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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석탄재 반입재개 여부 궁금증 증폭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석탄재의 새만금 산업단지 반입 언제나 재개되나 ”새만금 산단의 매립재로 활용되는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의 석탄재 반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이같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중단된 새만금 산단으로의 석탄재 운송용역을 재개하려 했지만 각종 관련 인허가의 불허로 반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당초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200만㎥의 석탄재를 새만금 산단으로 운송할 계획이었으나 회처리장내 석탄재 선적 설비에 대한 준공전 임시사용허가 연장 불허로 22%인 43만㎥만 운송된 상태에서 중단됐다.중부발전측은 이에따라 지난해 5월 입찰공고를 통해 나머지 153만㎥에 대한 운송을 재개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을 용역업체로 선정까지 했지만 해상운송과 관련된 신규 공유수면 점·사용 불허로 또다시 불발된 상태다.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은 산단 5공구 전체 매립토량의 19%를 차지하는 석탄재 153만㎥를 군산항 준설토와 혼합, 5공구 매립재로 활용해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공유수면매립 준공계획기간인 내년 9월까지 관련 인허가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새만금 산단으로의 석탄재 반입은 현재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중부발전의 한 관계자는 “석탄재의 운송과 관련, 관련기관들의 인허가 불허로 운송 용역이 잠정 중단된 상태로 현재 인허가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처리장내 선적설비에 대한 준공전 임시사용허가연장이 불허됨에 따라 애초 기존 운송용역업체는 한국중부발전을 상대로 용역대금 등의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군산
  • 안봉호
  • 2016.03.14 23:02

"국립 한국 문학관 군산에 유치하자"

국립 한국 문학관을 유치하자지난해말 문학진흥법이 국회를 통과, 지난달 공포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립 한국문학관을 유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 상반기에 후보지를 공모하고 하반기부터 설계에 나서기로 방침을 결정하면서 경기도 파주군포, 강원도 강릉원주 등 국내 자치단체가 이미 물밑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산시의 발빠른 행보가 요청된다.(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은 문체부가 오는 2019년까지 총 480억원을 들여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려 한다며 군산시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적극 나서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포럼은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이 가장 잘 보전된 곳으로 한국근대문학의 배경을 그 어느 곳보다 잘 표현하고 있고 고은채만식과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한 문향(文鄕)이다면서 이같이 성명배경을 밝혔다.또한 군산은 일제 강점기에 음악미술사진영화무용 등을 적극 수용한 근대문화의 산실로서 한국문학관의 설립에 양질의 토양을 갖추고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했다.특히 군산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많은 문학인과 예술가들이 피란생활을 하며 창작활동을 한 산실로서 한국문학관 설립지역으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군산시는 이의 설립유치에 적극 뛰어 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최 의장은 이와 관련, 군산시만큼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에 좋은 적지가 없다고 들고 문화융성을 위해 정치권은 물론 군산시가 적극 이의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립 한국문학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 자료의 수집과 보존 복원 관리전시및 활용, 조사 연구, 국내외 교류및 협력은 물론 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홍보교육 등의 사업을 하도록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3.11 23:02

