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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부동산 '갭투자 및 떴다방' 놀이터 전락... 대책 마련 시급

“갭투기자 및 떴다방들이 군산지역 부동산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 군산지역 부동산 거래가 ‘갭투기자 및 떴다방’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역 내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초부터 디오션시티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주거비 상승에 따른 부담은 실수요자인 지역민들이 떠안고 있어서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 및 매매가 상승 원인을 실거주자들의 거래가 아닌 외지인의 ‘갭투자 및 떴다방’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군산 신역세권 A아파트 분양 현장에는 60여 개의 잔여 세대를 청약 받기 위해 15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군산 거주자(무주택세대 구성원) 분양 후 남은 물량에 대해 19세 이상 전국민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으며, 이른바 '줍줍'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3년간 전매 제한이 걸린 공공택지개발지역인데도 타지역에서 온 ‘떳다방’들이 몰려 추첨표에 300~500만원의 프리미엄을 제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에 더해 투기적 요소가 들어간 가수요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떴다방’이 이끄는 ‘묻지마 투기’에 지역민들이 편승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수도권 중심 부동산 가격 하락장이 시작되고 있으며, 지방으로 확산하면 고가에 청약 받은 지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더해 국토부가 전주시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주시 조정지역 해제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로 금리 상승 등이 지속되면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데도 지속해서 상승하는 이유는 전주시가 조정지역으로 묶인 점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며, 전주시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의견을 국토부에 보낸 상황으로 조만간 조정지역 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고금리에 고물가 고유가 등의 경제 상황까지 맞물려 수도권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도 큰 상황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현재 군산지역에 시공 중이거나 지자체에 건축심의 신청이 들어온 공동주택(아파트) 건수는 37개(2만여 세대)에 달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22 11:08

군산시, 저탄소 농업기술 ‘50주 이앙재배’ 대폭 증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저탄소 농업기술인 ‘50주 이앙재배’가 빠르게 정착해 당초 목표 면적인 3000ha를 초과 3918ha에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50주 이앙재배’는 이앙에 필요한 육묘상자를 줄이기 위해서 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280~300g(관행 130~180g)으로 늘리고 재식밀도를 3.3㎡당 50주(관행70~80주)로 드물게 심는 재배기술이다. 기존 재배법보다 이앙에 사용되는 육묘상자수와 노동력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재배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인 ‘50주 이앙재배’가 군산지역 벼 1모작 재배면적에서 44.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면적 ha당 약 45만원씩, 전체적으로는 17억 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다줬다. 시는 저탄소 ‘50주 이앙재배’확대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모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15개소 275ha에 226농가가 참여하는 단지를 조성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새해영농설계교육, 저탄소 벼재배 교육 등 모두 25회에 걸쳐 1020명의 농업인에게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21 15:19

낙선 시의원들, 민주당 일색 군산시의회에 일침

지난 6.1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일부 군산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시의회에 일침을 가했다. 이번 발언에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일당 독주 및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무원칙과 불공정 시비 등 논란이 불거진 배경이 깔려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정치적 피로감과 무관심 속에 군산지역 투표율(38.74%)이 역대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수준으로 기록됐다는 점도 정치권의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21일 열린 제8대 군산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46회 1차 정례회 신상발언에서 신영자 의원도 이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 신 의원은 “옳은 소리를 하고 비판을 하며 행정이 제대로 가도록 제동을 거는 시의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출마조차 하지 못하거나 두 명을 뽑는 곳에 한 명을 전략공천 하는 등 전략공천에 대한 명분도 상실한 공천이 아닌 사천이었다는 여론이 공공연히 떠도는 실정”이라며 “이는 공천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떤 해명이나 설명도 없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전략공천 하면서 선량한 시의원에게 시민들의 선택 받을 기회조차도 주지 않은 것”이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군산시의회도 민주당 시의원 일색으로 시 발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견제 받지 않고 비판받지 않는 권력은 썩기 마련이고 지역 발전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의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새는 양 날개로 날아가는데, 한쪽 날개가 다른 한쪽 날개에 비해 크고 무거우면 새는 제대로 비상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상식이다”며 “지역발전 역시 그렇기에, 시의원들은 의원의 역할에 대한 철저한 의원 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시의원을 3·4·5선을 한다 한들 시의원으로서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부디 제9대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시의원에게 주어진 신성한 본분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시의원’들로 기억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고 충고했다. 배형원 시의원 역시 “시의원은 연속되는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에 선함을 헌신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면서 “그래서 책임 정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와 시민은 무한한 행복을 누릴 권한이 있다”며 “깨끗한 방향성과 상식이 우선이 되는 정치와 함께 그 일을 합심하고 노력하는 시의회가 되주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21 15:19

군산시‧전북도‧정치권, 내년 국가예산 확보 ‘맞손’

