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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창의·인성교육은 왜 필요한가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창의성이 강조되면서 창의·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창의·인성교육에 대해 알아봅시댜.◆신문읽기전북일보 2011년 8월 12일 11면▲ 생각키우기1. 창의성이란 무엇인가?2. 창의와 창조의 차이점은?3. 혁신학교란?4. 왜 창의 인성교육이 필요한가?5. 창의적 체험활동이란?6. 대입사정관제란?7. 에듀팟이란?8.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9. 세계화(Globalization)와 창의성과의 관계는?10. 글로벌 지식 기반 사회과 바라는 인재상은?11. 글로벌 창의 인재는 누구라고 생각하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12. 다음은 교육 방향을 제시한 표이다. 예시 항목을 참고하여 빈칸을 채우면서 미래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는지 토론해 보자.* 과도한 분량, 짜여진 교육* 획일적 교육* 암기위주, 정답 찾기 교육* 교과서 중심 교육* 교육과정과 유리된 인성교육* 시험성적 위주의 평가⇒* 적정한 학습량, 유연한 교육*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문제해결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교과와 체험활동이 융합되는 인성교육* 교육과정에 포한되는 인성교육* 과정과 결과에 대한 종합적 평가13. 다음 그림은 에셔의 천사와 악마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관점의 차이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체험해보고 우리 주변에 이러한 예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자.에셔의 천사와 악마◆ 관련상식▲창의·인성교육이란?창의·인성교육이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두 교육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서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판단력을 구비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철학이자 교육전략이다.(교육과학기술부(2010). 창의·인성교육 교육과정 지침.21세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핵심역량으로서 창의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창의성만으로는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에는 불완전하여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기에 이르렀다. "한 나라의 진정한 부의 원천은 그 나라 국민들의 창의적 상상력에 있다"는 아담 스미스의 말도 창의적 인재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말이다.▲대입사정관제란?학생 개개인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 능력이 서로 달라 교과 성적과 수학능력시험이라는 동일한 잣대로는 다양한 능력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다. 이에 학생의 특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반영하여 각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생겨난 제도가 입학사정관제이다.입학사정관은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이에 맞는 탐색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는 학생을 원한다. 무엇보다도 자기주도적인 탐구 능력이 필요하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이다. 21세기 교육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은 특히 중요한데 동기유발과 흥미, 학습이 한데 어우러진 창의적 사고가 결국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누구나 평생 동안 배워야 하는 즉,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는 자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은 평생 동안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관련 SITE▲에듀팟(http://www.edupot.go.kr)에듀팟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자기소개서, 방과후학교활동 등을 포함하는 교과 외 활동에 학생이 성실히 참여한 과정과 결과를 담는 그릇입니다.▲창의 인성교육넷(http://www.crezone.net)창의체험활동 공간정보, 지역별, 날짜별 활동정보, 활동 후기, 창의, 인성교육 등 제공.▲한국대학교육 협의회(http://www.kcue.or.kr)전국 국립, 사립대 안내, 고등교육 정보, 정책개발, 주간 대학교육 소식 제공.▲한국미디어교육의 중심 For Me(http://www.forme.or.kr)한국언론진흥재단 운영 미디어교육 사이트, NIE 수업지도안, 시사퀴즈, 공모전 작품 등 안내.▲한국신문협회 NIE(http://www.pressnie.or.kr)중고등학교 NIE 수업자료, 참고도서 목록, 수업사례, 지역별 자유 발언대 제공.▲카인즈(http://www.kinds.or.kr)한국언론재단 구축 종합뉴스DB, TV방송, 시사잡지, 일간지 등 기사검색 서비스 제공.▲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정보시스템(http://www.yap.go.kr)한국청소년진흥센터 운영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진행상황 및 접수, 인증프로그램 정보 수록.▲독서지원시스템(http://www.reading.go.kr)학생, 교사, 학부모 독서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 서비스 제공.◆ 관련도서▲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은이) : 박종성 (옮긴이) : 에코의서재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한 책.▲생각 정리의 기술드니 르보 : 장 뤽 들라드리에르 : 피에르 몽젱 : 프레데릭 르 비앙 (지은이) : 김도연 (옮긴이) : 지형 :마인드맵이란 기호, 그림, 색상 등을 활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방사형으로 펼쳐나가는 창의적 사고법이다. IBM, 골드만 삭스, 보잉, GM 등을 비롯하여, 미국의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300여 개의 기업이 마인드맵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의 여러 대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다중지능하워드 가드너 (지은이) : 문용린 : 유경재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로 손꼽히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소개한 책. 다중지능이론의 핵심 메시지, 다중지능 교육 방법, 창의성과 리더십을 중요하시는 미래 사회에서 다중지능의 역할과 전망을 담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8.18 23:02

