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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간 여고생·교사 159명 코로나 집단 감염…학교측 안일한 대응 논란

전북 전주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수학여행을 갔다가 학생과 교사 159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여행 직전 발열 등의 이상증세를 보인 학생에 대한 자가진단 결과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왔지만 별다른 대책강구없이 수학여행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의 안일한 대응 논란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코로나 집단 발생 사안을 전북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전주 A여고 학생 450명과 인솔교사 27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올랐다. 수학여행 전날인 11일 이미 학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수학여행에 가지 못했다. 문제는 학생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반별 분포도를 조사해 확진이 여러 반에 분포돼 있었다면 수학여행을 취소했어야 하지만 일정을 강행한 것이다. 제주도 수학여행 기간인 12~15일 사이에는 또 다시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당 학부모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를 시켰다. 이후 주말인 16~17일 사이 6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18일에서 20일 현재까지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현재 학생 144명과 교사 15명 등 모두 1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학여행 전날부터 시작한 코로나 감염이 수학여행중에 일파만파 확산됐고, 지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 학생과 교사들의 가족·지인 감염까지 감안할 때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A여고는 당초 21일 방학이 예정됐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19일 학부모들에게 학사일정을 통보한 뒤 20일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하지만 안일한 방역행정을 놓고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단감염 사태임에도 상급 지도관서인 전주교육지원청이나 전북교육청에 이 같은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북교육청의 미숙한 보고체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실시되지 않다보니 이번 A여고의 코로나 집단 감염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물론 수개월 전부터 준비된 수학여행이어서 취소 결정을 내리는 것은 힘들 줄 알지만 그래도 이 같은 사실을 교육청에 알리고 협의해 수학여행 일정을 조율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여고 인근 B중학교에서도 확진자 47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20 16:36

구이중학교  ‘김성호 작가와의 만남’ …세상과 나를 만나는 힘, 관찰

구이중학교(교장 최혜란)가 최근 생명과학자 김성호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구이중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전교생이 수업 시간을 통해 김성호 작가의 작품을 읽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생명을 보는 마음’의 저자인 김성호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명과 관찰을 연계해 생태 분야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자연의 다양한 생태의 모습을 관찰하고 이해할 때, 자신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키워줬다. 학생들은 김성호 작가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며 작가와 소통했다. 강연 내내 학생들은 작가가 들려주는 생태 관찰 체험들을 열심히 듣고 답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임윤서(2학년) 학생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책에 실린 생물들을 직접 그려 보니 책을 집필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많은 기다림과 노력이 있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는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이다.’는 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과 끈기, 흥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혜란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한층 더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구이중의 특색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매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작가는 “구이중에 다녀왔는데 고마운 하루였다.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에는 질문이 꽉 채워져 있었는데 형식적인 질문이 아니라 모두 책을 온전히 읽고 정말 궁금해서 물은 질문들이었다”며 “여러분들 가슴마다 별 하나가 빛나고 있는데 그 별은 조금 특별하다. 저마다 찾아 만나야 빛나는 별이다. 나는 누구를, 무엇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기위해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9 16:59

서거석 교육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소통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교육감은 19일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교육 현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감님의 교육위 방문은 소속 의원들의 위상을 격상시켜주는 방문이라 생각한다”면서 “매우 환영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 교육감 취임 이후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을 주문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아직 개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과 교육청 보유 시설도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용범위를 정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정린 의원은 학교폭력에 대한 매뉴얼 재정립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저학년에게도 사용되는 학교폭력 가해자 표현은 너무 가혹해 변경이 요구된다”면서 “사법기관의 해결이 아닌 학부모와 교사들 간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의원님들이 주신 의견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잘 검토해보겠다”면서 “전북교육 발전과 교육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위원회 방문 이후에는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전북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9 16:58

“태블릿 속 그림·동영상으로 공부해요”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을 계기로 새로운 교수·학습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2020년부터 선도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송원초등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6개교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18일~22일까지 에듀테크 온라인플랫폼 ‘지식샘터’를 통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Adobe, DocZoom, Aspen 등 각종 저작도구를 활용해 온라인 교과서를 제작하고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이 실제 시연과 함께 제시된다. 강사로는 고윤경(한가람중), 권정경(푸른솔중), 임종택(대구초), 이윤희(서울금화초), 이승광(대지초), 박성호(마산의신여중), 반수진(광주동성고), 이슬(성남테크노과학고), 오태윤(김해은혜학교), 권단옥(영천고) 교사 등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교육 현장 적용의 실용성을 높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도학교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로 미래형 수업을 운영하며 전북교육의 변화를 내다볼 수 있었다”면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점차 확대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강화하고 학력 격차 해소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9 16:58

