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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성희롱도 교권침해가 아니라는 현실 교보위 개혁 법안 추진”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희롱 사건과 관련 교권보호위원회를 개혁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성기 사진과 함께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그런데 지역 교육청은 이 사건이 방과 후에 발생했고 개인 SNS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교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명백한 성희롱조차 교육활동과 무관하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리는 현실에서, 교권보호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교육활동 침해를 실제로 겪는 ‘교사 위원’의 참여 비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준비해 공동발의를 받고 있다”며 “개정안은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시 교사 위원을 전체 정수의 10분의 2이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행법에는 교사 위원의 비율 규정이 없어, 일부 지역에서는 교사 위원이 10%도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게 백 의원의 설명이다. 백 의원은 “아울러 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 결과에 대해 교사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행정심판)와 조치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규정을 담은 또 다른 법안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사건과 같이 솜방망이 조치가 나거나 사과조치를 통보 받았음에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7 16:54

여교사 성희롱 사건에 학교안전사고법 적용해 ‘면죄부?’

속보= 전북지역 일선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엉뚱한 법률을 적용해 성희롱을 당한 여교사에 대한 행위가 ‘교육권 침해’가 아니라고 결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내 한 일선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 17일 자신의 성기 사진을 찍어 여교사의 SNS로 전송한 사건에 대한 심의를 열고 ‘교육활동 침해 아님’으로 결정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근거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교육활동과 관련된 시간)를 들었다. 이 법은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실습, 학교 등하교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고 등을 다루는 법이다. 이 법에서는 △통상적인 경로 및 방법에 의한 등·하교 시간 △휴식시간 및 교육활동 전후의 통상적인 학교체류시간 △학교의 장의 지시에 의하여 학교에 있는 시간 △학교장이 인정하는 직업체험, 직장견학 및 현장실습 등의 시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 등을 규정하고 있다. 법 어디에도 학교 외 공간에서 교사의 지위가 침해되는 행위에 대해 규정하는 조항이 없다. 하지만 교권보호위원회는 단순하게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을 들어 일과 후 발생한 사안이라며, 교육침해 사안으로 보지 않았다. 결국 성희롱을 당한 여교사와 가해 학생은 아직까지 한 교실에서 얼굴을 마주치고 수업을 실시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명백한 성폭력 행위가 정당한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극심한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의 행위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19조 제2호 다목과 '교육활동 침해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제2조 제6호에 따른, ‘그 밖에 학교장이 교육공무원법 제43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는 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교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도 최근 여교사에 대해 성적인 발언을 주고받은 비공개 단체 대화방이 발견, 교권보호위원회가 나서 2명의 교사에 대해 피해대상으로 분류한 바 있다. 전북 사안의 경우 제주 사안보다 훨씬 더 위중함에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구성의 구조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한 고등학교 피해 교사 A씨는 수업 운영과 학생 상담을 위한 교육적 목적의 SNS 계정을 운용해 왔다. 고3인 B학생은 지난 6월15~16일까지 다른 학생을 사칭해 교사에게 안부인사를 건넸다. 18일에는 교사에게 “좋아해도 되냐”는 메시지를 발송했고, 이에 A씨는 거절 및 차단 의사를 밝혔다. B학생은 같은 날 밤 8시경 교사에게 “수업하지 말고 00나 빨아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은밀한 부위 사진을 전송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4 17:07

전북 고교생, 미국 뉴저지로 '글로벌 리더십 캠프' 출발

전북의 고등학생들이 미국 뉴저지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생 78명이 오는 8월 6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2025 글로벌 리더십 캠프’ 참가를 위해 25일 출국한다. 이번 캠프 슬로건은 ‘리드 더 월드, 디자인 유어 퓨처(Lead the World, Design Your Future, 세계를 이끌고, 미래를 설계하다)’로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전교육 단계부터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출발 전부터 진로와 미래 설계에 대한 고민을 심화한 점이 이번 캠프의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은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유엔 본부 탐방 △프린스턴대학교와 글로벌 대학 강의 참여 △뉴욕 현대미술관·브로드웨이 공연 체험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가치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직접 체득한다. 전주제일고 최아련 학생은 “이번 캠프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뉴욕이라는 도시가 품은 다양성 속에서 진로를 다시 묻고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4 15:32