8∼9개 지표로 하위 15% 대학 선정

구조개혁 우선 대상이 돼 정부 재정지원을 제한받는 평가순위 하위 15% 안팎 대학을 가려내기 위해 4년제 대학에 8개, 전문대학에9개의 지표가 각각 사용된다. 하위 15% 대학은 수도권-지방의 여건 차이를 고려해 수도권대와 지방대를 통합해 하위 10% 안팎을 선정한 후,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해 각각 하위 5% 내외를 선정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를 통해 하위 15%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교과부를 비롯한정부의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2012학년도 평가순위 하위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 계획'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출범한 후 수차례 논의를 거쳐 확정된 이번 계획은 최근각 대학에 공문을 통해 공지됐다. 교과부는 평가를 거쳐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상위 85% 대학의 명단을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대출제한대학 발표와는 달리 하위 15% 대학을발표할 때 생길 수 있는 법적 시비를 막기 위한 것이나 결과적으로 하위 15% 대학을공개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에서 내달 초 하위 15% 대학과 대출제한대학을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위 15% 대학을 선정하는 지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취업률(가중치 20%) ▲재학생충원율(30%) ▲전임교원확보율(5%) ▲학사관리(5%) ▲장학금 지급률(10%) ▲교육비 환원율(10%) ▲상환율(10%) ▲등록금 인상수준(10%) 등 8개 지표다. 전문대의 경우 이들 지표에 산학협력수익률 지표(2.5%)가 추가된다. 전문대의지표별 가중치는 재학생 충원율이 40%로 가장 높고, 교육비 환원율과 등록금 인상수준 지표가 각 5%를 점하는 등 대학과는 조금 다르다. 지표만으로 평가할 경우 수도권대는 입지조건 등 교육여건이 좋아 지방대에 불이익이 생기고 수도권 하위대학들이 안주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대학를 구분해 평가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우선 수도권대와 지방대를 통합해 하위 10% 내외를 선정하고 나서,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해 각각 하위 5% 내외를 추가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기존에 교과부가 관리하고 있는 경영부실대학 중 구조조정 추진 실적이미흡한 대학, 대출제한대학 중 절대기준 4개가 모두 기준 이하인 대학, 행ㆍ재정제재를 받고 있는 대학 중 정상적 운영이 곤란한 대학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거쳐 재정지원 사업 제한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순위 하위 15%에 포함되면 내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참여가 제한되고, 보건ㆍ의료분야 정원 증원에서도 배제된다. 다만, 개인이 지원하는 장학금이나 개인 연구비 등은 소속대학이 평가순위 하위대학에 포함되는 것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 2012학년도 평가순위 하위대학 선정지표┌──────────┬──────────────┬───────────┐│ 구 분 │ 4년제 대학 │ 전문대학│├──────────┼──────────────┼───────────┤│ 취업률 │ 20% │ 20%│├──────────┼──────────────┼───────────┤│ 재학생충원율 │ 30% │ 40%│├──────────┼──────────────┼───────────┤│ 전임교원확보율 │ 5% │ 5%│├──────────┼──────────────┼───────────┤│ 학사관리 │ 5% │ 5%│├──────────┼──────────────┼───────────┤│ 장학금 지급률 │ 10% │ 7.5%│├──────────┼──────────────┼───────────┤│ 교육비 환원율 │ 10% │ 5%│├──────────┼──────────────┼───────────┤│ 상환율 │ 10% │ 10%│├──────────┼──────────────┼───────────┤│ 등록금 인상수준 │ 10% │ 5%│├──────────┼──────────────┼───────────┤│ 산학협력수익률 │ - │ 2.5%│└──────────┴──────────────┴───────────┘

  • 교육일반
  • 연합
  • 2011.08.17 23:02

[교육] 원광대 동물매개치료 동아리 '뉴 퍼피드림'

사람과 동물.그러나 마음속에는 그 울타리를 뛰어넘어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여 있는 이들이 있다.원광대 애완동식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된'뉴 퍼피드림(회장 윤정민)'.뉴 퍼피드림은 동물매개치료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아리. 애완동물을 다루는 전공의 특성을 살려 동물매개치료를 통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치료사 자격 취득을 위한 다양한 경험 등을 쌓아 앞으로의 꿈과 끼를 살려보고자 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만들었다.말·개(犬) 등 동물을 이용해 자폐증과 뇌성마비, 치매 등을 치료하는'동물매개 치료사(AAT·Animal-Assisted Therapy)'가 뜨고 있다.현재까지의 동물매개치료는 주로 사회봉사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최근 동물매개 치료도입을 위한 움직임을 정책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취업난속 이색 직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동물매개치료란 약물 투여 대신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나 노인들의 재활·정신질환·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행위다.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대중화됐으며, 국내에서도 기업과 병원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그램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전국적 확대 추세에 따라 원광대 뉴 퍼피드림도 지난 2009년 자연스럽게 탄생했다.처음에는 몇몇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시작한 것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둬가자 아예 동아리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뉴 퍼피드림에는 현재 25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기본적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당초에는 단순히 동물을 좋아해 참여했다가 동물매개치료라는 새로운 분야에 눈을 돌리면서 그들의 희망과 꿈도 사회의 작은 등불로 빛을 발하고 있다.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을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다는 또 다른 세상의 이치도 깨달아 가고 있는 것.그들은 장애인들이라고 하여 무조건 동정의 대상으로 여기진 않는다.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공감하고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뉴 퍼피드림의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은 정신지체(지적장애)·발달장애(자페)아동,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아동, 정신장애인, 외롭고 빈곤한 어르신 등 주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심리·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그들에게 사람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고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이나 상호작용을 통해 기쁨과 활력을 주고, 스스로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동물매개치료에 대해 처음에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많은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인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치료 대상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얘기를 들을 때마다 동물매개치료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는 동아리 창립 멤버 홍선화 조교(26)는"감당이 안될 정도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한 아이를 치료해 가면서 조금씩 통제되고 지시에 따르는 자발적인 행동을 지켜봤을때 정말로 신기해 나 스스로도 무척 놀랐다"면서 신종 유망 직업으로 동물매개치료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원광대 뉴 퍼피드림은 매주 목욕일마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신체적으로 몸이 불편한 아이들 또는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관내 시설이나 단체 등을 찾아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먼저 치료견을 부드럽게 대하며 대상자에게 소개하고, 대상자에게는 치료견의 이름을 불러주도록 하는 등 치료견과의 반가운 인사 대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그들은 치료 대상자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치료견을 리드하고, 대상자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어 대상자와 치료견간의 사이가 어느정도 정다워지면 이제는 대상자와 치료견이 서로 교감을 나눌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으로 이어간다.물론 대상자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매회 치료시마다 치료견 등을 바꿔가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환경에 변화를 주면서 대상자와 치료견의 신뢰형성 과정을 살피게 되는데 치료 대상자들의 변화 과정을 관찰해 가는 게 동물매개치료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뉴 퍼피드림 회장 윤정민 군(3년)은 "특수 훈련을 받은 치료견를 통한 치료효과가 무척 높으나 전반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아직도 미흡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면서 국내 동물매개치료의 저변확대를 위한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및 적극적인 동물매개 치료사 양성 수행기관 설립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1.08.17 23:02

