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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군산대, 청년창업 선도도시 조성 업무 협약

군산시가 청년창업 선도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대는 9일 강임준 시장과 곽병선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창업 인프라를 집적해 청년인구 유입을 이끌고, 창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청년과 창업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강구하는 한편, 군산대는 창업에 필요한 공간기자재인적 인프라를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청년센터와 창업지원센터의 수탁기관으로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양 기관은 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환경을 더욱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성공적인 청년 창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는 유망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하반기에 개소예정인 군산 청년센터와 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전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청년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향후 청년 취업진로창업 관련 프로그램, 센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9 16:15

군산 월명초 통학로 개설 논란 해결됐다

속보= 군산 월명초 통학로 등을 둘러싼 논란이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됐다. (1월 3일자1월 14일자 7면 보도) 학교가 들어선 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이 통학로 개설에 최종 동의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초 통학로 개설 문제를 놓고 한라비발디 12단지 주민들이 최근 찬반투표를 진행 한 결과 3분의 2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3월 이전 개교한 월명초는 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학교용지 부지에 신축된 학교로, 그 동안 통학로 개설 문제를 놓고 주민들 간에 마찰을 빚어왔다. 인근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 주민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한라비발디 단지를 관통하는 진입로 개설을 요구했고, 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를 관통하는 통학로 개설을 수용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보여 왔던 것. 이에 군산시교육지원청군산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한라비발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을 모색하는 등 중재 역할을 해왔다. 결국 한라비발디 12단지 입주민대표회의가 시의 제안에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주민투표를 시행하면서 해결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시는 월명초 통학로 개설(L=137mB=2.4m~6m)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한라비발디 외측 부분 철도 건널목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및 도로편입 용지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아파트 내측 통학로의 경우 입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음차단과 안전을 고려한 터널형태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월명초 통학로 확보에 협조해 준 한라비발디 12단지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학기 개학 전 공사를 완료해 월명초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9 16:15

새만금개발청, 정책기자단 ‘2019 새만금 탐험대’ 모집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새만금 정책기자단 2019 새만금 탐험대를 모집한다. 새만금 탐험대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새만금 사업 현장 취재 및 새만금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등 민간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탐험대는 5개 팀(현장탐방, 과학실험, 미래차모빌리티, 역사 이야기, 지역공동체 스케치)으로 나뉘며 팀당 3명 총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현장탐방팀은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인 새만금 현장을 밀착 취재해 카드뉴스기사 형식으로 소개한다. 과학실험팀은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과학실험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가 조성될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미래차모빌리티팀은 전기차자율차 중심의 미래기지로 조성될 새만금의 상황과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역사 이야기팀은 새만금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영상 또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으며, 지역공동체 스케치팀은 입주기업주민1020세대 등 새만금과 관련된 인물을 인터뷰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생생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청년(만 19~29세)으로 인터넷(http://bitly.kr/ULBDCs)을 통해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288-96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민 새만금개발청 대변인은 새만금 탐험대는 새만금 현장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직접 뛰어다니는 만큼, 새만금개발청 소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에 관심이 많고 홍보 활성화에 기여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한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09 16:15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 '인기'

군산시가 오는 6월까지 진행 예정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가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에는 5월 현재 6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향후 모집된 인원도 130명으로 시의 목표인 1000명 모집은 조기 마감될 전망이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는 지역 내 대학생의 약 80%가 타 지역 출신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들에게 군산을 알리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주어 군산에 정착시키기 위한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 향후 행사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고등학생 및 근로자 등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투어는 2019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6월까지 실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대학교 행정처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투어코스는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및 새만금 일원이며 투어 후 설문조사에 응한 참가자에게 USB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군산에 대한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투어현장 곳곳에서 학생의 SNS를 활용한 군산시 관광홍보효과가 전망된다며 이 행사를 통해 타 지역서 온 대학생들에게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군산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09 16:15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공략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확보를 위해 강임준 시장과 해당부서 간부공무원이 분야별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 동향검토와 사업별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부처 설득과 대응논리도 마련 중이다. 시는 쟁점사업들과 관련해 오는 10일과 13일, 16일 강임준 시장이 직접 해당 부처에 방문해 설명하고 지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8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활동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체(인증)부품 상용화 지원사업 35억원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 5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280억원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구축 80억원 △새만금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7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6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60억원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공동체 제조시설 구축 20억원 △수제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 15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25억 5000만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속 도시 조성 1억 5000만원(총사업비 60억)도 요구할 계획이다. 군산시가 목표로 삼은 내년도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273건 등 총 326건에 1조 3777억원이다. 강임준 시장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남은 기간 부처에서 미온적부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대응논리를 갖춰 마지막까지 부처 설득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8 15:50

군산해수청, 해양기상 신호표지 확대 운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군산항 등 일부 해역에 설치된 해양기상 신호표지를 8일부터 관내 여객선 항로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기상 신호표지는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등대에 설치, 국지적인 해양기상정보(풍향, 풍속, 온도, 습도, 시정 등)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항행정보 시설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 해 왔으나 군산항 등 일부 구간에 편중 운영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그간 운영됐던 해양기상 신호표지의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군산~어청도, 부안~위도 등 안개 등으로 여객선 운항통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기상 신호표지 3기를 재배치하고 추가로 시정센서 1기를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해양기상정보 전시시스템을 관광객 및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 및 격포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에 설치하고,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www.nmpnt.go.kr)을 통해서도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해양기상정보 서비스 확대로 수요자 중심의 해양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여객선 뿐 만 아니라 레저선박 및 어선 등의 안전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앞으로도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해양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08 15:50

