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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흘러야 한다”...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 출범·활동

금강하구의 생태복원을 통한 자연성 회복을 위해 전북과 충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았다. 11일 전북과 충남북 지역 90여 개 사회환경단체로 구성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금강하구 수질, 퇴적, 생태계 훼손, 수산업 침체 등의 문제를 전북충남 양 지역 간 공유해결하고자 출범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성관 서천군 부군수, 양금봉 충남도의회 금강권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양 지역 농민어민환경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농공용수 취수원 등 농공용 공급 대안 마련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농공용수 취수원 이전 및 농수로 설치 사업 예산확보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계 복원 국정과제 채택 △금강하구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발족식에서 추진위는 금강하구둑이 준공되면서 바다와 강이 단절됐고, 이로 인해 금강호 수질 악화 및 하굿둑 내외측 퇴적토 누적으로 생태계가 변화하고, 하구에 쌓인 토사는 군산항만의 기능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녹조 독소 검출은 농작물뿐만 아니라 수산업 종사자들과 주민들의 건강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굿둑 건설 이후 물길이 막혀 1992년 3등급이던 수질은 2019년 6등급으로 떨어졌다며 물길을 트고 금강하구 생태계의 자연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공용수 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강하구둑은 농공용수 확보 및 염해재해 방지를 목적으로 1990년 건설됐으며, 금강호의 용수공급 능력은 연간 3억6500만 톤으로 전북과 충남지역의 농업 및 공업용수로 활용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2 19:31

새만금 산단에 기업 투자 잇따라…경제 활성화 기대

새만금산단에 투자협약이 계속 이뤄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산하첨단소재 및 ㈜풍천엔지니어링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산하첨단소재는 새만금산단 2공구 1만2000㎡ 부지에 127억원을 투자해 첨단 정밀화학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산하첨단소재는 지난해 3월 경기도 군포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대전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산업분야 전반에 사용되는 기초화학 소재부터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되는 정밀화학 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화학소재를 연구개발 하고 있다. 또한 ㈜풍천엔지니어링은 새만금산단 1공구 7000㎡부지에 23억 원을 들여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풍천엔지니어링은 지난 1997년 3월 설립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기업으로 냉각탑과 백연방지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군산과 서천을 비롯해 중국 청도와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들 투자로 인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 새만금산단에 근로자들이 북적대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1 18:55

군산대 내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문화재 지정 시급

최근 전북지역이 마한 역사문화권에 포함된 가운데 그 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군산대 캠퍼스 내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 및 문화재 등록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대 내 음악관 서쪽 산줄기 정상부에 자리한 마한 무덤군(미룡동 고분군)은 지난 2001년 군산대박물관의 지표조사로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2013년과 2016년 각각 1기의 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기원 후 2~4세기에 걸쳐 조성된 전북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마한 분묘 유적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주변에 도랑(주구)를 두르고 안쪽에는 여러 기의 토광묘와 옹관묘를 배치한 독특한 형태의 다장묘로 파악됐다. 특히 내부에서 원저단경호이중구연호양이부호 등 다양한 모습의 토기와 소형 철제 농공구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산줄기의 정상부에 10여기 이상의 분구묘와 그 주변으로 대규모 생활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마한시대 분묘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마한이 전북에서 갖는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기본적인 조사 외에 대규모 발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문화재 지정 또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규모는 전체의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곳 마한 분묘 유적의 성격 및 규모 파악을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이곳을 문화재 지정 및 보존과 함께 향후 유적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조명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캠퍼스 내 마한 무덤군은 근대 이전의 군산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 같은 자료는) 선사시대부터 줄곧 소금의 생산과 유통 등 해양 문화에 기반을 둔 지역의 발전상과 함께 군산이 마한의 소국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추가 발굴 등 미흡한 부분은 있었지만 앞으로 마한과 군산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연구 및 조사는 물론 문화재 지정과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등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한 무덤군 추가 조사 및 발굴을 위해 관련 예산도 세운 만큼 대학 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문화재 지정 및 마한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11 18:55

