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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지정해어려운 이웃 알려주기홍보 및 지원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계절적 실업으로 소득활동이 중단된 취약계층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보장급여 수급이 가능한 시민은 신청조사를 통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또는 차상위 계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탈락자나 중지자,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상태인 경우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최대 6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절기는 월 9만 6000원의 연료비까지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경제문제 외에도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계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원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이웃 알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가까운 곳에서부터 살펴주고 알려줌으로써 서비스 혜택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말했다. 어려운 이웃 알려주기 캠페인 및 복지 상담은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454-3080)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1 16:15

군산해수청, 33번 선석 위험물 운반선 ’입항 제한 추진’ 논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군산항 3부두 내 33번 선석에 2만DWT급(적재용량) 이상 위험물 운반 선박의 입항을 제한할 예정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군산항 3부두는 위험물을 포함한 액체화물과 잡화를 취급하는 등 모든 화물 선박이 접안하는 장소다. 특히, 3부두 내 33번 선석은 호주와 파키스탄, 브라질 등에서 주정 원료인 에탄올을 수입하역하는 곳으로 월 평균 5000톤 정도가 이곳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군산해수청은 33번 선석을 이용하는 위험물(에탄올) 운반선의 입항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주정 원료를 보관 및 공급받는 도내 5개 주정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 기존 군산항 33번 선석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평택항 등 다른 항만으로 입항지가 변경돼 군산항 물동량 감소와 물류비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이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선박 통항로 안전성 평가 용역 결과, 1~3부두의 진출입 항로 폭이 협소, 2만DWT급 입항 선박의 통항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접근해역의 항로폭 확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기존에 입항하던 2만DWT급 이상 선박에 대해 33번 선석 입출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군산항 관련 업체들에 제시했다. 33번 선석 항 입구부의 준설을 통한 항로 폭 확장에 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준설 대비 효과가 미비하고 관련 예산이 부족하며 기일이 오래 소요돼 현재로서는 항로 폭 확장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3부두 이용 화주들은 군산해수청이 수십 년간 33번 선석을 이용해 온 기업들의 편의를 고려한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오히려 입항을 제한하면서 군산항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탱크터미널의 한 관계자는 해수청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협소한 항로를 개선하려 하지 않고 위험물 운반선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오히려 특정 선박의 입항을 제한해 군산항의 물동량 확보와 경쟁력 제고에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군산항의 물동량이 격감, 경쟁력을 크게 상실해 가고 있는데 이같은 입출항 제한조치는 군산항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군산해수청은 "군산항에서 기존 운영 업체의 피해가 없도록 용역사를 비롯한 도선사, 탱크터미널 관계자 등과 협의해 입항 선박의 규모를 산정하고 기상조건 등을 반영한 선박 시물레이션을 실시한 후 선박 입항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21 16:15

강임준 군산시장,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 방문

강임준 군산시장은 20일 미성동 옥성창고에서 추진된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쌀값 동향과 농업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kg 기준 산물벼 6547포대와 건조벼 12만3935포대 등 13만482포대이며 매입품종은 신동진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실적과 벼 재배면적을 감안해 농가별로 배정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40kg기준)을 3회(11월 12일21일12월 3일)에 걸쳐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어줬다. 추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의 벼 품종 수매를 차단하기 위해 매입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농가의 5%)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장소에서 해당 농가와 품질관리원 직원의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의뢰하며, 매입 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 동안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임준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이지만 생산자와 농업 관련 단체, 군산시가 합심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0 16:50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권역별 농촌체험 호응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도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인과 도시소비자의 특별한 만남 권역별 농촌체험행사를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촌체험관광연구회(대표 정창호) 회원들이 군산시 농촌지역을 테마별로 △청암산 힐링체험권역 △동군산 동물체험권역 △근대역사문화권역 △임피향교권역으로 나눠 농촌체험, 문화탐방, 팜파티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권역별 농촌체험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청암산 에코 숲 체험, 반려견과 곤충을 주제로 한 동물체험, 일제강점기 쌀 수탈과 군산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근대역사문화체험, 농촌문화와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향교체험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군산시의 14개 농촌체험 농가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자기체험, 떡한과 체험목공예체험다육식물체험곤충체험 반려견 돌보기 체험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협업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가 결합된 것으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함께 농촌체험공연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병행해 군산시 농촌체험의 새로운 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옥산면 소재 기쁨이네 다육농원(다육식물 체험)에서 관내 초중등 학생과 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18일에는 대야면 소재 도그랜드(반려견 돌보기 체험)에서 농업인과 반려인이 함께한 가운데 팜파티와 동군산 동물체험 행사를 마쳤다. 22일에는 옥산면 소재 풍년보리원(떡체험)에서떡의 하루, 맛있는 떡 즐기자!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24일에는 임피면 소재 군산요(도자기체험)에서차와 함께하는 늦가을 오후라는 주제로 농촌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교육농장 품질인증 취득 등 전문교육을 통해 농장주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군산시의 음식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0 16:50

