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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한 쌀 생산 농업인단체 등이 10일 군산항 5부두에서 예멘(1만2000톤)과 에티오피아(1만톤)로 보내질 쌀 2만2000톤을 선적하고 ‘우리쌀 5만톤 첫 원조’ 출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차관과 WFP(세계식량계획국제기구) 본부 데이비드 비술리 사무총장, 에티오피아 주한대사 쉬페르자소, 농해수위 국회의원,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 등 원조 관련 기관 및 농업인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군산시
이달중 항만 인력의 수급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군산항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가 발족한다. 또한 항만 운송과 관련된 노사간 분쟁 해소 및 예방을 위해 군산항 항만운송 분쟁협의회도 구성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운송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이같은 협의회를 구성, 오는 6월 15일까지 본부에 통보해 줄 것을 군산해수청에 요청했다.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의 경우 항만 인력 수급과 관련, 적정 소요 인력을 산정하고 채용 기준과 교육 훈련 등에 대해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협의회는 항만 운송 근로자나 항만운송사업자 단체가 추천하는 각 3명과 군산해수청장이 추천하는 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올해 식량원조협약 회원국이 됨에 따라 우리쌀이 군산항 등 국내 3개항을 통해 처음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의 해외 원조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일 오전 군산항 5부두에서 쌀생산 농업인단체, 세계식량계획(WFP)관계자, 수원국 대사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협력강화의 계기로 활용코자 우리쌀 5만톤 첫 원조출항기념식을 개최한다. 우리쌀의 해외원조는 지난 1월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WFP를 통해 이뤄진다. 총 5만톤 가운데 국가별 지원물량은 예멘 1만7000톤, 에티오피아 1만5000톤, 케냐 1만3000톤, 우간다 5000톤으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상등급의 쌀이 지원된다. 항만별으로는 군산항에서 2만2000톤, 목포항에서 1만8000톤, 마산항에서 1만톤의 물량이 WFP제공 선박에 각각 선적돼 해당 국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쌀 해외원조를 위해 군산항에서는 지난 3월 27일부터 군산항 5부두 52번선석에서 쌀 선적작업이 진행돼 완료됐으며 이 쌀을 실은 선박은 오는 17일께 출항, 오는 6월 중순께 해당국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쌀의 해외원조로 우리나라는 식량이 부족해 원조받는 국가에서 쌀을 지원해 주는 나라로 변신하게 됨으로써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개점한 지 10일도 안 된 롯데몰 군산점 천정에서 빗물이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 롯데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실 공사 때문이라는 주장과 함께 고객 안전을 위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롯데몰 군산점 내 4층 영화관 입구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1300억 원을 들여 건축개점한 지 9일 만이다. 롯데몰 관계자는 7층 주차장 바닥과 벽체 이음부분의 시공 오류로 인한 방수 불량으로 빗물이 4층 영화관까지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 A씨가 누수 현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을 본 시민들은 하루 만에 수 백 여개의 댓글을 올리는 등5월 황금연휴에 맞춰 개점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탓이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날 롯데몰에서 빗물이 새는 것을 지켜본 시민 B씨는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으며 누수량이 상당히 많았다며 한 여름 장마철 폭우도 아닌 적은 비에 누수가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 때문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정밀진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6일 군산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22.5mm에 불과했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이처럼 물이 새는 곳이 남자 화장실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롯데몰 군산점에 근무하는 C씨는 평상시에도 비상계단은 항상 습기가 많은 상태라며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상당량의 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롯데몰 측은 이날 영업개시 전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도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영업을 계속해 안전 불감증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다. 시민들은 고객들의 안전은 뒷전인 채 연휴기간 동안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공사 측은 현재 하자보수기간으로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시공을 통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1월 착공한 롯데몰 군산점은 지난달 27일 군산 조촌동 디 오션시티 조성사업부지 내 약 2만㎡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만4651㎡ 규모에 총 1383면의 주차장을 갖추고 1~3층 3만4228㎡의 판매시설과 함께 4~5층에 7개 영화관을 개점했다.
