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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TV 방영 된다

군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만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 콘텐츠 시장 확대형 고도화 제작지원 사업 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억원(자부담 1000만원 별도)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을 소재로 한 3D FULL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TV 채널에 방영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시민 주도형 지역 캐릭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오원환 교수는 이번 성과는 지난 4년간 열정적인 브랜딩 과정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캐릭터를 통한 지역발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먹방이와친구들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의 쿠마몬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2017년 군산문화협동조합로컬아이에 의해 개발됐다. 이후 먹방이와 친구들과 떠나는 시간여행 애니메이션, AR 스탬프 투어, VR 짬뽕 만들기 체험, 군산 찰보리로 만든 군산먹빵등을 출시해 지역 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에 기여했다. 또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손을 잡고 옛 군산세관창고를 캐릭터 거점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이 같은 활약 덕에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2020 지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1 16:12

군산대-중앙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 체결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중앙대학교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한 교육환경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기적 관계를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바이오, 문화 융?복합 분야 연구 협력 활성화 △공유, 공감, 공생 등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역량 강화 △양교 화합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문화 교류의 장 마련 및 운영 △학생 학습권 보장 및 입학 자원 공유를 통한 공동 입학 홍보 프로그램 운영 △양교 특성을 연계한 산학협력 및 국제협력 활성화 활동 등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과 함께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곽병선 군산대총장은 각 대학의 강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바이오, 문화 융복합 분야 연구 등 양교가 집중해 노력하고 있는 분야가 포함되어있는 만큼, 서로 힘을 합한다면 이번 협약이 상호 긍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1 16:09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2개 업체 신청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접수 결과, 모빌리티 허브 주식회사(한국자동차정보센터협동조합 등 6개업체 컨소시엄)와 군산 자동차무역센터 주식회사가 응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지난 5월 1차 공개모집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지만,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의 사업계획서를 검토 후 사업의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4개 분야 (건축, 토목, 재정, 물류분야 등) 7명의 전문가로 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중에 평가를 시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자 확정 후에는 오는 2023년 상반기 개장 계획에 맞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견실한 업체를 선정하고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자동차 수출시장의 메카로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위기대응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 금융, 성능검사, 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1 16:09

전북 ·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 ‘투자 철회설’... 사업 추진 현황 꼼꼼히 파악해야

전북도와 군산시가 전북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파악과 및 소통을 펼쳐 한국지엠과 군산조선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업 동향과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전 대처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기로 한 MPS코리아가 군산 투자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본사 등을 강원도 원주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져 향후 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어서다. MPS코리아는 골프카트전기트럭전기차 배터리 제조 전문 업체이며, (주)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과 함께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키로 한 기업이다. 최근 MPS코리아는 원주 기업도시에 110억 원을 들여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을 이전한다는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MPS코리아 입사 예정자들 사이에 회사가 군산 투자를 철회할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며, 지역 내 한 대학과 채용연계형 교육을 통해 MPS코리아 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합격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MPS코리아는 사업 참여 초기부터 군산 투자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져 언제든 발을 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군산시에 따르면 MPS코리아는 공장이 들어설 부지인 새만금산단 1공구 장기임대용지가 분양이 아닌 임대라는 점을 놓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공장 건축 계획 등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초 분양 전환을 조건으로 투자를 계획했지만, 새만금개발청과 임대용지 분양전환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머뭇거리고 있다는 것. 또한 수차례 열린 노사민정 협의회 과정에서도 노사 관계 구축 등을 놓고 부담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키로 한 기업들이 예정대로 공장을 짓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이 사업의 성공을 예단하지 말고, 기업에 대한 정보 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채용연계형 교육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MPS코리아에 합격 통보를 받은 박 모씨는 노동부로부터 12명에 대해 올해 말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MPS코리아 내 지인을 통해 군산공장은 짓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돼 취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지자체가 나서 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기업이 투자를 철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MPS코리아와 함께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는 (주)명신은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을 매입활용하고 있으며, 에디슨모터스 지난해 9월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대창모터스 또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코스텍은 지난 6월 새만금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1 16:09