군산시,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센터 개관

군산시가 개복동 골목길(모과쉼터 앞)에 조성한 군산시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센터가 20일 개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곳 인큐베이팅센터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확대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파일럿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사회적경제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센터 1층은 운영단체 사무실과 창업플랫폼다목적 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서 창업지원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뒷마당의 유휴공간을 모과쉼터로 조성해 야외 교육활동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과쉼터는 방문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 작은 음악회 등 소공연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곳이다. 인큐베이팅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군산 사회경제 네트워크 단체가 2020년 10월까지 2년간 운영한다. 사회적 경제조직과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교육과 보수교육,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추진하고 모과쉼터와 느루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0 16:50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변하는 군산지역 서점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변화를 모색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끈다. 군산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는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거점 서점 15개를 선정해 작가가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가 선정됐다. 거점 서점인 한길문고에서는 배지영 작가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며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 클럽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트 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강연회 등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영 상주 작가는 문학 코디네이터로 작은 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학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2019년 5월까지 진행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9 16:14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세환 작가 사진전시회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친숙한 군산의 명소들을 새로운 풍경을 표현해낸 전세환 작가의 사진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내년도 1월 말까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그리운 순간군산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군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세환 작가가 그동안 군산을 걸으며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항, 수시탑, 동국사 등 군산시민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작가의 시선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새롭게 표현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세환 작가는 그간 군산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풍경을 담은 작품세계를 SNS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하다가 이번 시민열린갤러리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향후 작품 세계가 더욱 확장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사진전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며가는 전시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시민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사진전은 익숙했던 장소와 사물이 빛과 주변사물에 의해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되는 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총력

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19일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막바지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국회사무처 김수흥 사무차장을 면담한 후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과 예결위 소속 위원인 정운천조응천 의원, 행정안전위 위원장 인재근 의원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인구감소, 대량실업 발생 등 위기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제 회생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 창고 건립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 △군산 동부권 침수정비 사업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으로 예결위 소속 의원과 군산시의 예산증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도, 정치권간 공조를 강화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군산시의회,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신중한 예산심의를"

군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19일 논평을 통해 시의회에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신중한 예산 심의을 촉구했다. 이들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의회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행감을 통해 한 해 동안 군산시가 수행한 다양한 행정 활동을 들여다보고, 행정 활동에 의문시되는 부분과 미흡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한편 시 행정에 대한 견제 및 개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감은 의원들이 자기 자랑을 하는 장이 아니며, 시정 현안이나 계속사업들이 시민을 위해 얼마나 추진되었는지를 따져보는 자리라며 행감을 통해 시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시 집행부가 해나갈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감사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은 핵심이 무엇인 지 알 수 없는 발언과 폭로 및 폭언, 고압적인 자세의 발언을 자제하고 제대로 된 자료를 갖고 시정 요구를 하고, 잘못된 행정 활동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주 예정된 2019년도 군산시예산(안) 의결에 대해서는 선심성 예산, 불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지 않는 등 짬짜미 예산안 확정을 그만두고 고용위기, 산업위기 등의 지역 현실을 생각해 꼭 필요한 사업과 예산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불필요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원사업에 대한 집행 결과를 꼼꼼히 따져볼 것과 축제 및 행사 예산에 대한 사무감사, 관광성 국외연수 등 시의회 예산에 대한 검증, 의원역량개발비(민간위탁)를 우수한 민간교육 기관에 위탁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도록 할 것, 시 세입세출여건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한 예산편성인지에 대한 점검 등을 주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9 16:14

군산 나운동~산북동 연결 터널 언제 뚫리나

군산시 나운동 유원아파트~산북중 구간 도로개설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특히 수 백억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마땅한 재원 마련 대책도 없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최근 시에 따르면 나운동 유원아파트에서 산북중 앞(하나리움 아파트) 까지 총연장 510m폭 15m의 도로(터널 1개소 포함)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와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이 사업에는 총 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현재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4~5년 후 쯤에 완공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의 계획일 뿐 사실상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이 요원해 언제 완공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순차적으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이 사업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추진시기 및 효과적인 전략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칫 이 사업 예산 확보가 늦어져 한없이 지체될 경우, 오히려 시 부담과 함께 민원발생 등 부작용을 낳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100% 시비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이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과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산북동 주민 김모(40)씨는 이곳 터널이 하루빨리 뚫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군산시가)청사진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예산을 하루 빨리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군산시, 세계 3대 교육도시상 수상 ‘쾌거’

군산시가 평생교육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 교육도시상을 수상했다.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IAEC 제15회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군산 원도심 재생사업의 사례를 발표해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교육도시상은 참여를 통한 시민교육이라는 IAEC의 국제교육도시헌장의 정신에 부합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혁신 시책을 펼친 도시에 주어진다. 군산시는 전 세계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교육도시상에 응모해 심사를 거쳐 과나후아토(멕시코), 세투발(포르투갈)과 함께 세계 3대 평생교육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IAEC 측은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며 이는 전 세계 평생교육 회원도시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승복 부시장은 이날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에 이어 전 세계 38개국 10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쇠퇴하는 원도심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직접 발표해 회원도시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교육 회원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군산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진 교육도시와의 평생교육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평생교육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위해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8개국 48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해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3회 연속(~2022년)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 10월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8 16:53

군산고용노동지청,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 감독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동절기를 맞아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진행한다. 동절기 건설현장은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한 갈탄 및 방동제 등의 사용으로 질식중독사고를 비롯해 작업자 난방을 위한 화기전열기구 취급 및 용접용단작업 등 화재폭발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번 동절기 감독은 군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직원으로 감독반을 구성해 불시감독으로 실시된다.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 적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조치 등을 병행하고, 공사감독자(발주청 또는 감리자)에게 감독결과를 통보해 향후 현장의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한수 지청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강행과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하청업체에 위험작업 전가에 기인한다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하수급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현장소장 등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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