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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평생학습관, 온택트 평생학습 1기 수강생 모집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온택트 평생학습 1기 프로그램을 내달 7일부터 4월 29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줌(ZOOM)을 통해 학습이 이뤄진다.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수업 참여가 가능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수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온라인교육 특성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주제로 선정됐다. 주요 강좌는 △인문 2강좌(한국사 흐름 다지기스토리가 있는 기초영어) △예술 5강좌(라탄소품공예캘리그라피 활용보타니컬 아트정물소묘오카리나 기초) △생활 2강좌(수세미실의 무한 변신바른자세 통증개선) △IT 2강좌(키네마스터 앱을 활용한 영상 만들기블로앱 활용하기) △야간 6강좌(마스터중국어생활일본어(중급)코바늘 인형뜨기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PPT를 활용한 강의자료 만들기블로그 피플 라이프 로그 강좌)등이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시민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02 18:50

군산항 최초 물동량 2000만톤 넘었다

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최초로 2000만톤을 넘어섰다. 그러나 군산항의 물동량은 연간 하역능력의 70%선에 머물고 있으며 국내 위상은 여전히 12위에 맴돌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1813만여톤에서 18.5%가 증가한 2149만여톤에 달했다. 군산항의 물동량이 2000만톤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자동차 부두의 유휴 야적장에 수출 환적차량이 몰리면서 지난해 차량및 부품과 관련된 물동량이 전년 131만여톤에 비해 무려 3배이상 증가한 442만여톤에 달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난해 물동량은 군산항의 연간 하역능력 3007만톤의 71.5%에 그쳐 군산항이 낮은 수심등의 영향으로 아직도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전국 항만 전체 물동량 15억8070만9000톤의 1.36%에 불과해 물동량 취급면에서 전국 12위권으로 추락한 채 회복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만의 물동량 취급순위( 점유비율)을 보면 부산항(28%), 광양항(18.5%), 울산항(11.7%), 인천항(10%), 평택당진항(7.4%), 대산항(5.5%), 포항항(3.8%), 동해 묵호항(2%), 마산항(1.9%), 목포항(1.5%), 보령항(1.4%), 군산항(1.36%)순이다. 특히 지난해 군산항에 입출항한 선박은 7580척으로 전년 6701척에 비해 13.1%가 늘었지만 국내 전체 항만 입출항선박 35만2098척의 2.2%에 머물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군산항이 하역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서해안의 경쟁 항만에 비해 여전히 뒤처지고 있는 만큼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수심확보 등 문제점을 파악, 적극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의 대중국 교역물량은 248만2000톤으로 전체 교역물량의 14%를 점유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7만1240TEU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 군산
  • 안봉호
  • 2022.02.02 18:50

군산시농업기술센터·전북인력개발원, 드론 인력양성 협약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원장 이무상)과 농업용 드론의 다양한 활용기술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현장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향후 농업인 드론 조종자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업용 방제 드론 전문교육 과정 개발‧운영 및 정보공유, 인력 자원 및 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인프라의 공유 등이다. 또한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농업인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는 한편 올해 영농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드론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전북인력개발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무인항공기를 비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유한 기체를 신고하고 자격증명을 갖춰야만 한다. 시는 3년간 26명의 드론 조종 자격 취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교육생을 2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02 18:50