군산시가 대 중국 교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문화학당’이 지난 6일 중국 우호도시 중 하나인 장인(江陰)시에서 5번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장인시와 인민대회우호협회 관계자, 문화학당 학생들과 선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문화학당은 2014년 3월부터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옌타이(煙臺)시를 시작으로 2015년 양저우(揚州)시, 2016년 웨이하이(威海)시에 개설돼 중국인들에게 한글 교육과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한국과 군산시를 폭 넓게 알리고 있다. 군산시는 개강식을 마친 장인시를 포함, 총 5곳에 개설된 문화학당을 통해 한글교육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 스포츠, 예술뿐만 아니라 경제 영역까지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군산시 한준수 부시장을 비롯한 전북도와 군산시민단체가 지난 4일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 가동이 중단된 군산공장의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방문단은 이날 한국지엠 조현수 부사장과 황지나 부사장과 만나 GM군산공장의 폐쇄 발표에 따른 군산지역의 경제상황 및 위기사항을 설명하고 군산공장의 제3자 매각 등 다각적인 활용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지엠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준 군산시를 카허카젬 사장이 방문해 GM군산공장의 활용대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문단은 특히 군산지역 경제를 회생시키려면 군산공장 활용방안에 대해서 정부와 GM협상안의 무조건 명문화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한국지엠에 대한 지원 금액 및 지원방법을 확정하고 구조조정 등 근로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문화공연과 근대역사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12세 이하 초등학생에 대해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문팩토리)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체험행사로는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근대 한복 입어보기, 인력거 타기 등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근대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시민 배우들의 ‘1930년대 시간여행’연극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소담소리아트의 ‘신나는 우리가락’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5일과 6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6일은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독립의병장 임병찬 장군을 주제로 한 인형극과 함께 전시 행사로 황씨 형제전’, 박정미 작가의 ‘철익(鐵翼) 원피스전’, 고보연 설치미술 작가의 ‘여성의 몸에서 나오는 언어’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근대역사 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출항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군산항의 유지준설공사가 이달중 발주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이달 중순께 9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산항의 항로및 박지 유지 준설에 나설 예정이다. 준설량은 70만㎥으로 펌프 준설 25만㎥, 그래브 준설 45만㎥이며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6개월간이다. 투기장은 금란도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준설공사와 관련, 군산 해수청은 6부두의 경우 62번과 64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현재 10.5m를 12m까지 준설하며 7부두도 72번 선석과 73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현재 12m, 11m에서 1m 증심한다. 또한 79번 선석과 79-1번 선석의 진입 항로는 현 9.5m를 10.5m로 준설하며 연안여객부두는 0m에서 4m, 비응항 입구는 1.8m에서 3m, 해망동 물양장은 1m에서 2.5m로 각각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장항항의 신설 물양장 내부와 진입 항로, 장항항 항로 등의 준설 공사도 추진한다. 해수청은 오는 11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4일 공사를 발주해 오는 6월 29일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준설의 우선 순위를 고려해 준설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없이 개최되고 있는 정부 주재 회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군산경실련은 3일 성명을 통해 군산지역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역민의 분위기를 살펴보러 왔다며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는 정부 주재 회의를 군산에서 진행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부처는 군산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해법이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면 더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지 마라고 주장했다. 특히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불난 이웃집의 불구경을 하듯 방문해 생색만내고 있다면서 정작 꺼야할 불은 끄지 않고 인증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처럼 사진촬영만하는 회의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때부터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내용 없이 재탕되는 정부 주재 대책회의에 실망감을 표출한 것이다. 서지만 집행위원장은정부는 군산을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해놓고도 추경 예산의 국회 표류로 시급한 지원을 할 수 없다는 등의 예산 타령을 왜 군산에 와서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대한 시급한 금융지원은 이번 추경안이 통과돼야 집행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정부 관계자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군산까지 내려왔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지난 2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현장을 방문해 관련 지자체와 함께 범정부 추경대응 TF 4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기존에 논의됐던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군산대학교가 지난 1일 ‘2018학년도 제2기 최고수산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고수산경영자과정은 군산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위탁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에는 20여 명의 전문수산경영인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 후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의 ‘전라북도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새만금사업과 전북 수산업’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김명준 해양과학대학장은 “최고수산경영자과정은 교육생들의 선진화된 경영철학을 확립하고, 전문수산경영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양을 축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2010년부터 수산전문인을 대상으로 수산전문가양성과정을 운영해왔으며 2017년부터 최고수산경영자과정으로 격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군산항을 통해 자동차 수출물량이 지난해 동기의 1/3 선까지 추락하는 등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산항 관계자들은 군산항은 정부의 의무 사항인 준설이 미흡, 항로 수심이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은 만큼 다른 항만과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물량은 총 1만249대에 그쳐 지난해 4월 2만8976대의 35.3%에 불과했다. 본물량인 완성차의 경우 2050대로 지난해 5304대의 38.6%, 환적차량은 8199대로 지난해 2만3672대의 34.6%에 그쳤다. 완성차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한국지엠 차량이 0(제로)인 상태에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에 크게 기여해 온 기아자동차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 4월 2974대에서 983대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폐쇄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 및 수출물량이 감소한데다 주요 자동차 선사가 평택항목포항울산항 등 선적항 위주로 환적 차량을 처리하는 등 국내 환적화물 취급항에서 군산항이 제외된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업계는 올해 군산항의 자동차 취급물량이 지난해 443만1000톤에 비해 76.4%가 감소하는 104만6000톤에 그칠 것으로 우려됐다. 군산항의 관련업계는 정부가 준설의무를 충분히 이행치 않아 항로수심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관계로 대형 선박들이 군산항의 입항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군산항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다른 항만과의 균형발전차원에서 과감한 항비 감면등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군산이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사태로 고용 및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실제 직격탄을 맞은 군산항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항만활성화를 위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현행 항만법은 항만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항만시설 사용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토록 하고 있다.
