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3:2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서천 특별자치단체 설립해야”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8일 새해 첫 회의인 제243회 임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19건(조례 7, 규칙 9, 훈령 2, 예규 1)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김중신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 교통, 환경 등 자치단체 경계를 넘나드는 행정 수요의 발생으로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자치단체 상호간 협력 체제를 긴밀하게 모색하고 경쟁보다는 상생이 필요하다며 군산과 서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영자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복지 종사자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급여 및 처우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단일임금 체계를 구축해 보수 처우개선과 수당체계 및 급여기준을 마련하고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여건 개선 및 대체인력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위해 조례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형원 의원은 군산시가 다양한 영역에 귀한 가치를 가진 자원을 발굴 및 시의 공공자산이 되도록 하는 방안 또는 공공재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세워야한다면서 무엇보다 군산시 관내에 존재하는 공적자산의 발굴과 공공재로서의 활용을 위한 행정마인드가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보면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계열화나 하도급 등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 기업조직기업체 또는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센터나 재단법인 직원의 선거활동이 있을 경우 양심상 자진 사직서를 제출할 것과 그렇지 않다면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8 16:34

유료 전환 군산 롯데몰 공영주차장⋯운영 방식 개선 목소리

“유료 공영주차장 전환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이용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 이용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신도심지로 부상한 군산 조촌동 롯데몰 인근 공영 주차장이 최근 무료에서 유료로 바뀐 가운데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군산시는 롯데몰 인근 공영주차장(조촌동 2-82)을 그 동안 무료로 운영하다가 지난 3일부터 요금(무인시스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장기 주차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주차장 회전율 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일대는 병원과 은행·상가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공영주차장에 많은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무료에 따른 장기 주차로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가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현재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유료, 그 외 시간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요금은 30분 500원(최초 10분간은 면제), 이후 10분마다 200원씩 올라가며 1일 최대 주차요금은 6000원이다. 현재 이용현황은 평균 주중 500~600대, 주말 200~300대이며 이용금액은 주중 40~50만원, 주말 20~30만원이 징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인 및 이용객들은 공영주차장 내 무료 이용 시간이 짧다보니 사실상 (무료이용)혜택을 전혀 볼 수 없다며 운영방식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무료주차시간을 기존 1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늘려줄 것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상가 내 구매 이용객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 선유도의 공영주차장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또는 이용)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2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시민 김모 씨(43)는 “주차하고 이동하는 데에만 수분이 소요되다보니 무료 이용은 어림도 없다”며 “이 일대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불법주정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공영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 역시 “이곳이 워낙 혼잡하다보니 잠깐 일을 보더라도 최소 20~30분은 소요되고 있다”면서 “공영주차장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료 이용시간을 현실에 맞게 늘려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이용 조례에 의거 운영되는 만큼 1시간 이내 무료 이용부분은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곳 공영주차장의 경우 장기 주차로 인해 늘 포화상태로 정작 이용객들이 필요한 시간대에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초래해 유료로 전환 및 운영하고 있는 상태”라며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1.18 15:24

군산시, "관리도 자연과 개발 공존하는 세계적 관광명소 만든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내 관리도를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섬으로 개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최근 관리도 예술특화마을 및 그린에너지 조성 관련 민간제안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 용역에는 분야별 전문적 검토가 가능한 연구원들로 구성된 전북연구원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자연(Nature)과 바다(Ocean), 예술(Art)이 조화(Harmony)를 이루는 Noah의 섬을 기본방향으로 에코트레일축, 자연예술축, 해양예술축 등의 개발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해외 문화예술 분야 트렌드 분석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해 관리도만의 특색을 담은 핵심 테마와 주요 타깃을 설정,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기본조사, 개발 여건 분석, 사업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민간제안사업을 수용하거나 지자체가 직접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이지 등의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특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 및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관리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며 특혜 논란을 없애기 위해 6개월의 용역을 진행하고 중간보고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도출된 결과에 따라 민간제안을 수용하거나 또는 3자 공모를 통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리도 예술특화마을 및 그린에너지 조성 사업은 관리도 일원에 미술관, 해양관광루트, 박물관, 탐방로, 팬션 단지, 마리나 시설 등을 구축하겠다며 지난해 8월 민간사업으로 제안됐으며, 시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제출된 제안서에 대한 수용 여부를 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7 19:20

