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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사람들의 삶과 문화 담은 축제 한마당"

고창군민들의 문화역량이'고창의 빛, 하나되는 전북'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제47회 전북도민체전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개막 식전 공개행사의 기획과 총 연출을 맡은 고창의 전통문화 지킴이 천옥희(34) 고창농악보존회 기획실장.천 실장은 이번 식전공연을 위해 고창군민(505명)이 참여하는 '고창 소고춤생활체조'를 만들었다.그는 "소고춤체조는 고깔 소고춤의 고유한 장단에 맞춰 신체 각 부분의 유연성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 운동"이라면서 "우리가락의 흥겨운 리듬감과 음악성을 겸비함은 물론 고창의 문화유산인 읍성을 상징하는 서사적 구조가 가미된 총 5장 19개 동작으로 만들어진 문화생활 체조"라고 소개했다.천 실장이 총괄 지휘하는 식전 공개행사는 천지인의 울림과 자연소생의 소리를 담은 풍물패 연주와 함께 6만여 고창군민의 꿈을 빛으로 상징하는 연등춤, 전북 14개 시군의 상생을 기원하는 만장퍼포먼스, '풍요로운 녹색의 땅 고창, 세계로 비상하는 건강한 전북'을 표현한 고창 소고춤체조로 짜여졌다.천 실장은"이번 축제가 모든 세대가 하나로 어울어진 화합과 참여, 감동과 상생의 화합 한마당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고창사람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구슬땀을 흘렸다"고 말했다.특히 식전 공개행사에는 고창군민들이 대거 출연진으로 참가했다.풍물퍼포먼스팀 60명(고창농악보존회, 고창여고·강호항공고 풍물패), 연등퍼포먼스팀 90명(고창여중), 만장퍼포먼스팀 47명(8098부대), 고창 소고춤체조팀 308명(심원초, 고창중, 고창군생활체육회)으로 구성됐다. 체조안무에는 이명훈, 임성준(고창농악이수자), 모형오(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선임연구원), 한계숙(중앙대 국악유아교육 석사), 백유영(원광대 무용학과석사), 임유진(전통예술단 '혼' 단무장)씨가 참여했다.또 고창소고춤을 위한 체조음악인 국악관현악 '날개(The Wings)'의 작ㆍ편곡은 오혁(예인예술단 경기국악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씨가 맡았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0.10.26 23:02

<프로야구> 비룡군단 "이제 아시아 정상" 날갯짓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다음 목표인 '아시아 정상'을 향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SK 선수단은 24일 문학구장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며 다시 스파이크 끈을 조여맸다. 갑작스런 얼굴 근육 경련 탓에 집에서 쉬는 김광현(22)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모두 문학구장에 12시부터 모여 몸을 풀었다. SK는 11월 4~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리는 대만시리즈 우승팀과 최강전,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과 벌일 한일 클럽 챔피언십 등을 치르며 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2007년 SK 감독을 맡은 이후 매년 마지막 경기를 졌다. 아직 1승이 남았다"던 김성근 감독의 말대로 SK는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지 불과 5일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SK 선수들의 표정에는 여전히 우승의 달콤함이 묻어났다. 한국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가을 사나이' 박정권(29)은 부상으로 받은 3천300만원 상당의 폴크스바겐 자동차에 대해 "아내가 그 차를 타고 싶으니까 나보고 더 좋은 차로 바꾸라고 한다. 오히려 걱정"이라며 웃었다. 2루수 정근우(28)도 "내가 올해 한 게 뭐가 있는가. 내야수로 뛰면서 3할밖에 못 쳤는데"라면서 '농담 대결'에 가세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지만, 훈련 일정만큼은 정규시즌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이날도 김성근(68) 감독은 훈련 시작 1시간 전부터 최동수 등 6명에게 특타를 지시하며 "또 한 바퀴 심하게 훈련시키겠다"던 발언을 실행에 옮겼다. 포수 박경완과 김강민, 최정, 정근우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특타 훈련에서는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일단 필요하다고 이야기는 해 놓았지만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억지로 데려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없는 전력에서 짜내야 하는 만큼 다른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며 다시 '지옥 훈련'을 시작할 뜻을 넌지시 전했다. 고참 선수들은 알아서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다. 주전 포수 박경완(38)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어떻게 기쁨을 표현할지를 두고 동료와 농담을 주고받던 김강민(28)을 불러 "그런 말은 하지 마라. 나중에 짐이 된다"며 중심을 잡았다. 선수들은 조를 나눠 타격과 수비 연습을 진행한 데 이어 상황별 시뮬레이션 훈련을 치르며 조금씩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연습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어김없이 특타 훈련이 뒤를 이었다. SK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3일 훈련하고 1일 휴식하는 일정으로 남은 경기를 대비할 계획이다. 박정권은 "아직 남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내 성적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지한 각오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5 23:02

