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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시민 참뜻 대변하는 열린 의회 만들겠다”

제8대 군산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김경구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의정목표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일자리복지 등 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30개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난 6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내년 의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제8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30만 시민의 사랑과 기대 속에 희망과 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6개월의 짧은 기간 네 번의 임시회와 한 번의 정례회를 비롯해 67일간의 의사일정 기간에 시정질문 3건, 5분 발언 34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문 8건과 조례안 60건, 동의안 24건, 승인안 1건, 예산안 3건, 기타 20건 등 총 108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선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질의와 적절한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 256건을 지적해 이 가운데 시정조치 요구 47건, 대책마련 요구 152건, 건의 12건, 향후 조치 25건, 종합검토 20건 및 민생 위주의 예산을 심의 편성했습니다.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하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의회 스스로의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게 하는 의정활동,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시의회 운영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부합되도록 시민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해 생활정치로 성숙한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할 말은 꼭 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깨어있는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발맞추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내년도 군산시의회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무엇인가요. 한 집안의 가계부를 보면 그 집 살림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듯, 내년도 군산시 예산안을 보면 정책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내년도 군산시 예산안의 키워드는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내년은 제8대 의회의 실질적 원년으로 변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고사 위기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군산지역 경제를 재건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또한 미래 산업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회가 앞장서 군산시와 전북도,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끝으로 군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지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다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군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8대 의회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현안 해결부터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작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더 부지런히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며,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왔을 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6 17:19

군산세관 창고, 인문학창고로 탈바꿈 ‘기대’

군산 근대문화지구에 순수 민간 자본과 지역 대학의 지원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세관은 1908년 지어진 이후 밀수품 보관창고로 사용되었던 군산세관 창고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경쟁제안입찰을 통해 군산대 산학협력단의 LINC+ 인문산학협력센터와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가 제안한 인문학창고 정담(情談)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근대 문화사적지의 아름다움을 살린 리모델링을 진행, 오는 27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시민과 대학 등에서 기증한 수 천 권의 책으로 구성된 서가와 함께 소공연장이 마련돼 있으며 지역캐릭터 먹방이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군산대 LINC+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문학강좌(정담 52 프로그램)가 열리며, 매달 첫 주 목요일은 음악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정담 52 프로그램은 방송영화음악미술문학사진음식가상현실인공지능 등 다채로운 일상의 풍경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종합 문화콘텐츠 강연이다.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소공연과 캐릭터 먹방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시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 정담은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인문관광 콘텐츠 발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5 15:46

OCI 군산공장 누출사고 대응체계 구축 간담회 열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도의원과 문승우 도의원, 나기학 도의원은 최근 OCI(주) 군산공장 화학사고와 관련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정책 간담회는 OCI(주)군산공장에서 누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환경복지국장, 소방본부장, 예산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OCI(주)군산공장 누출사고에 대한 총체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합의안을 만들었다. 합의안에는 OCI(주)군산공장 노후 가스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연차별로 진행할 것과 군산소방서에 생화학인명 구조차간이제독차 등 추가 방재차량 확보 및 화학사고 전문인력 확보를 우선 시행하는 안을 담았다. 또한 군산소방서 소방대원에 대한 개인화학방재장비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방재장비(방독면가스경보기 등) 제공, 화학사고 대응훈련 시스템 구축, 화학사고방재센터 군산분소 설치 또는 소방서 내 화학구조대 별도 개설 등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이들은 장기적으로 전라북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전면 개정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지자체의 방재권한 확보를 위해 현재 정부의 위임사무로 돼 있는 화학물질관리법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간담회를 주도한 조동용 의원은 전라북도 차원의 총체적인 화학사고 대응체계의 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전라북도 예산부서에서 예비비 또는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즉각적인 개선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에 문을 연 OCI(주)군산공장은 그 동안 6건의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5 15:46

군산시, 기업 유치 위한 ‘투자유치 지원단’ 신설

군산시가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시장 직속의 투자유치 지원단을 신설한다. 군산시는 조선자동차산업의 붕괴로 대규모 실직 및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절실함에 따라 투자유치 지원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유치 지원단 신설은 정부가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선포하고 새만금 및 군산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려는 정책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기구 신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산단 분양과 투자유치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설 예정인 투자유치 지원단은 부시장 직속, 서기관급(4급)을 단장으로 2개 팀(투자유치팀, 투자지원팀), 10명 이내로 구성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들은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새만금산업단지 등에 기업을 유치하고 정부 정책 등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지능형기계부품, 소재산업 등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투자 유치 공감대 형성 및 정보 공유 활동을 펴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원단은 기업 투자유치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별도 조직으로 구성, 1년여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입주 지원 혜택 홍보 등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25 15:46