군산시, 관리도 ‘예술의 섬’ 구상... 왜?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2017년 4.4km의 연결도로가 개통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고작 10여 분만에 스쳐가는 주마간산(走馬看山)식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야미신시무녀선유장자도에서 관리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관(官) 주도가 아닌 민간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군산군도의 자연 경관을 살린 특화된 예술의 섬을 조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자연과 개발이 공존하는 섬의 선진 사례로 일본 나오시마 섬과 미국 매키낙 아일랜드를 들 수 있다. 일본 가가와현에 속한 나오시마 섬은 인구 3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군산군도와 유사하다. 이곳은 1989년 재생프로젝트를 통한 민간자본(10억 엔)을 들여 2004년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지중미술관을 오픈했다. 이후 예술의 섬으로 입소문이 나며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안선과 절벽, 숲 산책로 등에 벽을 설치하지 않고 자연경관을 보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官) 주도 개발이 아닌 민간 주도하에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이 이루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 미시건 주 매키낙 아일랜드는 인구 5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지만, 1880년대 스포츠 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1875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호텔과 별장 건설 등 개발 붐이 일었다. 섬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며 개발을 추진한 결과, 매키낙 아일랜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매력 있는 섬으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며 미국의 진정한 자연테마공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처럼 나오시마 섬과 매키낙 아일랜드 사례는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큼에 따라 군산시 역시 관리도 예술의 섬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 돋음을 구상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7 19:20

군산 수출·입 물동량 3년 만에 증가세

지난해 군산지역 수출입 및 무역수지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모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1년 군산지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수출은 24억5200만 달러, 수입은 1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6%와 31.7%가 증가했다. 또한 무역수지는 5억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2%가 늘어 났다. 군산지역 1위 수출 품목은 화공품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한 8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철강제품(6억8000만 달러76.2%)과 기계류(5억6200만 달러12.0%)가 뒤를 이었다. 이들 품목은 군산시 전체 수출 중 84.7%를 차지하는 지역 주력 생산품으로서 이번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전체 실적 중 중국이 가장 많은 20.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12.1%), EU(70.4%), 미국(67.6%), 일본(42.4%) 등 주요 수출국에서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요 수입 품목은 화공품(15.5%), 철강재(13.4%), 목재(13.3%), 사료(10.3%), 기계류(8.1%) 등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역시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3%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군산지역 수출실적은 전북지역 수출 78억1900만 달러의 31.4%, 수입 61억200만 달러의 31.8%를 차지하고 있어 전북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7 18:23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만족도 ‘업’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일간 실시된 배달의 명수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1977명 중 96.2%인 1902명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출시 첫 해인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항목에서 만족 의견이 첫 조사 때(84.1%)보다 12.1%p 상승했다. 이는 고도화 개발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이 제고되고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 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 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가능이 81%, 공공배달앱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의견도 46%로 나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높은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함께 배달의 명수의 불편한 점을 묻는 문항(복수선택)에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56%, 준비 중인 가맹점이 많다는 응답이 45%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철저한 가맹점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장점과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7 18:23

군산항 진입부두 항로준설공사 잇달아 발주

내년 상반기까지 군산항 진입부분 항로 준설공사가 잇달아 발주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저수심 해역 등을 우선적으로 집중 준설할 경우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통항수심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기존 군산항로와 정박지에서 기존항로까지의 신규 지정항로에 대한 준설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잇달아 발주되면서 수심 10.5m의 확보를 위한 준설공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18년 새로 지정된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공사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했다. 군산해수청은 다음달 준설공사 도급자가 선정되면 225억원의 공사비로 내년까지 125만여㎥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공사도 25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해말이나 내년 상반기 신규 지정항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발주, 175만㎥의 준설에 나선다. 이와함께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0년 군산해수청과 체결한 '항로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준설 미시행 구역인 기존 군산항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추진키 위해 현재 조달청에 역시 입찰을 의뢰한 상태다. 이 구간의 준설물량과 사업비는 177만㎥과 185억원으로 오는 5월께 착공된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펌프준설선의 수급 등의 사유로 기존 항로의 준설후 신규 항로의 준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항로와 신규 지정항로의 총 준설토 478만㎥는 모두 새만금 산업단지로 배사관을 통해 이송돼 매립토로 활용된다. 군산항의 관계자들은 " 바다에서의 수심은 낮은 곳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수심 평균 10.5m는 무의미한 만큼 군산해수청은 수심이 낮다고 평가돼 온 항로 변두리 해역인 저수심 구간을 집중적으로 준설함으로써 준설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항은 항로상 입출항 초입구간 3곳 과 72번 선석 전면해역 등의 수심이 8m70cm에 불과, 대형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에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준설의 우선순위를 이들 저수심해역에 두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 군산
  • 안봉호
  • 2022.01.16 17:19

