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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업 ‘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본격 실행

군산시가 군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번 발전계획에는 농업 관련 민선 7기 농정철학인 공유순환사람을 바탕으로 따뜻한 자립 농정,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라는 비전을 8대 핵심전략에 실현 가능한 과제로 담았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약 348개 사업에 69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정, 농업분야 예산의 집행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국정도정의 농업정책 방향과 군산농업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10대 세부전략과제에 다양한 실천의제로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졌다. 이를 사업부서별로 맞춤형 로드맵을 작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8대 핵심 전략과 10대 세부전략을 중심으로 협업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시는 발전계획이 이행될 경우 원예소득은 전체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에서 10%로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은 1000ha로 증가하는 등 5년 후 농업소득이 5%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농업을 분석하고 재해석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민관이 뜻을 모아 마련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5개년 계획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9 15:51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 “재가동 여부 결정하라”…현대중공업에 통첩

86개 중 남은 20여 개 협력업체의 업종 전환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군산조선소 존폐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 지난 2017년 7월 문을 닫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소식이 요원한 가운데 협력업체들은 현대중공업에 이달 말까지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 및 항만부지 원상복구, 공장 등록 취소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한 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협력업체들은 문을 닫거나 업종 전환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조선해양기술사업 협동조합과 군산경영자협의회, 군산조선협의회는 군산조선소가 들어선 일부 부지는 애초 항만시설보호지구였지만 현대중공업 측의 요구에 따라 2007년 이를 산업용지로 변경했다며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는 현대중공업 부지를 애초 목적대로 항만시설보호지구로 되돌려 부두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군산에 입주할 당시 전북도 등에 요청해 1차 협력업체들을 끌어들였지만, 기업 이윤을 명목으로 수많은 협력업체를 도산에 이르게 했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협력업체들은 지난 4월 현대중공업을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상태다. 고발장은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간 계약에 따라 공장을 폐쇄할 경우 최소 6개월 전 협력업체에 통보하기로 돼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기존 발주된 물량(LPG선, 2대)마저도 울산으로 가져갔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는 같은 기간 현대중공업에 공장 재가동 촉구 및 시정명령서를 발송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국가산단에 입주한 군산조선소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상 가동을 중단할 경우 입주계약을 해지(공장 등록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시정명령서를 수령한 후 6개월 이내 재가동하지 않으면 산단공은 관련법에 따라 입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부지와 건축물을 매각해야 한다.협력업체들과 산단공의 강경 대응은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여론에도 정부와 현대중공업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종관 군산조선협의회장은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을 밝힐 당시 현대중공업 측은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2019년까지는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내 조선경기가 되살아나고 수주 물량도 증가하고 있음에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현대중공업은 더 이상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이 이달 말까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일부 항만부지 원상 복구를 골자로 하는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30일 정의당과 함께 국회에서 조속한 군산조선소 가동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28 17:37

우즈베키스탄 아사카 시장, 군산 방문

우즈베키스탄의 아사카시 엘킨존 시장과 UZ-GM 쥬파르벡 이사 등 3명이 지난 27일 군산시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대우에서 자동차 산업을 토착화 시켜 우리나라에 대해 우호의 입장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대우자동차(지엠 포함)가 거의 90% 이상 운행되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 아사카 시장 일행의 방문은 지난해 12월초 군산시 등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가 안디잔 주와 아사카시를 찾아 사업투자 MOU 체결에 따른 답례 형태로, 직접 산업현장을 보기위해 추진됐다. 이날 아사카 시장은 강임준 시장을 만나 자동차, 건설기계, 농기계,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산시와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강 시장은 각 업체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계기로 군산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자동차 부품 등 다방면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민간교류 등을 강화해 양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사카 시장 일행은 지난 27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본부, 전북TP 등의 유관기관과 ㈜카라 등 5개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8 15:04

‘군산쌀’ 다시 해외 수출길 올랐다

군산쌀이 수출 중단 2년 만에 다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쌀 수출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신동진쌀 330포가 28일 인천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지난해 나포 십자뜰 영농조합에서 생산된 쌀로, 친환경 신동진쌀 400kg과 일반 1400kg 등 총 1800kg이다. 군산쌀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쌀 수출 1호로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지난 2016년까지 러시아호주미국 등 26개국에 2700여톤의 쌀이 수출돼 군산쌀의 브랜드 가치상승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그러나 생산자치단체들이 성과위주의 경쟁적 쌀 수출시장 진입과 원료곡의 가격상승, 쌀 수출가공 전문업체의 경영난 등으로 수출길이 막혔다. 특히 힘들게 개척한 중국시장 마저 사드 등 정치적 문제로 2년간 수출되지 못했다. 이번 수출은 쌀 수출생산단지를 운영하는 나포십자뜰영농조합과 농업회사법인 나비골팜이 수출계약을 맺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2년만에 쌀 재수출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친환경쌀 생산단지 확대와 수출전문단지 추가 육성을 통해 올해 쌀 수출목표를 20톤으로 상행조정하고 특수미와 보리잡곡 등 수출품목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쌀 수출 생산단지 조이철 대표는 적은 양이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최고품질의 쌀을 세계 각국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수출로 쌀 적정 제고량 유지는 물론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농산품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8 15:04