군산대 내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문화재 지정 시급

최근 전북지역이 마한 역사문화권에 포함된 가운데 그 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군산대 캠퍼스 내 마한 무덤군 추가 발굴 및 문화재 등록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대 내 음악관 서쪽 산줄기 정상부에 자리한 마한 무덤군(미룡동 고분군)은 지난 2001년 군산대박물관의 지표조사로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2013년과 2016년 각각 1기의 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기원 후 2~4세기에 걸쳐 조성된 전북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마한 분묘 유적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주변에 도랑(주구)를 두르고 안쪽에는 여러 기의 토광묘와 옹관묘를 배치한 독특한 형태의 다장묘로 파악됐다. 특히 내부에서 원저단경호·이중구연호·양이부호 등 다양한 모습의 토기와 소형 철제 농공구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산줄기의 정상부에 10여기 이상의 분구묘와 그 주변으로 대규모 생활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마한시대 분묘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마한이 전북에서 갖는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기본적인 조사 외에 대규모 발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문화재 지정 또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규모는 전체의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곳 마한 분묘 유적의 성격 및 규모 파악을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이곳을 문화재 지정 및 보존과 함께 향후 유적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조명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캠퍼스 내 마한 무덤군은 근대 이전의 군산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 같은 자료는) 선사시대부터 줄곧 소금의 생산과 유통 등 해양 문화에 기반을 둔 지역의 발전상과 함께 군산이 마한의 소국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추가 발굴 등 미흡한 부분은 있었지만 앞으로 마한과 군산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연구 및 조사는 물론 문화재 지정과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등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한 무덤군 추가 조사 및 발굴을 위해 관련 예산도 세운 만큼 대학 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문화재 지정 및 마한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1.11 15:07

비관리청 준설공사 허가신청 잇달아 투기장확보 비상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 허가 신청이 잇달아 군산해수청이 투기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으로 부두운영에 지장이 초래됨에 따라 에쓰오일(주)에 이어 (주)선광과 SGC에너지(주)가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으로 준설공사를 시행하고자 허가를 신청했다. 에쓰 오일(주)의 경우 군산저유소 돌핀 부두 전면 수역의 지속적인 퇴적으로 계획수심 7.5m가 확보되지 않아 선박 이접안의 안전성이 결여된다면서 1만5000㎡ 수역에서 6만㎥의 준설을 하고자 비관리청 항만공사의 허가를 지난해 11월에 신청해 12월에 허가를 받았다. 에쓰 오일은 수심측량결과 군산저유소의 돌핀부두 전면부 일부 구간의 수심이 0.4m2.9m까지 낮아져 상당 부분 퇴적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6부두 61번과 62번 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주)선광은 부두 전면부 수심이 9.8m로 계획수심 12m가 확보되지 않아 부두운영에 원활함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1만4800㎡ 수역에서 2만5000㎥를 준설코자 지난 12월 비관리청항만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SGC에너지(주)도 항로에서 계류 박지 진입부까지는 수심이 4.4m7.5m, 계류박지는 3m7m로 계획수심 6.5m에 미치지 못해 1만5000톤급 선박의 입출항및 하역작업에 안전한 수심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1만800㎡ 수역에서 2만4520㎥의 유지준설을 하고자 비관리청 항만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이같이 허가 신청이 이어지자 현재 금란도외에 준설토 투기장이 없는 군산해수청은 준설토를 소화할 수 있는 투기장의 확보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금란도 4개 공구중 아직 증고가 이뤄지지 않은 1개 공구의 증고 공사 계획을 당초 6월에서 앞당겨 추진, 70만5000㎥의 준설토 수용 여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군산항 제 2준설토 투기장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예산 확보에 주력, 조속히 투기장의 조성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금란도 4개 공구중 1월 현재 3개 공구의 증고가 마무리됐으며 이중 2개 공구는 투기가 완료됐고 1개 공구의 투기 여력도 거의 소진돼 현재 군산항의 금란도 준설토 수용능력은 8만4000㎥에 그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2.01.10 19:17

군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18일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오는 1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첫 번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1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3회 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서동수한안길 의원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도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13일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군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19건(조례 7, 규칙 9, 훈령 2, 예규 1)을 정비하며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의 개정사항인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비롯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충원, 의회 운영의 자율성 확대 등 새로운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우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철저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침체된 경제회복과 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0 16:43

군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18일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오는 1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첫 번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1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3회 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서동수·한안길 의원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도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13일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군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19건(조례 7, 규칙 9, 훈령 2, 예규 1)을 정비하며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의 개정사항인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비롯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충원, 의회 운영의 자율성 확대 등 새로운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우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철저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침체된 경제회복과 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1.10 14:11