군산시가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 2만1047호와 공동주택 7만9469호의 주택가격을 지난달 30일 공시하고, 이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산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주택에 한해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또는 시청 세무과 및 주택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29일까지 시청 세무과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산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까지 이의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군산시는 1일 시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 홍보를 위한 ‘군산시간여행 서포터즈 홍보단’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시간여행축제 플래시몹 서포터즈’와 ‘스탬프투어 서포터즈’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홍보단 활동 가이드 안내, 플래시몹 서포터즈 공연, 시간여행축제 홍보 동영상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된 ‘플래시몹 서포터즈’는 근대복을 입고 음악과 율동 등의 이색마케팅으로 시간여행축제를 홍보함으로써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두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는 오는 5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1년간 고용위기지역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운영은 사업주에게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담을 완화시키고, 이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군산지역 사업장 전체(전 업종) 및 전북지역 내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 업체가 해당된다. 지원 대상 산업은 △농업임업 및 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재생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주점업 제외)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이다. 신고 사항은 미신고 피보험자격 취득상실신고 및 근로내용 확인신고, 미제출 이직확인서 및 기 신고된 피보험자격 관련 사항에 대한 정정 등이 이며 자진신고 시 과태료가 면제된다. 해당 지역에서 대상 업종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타 지역에 소재한 본사 등의 사업장관리번호로 피보험자격 관리를 하는 사업장의 경우도 사실관계 확인 후 과태료 면제가 가능하다.
군산시 수도사업소(소장 김양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대해 공업용수와 상수도 요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도사업소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는 2일 산단 업체 중 공업용수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30여 개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관련, 폐업이나 경영위기에 직면한 협력사 및 관련업체 1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업용수와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협력업체는 폐수처리 유지관리비 등을 ‘군산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 조례’에 의해 유예 및 분할 납부가 가능토록 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직격탄을 맞은 군산국가산단내에서 스스로 활로를 찾고자 하는 조선과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업체들은 조합이나 협의체를 구성, 현재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세계 시장의 개척 등을 통해 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업종 다각화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포럼 등의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4일 8개 조선협력업체들은 해상풍력발전플랜트중소형 조선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출자를 통해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의 창립총회를가졌다. 조합은 회원사간 공동 개발영업수주생산납품구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인증 및 공동사업장 운영 등 조합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 24일 25개 한국지엠 협력업체도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회장 신현태)를 구성하고 협력업체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수렴, 재기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영근)와 산단내 군산단지 경영자협의회는 도내 중소형 조선과 특수선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개별업체 역량으로 진출이 어려운 해외 시장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군산산단 발전방안 토론회에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의혁신포럼을 개최, 군산산단 미래 발전 방향의 모색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클러스터사업을 통한 위기대응전략을 수립, 업체의 고도화는 물론 기술 개발 및 업종 다각화를 지원하는 등 미래형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산단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움직임은 군산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없자 관련 기업들이 조합의 결성과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공동 대응과 사업 다각화로 재앙 수준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올해 새롭게 선발된 어린이 의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 어린이의회 아카데미’를 지난 28일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의회 아카데미는 올한 해 동안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이끌어갈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해 어린이행복도시 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아동권리 교육 및 어린이 민주주의와 참여의 이해 과정 등을 운영해 어린이 의원으로서 향후 정책참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의원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의사결정 주체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리더십 및 스피치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에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가 개최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교육, 복지, 안전)를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정기회 또는 임시회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니페스토(manifesto) 실천과 함께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지난 26일 시민정책연대(상임대표 황진) 주관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개최된 서약식에는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진희완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김귀동박종서 예비후보, 무소속 서동석 후보와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정당 후보들은 시민정책연대의 정책 제안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시민들에게 이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서약식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지자체장 후보들에게 제안, 지역의 변화를 이루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1109명의 시민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민들의 의견을 취합, 지자체장이 실천가능한 14개 분과 128개 정책을 도출했고 이를 후보자들에 제시했다. 