른 급등한 자재가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이승우 전 군장대 총장을 비롯한 지인들이 뜻을 모아 기금 모금에 나서게 된 것. 이 전 총장은 유 전 전북도지사 시절 기획관리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인연을 맺고 있다. 이 전 총장은 “유종근 전 도지사님과 국가의 경제 위기 극복 및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했던 지인들이 뜻을 모아 성전 및 장애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의 성원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전북도지사의 아들이자 유예지 작가의 동생으로 수학·언어 분야에서 천재소년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주영 군이 2018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도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환규
  • 2022.05.15 15:58

"보약 같은 공연" 정읍시립국악단 쌍화탕 콘서트 개최

정읍시립국악단(단장 김용호)이 13일 저녁 7시 연지아트홀에서 국악정감 ‘쌍화탕 콘서트’를 연다. 정읍시립국악단은 ‘정읍’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콘서트를 기획했다. 정읍은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주산지로 정읍 내 쌍화차 거리는 현재 지역 테마여행코스 중 가장 사랑받는 곳이다. 정읍은 올해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조성 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돼 전북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손에 쥐게 됐다. 이에 정읍시립국악단은 소리의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이고 쌍화탕 콘서트를 보고 나서 쌍화탕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는 보약 같은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읍의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국악의 멋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공연에서는 특유의 높고 맑은 소리가 아름다운 대금부터 판소리로 듣는 5월의 설렘 가득 담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 꽃과 몸의 조화로움을 절조 있게 표현한 창작무 춘설과 부채 산조춤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음양오행의 원리를 표현한 사물놀이를 태평소 연주화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공연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권을 배부한다. 한편 정읍시립국악단은 오는 6월 17, 18일 양일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릴 정기공연인 뮤지컬 ‘쌍화지애’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보약 같은 종합가무악극으로 재미와 감동의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2 17:04

아마티첼로콰르텟과 떠나는 유라시아 음악 여행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오는 14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아마티첼로콰르텟과 함께 떠나는 유라시아 음악 여행’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의 공모 사업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4개 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해 기획ㆍ제안한 결과 지난 2월 최종 선정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올해 11월까지 ‘A trip to Classic’ 공연을 총 5번 선보일 예정이다. ‘A trip to Classic’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팀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첼로인 ‘Amati’를 팀명으로 한 아마티첼로콰르텟이다. 이들은 2014년 창단 이래 첼리즘, 아마티의 오페라 등 꾸준히 연주회를 진행했다. 2020년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기획 공연인 ‘현 위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참신한 기획력과 완성도 높은 연주 실력으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마티첼로콰르텟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글리에르, 슈만, 비제의 대표곡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이다. 전람회의 그림은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하프 연주와의 협연도 기획돼 있다 유라시아 지역 대표 작곡가의 곡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이 유행되고 전파되는 과정과 흐름을 해설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 전화(063-280-7060)로 하면 된다. 전주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동시에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팀 고유의 색깔도 엿볼 수 있어 매 공연마다 감상자의 흥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2 17:03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공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도내 시ㆍ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은 10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13, 27일에는 군산, 6월 3일에는 완주, 10일에는 김제 등 총 5회 순회공연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해 문화 소외지역에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유아기는 성 역할 개념이 형성돼 일생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타인을 동일시하거나 사회화를 통해 성역할을 학습ㆍ행동하게 됨에 따라 조기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프로그램의 주제는 ‘우리 함께해요’다.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인형극이다. 극 속 주인공 아이가 그동안의 잘못된 성 관념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역할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인형극을 관람하는 재원생들이 자연스레 성역할 구분 없이 자기 다운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아동들에게 흥미로운 인형극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젠더 감수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형극으로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 성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0 17:00

