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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인근 해상서 불법 조업 기승…무더기 적발

불법 조업을 하던 어선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저녁 6시40분께 군산시 개야도 북서쪽 6.6㎞ 해상에서 무허가로 멸치잡이 조업에 나선 9.7t급 어선 A호 등 4척을 어선법과 수산업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이 선박들은 멸치잡이 어선으로 최근 연안에 형성된 멸치 어군을 따라 선단을 만들어 이동 조업을 하다 해경에 검거됐다.또 연도 인근해상에서 조업하던 9.7t 어선 B호는 일손이 딸리자 선원을 추가로 태워 승선정원 규정을 위반했다.이 밖에도 9.1t 어선 2척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세목망(모기장 그물)을 사용해 조업 중 적발됐다.앞서 지난 10일에도 상선과 국제여객선이 오가는 길목에서 조업을 하던 멸치잡이 어선 3척이 해경에 적발됐다.이는 지난해보다 멸치 가격이 상승한데다 어장이 형성된 군산 앞바다에서 하루 평균 어선 1척당 많게는 4t 가량 어획고를 올리고 있으며, 멸치를 먹이로 삼고 있는 삼치와 병어 등의 어종도 함께 잡히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군산 해경 관계자는 “멸치 떼를 잡기 위해 많게는 50여척의 어선이 밀집해 조업을 하고 있다”면서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장파괴와 해상교통로 방해 등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31 23:02

군산 근대문화 여행객 "그늘 쉼터없어 불편해요"

잠시나마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해요.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기록한 지난 29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더욱이 이날 자외선 수치도 높음으로 체감 온도는 35도를 훨씬 웃돌았지만 진포해양테마공원부터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근대문화유산거리 제1코스(1.6㎞)에는 가로수를 비롯한 그늘진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때문에 관광객들은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커피숍 등을 찾곤 하지만, 이는 무더위를 식히며 근대유산거리를 둘러 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관광객 이하음 씨(26경기 부천)는 군산 여행책에 짜인 코스대로 이동하는데 그늘진 곳이 없어 건물 옆으로만 걸어 다닌다면서 낮 시간동안 뚜벅이 여행보다는 카페 같은 곳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지만 정작 관광코스를 둘러볼 때쯤이면 박물관 등은 폐관하는 시간이 돼 버린다고 말했다.이에 근대역사박물관 일대에 가로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등을 설치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때마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공사를 위한 수목이식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에 녹지를 조성하자는 목소리다.공단측은 대야면 지경리와 산월리 일원 군장인입철도 노반건설공사 내 지장물(왕벚나무 870수)을 무상으로 이전키 위해 군산시에 이식 장소를 요청했으며, 시는 대야면 복교삼거리신기촌(남군산로) 구간의 결주지 내로 이식 장소를 지정했다.하지만 이식 장소를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으로 변경,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 녹지를 조성하면 내항 일원의 경관 개선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봄철에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벚꽃 길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군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철도공사 구간에서 오는 10월중 87그루의 수목을 이식해야한다면서 군산시가 지정해주는 곳에 해당 수목을 무상으로 이전해주겠다고 밝혔다.한편 녹색연합에 따르면 1㏊의 숲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정도 낮추는 효과와 연간 3070톤의 미세먼지를 정화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31 23:02

시민 참여로 꾸미는 군산 시간여행축제

군산시가 9월 개최되는 ‘시간여행축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추억의 원목가구나 소품 등을 리폼하는 ‘1930.s 솜씨방(공방)’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이번 원목가구(소품) 리폼행사는 각 가정마다 버리지 못하고 집안 한곳에 자리하고 있는 추억의 물품을 끄집어 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마련됐다.참여자 모집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참여자로 선정이 되면, 축제 기간 동안 전문가의 도움으로 본인이 소장한 가구를 직접 리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상품목은 가구·소품 등으로 4시간 이내에 작업 완료가 가능하고 재도색이 원활한 원목 재질의 소형가구로 한정된다. ‘근대, 추억의 주전부리’ 부스 운영자도 모집한다. 시는 주전부리 부스 운영을 통해 1930년대의 근대도시 분위기를 느끼며 그 시절 대표 주전부리들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부스를 마련했다.모집기간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참여대상은 공고일 전일까지 군산시에 주소 또는 영업소를 둔 개인이다.운영메뉴는 보리개떡, 술빵, 순대, 뻥뛰기, 호떡, 만두, 옛날과자, 꽈배기(도너츠), 단팥빵, 추억의 달고나 등 1930년대 그때 그시절 추억의 메뉴로 한정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8 23:02