비관리청 준설공사 허가신청 잇달아 투기장확보 비상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 허가 신청이 잇달아 군산해수청이 투기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으로 부두운영에 지장이 초래됨에 따라 에쓰오일(주)에 이어 (주)선광과 SGC에너지(주)가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으로 준설공사를 시행하고자 허가를 신청했다. 에쓰 오일(주)의 경우 군산저유소 돌핀 부두 전면 수역의 지속적인 퇴적으로 계획수심 7.5m가 확보되지 않아 선박 이접안의 안전성이 결여된다면서 1만5000㎡ 수역에서 6만㎥의 준설을 하고자 비관리청 항만공사의 허가를 지난해 11월에 신청해 12월에 허가를 받았다. 에쓰 오일은 수심측량결과 군산저유소의 돌핀부두 전면부 일부 구간의 수심이 0.4m∼2.9m까지 낮아져 상당 부분 퇴적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6부두 61번과 62번 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주)선광은 부두 전면부 수심이 9.8m로 계획수심 12m가 확보되지 않아 부두운영에 원활함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1만4800㎡ 수역에서 2만5000㎥를 준설코자 지난 12월 비관리청항만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SGC에너지(주)도 항로에서 계류 박지 진입부까지는 수심이 4.4m∼7.5m, 계류박지는 3m∼7m로 계획수심 6.5m에 미치지 못해 1만5000톤급 선박의 입출항및 하역작업에 안전한 수심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1만800㎡ 수역에서 2만4520㎥의 유지준설을 하고자 비관리청 항만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이같이 허가 신청이 이어지자 현재 금란도외에 준설토 투기장이 없는 군산해수청은 준설토를 소화할 수 있는 투기장의 확보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금란도 4개 공구중 아직 증고가 이뤄지지 않은 1개 공구의 증고 공사 계획을 당초 6월에서 앞당겨 추진, 70만5000㎥의 준설토 수용 여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군산항 제 2준설토 투기장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예산 확보에 주력, 조속히 투기장의 조성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금란도 4개 공구중 1월 현재 3개 공구의 증고가 마무리됐으며 이중 2개 공구는 투기가 완료됐고 1개 공구의 투기 여력도 거의 소진돼 현재 군산항의 금란도 준설토 수용능력은 8만4000㎥에 그치고 있다. [전북일보=안봉호 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2.01.10 10:12

군산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0년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 반영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산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0개 우수기관에 포함됐으며 우수기관 평균(83.29)보다 월등히 높은 93.55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중최상위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시는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발굴‧가공‧등록을 평가하는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수행, 정책 활용을 평가하는 데이터 분석‧활용, 기관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통, 유동인구, 소비동향, 국민신문고 및 120생활민원 분석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공공빅데이터포털 구축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도와 시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 활성화로 정책 객관성을 높이고 과학적 행정기반을 마련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09 15:41

흉물 된 불법 폐기물 사라지고 수산물 유통센터 들어선다

대형 화재로 인해 흉물로 변해 버린 불법 폐기물 터에 수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비응항 일대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수 천톤의 불법 폐기물이 사라질 뿐 아니라 지역 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해수부의 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비응도동 36-24에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추진되고 있다. 이곳 센터를 운영하는 민간보조사업자는 어업회사법인 ㈜해진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60억 원(국비 24억지방비 18억자부담 18억)을 투입해 센터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하고 물량을 모아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곳이 완공되면 풍부한 지역수산물인 해삼․꽃새우를 활용한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으로 지역수산자원을 활용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PC가 들어설 사업 부지는 지난 2020년 6월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당시 장비 150여 대와 인력 618명이 동원돼 일주일 만에 진화된 바 있다. 현재 이곳에는 35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1년 넘게 반출되지 않으면서 비응항과 새 관광명소인 마파지길의 주변 경관 및 이미지를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여러 차례 경매 끝에 지난해 6월 ㈜해진에 최종 낙찰되면서 시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도 해결된 셈이다. 업체 측은 자체 예산을 들여 오는 3월말까지 불법 폐기물 반출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폐기물 처리가 완료되면 FPC를 위한 실시 설계 용역과 함께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조성되면서 그 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 천 톤의 불법 폐기물도 해결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수산 발전과 해삼 및 꽃새우 위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1.09 15:41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 ㈜이씨스 609억 원 추가 투입... 160명 신규 채용

새만금산업단지 입주 기업 ㈜이씨스(대표 김용범)가 공장을 증설하고, 16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이씨스와 자동차 전기장치 및 무선통신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씨스는 기존 사업용지에 609억 원을 추가로 들여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직원 16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한 ㈜이씨스는 인천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2월 새만금산단 1공구에 29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 투자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장부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새만금 미래차 협력지구(클러스터)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에서는 그간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탑재용 통합충전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용범 ㈜이씨스 대표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중장기 전동화 시장의 리더쉽을 확보하고, 지역 내 신규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산단의 1호 증설 투자 기업이 탄생한 만큼 새만금 산단이 활성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씨스의 투자가 새만금이 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이씨스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09 15:40

군산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0년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 반영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산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0개 우수기관에 포함됐으며 우수기관 평균(83.29)보다 월등히 높은 93.55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중최상위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시는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발굴‧가공‧등록을 평가하는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수행, 정책 활용을 평가하는 ‘데이터 분석‧활용’, 기관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통, 유동인구, 소비동향, 국민신문고 및 120생활민원 분석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공공빅데이터포털 구축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도와 시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 활성화로 정책 객관성을 높이고 과학적 행정기반을 마련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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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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