[논술] 교사 총평

▲ 총평이번 논제에서는 '감시와 처벌'이란 측면에서 '파놉티콘'의 시대적 변화 과정과 그 기능을 탐색해 본다. 자료1~4는 공통적으로 감시와 통제를 다룬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방법 또한 달라진다.감시와 통제가 정보 사회의 정보 감옥에 와서는 소수를 감시하는 역감시의 기능도 수행한다. 파놉티콘에서는 불가능했던 역감시가 권력자들을 감시하는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각 글의 차이점을 밝히고 시놉티콘의 예를 우리 사회에서 찾아보고, 그러한 역감시가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지 파놉티콘과 비교하여 논술하여야 한다.김수상 학생의 논술문은 이런 면에서 논제가 요구한 사항을 균형있게 제시하였다. 첫 문단에서 제시문 1-4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두 번째 문단에서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특히 차이점을 서술하는데 '감시의 방법'과 '감시의 범위'로 기준을 설정하여 일관되며 간결하게 정리한 점은 눈에 띤다. '소수의 권력자를 감시'하는 사례를 들고 그 효과를 비교한 점 등도 훌륭하다. 마지막 문단에서 어떻게 역감시가 현대사회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밝혀서 논리적으로 인과관계를 드러내야 하는 점이나 그 효과의 전망까지 넣었다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것이다.▲ 이해 분석력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밝혔다. 두 가지의 입장에서 일관된 기준에 따라 차이점을 서술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마지막 문단에서 제시문을 적절히 활용했다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것이다. 논술문에서 제시문을 적절히 활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창의적 사고력논제의 요구사항에 대해 감시의 주체란 측면에서 파놉티콘과 시놉티콘을 접근한 점은 깊이 있는 사고에서 출발한다. 창의력은 심층적, 다각적, 독창적인 논의로 나눌 수 있는데 묵시적 가정이나 생략된 전제를 찾는 일은 심층적인 논의에 해당한다. 감시의 주체에 대한 언급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 가능한 반론을 제기하고 이를 잠재웠다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문제 해결력논제가 요구한 사항을 모두 논의하였다. 다만 논술은 전제와 결론의 논증 과정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완이 필요하다.▲ 문장력 및 표현력전체적으로 글의 구성이 균형을 갖추고 있으며, 문장 표현이 자연스럽다. '시놉티콘이라는 것이 있다'를 '시놉티콘이 있다'라고 써 보자./ 전라고등학교 최기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7 23:02