"화력발전소 포화상태…고군산군도 관광산업 지켜야"

속보 =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국중부발전(주)이 비응도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화력발전소 건립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26일자 17면, 27일자 8면 보도)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 등 23개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중부발전이 자회사인 군산바이오에너지(주)를 통해 군산2국가산단에 200㎿급 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바이오에너지의 발전소 건립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바이오발전소 건설사 선정 낙찰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오래전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군산바이오에너지는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조차 하지 않았고, 과연 화력발전소가 클린발전소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바이오에너지가 외국에서 100% 목재펠릿을 수입 사용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런 방법으로 발전 단가를 맞출지 의문이고, 운영상 적자가 발생하면 다시 연료를 바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아울러 경제적인 이득과 지역 주민 고용창출이라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발전소를 건설해야만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오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특히 군산은 이미 화력발전소가 포화상태에 있다며 현재 서부발전 등 3곳의 집단에너지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만 해도 폐기된 서천화력의 4배가 넘는 1700㎿에 이르는 상황인데도 또 다시 군산바이오에너지가 들어설 경우 군산시가 추진 중인 비응도 중심의 관광개발사업과 고군산군도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 내 들어서는 모든 바이오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이들은 △군산바이오에너지와 SMG 에너지의 발전소 건립 허가 취소와 발전소 건설사 선정 낙찰의혹을 밝힐 것 △군산시는 건축허가를 불허하고, 환경오염 산업 유치정책을 중단할 것 △군산시와 김관영 국회의원은 비응도 인근에 집중되는 화력발전소 집적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8 23:02

군산바이오발전소 건립 놓고 시민들 찬반논쟁 격화

속보 = 신재생 연료로 분류되는 목재팰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군산바이오발전소 건립을 놓고 찬반 공방이 뜨겁다. (26일자 17면 보도)지난 25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군산바이오발전소 건립 관련 설명회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며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주민들, 발전소 건립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 간에 고성이 오갔다.이날 발전소 건립을 찬성하는 일부 오식도 주민들은 7000여 명의 오식도 주민은 빼놓고 환경단체만 나서느냐. 정작 오식도 주민들은 창문도 열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식도 주민도 군산시민이고 공단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군산조선소가 폐쇄될 때는 관심도 갖지 않았으면서 왜 바이오발전소를 두고 논쟁을 벌이느냐고 질타했다.반면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정부가 석탄 연료 발전소를 미세먼지 배출 오염원으로 지목하면서도 목재팰릿 발전소를 허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했다.목재팰릿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로 분류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화력발전소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컸다.심명수 비대위원장은 비응도 인근에는 악취가 발생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해 특정폐기물 매립장 등 사람이 살 수 없는 시설들만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또 다시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비응도에 사람이 살지 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참가자는 군산지역은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고 비염환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상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물질이 시내권으로 날아들기 때문에 발전소 건립은 절대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군산대 최연성 교수는 발전소가 건립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목재가 전부 군산으로 들어오게 된다면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인 영국의 드랙스 발전소를 대상으로 목재펠릿과 석탄을 사용해 연구 비교한 결과, 목재펠릿에서 14%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군산에 서부발전 복합화력발전소 등 4곳의 발전소가 가동 중인데 1년에 목재 80만톤을 태우는 발전소를 추가로 가동하면 전국 최대 발전소지역이 된다고 지적했다.또 Bio-SRF를 애초 사업에 포함했는데 이번 사업승인 과정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부실한 사업설명회 계획도 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군산바이오발전소 관계자는 발전소는 건축폐기물을 사용하지 않고 동남아 조림지에서 생산한 1등급 순수 목재 팰릿을 들여와 연료로 사용한다며 환경오염물질 저감장치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은 걱정할 것이 없으며,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발전소를 건립운영하겠다고 참석자들을 설득했다.한편, 한국중부발전은 군산 바이오에너지(주)를 설립, 군산2국가산업단지 발전소 부지(6만6000㎡)에 5800억 원을 들여 200㎿급 바이오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7 23:02