새만금솔라파워 ‘345㎸ 송·변전설비’ 투찰 1순위 업체 ‘부적격’ 통보⋯‘소송戰’ 예고

특혜 논란과 5차례의 유찰사태 등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던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345㎸ 송변전설비 건설공사의 입찰이 어렵게 성사됐지만, 이번에는 새만금솔라파워(주)와 1순위 투찰 업체 간 적격심사를 놓고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발주처인 새만금솔라파워가 입찰 1순위 업체의 적격심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을 문제 삼아 부적격 통보를 했으며, 업체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예고해서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해 말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345㎸ 송변전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6번째 입찰공고를 냈고 3개 업체(대우, 한화, 쌍용)가 응찰, 지난 25일 개찰 결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예정가격 대비 87.5%인 4635억 원(부가세포함)으로 최저가에 투찰했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최저가를 써낸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지난 27일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만금솔라파워는 적격심사 과정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에 문제가 있다며 부적격 통보를 했다. 27일 새만금솔라파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공문을 통해 적격심사기준 제4조(심사분야별 배점 및 세부심사기준)에 의한 평가 결과 부적격을 통보하며, 2월 4일까지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알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에 반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입찰안내서에 따라 적합한 안을 제시했으며, 발주처가 지급과 사급자재 의미를 잘못 해석해 적격심사에서 탈락시키려하고 있으며, 보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우건설컨소시엄에 따르면 발주처인 새만금솔라파워와 입찰안내서에 기재된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중 사급자재 의미를 놓고 각자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심사 기준서에 따라 지역 업체 하도급 공사 비율이 10% 이상이면 적격 통과지만,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제시한 비율은 사급(관급)자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총공사비 대비 7.5% 밖에 적용이 안 된다는 게 새만금솔라파워의 심사 의견이다. 반면 대우건설컨소시엄는 지역 업체 하도급 비율은 사급자재를 제외하고 10.7% 적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입찰 및 적격심사 관련 내용은 입찰설명회 때 배부된 입찰안내서가 우선 적용된다고 명시돼 있으며, 입찰안내서에 지급사급자재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는데 발주처가 이를 혼재 해석하고 있다며 입찰안내서를 보면 수급인이 직접자재를 구매하여 공사에 사용하는 사급자재의 관리는 일반적으로 적용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입찰안내서에 따라 오류없이 입찰서를 작성 제출했다"면서 "주어진 기간 내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결과에 변동이 없으면 가처분신청을 포함한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28 13:20

군산형 재난지원금 내달 14일부터 지급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내달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급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업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산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과 행정명령 이행시설 개소당 2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내달 14일부터 지급예정이며,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 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5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장소는 지급기준일 주민등록 된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서 및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바로 선불카드 수령이 가능하며 세대주 방문 시 일괄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대리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위임장, 신청인과 위임인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시행 첫 주인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 5부제 방식으로 집중배부 기간을 운영 예정이다. 행정명령이행시설 및 특수업종(여행업,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에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전북도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즉시 2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입금 예정이며, 내달 중 모든 대상자에게 지급을 완료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3개월 동안 300억 가까운 재원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어 가계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한 지급을 위하여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27 17:20

군산시, 청년일자리사업 ‘시동’

군산시가 2022년 청년일자리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청년들의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청년고용기업에 인건비지원,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와 일 경험 등 다각적인 시책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기업과 청년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총사업비 60억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414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만나봤다, 중소기업(9명) △미래형전기차산업 연계 청년그린 일자리사업(138명) △청년나래 일자리지원사업(54명) △전북형 디지털 청년일자리 지원(13명)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130명)△구해줘팜즈, 청년일자리(20명) △청년창업 생생지원사업(20명)△청년나래이음 일자리지원사업(30명) 등 총 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내달부터 기업모집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직무교육 등 역량개발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추진해 온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자 84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부문 청년멘토 지원사업과 공공일굼터(대학생 일자리사업) 사업을 통해 210명을 모집해 공공기관에서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7 17:20

군산시, 하수도 정비 확대로 수질·재난대응 강화

군산시가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우오수 분류화사업 및 농어촌지역 하수처리장 조성 등 11개소에 195억2700만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한 하수도 보급률도 현재 92.3%에서 2025년까지 97.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오수 분류화 사업은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원도심조촌동구암동개정동산북동 등의 동지역과 옥구읍옥산면서수면개정면성산면어청도 등에서 진행된다. 근대문화역사 지역인 원도심 일원에서는 현재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금암분구와 성산지구는 오는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며, 개정분구와 구암․조촌분구는 실시설계용역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환경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읍면 지역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은 5개소가 시행중이며 어청도 일원은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구읍(다기)과 옥산면(봉동)서수면(하장곤)개정면(정수)은 설계 중으로 신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착수하기로 했다.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재해예방도 추진된다. 산북동 일원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은 2020년 6월 설계에 착수해 오는 8월 중 본공사를 시작하며, 펌프장 및 유수지를 신설하여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시 하수 관로내 역류로 인한 도시 침수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함으로써 가정마다 개인 정화조 폐쇄로 분뇨 수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27 17:20

‘군산 비응항에 몰려드는 강태공을 잡아라’