식상한 군산 관광,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 째 여행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최근 친구와 함께 군산 시간여행마을을 찾은 관광객 김모(28) 씨의 여행 후기다. 그는 볼거리체험거리 등 여러 면에서 군산관광이 크게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새로움은 없고 오히려 식상했다. 앞으로 또 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최근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선유도 등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을 뿐 시간여행마을 등 주요 관광 명소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11월 말 기준으로 관광객 수가 500만명(515만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6만명보다 대략 150만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총 2937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여행마을 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경우 11월 기준 73만73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만4529명보다 7만7000여명이 줄었다. 또한 철새조망대도 올해 4명61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786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테디베어 박물관 역시 지난해 5만4600명에서 올해 4만4728명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고군산군도를 제외하면 군산의 주요 관광지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산의 대표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 등에 대한 추천이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군산 관광 형태가 체류형이 아닌 스쳐 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해 보이는 수치만큼 경제적 효과도 기대 이하라는 주장이 나온다. 따라서 관광객 숫자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군산관광에 대한 전반전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실례로 엑스포가 열린 여수는 지난 2014년 12월 해상 케이블카를 만들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통영 역시 지난해 2월 아시아에서 가장 긴 1.7㎞ 길이 트랙을 갖춘 루지를 개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곳은 최근 인기 질주에 힘입어 두 번째 트랙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 11월 통영어드벤처타워를 개장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군산은 시간여행마을이 개발될 당시나 지금이나 보는 수준에 그치며,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이 없을 뿐더러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투자도 미흡해 관광도시로서 명암을 내밀기에도 쑥스러운 상황이다. 시간여행마을에서 만난 관광객들 역시 한결같이 먹을거리는 나름 풍부하지만 마땅히 눈에 띠는 볼거리나 재미거리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 종사자 박모 씨(48)는 그 동안 군산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새로운 조명을 받으면서 주목을 끌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열기가 식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국 최대 규모 대관람차 조성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5 15:46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고용산업 위기 함께 극복하자”

군산시는 24일 2018년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산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기업인협회 대표, 군산시의회, 법률노무 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노사민정에서 빠져있던 민주노총 군산시지부가 참여함으로써 한국노총과 함께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사회 대통합기구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 위기 극복, 청년 일자리 창출, 기초고용질서 준수 등 선진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노사민정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일자리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의 위기를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협의회 위원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노동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모델,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노사 및 주민 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 등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 노사관계 안정 등 지역 고용노동정책과 관련된 사항을 발굴하고 협의하는 협의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시 복지지원과 ‘겹경사’

박성이 주무관 군산시 복지지원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 노인기초의료자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복지 모든 분야에서 개인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군산시 복지지원과 박성이 주무관은 기초연금 분야에서 홍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노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추은택 주무관, 홍세미 주무관, 이정은 주무관, 고성진 주무관이 각각 기초생활보장 분야, 의료급여 분야, 자활사업 분야, 노인복지시설 분야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복지지원과는 2018년 지자체합동평가 9개 지표 중 7개 지표에서 전라북도 1위(11월말 기준)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우수 평가지표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자활참여자 성공률 △기초연금 신청률 등으로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복지지원과는 복지예산 사업비를 2018년도 1900억원(군산시 총예산의 16%)에서 2019년도에 2119억(군산시 총예산의 21%)으로 확충 편성해 소외계층은 물론 전 시민의 복지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 15억 원의 국비사업에 선정돼 군산시 승화원 추모4관과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올해에 미흡했던 점들을 보강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행복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복지지원과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의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군산행복한집 등 8개 노인시설, 군산목양원 등 13개 장애시설, 베데스다요양원 등 22개의 노인장기요양시설, 원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등 22개의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514개의 경로당을 관리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 선유도 내 불법·비리 의혹…시의회, 칼 꺼내들까