최악 부진 아사다 "망가진 건 아니다"

2010~2011시즌 첫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최악의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20.일본)가 여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다음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끝난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총점 133.40점으로 12명 중 8위에 그친 아사다가 "심리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나는 망가지지 않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7.95점, 프리스케이팅 85.45점을 받는 최악의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는 2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정상적인 점프를 하지 못했고, 23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마지막 점프였던 트리플 루프에서만 가산점을 얻었다. 주특기였던 트리플 악셀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두 차례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 점프가 극도로 불안정해졌다. 아사다는 결국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모두 2006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래 얻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종점 최저점은 10월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받은 150.28점으로 1년 사이에 20점 가까이 추락했다. 그러나 아사다는 "오프시즌 동안 점프를 새로 다듬는 데 집중했지만, 아직 완벽해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사다는 "계속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 대회는 끝났다. 내 목표는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것이고, 최대한 빨리 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아사다를 가르친 사토 노부오 코치 역시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 위로의 말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어쨌든 한 달 넘게 해 온 것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부활하리라 믿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8위에 그치면서 아사다는 사실상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어려워졌다. 지난해에도 아사다는 초반 부진한 통에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예정대로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5 23:02

육상 전은회, 24년 만에 1만m 한국 신기록

한국 남자 육상의 '장거리 기대주' 전은회(22.대구도시공사)가 24년 묵은 한국 남자 1만m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은회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체육대학 장거리육상대회에서 28분23초62 만에 결승선을 끊어 2위에 올랐다. 28분23초62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김종윤이 세운 한국기록(28분30초54)을 24년 만에 6초92 앞당긴 것이다. 2005년 과천 전국고교마라톤대회 10㎞ 레이스에서 29분27초를 기록해 황영조가 1989년 세운 고등부 기록(29분31초)을 16년 만에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전은회는 '제2의 황영조'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사고뭉치'로 전락했다. 2007년 건국대학교에 입학해서는 훈련 문제로 학교 측과 갈등을 일으켰고, 2008년 삼성전자육상단에 입단했으나 음주 문제 등 갈등이 불거져 이듬해 퇴출당했다. 1년 가까이 운동을 쉬다가 올해 3월 대구도시공사 육상단이 창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한 전은회는 지난날의 실수를 잊고 훈련에 매진하며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1만m에서 29분01초의 기록으로 지영준(코오롱)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재기를 알린 전은회는 2주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포효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5 23:02

