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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 특별단속

군산해경이 해양종사자의 인권침해 척결을 위한 단속에 들어간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 단속 전담반을 꾸리고 내달 12일까지 인권침해 사범 특별단속 활동을 펼친다. 이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종사자들의 인권침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으로, 이번에 가용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군산해경 적발 사례를 보면 선박 선원들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공구를 이용해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 안주 만들기와 강제로 술 마시기 등을 강요하는 행위가 발생했다. 또, 고용자가 피고용자를 대상으로 강제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도 일어나는 등 심각성을 주고 있다. 이번 해경의 중점 단속대상은 △선원대상 과도한 노동 강요폭언갑질 행위 △양식장염전 등에서 약취유인감금폭행임금 갈취 행위 △어선 선원 대상 숙박료윤락 알선술 값 등 명목 선불금 갈취 행위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요구 묵살 또는 강제승선 시키는 행위 등이다. 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해양종사자들의 인권유린 실태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면담으로 인권유린 행위를 색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6 14:32

군산중앙고, 일반고 전환 추진 ‘주목’

자율형사립고인 군산 중앙고등학교가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학교는 지난 2011년 자사고로 지정된 바 있다. 군산 중앙고에 따르면 최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일반고 전환 결정을 통과시켰다. 내달 중순 열릴 예정인 재단 이사회에서 일반고 전환을 수용하면 군산 중앙고는 해당 공문을 전북도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의 동의가 이뤄지면 7월 중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일반고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군산 중앙고는 자사고 전환 이후 이른바 명문대 진학 성과를 거뒀으나, 변화되는 교육정책학령인구의 감소지역경제 위축 등 주변 교육환경이 악화되면서 학생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학생 충원율은 2018학년도부터 80%대로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이 같은 학교 측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적잖은 진통도 예상된다. 군산중앙고 관계자는 학생 미달에 따른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때 현재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옳은 선택으로 보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크지만 설득 작업을 통해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6 14:32

군산사랑상품권 지속성, 전북도 예산 지원이 ‘관건’

군산사랑상품권이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가운데 상품권 할인 발행 지원율(할인율)에 대한 전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요구된다. 군사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 및 운영을 위해서는 구매 할인율 10% 유지가 관건이지만, 전북도의 예산지원 없이 군산시 재정만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지역 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발행,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유통운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8년도 관내 소상공인 업소별 수입금액을 집계한 결과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8412개 업체의 총 매출은 2017년도 대비 141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개 업소당 약 1680만 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성공적 운영이라는 평가 나오는 것은 시민들 사이에 상품권이 가계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품권 구매에 적용되는 할인율 10%는 군산상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운영에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향후 상품권 구매 할인율 10%의 유지 여부다. 상품권 구매 할인율 10% 가운데 국비 지원 4%를 제외한 나머지 6%에 대해 지방비(시비) 예산이 수반돼야 하지만,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의 경우 이를 전액 시비로 충당하기는 역부족이다. 이에 군산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타 광역단체의 사례와 같이 군산시에 대한 전북도의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경기도를 비롯해 경남, 충북 등의 광역단체는 지역사랑 상품권에 대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는 23.25%, 경남 13%, 충북 16%의 도비를 지자체에 지원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사랑상품권이 골목 상권의 소비 진작 효과는 물론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발행 및 할인율 유지를 위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따라 이의 운영을 위해서는 전북도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순환경제 및 타 지역 할인율 반영 비율을 따져보는 등 13개 시군에 균등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은 지역상품권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으로 각 지자체는 올해만 4300억 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06 14:32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호점 돌파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9개월 만에 가맹점이 1만호를 돌파했다. 이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첫 발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5일 군산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 지정서와 스티커,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1만호 가맹점 주인공은 수송동에 위치한 한 치킨집으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청년 창업 소상공인으로 알려졌다. 시는 상품권 발행 전인 지난해 5월 가맹점 모집에 나선 후 1년여 만에 1만호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상품권의 할인율과 인센티브 환급 제도를 통한 상품권의 인기도 한 몫을 했지만, 무엇보다 소상인들이 어려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인 가맹점 등록 및 확보 노력 등에 동참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만호점 가맹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발행하던 종이류 상품권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5 15:07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개관

군산시가 4일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동국사로(금광동)에 건립된 건물 연면적 1868.7㎡, 지상 3층 건물이다. 12층은 주차장, 3층은 전시실세미나실수장고사무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대한역사연구소가 위탁 운영한다. 역사관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해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 이 중 300여점의 유물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돼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개관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군산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4 15:14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사업 다각화 필요성