병마와 싸우며 고향 바다 지키는 의리의 사나이 '군산해경 채수성 경사'

“몸이 아무리 아파도 내가 바라보는 건 바다 뿐 입니다.” 키 180cm, 몸무게 100kg가 넘던 듬직한 체구에서 병마와 싸우며 야윈 얼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군산해양경찰서 채수성 경사(40)의 말이다.채 경사는 지난 2005년 경력직 특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13년을 바다와 함께 보냈다. 141개에 달하는 수상레저안전법과 하위 시행령을 외우며, 한때는 수상레저에 관해 최고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관리가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전문성이 없던 지자체 공무원은 ‘읍소’를 해서라도 당시 수상레저 담당을 했던 채 경사에게 교육 받기를 희망할 정도였다.함정과 본서 근무를 거치면서 다져진 경험은 ‘해양경찰학교 교육 훈련함’에서 더욱 빛나, 현장의 이야기는 만권의 책보다 소중하다는 소신으로 교육생을 훈련시켰다.“신임 순경 교육과정은 해양경찰관으로서 가치관과 판단력의 기준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성심(誠心)으로 교육에 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채 경사는 지난 2015년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최초로 군산 새만금 방조제 일원 8개소에 대해 출입통제장소를 지정했다. 위험지역임에도 무분별한 출입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판단한 것이다. 올 초에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전 구간에 대해 출입통제를 추가로 지정해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열정과 성심을 다해 바다 안전을 지켜온 그도 병마는 피해갈 수 없었다. 올 초 잦은 두통 때문에 찾은 병원에서는 ‘비인두 암 ‘이라는 병명의 암이 찾아왔다.비인두 종양은 깨질 듯 아픈 두통과 귀의 먹먹함이 오랜 기간 지속되지만, 휴직 후 몸을 돌보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 한번의 내색도 없이 성실하게 업무를 진행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보내는 얼마의 휴가에도 언제나 일을 챙기고 꼼꼼하게 관련기사를 모니터링하며 바다 안전을 먼저 생각했다.그는 “장기 병가나 휴직을 하게 되면 곧바로 충원이 어려워 동료들이 나의 업무를 도맡아야 한다”며 “나로 인해 동료들에게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다행히 많이 호전됐지만, 현재에도 치료를 계속 받으며 오늘도 바다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채 경사는 이야기한다.“저는 군산에서 태어나 모든 학창시절과 군복무를 군산에서 보냈습니다. 전 군산의 바다를 지키는 일을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지금은 단지 몸이 아플 뿐 나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합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6 23:02

군산바이오에너지(주) 사업설명회 개최…"바이오는 신재생 에너지…환경 영향 최소화"

군산바이오에너지(주)는 25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군산 2국가 산업단지에 건설될 군산바이오발전소건립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군산바이오는 이날 지역민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긍금증에 대한 설명을 통해 발전소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군산바이오에너지는 “발전용 연료는 순수 목재펠릿만 사용하는데 이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인정을 받고 있는 연료”라며 “기존 국내 발전소에 비해 훨씬 더 강화된 환경방지설비를 설치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Bio-SRF는 환경영향평가시 이미 사용대상 연료에서 제외시켰고 발전사업 허가증에도 목재펠릿만을 100% 사용하겠다"면서 "Bio-SRF를 제외 하도록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변경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Bio-SRF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료로 사용되는 목재펠릿 품질관리에 대해서는 정부의 품질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을 감시단으로 참여시켜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단 백필터 등의 이중화된 환경방지설비를 설치해 배출관리를 하고, 해수를 사용하지 않는 냉각설비를 적용해 온배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냉각설비 운영시 발생하는 수증기에 대한 우려는 최신 하이브리드 설비를 적용해 수증기 발생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군산바이오에너지 관계자는 “군산 바이오발전소 건설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서 환경오염 우려 등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역경제 사회와 문화에 적극 기여해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발전소 건설반대 비대위는 25일 ‘비응도 한국중부발전 바이오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성명 및 공개질의서’를 통해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배척되고 있는 바이오화력발전소 건립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6 23:02