[논술] 학생 논술문

파놉티콘이란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으로서,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감옥의 형태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판옵티콘의 형태도 조금씩 변하였으며, 제시문 1~4는 그것을 나타내고 있다.이 4개의 제시문에 나타난 파놉티콘은 모두 파놉티콘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감시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자료 1의 파놉티콘은 눈으로 보는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감시자는 수감자를 볼 수 있고, 수감자는 감시자를 볼 수 없는 형태로 수감자들은 단지 감시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료2의 파놉티콘은 눈으로 보는 감시를 기계가 대체한다. 작업장에서 노동자를 감시하는데 있어서 작업량을 통한 간접적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자료 3의 파놉티콘은 정보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데이터를 통한 감시를 수행한다. 자료 4의 파놉티콘은, 자료 3의 전자 감시가, 자발적 협조에 의해 이루어진다. 또 감시당하는 사람의 범위에도 차이가 있다. 자료1에서는 수감자에 한정되던 것이, 자료2에서는 노동자를 감시하는데도 파놉티콘이 사용되고 있다. 자료3에서는 전자 감시를 통해 감시 범위가 전 사회로 확장되었으며, 감시하는 자도 여기에 속하게 된다. 자료4에서는 자료3의 감시범위보다 더욱 넓어졌으며, 감시를 수행하는 권력의 분산 또한 이루어 졌다.이러한 파놉티콘의 개념과 반하는 시놉티콘이라는 것이 있다. 파놉티콘과 시놉티콘 모두 감시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누가 감시하느냐가 다르다. 파놉티콘은 소수가 다수를 감시하는 것이고, 시놉티콘은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형태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이 소수의 권력자를 감시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파놉티콘이 시행될 때는 소수의 권력자가 다수를 감시하는 일방향적인 감시, 즉 시선의 비대칭성으로 인하여 권력자의 행동은 감시를 받을 수 없었다. 그렇게 되면서 정경유착, 뇌물수수 등 권력자의 무분별한 행동을 제지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놉티콘이 시행되면서 소수가 다수를,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쌍방향적 감시, 즉 시선의 대칭성을 이룸으로써, 권력자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견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시놉티콘은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소수의 억압을 줄이고, 다수의 자유를 실현하였다./ 김수상(전라고 3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7 23:02