군산시가 오는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21일 전북도 및 신영대 국회의원과 민선 8기 운영방향은 물론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및 사업 소관 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를 통해 시는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나누고 2023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시와 전북도, 정치권 공조체계가 더욱 단단히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전북도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동향 및 대응 방향과 중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시는 중점사업에 대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시 중점사업으로는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및 운영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군산,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 결손금 지원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문화재구역 토지매입,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사업 등이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삭감사업의 증액을 위해서는 그 필요성과 논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삭감 논리에 대응할 논리개발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사항을 서로 확인하고 보완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지역발전과 성장 동력의 발판인 국가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21 15:18

"전북도 '토지 보상 위임 업무' 절차 준수 해라”... 보상 지연으로 공사 ‘하세월’

전북도는 지방도 확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지자체에 위임하는 토지 보상 업무 등의 절차(설계~도로고시~보상~발주)를 준수해 위임하고, 해당 지자체에 합당한 위임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자체에 보상 업무를 위임하다 보니 지자체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은 물론, 보상 지연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시공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사무위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로편입 용지 및 지장물 보상 업무(매수 및 소유권 이전 등)를 도를 방문해야 하는 원거리 민원인들의 편의 차원에서 각 지자체에 위임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에서 군산시에 위임한 대표적인 보상업무는 △대야-임피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391필지(약 69억원), △개정-아동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108필지(약 16억원), △성덕 지방도 구조 개선사업 41필지(감정평간 전), △척동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18필지(토비분할 및 감정평가 전) 등이다. 그러나 토지 보상 업무를 위임받은 지자체에는 보상 전담 공무원이 없는 관계로 시설직 공무원이 이를 병행하다 보니 토지주를 찾아다니며, 설득·협의·최종 수용하는데 수개월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실제 전북도 위탁 사업을 제외하고도 올해 군산시 건설사업 보상 관련 업무는 총 454건(387억 원)에 달해 지자체 사업만으로 버거운데 상위기관의 위임 업무까지 떠맡다보니 지자체 공무원들은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보상과정에서 토지주들이 전북도가 설계 때 실시한 감정평가액 보다 높은 시세를 요구하거나 잔여지 매입, 선형 변경 등 다양한 이유로 1년 이내 토지주와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토지에 대한 재 감정을 해야 한다. 이는 곧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공사들이 떠 앉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철도관리공단과 익산국토관리청과 같이 토지 보상을 완료하거나 사업 주체인 도가 직접 보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득이 각 지자체에 토지 보상 업무를 위임할 경우 지자체가 보상 담당 직원을 채용해 순조롭게 보상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위임수수료 지급이 요구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북도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사업 발주 및 지자체에 위임을 서두르는 이유는 일선 시·군에서 관련 예산을 세우면 즉시 공사를 진행해달라는 주민들과 일부 정치권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토지 보상 업무가 어느 정도 완료된 후 공사를 발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20 10:39

"구직자들 오세요".... ‘새만금 JOB콘서트’ 23일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군산시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022 새만금 JOB콘서트’를 23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의 채용설명회, NCS특별강연, JOB매칭데이, 취업·창업컨설팅,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국민연금공단, 새만금개발공사, 코레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에는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채용절차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신입사원의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생생한 입사 경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NCS 특별 강연에는 취업 전문 솔루션 기업인 ‘에듀윌’의 방영황 교수가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취업 전략 노하우를 전격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군산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과 구직자를 매칭, 생산관리․물류․제품개발 등 여러 분야로 채용을 연계해 주는 JOB 매칭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전시회 및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새만금JOB콘서트’의 참가를 원하는 경우 새만금 JOB콘서트 홈페이지(www.saemangeumjob.kr)를 통해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GSC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20 10:38

군산시... ‘농작업 대행사업’ 영세·고령농가에서 ‘큰 호응’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와 관내 5개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기계화 농작업 대행 사업’이 영세·고령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농기계 조작이 힘들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계층의 농기계 작업을 대행,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이다. 특히 관내 농협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농작업을 숙련된 작업자가 대행해 준다. 이 사업을 위해 관내 5개 지역 농협에 지난해부터 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10종 22대의 농작업대행 장비를 마련하고, 농작업 대행단을 출범해 올 상반기에 265농가(65.5ha 면적)의 영농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작업 대행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농작업 대행단을 확대하고, 농기계 작업자의 기술 숙련도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농번기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사전예약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형기계를 보유하지 못한 영세농가와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었던 고령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농기계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농협의 농작업 대행사업과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계(454-5901)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20 10:38

군산 관광 기지개⋯ 홍보 마케팅 강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 유치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일상회복과 휴가철 도래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여행 및 관광 박람회 등에 적극적 참가하며 지역 관광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박람회는 전국 150여개 기관, 270여개 부스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시는 전주·진안·순창·장수 등 도내 5개 시군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홍보부스 운영과 별도로 야외 버스킹 무대를 열며 많은 사람들에게 ‘군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에 앞선 지난 3~5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자리서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전북 최우수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알리고 근대문화유산·고군산군도·새만금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했다. 시는 향후에도 공항 등 여행자들이 집중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관광 홍보를 준비중에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각도로 군산의 관광자원 홍보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진행되는 시간여행축제는 야간 콘텐츠 강화를 통해 관광 체류형 지역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간 전시 및 체험 이벤트, 야시장과 골목상권 연계 투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일시기에 개최되는 짬뽕 축제, 수제맥주 축제, 우체통거리 축제와 연계하기로 했다. 시는 릴레이 통합 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메타버스 스마트 축제 경험을 토대로 현장축제와 융합해 온·오프라인 혼합축제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정귀영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2년간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관광산업에 맞춰 올해에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체류형 관광 마케팅 추진에 집중하려 한다”며 “앞으로 군산이 여행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도시, 지역 주민들에게는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19 22:23