페이퍼코리아, 유암코(연합자산관리 회사) 자금지원으로 한숨 돌려

매출 부족에 따른 자금난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했던 페이퍼코리아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자금지원으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24일 페이퍼코리아는 신규자금 조달을 추진, 285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적인 제한으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원리금을 갚지 못하게 됐다고 경영사항을 자율공시했다.이어 유암코의 자회사인 유엔아이대부(유)로부터 운영자금 300억원을 조달해 지난 24일 상환했다고 밝혔다.이날 페이퍼코리아는 유암코와 약정서를 체결하고 경영정상화와 구조조정을 위한 업무를 위임했다.약정서는 경영일반, 경영관리 인원 파견, 경영 계획 수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퍼코리아는 당분간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지만 구조조정이라는 우려를 안게 됐다.유암코가 향후 적정한 규모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한다면 페이퍼코리아가 예상보다 빨리 재기에 성공할 수 있다.그러나 수백억원에 달하는 유암코의 투자가 이뤄진 만큼 지분 구조의 변동으로 페이퍼코리아는 자체 의사결정이 어렵고 경영진 교체 등 구조조정도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실제 페이퍼코리아는 24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의 사표를 받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페이퍼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유암코는 향후 개발사업과 신공장 이전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실사를 거쳐 자본에 참여 할 계획이라며 유암코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시켜 신공장 이전과 현 공장부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2009년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구조조정 및 부실채권 관리 회사다. 유앤아이대부는 유암코가 100%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유암코는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등 절차를 밟고 있는 부실기업 인수를 추진하는데 있어 유앤아이대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유암코는 산업 및 구조조정 등에 전문성이 있는 기업구조조정본부 및 구조조정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편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투자대상 선정투자 실행 등 사모펀드 설립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6 23:02

더위에 지친 당신, 문화에 미칠 차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 피서지 ‘썸머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 놓는다.이번 ‘썸머 페스티벌’은 지역 내 예술인들과 함께 진행되며 국악, 다원예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시원한 바닥분수가 있어 더욱 신나는 여름밤이 될 ‘썸머 페스티벌’은 2주 동안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28일은 군산예총 국악지부를 중심으로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우리가락 우리소리’ 의 흥을 느낄 수 있다.이어 29일은 버블쇼 마술, 마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8월 4일은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비보이댄스와 뮤지컬 댄스팀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물총 퍼포먼스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8월 5일은 영화 드라마 OST와 뮤지컬 넘버를 연주해 편안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회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문화 힐링 기회를 제공해 친근감 있는 예술의전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5 23:02

"지역에 희망,청년에 일자리를" 군산시, 대학생과 정책 토론회

군산시가 지난 21일 ‘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제로 지역내 대학생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지역내 5개 대학의 학생 20여명과 군산시발전협의회 위원, 부시장 등 군산시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심도 있게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역인재 육성과 역량개발의 중요성, 그리고 젊은이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정책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또 지역인재 우선채용, 그린펀드 유치, 관광산업 육성, 미스매치 해소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됐다. 이 밖에도 청년들이 취업과 관련, 피부로 느끼는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등 시정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군산시 한준수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들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4 23:02

