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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화합’의 목소리…선거 분열 딛고 교육 질 높여야

전북교육감 선거가 끝난 가운데 전북교육계에 남겨진 과제는 ‘갈등 봉합과 화합의 소통’이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당선인과 아쉬움 속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들 진영과의 적극적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당선인과 두 후보 모두 적대적 관계가 아닌 겸허히 결과를 수용하는 승복문화에 폭넓은 이해를 보이고 있어 전북교육이 한층 더 진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거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전북교육을 위해 경쟁해 온 김윤태, 천호성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 전한다”면서 “앞으로 각계각층의 고견도 듣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전북 교육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과의 협치를 통해 쌓여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며 “늘 공부하는 교육감, 경청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태 후보는 페이스북에 “엄중한 전북의 유권자 여러분의 무서운 선택과 요구를 존중한다”며 “선전하시고 전념을 다하신 천호성 후보님과 함께하신 지지자분들께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자와 함께하신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교육감 후보자가 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성찰의 시간이었다”면서 “선거과정에서 혹은 그 이전에 부족한 여러가지 제 모습으로 마음에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 온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에서 근소한 차로 뒤진 천호성 후보 역시 “저의 부족으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고, 열정을 다해 성원해주신 도민들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전북교육감으로 당선된 서거석 후보에게 축하와 아울러 김윤태 후보에게도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또 “세대교체를 이루고 환호성교육으로 만들겠다는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과 전북교육의 미래에 대한 꿈마져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천천히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내일을 준비하겠다. 한분 한분의 은혜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당선인을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서로 경쟁했던 상대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지키고 있어, 이번에 치러진 전북교육감 선거를 더욱 빛나게 조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06 16:47

전북도민 ‘진보+중도+보수’ 아우르는 서거석의 ‘소통하는 리더십’ 선택했다

전북도민은 진보만을 우선한 교육보다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서거석 당선인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선택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전북교육감 선거는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당선인과 김승환 현 교육감의 계보를 잇는 천호성 후보, 그리고 진보교육의 전문가임을 주창하며 뒤늦게 선거판에 뛰어든 김윤태 후보가 3파전을 벌였다. 그 결과 전북도민은 지난 12년의 불통 교육을 깰 적임자로 전북대를 명문의 반석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혁신의 아이콘’ 서거석 당선인을 지목했다. 서거석 당선인은 2일 오전 4시30분께 100%의 개표(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기준)가 진행된 가운데 43.52%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북교육감에 당선됐다. 그 뒤를 이어 천호성 후보 40.08%, 김윤태 후보 16.38%를 기록했다.   <서거석 당선인이 걸어온 길>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교육의 황무지를 개척할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서 당선인에게 있어 ‘학생중심’은 모든 정책의 시작과 끝이다. 30여년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일관되게 실천했던 가치와 철학도 ‘학생중심’이다. 가난했던 가정 형편으로 어렵게 학업에 정진해야 했던 학창 시절이 ‘왜 학생 중심인가’의 물음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중학교에 가고 싶어요 (학창 시절) 서 당선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책가방 대신 나뭇짐을 지고, 아이스케키통을 멨다.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가난이 허락하지 않았다. 1년 뒤 친척의 도움으로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새벽 4시에 일어나 신문을 배달했다. 쉬는 시간에 학교 매점에서 빵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조달했다. 그 매점에서 같이 아르바이트하던 정세균(당시 신흥고 학생) 전 총리를 만나 지금까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중학생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했다. 법학자가 되기 위해 전북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다녔고, 1982년 7월 20대의 젊은 나이에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전북대 법대를 살려라 (전북대 교수 시절) 교수 시절 서 당선자는 민주화교수협의회 활동을 했고, 학생운동을 하다 학교를 벗어난 학생과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한 제자들의 재입학과 진로를 살폈다. 침체에 빠져있던 법대를 살리기 위해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내놓은 발전기금은 동료교수, 동문들의 참여를 이끈 마중물이 됐다. 이후 호남·충청 지역 최다 사법고시 합력자를 배출하면서 전북대가 로스쿨을 유치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위기의 대학, 길을 묻다 (전북대 총장 시절) 서 당선자는 제15대, 16대 총장을 연임하면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전북대를 최단기간에 전국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세웠다. 열정과 성실, 그리고 소통 능력으로 실적을 내는 리더십을 보였다. 연구 경쟁력을 높여 수천억 원의 국책 연구 사업, 대형 연구소를 유치했고, 국립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원금을 따냈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 전북대는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재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 국제교류, 취업 등 학생 지원이 가장 풍부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거석 당선인 인터뷰> “전북교육 발전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습니다.” 전북도민의 부름을 받은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무엇보다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겠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며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 보며 함께 가겠다. 굳게 닫힌 전북교육의 빗장을 열고중앙정부,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치로 풍요롭고 활기찬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 늘 공부하는 교육감, 경청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북교육을 위해 경쟁해 온 김윤태, 천호성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고견도 듣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며 “우리 전북 교육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지역과의 협치를 통해 쌓여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다시 한번, 저 서거석을 믿고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미래를 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당선인 프로필>  서거석(徐巨錫 / 1954년 6월 7일생)  출생지: 전라북도 전주시  학 력  -전주초등학교 졸  -전주신흥중학교 졸  -전주고등학교 졸  -전북대학교 법학과 졸  -충남대 대학원 법학박사  -일본 주오대학 대학원 법학박사  경력  -전북대학교 제15대, 16대 총장  -제1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국 국·사립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비교형사법학회 회장  -한국소년법학회 회장    <서거석 당선인의 주요 공약>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실혁명  -학생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공교육 강화  -적정규모 학교 운영  -공·사립간 차별 해소  -에듀페이 지급  -교육청과 지자체간 공동 거버넌스 운영  -집중 공론화위원회 가동  -전북학생의회 신설  -교장·교육장 공모제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맘(Mom) 편한 학교 조성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02 16:33

