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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에너지산업 및 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오식도동 일원에 문을 연 종합지원센터는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내부공간은 임대 사무실‧회의실‧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 기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 등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교육‧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진행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7:21

다문화해피센터, 가수 킴미 홍보대사로 위촉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다문화해피센터(대표 홍순경)가 가수 킴미(KiMMi)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문화해피센터는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10개국 이주여성 연합회)가 자발적으로 다문화이주여성 및 가족 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순수 다문화이주 여성들의 연합 단체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킴미는 2년간 다문화이주여성들을 위해 다문화해피센터 홍보 및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킴미는 2015년 걸그룹 아이스(I.C.E) 로 데뷔한 뒤 현재 솔로 앨범 SOMETHING 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방송사 HTV, YANTV , YEAH1TV 등 언론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에 많은 팬덤을 보유 중이다. 홍순경 다문화해피센터 대표는 “킴미 홍보대사가 다문화이주여성 가족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정된 삶과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빠른 동화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해피센터는 다문화이주민들 자녀에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족봉사, 장애자봉사, 이주여성들의 설명절지내기, 이주여성가족 한마음 운동회, 중소기업 통.번역, 중소기업 언어교육, 가족 취업 등을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6:01

군산시, 2024 짬뽕페스티벌 참가부스 모집

군산시가 오는 20일까지 ‘2024년 군산짬뽕페스티벌(축제)’ 먹거리 등에 참여할 25개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중식, 음식 및 음료, 특산품, 체험 등 4개 분야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업체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 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기간 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군산시청 위생행정과 방문 및 전자우편(이메일)로 접수를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짬뽕페스티벌(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홍보를 위해 짬뽕을 주제로 한 1분 영상제, 군산짬뽕 인생 1컷도 모집한다. 전 국민이 응모한 군산짬뽕의 다양한 콘텐츠 출품작 중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짬뽕 홍보 영상에 활용되며, 전국을 게릴라 방식으로 찾아가는 짬뽕페스티벌(축제) 홍보팀 운영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짬뽕의 맛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이번 행사에 지역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부스 운영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짬뽕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짬뽕특화거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첫 개최된 군산짬뽕페스티벌은 항구도시 군산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짬뽕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얼큰, 화끈, 개운한 짬뽕처럼 늦가을의 시민과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0 17:20

군산해경,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 행사 개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10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시작한 해양경찰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 10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부해양경찰경우회와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주요 내빈과 소속 직원 등 약 90명이 참석해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을 다짐하며 이날을 기념했다. 또한 이 자리서 기획운영과 신병수 경감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무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군산시 기자단 대표로 전북도민일보 조경장 기자 및 무녀도 정영문 어촌계장이 각각 해양수산부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민간부문 8명의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됐다. 조경장 기자는 “해양경찰이 지난 71년 동안 지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써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며 “뜻깊은 자리에서 감사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지금도 거친 파도 속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70여년도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께 신창동 소재 아동복지시설과 금동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생필물과 음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0 16:47

군산시, 시정 발전 벤치마킹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군산시가 지난 6일 전 직원이 모인 청원조회에서 ‘2024 부서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경진대회는 부서마다 조를 이루어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우수 정책 사례를 군산시정에 접목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말까지 24개의 부서에서 29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1차 국·소별 심사를 통해 15개를 선정했다. 시는 최종적으로 1차 선발 15개 팀의 시청각(PPT)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제안 사업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새만금에너지과로, 폐교 및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주민자치센터와 대학을 연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군산시민 인생대학(라이프 컬리지)’의 교육지원과 △기업과 연계해 ‘환경을 위한 폐현수막 소각량 감소 방안’을 내놓은 건축경관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산단 주요 거점에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을 제시한 환경정책과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려상은 △농정과의 유채, 하영콩(생콩의 비린맛이 없는 신품종 콩) 소재 기반 ‘대체 단백질 개발’ △문화예술과의 군산조선식량영단에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이색 콘텐츠 개발 △복지정책과의 ‘저소득층 일자리 작업장 개발 및 제공’ △건강관리과의 ‘치매안심마을 사업’ △수도과의 ‘상수도 선진화시스템을 도입한 물 안심 도시 구축’이 선정됐다. 선정된 9개 사업은 부서 검토 과정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9 17:00

