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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불합리한 예선배치 올해도 지속, 반발거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의 개선요구에도 올해에도 여전히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의 항만별 불합리한 예선배치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불합리한 항만별 예선 배치운영개선은 커녕 최근 고시된 항만별 적정예선수급계획에서 군산항은 예선 1척이 줄자 "민간업체와 경쟁을 벌이는 예선시장에서 오히려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공단의 입지만 더욱 강화하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 부안)은 국정감사를 통해 "27척의 예방선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이 항세가 열악한 군산항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계획이 수립되는 2월까지 일률적인 비율 적용 등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자리에서 한기준 공단 이사장은 "민간에 비해 군산항의 공단 예방선 비율이 높은 측면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지난해 입출항척수가 7580척으로 전국의 2.2%에 불과한 군산항에서 공단의 예방선 배치운용은 올들어서도 여전히 4척으로 1만6412척인 평택항의 3척, 1만2239척인 포항항 1척 보다 많다. .또한 3만1162척인 인천항, 6만5749척인 여수 광양항, 1만4816척인 목포항, 1만3557척인 대산항 등 군산항보다 입출항척수가 많아 예선수요가 큰 항만에는 공단의 예방선이 한 척도 배치돼 있지 않는 등 불합리한 예방선 배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군산항의 입출항척수가 전년 6701척에 비해 늘었는데도 해양수산부는 항만별 적정예선 수급계획고시를 통해 오히려 예선적정 수급계획을 7척에서 6척으로 줄이고 공고일인 2월11일부터 오는 2024년 2월10일까지 신규및 변경등록을 제한했다. 이에따라 기존 민간업체의 예방선이 노후 등으로 자연 감소될 경우 공단의 예방선 4척을 제외하면 민간업체가 운영할 수 있는 예선은 3척에서 2척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럴 경우 군산항의 전체 예선에서 공단의 예방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57.1%에서 66.7%로 높아져 군산항의 예선시장에서 거꾸로 공단의 영업력만 더 높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산항 예선업체의 관계자들은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단의 불합리한 군산항 예선배치 운용이 지적됐음에도 올해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의 신뢰 실추는 물론 전북을 홀대하는 처사"라고 들고 해양수산부와 공단측의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보는 이와관련, 공단 군산지사를 통해 공단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북일보=안봉호 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2.02.20 16:11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시민 행복 '선도'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큰 호응을 받으며 지역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민선 7기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로 2018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상가나 공공시설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골목공동체 회복 및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동네문화카페는 군산시가 2019년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이자, 인문·교양·문화·예술· 공연 등 평생학습 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방법이다. 특히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 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강좌에 참여하는 강사(3만원/시간당)와 매니저(1만5000원/회당)는 수당을 지급하며 학습장을 제공한 상가는 공간 사용료(4만원/회당)를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총 3213개 강좌가 2844개소에서 운영됐으며 이에 따른 수강생만 1만7707명에 달한다. 그간 참여한 수강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학습을 제공받았고, 참여 강사 2653명과 매니저 439명은 일자리가 제공됐다. 또한 학습장을 제공한 지역 상가 2844개소는 공간 사용료가 지원되면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자립형 평생학습을 실천하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되는 지금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주변의 상업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밤낮없는 교육 현장으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1인 1취미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시는 시민의 배움에 기초한 수강생의 참여율 제고, 강사의 일자리 향상, 소상공인의 학습장 제공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수한 강좌들을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학습자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흥미로 시작한 단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자생적으로 역량을 키워 시민들의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년 1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강좌 400개를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접종 완료한 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해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 동네문화카페 창에서 등록된 강사와 사업주의 정보를 참고한 뒤 학습장(사업주)와 협의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 운영은 내달 21일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0 10:16