군산 상권활성화재단...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홍보 방법 선보여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단장 신지양)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층 유치를 위해 군산 및 인근 지역 교육청과 함께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은 다양한 온라인 체험과정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된다. 체험사업은 지난 6월부터 군산교육지원청에 소속된 23개 학교의 교육 복지사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천안교육지원청, 서산교육청 등 총 15개 교육지원청(120여 개 학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체험과정은 요리체험과 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사업 신청자들에게는 전통시장 판매제품을 체험용 키트로 제작해 배송한 뒤,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ZOOM)를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이 체험사업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구매 패턴의 변화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홍보 방법이 개발되고 학생 및 젊은 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체험과 함께 오프라인 체험과정도 준비하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그리고 판매와 결재, 배달까지 전통시장 체험을 위한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0 16:14

군산도시가스... 시민 주거생활 볼모로 공사비 보전 요구 ‘비판’

군산도시가스(주)가 시민들의 주거생활을 볼모로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비 가운데 80%를 지자체에 떠넘기려 해 비판을 사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도로정비 및 도시가스 매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를 받고 있는 옥서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가스관 매설 과정에서 군산시와 군산도시가스가 적정 공사비 산정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애초 시는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에 들어가는 공사비에 대해 지자체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군산도시가스가 부담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군산도시가스는 옥서지역에 도시가스 수요가 적어 이윤이 낮다는 이유와 기존 관례를 들어 이를 거부한 채 80% 보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도시가스는 관로 매설 공사비에 대한 지자체 보전 비율을 높여주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군산도시가스의 도덕성에 대한 불신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은 수익 적게 난다는 이유로 지자체에 더 많은 공사비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공사를 하지 않겠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군산도시가스의 행태를 보면 오롯이 이윤만 추구하며 지자체 예산을 낭비하게 하고 세금을 내는 시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는 동일 공법의 오픈 터파기 공법인 상수도 공사 대비 공사비가 높게 산출된 점도 문제다며 시는 향후 보조금을 지급함에 있어 공사비 산출내역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도시가스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기는커녕 오히려 시민을 볼모로 삼아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그간 관행은 8대 2였지만, 수익성 검토를 통해 공사비를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20 16:14

군산시, ‘꿩’ 대신 ‘닭’... 군산조선소 재가동 대신 특수목적선단지 ‘대선 공약’요구

군산시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제20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군산조선조 재가동을 대선 공약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군산조선소 재가동 공약은 지난 대선처럼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여야당 공동공약으로 추진, 반드시 이행 가능 한 공약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다. 19일 더불어민주 전북도당은 "전북도 14개 시군의 대선 대표 공약을 제안하다!를 주제로 20대 대선공약개발특별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는 김성주 도당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14개 시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산시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공약 제안사업으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 그룹 측과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지 못하고 전체 재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방향을 선회,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판세를 놓고 볼때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유럽연합(EU)의 심사가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전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6월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게다 던 신영대 국회의원도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 또한 지난 1일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지 못하고, 군산조선소 전체를 재가동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대안으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대선 공약 제안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대선 공약에 넣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사업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며, 이 사업만으로는 군산조선소가 이끌던 경제 및 고용 창출효과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지키지 못한 공약이지만 내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공약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꿩 대신 닭은 안된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야당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민들이 힘을 실어줘야 하며, 지역 정치권은 정당을 떠나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19 16:23

이낙연, 군산서 소통 행보 …“현장에서 답 찾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군산을 찾아 어업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며 현장소통 행보를 펼쳤다. 이번 군산방문은 이 전 대표가 현장에서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답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이 전 대표는 이날 비응도에서 군산과 김제부안 수협 어촌계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지역 수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 내용을 하나하나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 자리서 어촌계협의회 측은 지난 1991년 새만금 개발 사업이 시작된 후 당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업인들에게 약속한 수산업 복원대책 및 생계대책, 수산용지조성 등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민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마을어장 내 자원관리채취선 도입 △수산분야용지 2000ha에 대한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생계터전을 상실한 피해 어업인들을 위한 대체어장 개발 등 어업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산업 발전과 바다를 지켜오고 계신 어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어업인구 감소 등으로 어업생산량과 어업인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여건 및 수요를 적극 반영해 붕괴된 수산업과 어촌사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이 전 대표는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로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직접 진로 등에 대한 조언이나 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역으로 청소년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갔다. 특히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메모까지 해가며 진지한 모습으로 청취했고, 자신의 경험담이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헤아리기도 했다. 그는 학교 진로 탐색이 형식적이거나 과목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사회생활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학생들의 지적에 공감하며 학교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어떤 길로 가든 기초는 학교라며 다만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16년의 교육기간은 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럽 청년들보다 취직까지 10년 정도가 늦어지는 것이 아깝기도 하고 이로 인해 교육비도 많이 들어가고 있다며 현 교육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떤 것에 억압받거나 기존의 질서에 눌리지 말고 자유롭게 청소년 시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어업인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예술인 등과도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7.18 17:07