[논술] 도덕의 원칙은 무엇인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제시문 1〉 사람과 사물새벽 세시, 대학에서 같은 방을 친구가 당신에게 묻는다. 왜 늦게까지 안 자고 앉아서 철로를 이탈한 전차의 도덕적 딜레마를 고민하냐고."윤리 101조에 관한 보고서를 잘 쓰려고.""왜 잘 써야 하는데?""학점을 잘 받으려고.""학점에 왜 신경을 쓰는데?""투자금융 쪽에 일자리를 얻으려고.""왜 투자금융에서 일자리를 얻지?""헤지펀드 매니저가 되려고?""왜 하필 헤지펀드 매니저야?""돈을 많이 벌려고.""돈은 많이 벌어서 뭐하게?""내가 좋아하는 바다가재를 자주 먹으려고. 어쨋거나 나는 지각 있는 동물이거든. 그래서 밤늦게까지 철로를 이탈한 전차를 고민하는 거야!"칸트라면 타율적 결정이라 부를 예다. 즉 이것을 위해, 저것을 위해, 여러 가지 것들을 위해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타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우리 밖에 주어진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때 우리는 추구하는 목적의 주체가 아니라 도구가 된다.칸트 생각에,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인간을 목적으로 취급한다는 뜻이다. 공리주의처럼 인간을 전체의 행복을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덩치 큰 사람을 밀어 떨어뜨려 철로를 막는 행위는 그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지, 목적 그 자체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계몽적 공리주의자들도 그 남자를 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공리가 줄어드는 부차적 효과를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트는 그것이 남자를 밀지 않는 이유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할 것이다. 여전히 희생자가 될 사람을 도구이자 물건이며 타인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그 사람이 살아 있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주저 없이 다리를 건너게 하기 위해서다.〈제시문 2〉 계산적인 가게 주인과 '바른 거래 사무국'칸트는 의무와 끌림의 차이를 보여주는 몇 가지 예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신중한 가게 주인의 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 이를테면 어린 아이가, 가게와 들어와 빵을 사려고 한다. 주인이 원래 빵값보다 돈을 더 받아 바가지를 씌워도 아이는 그 사실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주인은 아이를 그렇게 이용한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소문이 퍼져 장사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값을 부른다. 이때 가게 주인은 옳은 일을 했지만, 그 이유는 옳지 않다. 그가 아이와 정직하게 거래한 유일한 이유는 자신의 평판 때문이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정직하게 행동했을 뿐이다. 따라서 가게 주인의 행동은 도덕적 가치가 부족하다.칸트가 예로 든 신중한 가게 주인을 오늘날의 예에서 찾는다면 뉴욕 '바른 거래 사무국(Better Business Bureau)'의 사원 모집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바른 거래 사무국은 회원을 모집할 때 "정직이 최선의 수단이다. 아울러 최대 수익을 올리는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뉴욕 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싣는다. 광고 내용에서도 그 동기가 분명히 드러난다.정직. 그것은 다른 어떤 자산보다 중요합니다. 신뢰, 개방,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우리가 '바른 거래 사무국'을 지지하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 해요. 그리고 이익을 가져가세요.칸트는 바른 거래 사무국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정직한 거래를 장려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니까. 하지만 정직을 위한 정직과 이해타산을 따지는 정직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첫 번째 정직은 원칙을 고수하는 자세이고, 두 번째 정직은 타산적인 신중한 자세다.〈제시문 3〉 철자 맞히기 대회 영웅몇 년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국 철자 맞히기 대회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해보자. 열세 살 남자 아이가 'echolalia'의 철자를 맞혀야 했다. 한 번 들은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성향을 뜻하는 말이다. 아이는 철자를 틀렸지만 심사위원이 잘못 알아듣고 맞았다고 하는 바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았고, 심사위원에게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결국 탈락했다. 다음 날 신문은 머리기사로 이 정직한 아이를 "철자 대회 영웅"이라고 칭송했고, 아이 사진이 ≪뉴욕 타임즈≫에 실렸다. "심사위원이 저더러 아주 정직하다고 했어요." 아이가 기자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동기 일부를 밝혔다. "더러운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철자 대회 영웅의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칸트라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했다. 더러운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물론 끌림이다. 따라서 이 아이가 진실을 말한 동기였다면, 아이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가혹해 보인다. 그렇다면 감정이 없는 사람만이 도덕적 가치가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제시문 4〉 도덕과 자유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도덕법을 생각해, 의무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도덕법은 정언명령인 인간 자체를 목적으로 여겨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이루어진다. 정언명령에 따른 행동만이 자유로운 행동이다. 가언명령에 따른 행동은 외부에 주어진 이익이나 목적을 의식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나는 진정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내 의지는 내가 아닌 외부 힘에 의해, 내가 놓인 환경의 필요에 의해, 어쩌다 생긴 내 바람과 욕구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자율적으로 행동할 때,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할 때만이 본성과 환경의 명령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한 법칙은 특정한 바람이나 욕구에 구애받지 않는다. 따라서 칸트가 말하는 자유와 도덕의 까다로운 개념은 서로 연결된다. 자유롭게 행동하기. 즉 자율적으로 행동하기란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즉 정언명령에 따라 행동하기와 똑같은 하나의 개념이다.■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 1, 4에 나타난 칸트의 도덕적 가치로 제시문 2와 3에 나타난 행위를 논하시오.(900자 내외) * 보낼 곳; yimza@daum.net2. 면접 논제자유지상주의의 자기소유 개념과는 정반대로, 칸트는 우리는 자신을 소유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단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 보니, 우리 몸과 우리 자신을 다루는 방식이 제한된다. "인간은 자신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 인간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재산이 아니다. 그러면 정말로 '우리는 자신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는가?"를 토론해 봅시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해보기 바람)■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제시문 1〉칸트는 공리주의를 거부한다. 공리주의는 권리를 따질 때도 최대 행복에 기여하는지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탓에 권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칸트의 주장에 따르면, 도덕은 사람들이 특정한 시기에 드러내는 흥미?바람?욕구?기호 같은 경험적 요소에만 좌우될 수 없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변적이고 우연적이라서 보편 인권 같은 보편적 원칙이 되기 어렵다.〈제시문 2〉칸트에 따르면, 어떤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그 결과가 아니라 동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동기이며, 그것은 특정한 종류라야 한다. 중요한 건 옳은 일을 하는 것이며, 그 이유는 옳기 때문이라야지, 이면에 숨은 동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제시문 3〉칸트는 단지 의무 동기만이 어떤 행동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한다고 말할 뿐, 우리에게 특별히 어떤 의무가 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도덕의 최고 원칙이 무엇을 명령하는지도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어떤 행동의 도덕적 가치를 평가할 때 그 동기를 따질 뿐, 결과를 따지지 않는다고 말할 뿐이다.〈제시문 4〉칸트가 말하는 정언명령은 다른 어떤 목적에도 기대지 않고, 말 그대로 정언적으로 명령한다. "그 명령은 행동이나 예상되는 결과와 무관하며, 명령의 형태 그리고 명령이 도출된 원칙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행동에서 본질적으로 선한 부분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애초의 정신 자세에 달렸다." 칸트는 오직 정언명령만이 도덕적인 명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쟁점 확대하기1. 찬성가. 정의로운 사회라면 시민의 미덕을 장려해야 하는가? 아니면 시민 스스로 최선의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 정의를 고민하는 것은 곧 최선의 삶을 고민하는 것이다.나. 오늘날 정치를 움직이는 정의에 관한 주장을 보면 경제적 풍요를 지지하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 풍요로움과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다. 정의에는 선택뿐 아니라 미덕도 포함된다.다. 자유롭게 행동한다는 것은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천성이나 사회적 관습에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라. 자유로운 행동은 주어진 목적에 걸맞은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를 선택하는 것이다.2. 반대가. 정의와 관련한 오늘날의 주장은 거의 다 번영의 열매나 고난의 짐을 어떻게 분배하고, 시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에 있다. 그리고 그 논의를 지배하는 사고는 개인의 행복과 자유다.나. 우리는 모두 쾌락을 좋아하고 고통을 싫어한다. 도덕의 최고 원칙은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다. 사람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개인이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유일한 행동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 뿐이다.라. 모든 가치는 하나의 저울에 올려 계량하고 비교할 수 있다. 행복을 양산할수록 옳은 행동이며, 그 반대 상황을 초래할수록 바쁜 행동이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11학년도 성균관대 수시 2차 인문계열 문제[문제 1] 〈제시문 1〉 ~ 〈제시문5〉는 사회 정책의 윤리적 토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각 입장의 핵심주장을 정리하시오.(30점)[문제 2] [문제1]의 두 입장 각각에서 〈보기〉의 상인을 평가해 보시오.(20점)[문제 3] 주어진 표를 참고하여 다음 두 문제에 각각 답하시오.(15점)[문제 4] [문제1]의 두 입장 가운데 한 입장을 선택하여 〈보기〉의 논란에 대해 다음 키워드를 사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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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23:02

