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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선부두 계류장 추가설치해달라

군산항을 드나드는 예부선(예인선.부선)이 급증함에 따라 항만기본계획의 수정을 통해 예부선 부두의 계류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군산해수청과 전북 예부선협회에 따르면 군산항 예부선 부두는 급증하는 예인선과 부선의 계류 수요를 감당치 못해 원활한 항만 운영과 선박 안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부선이란 공사 자재 및 장비 운반선, 일반화물 운반선, 철강제품 운반선 등을 말한다. 지난 2018년 완공된 현재의 군산항 예 부선부두는 직립식 130m, 경사식 160m와 임시 계류시설 98m 등 388m의 계류시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부두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당시인 2014년 군산항 등록 예부선은 80척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현재 군산항 등록 예부선이 183척으로 무려 228%가 증가했으며 군산해수청 내항화물 운송사업에 등록된 다른 항만 선적항 예부선 15척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 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은 총 198척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군산항을 이용하는 부선은 군산청 등록 68척과 타항 선적 8척을 합하면 76척에 달하고 있다. 반면 부두의 현 계류시설에는 약 30척의 부선만 계류가 가능, 이 부두를 이용하는 부선 76척의 계류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예인선의 경우 부선 측면이나 후면에 계류 중으로 부선의 계류와 이안에 큰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것은 물론 금란도와 예부선 부두사이를 오가는 어선들의 안전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예부선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계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류시설의 확대가 조속히 요구되고 있다. 예부선 업체 관계자들은 " 부두의 포화로 계류시설 추가확보를 위한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 들고 " 원활한 항만 운영과 관리및 어선 안전을 위해 현 항만 기본 계획에 계류시설 200m 추가 설치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이와관련, 부선의 증가에 따른 현실 반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양수산부에 계류장 확대를 위한 항만기본계획수정을 요청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4.10.06 16:08

“중국 기업 새만금 태양광 발전시설 철거하라”···법원 새만금청 손들어줘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태양광 사업 ‘먹튀’ 지적을 받는 중국 태양광 사업분야 지방공기업 CNPV사(중국법인과 한국법인 모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대한민국과 중국기업 간 소송으로 국가기관인 새만금청이 법무부 지휘를 받아 정부를 대리해 진행했다. 4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제33민사부)은 최근 열린 ‘동산수거 청구’ 소송에서 CNPV 중국법인에 시설물 철거를 통한 원상회복을 주문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CNPV 중국법인은 새만금 매립지(군산시 내초도동 인근)에 구축한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철거해야 한다. 새만금청은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일부 승소는 부당하다”며 법무부 지휘를 받아 항소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시설물 철거의 주체를 CNPV 중국법인으로 한정했는데, CNPV 한국법인은 태양광 사업을 목적으로 중국법인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기 때문에 한국법인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게 새만금청의 판단이다. 중국법인의 시설물 철거의 실효성을 위해 한국법인을 담보로 실질적 철거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만금청이 중국기업을 상대로 국가 간 소송을 제기한 것은 CNPV가 10년 전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11월 새만금청·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CNPV와 태양광 발전시설 140MW 규모, 2800억 원의 투자협약(태양광발전·제조시설 투자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와 연계해 2015년 6월 새만금산단 6만 6000㎡ 부지에 3000억 원을 들여 태양광부품 제조시설을 짓고, 3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CNPV는 2016년 1월 새만금 매립지 약 16만 5000㎡에 애초 약속한 태양광 발전시설 140MW 규모 가운데 10MW 규모를 준공·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나머지 130MW 규모의 발전시설 설치는 이행하지 않고, 제조시설 투자 약속도 지키지 않은채 해마다 수억 원의 발전 수익만 챙겼다. 더욱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CNPV파워코리아의 지분 대부분이 중국 본사(산둥성)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일본법인 CNPV파워재팬(지분 99.6%)을 통해 우회적으로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새만금청은 CNPV에 제조시설 투자 및 2단계 발전시설 건립을 위한 협의 및 투자이행을 지속해서 촉구했다. 하지만 CNPV는 “양해각서에 따른 투자이행 계획은 더 이상 없다”는 최종 의사를 밝혀왔고, 새만금청은 2022년 5월 CNP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발전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투자사업인데 재판부가 CNPV의 중국법인과 한국법인을 분리, 행위의 주체를 중국법인으로 보고 철거 명령을 내렸다"면서 "실질적인 철거에 대한 담보를 목적으로 한국법인에 공동책임을 묻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10.06 15:24

