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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하는 1박 2일 시간여행 시티투어 상품이 선보인다.이 상품은 군산의 대표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근대문화거리)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여 방문객들이 시간적 여유속에서 군산의 다양한 명소를 구석구석 관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행되며 오전 9시 30분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전 10시 군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료는 개인의 경우 1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9000원으로 군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한다.시는 5~6월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평가를 통해 1박2일 시티투어버스의 지속운행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옥션G마켓 등 온라인 매장에 상품등록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더 저렴하고 알찬 시티투어 상품 운영을 위해 관내 음식업소숙박업소체험업소 등을 대상으로 할인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며 관심 업소는 시청 관광진흥과(454-3335)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항 유지준설공사가 조만간 착공돼 군산항의 토사매몰로 인한 이용자들이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준설수요조사를 받아 예산의 범위내에서 우선적으로 준설을 해야할 곳을 선정, 88억원을 들여 9개월동안 준설을 추진키로 하고 금주중으로 조달청에 발주의뢰키로 했다.해수청은 이번 유지준설공사를 통해 군산항 1부두의 경우 현재 평균수심이 5.7m인 1부두를 9m, 9.7m인 4부두 42번 선석의 박지수심을 11m, 10.2m인 5부두 51번과 54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11m까지 준설키로 했다. 또한 평균 8.2m인 58번 선석의 박지수심을 11m, +2.4m인 소룡동 물량장의 수심을 1~3m까지 준설할 계획이다.해수청은 이번 준설공사를 통해 14만2500㎥를 준설하고 준설토는 금란도 투기장에 투기키로 하는 한편 준설은 그래브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장항항의 신항과 수협잔교, 물양장 등에 157만2000㎥을 준설키로 하는등 군산항과 장항항에서 총 171만5700㎥을 준설키로 했다.
군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역전의 명수이다.최근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린 군산상고 인근에 군산야구거리를 조성해 지역관광자원을 활성화 시키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군산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관광이 이루어져 지역관광범주가 매우 협소하다며 원도심 중심의 지역관광범위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군산야구거리 조성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근대역사거리 중심의 원도심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을 군산상고 인근 지역인 문화동과 신풍동까지 유인하게 됨으로써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신 의원은 한국 고교야구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게임 중 하나로 기억된 황금사자기는 온 국민들에게 끝까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했다며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로서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만큼 군산시에 역전의 명수 야구거리 조성을 제안 한다고 강조했다.군산야구거리는 군산상고 사거리에서 학교정문까지 약 110m 구간에 군산 야구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기념물과 상징물을 설치하고, 군산 야구에 대한 조형물과 옛 사진, 야구 선수들 간 숨어 있는 동료애 등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전시해 관광 활성화와 함께 야구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자는 것이다.군산상고 역시 최근 야구역사관을 추진 중이며, 황금사자기 이후 19회에 걸친 우승 영상물을 비롯해 용품, 우승컵, 유명선수 유니폼과 싸인볼 등 군산야구와 관련된 자료 300여점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상고는 1972년 7월 19일 부산고와의 제26회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1대 4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5대 4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이 경기는 한국야구 100년사 중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으며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라는 말과 함께 영화로도 만들어지는 등 야구팬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 있다.한편 타 지자체의 경우 수원은 박지성 거리, 인천 류현진 거리 등 스타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근대역사의 애환을 담고 있는 신흥동 고지대가 ‘7080 추억여행체험공간’으로 다시 탄생된다.시는 일본식 가옥뒤편 신흥동 고지대 1만㎡ (3000평)부지에 오는 2019년까지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080추억여행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총 1만9000여㎡에 56세대 124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고지대는 탁류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때 부두노동자 다수가 거주한 곳으로 현재는 70~80년대 콘크리트 건물이 잔존해 있다.근대마을조성사업은 신흥동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이전에 이미 매입한 28동을 철거하지 않고 활용해 이뤄진다.