군산항 7부두 경쟁력 크게 향상될 듯

정부 재정창고의 신축으로 군산항의 핵심부두인 7부두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항 7부두 운영(주)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정부의 재정창고 신축으로 일시 보관능력이 약 30%정도 향상됨에 따라 군산항의 물동량 유치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재정창고의 규모는 2개동 1만4990㎡로 19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올해말에 완공된다. 이 재정창고가 완공되면 군산항 7부두에는 재정창고 4동와 텐트하우스 3동 등 기존 7동의 창고가 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일시보관능력이 24만톤에서 30만5000톤으로 28%가 증가, 사료 부원료 등 산화물의 유치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야적장에서 취급하던 산화물을 창고에 보관하면 3배나 많이 적치할 수 있어 현재 포화상태인 야적장 활용의 극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우천과 강풍때 창고내 상하차 작업으로 전천후 작업이 가능, 화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정창고의 신축으로 분진 저감 등 친환경 작업 능률이 높아지고, 습기에 취약해 야적장 적재가 불가능한 우드펠릿 등 친환경 화물 등에 대한 보관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두의 한 관계자는 "5만톤급 2개선석과 3만톤급 1개선석을 갖춘 군산항 7부두운영회사는 올해말 재정부두가 추가로 완비되면 클린항만의 운영사로 거듭나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군산항 7부두 71, 72, 73번 부두는 사료 부원료와 원목, 우드펠릿, 펄프 등을 취급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2.02.17 15:26

군산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군산시는 올해에도 낙후된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 소재지에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77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국비 20억을 포함해 49억을 들여 회현면, 서수면, 개정면, 옥서면 청사 건립사업과 연계한 행정과 문화의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개소(대야·회현·서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4개소(나포·옥서·개정·성산), 농촌다움복원사업 2개소(옥구·옥산)이다. 이 중 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오는 4월에 사업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투자해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해 전담부서 및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사업으로 생활기반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창업육성교육, 리더교육, 전문가코칭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농외소득 창출과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4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청년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3일 군산대 체육관에서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군산 미래산업 특화기업 및 로컬푸드 관련기업 3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군산고용위기종합센터에서 채용홍보와 구직자 발굴,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과 젊은 인력을 원하는 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15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에게는 사업기간 동안 교통비 및 문화여가비 지급 등 지역정착 지원과 맞춤형 직무교육 및 자기개발지원 등 역량강화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현장 면접부스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 및 취업 지원사업 안내 부스를 동시 운영해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서류 사전 접수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450-130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3

군산 강소특구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활성화에 ‘맞손’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활성화를 위해 기관과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군산시와 전라북도·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비롯해 ㈜에디슨모터스·㈜코스텍·㈜발산공업 등 18개사는 17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비즈니스 활성화 촉진 및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공동개발 △전장부품 상생형 양산 △친환경 전기 농기계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동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분야별로 참여한 기업은 주요 수요처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공동개발에 ㈜에디슨모터스 중심 특구내외 10개사, 전장부품 상생형 양산에 ㈜코스텍 중심 특구내외 6개사, 친환경 전기 농기계 개발에 ㈜발산공업 중심 특구내외 5개사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간 상호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 신규 국책사업의 공동 기획 및 제안, 공동 기술개발, 공용장비 활용 및 지원,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맞춤형 특화 성장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철 소특구육성사업단은 “이번 기업 간 업무협약은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전기차 중심의 대형수요처를 연계한 혁신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생태계 촉진으로 혁신적인 강소특구 클러스터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행석 군산시는 경제항만혁신국장은 “혁신 주체들의 주도적인 협력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군산 강소특구가 전기차클러스터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에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를 중심으로 군산 새만금산단 1공구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됐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형(모델)이다.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3

군산시,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 파행... “한수원과 SPC 책임”