새만금‧군산 국가 산단 진출입로 ‘교통지옥’ 벗어나나

새만금 및 군산 국가 산단 진출입로인 옥녀교차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교통지옥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산단 근로자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거세다. 운전자들은 “도로에 갇혀 지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인 이곳 도로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로 교통지옥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새만금북로 옥녀교차로 구간 교통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이곳 교차로와 이와 연결된 옛 해양경찰서 사거리 구간 등에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은 교차로 내 설치된 인공지능(AI) 영상정보를 통해 교통량과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 등 교통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 신호주기를 효율적으로 변경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과 주변 지역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지역은 지난해 국제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공장 건설인력이 급증하면서 교통량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따라 신호를 작동하다보니 출퇴근 등 교통량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간대에는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옥녀교차로는 군산·익산·전주 등에서 이동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들, 건설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여서 그 동안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자동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범운영 내에 다방면의 검증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 완화 △신속한 사고 대응 △긴급차량 우선 통행 △운전자 편의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축적된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교통 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수집 △효율적인 교통관리와 사고 대응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연료 소비 감소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운초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운영으로 산업단지 등 군산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 및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교통 체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9 16:04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내년 6월 개통 전망

공사 중단 등을 반복하며 터덕거리던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가 늦어진 내년 6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이 지난 2017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제1교‧2교‧제4교 설치는 완료됐고, 제3교 공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제3교의 공정률은 50%대로,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공사 완료까지 기상 및 현장조건에 따른 공기 확보 필요성과 공법 변경, 인근 마을 양식장 민원 등 일부 변수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와 공사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6월이면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시민‧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339억7000만원. 총 4개소에서 진행된 인도교 설치는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으로 설계됐다. 시는 인도교와 별도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이들 도서에서 힐링·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코스도 조성 중이다. 이들 인도교와 트레킹 코스의 경우 계획대로라면 2022년 12월에 완공됐어야 했지만 그 동안 시공사와 설계사 간 갈등 및 예측하지 못하는 현장 여건에 따른 공사 중단 및 잦은 설계변경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지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잘못된 설계와 함께 부실 의혹도 일고 있다. 실제 2022년 10월 완공된 제2교의 경우 케이블 총 8개소(비틀림 7‧절단1)가 파손돼 응급조치가 이뤄졌으며, 안전 확보를 위해 추가 보강이 이뤄져야 할 상황이다. 케이블 파손은 안전연구용역 결과, 설계 적용 기준 오류 및 내풍‧진동 저항성 검토가 미흡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완 대책으로 진동 저항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케이블 각부 댐퍼 설치 등이 제시됐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 케이블 파손 책임한계 규명을 위한 교량 정밀안전진단은 물론 교량 거더의 구조적 안정성 진단‧평가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보수 보강과 함께 건설기술 진흥법 등에 근거해 부실 정도를 감안해 설계사에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벌점 부과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지해춘)는 지난 4일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2교의 사장교 케이블 절단 및 뒤틀림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 위원들은 "2016년부터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인도교의 전면 개통도 시급하겠지만 무엇보다 항구적인 안전보강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추후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케이블 등의 대대적인 정비나 전면 재시공 필요성 검토를 주문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5 16:52

㈜세아베스틸 "산업재해 발생 막겠다"···안전체험관 개관

잇단 산업재해로 노동계와 지역사회의 눈총을 받아온 ㈜세아베스틸이 사내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산재 예방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구책을 내놨다. ㈜세아베스틸(대표 서한석)은 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재해로 노동자 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점검에서는 위법사항이 590여 건이나 적발됐다. 이렇게 사면초가에 몰렸던 세아베스틸이 산업재해 발생을 막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구책으로 ​​약 20억 원을 들여 직원 교육용 ‘안전체험관’을 건립했다. 4일 문을 연 안전체험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95m² 규모다. 안전체험관은 국내 제조업 작업환경의 위험 요소와 산업현장의 실제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국내 3대 사고 유형인 끼임과 추락, 부딪힘을 포함해 감전, 중장비, 컨베이어 사고 등 10가지 주요 산재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는 “세아그룹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안전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지역 근로자 및 시민들에게도 확대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모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는 근무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는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이사, 홍성원 공장장, 염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전대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04 16:55