전북교육감 서거석 후보 당선

전북도민은 진보교육보다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서거석 당선인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선택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전북교육감 선거는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당선인과 김승환 현 교육감의 계보를 잇는 천호성 후보, 그리고 진보교육의 전문가임을 주창하며 뒤늦게 선거판에 뛰어든 김윤태 후보가 3파전을 벌였다. 천호성 후보가 맹추격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결과 전북도민은 지난 12년의 불통 교육을 깰 적임자로 전북대를 명문의 반석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혁신의 아이콘’ 서거석 당선인을 지목했다. 서거석 당선인은 2일 4시 현재 94.87%의 개표(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기준)가 진행된 가운데 43.54%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북교육감 당선이 확정됐다. 같은 시각 천호성 후보가 39.95%로 2위를 달렸고, 이어 김윤태 후보가 16.49%의 득표율을 보였다. 서 당선인은 14개 시군에서 고르게 득표했으며, 익산을 비롯해 군산, 김제, 정읍 등 시단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김승환 교육감과 대결때 27만8361표(28.95%) 얻어 38만5151표(40.06%)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김승환 교육감에게 11.11%p로 패배했었다. 서 당선인은 김승환 교육감의 3선 피로감을 떠안은 천호성 후보의 불통 이미지를 강조하고 자신이 소통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를 넓혀 승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 당선인은 “무엇보다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겠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며 “모두가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6.02 04:12

부안교육지원청, 2022 스카우트 잼버리 캠핑스쿨 운영

전북교육청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은숙)이 지난 26일 백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를 위해 석포야영장에서 ‘2022 스카우트 잼버리 캠핑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2022 스카우트 잼버리 캠핑스쿨(이하 캠핑스쿨)은 11월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부안지역 초‧중‧고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27회차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캠핑스쿨은 스카우트 대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부안지역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활동의 기본이 되는 캠핑(설영과 철영, 캠핑요리)과 스카우트 과정활동을 중심으로 1박 2일(일부 학교의 경우 당일형)간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입구에 위치한 석포야영장을 중심으로 하며, 학교가 희망할 경우에 한해 해당 학교 운동장과 강당을 이용하여 활동한다. 캠핑스쿨은 야외에서 직접 텐트를 설치‧정리하는 설영과 철영, 사전 협의를 통해 직접 메뉴를 선정해 재료 준비부터 식사 마무리까지 진행하는 캠핑요리, 그리고 스카우트 기능을 배우는 과정활동과 노래와 게임 중심의 공동체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은숙 교육장은 “2022 스카우트 잼버리 캠핑스쿨을 통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에게 자기관리와 심미적 감성, 공동체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역량중심 교육활동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30 17:00

김승환 교육감 마지막 직원조회 “나는 나다는 자세로 살자”