지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수많은 협력업체가 도산하고 근로자들의 실직 상태가 지속되면서 군산지역의 조선산업은 붕괴 상태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자 협력업체들은 재생 및 풍력발전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하거나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는 등 저마다의 생존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경영난을 겪으며, 체력이 고갈된 협력업체들 스스로가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에는 벅차기만 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자금도 고갈돼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협력업체들의 경영유지 및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인프라 구축 시급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혁신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사업으로 총 4GW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새만금 방조제의 내측에는 태양광발전으로 2.8GW, 방조제 내외측에는 해상풍력발전으로 1.2GW(240기)가 들어선다. 또한 새만금해상풍력(주)이 민자로 추진해 새만금방조제 내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상풍력발전기 99.2MW(28기) 사업, 군산대에서 군산지역 인근에 실증사업으로 진행 예정인 해상풍력발전기(1기)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같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른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때문에 해상풍력 및 태양광 구조물, 발전설비플랜트, 후육강관 등의 제조가 가능한 기업의 군산 입주는 필수 조건으로 떠오른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와 재생에너지사업의 함수 관계 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 최종 자켓 구조 작업. 사진제공=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물 제작이 가능한 군간 조선기자재 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예정된 태양광 바지선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는 그 중량 및 크기가 워낙 커서 산업단지와 해상 운반부두가 조성된 군산이 아니면 제작 및 운반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부피가 크고 하중이 큰 선박블록을 제조했던 업체들로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조할 수 있는 장비와 부지 확보에 이점이 있다. 여기에 일부 협력업체는 이미 풍력하부구조물을 제조해 본 경험이 있어 앞으로 제공될 하부 구조물을 생산공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력업체들은 태양광업체, 조선업체, 발전플랜트업체 등 23개 회원사로 구성,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 효과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업종 전환 등 사업 다각화는 대기업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고 자생력이 강화돼 지역경제 재건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조선산업 자립 및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통해 조선업 반등에 따른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 기존 인력의 빠른 대응체계 구축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트 구축 사업에 참여할 경우 약 560억 규모의 태양광발전 및 890억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제작으로 발생하는 생산 및 고용 창출 효과(생산유발 효과 7000억 원, 직간접고용창출 400여 명)를 기대할 수 있다. 김광중 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입찰자격에 지역 업체 참여 가점을 높이고 수의계약 등이 가능하도록 법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03 19:14

"정부,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생존 방안’ 모색해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의 중장기적 출구 전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등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정부는 협력업체들의 경영 유지를 위해 신재생 및 풍력에너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되려면 앞으로도 최소 3년은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등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올 연말 안에 군산조선소를 재가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 물량인 70척을 수주하더라도 선박 설계에 1년, 설비점검 및 인원 세팅 등 준비과정에 약 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조선소 기준으로 연간 7~10척을 지속해서 수주해야만 군산조선소가 다시 문 닫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까지는 최소 2~3년은 걸릴 것이라는 게 조선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조선 경기 호황이라는 장밋빛 소식과 달리 최근 조선시장 여건도 나빠져 향후 선박 수주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중 간 무역전쟁 등으로 투자자(선사)들이 선박의 신규 발주 및 교체 등에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가 발표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이 40척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이 세운 올해 수주 계획은 58척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 물량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현대중공업이 5월 말 현재까지 수주한 물량은 4월 4척, 5월 2척으로 총 6척에 그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열린 현대중공업 주총결과에 따른 대우조선해양 인수 및 법인 분할도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악재로 작용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직시, 협력업체들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시키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특별법안을 만들어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이들의 경영 유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성토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현대중공업 측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을 밝히더라도 준비과정 등의 문제로 당장 가동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력업체들은 설비변경을 통해 해상풍력 구조물, 발전설비플랜트, 후육강관, 태양광구조물 등의 제조가 가능하다며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될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임시 전환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03 19:14

군산 스마트팜 밸리 사업 본격 시동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국방부 소유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군산시와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은 3일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옛 106연대본부 부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유권 이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서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시는 공익사업 인정 절차 이행 및 예산확보 등 매입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국방시설본부와 수차례 부지 매입관련 협의를 통해 국방부 부지 매입계약의 성과를 이뤄냈다.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7.6ha에 달하는 옛 106연대 본부 부지에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인 실습실증재배 포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및 숙소 △치유 숲테마공원 △동물 보호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 및 영농창업 활성화는 물론 군산 농업의 4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일대 주민들도 이 사업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6연대 본부가 이전한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풀숲이 조성되고 우범지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 관계자는 관군 협력으로 신속한 부지 매매계약이 이뤄졌다며 상생을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삼아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스마트팜 밸리가 조성되면 청년농업인 육성 및 일자리 등 농업 성과 창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군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방안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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