군산시, 내년 국비 확보 '청신호'…정부 예산안에 1조 1330억 원 반영

군산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자연재난 대응사업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예산안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 1133억 원 규모로 신규사업 18건, 380억 원, 계속사업 97건, 1조 950억 원이다. 이는 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부처 예산안 단계부터 대책을 마련해 전북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확보 활동에 나선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신규사업 예산과 새만금 사업예산의 정상 반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시민 체감 신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3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180억 원)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80억 원) △농식품 상품권 지원사업(52억 원) 등이다. 신풍·나운지역 등 시내권 상습 침수지역과 사면재해 위험 구간에 대한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자연재난대응 분야인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477억 원) △경포천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59억 원) △나운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499억 원) 등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 특히,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대거 삭감됐지만 올해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새만금 신항만(1382억 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 원) △새만금항 인입 철도(54억 원) △새만금 핵심 광물 비축기지 구축 사업(1151억 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 사업(255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마지막 국회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04 16:21

군산 지곡동 아파트 인근 도로 개설 분쟁···국민권익위 중재로 ‘해소’

군산시 지곡동 산 137-1번지 일원 아파트 건설 사업시행자와 군산시 간 도로 기부채납 조건 분쟁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소됐다. 지난 3일 국민권익위는 사업 현장에서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자와 군산시 간 도로 기부채납에 대한 갈등으로 제기된 고충 민원에 대한 최종 조정안을 내놨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분쟁이 발생한 사업은 오는 2026년 11월 입주 예정인 722세대 아파트 건설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군산시가 이 사업과 인접하지 않은 도로의 개설까지 기부 채납 조건에 포함하는 것은 과도한 요구“라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민권익위에도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문제가 된 도로는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발생하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로인데, 만약 소송이 계속 진행돼 법원의 판결 시까지 도로 개설이 지연되면 2026년 입주 예정인 입주민의 교통 혼잡 등 불편이 예견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군산시와 사업시행자 양측이 동의할 수 있는 조정안을 도출, 합의를 이끌어냈다. 조정안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아파트와 인접한 도로의 토지 보상 비용을 부담하고, 군산시는 나머지 구간 도로의 보상비용을 부담하여 토지 보상 절차를 이행한다. 이후 아파트 건설업체는 이 도로 전체에 대한 공사비용을 부담해 도로를 개설하고, 군산시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민원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이해로 합리적인 기부채납 조건을 도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04 15:28

금강미래체험관,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 캠페인

금강미래체험관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학생‧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기념일이자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대응과 국제협력의 지원을 촉구하자는 취지로 매년 9월 7일 기념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에 금강미래체험관은 ‘구름 위에 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학생·시민들이 대기오염에 관심을 가지고,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생활 등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금강미래체험관을 방문해 구름이 그려져 있는 엽서에 나만의 멋진 그림을 그려 체험관에 설치된 이글루 모형 하늘 위에 엽서를 붙이면 된다. 이어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금강미래체험관’, ‘#푸른 하늘의 날’을 달아 게시한 후 체험관 SNS로 참여 확인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금강미래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비롯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적정 에너지 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3 17:28

논란 빚던 군산 성산 우드칩 공장⋯마을 지원 시설로 '대변신'

한 때 우드칩 생산 공장이 추진돼 논란을 빚었던 군산 성산면 산곡지구에 대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공유재산 취득 동의안’이 최근 군산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이 정비사업은 성산면 산곡리 일원에 장기가 방치돼 있는 벽돌공장 부지(4만 7635㎡)를 정비한 후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134억 원(국비 67억 원‧도비 20억 1000만 원‧시비 46억 9000만 원)을 들여 공장 부지를 매입, 석면 등이 포함된 폐건물 7동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 스파트팜 교육센터와 커뮤니티 시설 등이 포함된 귀농·귀촌타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마을 주민을 위한 마을공원과 산책길도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2022년 A업체가 수십 년간 방치된 벽돌 공장을 매입, 업종 변경을 통해 우드칩 생산 공장을 지을려고 했다가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곳이다. 당시 주민들은 A업체가 친환경 우드칩 생산을 위해 군산시에 업종 변경을 신청하자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했다. 시 역시 해당 업체가 신청한 업종 변경을 불승인했고, 급기야 전북특자도 행정심판까지 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에 나섰고, 이후 시는 업체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국가공모사업에 도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농촌마을에 장기간 방치된 유해시설이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되면서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주민들도 이 정비사업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 수 십년 간 벽돌공장 가동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또 다시 우드칩 공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상심이 컸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불안감이 해소돼 주민 모두가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 발전은 물론 주민들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3 16:23