군산 중심지 수송동, 내년 재보궐선거 경쟁 치열

총선을 1년 가량 앞두고 군산 선거판의 열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내년 415 총선에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군산 중심지인 수송동에 대한 기초의원들도 함께 뽑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구 2명의 시의원이 자진 사퇴 또는 실형에 따른 의원직을 잃게 되면서 사실상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군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송동에서만 두 명의 지역일꾼을 다시 뽑는 만큼 벌써부터 다수 후보자들이 거론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최근 학력위조로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 의원이 자진 사퇴한데 이어 홍보성 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건네다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B 의원 역시 형량이 최종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이 B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함에 따라 당선이 무효 처리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 못지않게 수송동에 비어있는 두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 지 시민과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군산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도전자들이 재보궐선거가 확정되자, 출마 채비를 본격화하는 등 움직임이 한층 빨라진 상태다. 일부 후보자는 (지인 등에게)출마를 공식화하며 뭍밑으로 세 규합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수송동의 경우 지역 내 거주 인구(4월말 기준 5만6043명)가 가장 많은 단일 선거구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도 7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인 곳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8~10명의 후보자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어 지난 선거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이 전망되고 있다. 다른 지역구 전직 시의원들도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내년 재보궐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다. 당시 총 23명의 시의원 당선자(비례대표 포함) 중 더불어민주당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소속 5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등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군산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지역 국회의원인 김관영 의원이 바른미래당 소속인데다 지난 선거 분위기와 달리 대통령 및 여당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고 있는 만큼 표심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내년 재보궐선거는 총선과 맞물려 그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8 15:50

군산해경,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 운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전북도 권역 10개 초등학교 1114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은 해경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눈높이 안전교육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 해 첫 안전교실은 8일 오전 완주군 소재 청완초등학교 4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연안 안전교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 및 생존수영법, 바다 안전상식 , 연안안전사고 및 물놀이 예방 수칙, 응급처치 이론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양상식 퀴즈 놀이를 통해 해양안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을 물놀이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국민이 해경 업무현장으로 찾아오는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병행 운영해 해양안전문화의 확산과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5.08 15:50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 지속 증가

지난해 9월 군산시가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 8개월 만에 지역화폐로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지난 2월 294억원, 3월 349억원, 4월 40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 원인은 군산사랑상품권이 가계경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시민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품권 구매고객의 1인당 월 평균 구매액은 63만원이며 1만5000여명이 2회 이상 연속적으로 꾸준히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까지 상품권 구매인원은 10만 8860명으로 이는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인구(23만5294명)의 46%, 생산 가능인구(15세~64세,188,698명)의 57%에 달하는 수치다. 실제 시민 과반수가 군산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별 연령대는 20~30대가 22%, 40~50대가 44% 60~70%가 31%로, 소비 주력층인 40~5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판매액의 98%가 일반시민인 개인구매로 이루어져 타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의 경우 판매액 50% 이상이 법인이나 관공서 구매로 집계되고 있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 지난 8개월간 2312억원이 판매된 상품권은 군산시 전역에서 사용되며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상권에 재투입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짧은 시간 안에 시민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지역화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7 16:23

군산시, 지능형 스마트 CCTV 확대 설치

군산시가 각종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을 위해 동작은 물론 소리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추적하는 지능형 스마트 CCTV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대학교 원룸상가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거나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 46대의 스마트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능형 스마트 CCTV는 일반적인 방범용 CCTV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동작이나 비명차량 충돌음 같은 소리를 스스로 인식해 자동 추적한다. 또 해당 영상을 확대실시간 집중 관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각종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군산경찰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군산시 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 폭력 발생건수는 2728건으로, 전년도 2789건보다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방범용 CCTV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총 9억 5000만원을 들여 지능형 스마트 CCTV를 포함해 총 170대가 추가로 상반기 안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말 기준 군산지역 방범용 CCTV는 총 38개소, 731대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리터링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7 16:23

군산 서수면 지명 변경 불발…주민 상처만

군산시 서수면이 지명 변경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간의 갈등과 충돌이 발생, 결과는 없고 상처만 남았다. 군산시와 서수면에 따르면 서수면 명칭변경추진위원회(이하 명칭변경추진위)가 지난 4일 지명 변경 여부를 놓고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현 지명을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서수라는 지명은 일본인 농장주가 지은 이름으로 일제의 수탈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그 동안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바로잡아 지역 정체성 및 면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명칭변경추진위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지명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과 선호하는 이름에 관한 세대별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주민 79%가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서수면을 대신할 새로운 이름으로는 항쟁면과 용천면이 제시됐다. 이는 마을에 용과 관련된 전설이 있고, 농민 항일항쟁이 발생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새 지명은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참여와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하다. 지명 변경 주민 투표에서 전체 면민 2516명 중 1531명(60.8%)이 참여한 가운데 △항쟁면(890명58.1%) △용천면(193명12.6%) △반대(428명27.9%) △무효(20명 1.4%) 등의 결과가 나왔다. 일본인이 지은 서수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은 많았지만 항쟁면과 용천면 등이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결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14년부터 이어져 온 서수면이라는 명칭이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선거 개표과정에서 무효표 인정 여부를 놓고 찬성과 반대 측이 의견 충돌과 함께 몸싸움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의미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서수면 지명 변경을 둘러싼 주민 간 갈등 및 그에 따른 여진으로 마을 분위기만 흉흉해지는 모양새다. 서수면 한 관계자는 지명 변경에 대한 결과도 결과지만 이번 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은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마을에 큰 분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5.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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