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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전성시대 '전북의 미래'] 군산대 “학생 행복이 최고의 경쟁력”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학의 위기론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였지만, 올해 전국의 대학들이 이 파고를 실제로 대면하면서 확실히 예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기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총장 곽병선)는 시대적 니즈(needs)를 일찍 파악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2018년부터 새롭게 정비한 대학종합발전계획에 시대변화에 따른 니즈를 반영한 많은 내용을 담았다.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하고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견인대학지속발전 등 5대 전략 분야를 세워 군산대가 나아가는 변화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 학생 행복이 있다. △학생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지식과 정보의 수명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말 그대로 얇고 넓은 지식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군산대는 기존의 칸막이식 전공 분류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음을 간파하고 실제 학제 상의 변동 없이 다양한 융합과 연계를 실험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시도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유전공은 교내외 2개 이상의 학과(부) 또는 전공의 교원이 참여해 별도의 융합교과과정을 개설한 전공이다. 공유전공은 시대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으로, 학생들은 전과(轉科)없이 자유롭게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고 필요한 학점을 충족하면 공유전공으로도 졸업이 가능하다. 기업의 전문가들이 전공별 교육설계에 직접 참여해 기업 맞춤 실무역량도 배양한다. 또한 현실적으로 과를 통폐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따라 학생들과 기업, 사회의 니즈를 즉시 반영한 다양한 공유전공을 개설하고 운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군산대에는 △공공세무전공 △글로벌인공지능전공 △글로벌재경전공 △디지털포렌식전공 △빅데이터수리전산공학전공 △스마트양식공학전공 △연금관전공 △지적전공 등의 공유전공이 개설돼 있다. 특히 군산대는 국내 최초 통합형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e-러닝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코로나19가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군산대는 2019년 2월 국내 최초 통합형 블랙스튜디오를 개소하는 등 최첨단 e-Class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블랙스튜디오에서는 MOOC 콘텐츠 제작, 이러닝 콘텐츠 제작(플립러닝 포함), 학습 보조콘텐츠 제작, 재학생 교과비교과 영상 리포트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e-Class시스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군산대는 지난해 수업운영에 필요한 LMS기능을 학사정보시스템에 탑재해 e-Class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비대면 온라인교육 및 대면 집합교육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완성해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산대는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 교육환경(BLS 강의실)도 갖췄다. BLS 강의실은 온오프라인 강의가 가능한 확장성 있는 통합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최첨단 교육시설로, 그 효용도가 매우 높다. 현재 BLS강의실은 인문대학 2개소, 예술대학 2개소, 사회과학대학 3개소, 자연과학대학 3개소, 공과대학 3개소, 해양과학대학 3개소, 산학융합공과대학 3개소 등 각 단과대학별 적정수가 구축돼 있다. △지역 주력산업 이끌 핵심센터로 우뚝 군산대의 강점 및 가능성 중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최첨단 교육 환경 외에도 지역산업 생태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중요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은 군산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형자동차 산업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군산대는 이 두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대가 이들 사업의 주축이 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대는 지역사회와 지역 대학의 유기적 관계, 또한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항상 깊이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대학의 성과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최대치로 높일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학은 에너지신산업미래자동차해양바이오 등 세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관련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학협력 통한 상생 극대화 군산대는 산학협력이 잘 되는 대학이다. 산학협력이 잘 되는 대학을 보면 대개는 지리적 요건과 산업환경구조를 잘 활용한 예가 많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배후로 하는 군산대 역시 이러한 예에 해당된다. 주요 국가사업 중 하나인 링크사업과 링크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대만의 독특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쌍방향적 선순환 시스템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산업시스템을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생태계로 혁신하는 것이며 중단기적으로는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군산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강소연구개발 특구사업 참여 등이다. 이들 사업이 지역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군산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육 및 연구력 지원, 학생참여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대는 창업중심대학임을 선포하며 학생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에서 스타트업 인턴십, 창업특강 및 멘토링, 창업동아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특화 분야 기술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플라즈마 기술 분야를 특화해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기업 및 학생창업가 발굴과 청년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1 17:55