기사회생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속도낸다

한 때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 공무원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기업성장센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보고회는 센터 건립과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다뤄질 사안은 △지역 여건 및 현황 등 기초 현황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센터 건립 필요성 분석 및 입주 수요조사 △센터 건립 시설 규모 및 공간계획‧입지분석 등 기본계획(안) 제시 △경제성 및 파급효과 등 타당성 분석 △센터 관리 및 운영방안‧중장기 발전방안 등이다.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은 총 320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16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5공구 산업용지(부지면적 2만㎡)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임대형 생산공간 및 근린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중소기업을 유치·지원할 지식산업센터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총 15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산업도시 군산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의 시급성에도 지난해 실시설계비가 기재부 심의 단계에도 올라가지 못한 채 국비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이 사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에서 관련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실시설계비(국비)를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기업성장센터가 완공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이차전지 업종을 필두로 새만금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성장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중소·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4 12:36

군산해수청, 수산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점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수산공익직불금을 수령한 어업인들을 대한 부정수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10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14일 군산시, 17일 고창군 순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산공익직불금은 수산업 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해양환경 보호 및 생태계 유지 등과 같은 일정한 공익적 의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하지만 일부 어업인들의 경우 이 제도를 악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수산직불금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 점검에서는 수급자의 자격 요건,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마을공동기금 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정수급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금 환수 및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수산공익직불금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산해수청은 수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0.03 15:24

“장애‧비장애인, 낚시로 하나되다”

“비록 날씨 때문에 기다리던 낚시는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협회장 김태선)가 지난 2일 비응항에서 개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 이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이 행사는 여러 가지 제약과 불편한 몸 때문에 바다를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9년 첫 출발했다. 낚시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낚시로 인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군산낚시어선협회 회원들에게는 사회적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애인 50명과 봉사자 50명,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군산시와 전북자치도, 군산해경을 비롯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후원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당초 이날 오전에 낚싯배를 타고 고군산군도 인근에서 주꾸미 낚시 체험을 하려고 했으나 태풍 끄라톤의 간접영향으로 해상일기가 좋지 않아 부득이 출항을 취소했다. 인기가 높았던 낚시체험은 취소됐지만 푸짐한 점심과 함께 별도로 마련된 무대에서 마술쇼, 난타 및 품바공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참석자들에 기능성티셔츠, 스포츠양말, 낚시대, 주방그릇 등 선물과 상품도 제공됐다. 이명재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낚시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는 군산시낚시어선협회와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너무 뜻 깊은 하루였고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선 회장은 “(장애인들이)몇 달 전부터 낚시체험행사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박출항이 안돼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산시낚시어선협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3 15:21

2024 새만금 오토 & 레저 캠핑쇼 '인기’

호남 최대 규모의 캠핑·레저 박람회인 ‘2024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는 국내외 캠핑 브랜드가 참가하는 지역 대표 종합 레저박람회로,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GSCO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 기간에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 내내 가족‧친구‧연인 등으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의 경우 50개 업체가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캠핑용품부터 캠핑카, 카라반, 해양레저 및 낚시용품까지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함께 MZ세대에게 인기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서 누릴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커피용품 등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레저차량‧레저보트 등 최근 유행 및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구역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푸드 구역도 마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3일 동안 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함께하는 경품 행사와 문화공연, 불꽃 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시민 김모 씨는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캠핑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에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를 찾게 됐다”며 “이곳에서 많은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GSCO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캠핑‧해양레저‧낚시 등 관련 레저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3 14:27

군산시 농수산물업체, LA엑스포서 5억 700만원 매출

군산시가 미국에서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지역 업체들이 참가, 홍보 및 판촉 활동 등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행사이며, 많은 방문객에게 우리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꼽히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LA한인축제재단과 인연을 이어오며 미국 사회에 군산과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2009년 군산시 최초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인 15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꽃게장‧김‧젓갈‧꽃게탕‧꼬꼬마양배추사과즙‧귀리 미숫가루‧김부각 등 군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수산물이 현지인과 교포, 바이어(구매자)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총 5억 7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LA한인상공회의소, KBS-America, 전북특별자치도 LA사무소, 홈쇼핑월드 등 현지 관계 기관과 유통업체를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상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연결망도 구축했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농수산물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LA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해외에서 지역 농수산물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그동안 수출 역량 강화 교육, 해외 박람회 참가 통관 설명회, 바이어(구매자)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수출 역량과 가능성을 높이고 그 기반을 다지고자 지역 업체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1 17:27