전북대 김예원 학생, 된장 ‘깊은맛’ 과학적 비밀 밝혔다

전통장류인 된장의 ‘깊은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예원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미나경민)은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식품과학회(KOSFOST) 국제학술대회에서 ‘된장 속 코쿠미(kokumi) 펩타이드의 염도별 감각 기여 분석’ 연구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된장의 깊은 맛을 결정짓는 성분으로 알려진 ‘코쿠미(kokumi) 펩타이드’에 대해 사람이 인지하는 맛의 깊이가 소금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김예원 학생은 연구에서 대부분의 코쿠미 펩타이드는 염도가 높을수록 감각 인지도가 떨어졌으나, γ-Glu-Phe(γ-EF)는 예외적으로 높은 염도에서도 뚜렷한 맛 기여를 보여 ‘된장의 깊은맛’을 형성하는 핵심 성분임을 밝혀냈다. 김예원 학생은 “된장의 맛이 단순히 염도나 발효기간이 아니라, 각 펩타이드의 감각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실험 설계와 반복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값진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미나경민 교수는 “전통 된장의 깊은맛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과 작용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향후 된장의 품질 표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4 15:31

학생선수 33명, 국가대표 꿈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선수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경기력 향상,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간의 일정으로 ‘우수학생선수 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해외 교육훈련에는 학생선수 33명이 참여하며,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각국의 올림픽 관련 기관과 선진 체육시설을 견학하고, 프랑스 체육 영재 육성 기관에서의 훈련 체험, 올림픽 개최지 탐방 등을 통해 국제적인 스포츠 환경과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주시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도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유럽 각국의 올림픽 관련 도시와 기관을 방문해 전주가 준비 중인 올림픽 유치 활동과 스포츠 인프라에 대해 소개하고, 전주의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는 올림픽 역사 탐방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을 병행해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국제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해외 교육훈련은 학생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키우고, 글로벌 스포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통해 미래 체육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대표급 체육 인재로 우뚝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3 18:17

여교사에 은밀한 부위 사진 전송 행위가 교육침해가 아니라고?…전북 교사들 분노

전북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을 담당하는 여교사에게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찍은 사진을 전송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시간 내 발생한 행위가 아니어서 교육활동 침해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에 전북사회 교원들은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전북교총(오준영 회장)은 2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권보호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교사 사회뿐 아니라 시민사회에까지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면서 “이번 결정은 교육적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결정일 뿐 아니라 교사의 인격과 존엄, 교육권에 대한 보호 의무를 방기한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교육권 침해 결정이 이뤄져야만 피해자인 해당 교사와 학생을 분리할 수 있지만 이번 교권보호위원회의 판단으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지속해 한 공간에서 지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피해 교사 A씨는 수업 운영과 학생 상담을 위한 교육적 목적의 SNS 계정을 운용해 왔다. 고3인 B학생은 지난 6월15~16일까지 다른 학생을 사칭해 교사에게 안부인사를 건넸다. 18일에는 교사에게 “좋아해도 되냐”는 메시지를 발송했고, 이에 A씨는 거절 및 차단 의사를 밝혔다. B학생은 같은 날 밤 8시경 교사에게 “수업하지 말고 00나 빨아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은밀한 부위 사진을 전송했다. 당시 가족들과 함께 핸드폰을 검색하고 있던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 17일 “해당 사안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나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법률 시행령 제2조에 근거할 때 통상적인 교육활동 시간 내에 발생한 행위가 아니므로 교권보호위는 이를 ‘교육활동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육활동 침해 아님’으로 의결한다”고 결정했다. 오준영 회장은 “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즉시 재검토하고 위원회의 구성과 판단 기준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교육 구성원에 대한 보호를 뒷전에 둔 교육청은 더 이상 교육의 중심에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 역시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은 단순한 교육활동 방해를 넘어선 명백한 성폭력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C지역교육청과 교권보호위원회는 책임있는 조치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교사의 SNS 운영은 교육적 목적에 기반한 정당한 활동이었고, 사건 이후 학생들에게 내용이 확산되었으며, 피해 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조차 지속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이는 분명한 교육활동 침해”라며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활동 침해 아님’ 결정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3 17:36

