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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군산시 먹거리위원회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먹거리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과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상호 간 소통 및 해결하는 심의·자문기구이다. 이곳은 총 42명, 4개분과(공공급식 및 먹거리 복지분과·먹거리 환경조성 및 소비자 조직분과·기획생산(친환경)분과·식품가공 및 안전분과)로 구성됐다. 지난 2020년 시민참여 공개모집을 통해 그 해 11월 인원 구성 및 본격 가동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단이 반복되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먹거리위원회 재가동을 알리는 첫걸음으로 지난달 23일 기획생산(친환경)분과, 28일 먹거리 환경조성 및 소비자 조직분과, 29일 식품가공 및 안전분과, 30일 공공급식 및 먹거리 복지분과 등에서 각각 회의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연내 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포럼 등을 개최하며 먹거리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군산시 푸드플랜의 체계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먹거리위원회는 기존의 관 주도의 정책추진이 아닌 시민·행정 내부 조직·관련 단체 등과 소통·협업의 원칙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위한 반민·반관 협치기구”라며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중심 먹거리 정책을 실현하고 전문가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공론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적인 소통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영일(민주당 4선), 부의장에 김우민(민주당 5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의장선거 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김영일 의원과 김우민 의원이 만장일치로 시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 의장 후보자 등록제 이후 의장·부의장 투표에서 전체 의원 만장일치 찬성이 나온 것은 최초 사례다. 김영일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해 군산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주민 주권 구현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에 충실할 것이며, 진취적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민 부의장은 “지난 4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동료의원 간 화합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5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제9대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원 구성과 각 위원회 위원장 선출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군산시가 ‘전북 농업, 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자가 843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오는 15일까지 지급대상자의 요건충족 여부 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24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지급제외 대상자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추석 전에 농민 공익수당 선불카드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년 이상(2019. 12. 31. 부터 지속) 전라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영농규모가 100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7993농가에 48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청 김대중 주무관(농업축산과)·김영철 주무관(산림녹지과)·이현미 계장(안전총괄과)이 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창의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3명(최우수 1명·우수 1명·장려 1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부서에서 추천한 총 12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PT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중 주무관은 봄철 미세먼지의 주범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보릿짚 소각 문제와 관련, 농민들이 기피하던 보릿짚환원사업에서 탈피해 근원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 ‘보릿짚 수거 사업’을 시행해 보릿짚 소각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김영철 주무관은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도시바람길숲) 국가철도공단 제안공모 선정에 기여했고, 장려상 이현미 계장은 안전한 군산 만들기를 위한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현장 안전점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데 일조했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된 직원들에게 시장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가산점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황철호 부시장은 “공무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시민 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는 자양분이 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적극 행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수질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대형건축물 등의 저수조 위생상의 조치 등 관리상태를 집중점검하고 아직까지 점검을 받지 않은 대형건축물 171개소에 대해 저수조 청소 및 수질검사를 독려할 방침이다. 대상시설물은 연면적 5000㎡ 이상의 건축물이나 시설·연면적 3000㎡ 이상인 업무시설, 2000㎡ 이상인 학원 및 예식장·관람석 1000석 이상의 공연장·실내체육시설, 건축법에 따른 아파트 등이 해당된다.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수도법에 의거 연2회 이상 저수조를 청소해야 하고, 월1회 이상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연1회 수질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미 시행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군산시 상수도 급수조례’에 따라 대형건축물 등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형건축물 저수조 점검 외에도 수돗물 표본수(45개소), 급수과정별(16개소),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10개소)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및 국가 상수도 종합시스템에 공표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물사랑 누리집(ilovewater.or.kr)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진행하겠다”며 “ 검사결과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원인을 파악해 오염원 제거 및 시설 개선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교도소(소장 유기용) 재활직업훈련관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 수형자들이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군산교도소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된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귀금속가공 직업훈련생 수형자 11명이 참가해 3명이 각각 금·은·동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김모 씨(48)는 "이번 출전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소 후 습득한 귀금속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관계 업종에 취업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용 군산교도소장은 "신체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해 출소 후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밑거름이 되게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개관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군산시장 취임식을 갖고 시정 운영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문화공연 등 형식적인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고,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중심으로 민선 8기 미래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4년간 다져놓은 군산 발전의 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시키고 이제는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문화·관광·안전·복지 등 모든 면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선 8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군산형 공공앱 시즌2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를 개발해 자기계발 및 진로체험 기회의 폭을 넓힐 뿐 아니라 어린이상상도서관·어린이숲놀이터 조성,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교통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민선 7기 추진했던 지역소비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현대중공업 재가동과군산형일자리 본격 추진 및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완성을 통해 RE100산단 내 기업유치 등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도 발표했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4년, 위기를 기회로 만든 값진 경험을 통해 27만 군산시민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아 역동하는 군산, 다시 뛰는 군산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 해외봉사단 ‘global friends’ 는 지난 2일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현지 대면 활동으로 재개되는 이번 해외봉사단은 김선교 