[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군산시장 - 2018년 지방선거 '리턴 매치' 전망

군산시 차기 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강임준(66) 시장이 재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5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대거 거론되면서 재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현역의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는 강 시장이 다음 선거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강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67) 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서동석(62)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박재만(58) 전 도의원, 진희완(57) 군산시의회 전 의장, 이근열(47) 국민의힘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택규 회장은 중앙선관위 정당국장, 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1급)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실천위원장,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동석 교수는 군산시의회 제 34대 시의원과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박재만 전 도의원은 NY플렛폼 사무총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위 위원, 민주당 전북도당 원내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진희완 전 의장은 시의원 및 시의회 제7대 의장, 군산미래발전 연구소 이사, 재)군산시 교육발전 진흥재단 실무위원 등을 지냈다. 이근열 운영위원장은 제7회 지방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며, 현재 국제써밋마약치유센터협회 중앙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1 13:01

조폭 행세한 10대, 소년원 나와 복학 2주 만에 ‘재수용’

소년원에서 나와 복학한 학교에서 조직폭력배 흉내를 내며 같은 반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10대가 2주만에 소년원에 다시 수용됐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소년원에 수용됐던 전력을 떠벌리며 학교에서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과 욕설을 일삼던 A군(16)을 법원의 허가를 받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 또래 중학교 여학생 2명과 함께 채팅 어플로 성매수를 시도하던 성인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 공갈)등으로 소년원에 수용됐지만, 임시 퇴원되면서 올해 4월 말부터 보호관찰이 개시됐다. 그러나 지난 달 3일 고등학교 1학년으로 복학뒤 소년원에 갔다 온 것을 떠벌리며 같은 반 학생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A군은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시비를 걸며 욕설을 일삼는 등 학교를 공포에 몰아 넣거나 교내흡연에 대한 교사의 지도훈육에도 반항하며 교실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 파손했다. 특히 수업시간에 여교사를 상대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등 교권을 침해하기도 했다. 이러한 A군의 만행은 준수사항 감독을 위해 학교를 찾은 보호관찰관이 알게되면서야 멈췄다. 보호관찰관은 즉각 등교 2주 만에 긴급 등교금지 처분이 내린뒤 피해 사례를 수집,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받아 A군을 강제 구인하고 법원의 유치 결정에 따라 소년원에 재수용했다. 군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학생 보호관찰 대상자의 학교 부적응에는 적극 돕겠지만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거나 교사수업권을 침해하는 행동에 대해선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30 17:39

군산시, 제6기 어린이·청소년의회 온라인 발대식 개최

군산시는 지난 29일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6기를 맞는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 군산에 거주하는 12세~19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원을 모집해 총 44명의 의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발대식은 어린이청소년의원 대표 4명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명장 수여 △활동 다짐문 낭독 △활동 포부 영상 △아동권리 캠페인과 함께 의회민주주의 특강이 이뤄졌다. 특히 아동은 희망이자 미래이다,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군산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권리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올해 제6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교육 △아동권리 실태조사 △포토보이스 활동 △정책제안 및 조례 개정 등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변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활동이 행복도시 군산을 건설하는 초석이라며 (어린이청소년의회가)지방자치를 경험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은 군산시의회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0 17:17

SGC에너지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챌린지 동참

에너지 전문기업인 SGC에너지가 최근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범시민 릴레이 챌린지 참여의 일환으로 군산짬뽕라면 선물세트 250박스를 구매했다. 이 캠페인은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불굴의 정신을 지역경제 회생에 접목시킨 운동으로, 군산 농특산물 구매에 범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응원하고 소비 진작을 돕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SGC에너지 표영희 전무는 군산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지역기업으로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향후 군산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릴레이 챌린지가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에 있는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라는 별칭이 있듯이 예로부터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군산지역 경제가 어려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 50주년 기념에 앞서 야구를 통해 함께 화합했던 그때를 회상하면서 지역의 상품을 소비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호남시민마약감시단, 군산대, 고려대 정책대학원, 신영목재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기업 등 100여개의 단체에서 동참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0 17:17