군산 쌍용예가아파트 조합원 가입 문의 빗발

군산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조합원을 모집 중인 군산 개정동 쌍용예가의 인기가 뜨겁다.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장점인 분양가를 대폭 낮춘 데다 여기에 공사지연 등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조합원 추가 분담금을 걷지 않기로 확정시킨 메리트 때문이다.가칭)군산개정동 쌍용예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군산 개정동 532-5번지 일원에 총 976세대가 들어서는 쌍용예가아파트에 입주할 조합원을 모집한다.군산개정동 쌍용예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지난 1월 9일 1차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2월21일 1차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다.쌍용예가아파트의 3.3㎡(1평) 당 분양가는 565만원부터 시작, 군산 지역 아파트 가운데 가장 저렴하며, 계약금 1000만원(본인 해지 시 전액 환불)에 추가 분담금 0원, 중도금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특히 타 지역주택아파트 사업과 달리 2차 계약금 및 행정용역비를 지역주택조합 설립신청 시 15일 전 입금을 받기로 하는 등 그간의 지역주택사업의 단점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쌍용예가의 특징은 토성산 등산로와 월명경기장, 군산시청으로의 5분 내 진입이 가능하며, 수송동과 나운동까지 10분, 천혜의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새만금 비응항까지 빠르면 2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또한 금강하굿둑도 진입이 용이하며, 사통팔달 교통편이 우수해 익산과 전주, 김제 등 타시도의의 진입 환경이 우수하다.또한 인접해 있는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이전, 롯데아울렛 건설 등 향후 군산 동부권 발전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토지매매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혀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부동산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조합으로 인식되고 있다.주변 전세가격 84㎡ 기준으로 평균시세가 1억3000-1억6000 으로 형성돼 있는 등 전셋값 폭등 속 내 집 마련의 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낮은 청약 당첨률, 웃돈까지 생각한다면, 군산개정동 쌍용예가 지역주택아파트 2차 추가모집날인 3월11일 선착순 모집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쌍용예가 아파트 주택홍보관(모델하우스)는 군산 수송동 825-10(남북로 사거리)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063 471-0007)으로 문의하면 된다.쌍용예가 관계자는 우리 조합 아파트가 추가 분담금이 전혀 없고, 중도금 또한 무이자로 지원한다는 소문이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오는 3월11일 2차 조합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3.10 23:02

새만금 산단 공업용수 공급 250억 들여 2018년 마무리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키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군산시는 이 시기까지 국비 250억원을 들여 수자원공사를 통해 오식도 배수지의 증설과 오식도 배수지~새만금 산업단지까지 배수관로 매설 등 새만금 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시의 이같은 계획은 애초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가 완공토록 돼 있음에 따라 입주 기업에 차질없이 공업용수를 공급코자 한데 따른 것이다.시는 이에따라 한국 수자원공사와 사업위탁 시행협약을 체결,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배수관로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월 통수를 끝냈다.시는 현재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배수지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시는 올해 3만2000㎥의 용량을 추가하는 배수지 증설공사를 이달에 착수, 내년말까지 배수지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배수지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단내 입주기업들에게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추진으로 기업 유치는 물론 산단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은 애초 오는 2018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도록 계획돼 있어 이 때까지 차질없이 공업용수를 공급키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고 현재 배수지공사와 관련된 입찰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한편 18.7ha규모의 새만금 산단은 애초 2018년에 조성을 완료키로 돼 있으나 현재 전체 9개 공구중 3개 공구만 공사가 진행중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 군산
  • 안봉호
  • 2016.03.09 23:02

군산 '스포츠 명품도시' 위상 높인다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이 체육도시 위상에 걸맞은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오는 4월10일 국제대회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기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국내선수 우승자가 2015 북경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대회에는 더 많은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가 기대된다.이어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2016 전라북도민 체육대회’가 ‘함께 뛰자! 군산에서. 함께 열자! 전북미래’라는 기치아래 14개시군 5만여명이 참여해 월명종합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도민 대화합의 신명난 축제로써 전북체육의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채행석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질서 행위근절을 위한 친절, 질서, 청결 시민문화운동과 연계해 각종 캠페인 등 범시민운동으로 승화하여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대외적 홍보를 통해 시민일체감 조성과 도시브랜드 효과 제고를 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3.09 23:02

호원대, 신입생 대학생활 프로그램 큰 호응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8일동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호원 신입생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대학생활 프로그램’인 호원프레시맨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신입생 및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호원 프레시맨 프로그램은 올해 31개 학부·과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양한 주제별 체험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대학생활 및 학습동기를 유도해 낸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핵심 내용으로는 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진로 로드맵 작성’, ‘팀 프로젝트’, ‘리더십’, 사회가 존경하는 최고의 저명인사를 초대해 ‘미래 비전 특강’, 그리고 취업진로 상담을 위한 ‘직업진로 선호도 검사’ 등으로 진행한다.또한 학부 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학과와 친해지기를 통해 ‘전공 몰입교육’ 과 ‘졸업생 초청’특강 등을 개최해 진행하고 있다.특별프로그램의 가장 중요 분야는 ‘직업진로 선호도 검사’로 신입생들이 작성한 직업 심리결과표를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취업진로를 설계하는데 있어 학습동기를 유도하고 선호 직업군들에 대해 안내 및 상담하는데 결정적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한편 미래비전 특강으로는 전 서울사이버대학 김수지 총장(지난 3일), 진중권 시사비평가(지난 3일), 최재천 국립생태원원장(3월10), 안도현 시인(3월10일) 순으로 학생을 위한 특강이 열리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3.08 23:02