군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발전 견인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다양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는 군산시의회 관련 조례에 근거해 소속 특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1개 단체 당 3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은 2개 이내 의원 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군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거쳐 6개 단체가 선정돼 정책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개선 연구회(회장 김경구) △군산시 스포츠경쟁력 강화 연구회(회장 김영란) △군산시 출연·출자 기관 발전 연구회(회장 한경봉 의원)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회장 윤신애) △군산시 전통시장 발전 연구회(회장 김우민)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 연구회(회장 나종대)이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1월까지 학술용역을 통해 자료수집·실태조사, 전문가 자문, 우수기관·사례 벤치마킹 등을 수행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연구회는 지난 3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군산시‘배달의 명수’활용을 통한 지역형 플랫폼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 연구회는 지역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 명수’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역 소득 유출 현상 최소화, 단계별 지역소비 구축 전략을 통한 배후지 연계활용을 목표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나종대 의원을 비롯해 윤세자‧지해춘‧박경태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배달의 명수 운영 현황 분석 △타 지자체 배달 플랫폼 비교 △지역경제 플랫폼 활성화 방안 및 구축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나종대 의원은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형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배달의 명수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군산의 소상공인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도 행정조직 예산의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는 행정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예산의 합리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다. 이 보고회에는 윤신애 의원을 비롯해 서은식, 김경식, 양세용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연구의 중간 결과를 점검했다. 윤신애 의원은 “이번 연구는 군산시 행정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실제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1 17:24

“토사 쌓이는 군산항 외면, 대책마련 시급하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 한 지해춘 의원은 “군산항은 부산‧인천‧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전국 4번째로 문을 연 국가관리무역항이나 현재 군산항의 이용실적은 처참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군산항의 경우 전국 항만 물동량의 1.5%에 불과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 수출 물동량의 약 10%와 수입 물동량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으며 도내 수출입 업체의 군산항 이용률은 5% 미만 이다. 이는 국가관리무역항임에도 불구하고 항로와 정박지의 심각한 토사 매몰 현상에 대해 정부가 준설 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아 항만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 의원은 진단했다. 지 의원은 “매년 군산항에는 300만㎥씩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유지준설을 위한 예산은 고작 100억 원으로서 100만㎥ 밖에 준설을 하지 못해 매년 200만㎥의 토사가 계속 쌓여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 악화는 나날이 심해져 가고 있다”며 “지난 7월 말 기준 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했고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인 274만 톤이 줄어들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항의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은 계획 수심보다 턱없이 낮아 대형 선박들의 70% 이상이 조수 대기의 경험이 있고, 대기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로 선박을 운영하는 선주‧하역사‧ 화주 등 국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오죽하면 군산항이 아닌 평택항‧목포항 등 다른 항만으로 뱃길을 돌리겠냐”고 성토했다. 지 의원은 “이런 상황이지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개청 이후 청장 23명의 임기는 평균 1~3년에 지나지 않고, 재직기간 1년 미만의 청장이 30%나 되는 현실에서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준설예산 증액 요구나 군산항의 장기 발전에 대한 계획은 시작도 못 해보고 좌초되어 왔을 것이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군산항 준설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할 것과 군산항의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대한민국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대한민국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9 16:36

“불꽃놀이‧즐길거리 풍성”⋯군산시간여행축제 팡파르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군산에서 색다른 시간여행을 즐겨보세요” 군산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항거와 치열한 삶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시는 옛 시청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광장 옆 대학로 도로를 통제해 주요 축제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올해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군산시민 및 공동체 500여 명이 함께하는 ‘시간여행 퍼레이드’가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펼쳐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개막식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밤에는 다양한 무대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는 경서‧육중완밴드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청년뮤직콘서트’가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근대 컨셉 퍼포먼스 경연대회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시간여행패션쇼’ △스트릿 마당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선보인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군산대한독립만세 미션게임 △우리모두 3·5만세 △근대 길쌈놀이 △받아라! 미션공중전화 △1919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서 △과거, 현대, 미래 놀이를 한번에 만나는 ‘Let’s play 로드’ △추억의 로라장 등이 있다. 여기에 △대학로 길바닥을 도화지 삼아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길바닥 낙서장’ △대형 칠판 낙서장 △공룡전시와 화포 체험이 진행되는 ‘군산공룡대탐험’ △축제장에서만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인 ‘모던네컷 in 군산’ 등도 진행된다. 먹거리의 즐거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간여행마을 먹거리장터(테마거리)를 비롯해 월지로 골목야시장(맛의거리), 빵야빵야, 커피야 놀자 ,‘맛있다 너! 주전부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시는 축제에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면서 지역 상권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모아모아시간(시간을 모으면 기념품 교환)’과 ‘모아모아영수증(7만원 이상 영수증 가져오면 기념품 제공)’, ‘턴블러쿠폰제(개인텀블러 사용 후 교환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 제공)’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문화를 기반으로 한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5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옛 시청광장 옆 대학로 구간을 활용한 거리형 축제장 조성에 따라 10월 2일 수요일 오후 10시부터 10월 6일 일요일 24시까지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9 15:05