“학교 현장 흔드는 정치적 개입 중단해야”…전북 14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 성명

전북교육의 가장 큰 학부모단체인 전북 14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현재의 전북교육 정책 틀을 바꾸려는 일부 교원·사회단체들에 대해 사실상 경고장을 날렸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 및 전교조 전북지부 등 일부 교원·사회단체들이 연일 전북교육 정책 비판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정치적 행위’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일동은 22일 “교육은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지, 정치적 논쟁의 수단이 아니다”면서 “학교현장을 흔드는 어떠한 정치적 개입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전북교육은 개인이나 세력의 이해관계로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이 교육감 궐위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 지금, 전북교육의 방향성과 일관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혼란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우리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행정의 불확실성은 곧 학교현장과 학부모의 불신으로 이어진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된 교육환경이 필요하기에 전북교육청은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정책과 연속성 있는 행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교사는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교사의 혼란은 교실의 혼란으로 직결된다”며 “자주 바뀌는 정책 속에서 교사는 수업에 전념하기 어렵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에게 돌아간다. 안정된 교육환경이야말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교실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내년 교육감 출마 후보군인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는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정치적·도덕적 정당성을 상실한 전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하며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전북지부 역시 “지난 3년의 서거석 교육감 체제는 불통과 독단으로 일관했다. 교사는 배제됐고, 정책은 일방적인 추진과 보여주기에 치우쳤다”며 연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 정책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전교조 등과 뜻을 같이하는 교육단체들도 가칭 전북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정책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교육의 주체인 19만 학생들이 전북교육의 혼란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학생의 학습권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며 “전북교육은 기초학력 보장, 미래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 이러한 정책이 갑작스럽게 흔들린다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아이들의 배움”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전북협의회를 포함해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부안·고창협의회 등 14개 시군협의회 전체가 이름을 올렸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2 17:51