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추진에 ‘총력’

군산시는 내년 진행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참여를 앞두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27일 개최했다.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시민발전주식회사와 군산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해 성공적인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내달 개최 예정인 시민포럼에 앞서 해상풍력 사업 관련 지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계획 △구내외 해상풍력 갈등사례 및 시사점 △군산시 해상풍력 추진전략의 주요 아젠다 △시민포럼 및 상생협의회 운영방안 등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어족자원 감소 및 어업구역 축소에 따른 어민의 생존권 침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민들과의 소통부재, 정확한 환경영향평가, 어민들의 국책사업에 대한 불신 등 사회적 수용성 문제 해결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수산업 등 지역어민들과 상생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발 먼저 정부 신규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국가 공유수면의 계획적 개발과 지속가능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수용성환경성이 우수한 해상풍력 최적 입지를 발굴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개발이익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전국 최초로 군산시가 선정돼 풍황 자원과 지역 수용성 등 해상풍력 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27 17:35

군산 비응어항 접안시설 확충

전국 최초로 어항에 관광개념이 도입된 비응항의 접안시설확장을 위한 항만기본계획반영이 추진된다. 군산해수청은 어촌계와 수협, 낚시협회가 비응항 접안시설 확충을 건의함에 따라 접안시설 확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항만기본계획반영을 추진키로 했다. 비응어촌계과 군산수협 및 낚시협회는 지난 2019년 어업인들의 원활한 조업활동 지원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접안시설 확충을 군산해수청에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를 통해 지난 2007년 비응항의 개장이후 여건 변화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어선 및 낚시어선과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타 지역 오징어와 고등어잡이 어선의 증가로 항내 접안시설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어업용 기자재와 수산물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민간 잦은 분쟁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접안시설의 확충을 촉구했다. 군산해수청은 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편익과 비용을 분석한 타당성 검토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청은 이에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4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접안시설 620m, 방파제 280m, 호안 360m를 축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이어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키로 햇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항만기본계획 반영추진은 비응항내 어선및 낚시어선의 증가수요에 맞춰 접안시설을 확장. 어민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데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1.05.27 17:31

특장차 기업들, 새만금에 전기자동차 공장 건립

군산시가 27일 새만금개발청에서 특장차량 제조기업인 ㈜이삭모빌리티 및 ㈜라라클래식모빌리티와 새만금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철환 ㈜이삭모빌리티 대표, ㈜라라클래식모빌리티 김주용 대표,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삭모빌리티는 특장차 제조기업으로 캠핑 차량 등 특장차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 중으로 추가 투자를 통해 캠핑차량농업용 전기차전기 스포츠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라라클래식모빌리티는 클래식 전기차량 및 전기스포츠카 생산을 위해 새로 설립한 법인으로 인제 스피디움클래식카 박물관을 운영 중인 김주용 대표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 전기차량 및 레저용 극소형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삭모빌리티는 내년 4월까지 4만㎡ 부지에 총 180억 원을 투자해 8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라라클래식모빌리티는 내년 2월까지 3만3000㎡ 부지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8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캠핑과 레저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두 기업의 튜닝 관련 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소형 전기차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27 17:26