도교육청 조직 개편…학교현장 지원 중심

도교육청 기구 및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 35명, 직속기관 19명, 지역교육청 40명 등 94명의 행정직 공무원들이 일선 학교로 배치된다. 또 기능직 조무직렬중 자격을 갖춘 193명을 사무직렬로 전직하는 등 일선학교 행정직 공무원이 현재보다 260명 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구 및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본청의 현재의 2담당관 10과 47담당이 2담당관 10과 43담당으로 4개 담당이 줄고 현재의 기획관리국이 행정국으로 이름을 바꾼다.또 교육국 소속 과의 명칭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명칭을 바꾸고 업무의 일부를 조정해 학교교육과, 교원인사과, 교육혁신과, 인성건강과, 미래인재과를 두기로 했다. 행정국 소속 과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지역교육청의 경우에도 교수학습지원과가 교육지원과로 학교현장협력과가 행정지원과로 각각 바뀌며, 전주교육지원청의 경우 교수학습지원국은 교육지원국, 학교현장협력국은 행정지원국이 된다. 또 교수학습지원과는 초등교육과, 교원지원과는 중등교육과, 학생건강복지과는 평생건강과, 학교현장협력과는 행정지원과, 교육협력재정과는 재정협력과, 교육시설과는 시설지원과로 각각 이름을 바꾸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발연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현장 지원에 중심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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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2 23:02

[NIE] 독도 분쟁 역사

1952. 1. 18 : 이승만 대통령, '인접해양주권에 대한 대통령선언'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선언.1952. 1. 28 : 일본 정부, "독도는 한·일 합병 전 시마네현 관할 구역이었다"고 주장.1953. : 울릉도 주민들 '독도의용수비대'결성, 독도 상륙 일본인들 몰아냄.1965. 6. 22 : 일본 정부, 한일 국교정상화 및 한일어업협정 논의 중 독도에 대해 "별 가치 없는 섬이니 폭파시키면 어떠냐"제의.1977. : 후쿠다 다케오 총리 "독도는 일본 영토"주장.1984. : 아베 신타로 외상, 독도 영유권 주장.1993. : 무토 가분 외상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영토" 주장.1996. 2. 1 : 일본 문부성, 검정 중∂고교 지도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1996. 10. :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독도 영유권 주장.1998. 9. : 한일 양국 어업협정 타결, 독도는 양국 중간수역에 포함.2000. 9. 19 : 모리 요시로 총리, KBS 인터뷰에서 영유권 발언.2000. 12. : 일본 자위대, 특정 섬 탈환 작전 훈련.2001. 2. 27 : 시마네현 지사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 주장.2005. 2. 23 : 시마네현 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상정. 주한 일본대사 "독도는 명백한 일본 땅" 주장.2005. 3. 8 : 일본 경비행기 일본 상공 진입 시도.2005. 3. 16 : 시마네현 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 통과.2005. 3. 17 : 정부 '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수호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대일 신독트린 발표.2005. 3. : 나리아키 문부과학상, 독도를 일본 영토로 학습지도요령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2005. 4. 26 : 국회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안' 의결.2005. :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 처음 포함.2006. 3. 29 : 일본 문부과학성, 고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명기 요구.2006. 4. 18~22 : 일본, 독도 인근 해양조사차 측량선 출발.2008. 7. 14 : 일본문부과학성,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공식 발표.2008. 12. :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에 '일본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 언급할 것'이라고 명기.2009. 12. 25 : 일본 문부과학성, 고교 지리∂역사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입장 반영.2010. 5. 11 : 일본 문부과학성,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2010. 9. 10 : 일본 방위백서, 6년 연속 독도 영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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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1 23:02

