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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워크숍⋯“관내에서 진행해야”

재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 워크숍이 이달 말 예정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타지역에서 진행하는 관행을 탈피해 관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원 역량 강화 및 단합 차원의 워크숍 진행은 마땅하지만, 지역 내 타지역 못지않은 시설과 장소가 많은데다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 다양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타지역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의원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와 타지역 선진지 견학을 놓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타 지역 견학보다는 새롭게 입성한 7명의 초선의원이 새만금을 비롯해 고군산군도 등에서 지역 현안을 보고 배울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역에는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비응도 인근 호텔 등 워크숍을 진행할 최적의 장소와 시설이 즐비하다. 새만금 일대에는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 명신과 최근 지분 매각설이 나온 에디슨모터스, 5년의 가동중단이라는 아픔을 딛고 재가동 준비가 한창인 군산조선소 등 살펴볼 곳이 한둘이 아니다. 또한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의 중심인 선유도 등에서 고군산군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올바른 워크숍이 될 수 있다. 마침 지역에 하나뿐인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했으며, 이곳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관광객의 목소리를 듣거나 주민들의 민생 챙기기도 가능하다. 특히 1박 2일간 워크숍을 타지역에서 진행하면 별다른 일정 없이도 식사와 숙박비 등으로 적지 않은 예산 지출이 불가피해 매년 되풀이되는 예산 낭비와 외유 논란이 일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조건을 놓고 볼 때 시민들에게 지탄을 받아가며 굳이 타지역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 전 시의원 A씨는 “관내에도 좋은 시설, 좋은 장소와 보고 배울 게 많은데 외유 지탄을 받아가며 타지역 견학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만금과 선유도 일대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현안 사업도 챙기며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7.18 14:27

군산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군산시는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진행한다. 이는 하절기 집중호우 시 공공수역에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절기 집중호우 시에는 사업장 내 보관·방치·처리 중인 폐수,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출하거나 불법으로 투기하는 환경오염행위가 증가하는 시기다. 이번 감시활동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사전홍보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시설점검, 오염물질 저감방안 등 협조공문 발송을 통하여 자발적인 관리를 독려할 예정이다. 2단계는 폐수·가축분뇨·폐기물 공공수역 무단방류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의·상습적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대헌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집중호우 시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언제든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번)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특별감시·단속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8 14:25

군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창업자 모집 완료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단이 2022년 군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예비·초기 창업자 모집을 완료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단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단은 최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2022년 군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예비·초기 창업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2021년을 시작으로 창업 경험이 없는 군산지역 내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 중 군산에 소재한 유망 아이템 보유·사업화 중인 초기창업자를 모집해 창업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비창업자 19개 팀과 초기창업자 11개 기업, 총30개 팀을 모집해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이호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 소개(설남오 본부장),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안내(김민호 기술사업화팀장) 등 자세한 사업 설명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우수 예비·초기 창업자 선정평가 준비를 위한 ‘기술창업 사업계획서 작성 고도화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재)전북지역사업평가단의 남상선 선임연구원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실제로 작성하게 될 기술창업 사업계획서 양식 관련, 항목별 작성 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예비·초기 창업자들은 기술창업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발표평가를 통하여 우수 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며 최대 1,5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배정받는다. 이후 후속 사업으로 맞춤 심화 컨설팅, IR 대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 특구 내 입주 공간,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호 단장은 “성공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자들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도록 수요자 중심의 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7 17:44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임원 공개모집

군산시 전액 출자기관인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임기만료 임원 및 임원수 확대에 따른 비상임이사‧감사를 공개 모집한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센터를 구심점으로 학교‧복지‧공공‧기업급식을 비롯해 새만금 내 신생기업에 지역농축산물 및 지역가공품 공급 등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로 사업영역 확장은 물론 지역순환경제 창출을 위한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학교‧공공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통해 연간 118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번 공개 모집에 앞서 임원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개모집 대상 임원은 비상임이사 4명, 감사 1명 등 총 5명으로 관련 법령에 명시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농업분야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하며, 군산 푸드플랜 활성화에 관한 비전제시와 실천 능력을 갖춘자 등이다. 임원 공개 모집이 완료되면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장(군산시장)이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 채상원 센터장은 “임원 공개모집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재단운영과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7 17:44