‘군산먹빵’…군산대 LINC+사업단 산학공동기술과제 선정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LINC+사업단 산학공동기술과제로 군산 흰찰쌀보리를 활용한 군산먹빵(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빵) 사업을 R&D 개발과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산먹빵개발 과제는 2710만 원(국비 2500만 원링크사업비 210만 원)의 사업비로 약 6개월간 제품화사업화를 목표로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품질 판정 항목 및 기준 설정 △국내외 시판용 풀빵 구입 및 특성 분석 △군산먹빵 품질 기준 확정 및 재료 선정 △군산먹빵 제조 조건구명 △군산먹빵 성형조건 구명 및 제조과정 개발 △캐릭터별 군산먹빵 소스개발 등이다. 이번 연구는 군산대 식품생명과학부 이정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김영철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민(民)주도로 개발된 국내 최초 지역 캐릭터먹방이와 친구들이 산학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군산먹빵은 군산문화협동조합(이사장 박형철)이 개발한 군산 흰찰쌀보리로 개발된 캐릭터 빵으로 지난해 유명 인터넷 펀딩 사이트와디즈에서 530%의 펀딩률을 보여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SK 로컬라이즈 지원프로그램(모형 개발)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2021 사회적 경제 혁신성장사업(친환경 패키지개발)에 선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27 17:26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 군산서 준공식

중소형 선박 및 기자재 기술을 선도하는 컨트롤타워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가 26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군산시 오식도동에 자리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는 26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산자부와 전북도, 군산시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선 산업을 중소형특수선박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비와 민자 197억 원을 들여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 건립과 연구장비 17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품질고도화 센터는 연면적 2,786㎡로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됐으며, 연구(2층)시험동(3층)으로 분리 신축됐다. 현재 시험평가 및 분석 장비 등 12종을 구축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5종을 추가 도입해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로 연결하는 원스톱지원 인프라를 조성해 중소형 선박의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품질 고도화센터가 준공돼 향후 해상안전 기자재 시험평가, KOLAS(공인시험인증체계) 구축 등 선박의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대한 일괄적 지원이 기대된다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선박 중심의 조선 생태계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전국에 7개소가 있으며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1년 6월 군산에 입주한 조기연 전북본부는 관내 조선해양 기업을 대상으로 기자재 관련 설계 및 성능시험, 중소형친환경 선박 분야 관련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26 19:00

새만금 정책 불만 들불처럼 ‘확산’, 새만금청 무대응으로 사태 ‘악화’

새만금 개발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확산하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갈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현 사태의 해결을 위해 새만금청의 수장인 양충모 청장이 나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화해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군산시와 지역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 및 시민단체들은 새만금청의 새만금 정책 독단 추진에 맞서 날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강임준 군시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의 성명을 시작으로 17일에는 국가기관인 새만금청사 앞에서 군산시와 시민단체가 집회를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지역정치권은 현재까지도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북지역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까지 나서 새만금청의 총체적인 관리능력 부재가 재생에너지 사업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새만금청의 일방적 태양광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9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인 제2기 새만금 발전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새만금청의 불공정한 사업추진 철회 및 새로운 민관협의회 구성을 주장했다. 같은 날 군산시수협을 비롯해 군산지역 어업인들은 새만금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약속한 수산용지 조성을 요구하며 새만금청을 압박했다. 이처럼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을 비롯해 기관 및 시민단체가 새만금청의 독단적 정책 중단 및 수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새만금청은 여전히 소통의 문을 닫은 채 사태를 악화시키는 모양새다. 김광철 군산시수협조합장은 새만금청의 수장이 나서 해명을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각 사안에 대한 반박문만 내놓으면서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새만금청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장이 직접 나서 지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책과 합리적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태 군산경실련대표는 현 상황이 지속되면 새만금청과 지자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달아 자칫 새만금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새만금청은 인근 지자체 및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신속한 새만금 내부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26 19:00