오는 6월 말 3선 임기를 모두 채우고 자리를 떠나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30일 마지막 직원조회를 가졌다. 직원조회는 3개월에 한 번씩 이뤄지는 데 김 교육감은 지난 2010년 7월 1일을 시작으로 이날 60번째 직원조회를 마쳤다. 이날 직원조회 주제는 ‘직업과 사명’으로 일선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교육연수원, 전주교육문화회관 등) 그리고 단위학교의 구성원들까지 자유스럽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5.18특별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선언되는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났다는 역사를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995년 5월 전주시 경원동 소재 원불교회관에서 5..18특별법 제정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대중연설을 했었다. 당시 연설의 요지는 전두환과 노태우의 경우 대통령 재직중에는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특별법을 제정하더라도 헌법에 위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 교육감은 이러한 내용을 논문(민주법학)으로 완성하기도 했다. 이날 직원조회를 마친 김 교육감은 익산 과학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에게 마지막 남기고 싶은 한마디로 “나는 나다라는 자세로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30 16:58

선거 D-3 전북교육감 후보 이재명·진보단일 명칭 사용 놓고 ‘기싸움 팽팽’

전북교육감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김윤태·천호성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후보 진영간 기싸움이 팽팽하다. 특히 이들 두 주자는 그간 ‘후보 단일화’를 위해 물밑 접촉을 벌여왔던 중으로 명칭 사용을 둘러싼 공방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최근 천호성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천 후보가 그간 자칭해 온 전북 2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명칭이 오해를 부를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모두 진보를 주창하고 있는 만큼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명칭은 허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김윤태 후보는 그간 천 후보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대해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었고, 천 후보 측은 선관위의 지도를 받아 수정된 문구를 사용,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북선관위는 지난 27일 ‘이재명 씽크탱크 부단장’이라는 경력을 사용해 온 김윤태 후보 역시 검찰에 고발했다. 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 제3항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김윤태 후보가 ‘전 이재명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부단장’을 자신의 주요 경력으로 내세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천호성 후보는 전주지방법원에 김윤태 후보의 이재명 관련 명칭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고, 법원은 이를 받아 들여 이재명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결정했었다. 선거 초반부터 후보들이 써온 경력·명칭 사용논란을 놓고 선관위의 늑장 대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교육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 유세전도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도심 골목골목에는 각 후보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지지유세도 한창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9 17:18

전주대, 고교-전주대 연계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전주대학교 입학사정팀이 최근 지역사회 고등학생의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의 심화학습을 위해 운영하는 ‘고교-전주대 연계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고교-전주대 연계 동아리 활동은 고등학교의 동아리와 관련된 교내학과 전문가를 매칭하고, 전문가가 고등학교 현장을 지속해서 방문하여 고등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보여주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실습도 병행하고 있으며, 창의력을 이용한 창의 떡볶이, 바리스타 체험, 케이크 및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미적 감각을 중시하는 창작 도넛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다양한 외식 전문가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대 입학처장 주정아 교수는 “전주대학교가 가진 역량 지원을 통해 동아리 활동의 본질인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해당 학과나 산업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개념을 공부하고, 대학 생활의 이해를 통해 전공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9 17:16

