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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하제마을 ‘600년 팽나무’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예고

군산 하제마을 600년 팽나무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옥서면 선연리 하제마을 팽나무에 대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하제마을 팽나무는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전라북도 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시는 이곳 팽나무가 하제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만큼 역사성과 학술성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직경 209.8cm반경 104.9cm다. 특히 이 팽나무 수령은 한국임업진흥원의 조사결과 537(50)년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도 수령이 600년이 넘는 팽나무는 16그루에 불과하고, 도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팽나무에 비해 나무의 크기와 모양새가 더 좋고, 기상목의 기능과 계선주(繫船柱)의 기능을 한 나무 라며 수령확인을 통해 도내 팽나무 중 나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채행석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추후 주변환경정비 및 보호를 통해 하제마을 팽나무를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제마을 팽나무는 옥서면 선연리 20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4년 군산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10 17:30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속도 붙는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사업 추진에 최대 관건이던 민간투자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특히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민간사업자가 나타남에 따라 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접수를 마감한 결과 2개 업체가 접수했다. 이번에 참여 의향을 밝힌 민간사업자는 모빌리티 허브 주식회사(한국자동차정보센터 협동조합 등 6개 업체 컨소시엄)와 군산 자동차무역센터 주식회사이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 후 신청된 사업계획의 투명성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4개 분야(건축토목재정물류분야 등)에 7명의 전문가로 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이달 중에 평가를 시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위기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4월까지 새만금 산단 일대(6만평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당초 큰 기대를 받고 출발한 사업이지만 적격성 심사 부적격 판정 및 설계비가 미반영되는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9월에서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의 명운을 좌우할 민간사업자가 조만간 확정되는 만큼 지역사회도 반색하고 있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군산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군산시가 의뢰한 군산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관련 타당성 용역을 보면 경제사회적 편익은 총 2053억 4000만원, 고용창출은 10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군산항에 증가될 물동량도 약 5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일자리 및 산업, 중고차 복합단지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들에 대한 교육, 역량강화고용 등의 과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기업 붕괴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며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자동차 수출시장의 메카로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9 17:18

군산시, 코로나19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 한시 생계지원

군산시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 결정에 따라 코로나19로 기존 복지제도나 정부의 다른 피해지원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급액은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세대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0만원이다. 소득 및 재산 등 확인 조사를 거쳐 6월 말부터 신청한 계좌로 현금으로 1회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올해 1~5월 근로 및 사업 소득이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감소해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365만7000원),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기초수급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급여 수혜 중이거나 타 피해지원사업인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금 등을 수령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다만,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대상으로 바우처(30만원)를 지원받은 경우 20만원의 차액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4주간이다. 온라인 접수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또는 모바일복지로에서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2부제(홀짝제) 신청을 진행한다. 현장접수는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방문, 접수하면 된다.세대원을 포함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6 19:06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지자체·민간위원회 패싱 심각”

군산시와 지역정치권은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새만금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자체와 민간협의회의 의견을 배제한 채 독단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민이 공감하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새만금청은 새만금 내 투자 협약 후 투자 철회 또는 사업진척이 없는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 그 역할에 있어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6일 오전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청의 새만금 정책사업에 대한 일방 추진 철회 및 국가기관으로서 올바른 역할을 촉구했다. 강 시장과 신 의원은 새만금청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새로운 민관협의회를 구성한 후 심의의결을 통해 투자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만금청이 100M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부여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공고를 진행하면서 군산시가 요구한 협의 절차 및 계획수정, 2단계 사업(900MW)에 대한 의견을 배제한데다 민간위원회가 공석인 상태에서 이 사업을 진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강 시장과 신 의원은 새만금 사업은 공공기관 갈등 예방 규정에 근거해 구성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의 운영규정에 따라 위원 간 합의 의결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그러나 새만금청은 투자형 사업에 대한 민관협의회 안건심의가 보류된 상황에서 민간위원들의 임기 만료로 인한 공백을 이용해 의결 없이 공모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청은 군산, 김제, 부안을 아우르는 지역대표와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되어야 할 민관협의회마저 공론화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신규위원 모집을 계획하고, 이와 관련한 운영규정마저 독단적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새만금청이 각종 투자협약 및 사업추진 상황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투자협약을 진행한 기업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 문제도 제기했다. 이들은 2016년 새만금청이 중국 CNPV사와 추진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애초 투자계획의 실효성이 의심돼 전시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음에도 새만금청은 500억 원 투자를 호언장담했고, 결국 남은 것은 중국산 태양광발전소 뿐이라며 새만금 내측 해상풍력 사업권 역시 민간에 주고 사업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권을 연장해 줬지만, 그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의 지렛대가 되어야 할 재생에너지 사업권을 기업에 나눠주기만 할 뿐 실제 투자 이행 과정이나 지역상생 방안 실현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부족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만평에 투자계획을 내놨던 회사는 2년이 지나도록 공장을 짓지 않는 등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들에 대한 제재 없이 방치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청의 무책임한 행태가 새만금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청은 개발 투자형 발전사업에 대한 일방적 사업시행자 공모는 없었으며, 투자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만금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의회, 지자체 등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으며, 군산시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개최 예정이던 제7차 민간협의회가 군산의 반대로 결렬됨에 따라 앞서 열린 제6차 의결에 따라 개발청 주도로 추진한 것이며 임기가 만료된 민간위원들은 오는 6월께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 구성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장기임대용지는 산업집적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하고 있으며, 입주계약 후 2년 이상 미착공 중인 입주계약 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06 17:37