전북교육청 ‘오만과 독선’...기간제 교사 인권 나몰라라

국가인권위원회가 교육전문직 선발 채용 시 기간제 교사의 근무경력을 인정하라고 권고했지만 전국 일선 교육청 가운데 전북교육청만 이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교원과 동종·유사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기간제라는 이유로 교사 경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가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남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응시자격 교육경력 요건에서 정규교원과 동종·유사한 업무를 수행한 기간제 교사의 경력을 인정하도록 제고개선을 권고한다”고 결정했다. 인권위는 “일부 지방자치단체 교육감이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시 기간제 교사 경력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합리적 이유없이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고용영역에서 특정인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행위는 계속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근무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9개 시·도교육감은 기간제 교사의 근무경력을 배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교육부는 즉각 인권위 결정을 수용했고, 그간 기간제 경력을 인정하지 않았던 대구,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교육청도 즉각 수용했고, 인천교육청도 이를 개정했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전북교육청만 이를 ‘모른체’로 일관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기간제 교사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교육청으로 오명을 쓰고 있다. 한마디로 전북교육청이 정부 기관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째라’ 식으로 일관한다는 게 교육계의 시선이다. 더욱이 기간제 교사의 교육경력 인정은 이미 승진가산점과 호봉 등에서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까지 나오는 등 국내 교육계에서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 인권위 결정은 김승환 전 교육감 때 이뤄진 일이며,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김 전 교육감 시절에 진행된 것으로, 지난 7월 1일자로 새로 취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이 사안을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기간제교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8 18:12

서거석 전북교육감, 도의회서  ‘2022년 하반기 전북교육 운영방향’ 설명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8일 개회한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 하반기 전북교육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주제로 교육비전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한 후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의 6대 분야, 33개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분야는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환경구축으로 교실혁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공교육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및 불평등 없는 교육, 건강과 안전, 맘(Mom) 편한 학교 만들기, 소통과 참여, 따뜻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약속했다. 또한 전북도와 전북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책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일제 돌봄·방과후 학교·평생교육·농촌유학·진로진학·친환경 급식·글로벌 해외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해외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롭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도 추진한다. 서 교육감은 “교육은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면서 “3만여 전북교육청 교육가족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북교육,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교육희망의 대전환을 열기 위해 도의회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8 18:11

전북교육감 최초 예산정책협의회 참여…전북교육, 국회와 지자체 공조 강화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역대 전북교육감 가운데 최초로 ‘전북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교육과 국회 그리고 지자체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그간 전북교육감은 정당이 없어 정치적 중립을 명분으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하지 못했고, 전북교육은 지역과 동떨어진 ‘외딴 섬’으로 불렸었다. 지난 1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거석 교육감은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전북교육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이는 제1 원칙으로 내세운 ‘소통과 협치’ 약속의 연속선상이다. 이날 서 교육감의 참석은 김관영 도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달 28일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치에 합의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예산정책협의회에 교육수장을 참석시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교육사업 이해를 높이고,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교육감은 전북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협력 공공회의 설립’과 ‘(가칭)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협력사무소’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청·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상설 협력기구 설치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폐교 활용, 지역인재 육성 등의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전북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지만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7 16:42