중국발 해외직구 장신구서 기준치 3812배 초과 중금속 검출

지난 4월 군산항 특송물류센터 개장으로 중국발 해외직구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해외직구 장신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군산세관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목걸이‧귀걸이‧반지 등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 일부 제품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납 등이 검출됐다. 이번 성분분석은 최근 제기된 중국발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 논란으로부터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금속 초과검출은 성분분석한 172점 중 약 15%인 26점이다. 특히 이들 중금속 검출 제품의 경우 국내 안전 기준치의 1.1배에서 최대 3812배를 초과하는 납과 37배에서 최대 948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환경부가 고시한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제2022-248)의 경우 카드뮴(Cd) 함량 0.1% 이상, 납(Pb) 함량 0.009% 초과 함유한 혼합물은 금속 장신구 용도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의 경우 중독 시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 및 호흡계, 신장계,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세관은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26점에 대해 즉시 통관보류 조치를 내렸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해외직구 물품의 반입을 막기 위한 통관상의 관리·감독을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3 15:09

군산항 항만인 "군산항 시급히 준설해 달라" 호소문 각계 발송

올 장마때 심각한 토사 매몰 현상으로 항만이 직격탄을 맞게 되자 군산항 항만인들이 전북도와 군산해수청 및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 관계 요로에 시급한 준설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7월 폭우가 쏟아져 금강에서 내려온 토사로 수심이 최악의 상태을 보이면서 선사들의 군산항 기항 기피가 현실화되고 있는 등 항만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시급히 준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연간 항로에 240만㎥, 박지에 60만㎥의 토사가 쌓여 상시 유지 준설이 필요한 군산항에 지난 7월 시간당 140㎜의 폭우로 금강에서 밀려오는 토사가 항만에 급격히 쌓이면서 군산항의 수심에 악영향을 줬다. 이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초에 준설했던 해역이 계획 수심에 비해 2∼4m의 수심이 부족하자 선사들이 항로를 타항으로 변경하고 있고 접안 선박들은 선체가 바닥에 닿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선사의 경우 지난달 2척의 선박이 다른 항만으로 항로를 변경했고 시급히 준설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현상이 지속돼 향후 군산항으로의 자동차 물동량 반입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준 군산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물량은 수심 부족으로 30%인 274만 톤이 줄어 들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자동차 부두의 계획 수심은 11m이지만 현재 8.8m에 그쳐 선박의 평균 흘수 9∼10m에 비해 수심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현재 군산항의 준설 계획이 없어 향후 선사들의 기항 기피로 군산항의 성장이 멈추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군산항 부두운영회사, 전북 서부항운노조, 선박 대리점 등 군산항 항만인들은 "이대로 군산항을 방치하지 말아달라"고 읍소하면서 "긴급히 예산을 편성, 준설에 시급히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들은 호소문에 선사들의 준설 요청 공문과 함께 저수심 피해 유형별 발생 건수, 저수심으로 인한 예상 감소 물동량, 군산항 계획수심 대비 측심 결과, 올해 군산항 준설 계획 등의 자료를 첨부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9.03 15:07

군산시, 소외된 상점가 위해 자체 환급행사 시범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환급행사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환급행사로, 해수부 환급행사 미참여 상점가를 포함해 시범 추진한다. 그동안 인근 상점가들은 전통시장 또는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되지 않아 환급행사 참여가 불가능했다. 환급행사는 오는 5일부터 8일(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산물종합센터를 비롯해 인근 해신상가 등 116개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환급기준은 행사 기간 중 당일에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중복수령은 불가능하다. 환급액은 기간 내 당일 구매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번 자체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가 공동 상생해 소비 촉진 효과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환급액은 8월 말 기준 9억 2900여만 원에 수산물 소비촉진효과는 31억 7000여만 원이 발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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