군산항, 휴일 당직 검역관 제도 도입 여론

화주의 불편과 부담을 줄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서는 식물 검역과 관련, 휴일 당직 검역관 제도를 도입,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휴일에 검사업무가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화주의 부담이 가중,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군산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산항에서 식물검역업무를 취급하는 검역관은 10년전과 동일한 검역과장 1명을 포함, 6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은 공휴일과 토요일및 일요일에는 항만에 나가서 검역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휴일에 식물 검역이 필요한 외항선이 군산항에 입항할 경우 검역을 받기 위해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예컨대 금요일 오후 늦게 입항한 외항선의 경우 검역이 이뤄지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3일밤동안 대기해야 한다. 또한 선박 대기에 따른 정박료는 물론 비싼 선박 운임을 화주들이 부담해야 하고, 검역후에 이어지는 하역과 통관 작업이 늦어져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활동에 지장이 우려된다. 항만관계자들은 " 이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휴일 당직 검역관 제도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 이 제도를 도입, 휴일에도 식물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휴일 당직 검역관 제도의 도입은 군산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사안이다"면서 " 이제도의 도입을 위해서는 검역관의 확충과 함께 예산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검역은 병균이나 해충 따위가 다른 국가로부터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식물을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소독, 폐기, 반송 조치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 군산
  • 안봉호
  • 2021.05.06 17:35

한층 업그레이드된 군산사랑카드 출시

전국 수범사례가 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 군산사랑카드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10일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체크카드형 군산사랑카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군산사랑카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연동식 카드의 성능을 높였다. 기존 카드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미리 설치해야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조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군산사랑카드로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사랑카드는 스마트폰 앱 설치 없이 농협 또는 전북은행에서 신분증과 해당은행 통장만 있으면 군산사랑카드를 발급충전해 군산사랑상품권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군산사랑카드 발급충전은 농협과 전북은행에서만 가능하지만 오는 7월 이후에는 새마을금고와 신협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사랑상품권 구입한도는 월 70만원이다. 월 한도 내에서 지류상품권모바일상품권군산사랑카드를 적절하게 구입해 다양하게 사용하면 되고,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군산사랑카드 출시기념으로, 오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군산사랑카드를 발급받아 1회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 2명, 기프티콘(5000원)을 2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6 17:25

군산시, 도시재생 통해 생기 불어넣는다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혁신도시 군산 실현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월명영화동을 시작으로 2018년 중앙동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9년 해신동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주도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사회통합을 이끄는 군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옛)수협창고째보선창한국선급한화부지폐철도 등 핵심유휴부지의 거점개발을 통해 중심시가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 경쟁력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옛)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군산시 콘텐츠팩토리(문체부), 수제맥주특화사업장(농식품부)은 부처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LH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과 영상미디어쉼터 건립 사업도 지난해 말 착공된데 이어 신영시장 인근의 공동덕장공공창업공간 조성사업터새로이센터 건립 사업도 본격 이뤄지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한 산북동 재생은 3년간의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마을쉼터농기계복합주차장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으로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된 시민문화회관은 2019년 도시재생특별법 개정과 함께 신규로 도입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90억을 들여 건물리모델링 및 야외주차장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공모에 선정된 해신동 도시재생은 2024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센터와 연계한 해산물 융복합클러스터 조성문화파크 조성야간경관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전북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4년간 140억 원을 투입해 마을도로확장선형공원 조성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및 마을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인구감소고령화산업침체 등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역을 살리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신규개발보다는 기존의 자원을 활용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 유형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산재한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들을 활용해 고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재생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5 17:21

군산시,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에게 통합사례관리 지원

군산시가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에게 통합사례관리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노숙인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관계가 단절된 후 삼학동 빈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의복도 갖추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신질환도 의심돼 거주지는 생활 쓰레기로 가득하고 심한 악취에 인근 주민의 민원이 빗발쳤으며 무엇보다 당사자의 위생 상태가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학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노숙인 시설 입소 병원 입원 등을 지원 하고자 노력했지만 매번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혀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MBC 실화탐사대시 희망복지지원단삼학동 행정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선 끝에 A씨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결국 정신병원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또한 시는 A씨가 무단 거주하던 빈집에 대해 소유주와 A씨 누나의 동의를 얻어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읍면동 맞춤형복지팀병원 등과 통합사례관리 협력을 강화해 복지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5 17:21