[NIE] 폭염과 물가 상승 그리고 국민의 안전

1. 주제 다가서기 최근 몇 년간 폭염과 물가 상승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폭염은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와 같은 취약 계층은 이러한 극한의 날씨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불안감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물가 상승은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켜 많은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의 급등은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며, 이는 국민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맞물려 국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폭염과 물가 상승은 단순히 기후 변화나 경제적 요인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폭염의 영향과 물가 상승이 국민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5년 7월 16일 7월 수박 가격, 역대 첫 평균 3만원대 돌파 ‣ 동아일보 2025년 7월 3일 전국 95%가 찜통…“온열질환 30분이 골든타임” 지자체 비상 ‣ 중앙일보 2025년 7월 9일 서울 37.8도, 광명 40.2도…7월 초부터 극한폭염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7월 수박 가격, 역대 첫 평균 3만원대 돌파 올여름 때 이른 폭염으로 수박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면서 역대 7월 중에서 처음으로 평균 3만원을 넘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집계에 따르면 이날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3만65원으로 3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1년 전(2만1336원)보다 40.9% 올랐고, 평년보다는 43.0% 비싸다. 전날 전통시장 기준으로 평균 3만원을 웃돈 데 이어 이날 현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아우르는 평균 가 격이 3만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4일(2만3763원)과 비교하면 11일 만에 6000원 넘게 상승했다. 수박 한 통 가격이 역대 7월 중 3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여름철 호우와 폭염 여파로 8월 월간 평균 수박값이 3만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수박, 배추 등의 가격 상승은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무더운 날씨가 생육에 영향을 미쳐 수박 당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기준치 이상의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본다. 서울 마포의 한 과일가게 주인은 "이달 초만 해도 수박 8kg짜리를 2만 8000~2만9000원 받았는데 지금은 3만7000원에 판다"고 말했다. 그는 "9kg짜리는 4만원은 받아야 하는데 3만9000원"이라면서 "날씨가 더워 당도가 올라오지 않은 탓에 물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수요가 증가한 것과 지난 5~6월 일조시간 감소에 따른 출하지연도 수박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수박출하량이 작년 같은 달과 비슷하겠지만 기온 상승으로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부터 작황이 양호한 강원 양구와 경북 봉화, 전북 고창 등에서 출하 물량이 확대되고 충북 음성에서도 수박 출하가 시작돼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전북일보 2025-7-16> <읽기자료 2> 전국 95%가 찜통…“온열질환 30분이 골든타임” 지자체 비상 "아까 더위로 쓰러지신 분, 괜찮은 거 맞죠?"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청사 지하3층의 폭염종합지원상황실. 파란 방재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대형 모니터를 수시로 확인하며 자치구와 통화를 이어갔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른 이날 직원들은 "온열질환자는 없느냐" "쪽방촌이나 무더위쉼터에 필요한 물품은 더 있느냐" 등을 확인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발생 후 30분 이내가 '골든타임'인데, 취약계층은 1분만 늦어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10분 안에 대응을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온열질환 대응 '골든타임' 30분 장마전선이 예상보다 일찍 북상하면서 '마른 장마' 양상이 이어지자, 전국 지자체에 폭염 대응 비상이 걸렸다. 통상 장마전선이 올라오면 남쪽의 북태평양 기단이 한반도를 덮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그 시점이 예년보다 앞당겨진 셈이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이날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 대형 상황판에 는 서울시 지도 와 기온, 온열질환 발생 현황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됐고, 위험 지역은 붉은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었다. 비상이 걸린 건 서울시뿐만이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전국의 95%가 '가마솥더위'에 휩싸였다. 취약계층이 많은 지자체는 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닷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프리카' 대구는 이날도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았다. 대구시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집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활동 감지기를 설치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119에 자동 신고되도록했다. 또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에게는 얼음 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주 4회 제공되는 도시락에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포함시켰다. 어르신들이 많은 농촌도 비상이다. 전남 화순군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드론 3대를 투입해 홀로 밭일을 하는 고령자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광산구, 전남 나주시, 영암군, 고흥군도 드론 순찰을 준비 중이다. 전남도는 기상청과 협력해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자녀에게 이를 문자로 알리는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1600명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했다. 서울시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쪽방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총 8 만 5352 건의 보호활동 벌였다고 밝혔 다.(후략) <출처 : 동아일보 2025-7-3> <읽기자료 3> 서울 37.8도, 광명 40.2도…7월 초부터 극한폭염 수도권기상청은 7일 서울·경기도교육청에 "학생들이 하교할 때 양산을 쓰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수도권에 강한 햇볕과 함께 때이른 폭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직무대리)은 중앙일보에 "예전 같으면 장마철이라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왔지만, 올여름에는 방학도 하기 전에 폭염이 시작됐고, 일사도 매우 강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하교할 때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오르고 심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양산이라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8일 수도권 곳곳에 40도에 이르는 극한 폭염이 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8도로 평년(28.8도)보다 9도나 높았다. 