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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해랑길로 떠나는 도보여행

군산 서해랑길을 찾는 걷기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가 오는 28일 새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프로그램 운영 사업’ 일환으로 서해랑길 군산의 3개 도보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평화·만남·치유·상생의 가치 구현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표방하고 있다.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걷기 여행길이 모두 연결돼 거리만도 약 4500㎞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동해 해파랑길 △남해 남파랑길 △서해 서해랑길 △북쪽 DMZ 평화의 길로 구성돼 있으며, 군산이 포함된 서해랑길은 전남 해안에서 강화까지 서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다. 이중 군산 서해랑길은 역사 문화와 생태 체험의 최적지 도보여행 코스(53~55코스)로 인기가 높다. 이 코스는 청암산 수변길, 은파호수공원, 월명산, 근대시간여행마을, 경암철길마을, 구암 역사공원, 금강하굿둑 등 다채로운 체험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해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서해랑길 클린워킹’, ‘나도 작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새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서해랑 나랑 반려동물이랑’ 으로,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일정 코스를 걸으면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서해랑길 55코스에 해당하는 금강시민공원이며 △걷기대회 △발도장 스탬프 △반려동물용품 마켓 △간식 오래 참기 △반려동물 OX퀴즈 △반려동물 버스킹 △보물찾기 △반려동물 포토제닉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서해랑길 군산 코스는 지역의 대표 도보 여행길 ‘구불길’의 핵심 코스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아름다운 군산 곳곳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올 가을 군산에서 서해랑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4 16:20

군산시,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강화한다

군산시가 올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는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신혼부부가 주택 마련 시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최대 2%(연 200만 원 한도)를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군산시에 거주하고 혼인신고 5년 이내인 신혼부부이다. 또한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 △전세자금 용도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무주택자로 임대보증금 3억 이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신청인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가구가 해당된다. 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당첨자(분양권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도 지원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최근 전세 사기‧역전세 현상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취약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하고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임차인이 해당된다. 청년(만18세~39세)은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 그 외 신청인 무주택 임차인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만 가능하다. 이때 외국인과 재외국민, 주택소유자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역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이 취업과 결혼, 출산율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거 안정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이 더욱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4 15:11

2026년부터 3년간 군산항 준설토 투기장 공백기

"2026년, 2027년, 2028년 준설토를 버릴 곳이 없다. 항만 운영 어쩔 셈인가." 군산항이 심각한 토사매몰 현상으로 매년 유지 준설을 필요로 하지만 2026년부터는 준설토를 투기할 장소가 없어 비상이 걸렸다. 제 2준설토 투기장이 확보되는 2028년까지 준설 투기 장소의 미비로 준설을 할 수 없어 자칫 군산항의 운영에 엄청난 혼란이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군산·장항항 내 준설토 수용이 가능한 투기장은 금란도 투기장과 7부두 투기장 두 곳이며, 이들 두 곳의 잔여 수토 용량은 총 110만㎥으로 내년 말이면 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란도 투기장의 경우 향후 잔여 수토 용량은 70만㎥으로 내년까지 투기장으로 활용 후 항만 재개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7부두 투기장의 경우 잔여 수토 용량이 40만㎥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투기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의 매립지는 올해말까지 군장항 준설토의 투기 종료후 매립재로서 준설토가 적합치 않아 추가적인 투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유지 준설 물량이 76만㎥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준설토 수용 가능량은 34만㎥으로 내년말이면 투기장이 모두 포화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제 2준설토 투기장이 확보돼 활용될 때까지 2026년, 2027년, 2028년 3년 동안 군산항은 준설토 투기장이 없는 공백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준설공사 추진자체가 벽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수심 악화로 선사들의 군산항 기피는 물론 군산항을 이용했던 화주들마저 다른 항만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 등 항만 운영은 물론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2025년 이후 기존 사용 투기장의 포화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준설토 수용 불가에 따라 향후 준설토 처리를 위한 투기장 조성이 시급하다"고 들고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를 서두르는 한편 투기장 공백기 대체 투기장 확보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인정된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국비 약 5000억 원을 들여 축구장 300개(215만㎡)의 규모로 축조된다. 2028년까지 이 투기장을 확보하려면 호안 공사에 4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 내년에 투기장 축조가 반드시 착공돼야 한다.