[NIE] 독도 분쟁

아름다운 섬! 우리 땅, 독도초처초 교사 노영윤▶ 관련 기사 1 :〈 전북일보 2011.08.03 3면 〉▶ 관련 기사 2 :〈 동아일보 2011.05.13 〉▶ 생각 키우기○ 옛날 지도에서는 동해를 어떻게 표기했는지 찾아서 써 보세요.영국 지도(1721)우리나라 지도(18세기)일본 지도(1871)일제 강점기○ 여러 가지 신문 자료를 통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어장 등의 자원, 지질학적, 관광지로서의 가치, 군사적 위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안용복, 홍순칠, 최종덕, 독도 의용 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쓴 인문들에 대하여 조사하여 정리해 보세요.▶ 생각 열기○ 독도의 현재 주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찾아 각각 5개씩 정리해 보세요.○ 독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섬인지 자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의 이름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뜻을 지녔는지 조사하여 표로 정리해 보세요.△ 독도의 이름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뜻을 지녔는지 조사하여 위의 표로 정리해 보세요.△ 독도의 현재 주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찾아 각각 5개씩 정리해 보세요.△ 독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섬인지 자료를 찾아 써 보세요.△ 옛날 지도에서는 동해를 어떻게 표기했는지 찾아서 써 보세요.-영국 지도(1721), 우리나라 지도(18세기), 일본 지도(1871), 일제 강점기△ 여러 가지 신문 자료를 통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어장 등의 자원, 지질학적, 관광지로서의 가치, 군사적 위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안용복, 홍순칠, 최종덕, 독도 의용 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쓴 인문들에 대하여 조사하여 정리해 보세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설명하는 근거를 여러 신문에서 찾아 정리해 봅시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을 담아 5행시를 지어 봅시다.△ 인터넷으로 사이버 독도에 접속하여 독도 응원 글을 남겨 봅시다.:사이버 독도(http://www.dokdo.go.kr) 접속 → 독도 광장 → 독도 응원하기 → 40자 이내로 독도 응원 글 남기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여 실천해 봅시다.△ 독도나 독도 지킴이를 상징하는 나만의 캐릭터를 그려 보세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신문 전면 광고를 만들어 봅시다.△독도 On-Line 체험학습 활용 사이트-독도박물관 : http://www.dokdomuseum.go.kr-사이버독도 : http://www.dokdo.go.kr-독도연구소 : http://www.dokdohisto-ry.com-독도바다지킴이 http://dokdo.kcg. go.kr-우리땅 독도 : http://dokdo.nori.go.kr-독도종합정보시스템 : http://www. dokdo.re.kr-국토지리정보원 : http://www.ngi. go.kr▲신문으로 배워요■日, 이번엔 '방위백서 도발'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1일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데 이어 일본 정부가 2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외교갈등이 확전되는 양상이다.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의결했다.일본 방위백서는 제1부'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개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방위성은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규정한 뒤 이 기술을 7년째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방위성은 또 일본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 독도를'다케시마(竹島)'로 표기했다.이는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온 쿠릴열도(일본은'북방영토'로 표기) 4개 섬을 지도상에는 영토로 표시하면서도 자국명칭을 달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이번 방위백서는 재작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뒤 두번째로 나온 것이어서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자민당 정권이나 민주당 정권이나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엄중한 항의입장을 담은 구상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2011.08.02〉■독도 그려진 대동여지도(필사본) 국내 첫 발견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소는 "한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고문헌을 조사하던 중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한국연구원 자료실에서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 필사본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필사본에는 울릉도 오른쪽에 '우산(于山)'이라고 적힌 섬이 그려져 있다. 우산은 독도의 옛 이름이다. 바다는 파란색, 섬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국내외에 전해오는 대동여지도의 목판본과 필사본은 총 25점.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는 일본 국회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목판본 한 부가 있을 뿐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없었다. 목판본은 1861년 김정호가 직접 목판에 지도를 새겨 찍은 것이고 필사본은 원본인 목판본에 한지를 얹어 베끼는 방식으로 제작했다.장서각의 옥영정 연구소장은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 필사본은 19세기 독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국제문화대학원대 이상태 석좌교수도 "일본이 '한국의 대표 지도인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해왔는데 이번 지도의 발견으로 그 같은 주장이 근거 없는 것임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도의 울릉도 위에는 '영종 11년 강원감사 조최수가 울릉도를 시찰했고 우산도가 울릉도 동쪽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대한제국이 성립된 1897년까지 영조를 영종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이 필사본은 대동여지도가 처음 제작된 1861년부터 1897년 사이에 필사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진 기자〈 동아일보 2011.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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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1 23:02

[NIE] 학생글

▲ 나를 달래주는 보름달 - 원대왕 (전주미산초 4)늦은 밤외할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에잠이 오지 않아창문을 바라보니번쩍 번쩍 빛을 내는 보름달빛나는 보름달을 보고 있으니점점 잠을 자라고 달래주는 보름달어느덧 스르르 잠에 빠진 나나를 달래주는 고마운 보름달◇ 도움말보름달을 보며 잠이 드는 이야기를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슬픈마음을 보름달이 달래준다는 표현을써서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어서잠이 드는 과정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김지은 (전주 미산초 교사)▲ 겨 울 - 박소민 (전주미산초 5)쌩~ 쌩~부는 찬바람에내 얼굴은꽁~ 꽁~헉, 헉!시장에 다녀온우리 엄마코는 딸기코우리 집 지붕 밑에주렁주렁 고드름우리 동네 강아지 백구검은 코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그래도 꼬리 치며인사하는 강아지◇ 도움말겨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소재를 글감으로 하여 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추운 겨울날 딸기코가 되어 버린 엄마의 모습과꼬리치며 인사하는 강아지의 모습에서소민이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그밖에 생활 속에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것들을 다양한 감각적 효과를 살려 잘표현하였습니다.- 황수경(전주 미산초 교사)▲아이스크림 - 김가희(전주미산초 6)한 입 먹으면입안에서 사르르아이 달콤해두 입 먹으면입안에서 황홀하다고재잘재잘세 입 먹으면더 달라고 쩝쩝맛있는 아이스크림아! 내 사랑◇ 도움말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글감으로 하여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었을때의 행복함을 재미있는 다양한 표현에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가희학생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동시입니다.- 김연옥(전주 미산초 교사)▲별 -최아란(전주미산초 6)한밤중우주같이 검은 하늘을빤히 올려다보면별님 하나별님 둘그리고 별님 셋환하게 비춰주는별들의 마을별님에게 내 마음 전해보면나에게 속삭여 주는별님의 소리◇ 도움말밤하늘의 별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잘 표현하였습니다. 모두가 잠든 조용한밤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별들과 정답게속삭이고 있을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있는 동시입니다.- 양길호(전주 미산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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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1 23:02