이는 공식 기록으로 삼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이다. 7월 초순으로 는 1907년 10월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7월 전체로 봐 도 다 섯 번 째 로 높 다 . 1~4 위 는 모 두 7월 20일 이후였다. 기상청자동기상관측장비 (AWS) 기준으로는 서울 광진구가 39.6도를 기록했다 . 경 기도 광명시 는 40.2도 , 파주시 광탄면과 안성시 양성면 은 40.1도를 찍었다 .수도권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측정 기온이 40도를 넘긴 건 지난해 8월 4일 이후 처음이다 . 당시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의 기온이 40도를 기록한 바 있다. 퇴근길인 저녁 무렵에는 시간당 최대60mm가 넘는 물폭탄 수준의 소나기가 수도권 곳곳에 쏟아졌다. 서울 서부와 경기 일부지역에는 한 때 폭염 경보 와 호우 경보가 동시에 내려지기도 했다 . 직장인 정 모 (35) 씨는 " 마치 동남아에 온 기분이다 . 여기가 서울인지 , 동남아인지 헷갈린다 "고 말했다 . 초복까지 열흘 넘게 남은 상황에서 벌써 극한 폭염이 나타난 건 한반도가 ' 이중열돔 (Heat Dome)' 에 갇혔기 때문이다 . 아래로는 북태평양 고기압 , 위 로는 티베트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진 동풍 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기온이 급등했다 . 김해 동계명대 환경 공학과 교수는 "2018년에도 이중 열돔으로 역대급 더위가 나타났는데 , 올 여름에는 같은 현상이 더 일찍 나타났다 " 며 " 특히 동풍이 육상을 타고 갈수록 더 가열 되면서 풍하 측에 있는 수도권 의 폭 염강도가 가장 강했 다 "고 설명했다 . 때이른 폭염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도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7일 기준 온열질환자 수는 9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478명)의 두 배가 넘는다. 7일 하루에만 환자 98명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날(9명)의 10배 수준이다. 온열질환에 따른것으로 추정되는 누적 사망자 수(7명)도 지난해(3명)보다 많다. 전날 오후 5시 24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아파트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노동자 A씨가 앉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체온은 40.2도였다. 이날 처음 출근한 A씨는 동료들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자리를 비웠지만, 퇴근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아 동료들이 찾아나섰다고 한다. 이 같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휴식 의무화 조항 재추진에 나섰다. 고용부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안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에 재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10일까지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 폭염의 기세는 이날을 정점으로 차츰 강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공상민 분석관은 "11일부터는 동풍이 아닌 남풍의 영향으로 습하고 더운 공기가 남쪽부터 유입 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렇게 불볕더위가 극심할 때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는 걸 최 대 한 피 해 야 한 다 . 서울 연구원 은 " 양산은 체감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며 양산과 챙이 큰 모자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고 했다 . 윤기한 청장은 " 폭염과 열대야 가 예년 보 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며 " 어린이 , 노약자는 폭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중앙일보 2025-7-9>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농산물 가격에 미친 영향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온열질환의 골든타임에 대해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지방자치단체별로 폭염에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경기도교육청이 폭염과 관련하여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지 정리하고 그 이유를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이중열돔현상에 대해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1,2,3>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생각할만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온열질환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온열질환에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광각막염 등이 있다. 일사병은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신체 온도가 37~40도까지 오른다. 중추 신경계에 이상은 없으나 심박출량 유지가 어렵다. 무더운 외부 기온과 높은 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체액이나 땀으로 전해질, 영양분이 배출되면서 손실이 일어나고, 수분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추 신경계 이상이 발생하고 정신 혼란, 발작, 의식 소실도 일어날 수 있다. 열경련은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에서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두통, 오한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의식 장애를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폭염 폭염이란 일반적으로 매우 높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 폭염특보 발령 시 대응 -기온 등 기상 상황 수시로 확인 -근처 병원 연락처 숙지 -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 식중독 발생 등 음식 상태 확인 - 카페인, 탄산음료보다 시원한 물 마시기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 증세 있으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 젖은 수건, 선풍기, 얼음팩 등으로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 냉각 - 의식 혼미하거나 고열 계속되면 119 신고 (출처: 서울시, 국가재난안전포털) ■ 폭염 재해 대비 정보를 알 수 있는 누리집 - 국민재난안전포털(행정안전부) https://www.safekorea.go.kr/ - 기상청 날씨누리 https://www.weather.go.kr/ -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https://www.kosha.or.kr/ 이 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6. 생각 더하기 ◈ [중학교 수준] 폭염취약계층 발생 원인과 대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시오. - ◈ [고등학교 수준]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비용 상승은 서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에 대해 정리하시오. - ◈ [초등학교 수준] 날씨가 점점 더 더워져서 물건값이 계속 비싸진다면 우리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에너지를 아껴쓰거나, 물건을 아껴 쓰는 것과 같은 작은 일들이 어떻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볼까요? - 8. 학생글 폭염을 피하자! 폭염은 매우 더운 날씨이므로 30도 이상의 기온을 말한다. 폭염이 33도 이상 올라가면 폭염주의보가 뜨고 폭염이 35도 이상 올라가면 폭염 경보가 뜬다. 35도 이상 온다가 올라가면 대체적으로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한다. 약속이 오전에 있다면 폭염 때문에 못 나간다고 하고 전화해야 한다. 폭염인 날씨에 오랫동안 놀면 일사병, 열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노는 걸 자제해야 한다. 이렇게 우리는 폭염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5.07.22 17:12