  • 군산
  • 안봉호
  • 2024.09.24 15:10

제3회 재경도민회 주최 '전북특자도민 친선 골프대회' 성황

전북 출향인사와 지역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사)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홍국)가 주최한 ‘제3회 전북도민 친선 골프대회’가 23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 간 화합을 다지고 전북 성장 및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으며, 출향인사들의 호응도가 높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재경 14개 시·군 향우회 소속 회원과 지역민 등 260여 명(64개 팀 구성)이 참가했다. 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박용진 전 국회의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회는 1부 시타회에 이은 코스별 티오프, 2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홍국 회장은 “전북도 출신 가운데 300만여 명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데, 출향도민들이 전북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민의 뛰어난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단합된 마음으로 나고 자라 머무는, 지속 가능한 전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임연택 재경도민회 골프회장은 “친선 골프대회에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주신 전북 출신 기업인과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고향 전북 군산에서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소통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은 “첫 해, 만남과 소통에 목말라 있던 출향도민들께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 친목을 넘어 협력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출향도민들은 고향사랑기부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 새만금 예산 정상화까지 늘 함께해 주신 든든한 버팀목이며, 앞으로도 같이 걸어주시길 부탁한다”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진안군이 우승했으며 2위는 완주군, 3위는 군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9:35

군산시, 수송동 한라비발디 인근 완충녹지에 황톳길 조성

군산시 수송동 71호 완충녹지(한라비발디 인근)에 703m 구간의 황톳길이 조성됐다. 이날 준공된 맨발 황톳길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황톳길은 총길이 703m로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 포장해 황토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유지관리가 매우 쉬운 건식 황톳길로 조성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2개소와 황토 체험장이 마련되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건강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1호 완충녹지는 기존 수목이 우거져 산책로 내 그늘이 뛰어나며 황톳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황토 유실 우려가 적은 최적의 장소다. 시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접근성이 뛰어난 완충녹지 내 조성 된 맨발 황톳길이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 호응도가 높은 맨발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모든 시민이 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월명공원, 금강공원에도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6:26

군산대 최근 5년간 3332명 자퇴…연 평균 약 670명 꼴

최근 5년 간 군산대학교(이하 군산대) 자퇴생이 약 3300여 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방 국립대 자퇴한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군산대는3,33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15명, 2020년 610명, 2021년 626명, 2022년 731명, 2023년 650명이다. 연 평균 666.4명 꼴로 자퇴한 셈이다. 군산대의 5년 간 자퇴생 수는 비수도권 국립대 32곳(8만 4521명)의 평균인 2641명 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 5곳(5499명) 평균 1,100명 보다는 무려 3배가 더 많았다. 도내에서는 전북대가 4985명, 전주교대 101명으로, 연 평균 자퇴생이 각각 997명과 20.2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실은 국립대 전체를 통틀어 자퇴생은 문과계열 학과 보다는 이과계열이 많고, 단과대학별로는 공과대, 자연과학대, 인문대, 사회과학대 순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국립대학교의 자퇴율이 높다는 것은 지역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함께 현장의 많은 대학들, 특히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지역의 대학교가 발전 의지를 잃은 상황으로,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5:22

군산시간여행축제 기간 '옛 시청광장 옆 대학로 구간' 교통 통제

군산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열리는 ‘2024년 제12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대비해 10월 2일 오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대학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2024년 제12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 놀이’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경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장소적 확장성과 프로그램의 집중성을 위해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까지 대학로를 통제, 축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 달 2일 오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대학로 구간이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려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해망동 방면은 옛 시청사거리~해신동주민센터~해양경찰서, 죽성로 방면은 옛 시청사거리~가구거리~째보선창삼거리을 이용해 우회할 수 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3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은 ‘시간여행 퍼레이드’로 인해 해망굴~옛 시청광장 구간 교통도 통제된다. 교통 통제로 시내버스 노선도 2일부터 6일 자정까지 우회 운행된다. 노선은 △버스 2·3·7번, 11번~17번(왕복) 구시장~가구거리~중앙사거리~나운동 △버스 58·59번(왕복) 중앙로~가구거리~째보선창삼거리~경암사거리를 경유하는 코스다. 버스 99번의 경우 오전 6시 50분, 오전 7시 50분 탑승 승강장이 기존 백년광장에서 명산사거리로 변경된다.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첫차는 월명경기장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30분 간격으로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3일은 축제 첫날로 오후 1시에 첫차가, 6일은 축제 마지막 날로 오후 4시 40분에 막차가 출발하므로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순환버스 노선은 왕복으로 운행되며, 운행구간은 월명종합경기장 정문~군산시청 동문(새론문구앞)~백년광장(축제장)~군산수산물종합센터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거리축제장이 운영되는 상황이라 교통 통제로 인한 차량과 버스 우회가 필수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요구된다”며 “축제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형 화물차 통행 자제와 내항 주차장 내 주차 및 우회로에 대한 갓길 주정차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간여행축제 관련 차량 우회 및 버스 노선 변경 정보는 군산시 누리집(www.gunsan.go.kr) 또는 군산시간여행축제 누리집(festival.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2:29