저소득층 자녀 무상 급식 우유, 방학중 값싼 음료로 대체 논란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되는 무상 급식 우유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총체적인 실태점검이 요구된다.방학 중 지원되는 우유가 상대적으로 값싼 음료로 대체됐음에도 서류상에는 버젓이 우유가 지원된 것으로 작성돼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우유 납품업체에서 청구해 지급된 지원금은 값싼 음료가격이 아닌 기존 우유가격 그대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원금 횡령 의혹도 일고 있다.군산시 학교 우유 무상 급식사업은 초중고 학생 5821명을 대상으로 연간 6억2575만8000원(국비 3억7545만5000원, 도비 6257만6000원, 시비 1억8772만7000)이 소요된다.학교는 51개 초중고가 해당되며 품목은 백색시유(200mℓ)로 1개 당 단가는 430원으로 공급기간은 250여일(방학기간 포함)이다.무상 우유 급식 업체 선정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며, 현재 군산 관내 91개 학교에는 5곳의 업체에서 우유를 납품한다.방학기간 우유를 음료로 대체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는 A사로 군산시내 무상 우유 납품의 87.9%를 차지하는 등 사실상 독점이 이뤄지고 있다.나머지 B사는 4.2%, C사 4.0%, D사 3.2%, E사 0.7% 등의 순이다.그러나 문제는 지난 겨울방학 중 제공된 것은 우유가 아닌 음료(190mℓ)이며, 이 음료의 가격은 190~240원(입찰 및 소매가격)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A사는 해당 학교에 우유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올리고 이에 학교장은 별다른 확인 없이 직인을 찍어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군산 F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방학기간 중 급식품을 우유가 아닌 음료로 두 달 분을 한꺼번에 전달 받았다.이 같은 일은 이번 한 번이 아닌 3년 동안 방학 내 계속 지속됐으며, 비단 사례는 F학교뿐만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으로 무상 급식 우유에 대한 총체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무상 급식 우유는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등 상대적으로 취약 가정 학생들이 받다보니 사실상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실제 F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 우유와 관련 이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었지만 오히려 문제를 삼은 학부모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는 게 해당 학부모의 설명이다.학부모 K씨는 학교 무상 급식이 2004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한 업체에서 우유 납품을 독점하며, 계속해 우유대신 값싼 음료를 줬다면 어마어마한 지원금이 잘못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문제를 몇 차례 학교 측에 얘기했지만 오히려 업체 측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는 기현상도 벌어졌다고 하소연했다.납품업체 A사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원해서 우유 대신 음료를 제공한 것으로 사실상 우윳값이나 음료수 값이나 비슷하다며 지금같이 어려운 우유급식 배달 현실을 고려, 기초수급자분들과 자녀분들이 원하고 생각한일이 오히려 학교와 저에게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3.07 23:02

"군산항 수심 낮고 선사 적어 이용 불편"

도내 수출입업체들이 군산항을 이용할 때 수심이 낮고 선사및 외국항로가 적은 것에 가장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군산지방해수청이 군산항의 활성화방안을 마련키 위해 최근 관내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1개 업체의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분석결과 군산항 이용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응답자의 44%가 컨테이너 항로가 지난 2012년 4개 항로에서 2개항로로 감소하는 등 수출입 국가와의 연계성 부족, 35%가 수심이 낮아 대형선박이 기항하지 못하는 점을 꼽았다.또한 응답자의 92%가 해상운임이 항만시설 사용료나 내륙운송 운임보다 비싼 점, 62%가 적기 선적의 용이성 부족, 33~34%가 운송및 물류관련정보의 접근성과 이용자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서비스 부족을 들었다.반면 응답자의 50%가 군산항에 비해 선사및 외국항로가 많은 점, 27%가 일괄처리 등 물류서비스가 용이한 점, 14%가 육상수송에 소요되는 비용이 저렴한 점을 이유로 다른 항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하역사들은 건의를 통해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경우 9.5~10m의 항로수심, 양곡부두는 항로 7.5m· 안벽 13m, 5부두는 안벽 11m의 수심확보를 적극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설문조사결과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선박이 기항할 수 있도록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과 함께 해외항만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군산항 입항 정기 선사의 확충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3.07 23:02