전북교육청 학폭 조정 전문가 대폭 늘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대폭 확대한다. 상담분야 등 관련 전문가들로 꾸려진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25명의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 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당사자들의 관계 회복을 도와 학교의 교육력 회복에 긍정적 평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5년간 관계개선 조정 현황을 보면 2021년 조정사건 77건 중 66건 합의종결(85.7%), 2022년 100건 중 86건(86%), 2023년 95건 중 84건(88.4%), 2024년 88건 중 71건(87.7%), 올해 6월 말 현재 63건 중 53건(84%)을 기록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2026년에는 75명, 2027년에는 125명으로 확대해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 피·가해학생의 학교 적응 향상 및 학교 교육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학교폭력전문상담사,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상담전문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일반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일반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 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규제나 처벌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학생들의 갈등과 상처를 공동체 안에서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확대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2 16:09

전북교육연수원 휴게공간 '연화담소',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이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휴게공간 '연화담소'를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초등교사 문인화 작품 전시를 통해 연수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연수원은 식생활관과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기존 벽체를 철거하고 투명문을 설치, 간접조명과 안내물을 세워 공간 개방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초등문인화연구회와 협력해 상·하반기로 나눠 문인화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 시작한 2025년 하반기 전시에서는 신작 8점이 새롭게 선보였으며, 참여 작가들도 상반기보다 늘어난 6명의 현직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이 작품을 출품했다. 일부 작품은 본관(서동관)으로 이전 전시되어 전시 공간도 넓어졌다. 연수생들은 "작품 감상을 통해 자연에 푹 빠지는 느낌이 들었고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수업과 연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다. 민완성 연수원장은 “연화담소는 연수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마주하고 스스로 치유받는 공간이다"면서 "앞으로도 연수 만족도 향상과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5.07.22 15:26

전교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악성 민원 학부모 고발

교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전북 한 초등학교의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갈등이 더욱 확산될 양상이다. 교원단체는 교사들이 악성 민원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해당 학부모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1일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여전히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와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 교사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소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해당 학부모는 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조차 따르지 않고 올해도 여전히 담임교사에게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3회, 112 신고 5회 이상, 담임 교체 요구 등 악성 민원 약 40건을 반복적으로 제기했다”며 “(학부모가 교사를 고발한 사건의)경찰 조사 결과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이번에는 민사소송까지 예고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처럼 교사는 일방적으로 공격받고 고통받기만 하는 현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전교조는 해당 학부모를 형사고발하고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인을 함께 모으려 한다”고 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 학부모는 담임교사를 향해 바람둥이라는 표현을 쓰며 ‘그 작은 눈으로 여자 좀 그만 훑어봐. 그 학교 여자들이 너 눈빛이 제일 불쾌하데’라는 희롱성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교권보호위원회를 앞두고는 ‘우리 집 강아지도 안고 갈래요. 우리 집 강아지가 당신들 멍멍이 소리는 기가 막히게 알아듣거든요’라는 글도 게재했다. 이에 대한 반박을 듣기 위해 해당 학부모에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학부모는 문자를 통해 “본인은 현재 가정사로 인해 공식 입장을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타 언론에서는 “해당 담임교사는 전교조 전북지부장 재직 당시날 이미 고발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그 교사는 여전히 내 아이 담임을 맡고 있다”며 “내 아이는 현재 자신의 담임교사가 엄마를 고소한 사람이란 사실을 알고도 학교에 가야 한다. 담임과 나의 분쟁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인사조치를 한 전북교육청도 이 같은 상황에 큰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1 17:37