-F1코리아- 빗속의 질주..알론소 역전 우승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17라운드 경기에서 5.621㎞의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9.155㎞)를 2시간48분20초810에 달려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전날 예선에서 3위로 들어온 알론소는 전체 55바퀴 가운데 45번째 바퀴를 돌 때까지도 예선 1위였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의 뒤를 따라 2위를 달렸으나 46번째 바퀴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페텔은 엔진 고장으로 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아예 레이스를 포기했다. 알론소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레인 대회 우승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5승째를 거뒀다. 또 랭킹 포인트 25점을 보태 231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 대회 전까지 1위를 달리던 마크 웨버(호주.레드불)와 3위였던 페텔은 나란히 중도에 레이스를 포기해 220점과 206점에서 변화가 없다. 1위 알론소에 14.999초 뒤져 2위로 들어온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210점이 돼 페텔을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비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비가 많이 내려 예정보다 10분 늦은 3시10분에야 출발한 코리아 그랑프리는 세이프티 카(Safety Car)가 선도하며 세 바퀴를 돌고 경기가 중단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선수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고 노면이 미끄러워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후 3시16분에 중단된 경기는 오후 4시5분에야 재개됐지만 전체 55바퀴 가운데 17바퀴를 세이프티 카가 함께 달려 재미가 반감됐다.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추월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레이스의 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18번째 바퀴부터 세이프티 카가 빠져 경쟁이 본격화되자마자 사고가 터졌다. 1위를 달리던 웨버가 13번째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 오던 니코 로즈베르그(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하며 레이스를 포기했다. 이후로는 페텔의 독주 체제였다. 세이프티 카가 두 차례 더 투입되는 등 추월할 수 없는 구간이 많았던 덕에 선두를 지키던 페텔은 그러나 46번째 바퀴에서 결국 알론소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엔진 상태가 좋지 못해 속도를 내지 못하던 페텔은 알론소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곧바로 엔진에서 불까지 나는 바람에 레이스를 포기했다. 페텔은 올해 17차례 레이스 가운데 예선 1위를 무려 9번이나 차지했으나 이 가운데 결선에서도 1위를 지킨 것은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아 결선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426점으로 컨스트럭터 부문 선두를 달리던 레드불은 웨버와 페텔이 둘 다 중도 탈락하며 1점도 따내지 못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4위로 들어와 5월 스페인과 터키 대회 4위에 이어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비 때문에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24명 가운데 9명이나 완주에 실패했다. 이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는 8만 명의 팬들이 들어차 국내 스포츠 행사 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사흘간 누적 집계로는 17만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시즌 F1 18라운드는 11월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5 23:02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 적상산성 우승

'제2회 목정(牧汀)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2일 무주군 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전용구장에서 (주)미래엔컬쳐 김광수 명예회장을 비롯한 유영만 무주부군수, 유송열 군의회 부의장, 이강춘,이한승,박찬주의원, 이재덕 농협지부장, 김재환 게이트볼연합회장, 정용환 체육회 부회장, 서일남 노인회장 및 임원·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생활체육 무주군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하고, 무주군과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무주군 게이트볼 동호인 19팀 190여 명이 출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이들 어르신들은 평상시 관내 6개 지역(읍면) 7개 구장에서 틈틈히 게이트볼을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것은 물론 건강추구와 지역 동호인간 우의를 다지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이번 대회 결과는 우승에 적상산성, 준우승은 설천, 공동 3위는 무풍과 대덕이 각각 차지했다.김기철 씨(68·적상면 회장)는 우승소감으로 "운칠기삼이란 말이 있듯이 대진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회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일치단결하고 화합된 분위기로 경기에 임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 "주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응원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여성동호인 김순임씨(66·무주읍)도 "목정 김광수씨가 비록 고향을 떠나 외지에 계셔도 고향 무주를 잊지 않고 이런 행사를 열어준다는 것 자체가 뜻 깊다.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젊은시절 공직생활로 잘사는 농촌 일구기에 헌신해오신 이광부씨(71·사무국장)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한 지역민들의 화합분위기 조성은 물론 노인건강과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유영만 부군수는 "애향심이 묻어난 자리라 더욱 값지고 훈훈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목정 게이트볼 대회를 마련한 김광수 명예회장은 무풍면 출신으로 군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수상한 바 있고, 목정장학회 설립을 통한 지역 인재육성 및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앞장서며 지역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고달영
  • 2010.10.25 23:02

"고향 사람들 게이트볼로 건강했으면…"