군산시·전북산학융합원, 청년근로자 ‘응원’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이 ‘미래형 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근로자를 위한 간식 지원에 나섰다. 이번 간식 지원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에 채용된 청년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근로자 간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장기근속을 장려하고자 기획된 복지혜택의 일환이다.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13개 기업에 근무하는 89명의 근로자를 위해 1335만원 상당의 간식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지원에 앞서 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참여 청년들로부터 지원받고 싶은 간식 품목을 사전에 신청 받아 취향을 반영했다. 시는 지역 청년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참여 청년들에게 간식지원 외에도 문화여가비 연 30만원자기, 개발비 연 50만원, 교통비 월 10만원 등의 복지혜택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에 남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일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 고용의 질을 높이겠다”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복지혜택들을 지원함으로써 구직-취업-근속을 연계,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19 09:31

군산시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  개강

군산시는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을 20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3개 지역에서 개강한다. 이 사업은 온라인 생활환경에 취약 계층인 노인들의 실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적응하기 위한 스마트폰 및 온라인 기기 활용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군산시니어클럽,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적십자평생대학 등 3개소, 4개 교육과정이 동시 운영된다. 시는 노인들 학습에 필요한 교육 전문강사와 원활한 과정관리를 위해 학습매니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기본 기능 알기, 긴급 전화 이용법, 문자 및 사진 보내기 등 SNS 활용법을 비롯해 금융범죄인 스미싱(문자 사기) 예방법, 버스티켓 예매, 군산사랑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된다. 또 배움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 ATM기기를 통한 입출금·송금 및 패스트 푸드점 키오스크(KIOSK) 기기 사용법 등 현장 체험학습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19 09:30

군산시 공영장례 지원 ‘호응’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체장이 상주가 돼 진행하고 있는 공영장례가 가난하고 쓸쓸한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무연고 기초수급자 공영장례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4명의 고인에 대해 세번의 공영장례식을 치렀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2명의 무연고 기초수급 사망자에 대해 합동 공영장례를 진행한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시는 ‘군산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3월 ‘The-K예다함상조’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연고자의 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대상에 대해 시가 장례용품 공급 및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장이 장례식 3일 동안 상주가 되어 마지막 고인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4월부터 자리를 비운 기간동안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공공장례 지원 대상자는 사망 당시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시신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대상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무연고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 후 화장 처리를 해왔지만, 이번 공영장례서비스 지원으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로 지역공동체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16 21:04

퇴역 군 장비 전시된 ‘군산 진포해양공원’ 철거되나

​내항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사진제공=군산시 ​‘존치냐 철거냐’ 군산시가 지역 주요 관광시설 중 하나인 ‘진포해양공원’에 대한 철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 용역에서 이곳 공원을 철거하는 안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면 단위 국가등록문화재(제719호)로 지정된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종합정비가 올해 시행된다. 이 사업은 내항 일원의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통해 옛 모습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앞서 시는 6억 원을 들여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용역에는 군산항역과 상옥창고 및 미곡창고, 산업유산 및 단위건물유산 등 옛 경관 회복과 문화재와 단위건물 유산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존 가치에 생활 편의를 더한 활용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진포해양테마공원이 위치한 일제강점기 블록(내항2길)에는 뜬다리 부두 복원과 호원시설 정비에 따른 항만 경관 회복, ‘뜬다리 부두(부잔교)-상옥창고-철도-미곡창고’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의 장 조성, 상옥창고 옛터에 친수공간 조성, 철도 보수 후 활용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일제강점기 블록은 진포해양테마공원 및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곳 시설이 역사문화경관과 전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지난 2008년 문을 연 진포해양공원은 총 49억 원을 들여 2만3000여㎡의 부지에 군산항과 우리 군(軍)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곳 공원에는 4200t급 해군 상륙함을 비롯해 전투기·정찰기·수송기·장갑차 등 1950년대를 전후해 우리 군(軍)에서 사용됐다 폐기된 각종 장비가 전시돼 있다. 그러나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와 관련 문화재 위원들은 “(진포해양공원이) 근대역사공간과 맞지 않는다 ”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역에서도 이 같은 내용 등이 받아들여 퇴역 군·장비를 국방부에 반환조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상옥창고와 미곡창고를 재현해 내항 거점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시는 진포해양공원의 규모가 큰데다 막대한 철거비용은 물론 논란의 소지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내항 역사문화공간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사업인 것은 맞지만 용역대로 진포해양공원을 쉽게 철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담당 부서 등과 충분히 논의하고 시민·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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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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