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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식품업체, 폐기물 불법매립 '논란'

군산의 한 업체가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땅에 불법 매립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찰과 합동으로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옥구읍 소재 A 식품업체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앞서 한 민원인은 이곳 업체에서 굴삭기로 땅을 파고 무언가를 쏟아 붓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A 업체는 지난 설 연휴께 장아찌를 만들고 남은 술 찌꺼기를 앞마당에 몰래 매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당시 이 업체는 큰 구덩이를 파서 수십 개의 대형 고무통에 담겨져 있는 술 찌꺼기 등을 묻었으며, 매립된 폐기물 양만 20~3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술 찌꺼기는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허가 받은 폐기물 처리업체가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 업체를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는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일단 불법 매립이 확인된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폐기물 정상처리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상태다. 특히 구체적인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폐기물에서 발생한 썩은 물이 토사와 함께 흘러내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특정 날짜를 지정해 불법 매립 규모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정확한 오염도를 측정할 방침이다. A 업체는 술 찌꺼기가 음식물 쓰레기인지, 폐기물인지 애매하고 처리 방법도 잘 몰라 자기 땅에 묻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업체측의 진술은 확보했지만 매립 규모 등 정확한 것은 땅을 파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이 업체를)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6 14:47

군산시, 고등학생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발대식

군산시가 청소년에게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주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발대식을 가졌다. 역사문화탐방은 국내외 문화체험 탐방과 역사의식 함양,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군산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시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쳐 사회적 배려학생과 모범학생 등 200명을 선발했다. 역사문화탐방 활동은 국내 3개팀(100명)과 국외 3개팀(10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팀은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지역문화 남도를 찾아서(담양진주거제통영), 통일과 평화를 찾아서(강화파주철원)라는 테마별로 탐방에 나선다. 국외 팀은 중국 2개팀, 일본 1개팀으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백제와 중국의 교류(중국- 제남치박), 고구려문화와 평화통일(중국-장춘백두산), 조선통신사 가는길(시모노세키오사카)을 탐방한다. 시는 학생들이 국내외 역사와 문화를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느낌이 국제와 시대 걸맞는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청소년의 특권인 열정과 젊음으로 우정을 쌓고 다양한 선진문화체험으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마인드를 함양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6 14:47

군산시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호응’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군산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가 지역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와 수송동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 아나바다장터가 지난 25일 수송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680여명이 장터운영에 참가하고 7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나눔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볼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나눔거리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수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자율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먹을거리는 수송동 통장협의회와 부녀회, 발전협의회가 판매하고 체험거리도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예를 통한 우리 집 가훈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프리저보드 플라워 엽서 만들기등을 운영했다. 특히 체험거리와 먹을거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기부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거리로는 전라북도 문화나눔사업인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단의 매직 마술쇼, 비보이 공연, 비누방울 퍼포먼스, 풍선쇼 등이 열려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성택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한 장터가 아닌 나눔과 배려, 자원절약의 가치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6 14:47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매출 16% 증가

군산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가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업소별 수입금액을 분석한 결과 군산사랑상품권 비가맹점(1만 2925개)의 총매출이 전년대비 710억원 감소(5%)했다. 특히 이마트 군산점과 롯데마트 군산점 등 대형마트 2곳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현금매출 뿐 아니라 신용카드 매출도 더불어 상승했다. 가맹점 8412개 업체 총 매출이 1414억원(16%) 증가해 한 개 업소 당 1700만원 가량의 매출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고향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및 제도화 방안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군산시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이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올해 발행되는 4000억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이 관내에 유통될 경우 1만여 개 가맹점 업소 당 연 5000만원 이상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상품권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3 14:56

고군산군도, 천혜의 해상관광지로 '탈바꿈'

