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송재휘 이사장. (재)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는 4일 군산시 청소대행업체 (주)서해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은 8명에게 150만원씩 총 12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1992년 설립한 (재)서해장학회는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수고하는 미화원 자녀들의 학업의욕을 고취시켜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곳은 그 동안 992명 학생들에게 7억7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송재휘 이사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군산시 이미지 조성에 수고하는 미화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역시 부모님의 성실함을 이어받아 바르고 올바르게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이 최근 서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수확기 체험학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도시에 사는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 및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농촌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3주간에 걸쳐 실시된 이 행사는 옥구농협 쌀을 급식으로 하는 서울 은평구 6개 학교, 노원구 5개 학교, 금천구 1개 학교, 송파구 1학교, 양천구 2개 학교, 관악구 2개 학교, 마포구 1개 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벼 베기, 탈곡(홀테호롱기), 도정(현미백미), 떡메치기, 친환경쌀 뻥튀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농촌 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맡은 신길호 옥구농협 판매과장은 아이들이 농촌에 대해 이해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별한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촌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석중 조합장은 농촌 체험 및 프로그램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우리 농산물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옥구농협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군산 어린이공연장에서 오브제 놀이극 바다의 모험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갖가지 물품을 작품에 활용하는 오브제방식으로 진행되며, 열린 마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어린이극이다. 황대성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오브제 공연 바다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금강방송(www.kcn.tv)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군산 어린이시청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산어린이공연장팀(454-57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용준 군산청년회의소(군산JC) 회장이 4일 수송동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백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과 스킨십을 통해 군산JC 발전과 나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얼음맥주 페스티벌 등 사업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청년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 JC 이념 아래 개인 능력개발지역사회 개발사업능력 개발국제경험 개발이라는 4대 개발 기회를 바탕으로 수련봉사우정사업 목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여성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회원들의 참여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군산JC에 입회한 백 회장은 전북지구JC 사무차장, 군산JC 총무이사, 외무부회장, 내무부회장,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백 회장은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를 군산 경로식당에 기탁하기도 했다.
군산지역 올해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는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체납액만 20억 8500만원에 이른다. 군산시의 2018년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개인 체납자는 33명(8억100만원), 법인 체납자는 29명(1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개된 대상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이 경과된 자이다. 체납자 가운데 개인의 경우 A씨가 6700만원(6건), 법인의 경우 B업체가 3억원(31건)을 납부하지 않아 체납금액이 가장 컸다. 군산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휴폐업 가게 및 업체들이 늘면서 고액 체납자수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금융기관 예금조회, 은닉재산 추적조사, 출국금지 조치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지역 상품권이 실패한 사례도 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홍보와 활용으로 일부 지자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고향사랑 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분석 및 제도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상품권 도입으로 강원도 양구군 소상공인의 1인당 소득은 2.13% 상승했다. 양구군은 주민 75%가 양구 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정도다. 지역 내 거래순환 효과 또한 양구군은 9억 원에 달해 상품권이 자체 순환될 경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군은 지역민과 외지인 모두에게 상품권을 판매하는 데 상품권 발행과 운영에 들어간 예산(4400만 원) 대비 부가가치가 15.9배(6억9800만 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항대 용역연구 결과 1750억 원어치의 포항 사랑상품권 유통으로 30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16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출 방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서 분석한 경제효과는 더 다양하게 나타났다. 포항 사랑상품권 유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분석에 따르면 판매액 2288억 원의 3.8배인 8989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현금 유동성 확대 4576억 원,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방지 효과 2288억 원, 생산유발 효과 131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311억 원, 소비촉진 효과 457억 원, 가계수입증대 효과 183억 원, 카드수수료 절감 43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눈여겨볼 것은 가계수입 증대 효과와 카드 수수료 절감이다. 시민에게는 가계재정 건전성을 만들어주고, 가맹점주들은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가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지역 상품권이 지역 화폐로 완전하게 자리 잡는다면 가계재정 건전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군산사랑상품권 10% 할인이 혈세 낭비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온다. 한 경제전문가는 지역 화폐의 특징은 거래 순환을 촉진한다는 점이다며 10%에 들어가는 할인 비용은 상품권으로 지역 상권에 소비되기 때문에 그 금액만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거래 순환을 촉진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예산심의를 통해 군산시가 제출한 내년 본예산안 1조 1335억원 중 46억 90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40개 사업에 20억 3200만여원, 경제건설위원회는 11개 사업에 25억 8210만원 등이다. 또 특별회계로는 희망루아파트 위탁관리용역 7600만원을 삭감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과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2019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일자리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투자의 우선순위와 효과를 고려해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군산해경이 개야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잠수기 어선을 적발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북쪽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수산물을 포획한 4t급 A호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다 잠수부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타고 있던 A호는 이날 오전 8시께 군산 비응항에서 잠수부를 태우고 개야도 인근 해상에 도착, 공기통을 교체해가며 무허가 조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어선에는 잠수복과 공기통 4개, 갈고리, 오리발 등과 함께 포획한 해삼 200kg도 실려 있었다. 군산해경은 이들이 잡은 수산물을 모두 바다에 방류했으며, 선장을 포함해 어획에 참여한 모두를 수산업법 위반(무허가 잠수기어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불법 잠수기 조업으로 해경에 단속된 사람은 11건에 34명(2명 구속, 32명 불구속)으로 늘었다.