전북교육청 ‘여풍당당’…유리천정 깨고 파격인사

전북 교육 수뇌부 자리가 유리천정을 깨고 ‘여풍당당’ 시대를 맞았다. 전북교육청 핵심 양축이라 불리는 자리에 모두 여성 국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자로 전북교육청 창설 이래 최초로 여성 김숙 교육국장이 탄생한 이후 두 번째 인사에서 다시 김명희 서기관(현 군산교육문화회관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며 행정 국장 자리에 발탁됐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2년 7월 18일자로 지방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95명(3급 1명·4급 2명·6급 3명·7급 8명·8급 81명), 전보 51명(3급 1명·4급 10명·5급 34명·7급 4명·8급 2명), 신규임용 4명 등 총 152명이다. 먼저 행정국장에는 김명희 서기관(현 군산교육문화회관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전주교육문화회관장에는 이현규 부이사관(현 행정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김숙 국장이 임명됐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 조직의 교육과 행정은 모두 여성 국장이 자리에 앉아 서거석 교육감의 양날개 역할을 하게 됐다. 교육국장과 행정국장은 전북 모든 유·초·중등 교육을 관장하며, 4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장하는 사실상 소교육감 자리로 불리는 중책이다. 군산교육문화회관장에 양서연 서기관, 남원교육문화회관장에 김형기 서기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박해정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홍공숙 서기관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도교육청 과장급에도 변화를 줬다. 총무과장에는 박성현 서기관, 행정과장은 최원창 서기관, 재무과장은 김형태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으며 예산과장으로는 김필중 사무관이 승진 발령됐다. 이와 함께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에는 안홍선 서기관,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는 안홍일 서기관, 학생수련원 총무부장에는 전현규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고,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는 정이성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7 16:42

전북교육청 행정국장에 김명희 서기관 승진, 152명 인사 단행

전북교육청(서거석 교육감) 행정국장에 김명희 서기관(군산교육문화회관장)이 승진 임명되는 등 전북교육청이 2022년 7월 18일자로 지방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95명(3급 1명·4급 2명·6급 3명·7급 8명·8급 81명), 전보 51명(3급 1명·4급 10명·5급 34명·7급 4명·8급 2명), 신규임용 4명 등 총 152명이다. 먼저 행정국장에는 김명희 서기관(현 군산교육문화회관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전주교육문화회관장에는 이현규 부이사관(현 행정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또 군산교육문화회관장에 양서연 서기관, 남원교육문화회관장에 김형기 서기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박해정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홍공숙 서기관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도교육청 과장급에도 변화를 줬다. 총무과장에는 박성현 서기관, 행정과장은 최원창 서기관, 재무과장은 김형태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으며 예산과장으로는 김필중 사무관이 승진 발령됐다. 이와 함께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에는 안홍선 서기관,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는 안홍일 서기관, 학생수련원 총무부장에는 전현규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고,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는 정이성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원칙에 의해 시행됐으며,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6 18:34

‘교권침해 이대로 좋은가’

전북 교직원 대부분이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말릴 권리’가 필요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전북 내 여러 학교에서 교사로 하여금 학생을 포기하게 만드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현황을 분석하고 구체적 대안을 교육 당국에 요구한 바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 전주-익산-군산 초등지회가 교사 529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말릴 권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4.7%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에 명시된 교사의 훈계-훈육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76%가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사의 생활지도 조치방법을 어디에 명시해야 하냐’는 항목에서는 34.3%가 ‘초중등 교육법과 시행령’, 교권침해로부터 안전한 교육활동 보호 조례 23.9%, 생활지도 조례 새로 신설 20.9%, 전북 학생인권조례 명시 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교조는 이날 △교권침해 상황시 가.피해자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교권보호책임관’을 지정 △교육적 지도 불응시 침해 학생 보호자 소환-인계 △불응시 보호자 아동학대-방치로 신고 조치 마련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 ‘권한’ 조례 보장 △국회는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교사의 권한에 생활지도권 명시 등을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4 17:19

서거석 교육감 간부들 혼쭐낸 이유 알고봤더니 ‘준비 안 된 교직원들’

7월 1일자로 취임한 서거석 교육감이 이틀연속 간부회의에서 국과장들을 질책했다. 새 정책 수립 및 공약 구체화를 위한 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또한 전임 김승환 교육감의 12년 임기동안 굳혀진 교직원들의 미흡한 보고 체계 및 관행적 업무태도 역시 서 교육감의 심기를 어지럽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11일과 12일 국과장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강조하며, 간부들을 매섭게 질책했다고 한다.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고,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교육감으로 취임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내 교육감 인사말 조차 바뀌어지지 않고 전임자의 인사말로 돼 있었다. 일선 시군교육지원청 건물 전면에는 아직 전임자가 쓰던 슬로건이 걸려있는 등 새 교육감과 함께 새 정책을 수리할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업무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추경 예산 편성의 경우 전북도청은 필요한 예산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꼭 반영돼야 하는 당위성을 알리는 회견까지 이뤄졌다. 반면 도교육청은 사업내용 없이 금액만 적혀있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만 서 교육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수백억 규모의 신규사업 역시 보고가 누락되는 등 전북교육이 전북사회에서 ‘고립된 섬’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서 교육감측의 입장이다. 능동적 움직임을 강조하는 서 교육감의 업무스타일이 전임자와 확연하게 다름에도 교직원들의 업무행태는 전임자 시절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 교육감은 그간의 12년에 젖어 있는 교직원들의 업무행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 간부회의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서 교육감이 취임한 이래 ‘불켜진 전북교육청’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 다급해진 교직원들이 서 교육감이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을 익히기 위해 공약 및 정책들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퇴근시간 이후에도 업무를 보는 경향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서 교육감의 ‘강공 드라이브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 교육감은 본격적 인사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 인사는 9월 1일자로 시행되지만 8월 중순쯤 새로운 인적구성이 완료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는 서 교육감의 철학과 의지, 이념 등이 담겨질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3 17:22