"살아 있는 동안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겁니다. 정들었 던 고향을 다시 방문해 너무 기쁘네요! 오늘 대회가 그간 마음으로 신세 진 고향사람들 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지난 22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제2회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 (주)미래엔컬쳐(구 대한교과서) 김광수 명예회장(87)은 "1년 만에 다시찾아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보니 너무 기쁘다"며 연신 고향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나이가 들수록 대부분 노인들이 안방에서 밀리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체력단련으로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한 김 회장은 이날 개회식 직후 김재환 게이트볼연합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즐거운 표정과 건강한 모습으로 열띤 경기를 관전했고, 멋진 타구가 나올때는 아! 잘하네 그려! 하며 탄성을 보냈다.또 경기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과 반가운 악수를 나누며 "아! 오랜만이요. 기억이 납니다. 반가워요" 등의 정다운 인사를 나눴다.특히 김 회장은 "최근 노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자리매김하고 있는 게이트볼이 치매예방과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과거 무주 노인들은 지게를 지고, 농사만 짓다 세상을 떠났지만, 요즘은 게이트볼과 골프를 골라서 할 만큼 세상이 좋아져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회고했다.김 회장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1시간동안 신문을 정독하며, 6시에 정규방송을 시청한 후 8시 30분에 본사(미래엔컬쳐)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점심식사후는 반드시 30분정도 오침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온 종일 주로 책을 읽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생활하고 있으나, 오래 기억하지 못해 항상 아쉽다"며 일과를 소개했다.무주군게이트볼연합회 김재환 회장(86)은"전북 유일의 대회로서 매우 자랑스럽다"며"내년부터는 어버이달인 5월로 대회를 앞당겨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고달영
  • 2010.10.25 23:02

'비상하자 천년전북' 도민체전 개막

'하나 되자 희망고창, 비상하자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고창에서 열리는 제4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25일 개막한다.오는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해 개최지인 군산시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 선수와 임원 7000여명이 참가해 16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개막 식전공연으로 505명의 고창사람들이 참여하여 "고창의 빛, 하나 되는 전북"이라는 주제로 고창소고춤생활체조가 펼쳐진다. 이번 소고춤체조는 천지인의 울림에 이어 자연소생의 소리인 풍물패 소리, 고창군민의 꿈을 빛으로 상징하는 연등춤, 전북 14개 시군의 상생을 기원하는 만장 퍼포먼스 '풍요로운 녹색의 땅 고창, 세계로 비상하는 건강한 전북'등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팀이 하나가 되어 200만 전북도민의 대화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식전공연이 마감된다.이강수 고창군수는 24일"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유산의 보고 미래 희망도시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모든 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하기 위해 고창사람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구슬땀을 흘렸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0.10.25 23:02

F1코리아 결승전 수중전 예상…24대 동시출발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첫 우승컵을가져갈 F1드라이버가 24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서 탄생한다. 1~2대씩 출발했던 예선전과는 달리 결승전에서는 24대의 F1머신이 예선전 성적에 따라 스타트 그리드(출발선)에 모두 줄지어 선채 한꺼번에 출발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결승전은 오후 3시부터 영암 서킷 5.615km를 55바퀴(1시간30분-2시간 소요) 돈뒤 가장 먼저 첵커기(흑백모양의 체크무늬 깃발로 경기가 끝났음을 알림)를 받는 드라이버가 한국대회 첫 챔피언이 된다. 예선전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폴포지션(출발선 선두자리)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마크 웨버와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뒤를 잇고 있어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순위에서 웨버가 220점으로 1위, 알론소와 페텔이 나란히 206점을 기록해 2,3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상청이 이날 남해안 지역에 30-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결승전 최대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선전에 몰린 5만명의 인파가 비가 오는 결승전에도 다시 경주장을 찾을 지,전날 보다 더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12시에는 제네시스 쿠페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가 서포트레이스로 펼쳐지고 오후 1시10분에는 패독클럽 VIP관람객을 위한 '피트 래인 워크'가 열린다. 또 오후 1시30분부터는 24명의 드라이버가 대형 오픈 버스에 모두 타고 트랙을한바퀴 돌며 결승전 출전을 알리는 '트랙 퍼래이드'가 열리며 오후 2시 간단한 개막식 뒤 결승전이 시작된다.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지사, 버니 에클레스톤 F1매니지먼트회장,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정영조 F1대회운영법인 카보 대표 등이 참석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2 23:02