군산시는 3일 서울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 공공급식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산지 지자체와 서울시 자치구를 1 대 1로 매칭해 군산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직거래로 은평구의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등 355개소(15,093명)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년에 걸쳐 참여 공공급식시설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꼐 협약식 부대행사로친환경 김장김치 나눔행사와군산시 쌀보리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돼 은평구 관내 저소득 주민 공공급식시설과 은평구 공공급식센터에 군산시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등 인적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최근 관내 299개 단지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시는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 134개 단지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160개 단지 △집중관리대상 노후주택 5개소를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의 균열 등 구조적 유지관리 상태와 담장, 옹벽 등 부대시설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누수 및 일부 균열 등 보수조치가 필요한 단지는 공동주택 24개 단지로, 이중 의무관리 대상인 12개 단지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 완료했거나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비의무 관리 대상인 12개 단지는 대부분이 담장의 전도 또는 붕괴 위험이 있어 임시 안전 조치와 함께 해당 입주자들에게 내년 추진 예정인 담장 철거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할 주민센터 협조를 얻어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노후도가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지를 대상으로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방수, 외벽 균열 보수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1일 오후 7시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우리가족 문화산책가족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내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샌드아트쇼, 매직쇼, 그림자쇼, 경품추첨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군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gunsanfc. family.or.kr) 또는 전화(443-53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수연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건강성 증진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주기적인 안부 확인 등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한울타리단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우리동네(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보수명예직의 한울타리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행정기관에 알려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우리동네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다짐으로써 복지 소외계층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454-3080)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의회가 3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정길수 의원이 제안한 군산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설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발의한 정길수 의원은 2015년 6월 OCI군산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되는 사고발생에 이어 지난 11월 21일에도 동일한 누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화학사고로부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산지역 화학물질 업종별 허가 사업장수는 122개로 도내 430개 업체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화학물질 취급 현황의 경우 3700여톤으로 도내 6200여톤의 60%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전문화된 사전예방 점검과 안전교육 시스템이 미비하고 유해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전문 인력이나 장비 또한 부족해 대책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더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화학재난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전문화된 사전예방점검과 안전교육을 위한 군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성곤 시의원도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화학공장의 대다수가 군산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강력한 대책과 함께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다시는 유출사고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군산시민을 만나 시민이 곧 시장이라며 언제나 시민과 현장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일 군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군산시민정치포럼 창립대회 특별강사로 초청돼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정치는 누구의 이권이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행정과 정책 등 중심에서 함께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것이 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정치의 중요한 요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의 소통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서울시의 발전과 성장 뒤에도 (내가 잘한 거보다) 언제나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답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 그래서 시민정치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국민의 정치적 인식과 수준만큼 정치가 이뤄진다는 점을 알아야한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진정한 지역 발전과 대안을 찾고 사회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창립대회를 가진 군산시민정치포럼(상임대표 황진)은 삶의 방식과 질에 대한 새로운 복지와 나아가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번영에 대한 시대적 과제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이 주인이 돼 잘사는 군산 만들기를 위해 추진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정치의식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및 민족공체 이익과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삶 속에서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회는 아직 아니다며 건강한 시민사회를 꿈꾸고 있다. 군산시민정치포럼이 조용한 혁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및 시도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시는 동절기를 맞아 공공현장 대민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희망근로) 사업 청년층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3일부터 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군산시 거주 시민으로 실직자, 취업취약계층 순으로 선발한다. 한시적으로 재산소득 초과자, 반복참여자도 모집인원 미달 시 선발될 수 있으나, 공공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참여, 근로활동능력 미약자 등은 참여가 배제된다. 기본 근로조건은 사업에 따라 1일 8시간 주 5일 근무가 이뤄지며 고용산재보험 등 4대 보험 혜택이 제공되고, 최저임금 시급이 적용된다.