"군산조선소 재가동만이 살길" 목소리 확산

정부가 지난 20일 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원대책을 내놨지만, 지역에서는 알맹이 없는 부실한 대책이라며 조선소 재가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대책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민심 달래기일 뿐이고, 특히 지역민과 근로자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군산조선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감이 사라진 조선업종의 매출은 바닥을 치고, 군산 오식도동 일대는 유령도시처럼 변해가고 있다.시민들이 모이는 자리에선 지역경제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상 대화가 되어 버렸다.시민 김승주씨(50)는 요즘은 2~3명만 모여도 조선소와 경제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며 이러다 정말 평생 살아온 군산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지역에서는 문 대통령이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요구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현대상선 발주물량 중 절반을 군산으로 다시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특히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체산업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지역민과 근로자들은 조선 산업의 회복과 군산조선소 회생의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시민들과 상공인 그리고 지역 정치권은 현 상황에서 군산조선소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대안은 오롯이 신조 물량 배정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들은 정부는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위한 모든 대책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현대중공업은 신뢰 높은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역 조선업 관계자는 수주절벽으로 지금은 일감이 없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회생할 수 있다면서 작금의 상황에서 지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개인적인 발언은 자제하고 하루빨리 조선소가 정상 가동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번 대책발표는 우는 아이 달래기 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조속한 정상가동의 핵심적인 내용을 지원 대책으로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상공회의소도 성명을 통해 정부 지원대책은 현대중공업 측과 협약된 내용이 없는 지원책으로 커다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군산산단조선협의회는 이달 2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새만금 남북2축 도로공사 기공식에 맞춰 군산조선소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항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4 23:02

"정부가 군산시민·조선업 근로자 희망 짓밟았다"

지역민들은 1년 넘도록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결국 알맹이는 쏙 빠진 껍데기에 불과한 미봉책에 그쳤다., 새 정부의 약속을 믿고 정부 지원 대책을 기다려온 군산 시민과 조선업 근로자의 희망을 짓밟아버렸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1일 가동중단에 들어간 지 20여 일 만에 정부의 대책안이 발표됐지만, 알맹이가 빠진 모양새를 보여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정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대책 안은 △국내 해운사의 선박 신조 수요 발굴 및 지원 △군산 조선 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 △지역경제 충격 완화 및 활성화 지원 등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직접 연관된 것이 아닌 지역 숙원사업 지원과 실직자에 대한 취업대책, 조선업체에 대한 각종 금융정책 자금지원에 그치자 지역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지역민과 조선업 근로자들은 이번 대책 안에 군산조선소 가동 계획과 신규 물량 우선 배정을 기다렸다.선박펀드를 이용한 신조 물량 배정,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 중 일부를 군산조선소에 대체 투입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으로 군산조선소가 하루빨리 재가동되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정부가 실질적인 대안은 마련하지 못한 채 지역민 달래기에 급급한 대책안을 내놓자 시민들은 허탈감을 보이고 있다.오식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상철씨(64)는 조선소가 완전히 문 닫은 꼴이다, 매출이 70%까지 하락했는데 앞으로 생계가 더 막막하다면서 죽기 전에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지 죽고 난뒤에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했다.지역 조선업계는 핵심이 빠진 지원방안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조만간 논의를 거쳐 정부의 조선소 정상가동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군산조선소 협력업체 관계자는정부와 현대중공업이 강한 의지만 있다면 군산조선소 재가동 물꼬를 틀 수 있다면서 이번 지원책은 전에 나온 대책과 크게 다를게 없고, 해당 업체들을 단시간 유지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으로 정부는 전북도민과 수많은 근로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정부 대책은 너무 미약하다면서 5000여 근로자가 이미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정부는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산산업단지조선협의회(회장 김평옥)는 이날 오후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이번 발표에 수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와 협의 후 오는 26일부터 집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1 23:02

군산시, 중대형 상용차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큼'

군산시가 상용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동향 대응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군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시스템 거점기관 지원사업(중대형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2018년까지 추진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기술개발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 95억을 포함, 총 1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군산시와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최근 상용차의 안전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용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부합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기획된 것이다.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현재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상용차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인증체계 및 기업성장지원 등을 통해 상용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시는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상용차부품 주행 시험장과 연계하여 빗길눈길 등에서 주행안전성을 평가하는 저마찰 시험시설과 긴급 상황시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되고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업체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차량주행평가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과 더불어 해외인증 기관과 연계한 국제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개발된 부품의 인증취득을 지원해 수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군산시 관계자는 중대형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업체의 매출액 1500억 증가, 상용차 기술 선도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등을 실현해 관내 상용차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뿌리 산업 등 연관 산업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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