전북권 항공 수요 안정화 위해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슬롯 “손 떼라”

군산공항에서의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을 반납받고, 진에어와 같이 해당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슬롯을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휴해 환원하는 군산~제주 2개 슬롯을 진에어에 배정하면 1일 3편 운항이 가능해, 전북권 항공교통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동절기 잦은 결항과 적자를 이유로 들어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고 국제선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에는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최근에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실무 협약서 기간(2023년 9월~2028년 12월)이 남았음에도 이를 파기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조기 복항하겠다”는 단서를 명시했다. 이는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여객 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관광이 시작되는 4월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재운항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그간 도민이 보낸 성원과 항공 편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만 추구하겠다는 행보로 비판받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해마다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전북도민을 기만하는 이스타항공의 이같은 행태에 지역 민심은 등을 돌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군산에 본사를 두고도 손실을 이유로 잦은 결항을 일삼고 있는 반면, 전북과 연관이 없는 진에어는 도민 편의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도 동절기 1편을 증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같은 노선을 운항해 온 진에어는 이스타항공보다 손실률이 높은데도 군산~제주 노선 증편을 위해 국내선 전체 항공편에 대한 스케줄을 조정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진에어는 슬롯만 확보되면 1일 3편 운항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권 항공 편익을 위한 것으로 이스타항공과 대조되는 행보다. 시민 이상도(61) 씨는 “도민 항공 편익을 담보로 비상식적 행위를 일삼는 이스타항공에 끌려가서는 안된다”며 “지역 항공 수요 안정화를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지역에 우호적인 항공사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착륙지원금과 손실보전금까지 지원해 주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스타항공의 운수권을 유지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나아가 새만금 신공항 개항 후에도 이스타항공은 전북권 운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에어 측이 군산~제주 노선 3편 운항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면 국토부가 나서 내년부터 이스타항공을 배제하고 군산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슬롯을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9 15:03

군산시, SNS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

군산시가 27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군산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찍GO 먹GO, 찍먹군산' SNS 사진&숏폼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군산의 풍부한 맛집을 홍보하고 관광객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군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2개 분야(SNS 사진전‧영상전)이며, 군산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는 모든 자유 주제로 나눠 참가작을 접수받는다. 군산시민을 제외한 외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NS 사진 공모전에 참가를 원한다면 참가신청서, 작품 사진, 개인 SNS에 업로드한 캡처본을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 숏폼 공모전은 유튜브 숏츠 또는 인스타그램 릴스로 군산을 알리는 30초 내외의 영상을 모집한다. 모든 공모전 참가자는 SNS에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찍고먹고찍먹군산, #군산공모전, #군산미식관광)를 포함해야 하며 군산 내 맛집(식당) 이용 영수증(5만원 이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대상 각 1명(영상 150만 원‧사진 100만 원) △최우수상 각 1명(영상 80만 원‧사진 50만 원 ) △우수상 각 2명 (영상 30만 원‧사진 30만 원)까지 총 8편을 선정한다. 시상금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SNS 사진전, 숏폼전 2개 분야에 참가상 180명(영상 30명, 사진 150명)을 선정,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산의 맛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과 영상을 선정, 군산관광의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독창적인 이벤트를 더욱 많이 개발해 온라인에서 태그(#군산관광#군산여행#군산맛집)가 노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6 17:26

군산시, 2024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 수상

군산시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4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103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심사는 사업내용, 자치단체장의 의지, 추진전략, 추진성과 지속‧확산 가능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는 유일한 지방도시로 우수상 수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시는 ‘철길 따라 부는 신나는 건강 바람, 군산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산림녹지과·아동정책과·보건소가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녹지과의 경우 현재 폐철도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도시바람길숲’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월명공원, 금강공원, 청암산 억새 길 등에 각각의 특성이 반영된 황토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아동정책과가 주관하는 어린이 숲속 걷기대회, 어린이 숲 체험교실도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인 △1530 걷기리더 △노담(No 담배)특공대·노담학교 만들기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동아리 운영과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HoHo 건강일터 사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시민의 건강환경조성을 위한 시장의 공약 이행과 주민의 참여로 이어가는 건강증진사업 수행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부서 간 더욱 협업하고 소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참여하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6 17:26