새만금 내측 안전 사각지대 해소된다

해경이 선박전복 등으로 인명사고가 빈번한 새만금호에 인명구조선 전용 계류시설 설치 및 연안 구조정을 배치, 그간 지적돼왔던 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경(서장 김충관)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의 안전관리를 위해 새만금호에 연안 구조정을 배치하기 위한 계류시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 내측은 신시가력배수갑문을 통해 해수가 유통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의 조업 행위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선박 사고도 빈번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돼 왔다. 실제 지난 2014년 8월 신시도 배수갑문 앞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선원 3명이 사망했으며, 앞선 2010년과 2011년에도 선박이 전복돼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선박 사고 때마다 인명구조를 위해 어선이 동원돼 왔으며, 해경 또는 소방당국의 인명구조선 배치를 통한 신속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산 해경은 지난해 4월 새만금호 내측에 기존 수상오토바이, 공기부양정 외 고속단정을 배치한 데 이어 올해 연안 구조정 추가 배치를 위한 계류시설을 설치했다. 해경은 이번 전용 계류시설 설치로 새만금방조제 외측 해역뿐만 아니라 내측으로 횡단하는 통항 어선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선박사고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구조 태세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관 서장은 오는 2023년 새만금에서 치러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각종 국제 행사 및 관광사업 등에 있어 선제적 관리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해 새만금 호 내측의 사고 예방 및 구조 대응 지원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새만금 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6 17:19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말까지 국비 등 10억 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지역 내 지역을 9개 사업구로 나눠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한 뒤 단기간에 급속히 증식,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100% 말라 죽는다. 따라서 매개충의 확산 경로 차단을 위한 지상약제 살포, 예방나무주사 시행, 재선충과 매개충을 동시에 제거하기 위한 고사목 벌채를 시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 발견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업구별 책임방제를 시행해 방제 부실업체는 퇴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산에서 지난 2015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 발생된 이후 산림청과 연계한 항공예찰 및 예찰방제단의 시료채취 등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3 19:59

군산시, 지곡동 개발행위제한지역 지정... 기반시설 계획 수립 후 ‘해제’ 예정

군산시가 지곡동 개발행위제한지역 지정에 대해 기반시설 계획을 수립 한 후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최근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지정된 지곡동 일대 토지주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또는 7월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구단위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이후 제한을 해제, 민간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곡동 일원( 50만 5932㎡)이 기존 공동주택 12개소로 타 지구 주택용지비율보다 높지만 기반시설은 절대 부족한 상태로 전반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며,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묶기 위한 결정 안을 지난해 12월 27일 공고했다. 민간개발을 통해 지곡동 일원의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 기반시설조성 등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판단에서다. 시에 따르면 민간개발 시 공동주택비율 과다로 인구 과밀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도로 30%이상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하수 능력이 초과된 상태로 관로개량과 펌프장 증설 등이 필요하며, 과도한 기반시설 설치는 분양가 상승원인으로 작용해 결국 시민들의 돈으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 일대 토지소유자 가운데 60% 이상이 외지인으로 나타나 이들이 토지 매각을 통한 이익만 실현하고 떠나면 개발에 따라 발생되는 도시 문제는 군산시민이 부담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시는 지곡동 일원을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공고했지만, 토지주 및 지역주민들은 재산가치 하락을 우려해 강력 반발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6개월에 걸쳐 계획적 개발이 가능토록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제한을 해제해 민간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로 협의했다. 강임준 시장은 민간사업자의 난개발로 기반시설 조성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시민들이 떠 않아서는 안 된다며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민간개발업체에 하수도분담금 등을 부담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3 19:59