군산 비응항에 봄바람이 다시 불까. 비응항이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곳에 낚시객들과 연계한 관광 상품 및 시설 등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비응항에 수 많은 낚시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들이 단순히 레저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밀려드는 낚시객 자원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산해경 등에 따르면 현재 비응항에는 평일 2000여명, 주말 및 휴일이면 3000여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실상 운항이 중단된 비응항 월명유람선(건물 포함) 자리에 낚시복합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한 민간업자가 낚시를 테마로 특색 있는 지역 대표 관광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곳 복합센터는 낚시관련 용품부터 음식숙박 등까지 해결이 가능해 낚시객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체류형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낚시배 접안 및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개발된 비응항은 277척의 배를 수용할 수 있지만 해마다 이용 선박이 늘어나면서 어선 및 낚시배 등을 접안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주차시설에서부터 화장실세면대 등 기본적인 시설도 미흡해 낚시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낚시복합센터 내 화장실 및 주차장, 유람선 정박시설을 활용할 경우 낚시객선박차량 등 분산효과에 따른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응항 한 주민은 주말이면 낚시객들로 대혼잡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유람선 부지를 활용하면 좀 더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낚시복합센터 운영자는 누군가는 비응항에서 체계적인 낚시관광 전략 및 방안을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낚시객들을 발판으로 점차 비응항이 옛 명성을 되찾고 군산관광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7 17:20

군산항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로 선석수심확보나서

앞으로 국가 유지준설예산의 한계에 부딪혀 선석 수심을 제대로 확보치 못한 군산항 부두운영회사들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임차부두의 선석 준설공사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군산항은 부두 규모에 맞는 선석수심확보를 통해 항로개발은 물론 물동량 증대및 안전한 항만운영으로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 확보와 항만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부두(선석) 저수심구간 유지 준설을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군산항의 특성상 매몰퇴적현상이 심해 매년 유지준설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나 예산 한계로 적기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제한을 받는 등 항만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데 따른 것이다. 해수청은 이에따라 유지준설 수요조사때 준설요청이 이뤄졌지만 국가예산사업에서 제외된 구역에 대해 부두운영회사가 항만법에 따라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준설공사를 시행하면 임대료 등을 통해 투자비를 보전받게 할 계획이다. 또한 비관리청 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접 구역과 순차적 준설을 시행, 매몰을 최소화하는 한편 투기장의 투기잔량 범위내에서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청은 이를 위해 해당 연도에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가 가능하도록 비관리청 대상 부두를 확정, 연초에 공고하기로 했다. 군산해수청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부두운영회사의 적기준설 시행으로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국가예산으로 시급한 구역의 우선적인 준설이 가능, 항만 운영의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관계자들은 "군산해수청의 이같은 조치는 국가유지준설예산에만 의존해 오던 선석준설공사를 부두운영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길을 활짝 열어 줌으로써 군산항의 특성에 맞는 항만운영을 통해 항만 경쟁력이 크게 제고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 해양수산부가 아닌 자가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준설공사다. 국가부두 선석 수심의 준설은 국가의 의무이나 국가준설예산이 부족할 경우 하역회사인 부두운영회사가 임차부두의 선석수심확보를 위해 군산해수청의 허가를 받아 준설공사를 추진한다. 부두운영회사들은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를 우선 시행한 후 국가로부터 부두임대료 등을 통해 준설공사에 투입된 사업비를 보전받는다.

  • 군산
  • 안봉호
  • 2022.01.27 17:20

세아베스틸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 사망’ 관련... 대표이사 사과문 내고 사퇴

지난 2018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근무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박준두 세아베스틸 대표와 김기현 세아베스틸 제강담당 이사가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A씨가 직장 상사 등으로부터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지 4년 만에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인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2018년 11월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중한 직원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살아가는 유가족에 진심으로 위로하고 모든 이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세아베스틸 경영진 모두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총괄책임자인 박준두 대표이사와 제강담당 김기현 이사가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에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고, 회사가 이를 제어하지 못했으며, 힘든 직원들의 목소리를 표출할 통로가 부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과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괴롭힘 논란과 관련된 직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힐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위협하거나 훼손하는 불합리한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을 세우는 등 원칙을 재확립하고, 사규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시스템 등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라며 구성원들이 직장에서의 고충이나 양심선언 등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A씨 사건 가해자들은 2018년 6월 야유회에서 찍은 나체 사진을 출력해 다른 직원들에게 보여주거나 '문신 검사를 하겠다'며 신입사원들의 옷을 벗기고, 사무실에서 남자 후배들의 중요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아베스틸은 가해자 2명에 대해 각각 2개월 3개월의 정직처분을 내렸으며, 증거불충분으로 형사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26 19:34