단장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8명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마을 우물파기 사업 및 탁아소, 교육시설 등을 방문해 후원물품지원,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고, 14명은 국내에서 캄보디아로 연결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위생 및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해외봉사활동으로 재개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나눔과 배려, 봉사의 의미를 나누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국제친선 및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총장 이장호)가 ‘신산업분야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군산대는 2016년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에 이어 이번 신산업분야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까지 선정됨에 따라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식재산(IP) 중심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 이 사업은 ‘2022년 부처 협업형인재양성사업추진계획’에 따라 교육부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3년이고 6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 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전공과 컴퓨터 정보공학전공 등 2개 전공이 참여해 AI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의 IP 융합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산대는 신기술 관련 교육과정 개발, 지식재산교육 인프라 구축,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해 군산시의 예산지원으로 고등학생들의 IP교육 확대 등 지역의 IP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게 돼 IP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하던 ‘군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버스터미널 입지 타당성 용역까지 진행되던 이 사업은 그 동안 주춤거리다가 최근 들어 새로운 방안이 검토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 터미널 부지와 주변을 복합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터미널) 사업자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30일에는 시외버스터미널 대표 및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해당 사업에 대한 입장을 청취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시는 고속버스 사업자 측인 금호홀딩스와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버스터미널 활성화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금호 사업팀이 터미널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가 해당 관계자들과 잇따른 만남을 통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선 새로운 장소로 이전대신 터미널과 인근 부지 등을 매입한 뒤 주상 복합건물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유력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시외버스터미널 측의 참여와 함께 수익성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군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재점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반색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군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거나, 전면 신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각각 1975년과 1976년에 건축된 시설로, 노후되고 비좁아 이용객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안고 있는 이유에서다. 군산의 얼굴인 터미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돼 왔지만 신축이 아닌 대합실과 화장실 등 일정 부분 시설개선만 이뤄지다보니 여전히 이용객들의 불만 뿐만 아니라 낙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시된 방안이 본격화될 경우 고질 현안에 대한 해결은 물론 터미널 개선에 따른 편의 향상 및 침체된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김모 씨(43)는 "군산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군산 관광의 첫 관문인 터미널 환경개선은 이젠 선택 아닌 필수가 되버렸다”며 “수 년 간 지연됐던 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이번에는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와 여러 의견을 나눈 상태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추진 여부 및 방향 등이 나올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올해 3곳의 신규 군산 대표 맛집을 선정했다. 시는 맛집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영업자 신청 및 시민 설문조사 등 추천을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함께 2차 군산맛집 발굴 육성위원회의 현지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민회관(경장동), 뜨락(개정면), 은파아리울 레스토랑(미룡동) 등이 메뉴의 맛은 물론 위생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이름을 올렸다. 군산 맛집은 지역을 대표하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외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존 34개소와 신규 3개소 등 총 37개소가 맛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정된 업소는 맛집 지정서 및 표지판 전달,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위생용품 등이 지원되며 홈페이지 및 홍보 책자를 통해 대표음식 소개 등을 비롯한 업소의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맛집 지정률 향상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친절·위생교육을 통해 대표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추진된다. 문다해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맛집 지정과 지속적인 업소관리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여 차별화된 군산시의 음식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내달 21일 군산시청 서문광장에서 ‘김천시 우수 농특산물 교류판매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2009년부터 우수 농산물 교류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주문 판매만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현장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등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행사 전 읍면동·유관기관·농업인단체 등 사전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군산시민 누구나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읍면동 및 먹거리정책과(454-3043)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채왕균 군사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품질좋은 과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 많은 군산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예정된 김천시 방문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 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천시민 대상 판촉활동으로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29일 산학융합지구에서 제4차 테크데이(산학플러스)를 개최했다. 이날 테크데이는 산학융합지구 내에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랩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전북산학융합원 전문위원의 기업애로해결을 위한 1대1 현장 상담컨설팅인 비즈니스 테이블 등 진행됐다. 프로젝트랩 성과발표회에서는 전라북도 기계자동차·조선·IT제어 분야 12개 기업과 대학이 협력한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학생들의 발표와 성과물 전시가 이뤄졌다. 프로젝트랩은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교수·컨페서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스스로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문제 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에겐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한 인재와 지식의 활용, 학생에겐 기업현장 경험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비즈니스 테이블에서는 전북산학융합원 전문위원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사전 매칭해 접수된 기업들의 사업기획, 해외 마케팅, 기술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애로는 중소기업 현장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석훈 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중소기업의 애로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기업과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는 전라북도에서 진행한 2022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 결과 A그룹 3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에 5회 연속 선정됐다.