올해 군산시민의 날은 온 가족과 함께

군산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산시민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올해에는 주말인 28일을 포함해 2일간 ‘선물 같은 날, 선물 같은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 행사로 마련됐다. 이는 시민의 날을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개최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다. 첫날인 27일에는 팝페라와 대형 붓글씨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장(3명)과 모범시민상(27명)에 대한 시상과 청소년 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제창이 열린다. 이어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읍면동 명랑운동회’와 ‘내가 바로 춤신가왕-씽씽(Sing Sing)경연대회’가 시작된다. 명랑운동회에서는 읍면동 대표 선수가 공정한 경기를 위한 선서 낭독을 하고 종목별 경기(신발양궁‧협동 제기차기‧미션 훌라후프, 바구니 탑 쌓기)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 인기가수 구희아를 비롯해 어린이 트로트·댄스팀 등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선보여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씽씽(Sing Sing) 경연대회에서는 총 8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계획이다. 특히 끼와 재능이 넘치는 월명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월명밴드’와 옥서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옥봉리크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시민의 날과 함께 진행되는 O.M.G.(Oh My Gunsan) 페스티벌도 주목할 행사이며 읍면동 사진 무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 슬라임, 그림그리기, 버블(거품)·풍선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홍보·판매부스(41동)도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추첨을 통해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가전제품 교환권, 밥솥 등을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실내체육관에서는 ‘2024 군산희망복지박람회’까지 함께 열려 가을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에게는 여러모로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군산시민의 날은 시민들을 위한 선물같은 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다 같이 축하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2 15:50

‘제7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개최

‘제7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행운’이라는 주제로 군산우체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과 연인‧남녀노소 누구나가 손편지의 매력을 느끼며 마음을 전달하는 손편지 쓰기와 지금으로부터 1년 후 받게 되는 느린 엽서 쓰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 그리기, 우체부 체험 등도 진행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군산 우체통거리’는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조성된 곳이다. 특히 2020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간한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공동체다. 배학서 회장은 “올해 축제 주제를 '행운'으로 정한 것은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행운의 기운을 받아 가기를 바라는 의미"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진현 군산시 도시재생과장도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해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정감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2 15:12

군산시의회 “새만금 농생명용지 3공구 제2산단으로 지정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 농생명용지 3공구를 제2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차전지 기업 등 새만금산단에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 용지가 부족해 제2산단 개발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전력·용폐수 등 인프라의 확장 연계가 가능하며, 신공항, 새만금인입철도와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회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은 현재 조성 중인 수변도시가 신항만과 가까워 비산먼지·소음 등 정주 여건에 부적합함을 이유로 들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중 주거지역을 항만 지원이 가능한 물류지역 등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우민 시의장은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 국가산단과 인접한 만큼, 관련 산업의 연계·집적에 따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새만금과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이번에 건의한 사항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청은 최고의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용수·도로 관련 핵심 인프라를 적기 구축하는 등 ‘5대 기업 지원 종합 정책’을 추진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면서 “시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처, 전문가와 협의하고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거쳐 효율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재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55

아수라장 된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지난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소속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022년 12월 용역 착수 후 1년 10개월 만에 열린 이날 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 내용, 환경 현황과 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사후 환경영향 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간 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 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시작되자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를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 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소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도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옥구읍 주민 김모 씨(60)는 “신공항 건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들어보기 위해 참석했는데, 설명조차 듣지 못하게 하는 환경단체의 과격한 행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주최 측은 이번 설명회를 무효로 하고, 제대로 된 설명회를 열어 지역민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은 미군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전용 국제공항 건설로 전북권 항공교통 편익을 증대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규모는 길이 2500m 폭 45m의 활주로와 여객주기장 5대, 경항공기주기장 4대, 경정비주기장 2대를 갖춘 계류장, 제·방빙장 3개소, 관제탑 등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47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아수라장'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내용 설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등 환경단체가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을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고성과 몸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지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균형발전과 민간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0 16:10