군산지역 업체가 지역 공사 등 입찰에 참여할 경우, 낙찰에 유리하도록 가산점이 부여된다. 군산시는 고용위기지역 업체를 우대하는 내용의 지방계약제도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 등 지역 업체가 지역의 공사물품 입찰참여 시 가산점 0.5점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타 지역 업체들 보다 입찰 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선된 지방계약제도에는 고용위기지역 업체 우대뿐만 아니라 청년 고용창출 우수기업, 여성 및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계약제도 개선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진성봉 회계과장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계약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지역 업체들과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찰 계약 시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해 개선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달 30일 전라북도문화콘테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예술콘텐츠스테이션 및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구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시와 진흥원은 ARV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근대역사체험존을 구축하고 게임멀티미디어 등 문화콘텐츠 기업유치 및 육성을 위한 콘텐츠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금암동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예술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함으로써 문화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문화재 제600호인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 추진 중인 홀로그램콘텐츠체험존은 근대 역사문화 유산을 홀로그램 기술과 연계해 공연교육전시까지 가능한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간여행마을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단발적인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진흥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에 놓여있는 군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군산을 방문해 사전 및 현장상담 등 실사를 마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군산시의 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금융 관련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센터에서 창업사업운영생활안정 등 필요 자금을 담보나 보증 없이 저리 지원, 생계자금 대출 보증 지원,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 채무조정 등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 1명, 신용회복위원회 1명, 미소금융 2명 등 4명의 상담사가 상주하게 되며, 향후 상담 수요에 따라 근무인원 및 직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내에 개소할 예정으로, 금융 상담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금융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이달 중으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요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 최근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와 제73주년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 위령제를 진행했다. 군산 월명공원에 있는 의용불멸의 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순직 의용소방대원 유가족을 비롯해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73년 전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의 명복을 빌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 한편 추모 위령제는 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고 권영복 대장을 비롯한 9인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군산시가 조선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침체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화폐를 도입했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민의 구매 열풍에 힘입어 전국적인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발행 3개월 만에 판매한 금액만 해도 50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지역 내부에서 지역경제 자립과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이에 군산지역 화폐의 실험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서의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자본 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2004년 지역 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후 전국 50여 곳의 지자체에서 판매된 총금액은 지난해 기준 3100억 규모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판매된 지역 상품권은 공공기관과 법인, 단체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의 경우 지역 상품권이 가장 많이 팔린 2015년(판매액 200억 원)의 경우 지역 내 조선업체에서 140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선사의 구매 금액을 제외하면 일반 구매금액이 100억 원 이상을 넘은 경우가 없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2011년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7억 원 중 개인 구매액은 전체 구매액의 40% 수준인 51억 원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포항시의 경우 매월 100억 원가량 판매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포스코가 23억 원에 달하는 포항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산사랑상품권은 11월 현재 총 판매액 529억 원 중 개인 판매 비중이 95%에 달하고 공공기관, 법인 등의 비중은 5% 이내에 불과하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시민 참여율이 높은 이유는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군산사랑상품권 가맹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군산지역의 가맹점 가입점포 수는 7600여 개다. 군산 인구와 비슷한 거제시는 2018년 9월까지 불과 1750여 개로 조사됐다. 10여 년 전부터 지역 상품권 유통을 시작한 거제시 가맹점 점포 수보다 이제 3개월밖에 안 된 군산시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렇게 높은 가맹점 가입률은 상품권 사용 범위가 넓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권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둘째 상인과 시민의 참여 의지가 강하다.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이전부터 시와 상인들은 SNS를 통해 가맹점 가입 동참 릴레이 운동을 벌여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상권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상품권 구매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산이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받고 주력 기업들의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지역민들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심리적 절박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군산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군산시는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상품권을 홍보하고 가맹점 모집을 위해 강임준 시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상가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거주지 내 가맹점 지원 정책 등을 통해 가맹점 확대 등을 지속해서 꾀했고, 환전 지급일을 판매 다음 날로 지정해 상품권 순환을 앞당겼다.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군산 함성스포츠클럽, 찾아가는 디지털 스포츠 체험 ‘인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무주 적상 보건지소 준공…업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