전북교사노조, 교육부장관 후보 강민정 전 의원 추천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21일 교육부장관 후보로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제안했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이 철회된지 하루만이다. 전북교사노조는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이진숙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주장해왔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지명 철회가 교육부장관직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교육부장관은 교육의 시작점인 유·초등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사람이 교육 정책을 이끌어야 하며, 교육자로서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갖춘 인물이 그 자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다음 교육부장관 후보로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제안한다”며 “강 전 의원은 교사 출신 정치인으로, 30년 넘는 교육 현장 경험과 국회 교육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전 의원은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만큼 교육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AIDT, 고교학점제,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 전 의원이 과거 교권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한 조치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에 반대한 이력이 있고,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속칭 ‘학생인권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1 16:28

시험지 유출 사전봉쇄...전북교육청, 보안관리 강화 방안 마련

학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타 시도에서 학생 평가 관련 사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에 대한 문제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한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에는 △학생평가 보안관리 역량 강화 △시험지 보관 보안시설 재점검 및 개선 △단계별 답안지 보관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촘촘한 3단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1단계(학기초)는 도교육청이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안내하면 각급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을 제·개정하고 연간 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관리자와 평가담당자의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집중 연수도 연 2회(2월, 8월) 실시한다. 2단계(시험 전)는 연 4회 정기고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도교육청이 고사 전반의 유의사항을 안내하면 학교에서는 자체적인 정기고사 보안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평가 단계별 운영 매뉴얼과 보안관리 점검표를 활용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 보안 의식을 한층 강화한다. 3단계(시험 후)에서는 학교는 학생평가 운영 전반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재시험 등 중대 사안에 대한 보고 및 점검 체계를 가동해 평가 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지원한다. 시험지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평가관리실, 인쇄실 등 시험지 보관 장소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평가관리실 출입문은 이중잠금장치를 하고, 출입자 확인을 위한 CCTV는 2학기 1차고사 시행 전까지 모든 학교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시험지 원안과 인쇄물을 보관하는 보관장 역시 이중 잠금을 의무화하고, 관리를 이원화하여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답안지 분실 및 훼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지 기반 스마트 평가시스템’ 도입도 검토한다. 채점부터 이의신청, 성적처리까지 전 과정을 스캔으로 이미지화된 답안지를 활용함으로써 분실 또는 조작 등의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중고등학교장 연수를 통해 안내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는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21 16:27

전교조 전북지부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전교조 전북지부는 17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요구되는 정책 전문성, 현장 이해, 도덕성 모두에서 자격 미달”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공교육을 신뢰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인물로 다시 지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발언은 이러한 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후보자는 법정수업일수, 유보통합, NEIS 등 초중등 교육의 기초적 제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성격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초·중등 교육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숙지하고 준비하지 않은 책임자의 태도, 정책을 이끌 철학과 전문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데에 있다”면서 “사교육비 해소, 고교학점제 등 핵심 현안에도 원론적 수준의 답변만 반복하며,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이 현저히 부족함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후보자의 두 자녀는 각각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3학년 1학기 재학 중, 미국 기숙형 사립학교로 유학을 떠났다”며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유학에 들어간 비용은 총 69만 달러(약 7억 6천만 원), 현재 가치로는 약 12억 원에 달한다. 차녀 유학의 법 위반 여부를 떠나 공교육 대신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교육 선택을 한 사실 자체가 교육부 수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소녀상’ 철거 요구, 구성원과의 소통 부재 등으로 드러난 비민주적 리더십 역시 우려를 더한다”며 “교육부장관은 전문성과 정책 역량 이전에 공정성과 도덕성, 그리고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17 18:46