‘청년이 청년에게 ’⋯군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군산시는 오는 21일(오후 1~10시) 근대역사박물관 대형주차장 일원에서 청년축제 ‘청년이 청년에게’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 오말(청년단체)에서 공동주최하고 청년축제기획단에서 주관한다. ‘젊음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바라던 하루’라는 주제로 감독‧기획‧운영‧참여까지 축제 구성 전반을 청년들이 맡아 더욱 주목을 끈다. 프로그램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 △군산 출신 전국 댄스 최강자 클루씨 댄스공연 △코미디쇼 SNL 출연자 김민교 토크쇼 △가수 케이시‧고유진‧체리필터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공연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로 예비 청년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케이팝과 스트릿댄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는 주요 인사가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하고 청년에게 전하는 응원사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는 군산시 정책 홍보부스인 △입사 지원 컨설팅(상담) △외국인주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시간여행축제 뽑기 이벤트 △군산사랑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운영되고 보드게임 및 에코백(친환경 가방)만들기, 페스티벌 메이크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6:52

군산 내항 국가유산 역사적 가치 재조명 '기대'

군산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국가 유산 미디어 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항 일원 국가 유산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야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국비·도비) 10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특히 국가 유산으로는 전북 최초로 (군산시가)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그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세계 유산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도내에서는 익산‧고창이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업 대상이 국가 유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가 지난 7월 공모에 도전했고, 최종적으로 경주시, 고령군, 진주시, 제주시, 철원군, 통영시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미디어아트 사업’을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과거 개항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걸어온 시민의 역사를 표현하는 동시에 현재를 통과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 미디어아트 기술 및 기법과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국가 유산에 그려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 모든 역사를 담아낸 콘텐츠를 한 점의 작품으로 제작해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국가 유산 상징성 및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 지역 국가 유산을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국가 유산 야간 콘텐츠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내년 8월 열리는 ‘군산 국가 유산 야행’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5:57

군산 최고 인기 관광코스는 '철길마을'⋯주차난은 과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이 지역 최고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휴일과 주말 등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지역 관광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5개 관광지(은파호수공원‧경암동철길마을‧초원사진관‧청암산‧비응마파지길)를 찾은 관광객 수는 3만2765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단연 철길마을로, 1만 2453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14일 2031명을 시작으로 15일 3012명, 16일 3539명, 17일 2455명, 18일 1416명이 다녀갔다. 은파호수공원은 9144명, 초원사진관 8062명,청암산 2369명, 마파지길 737명 등이다. 철길마을의 경우 매년 휴가 및 명절기간만 되면 지역에서 가장 ‘핫’ 한 곳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철길마을은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 용지를 운반하기 위해 군산역과 공장을 연결하는 2.5㎞의 철로가 놓이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금은 기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지난 2008년까지 마을을 관통하는 기차가 하루 두 번 운행됐으며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했다. 현재는 건물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어릴 적 즐겨했던 달고나 만들기, 쫀디기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점 등이 철길을 따라 나란히 줄지어져 있다. 다만 이곳 철길마을이 더욱 발전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차문제와 주변 환경 정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철길마을 주변 도로는 주차대란 및 교통혼잡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변한 주차시설 하나 없다보니 매번 쉬는 날이면 벌어지는 현상이다. 실제 군산시가 군산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가 아쉬웠던 여행지로 철길마을을 꼽기도 했다. 그 이유로 주차 불편과 획일화된 상점들 이외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철길마을이 옛 감성을 자극하며 군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가 됐지만 정작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낙제점을 받고 있는 것. 따라서 이곳 철길마을을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은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지만 공영주차장이 없다보니 관광객은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며 “주변 폐창고 철거 및 철길 위 비가림 천막설치, 야간 순찰 강화 등 안정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대책이 하루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1:46