군산해경, 여름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연 평균 약 8만 5000명이 유․도선을 이용했다. 이 가운데 1만 9000명은 여름철(7~8월)에 이용, 전체이용객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유․도선 이용객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따라 여름철 피서객이 평년 수준을 회복 할 것으로 판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딸 군산해경은 안전 취약지 및 안전저해요인 등을 종합 분석해 익수자 발생, 선박 화재․침수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파출소와 유․도선 간 실제 기동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유․도선 5대 주요 안전저해행위(무면허 영업/영업구역․시간·항행조건 위반/주류 판매․제공․반입/과적․과승/승객 안내 및 매뉴얼 미비치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의 유․도선 및 선착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보완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 등 운항관리를 강화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7 17:44

쌍천 이영춘 박사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칭송받고 있는 쌍천 이영춘 박사가 생전에 직접 기록한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이영춘 박사기 쓴 ‘자혜진료소 일지’와 ‘개정중앙병원 일지’,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등 관련 기록물 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자혜진료소 일지’는 1935년 일본인이 경영하는 군산 구마모토 농장의 의료원인 자혜진료소의 소장으로 부임 한 후 구마모토 농장 소작인 3000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하면서 기록한 기록물이다. ‘개정중앙병원 일지’는 진료소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입원 및 수술환자를 위해 1947년 설립된 개정중앙병원 진료기록으로, 당시 농촌 주민의 건강상태와 농촌의 의료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영춘 박사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재학 시절 설립자 에비슨의 가르침이었던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 1948년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했다. 당시 이영춘 박사가 직접 작성한 농촌위생연구소 일지는 농촌사회에 만연한 기생충, 결핵, 전염병 등으로부터 농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펼친 농촌위생사업 활동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특히 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전 농촌 보건위생 체계를 갖춘 드문 사례로써 공중보건 의료사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영춘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박사로 일제강점기 극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일제 농장주의 소작인으로 전락한 우리 농민들을 가리지 않고 진료했을 뿐 아니라 예방의학의 효시로 1948년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해 농촌 지역의 보건과 위생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위생개념과 보건의식 함양을 위해 학교에 양호교사 제도를 처음 도입했을 뿐 아니라 학교 설립 및 영아원 개설 등 사회적 양육에도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7 17:43

군산 ‘위기를 기회로’... ‘역전의 명수’ 50주년 기념 행사 열려

“결코 포기는 없다.” 군산상고 야구부의 ‘역전의 명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군산시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코로나19 등으로 암울해진 지역 분위기를 군산상고 야구부의 애칭처럼 ‘역전’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역전의 명수’ 주역 김봉연. 김준환, 정효영, 양종수, 조양연, 송상복, 김우근, 고병석, 현기봉 등이 함께했다. 17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부대행사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장호 군산대총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1968년 군산상고 야구부를 창단하고 군산 야구 발전에 헌신한 이용일 KBO 초대 총재(91)가 고령에도 참석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야외 부대 행사장에서는 1972년 제26회 황금사자기에서 불굴의 투혼으로 일궈낸 창단 첫 우승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영상전 및 기념행사, 레전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참석자들과 시민들은 ‘역전의 명수’ 50주년 행사가 군산의 밝은 미래를 여는 씨앗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또한 레전드의 활약으로 군산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떨친 공적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50년 전 군산상고 선수들의 정신처럼 열정과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군산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전북 경제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기는 없다는 군산상고의 정신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군산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면서 “군산상고의 우승은 단순한 우승에 그치지 않는다. 무리 어려워도 하면 된다는 군산의 정신으로 남았다”고 역설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수없이 많은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는 시민들이 군산의 영원한 레전드다”면서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해 지금의 역경을 함께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념 영상을 통해 “군산상고를 생각하면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 승리하는 불굴의 의지와 희망이 떠오르며, 이들이 만든 승리의 신화는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가려는 전북도에 필요한 정신이다”면서 “군산상고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다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50년 전 역전의 명수가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듯이 시민들은 대기업 철수와 코로나19 등 민생 위기의 시기를 역전의 명수 정신으로 이겨왔다”며 “역전의 명수 정신을 본받아 지역경제가 재도약해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산적한 현안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16일 행사에서는 ‘레전드’ 팬사인회와 야구 발전 세미나, 사진영상전, 버스킹, 시민 참여 공연, 플리마켓 등이 열렸다.