김연아 "세계대회에서 새 프로그램 즐기고 싶어"

내년 3월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단순히 대회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새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CNN.com과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말에 "현재내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연아는 "나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면서 피겨 선수로서꿈을 이미 이뤘다. 따라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목표는 단순히 최고 기량을 펼치는 것만이 아니다"라며 "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즐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CNN은 이날 김연아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라고 언급하면서 김연아의 성장과정과 선수로서 이룬 경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일과 최근 LA로 훈련장을 옮긴 일 등을 덧붙였다. 김연아는 최근 훈련 과정에 대해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라며 "아이스링크 밖에서는 기초 체력 훈련을 하고 링크에서는 점프 등을단련하면서 새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와 함께 프리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라고설명했다. 어릴 때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는 "처음 스케이팅을 시작했을 때는 한국에 아이스링크가 많지 않았다"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일반인이 없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훈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쭉날쭉한) 훈련 스케줄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라며 "또 대부분의 링크가 지나치게 차가워서 부상할 위험이 높았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그립지 않느냐'라는 말에는 "이미 지난 4년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훈련해 왔다"라며 "토론토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는 한국 가게 등 한국인 공동체 사회가 잘 형성돼 있어서 마치 한국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하지만 가족과 친구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힘들다"라며 "온라인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얼굴을 맞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지 않나. 그들과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수다를 떨면서 웃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성공 덕분에 한국에서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예전에는 '피켜 스케이팅'이라면 아이스 발레나 스피드스케팅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았다"라며 "지금은 한국 사람들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스케이팅 선수에게도 관심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LA에서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공연에 참가한 선수들은 관중의 뜨거운 호응과 열정에 무척 놀란다"라며 "나도 피겨 스케이팅이 짧은 기간에 그처럼큰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다. 내가 그런 인기에 작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2 23:02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25일 광주서 개막

장애인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0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 '빛고을' 광주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3일까지 열흘 동안 열전을 벌인다.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장춘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에서 정상급 실력을 갖춘 29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비장애인 탁구를 통틀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인 데다 올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올 중국, 일본 등 메달 경쟁국들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무대다.하반신 마비 등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이 휠체어, 스탠딩 부문의 각 10체급으로 나눠 남녀 단식과 단체전, 장애 구분없이 모든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오픈전에서 총 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양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명을 출전시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사냥하겠다는 목표다.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단식 은메달리스트인 정은창이 나서는 TT5 단체전과 김경묵, 김민규를 앞세운 TT2 단체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또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김영건과 베이징 패럴림픽 대표인 최경식이 TT3와 TT4 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양현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천 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50일간 많은 땀을 흘렸기 때문에 훈련한 만큼 기량만 발휘하면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다.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전초전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세계 최강 실력을 뽐내는 중국과 전통적인 장애인 스포츠 강국인 프랑스, 개최국 한국이 종합우승을 다툰다.참가 선수 중에선 베이징올림픽에서 비장애인들과 당당히 경쟁했던 폴란드 출신의 '외팔 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21)가 눈길을 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는 장애를 이겨낸 파르티카는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 패럴럼픽 2연패 위업을 이뤄 진한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이다.파르티카 외에 TT3 남자단식 최강자 펑판펑(중국)을 비롯한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10명이 출전해 정상 수성에 나선다.한편 대회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대회 기간 아담 샤라라 ITTF 회장도 방한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2 23:02