한국 현대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 개최

한국공예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한국공예문화협회 10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공예를 개척한 원로작가와 그 뒤를 잇는 정예작가를 초대해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목칠공예에 윤근, 조원희, 도자공예에 권영식, 권신, 이금연, 금속공예에 조성호, 차경철, 섬유공예에 전경화, 정은경, 홍동희 등이 함께한다. 목칠공예를 선보인 윤근 작가는 ‘결’의 의미를 살렸다. 나뭇결, 살결, 물결, 바람결, 숨결 등의 의미와 함께 마음결, 마음의 간직이라는 의미가 담긴 작품이다. 조원희 작가는 가구 등 생활공예로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 현대적인 미와 조화를 잘 이루어냈다. 도자공예를 선보인 권영식 작가는 일상에서 수집한 골동품이나 생활 소품 등을 활용한 ‘감응’ 시리즈를 통해 이 시대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했다. 권신 작가는 ‘치유와 재생’이라는 메시지로 어수선하고 복잡한 것을 정리하고 변화시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작품을 해석했다. 이금연 작가는 정겨움과 안타까움이 서린 작품이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리운 풍경을 표현했다. 금속공예를 선보인 조성호 작가는 심적 위안을 선사하는 반복적 손놀림을 기록했다. 시간의 흔적을 기벽에 담고 오늘의 삶을 담은 유백색 그릇으로 만들어냈다. 차경철 작가는 금과 은, 동 등의 금속과 유리를 재료로 사용했다. 활짝 핀 생명의 약동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생명의 기운이 분출할 것 같은 형태로 표현했다. 섬유공예를 선보인 전경화 작가는 비닐수지를 활용해 독창적인 부조 작업을 통해 곡선미의 다양함을 일깨워준다. 정은경 작가는 평소 바라보고 간직해 왔던 자연 풍경을 실크 천에 인위적으로 개입시켰다. 일정한 바느질 선이 실크 염료의 농담을 활용해 은은하게 번져가는 배경색과 조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홍동희 작가는 ‘낯선 도시’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어딘지 모르는 티베트의 마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다양한 질감을 캔버스에 담았다. 한국공예문화협회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한국 현대공예의 원로작가와 정예작가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10 16:58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가득 채운 진한 묵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변에서부터 봄을 알리는 진한 묵향이 느껴진다. 저마다 서예에 정진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작품이 한가득이다. 이 때문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은 서예 작품으로 포화 상태다. 현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제19회 산민 이용 서예전과 제29회 신춘휘호대전 수상작 전시가 한창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오는 1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갤러리 O에서는 제19회 산민 이용 서예전이, 오는 1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갤러리 R에서는 제29회 신춘휘호대전 수상작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19회 산민 이용 서예전 산민 이용 선생은 서예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 연구와 창작에 전념하고,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이번 전시는 산민 이용 선생의 열아홉 번째 개인전이다. 열여덟 번째 개인전 이후 4년 만에 여는 작품전이자 개인전이다. 주제는 산민 이용 서예전이며, 부제는 ‘다시, 봄’이다. 이는 코로나19라는 긴 역병의 계절이 지나가고 다시 찬란한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60여 년간 다져온 산민 이용 선생의 예술세계와 끊임없는 창작 열의를 응축시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전시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전통서예와 현대서예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조화와 질서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점이 산민 이용 선생만이 가진 매력이자 능력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관계자는 “전시 기간 동안 약 420여 명이 다녀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시하면서 이렇게 많은 관람객 수는 처음이다. 원래 관람객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작품 판매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민 이용 선생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이자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만 60여 회를 거쳐 왔으며, 송재문화상, 효원문화상, Art Noblesse상, 원곡서예문화상, 목정문화상 등을 받았다. △제29회 신춘휘호대전 수상작 전시 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영수)가 주최하는 제29회 신춘휘호대전 수상작 전시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꽃을 피웠다. 수상작은 지난 4월 7일에 발표했으며, 올해는 대상 수상자는 선정하지 못하고 우수상 수상자로 안진상 씨(전북 김제), 유희동 씨(전북 완주), 윤현주 씨(전남 고흥)를 선정했다. 이밖에도 오체상 2명, 특선 삼체상 29명, 특선 68명, 입선 129명 등 총 2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 작품을 현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시하고 있다. 수상작의 스펙트럼은 넓은 편이다. 한자부터 한글, 그림까지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사라지게 만드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백사인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예를 할 수 있는 복지관이나 서예 학원들이 수업을 중단하고 있음에도 개인별로 서예에 정진하면서 훌륭한 작품이 출품됐다”며 “서예를 할 수 있는 여건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출품한 서예가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영수 회장은 “푸릇푸릇한 풍경이 더욱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 계절에 제29회 신춘휘호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출품해 주신 서예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09 17:13

'영화제X뮤직 페스티벌'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인사 "Have A Nice Day"

"제가 여러분께 눈빛을 보내면 체념한 듯 '안 되네' 해 주시면 됩니다. 연습해 볼까요? 잘하시는데요! 한 번 연습해 볼까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외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 6일 양일간 전주 돔에서 영화제와 뮤직 페스티벌의 특별한 만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름 아닌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Day>와의 컬래버레이션이었다. <Have A Nice Day>는 신선한 콘셉트의 뮤직 페스티벌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과도 같았다. 많은 준비 없이 온종일 즐거울 수 있는,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실제 전주 돔에 설치된 큰 전광판에는 비행기의 모습이 반짝이며 기내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관객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만들었다. 5, 6일 양일간 진행된 <Have A Nice Day>에서는 잠시나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엄청난 성량을 보여 준 가수들은 전주 돔 밖에서도 열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이에 관객들은 함께 호응하며 박수도 치고,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가수와 함께 소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일에는 재만, 이민혁, 스텔라장, 소란, 10CM가 전주를 찾았으며, 6일에는 kohyo, 데이먼스 이어, 홍이삭, 선우정아, 김필이 전주를 찾았다. 이들은 전주 돔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전주 돔이 꽉 차진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뮤직 페스티벌을 즐겼다. 7일 전주국제영화제가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5일에는 1800여 명의 관객이, 6일에는 11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일간 모인 관객만 2900여 명이었다.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으며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콘서트처럼 소리도 지르고 옆 사람과 하하호호 웃기도 했다. 전주에서 보기 힘든 기획의 콘서트가 반가운 듯 보였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6일 무대에 오른 가수 선우정아는 전주 돔에 모인 관객들의 에너지가 너무 뜨겁고 좋아서 힘이 다 빠졌다고 할 정도로 열기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많은 시민과 도민, 더 나아가 국민이 얼마나 행사나 축제, 콘서트 등을 그리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08 17:39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태권유랑단-녹두' 할인 이벤트 진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태권유랑단-녹두> 공연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5일 오후 2시 <태권유랑단-녹두> 공연(8세 이상 관람가)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30가족에게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상가 30000원에서 할인된 가격 24000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태권유랑단-녹두>는 동학농민혁명이란 격변의 시대,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역사 판타지극이다.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새와 겨루기, 고난이도 격파, 아이돌 그룹 같은 칼군무까지 볼 수 있다. 국악과 농악의 신명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창작 태권소리극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sori21.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매 문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화(063-270-78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날 전주동물원과 주변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오전 8시부터 경찰의 차량 통제가 실시되는 만큼 사전 예매를 통해 전당에서 배부하는 통행증을 지참해야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5.03 17:2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