  • 군산
  • 문정곤
  • 2022.07.17 10:44

군산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군산시는 청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이며, 지원 조건은 3년 동안 근로 활동을 지속하거나 교육 이수 및 자금 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가구 재산이 중소도시 기준 2억 원 이하,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00만 원 이하 등 4가지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하며 본인 저축액에 매월 10만 원의 지원금이 매칭된다. 또한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의 경우, 만 15세 이상~만 39세 이하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이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30만 원의 지원금이 매칭 된다. 다만, 공공근로 등의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이나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 소득은 가입 시 근로소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 신청이 필요할 경우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며, 8월 1일부터 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 또는 군산시 경로장애인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이 목돈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7.14 19:17

군산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위원회 개최... 첫 사례

군산시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관련 위원회를 개최,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14일 군산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소위원회 정기회의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백광산업 군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소위원회는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대응을 위한 논의 기구로써 지난 5월 17명의 민·관·산·학 거버넌스 형태로 구성했다. 이들은 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고, 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들의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대응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그 결과 화학물질 취급 정보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금기시해왔던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현장 견학 및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백광산업을 찾은 위원회는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품목과 생산 공정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생산과 취급시설을 둘러보보며 유해화학물질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그동안 발생한 화학사고 현황,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입주 예정 기업 현황, 2022년 사업 추진실적 등을 보고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오히려 잘 관리가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7.14 11:05

전북산학융합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위한 광역권 운영기관 MOU 체결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과 기존에 이 사업을 운영 중인 운영기관 간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산학융합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2021년 선정된 전남여수융합원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전북산학융합원, 부산산학융합원, 울산산학융합원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및 상호 교류와 발전을 위한 성과포럼, 성과 워크숍 정기 개최 등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운영기관장들은 선도 지역 7개 지역과 향후 선정될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운영 기관 간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지역 고급인력을 지역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은 군산국가산단의 스마트산업단지로의 발전을 대비한 미래 핵심사업이다”면서 “전국단위의 균형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소 및 미래산업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은 범정부 차원의 미래 산업에 대비한 역점사업으로 2018년 12월 스마트산단 국정과제화가 정부 정책 과제로 선정된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7.14 10:49

(사)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해임 ‘논란’