군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SPC)에 345kv 송·변전 설비 건설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업 지연에 따른 공동분담금(추가 부분) 및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증액 비용 지불 거부 의사를 전했다. 특히 지역민의 세금을 경쟁 없이 불공정하게 사업에 참여한 현대글로벌에 공짜로 줄 수 없다며, 지역 업체의 더 많은 사업 참여 기회 제공과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시는 지난 15일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에 공문을 보내 "2018년 10월 맺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2022년 4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공사 발주도 못 한 상황"이라며 "계통연계사업에 대한 지분 분할과 설계 부정확으로 5회 유찰 등 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연장과 공사비용 증액 등 각 분담기관에서 부담하는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345kv 송·변전 설비 건설 사업에 대한 6번째 입찰 공고 시 입찰안내서 불분명으로 차순위 낙찰자를 선정할 경우, 약 310억 원의 사업비가 증가하며, 증액 비용에 대해서는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군산시는 현대글로벌의 사업 참여 과정 등 한수원의 독단적 사업 추진을 비판하며, 지역상생이라는 사업 목적 이행도 당부했다. 시는 “공사 기간 연장 및 공사비 증액 부분 등의 결정에 대해서는 2018년 맺은 업무협약서 제5조에 따라 참여 분담기관과 협의해야 하지만 협의 사실이 없다”면서 “한수원은 일방적인 결정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공문에 적시했다. 아울러 “입찰 참가 없이 배정된 현대글로벌의 27% 참여 지분으로 지역 업체 참여가 축소되는 것에 대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수원은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예정된 지자체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비용 분담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고,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지역발전 및 상생이라는 사업 목적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2.16 16:31

군산시, 시민 안전보험 재가입

군산시가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상해후유장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험 혜택을 주기 위해 ‘2022년 군산시민 안전보험’ 재가입을 추진한다. 이번에 가입하는 군산시민 안전보험은 지난해 2월에 가입한 보험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군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과 별개로 보험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감염병사망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65세 이상)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2세 이하) △성폭력범죄 상해 위로금 △익사사고사망 △농기계사고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멧돼지·뱀·벌) 등 총 14개 항목이다. 올해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세부사항은 20일 이후 시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되며, 사고 등으로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본인 또는 법정 상속인이 청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년 이내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한국지방재정공제회 1577-5939) 군산시민 안전보험은 항목별 보장되는 금액이 최대 1000만원으로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수혜가 가능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군산시민안전보험’은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6 14:00

군산시보건소, 15만보 걷기 챌린지 진행

군산시보건소는 내달 25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산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첫 챌린지인 ‘새해다짐 15만보 걷기 챌린지’를 시행한다. 워크온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목표 걸음 수 달성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경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군산시 걷기 공식 커뮤니티 가입(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 응모)해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달성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기준 3099명이 군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했으며 10회 이상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51.04%에 불과했던 가입자의 걷기 실천율이 6월에는 64.16%, 12월은 54. 41%로 시 평균 걷기 실천율이 58.39% 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시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6 13:59

국내 유일 갯벌연구센터, 군산 금강하구에 새 둥지

과거 이전 논란이 일었던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가 군산 내흥동 금강하구일대에 새 둥지를 튼다. 이곳이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만큼 신축 및 기능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 갯벌연구 통합체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총 126억 3200만원을 들여 내흥동 903번지(부지 2만2100㎡)에 새 갯벌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갯벌센터 신축과 관련된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 시설변경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갯벌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갯벌어장 생태계 평가와 관리, 갯벌어장 보전·환경개선·생산성 향상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축 부지에는 센터 본관동(지상 3층)과 연구동을 비롯해 사육동, 교육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갯벌의 보전 및 복원 정책 과학적 지원 가능,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이 가능해진다. 실제 갯벌 연간 경제적 가치는 약 16조원(수산물 생산가치 4조 3500만원)이지만 수산물 생산 규모는 연간 약 40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합 관리를 통해 향후 10년 내에 약 2조원까지 발전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축을 계기로 우리나라 갯벌 생태계의 보전 및 소득 증대, 다양한 연구 활동 등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갯벌의 현안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한때 전라남도에서 무안 갯벌 생태테마공원으로 이전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가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5 15:17