군산시 새 브랜드 슬로건 ‘물빛 희망도시 군산’

군산시 브랜드 슬로건이 기존 드림허브 군산에서 물빛 희망도시 군산으로 바뀐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민 대상 응모작 201건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 선호도 조사시 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물빛 희망도시 군산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이후 대내외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는 보통 지자체들이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1~2억 원의 예산을 지출하는 용역 추진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시민 공모로 진행했다. 물빛 희망도시 군산은 바다강호수섬과 같이 물과 연관된 장소와 풍경이 사람의 눈길발길을 이끌고 기회의 땅 새만금이 희망찬 미래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BI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만 물빛 희망도시 군산의 단점으로 지적된 정적인 부문에 대해 슬로건 일부 변형과 다이내믹한 BI 디자인 제작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 후 교체로 인한 과도한 예산 소요, 혼란 방지 차원에서 홍보 효과, 교체 비용, 표시물 특성에 따라 신규 사용제작부터 새로운 슬로건 적용을 단계적으로 사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슬로건이 아쉽다는 일부 여론이 있긴 하지만 시민이 직접 만들고 다수의 시민이 선택한 대상작인 만큼 아름다운 군산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슬로건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선정된 4개 작품은 대상인 물빛 희망도시 군산을 비롯해 △최우수 새물결 새바람 희망 군산 △우수 서해의 허브! 희망찬 군산! △장려 보고(古)싶은 가고(go)싶은 군산 등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8 15:04

“군산 제2정수장 부지 무리한 매각, 피해 키웠다”

군산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 내에 조성하려던 조합 주택사업이 사실상 물거품된 가운데 해당 조합원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동군산지역주택조합 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7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원 아파트 건립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내 집 마련 꿈은커녕 피해만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보상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5년 7월 군산시 공유재산인 조촌동 제 2정수장 부지를 190억 10만원에 낙찰 받은 S 업체는 A 건설업체와 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경제 위기에 따른 부동산 침체로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매각대금과 연체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S업체에 끝내 계약 해지를 통보, 조촌동 제 2정수장 부지 개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S업체가 그 동안 납부한 금액은 18억8000만원(계약금 9억5000만원연체료 9억 3000만원)으로, 쌓인 연체료만 대략 87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낸 분담금 등이 날아갈 위기에 처해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조합원(90여명)마다 계약금업무 추진비분담금 등 명목으로 1000만~4000만원을 납부했으며 현재 이 돈(30억원 규모)은 모두 소진돼 반환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책위는 정수장 부지 매매계약 연장, 허위 조합원 모집, 조합설립 및 변경인가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많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유지(제2정수장 부지)의 무리한 매각으로 결국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진 만큼 군산시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군산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조합원 피해 복구를 위해 실효성 있는 보상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책위는 조합 피해 보상을 위한 TF팀 구성을 요구하는 한편 시장실에 찾아가 피해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7 15:12

군산시, 군산 전북대병원 토지 41% 매입

군산 전북대병원의 토지 매입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매입대상 토지 10만3520㎡ 중 4만2724㎡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 부지의 41%로, 39명의 토지주 중 20명이 보상을 신청했다. 당초 부지 매입은 전북개발공사에서 추진키로 했으나 사업자인 전북대병원 측의 요청으로 시가 직접 토지매입 업무를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감정평가기관 3곳을 통해 보상금액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토지 소유주들에게 고지했다. 이곳은 부지 구역에 따라 3.3㎡ 당 40~120만원 수준의 감정가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지에 대한 전체 감정가는 195억원 정도다. 당시 토지주들은 감정가격이 터무니없다 며 반발했고, 일부는 여전히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아직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토지주를 대상으로 병원건립의 시급성 등을 설명하며 협의보상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이 끝나는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건축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1년에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내년 초까지 협의매수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수용 절차도 불가피해 보인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들도 병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가능한 충분한 협의를 통해 미협의 토지매입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정동 194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군산 전북대병원은 국비 555억 9100만원, 전북대병원 1297억원, 군산시 출연금 203억 8000만원 등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3층지상 8층, 500병 상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7 15:12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교육 협약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본부장 황해석)는 최근 군산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군산교육지원청,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을 활용한 미래세대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및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청소년 진로와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경력단절여성 15명을 신재생에너지 전문 강사로 양성해 사전 선정된 군산지역 7개 학교 25학급의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 시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태양광 키트 조립 등 실습도 병행하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전문 교육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양성된 전문 강사는 앞으로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인력풀에 포함돼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 강사로 활용된다. 황해석 군산발전본부장은 이번에 체험교육을 신청한 학교가 100학급이 넘을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각 기관이 협조를 해서 교육 효과가 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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