고군산군도 전체가 천혜의 해상관광지로 탈바꿈된다. 군산시는 지난달 선정한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계부처와 투자협약을 위한 절차를 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지역발전 투자협약사업이다.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기획한 후 중앙부처지자체간 협의 및 조정으로 수평적 협약을 체결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이며, 안정적 재정운영 및 효율적 사업 시행이 특징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고군산군도 일원은 연결도로 개통으로 4개의 섬이 육지와 연결돼 도서환경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어느 곳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도서 내 필수 기반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만큼, 정부도 고군산군도 관련 다양한 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과 신규 사업을 적절히 묶어 온리원 관광벨트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신시도권역은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신시도 어촌환경 정비사업을 연결해 휴식과 어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형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무녀도권역은 어촌뉴딜300사업(수산특화형)과 연계한 고군산 투어버스 환승장을 설치하는 등 수산특화거리의 조성에 중점을 뒀다. 장자도는 고군산의 최서단 섬으로 말도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군산 명품 트래킹코스(L=14km)와 연계한 차도선 및 여객선 선착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차도선과 선착장이 설치되면 주말을 이용해 섬 분위기와 트래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상교통의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고군산군도 일원은 다부처 협력사업을 통해 단순한 시설확충이 아닌, 섬 특성을 반영한 도서지역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 근대문화거리와 연계한 군산시만의 특화된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3 14:56

지방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 피해 해법 찾는다

지방공항 주변 지역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4개 광역기초의회가 최근 군산시의회에서 지방공항 활성화 및 주변 지역 주민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군산 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상훈 위원장의 진행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군산시의회, 전라북도 광역의원 및 관계 시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항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공항 활성화와소음피해 해소가 상충하는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정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심층토론을 벌였다. 김상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 위원장은 공항 활성화와 소음피해 해소라는 상충하는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지방의회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향후 공항 문제에 대해 여러 지방의회 간의 교류 및 연대뿐만 아니라 교통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여러 지방의회와 사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뿐만 아니라 항공기 소음피해 현황과 관련한 법령, 각종 지원사업 및 대책사업의 정책적 대안은 물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자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은 1938년 일본군에 의해 창설된 군산공항은, 미8전투비행단과 공군38전투비행단 그리고 미군 활주로를 이용하는 민항공기로 인해 항공기 소음피해 실태가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군 소음은 관련법의 부재로 소음 지역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소음 대책사업 개선방안과 관련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방향 제시가 필요하고, 공항소음방지법을 개정해 소음대책지역 확대 지정과 대책사업 및 주민 지원사업의 확대를 다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군용비행장 등 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와 관련, 지난 2012년 군 소음법에 의한 소음 대책 지역 기준이 80웨클 이상으로 민간공항 기준과 동일하게 75웨클 이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군 소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국방부, 국회 등에 건의문을 송부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23 14:56

군산시,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군산시가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참여 수요자중심의 콘텐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산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사업은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2년간 총 90억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된다. 시는 문화예술콘텐츠 기반조성을 위해 군산 금암동 소재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기업입주공간 운영, 성장 레벨업(Level-up), 지역 특화형 콘텐츠제작, 대중소 파트너십프로젝트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육성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공모 분야는 게임영화애니메이션방송, 음악광고 출판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예술과 IT기술의 접목을 통한 실험예술 분야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워크숍을 통해 총 10팀을 선발한다. 우수 과제로 선발된 대상자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3건) 100만원, 장려상(5건) 40만원의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입주 및 제작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내달 9일까지로 예술, 문화,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및 기업은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제출하면 된다. 또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담당자 이메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역량있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콘텐츠창업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고,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2 15:31

군산시, 에너지 복지 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달부터 난방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에 난방기구 점검과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LPG 사용 가구 1000여 세대에 대한 금속배관 교체와 퓨즈콕, 타이머콕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1000여 세대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100여 곳의 전열기구 안전점검과 고효율 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주택 지원사업도 추진해 이용요금 절감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하절기 냉방비도 지원되는 등 확대된다. 신설된 하절기 바우처사업으로 해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에너지 취약계층 4500여세대의 고충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은 오는 22일 시작되며, 냉방 바우처를 신청하면 자동연계 돼 겨울철 난방 바우처도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서광순 군산시 에너지담당관 과장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과 만족도는 물론 에너지 복지 실현을 이뤄내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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