군산지역 폐철도, 휴식·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군산지역 폐철도가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 내폐철도 24km에 대한 활용방안 수립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24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산 폐철도 활용방안은 도심구간에 장래 생태도시로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 녹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역사적 스토리텔링 및 체험을 위한 야외 전시관 등 교육적 가치도 반영됐다. 시외구간은 시민과 함께하고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을 구현하기 위한 태양광 자전거 도로 조성으로 수익성 창출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3단계 추진 계획을 세우고, 역사 및 선로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1단계는 해신동 및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광장 및 놀이터 등 주민 휴식공간 조성, 부두선 구간 무가선 관광트램 도입, 옛)군산화물역~사정동 통매산 군산선 구간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이다. 2단계는 근대역사문화와 연계 경암동 철길마을 명소화 사업(고속시외버스 터미널~경암동 철길마을)과 관광객 접근성 개선 및 수로가 흐르는 산책로 등 생태쉼터 공간 조성 사업이다. 3단계는 태양광 자전거도로 조성, 새만금 지역과 남북2축 형성,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군산새만금항 인입철도, 공항항만과 연계되는 가칭 남군산역 신설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소중한 자원으로 남아 있는 폐철도 자원을 잘 활용해 원도심의 발전과 함께 새만금 배후도시 군산의 존재감을 강화시키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과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25 19:11

군산시, 제2기 새만금발전협의회 구성

군산시가 새만금을 둘러싼 현안과 이슈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9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인 제2기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새만금발전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새만금 기본계획(MP)변경,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시 행정구역 신청, 새만금청의 새만금 정책사업(수상태양광 개발투자형 사업) 독단 추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 4월 초 김제시의 새만금 동서도로 행정구역 신청으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의 발목잡기 및 지역 간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즉각적으로 전북도에 신청서 반려 의견을 제출하고 김제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김제 복합산업단지, 부안 테마마을과 해양관광단지사업자에게 새만금 내측 군산해역에 위치한 수상태양광 2구역 개발사업권을 주는 사업 공모를 독단적으로 강행해 1.2GW 태양광 패널을 군산시 해역에 설치하고 인센티브는 타 지역에 제공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새만금발전협의회는 시민을 무시하는 새만금개발청의 불공정한 사업추진을 철회하고, 개발투자형 사업계획을 수정해 새로운 민관협의회를 구성, 심의의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만금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군산 시민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희망의 땅인 새만금과 군산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25 19:11

새만금 기본개발계획 변경(안)....“새만금 내 2000ha의 수산용지 조성해야”

정부가 새만금 간척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만금 일대 어업인들과 약속한 2000ha의 수산용지 조성 방안을 새만금 기본개발계획(MP) 변경(안)에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25일 김광철 군사시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군산지역 어업인들은 새만금개발청 앞에 모여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 공유수면 매립 면허조건인 2000ha의 수산용지 조성을 새만금 기본개발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이 지자체와 문서화한 약속에 대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991년 10월 농림수산부가 작성한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 공유수면 매립면허 조건 내 수산자원 대체개발계획에는 수산양식장 등을 위한 2000ha(담수1000ha, 해수1000ha)를 확보한다고 적시돼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 간척지 내 미래형 스마트양식단지 및 수산물 유통가공 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수산 분야를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 기본개발계획 변경(안)에 스마트 수산융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담아줄 것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특히 군산시는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직후부터 새만금사업의 직접적 피해어업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소득원 개발을 위해 새만금사업지구 내 수산산업 수출전략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의 용지 확보를 건의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며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당초 계획 대비 농업용지가 축소돼 농업용지로 사용하기도 부족하다는 이유, 새만금청은 농식품부와 협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들어 이를 외면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6년부터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변경(안)에 수산용지 반영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농식품부는 새만금청과 협의해오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며 반면 새만금청은 농식품부에서 협의해주면 반영해주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북도와 지자체의 요구에도 문서화 된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급기야 어업인들이 나서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을 압박했다. 이날 진행된 규탄 대회에서 어업인들은 "담당 부처의 미온적 행정으로 수산용지 확보가 불투명해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새만금 내 스마트양식단지 조성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며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은 문서화된 약속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실이라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간척사업으로 피해를 본 어업인이 활용 가능토록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4년 개정됨에 따라 새만금에는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 단지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농식품부와 새만금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새만금개발청은 간척사업으로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어업인들이 살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새만금 기본개발계획을 변경, 당초 약속대로 2000ha의 수산분야 용지를 확보해 달라고 주장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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