전북교육청, “여름방학, 늘봄학교 농촌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교육농장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전북농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친 16개 교육농장이 참여한다. 여름방학 기간 총 69개교에서 88개 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1학기에는 5개 교육농장이 참여해 13개 학급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높았던 만큼 여름방학 중에는 참여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주고자 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교육 자원으로 전환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늘봄학교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17 18:43

“학생 예산 전용하고도 보복감사 주장하나?…‘자몽’ 사태 일파만파

4년 동안 2700여만 원의 예산을 전용한 의혹으로 특정감사를 받은 군산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이하 자몽)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감사 결과를 도민들에게 전면 공개해 도민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주장이 나왔고, 일부 교원단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7일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이날 질의의 대부분은 자몽 사태에 대한 질의로 채워졌다. 자몽 사태와 관련해 전교조 전북지부 등 일부 단체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등 의정활동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나온 워딩을 정리해봤다. △진형석 교육위원장 “(이번 감사는)명백히 회계 운영상 문제가 있어 징계가 내려졌는데 일부 단체들이 교육청과 의회를 음해하고 있다. 교육청이 명확하게 의사표명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면 도민들이 봤을 때 잘못하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다. 굳이 상황을 감추거나 할 필요 없다. (감사)결과가 나오면 도민 모두에게 빨리 공표해달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민이 보고 징계가 합당했다, 적합한 절차에 의해 내려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적법한 절차에 의해 내려진 징계를 (일부 단체가)힘을 이용해 집행부를 공격하는 부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다. 재심 들어온 것도 거부할 필요 없다. 재심하시고 굳이 감추거나 그럴 필요 없다. 도민이 모두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박정희 의원  “(전교조 등이) 사소한 문제로 (감사를 통해)탄압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자몽이 예산 3억 500만 원을 썼는데 관련 자료가 없다. 영수증도 없고, 수령하는 사람 이름도 다 틀리고, 예산 사용에 문제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전교조 등이)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떳떳하게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지. (자몽과 관련)인터넷에 떠도는 설문지를 보면 학생에게 라면과 시리얼을 사준 죄로 선생님들이 징계를 받았다는 심금을 울리는 사연이 있다. 누가 보더라도 그 내용만 보면 심금을 울린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허위의)자료를 배포하는 교사가 있다.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 (교육청은)우왕좌왕 하지 말고 원칙대로 처리하라.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잘못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일처리를 해 달라.” △전용태 의원 “(자몽과 관련한)재심 감사를 철저히 해달라. (잘못된 사실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노사협력과와 대변인실도 문제가 있다. 사안이 터지고 나서도 방안이 안나오는 것은 그만큼 소통이 없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자몽에 대해 어떤 의원이 어떤 얘기를 했고, 답변했는지 알릴 수 있도록 해라.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비대한 권력 앞에서 나중 에는 법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감사를)정당하고 철저하게 했는데 외부에서 큰 단체들이 (잘못된 정보의)기자회견하고 하는 것을 방관하면 안된다. 필요하다면 (자몽과 관련한)2024년 속기록로 공개해서 대처해달라.”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이번 감사는)학생과 학부모에게 써야할 예산이 온전히 쓰이지 않고 다른 용도로 쓰인게 확인됐다. 그 부분이 좀 크게 지적이 된 사안이다. (전교조 등의 기자회견 내용은)이해되질 않는다. 원칙대로 일을 한 것이다. 어느 기관이든 예산을 사용하고 집행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의혹이 있다면 어느 기관이든 사실관계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저희는 저희가 할 일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다. 거기에 대해 얼마전 (전교조 등의)자몽 회견은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서거석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공약과 10대 핵심과제도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17 18:36

전북교육청 사랑의장학회 올해 1500명에 5억원 지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이하 사랑의장학회)를 통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500여 명에게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38% 늘어난 수치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학력신장 및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우수 △보듬 △재능우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업우수 장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보듬 장학생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우수 장학생은 전국 및 광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업에 열의를 가지고 성실히 노력해 온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학업 우수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사랑의 장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16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