9일 개최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국제체육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을 받았으며 1만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및 미 8전투비행단 선수들이 함께 출전한다.중국 자매도시인 옌타이(煙臺)시 루둥(魯東)대학교의 9명의 선수단과 일본 가가와(香川)현 다카마쓰(高松)시의 한일교류협회와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金澤)시 육상경기협회에서 총 11명의 선수단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매년 참가해왔던 미8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58명도 참가하여 이번 마라톤대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군산예술의 전당 인근지역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군산시는 군산예술의 전당 테마가로 조성사업이 전라북도의 ‘2017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7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군산예술의 전당 인근지역에 내년까지 경관디자인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지인 군산예술의전당 지하차도 옆 옹벽과 수송로 새들공원 옹벽, 군산예술의전당 앞 보행로에 고은 시인의 만인보, 채만식의 소설 탁류 등 군산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어둡고 삭막한 보행로에 ‘범죄예방 친환경설계’기법을 적용,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지역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 주민 참여형 경관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만 건축경관과장은“이번 경관디자인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군산시의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항과 경쟁항만인 목포항의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가 자동차환적화물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군산항의 물량감소가 예상된다.그러나 도내에서는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가시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자동차 수출전진기지로서의 군산항의 위상이 크게 실추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목포시는 목포항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수출입자동차 해상운송사와 손을 잡고 목포항을 자동차환적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목포시와 유코카래리어스(주)는 상호협력양해각서를 체결, 시는 자동차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선사는 국내외 자동차물량을 목포항에서 환적키 위해 노력키로 했다.특히 양측은 목포항을 세계적인 자동차환적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목포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항만과를 신설했다.반면 군산항의 수출 주종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올들어 곤두박질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항의 자동차환적화물유치를 위한 도내 지자체차원의 가시적인 대책은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다.지난해에 비해 수출 물량이 30%가까이 감소하면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음에도 전북도와 군산시는 항만경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제대로 실감치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군산항은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경쟁에서 뒤짐으로써 지역내 예도선업선박대리점 등 연관 업계의 동반추락도 예상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예고된 도크가동중단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군산항의 관계자들은 향후 자동차 환적화물유치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돼 있는 만큼 전북도와 군산시가 자동차환적화물유치에 적극 대처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에서 관련업체가 하역료 인하등 자구책을 마련할 경우 인센티브 지원을 검토키로 하고 자구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들어 지난 2월말 현재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의 73%수준인 2만9107대에 그쳤으며 지난해 자동차 취급물량 총 35만대중 87%인 31만대가 환적물량이다.
전임 재단 이사장의 수백억 원 횡령비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서해대학교가 재정기여자를 모집한다. 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군산노회는 서해대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재정기여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서해대 재정기여자는 정상화계획서와 함께 교비 62억 원, 수익용 기본재산 84억 원을 서해대에 출현하면 된다.서해대는 재정기여자가 선정되면 정상화계획서를 받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군산노회 정상화 특별위원회 임경철 목사(010-4434-917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해경이 8주간 실시한 해양시설 특별점검에서 총 35건의 안전 위해요소를 발견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22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해양시설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16개 업체에서 35건의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내 개선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에서 해경은 각 해양시설 별 자율적인 안전점검표를 제출받아 이 가운데 무작위로 점검업체를 선정하고 소방서, 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점검결과 시설 안전관리 미비 22건, 해양오염비상계획서 결함 4건, 오염방지관리 미흡 5건, 기름 공ㆍ수급 안전관리 미흡 4건 등의 안전 위해요소가 나타났다. 해경은 이 가운데 1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고 16건은 현지시정, 나머지 18건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내렸다.