군산시, 지역 도의원과 정책간담회 개최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지난 25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군산시 시정 주요 현안과 도 협력사업에 대해 공유 및 협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태창‧김동구‧박정희 의원 등 4명의 군산 지역 도의원과 신원식 부시장을 비롯한 군산시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양측은 전북특별자치도 협조가 필요한 주요 사업과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립군산대학교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태양광 설치지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지원 건의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원사업 △중앙동 2구역 도시재생사업 △삼학동 1구역 뉴빌리지 사업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군산 월드컵등이다. 간부 공무원들은 새만금 현안에 대해 시의 의견을 전달했고,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군산 시정 및 새만금 주요 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면한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원들은 "군산시 현안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돼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6 17:26

“범죄자들 꼼짝마!”···2782개의 눈이 지켜본다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형(AI) CCTV 검색 시스템'과 '안면 인식 시스템'이 범죄자 검거와 미아 찾기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2782대의 CCTV(방범용 2485대‧교통정보 수집용 297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관제원이 육안으로 CCTV를 통해 모든 범죄 현장과 사건 사고를 지켜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약 2억 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에 ‘CCTV 저장영상 AI고속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육안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AI기반 고속 영상분석 시스템은 CCTV에 저장된 영상을 분석해 사람 또는 차량의 과거 이동 경로 및 복장과 형태 이미지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사기관이 빠르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구축 후 현재까지 약 167건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범죄자 검거에 기여했다. 실제 지난 8월 12일 군산시 임피면에서 절도 용의자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 집주변 및 임피면 일대에서 용의자가 착용했던 복장과 차량을 토대로 AI고속검색을 실행, 차량 동선을 파악해 타지역에서 검거했다. 앞선 7월 8일에는 “남자가 칼을 들고 다니는데 경포천 일대에 여성이 노상에 누워있고, 가해자는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통합관제센터는 기존 CCTV에 촬영된 가해자 정보와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AI고속검색을 통해 동선을 추적했고, 지역 경찰과 공조해 예상 은신처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면 인식 시스템도 수배자 검거 및 길 잃은 치매 노인과 어린이를 찾는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대상자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도 99% 인식이 가능한데, 지난해 10월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며 배회하는 보행자에 대한 안면 인식 시스템 영상 분석 결과, 길 잃은 발달장애 아동으로 확인돼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시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관제원이 범죄 현장을 포착하지 못해도 인근 CCTV에 기록만 남아있으면 이를 토대로 AI 고속검색 시스템을 통해 도주로 등을 추적할 수 있다”며 “향후 AI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상행동 관찰)과 안면 인식이 가능한 CCTV 추가 도입을 통해 길 잃은 미아를 찾거나 지명수배자 검거를 돕는 등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실시간 시민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6 17:22

근로자 복지‧문화 ‘UP’⋯군산산단 복합문화센터 개관

군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25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작은음악회, 평생학습 체험부스 등도 열렸다. 오식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도비 10억 원‧시비 55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지난 1995년 준공된 군산국가산단의 경우 30년 가까이 지역 경제와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나 기반시설이 노후화 되고 기업지원 및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복합문화센터가 개관되면서 노후 산업단지에 청년 유입 기능 강화, 근로자 복지환경 및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졌으며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집적화했다. 여기에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목적 대관시설 등도 제공한다.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했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편의‧대관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편리함과 기능성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뿐 아니라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됐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5 16:16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중규)과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이 공동 기획한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가 26일 막을 올린다.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는 예부터 '바다 위의 성'으로 여겨진 고군산군도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방면에서 새롭게 살펴보는 전시회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4월 28일까지 먼저 선보인 뒤 군산시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부로 구성됐던 기존 전시에 1부를 더해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바다 위의 산’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섬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가 바다와 산을 넘어 나가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부 ‘바다 위의 쉼터’에서는 고려시대 외교무대이자 계절풍을 기다리던 쉼터였던 섬을 비롯해 섬의 바닷길을 항해했던 배의 이야기를 담은 수중발굴 청자도 소개한다. 3부 ‘바다 위의 울타리’는 바다의 적에 맞서 섬사람들을 보호하는 울타리로서의 역할, 4부 ‘바다 위의 사람들’은 육지와 같으면서도 다른 문화를 만들어 온 군산군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전시기간 동안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인 ‘군산군도, 가랜드 만들기’도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대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해온 섬의 모습을 살펴보고 교류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군산군도와 군산군도를 살아 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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