호남 최대 규모 '2024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 27일 개막

‘2024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GS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으며,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캠핑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캠핑 브랜드가 참가하는 행사로서 레저캠핑에 관심 있는 수많은 캠핑애호가들이 찾는 지역 대표 종합 레저박람회이다. 올해는 산업통상부의 2024년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 중 지역 신규무역 전시회에 선정, 국비까지 확보했으며 이 기간에 인도네시아‧베트남‧몽골 등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심도 있는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 참가업체들의 신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가을철에 맞춰 캠핑을 준비하는 캠퍼 대상으로 다양한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서 즐길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커피용품 등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캠핑의 즐거움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레저차량‧레저보트 등 최근 유행 및 신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구역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푸드 구역도 마련했다. 3일 동안 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함께하는 경품 행사와 문화공연, 불꽃 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산 지역의 콘텐츠와 연계해 Local Liquor(캠핑Bar페스티벌), Local Culture(ALL페스타), Local Market(벼룩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새만금 로컬 페스타’도 동시 개최된다. 여기에 GSCO 옥외전시장에서 캠퍼 50팀이 2박3일간 ‘캠핑페스타’를 개최해 박람회에 참가한 캠핑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다른 지역 관광객 대상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 레저, 낚시 등 관련 레저산업의 관광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1:10

군산시, 전통시장 등 계량기 정기 검사 시행

군산시가 오는 23일부터 조촌동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면서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계량기 정기 검사는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법정 검사로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정기 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 전기식지시저울 등이다. 상거래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가정용‧교육용‧참조용 저울 등은 제외되며, 2023년 또는 2024년 검정을 받은 저울이거나 판매 등을 위해 진열 중인 저울도 검사 대상이 아니다. 올해 검사는 집결 검사와 소재 장소 검사로 나누며, 집결 검사는 23일부터 10월 23일 진행된다. 지정된 검사일에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계량기 검사를 받으면 전액 무료이다.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읍면동별 지정된 검사일에 검사받지 못한다면, 소재지가 아닌 인접한 검사 장소에서도 수검이 가능하다. 소재 장소 검사는 △저울이 토지‧건물 그 밖의 공작물에 부착되어있는 경우 △저울 이동 시 파손되거나 정확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다수의 저울이 동일·인접 장소에 있어 소재 장소 검사가 효율적인 경우에 신청한다.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이때 발생하는 검사 비용은 피검사자(저울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검사는 △검정기준에 정해진 구조적합 여부 △법에 정해진 사용 오차 여부 △정기 검사 및 검정 여부 확인 등으로 이뤄진다. 검사에서 합격한 계량기에는 합격필증이 부착되고, 불합격 시에는 사용중지 표시증을 부착함과 동시에 계량기를 쓸 수 없다. 단,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 통과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을 쓸 경우엔 ‘계량에 관한 법률’ 제76조 제2항 제13호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8 13:49

군산 샤인머스캣, 대만으로 첫 해외수출

군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역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대산항을 통해 대만에 첫 수출됐다. 군산 샤인머스캣 수출 물량은 평균 당도 17브릭스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1톤이다. 수출된 샤인 머스캣은 현지 유통 업체를 통해 대만 소비자에게 유통될 계획이다. 그간 샤인머스캣은 전국적 재배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면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농기센터는 과일 유통 회사 조은팜영농조합법인과의 협업으로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센터는 군산의 샤인머스캣 첫 해외 수출이 향후 군산 고품질 농산물을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개정면의 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는 “이번 수출이 재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농기센터에서 진행해온 샤인머스캣 농가 맞춤형 교육과 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지난 3년간 원예농산물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원예농산물 전략작목 육성 현장 교육(컨설팅)을 추진해왔다. 교육 기간 동안 샤인머스캣의 경우 기존 재배면적이 약 3㏊에서 8㏊로 2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김상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가격하락이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포도 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2 13:04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분야별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신 부시장은 신영대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안 사업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사업별 상임위에 따라 이원택‧윤준병‧이언주‧김윤덕‧이춘석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내년 군산시 국가예산사업의 당위성과 현안 사업 중요성을 설명한 뒤 국회 단계에서 사업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친환경 유무인 해양 이동 수단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 충전 평가 기반 구축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 환경 모사 기반 구축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서해안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군산항 유지 준설 추가예산 확보 등 9개 사업으로 총 147억 원 규모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 치열해진 국가 예산 확보전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8:15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에너지산업 및 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오식도동 일원에 문을 연 종합지원센터는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내부공간은 임대 사무실‧회의실‧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 기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 등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교육‧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진행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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