군산시, 설 명절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

군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악성 가축전염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기온이 내려갈수록 발생 및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고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충북지역까지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가 남하 확산하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는 이달 들어 오리 및 산란계 농장에서 5건이 발생하는 등 병원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 방문 자제 및 농가 단위의 차단방역 수칙 이행 협조를 SMS,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시민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내외부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처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심축 발생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1588-4060)를 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6 19:34

[2022년 설 특집]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행정력 집중

군산시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추진했던 각종 안전 관련 정책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사회 전 분야에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과 함께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구축에 관련 정책들을 중점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쏟았고, 범죄 Zero도시 조성, 대기오염저감, 교통안전망 및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구축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쳐 안전 개선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산전북대병원이 지난해 토지보상이 마무리되고 총사업비 증액 문제가 해결되면서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10년간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총사업비가 증액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1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타당성재조사를 받을 수 있는 우려 섞인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시는 교육부와 기재부를 끝까지 설득해 지난해 8월 교육부 총사업비 증액 조정심의를 통과시켰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 심의가 원만히 진행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2012년 1896억원이었던 총사업비가 내년초에 약3027억 원 규모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군산시는 의료기반이 낙후되어 연간 12만명 이상의 군산시민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는 등 응급 환자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의료시스템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이면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상급종합병원이 개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병행해 각종 응급의료시설 현대화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0년에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의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보건 의료업무 기능 특성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군산의료원은 올해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최근 의료환경을 반영한 종합시설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환자분류소와 편의시설 확충 및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해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수술실의 현대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군산시는 도서지역 등 의료사각지대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용 헬기 착륙장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개야도에 우선적으로 응급헬기 착륙장을 설치하는 한편 향후 비안도연도 등 연차적 확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고등록 구급차 21대 운용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의료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 17대 교체 설치와 응급처치 교육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산만의 특수 시책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및 무의도서 주민을 위해 내과 한방 등 담당 주치의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건강검진 및 만성질환을 관리해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건강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과 및 한방 진료, 임상병리검사 17종 및 방사선 검사, 재활 및 물리치료 지원 등 군산시 특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치매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기검진부터 치매 발생 이후 치료뿐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상담까지 지역사회에서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7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했고,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치매노인 배회감지기를 공급하는 등 치매에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우수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시는 시민 건강권과 가장 밀접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저감 정책에 보다 많은 행정력을 투입했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및 환경오염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고, 환경감시용 드론장비, 자동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군산시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측정 및 분석 용역을 통해 산단 대기오염 물질 배출 현황 및 확산도를 1년간 조사해 대기오염물질 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기이동 측정차량을 도입해 지역내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와함께 전국최초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을 개발해 화학사고 발생시 모든시민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관련 정보 및 대피 장소 등을 제공받고 실시간 화학사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산시 대기질은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18.6% 개선되었고 2년 연속 전라북도 미세먼지저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군산시는 각종 범죄에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범죄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성 및 동작인식 지능형 CCTV를 지난 3년간 총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231대를 설치했다. 또 효율적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관리를 위해 방범, 아동, 어린이보호구역 방범카메라 365일 유지보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거동 수상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해 절도수배자를 검거, 군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 방범 협력체계도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등 각종 사회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2019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신규 설치하여 가정 등에서 학대를 받은 아동이 안전하게 분리돼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4349명에 대해 아동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학대피해아동 가족 구성원 358명에 대해서도 심리치료를 1080회 진행하는 등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침입, 성폭력 등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군산시는 여성가구 및 범죄 취약지역 인프라 구축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군산시는 지난 2019년 10월 군산경찰서와의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여성 전담 방범제를 시행중에 있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 내 로고젝터(그림자조명) 24대 설치, 야간안전표식(쏠라표지병) 및 안심부스를 설치하는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성근로자 야간 퇴근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업단지 내 여성 근로자가 야간 퇴근 시 안전한 귀가로 근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산단 근로중인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와함께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공모 선정을 통해 노후위험시설에 IoT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대응체계을 구축했다. 또한 재해 고위험 지역에 대한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도 21년도 행안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재해위험지구 15개소에 대한 자연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응 시스템도 마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람 중심의 가치가 실현되고 응급의료, 각종 범죄, 생활안전, 사회재난에 대한 걱정없이 시민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6 17:01