(사)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해임 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임을 추진한 사무국 측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해당 회장은 (해임 안이) 위법하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군산시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지난 11일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호 안건인 ‘임원(회장) 해임 건’을 무기명 투표로 진행한 결과, 대의원 전원 찬성·가결됐다. 이에 앞선 지난 7일 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찬성으로 임시 총회가 발의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A회장에게 해임이 통보됐으며, 현재 사무국은 클럽 정상화를 위해 직원 및 지도자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해임 사유는 A회장이 클럽 회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시장선거 출마에 따른 공공성 훼손을 비롯해 대한체육회의 사업지침 및 군산시체육회의 임원 정치활동 금지 위반, 공공체육시설 재계약 실패와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지 못한 책임 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사)군산시스포츠클럽이 ‘등록스포츠클럽’에 등록해야하나 최근 승인기관인 군산시체육회에서 ‘임원 정치 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불가통보를 받은 바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A회장의 정치활동으로 클럽 운영이 어렵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직원 및 지도자의 생계문제는 물론 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회장은 “해임 건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A회장은 “총회 소집권자가 회장인데 자격이 없는 자가 총회를 소집했다”면서 “특히 총회 안건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지만 이 중요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만큼 엄연히 정관 위반이자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원 불신임 안건을 상정할 경우 해당 임원에 대해 소명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현재 자격이 없는 사무국장이 총회를 연 책임을 물어 인사위원회를 통해 직위해제가 결정됐고 향후 상황에 따라 민·형사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무국 측은 "스포츠클럽 정관 제30조 2항 임원 해임 안은 재적 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찬성으로 발의되며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함께 "정관 제23조(의결사항)에 임원 해임의 건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 아닌 대의원 총회 의결사항으로 명시돼 있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향후 내부 갈등 및 책임 소재를 둘러싼 치열한 법정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사)군산시스포츠클럽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스포츠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3 15:06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통합관리시스템’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업이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 청년의 인건비 80%(최대 월 160만원)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리시스템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소개 △참여자 모집안내 및 신청접수 △지원금 지급 신청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 신청, △사업참여 의견수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1대1 문의 및 익명게시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공유 및 소통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참여 기업 담당자 및 청년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시범 운영을 진행해 기능 및 메뉴를 보완한 후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제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군산시 배달의 명수 상품권’을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청년의 참여는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온라인 공간을 통해 수시로 의견 수렴을 받아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이 청년들에게 보다 도움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3 15:06

㈜제일건설, 수도권지역 잇따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전라북도의 대표 향토 주택건설사인 ㈜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올해 초부터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도급사업 영업과 주택정비사업 수주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공략,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일건설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천시 ‘상동 현대연립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부천 '고강동 정안, 고려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지난 8일 서울 '천호동 국도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잇따라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서만 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업 수주환경 악화와 부동산경기 둔화로 건설사들이 새로운 활로와 함께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런 경쟁으로 올해 전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외지 건설업체들이 수주하면서 재개발 사업에 이어 미니 정비사업도 ‘외지업체들의 잔치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제일건설의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는 최근 폭등한 건설자재비 지수를 반영하고, 주택전문건설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수도권 잇따른 수주는) 고객님의 제일건설에 대한 애정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정국과 타 지역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향토 건설업체들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제일건설의 이번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도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건설경제의 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제일건설의 윤여웅 대표이사는 상반기 잇따른 수주행진과 함께 지난 6월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는 ‘2022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과 관련해 올해 새로 신설된 국민포장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3 15:05

“장애학생 대기자만 수십 명”⋯군산 명화학교 과밀화 심각

“과밀 및 교실 부족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습니다.” 군산 유일 특수학교인 명화학교가 학생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특수교육발전 추진위원회(회장 임경주·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설립된 명화학교는 당시 100여명의 지적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학교로 개교했지만, 현재는185명까지 학생 수가 늘어났다. 그 동안 유·초·중·고 및 전공과 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학급을 증설했으나 심각한 과밀화로 인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에 특수학교가 한 곳밖에 없다보니 대기자만 40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지난 2020년 544명에서 올해 657명으로 100여명 늘어났다. 사실상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특수학교로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유치원을 포함해 일반교실은 31실에 불과해 특별실까지 일반교실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별관 건물 교실의 경우 가벽으로 만들어질 만큼 열악한 수준에 있다. 또한 전체 33개 학급 중 절반 이상인 20개가 법적 기준치인 55㎡에 못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이 여전히 뒷전으로 밀리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추진위측 관계자는 “이곳 학교 교실이 부족해 특별실까지 교실로 이용되고 있고 필수과목인 직업교육 실습실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면서 “(교육당국에)오래전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직업실습실 최소 6교실 확보는 물론 2025년 시행하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과 전담실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명화학교의 집중화·과밀화·교실 부족 등 해결을 위한 특수학교 추가 신설도 요구하고 있다. 임경주 추진위 회장(명화학교 학부모 대표)은 “이달부터 내년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학부모들이 빈자리가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과밀 현상으로 교육의 질적 저하 및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훼손되고 있다”며 “학습 신·증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하루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명화학교는 1988년 3월 1일 개교한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유치원 1학급을 비롯한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7학급, 고등학교 8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3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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