군산시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표가 변경된다.군산시는 최근 아파트 신축 등 주거환경이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표를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노선변경 주요 내용은 아파트 신축 및 시내버스 신규 수요 발생 지역에 대한 노선 조정과 관광객을 위한 타 교통수단(군산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연계성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 교통편의 제공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노선 시내버스가 현행 170회에서 183회로 13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구시장, 군산대, 원도심의 주요 운행구간 비율을 늘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버스승강장을 확장·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시 홈페이지에 변경노선을 안내하고 승강장 및 시내버스 차량 내 안내문 게시와 함께 노선안내도를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군산 2국가산단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에 설치된다.군산시에 따르면 유수지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 15MW 규모의 발전시설은 오는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업 허가와 전북도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후 300억원의 민간투자로 올해말 준공, 내년부터 발전에 들어간다.시는 이를 위해 최근 사업시행자인 (주)피앤디솔라(SPC), 한국남동발전(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주), 스코트라(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수상태양광설치는 (주)피앤디솔라가 유수지수면을 임차하고, 한국남동발전(주)과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부력을 이용해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은 오전과 오후 수면에 비치는 난반사까지 이용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유수지 본래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연간 2만Mwh 전기를 생산, 총 5600세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발전시설사업 유치로 시는 국내 최대 부유체 제조업체인 경기도 안산소재 스코트라(주)의 군산공장이전을 통해 지역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최장 20년간 유수지를 임대함으로써 연간 5억원의 임대료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인근 비응항과 연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시의 한 관계자는 유휴 유수지 수면을 활용, 향후 10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되고 관련 기업 이전으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관광일번지 선유도가 불법건축물과 불법운송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선유도상가협의회(회장 이근중)는 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유도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영업 및 건축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고군산연결 도로가 부분 개통되면서 선유도가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는 상황이지만 허가도 없이 수년 동안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는 일부 식당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일부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버스를 대여해 조직적으로 호객행위 및 운송행위에 나서고 있지만 군산시는 이런 상황을 알고도 불법건축물과 영업행위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특히 “정상적인 영업신고를 통해 운영을 하고 있는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 동 관광일번지 선유도가 불법천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무허가 식당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무허가 영업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 유상운송해위 버스에 대한 단속, 무허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근중 선유도상가협의회장은 “일부 주민들의 불법 영업행위가 도에 지나치다보니 이로 인해 주민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군산시가 앞장서 강력단속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내주부터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한 뒤 과태료부과 및 법적조치를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선유도상가협의회에 따르면 선유도에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과 민박업소는 10여 개소이며, 인근 무녀도와 장자도를 포함하면 약 40~50여 개소에 달한다.
서해안 최대 해양수산도시로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망동 군산 수산물 종합센터의 운영방식이 개선되고 주변경관이 개선된다.시는 지난 2003년 수산물종합센터 설립이후 1층 건어 선어, 2층 활어매장으로 분리해 오던 기존의 운영방식을 개선해 1층에도 활어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1층 활어매장 입점은 빈 점포 12개소를 대상으로 2층 활어매장 상인에게 우선권을 주었으며 6개월 후부터는 1층 선어매장 상인들에게도 선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또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 2년마다 추첨을 통해 매장 자리를 재배정할 예정이다.
양식어장정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군산 무녀도 마을어장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해 어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군산시는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사업비 1억8750만 원을 투입, 무녀도 어촌계 마을어장의 저질 개선을 위해 인근 1.9ha의 갯벌에 모래를 살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26~28일까지 양식어장에 모래를 살포한 직후 바지락 군락이 집단 폐사된 현상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주민들은 어장정화사업을 벌이던 중 모래살포가 균등하게 이뤄지지 않아 바지락 일부가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정확한 피해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계속 진행될 경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주민 이모(52)씨는 모래살포과정에서 평탄작업이 제대로 안됐으며, 곳곳에 무더기로 쌓여있는 모래의 압력으로 갯벌이 썩어 바지락이 폐사했다고 설명했다.서동수 군산시의원은 바지락 폐사 현장을 방문한 결과 바지락 일부가 폐사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모래 살포 작업을 하다 보니 일부 높아진 지반층으로 인해 바지락이 이곳을 뚫고 나오지 못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시범적으로 2번에 걸쳐 실시된 선유도 정화사업 당시에도 모래가 살포된 시점에 일부 조개류가 폐사했던 사실이 있었지만 정화사업 후 효과가 기존보다 2~3배 더 높아진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군산시는 현장조사와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고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시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규명 및 후속대책 방안을 강구 중으로 조만간 주민과 어촌계, 부녀회, 이장단 등과 일정을 조율해 피해대책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월명동 일원에서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봄, 꽃이 피다. 바람의 도시 축제’를 주제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거리공연은 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한 고우당, 초원사진관, 히로쓰 가옥, 동국사 일대 군산시간여행마을의 거리를 여행하듯 각종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거리공연은 △고우당(15분, 난타연주) △초원사진관(15분,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관람) △히로쓰 가옥(15분, ‘홍도야! 우지마라’연극) △고우당(15분, 성악)이다. 이번 거리공연은 극단 블루씨어터의 공연과 서해대학교 방송연예과 김형태 교수의 각색으로 도시형 문화예술 축제의 모습을 공연에 담아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의 조업이 허가된 중국어선이 EEZ(배타적경제수역) 어업법 위반으로 해경에 검거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09㎞ 해상에서 한중 어업협정을 위반한 중국어선 2척(中석도선적, 71톤급, 승선원 7명)을 검거했다.검거된 어선들은 그물을 끌며 싹쓸이 조업을 하는 저인망(일명 쌍끌이) 어선들로 지난 1월4일 한중 어업협정 해상으로 들어와 총 59차례 조업을 했으나 조업일지 작성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업일지는 허가된 어획량에 맞게 조업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반드시 수정이 불가능한 펜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들은 수정이 가능한 펜을 사용해 실제 조업량을 속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군산해경 김기석 외사계장은 오는 16일 저인망 중국어선의 조업 금지를 앞두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단속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검거된 중국어선에는 각각 1500만 원의 담보금을 부과했으며, 올 들어 군산해경에 단속된 중국어선은 총 6척이다.