역대 교육감 선거 주요 이슈는?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북교육의 수장을 가리는 교육감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다뤄졌던 사안은 무엇일까. 전북교육감 선거는 지난 2008년 첫 직선제가 시행됐다. 현재는 교육감 선거에 기호는 없지만 당시에는 기호도 존재했다. 2008년 진행된 1회 전북교육감 선거의 주된 공약은 공교육의 강화와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가 주요 이슈였다. 당시 최규호 후보는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공교육 강화 정책과 도교육청의 지원행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근량 후보는 육아교직원을 위한 탁아방 운영, 교육전문직의 본래 업무를 전념케 한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2010년 진행된 교육감 선거때부터는 기호가 사라졌다. 이때 전북도교육청의 청렴도 꼴찌, 학원수강료 상한제를 통한 사교육비 감축, 초중고 무상급식 공약이 전북교육의 주된 이슈였다. 고영호 후보는 공교육비와 사교육비 50% 절감, 무상급식 실시, 학원수강료 상한제 도입 및 학원 운영시간 제도화 등의 공약을 걸었으며, 신국중 후보는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 사교육비 감축을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방과후 학교를 직영체제로 전환, 김승환 후보는 무상급식을 위한 45만 원 지원, 학원수강료 상한제, 교육부패로 인한 청렴도 상승을 주된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근량·박규선 후보도 청렴과 무상급식 등 공약을 냈다. 2014년은 전북의 기초학력 최저와 불통과 독선, 학생인권조례로 인한 교권추락이란 단어가 주요 공약집에 등장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후보를 공략하기 위한 정책들이었다. 이미영 후보는 ‘기초학력 전국 꼴찌, 학력부터 올리겠다’며 기초학력 상승을 약속했고, 신환철 후보는 ‘전국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 학생인권조례로 교사들의 사기저하, 중앙정부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라는 표현을 썼다. 유홍렬 후보도 ‘꼴찌 전북교육을 1등으로, 학생인권조례가 교사들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의욕을 잃고 있다’고 공약집에 담았다. 반면, 김승환 후보는 ‘대입수능성적 전국 상위권’, ‘교사의 자존심’, ‘교사억압’. ‘공부잘하는 전북교육’, ‘학생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등의 표현을 쓰며 방어했다. 김승환 후보가 3선에 도전하자 2018년 교육감 선거는 4년 전 선거의 연장선으로 흘러갔다. 교권확립과 기초학력 꼴찌는 후보들의 공약집에 반드시 들어갔다. 또 이재경, 이미영 후보 등은 현장전문가 등을 내세우며 교수출신 후보인 김승환, 서거석 후보 등을 견제하기도 했다. 올해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과 ‘디지털(AI)’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약이 주된 이슈로 떠올랐다. 김윤태 후보는 ‘전북형 인터넷 교육방송 운영’,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제2 과학고 설립’ 등을 공약했고, 서거석 후보는 ‘학생 개인 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한 온란인 플랫폼 구축’, ‘AI기반 창의융합수업’, ‘교사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천호성 후보는 ‘디지털 미디어교육 전담교사 배치’, ‘초등 메타버스 학습 프로그램 개발’, ‘초·중학교 코딩교육 시수 확대, ’디지털교육 통합 플랫폼 운영‘ 등을 공약했다. ·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2.05.26 17:59

정당·기호없는 전북교육감 투표 어떻게 진행되나?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는 일반 정당선거와 달리 정당이나 기호가 표시되지 않는다. 단체장이나 광역·기초의원 선거처럼 기호가 표시되지 않다보니 유권자들이 혼선을 겪을 수도 있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투표용지에 정당·기호 없이 후보자 이름을 순서대로 번갈아 써져있는 교호순번제가 적용된다. 전북교육감 선거의 경우 김윤태-서거석-천호성 후보 등 3명이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치른다. 투표용지는 이 3명의 후보 이름을 서로 다른 순서로 배치한 A형, B형, C형으로 배열해 기초선거구별로 다른 투표용지가 배부된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본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김윤태-서거석-천호성 후보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교호순번제를 적용하기 위해 3명의 이름을 무작위 추첨했다. 그 결과 1순위는 서거석, 2순위 김윤태, 3순위 천호성 후보가 추첨됐다. 이에 따라 27~28일 치러질 사전투표와 오는 6월 1일 치러질 본선거에서 전북교육감 투표용지는 3가지 유형의 용지로 배치된다. 유형을 보면 A형 서거석-김윤태-천호성 B형 김윤태-천호성-서거석, C형 천호성-서거석-김윤태 순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선거구별로 교육감 후보자 투표용지 유형이 다를 수 있다. 교호순번제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 상단의 후보에게 투표해 기호 1~2번이 선출되는 ‘로또선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다. 이는 현행 지방선거처럼 1번 더불어민주당, 2번 국민의힘 등의 정당을 지명해 유권자의 표 쏠림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27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실수하지 않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6 17:06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육감 후보에게 5대 공약 제안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북교육감 후보들(서거석, 천호성, 김윤태)에게 5대 공약을 제안했다. 5대 공약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완전히 박탈함으로써 교육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마련하는 ‘교행완박’ △의도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학생생활지도 조례’ 설립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업지원을 하기 위한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학교 50% 확대’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사 교육권 보호활동을 위한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 등이다. 전북교사노조의 제안에 세 후보는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에는 모두 찬성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천호성, 김윤태 후보가 찬성을, 서거석 후보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감 선거 후에도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를 달성해 전북의 교사들이 수업권을 보장받고 교육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6 17:05