지지부진 ‘군산 말랭이 마을’ 6년 만에 준공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군산 말랭이 마을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되면서 관광객 맞이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여 만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말랭이 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건축공사를 비롯해 김수미길소리 공간 조성관리운영조례 제정 등 전체 사업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군산시가 고지대 불량주거지의 정비 일환으로 매입한 신흥동 일대 주거시설물(28동)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활용해 체험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전북도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예산은 총 72억 원(국비 32억원도비 25억원시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말랭이 마을은 전체 1만㎡에 전시관 8동레지던스 9동서비스 공간 8동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단체관람객을 위한 오순도순 사랑방을 포함해 왁자지껄 잔치마당, 옛 모습을 갖춘 추억사진관, 신흥동의 역사를 담은 도란도란 이야기마당작가이야기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영화관, 신흥양조장, 근대놀이마당 등도 들어서 있다. 특히 레지던스 작가 13명(7개소)이 입주할 예정으로, 내달 초부터 전시체험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곳 말랭이 마을이 운영되면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향후 조성 예정인 월명산 전망대 등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및 방문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인 시설물 보강 및 레지던스 생활편익을 지원하고 마을 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방 시에는 일본식 가옥 출구를 말랭이 마을 어귀마당으로 변경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체험과 전시를 동시에 경험하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큰 기대를 받고 출발했지만, 사업 성격 및 방향성을 잃으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사업 초기 조선인촌과 근대소설마을을 거쳐 말랭이 마을로 세 번이나 변경 된데다 전시체험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를 맡은 업체가 공사를 제때 진행하지못하면서 완공시기도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3 19:59

군산조선소 재가동... 기업결합심사 및 인력난 해소 된 후 결정 날 듯

최근 이슈로 부각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설은 '기업결합심사', '조선 전문 인력 확보'라는 퍼즐이 완성된 후 구체적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퍼즐이 맞춰 지더라도 군산조선소의 완전한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흐름을 놓고 볼 때 블록 생산 조립을 통한 해상운반이 유력하다. 업계는 이럴 경우 군산조선소 가동률은 기존 전체 가동률 대비 30% 수준이며, 고용인원은 외주 포함 약 10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앞으로도 연간 70척씩 꾸준히 수주해 최소 3년 치 건조 물량을 확보하면 전체 가동과 고용인원 충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조선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말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 전반적인 운영 방안은 결합심사가 결정되는 20일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마저도 불투명하다. 최근 외신을 통해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현대중공업의 독과점 우려에 두 회사 간 합병을 불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약 합병이 무산될 경우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하기로 했던 1조5000억 원가량을 자체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해 재가동에 많은 추가비용 투입이 불가피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현시점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게 오히려 조속한 재가동에 도움 될 것이라며, 블록 생산이든 전체 가동이든 이 문제는 현대중공업 측에 '백지수표'로 맡겨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너진 조선업 생태계 복원이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함께 80여개 협력사와 4200여 명의 근로자가 군산을 떠났다. 조선경기 불황에 타 지역 조선소 근로자들도 업계를 떠나 울산을 포함한 전체 조선업이 전문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당장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울산목포조선소)은 지난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지만, 심각한 인력난으로 건조시기 맞추기에도 어려운 실정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해법으로 외국인 고용(쿼터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관련법 개정 등이 녹록치 않다. 이 같은 실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전문 인력 확보가 담보되어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검토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크 준설과 공장 설비 보수 정비에 들어가는 자금과 시간(최소 1년)도 만만치 않다는 점은 해결해야할 문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2 19:31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산학연관 머리 맞대’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산업의 발전 및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12일 전북산학융합원에서 전라북도 3020재생에너지 정책 대응 및 기술확보 전략을 주제로 제4차 산학융합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와 상호간 기술교류를 통해 신사업 발굴, 사업 다각화 및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라북도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별 특성 및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한 기업의 사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제시로 산-학 협력모델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의 주요 대학 및 도내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서 최재현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 팀장이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선민영 전북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해상풍력 단지개발 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설진안 현대글로벌 사업개발팀 팀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추진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설명, 주목을 끌었다. 나석훈 원장은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며 미래시대를 여는 신성장산업이라며 재생에너지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도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면 새만금은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기회와 가능성이 넘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2 19:3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