'시속 330km 질주' 22일 스타트

올림픽, 월드컵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올린다.F1에서 연습 주행은 다른 종목의 연습과는 달리 공식적인 대회 첫날 일정에 포함된다. 입장권의 전일권도 연습 주행일부터 볼 수 있다.따라서 22일 연습 주행은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F1 머신이 공식적으로 달리는 날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되는 날이 22일이다.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7번째로 이 대회를 여는 나라가 됐다. 이 가운데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는 일본과 한국뿐이다.2006년 F1 대회를 유치한 전라남도와 대회 운영법인 KAVO는 2016년까지 7년간 이 대회를 열게 돼 있다.연습 주행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씩 두 차례 열리고 세 번째 연습 주행은 2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23일 오후 2시 예선을 통해 24일 결선 레이스의 출발 순서가 정해지고 24일 오후 3시에 대망의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이 펼쳐진다.결선은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825㎞)를 돌아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대회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11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검수를 통과해 국제 A등급을 받았으며 모두 18개의 코너로 구성됐다.12만 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시설이다.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19차례 대회 가운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레이스는 한국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브라질, UAE 등 5개뿐이다.우회전 7개, 좌회전 11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 코스의 평균 시속은 205.35㎞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고 스피드는 시속 330㎞까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장 긴 직선 주로가 1.16㎞에 달해 바로 이 부분에서 드라이버들의 스피드 경쟁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F1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젠슨 버튼(영국.맥라렌), 2008년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2005년부터 2년간 정상을 지켰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올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베텔(독일.레드불)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저마다 우승을 향한 준비에 한창이다.전 세계에 24명뿐인 F1 드라이버들은 평균 연봉이 10억원이 넘는다. 최근 한 스페인 신문 보도로는 올해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드라이버는 알론소로 3천800만달러(한화 429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땅에서 처음 열리는 스피드와 돈, 최첨단 자동차 기술이 결합한 스포츠 잔치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22 23:02

'두툼한 포상금에 러브콜까지…'

전북 체육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최근 경남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이 9위를 차지하면서 선수나 지도자들이 두툼한 포상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특히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각 실업팀 등에서 높은 몸값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한숨만 짓고 있던 체육인들이 모처럼 여유로운 표정이다.이번 체전을 결산하게 될 해단식및 상위 입상 선수단 포상 격려회가 22일 오후 5시 전주대 희망홀에서 열린다.행사에는 김완주 지사, 김호서 도의장,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임형두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 이창승 전북중앙신문 회장, 김택수 전주상의회장, 도 체육회 고문단인 김대열·김철호·구기섭·이인철, 그리고 자문위원인 김향조·안병만·최창준씨 등이 참석한다.도 체육회의 박노훈 상임부회장, 서세일·박영민 부회장, 고환승 사무처장, 권양기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등 이사진도 대부분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무려 250여명의 선수에게 4억2000만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된다.체육계에서는 "포상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지 말고, 누가 못받았는지 묻는게 빠르다"는 우스갯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처럼 많은 돈이 포상금으로 풀리면서 선수, 지도자 모두 희색이 만연하다.종합 1위를 한 배드민턴협회는 2000 만원을, 종합 3위를 한 수구·탁구·양궁·펜싱·요트 협회는 각 500만원씩을 받는다.체전에서 1000점 이상을 기록한 육상(필드)·배구·핸드볼·사이클·레슬링·유도·궁도·승마·태권도 등 9개 경기단체는 각 400만원씩 받는다.단체가 아닌 지도자 포상금을 받는 사람도 26명이나 된다.전북제일고 홍상우, 전주시청 김효근, 농수산홈쇼핑 남교현, 익산시청 이상기, 원광대 최정 감독 등 11명은 각 300만원씩, 생명과학고 노원식, 부안군청 김총회 감독 등 6명은 각 200만원씩, 전주대 정진혁, 도 체육회 홍정현, 우석대 정기남 감독 등 13명은 각 100만원씩 포상금을 받는다.남성고 배구 등 22개 단체팀은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돼 잔치 분위기가 역력하다.개인 선수 96명은 50∼2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각 경기단체 지도자들은 "대회 한번 출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채 개인당 수백만원씩 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포상금은 그렇게 많은게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도 체육회 감사를 맡고 있는 송주진 도 체육진흥과장은 "도세가 열악한 가운데서도 도내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 전북의 기상을 떨쳤다는 점에서 이번 체전의 성과는 적지 않다"며 "해단식이 끝이 아니라 전북체육의 한단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0.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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