김윤태-천호성 단일화 사실상 ‘결렬’…전북교육감 선거 3파전 ‘각자의 길’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왼쪽),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전북교육감 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던 김윤태-천호성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결렬됐다. 이들 후보는 당초 인지도 측면에서 대세론을 굳혀온 서거석 후보에 맞서기 위해 단일화하는데 뜻을 같이했지만 최종 단일화 방식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선거 막판 서거석 후보 대 단일후보 구도로 가는 1:1구도가 예측됐지만 두 후보의 협상테이블이 좌초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로써 전북교육감 선거는 김윤태-서거석-천호성 후보가 경쟁하는 3파전으로 굳혀졌다. 하지만 김윤태 후보는 사전투표(27~28일·금~토) 후에도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 변수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김윤태 후보는 지난 23일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의했고, 이날밤 1차 협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이들은 다시 24일 2차, 3차 협의를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김윤태 후보는 25일 전북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천호성 후보에게 “오늘 오후 1시까지 지금 이자리에서 공개적인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자”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천호성 후보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천호성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단일화는 정체청·교육관이 서로 맞아야 하는데 김윤태 후보와는 다소 (상산고의 자사고 존치 문제 등)결정적 부분이 달랐다”며 “중단없는 개혁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심사숙고가 요구된다”고 말했었다. 이들은 정책성 및 교육관 외에서 단일화를 위한 여론방식에서 가장 큰 이견을 보였다. 천호성 후보는 시간이 촉박한 점을 들어 현재 중앙 방송3사가 진행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단일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었다. 중앙 방송3사가 진행하는 여론조사는 경력직함을 김윤태 우석대 교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로 하고 있다. 반면 김윤태 후보는 각각의 후보가 정한 여론조사 기관 2곳에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경력직함을 사용하자는 취지다. 선관위에 등록된 김윤태 후보의 경력직함은 (전)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부단장으로 돼 있다.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이재명이란 명칭이 들어간 경력직함에서 나오는 지지율 응집 현상과 또한 서거석 후보를 지지하는 층의 역선택이 우려돼 이들 후보들의 단일화가 막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천호성 후보가 김윤태 후보를 상대로 전주지방법원에 낸 경력직함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이 25일 일부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채무자(김윤태)는 선거 운동 중 자신의 주요 경력으로 ‘이재명의 싱크탱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선거용 명함, 현수막, 유권자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 등에 ‘이재명’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재명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채무자가 선거 운동에 이재명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채무자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표시를 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위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처럼 이들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오는 27~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전북 사전투표율은 27.81%였고, 2016년 치러진 제 6회 지방선거 전북 사전투표율은 16.07%였다. 올해 6.1지방선거(제8회) 사전투표율 역시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후보자들의 선거 독려 운동또한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5 17:41

천호성 “서 후보 논문표절”…서거석 “천 후보 내로남불”

전북교육감 주자로 나선 천호성 후보가 서거석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서거석 후보가 ‘내로남불’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천 후보는 2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후보는 교수 시절인 2005년에 일본 주오대학에서 조직범죄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그의 제자가 쓴 박사학위 논문의 많은 부분이 서 후보의 논문에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후보는 출처나 인용표기를 분명하지 않게 하거나 아예 생략해버린 채 제자 양모 씨의 논문 중 수십 단락을 그대로 옮겨썼다”며 “특히 88쪽에서 95쪽은 양모 씨의 논문 15쪽에서 37쪽의 내용을 거의 복사한 수준으로 특정 단락에 대한 단순 표절이 아니라 여러 개의 단락을 그대로 쓰거나 여러 페이지를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 서 후보를 ‘카피맨’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면서 “대학교수가 제자의 논문을 복사 수준으로 표절해서 일본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교육 사기이고 국제적 학술사기”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천 후보는 남의 허물을 들추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응수했다. 서 후보는 “(내 논문은)제자에게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함께 지도하면서 작성된 것으로 논문에 정확히 인용 출처까지 밝혔다”며 “논문의 최초 작성자는 내 자신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천후보가 2009년 발표한 논문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 인권교육의 방안>은 이선정의 2007년 전주교육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초등학생의 혼혈아 이해증진을 위한 반편견 교육 교수 학습 방안>을 21줄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며 “2007년 논문 <사회과 수업의 실행연구, 초등학교 4학년 문화재와 박물관 단원을 중심으로>는 2006년 자신의 논문인 <사회과 수업 연구 과정에 대한 사례, 초등 사회과 수업을 중심으로>의 3쪽 가운데 27줄이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25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