바람 잘 날 없는 선유도 특위냐, 자구책이냐. 군산 선유도 내에 각종 불법 및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될지 아니면 주민들의 자구책이 마련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2개월 정도로, 최종 결과에 따라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선유도 전반에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보여 시 안팎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선유도 불법과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이곳은 수년전부터 각종 유상 운송행위 및 불법 대여판매 행위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 등을 둘러싼 주민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앙심성 민원(고발)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유도의 문제는 매번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지역 이미지마저 추락시키자, 결국 군산시의회가 잘못된 관행의 뿌리를 뽑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선유도 특위 구성을 제안한 김경식 시의원은 선유도 내에서 관행처럼 일어나는 수많은 불법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선유도와 더 나아가 군산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문제들을)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상당수 시의원들도 특위 구성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이 느슨해진 점을 틈타 벌어지는 여러 불법 행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단 군산시의회가 특위 구성을 내년 2월 말까지 보류한 상태다. 강임준 시장이 직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선유도의 불법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내년 2월 말까지 내놓은 대책을 보고 특위 가동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임준 시장이 향후 선유도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옥도면 사무소에서 비공개로 선유도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재 선유도에서 자행되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선유도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이후 가장 혜택을 입는 지역임에도 주민들 간의 갈등 및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 스스로 분열이 아닌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뿐 아니라 주민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자정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는 선유도 불법행위에 대해 주민들 스스로 자정노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단속을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새살이 돋으려면 곪은 상처는 과감하게 도려내는 게 옳은 수순인데 쉽지 않은 상태까지 온 게 사실이라며 모두의 노력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수강생 모집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오는 28일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평생학습관 운영을 위한 종합반 19명특별반 24명 등 총 43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 강좌는 가정생활, 사회생활, 의사소통, 체육, 원예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반 과정과 직업능력 향상 및 문화생활을 위한 바리스타, 토탈공예, 방송댄스, 난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특별반 과정 등이다. 접수 방법은 종합반의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모집정원의 50%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반은 1월 8일과 9일 이틀간 선착순 방문접수로 모집한다.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며 수강생과 학부모가 함께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종합반 월 20만원, 특별반 월 1만원으로, 강좌 운영에 대한 자세한 모집 요강은 군산시 홈페이지 및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의 편의와 교육접근성을 높여 군산시 발달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속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군산사랑상품권, ‘제로페이’ 도입 방안 눈길

군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중장기적 대안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군산사랑상품권에 제로페이를 적용하면 상픔권 발행 예산을 줄이고, 종이 화폐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재필 군산대 지역개발연구소장은 군산사랑상품권에 들어가는 수십억 원의 예산과 2.5%에 이르는 발행 수수료 등의 절감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결제 시스템(제로페이)과 종이 화폐를 병행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으로 상점에 설치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의 앱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제로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지자체 자체로 사용하는 지역사랑 상품권도 제로페이 기능에 넣어서 유통키로 했다. 실제 서울시는 이미 제로페이를 도입, 지난 20일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김 소장은 군산시가 현재까지 발행한 910억 원어치의 군산사랑상품권에는 시비 40억 원, 국비 71억 원, 환전 판매수수료까지 포함해 110억 원을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며 더욱이 내년도 국가 예산에 군산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향후 20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발행과 정착을 위한 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소장은 군산시가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전자화폐 구축에도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전자화폐 도입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보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와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제로페이에 군산사랑상품권 결제 기능만 추가하면 회수 후 사용이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소지하기 불편한 종이 상품권 발행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방안대로 제로페이가 시행되면 별도의 예산을 들여 군산시만 사용하는 전자화폐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종이 상품권과 전자화폐 발행에 들어가는 예산 및 수수료 절감 효과와 함께 종이화폐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소규모 재래시장과 고령층의 사용 편의 등 수요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일부 종이화폐 발행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전자화폐는 행안부 주관 사업으로 한국조폐공사와 전자화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정부 주도로 모바일 시스템이 구축되면 부대비용의 절감 효과는 있겠지만,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로 중기부와 행안부 추진 사업 중 위변조 및 유통에 대한 안전성, 수수료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23 15:59

군산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1004억원 투입

새만금 도서지역의 물 걱정이 해소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시설 현대화, 새만금 내부개발지역의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도서지역 물 복지 실현 등에 국비를 포함한 총 1004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705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효율적인 상수도시설 관리와 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도서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재 6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공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함께 상수도 시설관리의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에 맞춰 상수도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1단계 사업으로 211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만4000톤 규모의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새만금 투자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생활용수 등 식수원이 불안정한 도서지역에 192억 원을 투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관리도에는 저수시설이 확충되고 두리도는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되는 한편 2022년까지 방축도와 말도, 명도 등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계획이다. 김홍규 군산시 수도과장은 상수도시설의 현대화와 광역 공급망 확충을 통해 효율적인 상수도 행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와 공기업경영 쇄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유도와 방축도를 잇는 3.5km 구간에 설치될 해저 상수도관은 국내 최장의 관로로써 국비 128억 원이 지원되며 갈수기마다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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