군산 어청도 등 일부 섬 소나무 고사…재선충 감염 추정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군산 앞바다 일부 섬들이 일명 소나무 에이즈(AIDS) 로 추정되는 재선충에 감염돼 대부분의 산림이 고사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군산시 방제대책에 구멍이 뚫렸다.특히 군산시가 소나무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 피해지역과 피해규모 및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심하게 피해를 입은 섬 지역은 아예 피해지역에서 제외돼 있는 등 허술한 방제대책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군산시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4월 회현면 대정리 회현초교 뒷산에서 최초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을 시작으로 현재 군산지역 피해면적은 약 763ha이른다고 밝혔다.피해목 등 방제 대상목은 약 14만6000본으로 피해지역은 월명공원, 은파유원지, 청암산 일원, 옥산면, 회현면, 옥구읍 등에 국한되며, 섬 지역은 안전지대로 분류했다.그러나 군산 옥도면 어청도의 경우 대부분의 산림이 고사해 사실상 민둥머리 섬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띠고 있으며 그나마 전체 산림의 10여%만 본연의 모습을 띠고 있다는 게 어청도 주민들의 설명이다.상황이 이럼에도 최근 10여년간 벌목이나 방제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정부가 선정한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섬 베스트 10을 무색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인근 연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섬 내 산림이 이유 없이 고사되고 있지만 피해 집계는 물론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벌목과 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군산시내 명산 월명공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으로 분류돼 벌목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패임 및 흙 쌓임 현상으로 등산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물론 소나무재선충의 경우 벌목을 제외하고는 이를 차단할 방법이 없어 인력으로 막기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강구, 재선충 이동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발생 원인을 찾는 게 급선무가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어청도 한 주민은 10년 전과 현재의 어청도 모습을 비교한다면 이는 하늘과 땅 차이로 어청도는 이미 죽은 섬이 돼 버렸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방제는커녕 정확한 조사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그나마 등대 인근 산림만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군산시 관계자는 섬 지역 나무는 환경적 특성상 바위틈에 자라기 때문에 굵기가 얇아 주사 등으로 약제를 처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어청도의 경우 7~8년 전 깎지벌레의 침투로 항공 방제를 실시한 적이 있지만 비용도 비싸고 효과도 적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군산 전체면적(3만9494ha)의 70%(2만8000ha)에 해당하는 지역을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정하는 등 재선충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6.03.04 23:02

"금강 수자원 활용대책 세워야"

연간 수천억원의 가치로 환산될 수 있는 금강 수자원의 방류를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금강 2지구 농업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서해 바다로 방류되는 막대한 양인 금강 수자원의 활용대책마련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추진된 금강 2지구 농업개발사업은 올해 공정률이 94.5%까지 높아지면서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지난해까지 전체 사업비의 90%인 7671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올해 3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용수로와 경지재정리 공사를 추진하면 5.5%의 공정만을 남겨 놓고 있다.사업단은 내년에 3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오는 2018년까지 이 사업을 계획대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3억5600만톤의 담수능력을 갖추고 있는 금강호에서는 지난해만도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수자원이 서해바다로 그대로 방류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관리수위 유지를 위해 3~4일만에 한번씩 금강하구둑 20개의 배수갑문조작을 통해 서해바다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류된 수자원은 지난 한해동안 27억6100만톤에 이르고 있다.이를 수자원공사가 공업용수공급을 위해 금강호 물을 취수하는 단가 톤당 70.86원으로 환산하면 1956억4446만원의 가치에 해당한다.이에따라 이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현재 시점에서는 이같이 그냥 버려지는 아까운 수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통합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금강 2지구농업개발 사업에 반영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신규 사업을 확정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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