시민정책연대가 제시한 각 분야별 정책은 △농업예산을 8%에서 10%로 상향하는 농업농민 정책△군산항의 옛 명성과 수산업 부흥을 위한 어촌수산 정책 △행정의 공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행정법무 정책△다양한 연령층 및 전문가 참여로 신인 지역 문화예술가 생성 조성이 가능한 문화예술 정책△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를 담보로 하는 청소년교육 정책△여성 친화도시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여성정책△사회복지 예산 증액과 복지예산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사회복지 정책이다. 또한 △새만금 갯벌과 금강하구의 해양생태계 등 자연과 지역경제의 밀접한 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 정책△미래도시계획에 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도시관광디자인 정책△사회적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민생주거 정책△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제고하고 지역공동체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경제정책△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정책△노동자 중심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노동정책△적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한 적폐근절 정책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황진 상임대표와 문정숙 공동대표는 이번 정책들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활동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지자체장의 몫이라며 이 자리에서 약속한 서약과 정책을 반드시 지켜줄 것은 물론 남은 선거 기간동안의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매니페스토는 후보자가 선거 공약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문서화해 공표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약속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한다.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어 ‘군산항의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출항 선박수가 크게 감소한데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물량은 곤두박질하고 대중국 교역량도 대폭 줄어 들었다. 특히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함께 올들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여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산항의 경기는 당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군산항의 총 화물처리실적은 449만8000톤으로 지난해 동기의 9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동안 수출입화물은 383만1000톤으로 8.5% 늘어났지만 연안화물은 66만7000톤으로 36.8%나 감소했다. 또한 입출항 선박수는 외항선 424척, 연안선 270척 등 총 694척으로 지난해의 90%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군산항 자동차 수출은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기아자동차의 물량이 90%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겨우 4% 많은 3만7889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3월 한달동안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한국지엠 225대, 현대자동차 643대, 기아자동차 2722대로 급격히 주저앉아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커졌다. 군산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도 수입 물량이 거의 반토막나면서 지난해 동기의 80%수준인 45만7000톤에 머물렀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의 영향으로 향후 군산항의 경기 침체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8952TEU로 지난해 동기 1만3529TEU에 비해 40%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취급량은 1만1943TEU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군산을 희생양 삼아 GM의 요구에 항복한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GM군산공장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 GM공장폐쇄특별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군산공장을 전북도민의 품으로 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GM본사와 협상 중인 내용에 GM군산공장의 정상 가동과 고용 유지는 없다면서 이는 정부가 군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상안은 군산공장과 군산의 희생을 지렛대 삼아 한국지엠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이는 국민의 세금이 의미 없이 한국지엠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정부는 실사 작업을 핑계로 GM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3개월을 아무런 조치 없이 보냈고, GM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채 책임 전가만을 반복한 것으로 시장경제 질서와 구조조정의 원칙을 저버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 내던져 버린 꼴이 됐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GM군산공장은 문재인 정부에게 어떤 의미인지 따져 물었다. 특히 박주현 GM군산대책위원회 간사는 현 정부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가동중단에 들어갔다며 GM군산공장도 군산조선소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동영 GM군산대책위위원장은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2대 주주인 산업은행 관계자들은 12시간이면 도착하는 디트로이트 GM본사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며 이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무책임과 군산공장에 대한 무관심에 따른 것으로 애초 전라북도를 비롯한 군산공장은 관심 밖이었던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군산시와 지역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군산공장을 매입 정상 가동시킬 비전도 제시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은행은 임의로 매각할 수도 없는 GM군산공장 부지와 설비에 대해 한국지엠으로부터 군산공장을 인적 분할해 스스로를 개척하는 활로를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산과 전북이 나서서 별도의 성장발전전략을 준비, 군산지역 기업인들은 인적 분할되는 군산공장을 인수해 새로운 자동차회사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특히 전북도민과 군산시민들은 특수목적회사의 주주가 되어 한 주 갖기 운동을 펼쳐 도민의 손으로 전북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군산공장에 대한 적정한 가치평가를 통해 새로운 SPC가 인수하는 등 실제적인 대안과 전략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종회 민주평화당도당위원장과 김광수 의원 비롯해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김귀동,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 등 전북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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