새만금수상태양광 현대글로벌 27% 시공권... “낙찰예정자 통해 지역 업체에 돌려줘야”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대기업 배를 불리기 위해 짜놓은 판에 지자체들이 놀아나서는 안 된다 새만금솔라파워(주)가 발주한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 345㎸ 송변전설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군산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는 현대글로벌 지분 명목의 공동분담금 지불에 대해 이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진행 중임에 따라 그 결과를 지켜본 뒤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글로벌 지분 27%에 대한 공동분담금을 낙찰예정자가 100% 가져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낙찰예정자에 포함된 지역 업체 참여비율 약 20%)가 더 많은 이익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최근 새만금솔라파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 345㎸ 송변전설비 건설공사와 관련, 입찰을 진행하면서 주주사(현대글로벌) 지분 27% 보장 및 공동계약체결을 명시, 주주사 일감 몰아주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이 사업에 지역주도형으로 참여하는 4기관은 한수원과 현대글로벌, 새만금솔라파워가 맺은 협약에 따라 공동분담금을 지불해야 하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 가운데 27%를 현대글로벌에 지불하는 점에 대해서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및 지역소통협의체와 논의해 부당함이 드러나면 공동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산시는 태양광발전소와 연결하는 계통연계 분담금을 입찰을 통해 결정된 시공사에 지불하는 건 당연하지만,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서 가져가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경쟁 입찰을 통해 시공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시와 부안군, 전북개발공사는 이 사업에 대한 감사원 결과 및 입찰 진행 상항 등을 지켜본 뒤 전북도를 비롯한 3개 시군 지역소통협의체와 논의해 공동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에서도 공익적 목적에서 부당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현대글로벌이 받게 될 27%를 지역 업체에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동수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은 지역주도형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경우 향후 모집될 시민펀드에 참여하는 지역민들의 돈이 들어간다면서 불공정 계약에 지역민의 돈을 들여 기업이 부당이익을 얻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군산경실련 김원태 대표는 새만금솔라파워의 주주사 챙기기라는 꼼수로 현대글로벌이 입찰 참여 등의 경쟁 없이 10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시공권을 갖게 된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고 내용을 수정해 재입찰을 진행하거나 사업주체인 지자체들은 분담금 납입(현대글로벌 몫)에 대해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25 20:26

군산세무서 옛 청사 방치⋯활용방안 시급

군산세무서 옛 청사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합니다.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세무서 옛 청사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990년에 지어진 이곳은 지난 30년 가까이 서군산지역의 대표 시설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군산세무서가 지난 2019년 9월 미장동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지금은 빈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당시 군산세무서는 기존 건물이 낡고 노후 된데다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청사 이전 신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이곳은 국유재산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위탁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직원들이 떠난 옛 청사와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2년 넘게 나오지 않으면서 자칫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 이는 가뜩이나 낙후된 서군산지역의 공동화를 가중시킬 뿐 아니라 도심 미관 및 청소년 탈선 또는 범죄의 장소로 악용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군산세무서 옛 청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옛 청사와 부지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만큼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 씨(46)는 예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군산세무서가 이전한 것도 아쉬운데 오랫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더 아쉬운 부분이라며 문 닫은 기관 건물을 방치하는 것은 결국 낭비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민은 타 지역에 비해 소룡동산북동 등 서군산 지역의 복지 및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군산세무서 옛 청사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시설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과거 시의회에서 서부 노인복지관 등 활용방안이 제시된 가운데 일각에선 군산시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이곳이 국가 재산이지만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서군산지역 주민들과 도심발전을 위해 시가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5 20:26

오는 8월 군산서 ‘섬의 날 ’행사 개최

군산에서 섬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섬의 날(매년 8월 8일)은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정부 기념일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56개(유인섬 16무인섬 40)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군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섬의 매력과 가치를 홍보하고 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전시장이 운영되고,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실감콘텐츠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국민 모두가 쉽게 편하게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국민 모두가 섬을 통해 위로받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5 20:26

군산시, 경제회복·자립경제 실현 ‘총력’

군산시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튼튼한 자립경제 실현을 목표로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켜내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위기돌파를 적극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시는 자립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배달의 명수 확장,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상권르네상스사업 추진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손실보상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우수 중견중소기업을 투자 유치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내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만금과 함께 군산시를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항만해양관광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어촌뉴딜 사업 및 고군산 일원 연륙에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군산항 신규항로 준설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항 여건을 조성해 군산항 물류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군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통과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력 복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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