호원대학교 외식조리학부 류무희 교수가 동료 교수 4인(오재복, 김지영, 장혜진, 황지희)과 함께 세계 5대륙 각국의 음식문화와 잊혀져가는 한식문화를 소개하는 인문사회 서적 ‘만나다, 맛나다 세계음식문화’(2017, 파워북)를 출간했다.책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본문은 ‘만나다’와 ‘맛나다’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만나다’에서는 각 나라의 ‘자연·사회·문화 둘러보기’를 만나고, ‘맛나다’에서는 먹을거리 이야기, 요리거리, 주요 먹을거리, 밥상머리 맵시를 맛깔스럽게 엮었다. 또한 ‘똑! Knock!’에서는 음식관련 영화·식문화·특유의 식재료· 음식의 유래 등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비위생 매립장의 정비사업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군산시에 따르면 내초동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이 올 상반기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말까지 이곳에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된다.시는 지난 2011년부터 280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내초동 비위생매립장 5만4000여㎡에 대한 정비사업을 오는 6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 매립장은 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93만8000㎥의 폐기물이 비위생적으로 매립됐던 곳이다.시는 이 매립장에 내년말까지 9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9600㎡(1만2000평)에 383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비위생매립장의 정비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6월께 7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키로 하는 한편 내년초께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이에따라 내년말까지 화물차의 주차시설은 완공되지만 부대시설인 세차매점휴게시설 등은 오는 2019년이나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단지역과 인접한 이 매립장 부지에 화물공영 차고지가 조성될 경우 대형 화물차의 주차 유인이 용이하고 도심 주택가 대형 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의 한 관계자는 비위생 매립장의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새만금지구의 주변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정비된 매립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공간인 야외갤러리에서 ‘아트 테리토리’전이 올해 첫 번째 문을 연다고 밝혔다.올해 작품전시는 개복동(예술인의 거리 일원)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안에 ‘사람’을 중심으로 미학적인 공간과 밝고 어두운 내면의 시간을 발견하며 연결해가는 작업을 작품으로 구체화하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와 지역작가의 작품으로 총 5회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아트 테리토리’의 첫 전시작은 ‘이여운 작가(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의 ‘빌딩산수’라는 작품으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삭막하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을 상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지난 29일부터 5월29일까지 2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군산 페이퍼코리아가 다음달부터 조촌동 현 공장의 생산설비 가동을 순차적으로 멈추고 이전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페이퍼코리아에 따르면 4월부터 종이를 생산하는 초지기 3기중 1기 가동 중단을 시작으로 생산 설비의 비응도동 신공장 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오는 10월부터 신공장은 가동돼 제품을 생산한다.현재 군산 2국가산단 9만5868㎡의 부지에서 26%의 건설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공장은 연면적 2만5737㎡, 3층 규모로서 기둥과 벽체를 세우기 위한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페이퍼코리아는 신공장 이전과 함께 신문및 산업용지를 생산해 오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산업용지특수지친환경 재생펄프제품 및 종이가공제품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연간 24만톤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총 56만여㎡의 조촌동 현 공장은 순차적으로 철거가 진행돼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됨으로써 내년 3월부터 아파트 단지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된다.롯데복합쇼핑몰은 대규모점포 등록을 마치고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특히 내년 2월 공장 철거 완료와 함께 조촌동 공장 부지에는 2020년까지 6개 아파트단지 6416세대 계획인구 1만7323명의 복합도시가 조성된다.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제품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장 이전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공장이전이 지난 70여년 동안 소외돼 왔던 동군산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조촌동에서 74년의 역사를 가진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2011년 군산시와 공장이전 양해각서를 체결, 2015년부터 공장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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