군산시의회, 진통끝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제8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우종삼 의원(민주당)이, 부위원장에 최창호 의원(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지난 1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원 선임건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의 건을 의결했다.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는 위원장에 우종삼 의원, 부위원장에 최창호 의원을 비롯해 김경구, 설경민, 조경수, 박광일, 신영자, 김중신, 송미숙 의원 등 총 9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다만 설경민조경수 시의원은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 의원의 사임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우종삼 위원장은 군산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고 사용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 부위원장은 예산편성과 집행에 있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예결위 구성을 위해 14일부터 상임위별 논의를 벌였으나,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예결위원 선임을 놓고 진통을 겪다가 결국 이날 오후 김영일 부의장의 직권 행사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 군산
  • 문정곤
  • 2021.07.18 16:00

군산 산학융합형 신기술·신산업 육성 본격 추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군산새만금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산학융합형 신기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랩을 본격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최근 산업단지캠퍼스에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제1차 산학융합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학융합지구에서 1학기 동안 교수 및 학생과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랩 교육과정에 대한 성과공유 및 기술 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군산새만금산업단지 내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자동차대체부품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고도화신재생에너지 기술고도화제조공정 스마트화 등에 대한 과제 추진성과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군산대를 비롯해 호원대군장대가 참여한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교수와 학생, 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학기 동안 17건의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했으며, 12개사의 기업과 1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업에는 기술개발을, 학생들에게는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나석훈 원장은 이번 성과공유 세미나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교수와 학생, 장비 등 자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우수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과공유 및 기술세미나를 통해 최우수과제 1건, 우수과제 2건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으며, 선정된 과제는 오는 12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하는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 참가 우선권이 주어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1.07.18 15:41

“운용사까지 찾았는데”…군산시 공공혁신펀드 ‘험로’

군산시 첫 공공혁신펀드(가칭 군산형 펀드 1호) 사업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시가 재공모를 통해 어렵게 운용사를 찾았지만 시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에서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동의안이 부결됐다. 이에 앞서 시는 공공혁신펀드 운용사로 BNK 투자증권&케이앤 투자파트너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펀드의 중심이 되는 운용사가 나타난 만큼 시의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봤으나 시의원들의 생각을 달랐다. 시의원들은 선정된 운용사에 대한 실적 및 정보가 부족하고, 특히 펀드로 지원될 중소벤처기업들 역시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일부 의원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부결이 정략적 또는 시정 운영에 발목잡기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이 지난해 2월부터 본격 추진된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군산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정략적이지도, 발목잡기도 아니다라며 운용사를 비롯해 지역 투자 대상 업체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및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혁신펀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정사와 계약을 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공모를 통해 운용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결과는 아쉽지만 원점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함께 문제점을 보완해 이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공공혁신펀드는 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4년 투자4년 회수) 15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군산소재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7.15 15:59

올 상반기 군산 무역수지 전년도 대비 3배 껑충

올해 상반기 군산지역 무역수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세관장 김영환)이 발표한 올 상반기 군산지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1억3800만 달러, 수입은 8억9500만 달러로 총 2억4300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인 7800만 달러보다 무려 3배가 넘는 수지다. 다만, 2019년 무역수지(3억3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71.6%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26.1%, 수입은 8.6%가 각각 올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화공품(35.7%), 기계류(26.2%), 철강제품(23.8%) 등 중화학 제품이 85.7%를 점유해 수출회복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4.9%를 기록했고 이어 EU 12.3%, 미국 11.0%, 일본 5.3%, 베트남 4.9%, 태국 4.4% 순이었다. 특히 이들 주요 수출국의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중국 31.6%, EU 23.9%, 미국 58.2%, 일본 33.3%, 베트남 30.2% 등 모두 늘었다. 이와 함께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화공품(16.1%), 목재(12.7%), 철강재(11.6%), 기계류(9.5%), 사료(9.2%) 등이다. 수입 역시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2.8%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고 그 다음으로 EU 13.5%, 미국 10.2%, 베트남 7.6% 등이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지역 수출 37억5,800만 달러의 30.3%, 수입 28억7,900만 달러의 31.1%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다.

  • 군산
  • 이환규
  • 2021.07.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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