군산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 전환

군산시보건소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보건소는 보건인력의 과부화 방지, 원활하고 심도있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기존 운영되고 있는 보건소 역학조사반 12팀에 시청 200여명을 추가·편성했다. 보건소는 역학조사팀을 중심으로 확진자 기초조사 업무를 일원화하고 역학조사 단계를 간소화했으며, 핵심 항목중심으로 간소화된 역학조사서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응 전략 전환에 따라 시민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밀접접촉자 기준 및 재택치료자의 공동격리자 격리기간, 자가격리 통보 방식도 변경됐다. 격리대상 접촉자는 확진자와 동거하는 사람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동거인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로 분류된다. 재택치료 공동격리자의 격리 기간은 최초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에 맞춰 7일로 적용되며 자가격리통보 또한 최초확진자에게 일괄 통보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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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2.15 14:02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올 농지은행사업 220억원 확보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응표)가 ‘2022년도 농지은행사업’ 예산 220억 원을 확보했다. 군산지사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은행사업 예산을 지난해 190억 원 보다 30억 원 증액된 2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102억원 △매매/임대차 사업 33억원 △과원규모화사업 2억원 △부채 위기 농가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40억원 △농지연금 36억원 △경영이양직불사업 7억원 등이다. 특히 군산지사는 220억 원 예산 가운데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업인, 귀농인, 일반농업인에게 임대로 지원해주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응표 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에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농지은행포털(http://www.fbo.or.kr)에 접속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농지은행관리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5 11:27

새만금수상태양광 한수원·현대글로벌 ‘밀실 야합’ 논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현대글로벌을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시키면서 새만금개발청 및 지역주도형(400MW) 사업 주관기관인 군산·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수원이 네 기관의 동의 없이 현대글로벌을 사업에 참여시킨 이유와 계약서를 공개하고, 한수원(81%)이 현대글로벌(19%)과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 설립 목적 및 위임 사유 그리고 사업 지연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대글로벌이 참여하고 이들이 공동 투자한 새만금솔라파워가 사업을 주도하면서 해당 사업은 공공성을 외면한 채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사업 지연으로 새만금산단에 투자한 지역 업체들은 줄도산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정부 부처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군산·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 한수원이 맺은 업무협약에 현대글로벌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타 기관 및 기업을 참여시키려면 각 기관과 협의 후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게 4기관의 공통된 설명이다. 4기관은 이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비에 대해 용량별로 공동 분담하는 사업 주체로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수원은 4관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현대글로벌을 슬그머니 참여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은 독자적으로 또는 지역 업체와 SPC를 설립하지 않고 현대글로벌과 SPC 새만금솔라파워를 만든 목적 및 사업 위임 사유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솔라파워가 사업을 주도해 '345㎸ 송·변전설비 공사’ 입찰을 진행하면서 현대글로벌이 경쟁 없이 일부 공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주주사 지분 27% 보장’을 조건으로 넣어 불공정 시비가 일고, 사업은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한수원은 새만금솔라파워에 이 사업을 위임한 사유에 대해 이사회를 통해 “새만금솔라파워가 사업을 추진하면 현장조직 활용으로 수상태양광발전과 전력계통을 연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 별도법인 사업추진으로 2.1GW 수상태양광 공동설비 비용 분담을 위한 회계분리 편의성 제고”를 들었지만, 오히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만금개발청과 4기관은 "현대글로벌의 사업 참여에 대해 사전 논의되거나 동의한 적 없으며, 이는 따져볼 문제다”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이 사업은 새만금 일대 지자체들이 주도하는 사업이며 핵심은 지역발전이다”면서 “따라서 한수원은 현대글로벌과 맺은 협약서 또는 계약서를 공개하고, 새만금솔라파워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한수원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지난 7일 이메일을 통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및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답변 하지 않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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