전주교육지원청, 2022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전주교육지원청이 그간 코로나19로 멈췄던 학교 체육생활을 다시 재가동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초ㆍ중ㆍ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축구, 풋살, 배구, 농구, 넷볼, 피구, 배드민턴 종목에서 학교별 기량을 겨루고 있으며, 전주지역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장으로 사용된 서일초등학교, 송천초등학교, 기전중학교는 농구부 육성학교로 최근에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최신시스템으로 신축한 농구전용구장으로 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및 심판 그리고 학부모 등에게 만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교육지원청 박숙영 장학사는 “이번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및 교내 리그전 등을 통해 그동안 길러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장착과 적극적인 스포츠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팀의 학교는 9월에 개최될 전라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전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2 17:44

‘알박기’에 ‘버티기’…전북교육청 인사개편 ‘난관’

지난 12년의 김승환 전북교육감 시대를 정리하고 새롭게 입성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인사개편이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김승환 전 교육감 체제에서 영입된 임기제공무원 상당수의 임기가 2024~2025년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임기제공무원은 교육계 내 ‘김승환 계’로 분류되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임기 연장 등이 이뤄져 문제는 없지만 근무성적 평가 등을 근간으로 최대 10년까지 임기 연장이 가능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알박기’라는 의견도 나온다. 전북교육청 임기제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이들 임기제공무원은 5~8급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총 53명이다. 이들은 전문지식·기술을 요구하거나 임용관리에 특수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경력직공무원을 임용할 때 일정기간을 정해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사실상 교육감이 속칭 자기사람 즉 외부 인물을 영입하는 자리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고, 업무 효율성 및 실적도 높은 직원들이다. 이들은 5년 범위내에서 근무실적 평가를 통해 근무 연장이 가능하며, 5년이 지나면 다시 최대 5년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통상 자신을 임용했던 수장이 바뀌면 같이 자리를 비워주는 경우도 많다. 물론 규정과 절차상 문제가 없어 임기를 채울 수 있지만 교육감 선거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임기가 연장되는 것은 ‘알박기’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북교육청은 김승환 전 교육감 당시 2018년부터 2022년 초반까지 53명(의원면직예정자 제외)의 임기제공무원을 임용했다. 5급은 4명, 6급 9명, 7급 17명, 8급 23명 등 모두 53명이다. 사무관인 5급은 교육협력과 감사분야, 인권분야, 법부담당 분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5급인 감사분야 2명은 2022년 초에 임용돼 2024년 임기제 계약이 종료되며, 5급 인권분야 2명도 2021년 임용돼 임기가 2023년까지다. 교육감 선거가 있던 해인 2022년 채용된 임기제공무원은 총 11명 이었다. 53명 임기제 공무원을 계약 종료일로 분류해보면 2022년 3명, 2023년 25명, 2024년 19명, 서거석 교육감 임기와 같이하는 2025년 계약종료자는 6명 이었다. 현재 서거석 교육감 출범 이후 임기제공무원 중 1명만 사퇴 의사를 밝혀 오는 8월 1일자로 의원면직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사행정에서 진영논리가 아닌 실력과 노력, 자질을 평가해 인물을 적소적재 배치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김승환 전 교육감 당시 임용됐던 사람들과 현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 임용된 사람들과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모든 입장과 이유를 뒤로 하더라도 새로운 교육감 체제에서는 전임자의 임용을 그리 달갑게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들 중 자신이 새 교육감 체제와 맥을 같이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리를 비워주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7.1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