[대학] 전북대, 11일부터 수시 1차 모집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11일부터 수시 모집 원서를 받는다.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전북대는 여기서 전체 모집 인원의 14.5%인 655명을 선발한다.세부 전형으로는 ▲큰사람 248명 ▲전공특성우수자 104명 ▲지역화합인재 20명 ▲농어촌학생 164명 ▲기회균형선발 119명 등이며, 지난해 619명보다 선발 인원이 늘었다.전형 방법은 수시 1차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600점, 학생부 비교과 영역 400점으로 3배수(지역화합인재 전형은 2배수)를 뽑은 뒤 최종 단계에서 학생부 및 서류 종합평가 500점, 심층면접 500점을 적용, 선발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2개 영역 평균 등급이 지정 등급 이내면 된다.수시 2차 모집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일반학생 1569명 △국가공헌자 47명 △남학생 11명 △특기자 47명 △특성화고교(구 전문계고교) 88명 △특수교육대상자 20명 등 전체 모집 인원의 39.5%인 1782명을 선발한다.수시 2차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0점(특기자 전형은 서류 적격자 전원)으로 3배수(일반)·4배수(일반 외)를 뽑은 뒤 최종 단계에서 학생부 800점, 면접 200점(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400점·입상 실적 400점·면접 200점)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각각 지정 등급 이내면 된다.원서는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와 (주)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 등에서 받는다.1단계 합격자는 수시 1·2차 모두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에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면접고사는 수시 1차가 11월 18일과 19일, 수시 2차가 11월 16일에 각각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오후 2시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8.10 23:02

[교육] 군산시청소년문화의 집 미디어 동아리 HYT

1인 기자국, 두드림 기자국, 방송국으로 구성 청소년들이 운영"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지속성이 필요하며, 추가로 질 높은 봉사활동이 필요하고,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봉사활동이 요구된다"(김화평 기자)"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불만, 학교에 대한 불만들이 언론매체, 신문 등... 우리가 접하는 모든 곳에서 발견되지만 가슴 깊숙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인권영상제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이다."(이지은 기자)청소년들이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전달하며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도 서슴치 않는 'H.Y.T(Hope Youth Twitter)' 동아리.'군산청소년문화의 집' 미디어 동아리 'H.Y.T'의 희망과 젊음을 위한 작은 지저귐들이 청소년들의 생각을 표면화·쟁점화하면서 또래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H.Y.T는 '희망의 청소년 지저귀다' 라는 뜻으로 지역문화 및 사회적 이슈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알리기 위해 군산지역 20여명의 중·고생으로 창단됐다.1인 기자국, 두드림 기자국, 방송국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소식 및 청소년 소식을 기사화·영상화 활동을 통해 소식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들은 일반적인 교내 소식지나 방송국처럼 취재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H.Y.T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일을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기획해 추진한다는 것이다.역할분담은 물론 각종 취재와 영상 제작을 위한 섭외에서부터 소품 준비·촬영·편집 등 모든 과정을 자체 논의를 통해 결정 추진하는 등 어른들의 눈에는 다소 부족해 보이더라도 철저하게 청소년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1인 기자국과 두드림 기자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 및 체험, 봉사, 문화, 공연, 스포츠 소식 등을 청소년문화의 집 홈페이지 'H.Y.T 가십 틴'을 통해 보도하면서 주체적인 청소년문화를 조성해 왔다.특히 연령대별 봉사활동 참가자 수와 1인당 연간 평균 봉사시간 및 횟수의 비교 분석으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키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참가자는 많은 반면, 활동 시간과 횟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을 꼬집으며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된 봉사활동이 요구된다고 지적하는 등 꼼꼼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사 등은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지난 3월 19일 정식 활동을 시작한 방송국은 특히 영상촬영을 통한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며 최근 시나리오 작업 및 영상촬영을 통해 '종이를 아끼자'는 주제로 환경 관련 공익광고 제작을 완료했다.이들은 보도영상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제작 등으로 자기표현 및 영상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의 청소년 활동 소개 등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문화가 융합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장비라고 해봐야 청소년문화의집 소유인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DSLR 카메라가 전부이다.하지만 오는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밀알 청소년 창작 영상제' 출품을 준비하는 등 각종 영상대회에 입상해 상금으로 제대로 된 촬영 카메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방송국 PD가 꿈인 국장 송주영(군산고 2)군을 제외하면 회원들의 미래희망은 다양하다. 사회복지사, 신약개발 연구원, 국제통상전문가 등으로 언론계에 진출하겠다는 회원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다.국제통상전문가가 꿈인 김시아(군산여고 1)양은 "국제통상 전문가가 되려면 사람들과 관계하는 방법과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며 "취재를 위해 처음 본 사람에게 접근해 말을 걸고 영상을 찍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이들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본 청소년 문화의 집 권유리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겠다고 가입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출범 초기 각자의 생각들이 부딪히면서 갈피를 못잡고 중구난방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의 역량에 맞는 역할분담을 스스로 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견스럽기까지 했다"며 "활동을 통한 결과물들이 사회에 다시 반영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알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1.08.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