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은 세수 규모에 따라 A그룹(1500억원 이상), B그룹(600억원 이상), C그룹(600억원 미만)으로 나눠 징수율 신장, 특별징수기간 목표 달성도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납세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고액체납자 책임 징수 및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등 강력 징수 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산시민의 지방세 성실납부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기회로 우리시 자주재원인 체납지방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성실납부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차량등록사업소(소장 최우진)는 29일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7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300여명에게 직접 따뜻한 한끼 식사를 배식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준비해온 간식 등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최우진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봉사활동을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3년 개관한 이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 및 주요 하수처리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주요간선도로(공단대로·대학로 외 11개 노선 41㎞ 구간) 에 대한 빗물받이 준설 353개소, 보수 21개소 등 점검 및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현대코아사거리 등 주요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으로 퇴적토·낙엽·쓰레기 등 이물질을 준설해 하수관로 통수단면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하수관로 외에도 배수펌프장·수문·하수처리장 등 140개소의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기계·전기 민간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가동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하수관로 및 펌프시설 등 점검결과 간단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어려운 사항은 단가계약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빠른시일 내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하수처리장 대행사·준설장비·긴급보수 단가계약체결 등 가용자원을 재정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나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지역은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장마철 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는 내달 1일부터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운영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로 가정에서 즉각 분리조치 된 만18세 미만의 아동의 보호를 위한 시설로 피해아동 생활지원, 상담 및 치료, 교육 및 정서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남아용 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올해 여아용 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이곳 쉼터는 생활공간과 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장·보육사·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이 아동의 보호와 상담·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건실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로 가정에서 분리되어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 ‘청암산 생태체험센터 조성사업’이 오락가락 행정 끝에 결국 무산됐다. 그 동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일관성 없는 정책을 보이면서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군산시의회는 최근 ‘청암산 생태체험센터 건립사업 취소’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주민 반대 속에 최종적으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군산시가 청암산 생태체험센터 건립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6억 원(균특 5억원·도비 14억5000만원·시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청암산 입구에 전시·체험학습실을 갖춘 생태체험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청암산 방문객에 대한 안내·생태교육·체험공간을 제공해 생태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원활하게 진행될 것 같았던 이 사업은 부지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19년 7월 청암산 생태체험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10월 시의회의 동의까지 받아 추진하던 중 주민들이 부지 변경을 요구하면서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사업초기에는 주민들이 현 부지에 대해 동의했지만, 이후 조망권이 나은 인근 옛 수도과 관사부지로 옮길 것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까지 들어간 터라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특히 설계비와 기반공사로 수 억 원의 예산마저 이미 소요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해 3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공사 중단 및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다시 (센터 건립)변경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군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이번에는 시의회에서 “공사까지 들어간 이 사업을 중간에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결처리하면서 사업이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결국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설득 작업에 나섰으나 끝내 실패하면서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을 청암산 탐방로 조성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설계용역비 등 이미 쓴 예산이 허무하게 날라 가는 등 예산낭비는 물론 행정력과 시간만 소모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시의원은 “시의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사업에 대한 혼란만 낳았고,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혈세도 낭비됐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행부가)보다 철저한 업무 수행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지역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난개발 예방을 위해 지정했던 지곡동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을 오는 7월 해제한다. 시는 지난 28일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29일께 지곡동 일원(49만 665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시는 기반 시설에 대한 효율적 설치 방안으로 대상지 제약조건 및 자연 지형요건 등을 고려한 ‘가로망 계획(안)’을 내놨다. 가로망 계획(안)은 지형 여건 및 신규 개발 사업지의 개발 밀도를 고려해 과도한 밀도 계획을 지양하고, 대상지 남측 구릉지 형태의 녹지 지역은 존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인접 개발지구와 격자형 가로망 연계로 생활권 단절을 방지하는 20m 이상의 주 진입체계(도로)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재원 확보 계획으로 부담구역 지정을 통해 민간 개발자 및 각종 원인자(개별 건축물 등)로부터 징수, 적정한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이번 계획(가로망 계획)에 포함된 주택 및 토지 보유자(원주민)들의 보상에 소홀함이 없을 것과 함께 공원 부지 등에 대한 개발(민간 개발) 변동 사안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에게 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호 군산시의원은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1만 1000여 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세대 당 인구를 산출하면 이 지역에 유입되는 인구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면서 “쓰레기와 교통 혼잡 문제 등을 해소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지곡동 일원이 타 지구 주택용지 비율보다 높지만 기반시설은 절대 부족한 상태로 전반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며,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묶기 위한 결정(안)을 공고한 바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우리나라 최초 민(民)주도 지역 캐릭터인 ‘먹방이’가 도지사 취임식에 초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2시 도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36대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식에 ‘먹방이’가 초청장을 받았다. 이번 ‘먹방이’ 초대는 소외계층과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기업인들 초대에 이은 파격적인 행보로, 도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정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민선 8기 전북 도정의 방향성을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정의 지역 캐릭터 및 문화콘텐츠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문화건설안전분과는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를 방문해 지역혁신사례에 선정된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 활동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 캐릭터 민관 협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먹방이와친구들’은 2017년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의 쿠마몬의 성공사례를 연구 및 개발해서 만든 캐릭터다. 이후 ‘먹방이와 친구들’과 떠나는 시간여행 애니메이션, AR 스탬프 투어, VR 짬뽕 만들기 체험, 군산 찰보리로 만든 ‘군산먹빵’등을 출시해 지역 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에 기여했다. 또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손을 잡고 옛 군산세관창고를 캐릭터 거점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이 같은 활약 덕에 2020년도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 지역 혁신사례를 비롯해 SK E&S의 상생기업 지원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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