도내 첫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교육 진행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과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는 예비귀어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어촌으로 귀어해 성공한 귀어인의 새우양식장(부안 아쿠아팜)에서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인원은 많은 교육후보생들이 몰려들어 엄선해서 10명만을 선발했다.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 교육은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하여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귀어(예비)인이 실제양식장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한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새우양식 일반개론 △양식장 수질환경 및 검사방법 △양식장설계 및 자재사용 △양식장 주배수 설치 △치하(흰다리새우 어린새끼)관리 △양성과정 및 사료 급여요령 등이다. 또한 새우판매전략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정보를 직접 양식장을 경영하고 있는 귀어인을 통해 배우게 된다. 오양수 센터장은 귀어(예비)인들이 도내 어촌에 정착,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상담 및 컨설팅 등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수협 및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오는 7월 5~ 7일 전북도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소형선박조종사 면허 취득반 교육 및 1일 어선 몰아보기 체험 등 다양한 현장 중심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5 17:21

군산해경 ‘지워지는 펜’ 사용 조업일지 허위 작성한 중국어선 나포

군산해경이 우리 측 어업협정선 내측에서 어획량 조작을 위해 지워지는 펜을 사용해 조업일지를 작성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63km해상에서 중국 반금선적 유망어선 A호(60톤급, 승선원 9명)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혐의로 나포해 수사를 진행이다.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어업절차에 따르면 허가받은 중국어선이 조업일지를 작성할 때는 유성필기구를 이용해야 한다. 또 수정할 경우 해당부분에 두 줄을 긋고 수정날짜와 수정한 사람의 서명을 남겨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3월 20일 우리 해역에 입역 후 조업일지의 어획량을 조작할 목적으로 조업위치와 어획량 등을 수십 차례에 걸쳐 열을 가하면 지워지는 중성펜을 사용했다. 해경은 A호를 군산외항 묘박지(錨泊地 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로 압송 한 뒤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후 해경은 담보금을 납부하는 대로 석방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해 무허가는 물론 허가어선의 불법행위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5 10:31

군산시의회 “부동산 투기 조사에 적극 협조”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시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북도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직자재산등록 현황결과 부동산 불법투기 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체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논의 중인 가운데 지난달 15일 군산경찰서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전체 시의원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에 대한 요청이 있어 현재 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현재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투기 의혹에 대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사회적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가 공정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부의장은 군산시의회는 부동산 투기의혹 해소를 위해 경찰 조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수사기관 조사로 시민들의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 등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정치로 공정과 희망이 있는 군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03 17:27

군산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좌초 위기

군산시가 추진 중인 항만역사관 건립사업이 국비 확보 관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 시는 항구도시 랜드마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내항에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항만역사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122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 공간,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항만역사관 건립이 완료되면 1899년 개항한 군산항만의 역사와 무역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던 항만역사관이 매칭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지난 2019년 항만역사관 건립을 매칭사업(해수부 50%지자체 50%)으로 권유하며 당시 정부추경에 실시설계 용역비 전체 5억원 중 2억 5000만원만 반영한 바 있다. 이럴 경우 항만역사관 건립 전체 예산의 절반은 군산시의 몫이어서 가뜩이나 재정 자립도가 낮은 시로서는 부담만 커지게 된다, 또한 향후 항만역사관 관리운영비 등도 군산시가 감당해야 한다. 현재 시는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자 사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매칭으로 진행될 경우 군산시가 건설비 61억 원과 해마다 5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내야 한다며 국가사업이 아니면 (항만역사관 건립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차후 정부사업을 통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 계획은 내항 폭풍해일침수방지시설 공사가 오는 2023년 완공되면 여기에 진행 예정인 해양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과 연계해 항만 역사관을 짓겠다는 것. 다만 이마저도 불확실한 것이어서 항만역사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농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는 항만 역사관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해당 정부 부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오랜 항구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에 항만역사관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이에 대한 주체는 반드시 정부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 등이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3 17:19

코로나19로 위축된 군산관광 ‘기지개’

코로나19로 위축된 군산 관광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한 주요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광지 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대표관광지 테마기획 2탄으로 군산시간여행 봄을 주제로 군산의 진포대첩3.5만세운동옥구농민항쟁 등 군산의 역사와 울림 있는 시대적 이야기의 야외 전시가 운영된다. 또한 구영5길 일대에는 군산의 옛 사진을 깃발에 담은 거리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매주 주말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이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달 중에는 은파호수공원 내 전북천리길(물빛길)에서 호수를 벗삼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걷기행사가 계획돼 있다. 행사는 사전 예약접수를 통해 인원을 100여명으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순차적 출발과 방역부스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방침이다. 특히 전북권 유일 해상 짚라인이자 선유도의 체험 명물인 선유스카이 썬라인도 재개장해 고군산군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선유스카이 썬라인은 높이 45m로서, 서해낙조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작은 솔섬까지 약 700m에 이르는 바다 상공을 가로지른다. 우리나라 바다를 가르는 공중 하강 체험시설로는 가장 긴 길이를 가진 시설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된 비응마파지길도 안내판 정비를 끝내고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주요관광지에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계도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도시민박업유원시설업관광호텔업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군산 관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에 대한 방역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안심 이미지 구축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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