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7:4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 금마 고도지구, 전통 살린 경관으로 변신

익산시 금마면 고도지구 거리 건물들이 전통 건축양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22일 시는 고도지구 주요 가로변인 금마면 행정복지센터부터 금마농협 사거리 구간 내 노후 상가건물들 전면부 외관에 고도의 특색을 살린 전통적 이미지를 불어넣어 새로운 경관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고도 이미지 찾기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익산 거주자 소유, 건물 노후 정도 등을 검토해 사업 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해 상가 전면부 외관을 와편 마감, 기와지붕 설치, 차양 설치 등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도지구 이주단지 옆 도로변과 익산고등학교 전통 담장 설치, 금마길 쉼터 내 경관 조명 조성 등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천년 고도 익산의 이미지에 걸맞은 거리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고도지구에 방문객들이 많이 올 텐데 주요 도로변이 이전보다 훨씬 분위기가 정돈되고 깔끔해져서 좋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및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활력 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문화 탐방 명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 고도지구 내 옥룡천 옛 물길 회복, 공공기관(금마파출소, 금마우체국) 외관 정비, 간판 정비, 생활유적 한샘 정비, 금마도토성 임시주차장 및 쉼터 조성 등이 완료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2 11:54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가공상품 마케팅 경진대회 우수상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기술센터를 평가하는 것으로, 센터는 농식품 가공기술 보급, 창업 경영체 육성 실적, 성과 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 등의 평가에서 기관 분야 전국 3위를 달성해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제품 개발, HACCP 인증, 판로 개척까지 소규모 농부 CEO를 배출하고 창업 활성화를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에 27개소 33농가를 배출하면서 ‘낭산진짜고구마빵’ 출시, ‘함해국 마리골드 액상차’ 중국 수출,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 추진 등 창업 농가들을 도와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다. 또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국제식품박람회와 백화점 입점 품평회 참가, 라이브커머스 진행,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입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 3년간 시에서 육성한 농업인 가공사업장이 농산물 가공과 유통·마케팅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거둔 값지고 뜻깊은 수상”이라며 “농산물 가공 창업 인적자원 육성과 창업 지원으로 농촌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2 11:53

‘생태계 파괴 불법 행태 여전’ 익산 만경강 대안 시급

익산 만경강 일원 불법 행태로부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의 계도 및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캠핑이나 차박을 하면서 취사를 하거나 낚시 후 각종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 불법 행태가 여전히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익산 만경강의 경우 황새를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을 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되, 캠핑이나 낚시 등 인위적인 접근이 수반되는 부분은 일정 구간을 할애해 양성화하고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익산 만경강 익산천 합류지점 부근. 축구장 부지를 비롯한 곳곳에 텐트와 카라반 등이 자리한 채, 일부 취사행위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었다. 주차 불가 지역임에도 차박을 위한 주차나 카라반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일부에서는 취사 행위마저 버젓이 이뤄졌다. 자연생태계를 나 몰라라 하는 낚시객들의 행태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춘포와 전주를 잇는 다리 아래와 춘포면사무소 기준 서쪽의 삼일교회 인근, 익산천 합류지점 인근 등지가 주요 포인트인데, 군산 쪽 입석배수갑문 인근이 낚시객 차량들로 인해 붐비고 민원이 속출하자 익산 구간 쪽으로 낚시객들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고 낚시행위 자체는 물론 이들이 낚시 후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조류 서식을 방해하고 소중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게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의 설명이다. 유 박사는 “만경강은 농업용수 공급을 넘어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들이 마음껏 먹이활동을 하고 쉬어가는 생태계의 보고가 돼가고 있고 특히 익산 구간은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그들의 핵심 서식지라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유명무실한 춘포문학마당 부지를 활용해 차라리 캠핑을 양성화하고 낚시는 최소한 유천배수갑문 인근까지 금지구역으로 묶고 군산 하류 쪽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간의 간섭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는 만경강이 생태문화하천으로 탈바꿈되고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전주, 완주, 김제, 군산 등 인접 자치단체 모두가 협력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 구간은 캠핑이나 낚시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장기간 차박 등 불법 적치나 각종 쓰레기가 환경오염 요인이 되거나 유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취사 행위시 화재 위험이 있어 계속적으로 지도·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반복되는 지도·단속 외에 근원적인 대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한다. 환경 담당부서 등과 협의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9:13

익산시, 공공승마 인프라 바탕 ‘말 산업’ 선도

익산시가 공공승마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규모 대규모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말 산업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익산 공공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익산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열전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승마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돼 익산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익산시가 후원한 것으로, 장애물경기와 웨스턴스피드경기, 권승경기, KHIS-7(한국마사회 기승능력인증제) 등급 경기, 릴레이경기 등 다채로운 종목이 선을 보였다. 특히 마필 200여두와 선수 및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해 전국 승마대회 결전지로 급부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명실상부한 승마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익산지역 민간승마장 유소년승마단 소속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국유소년승마대회 KHIS-7 경기에서 익산시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김하랑 선수가 초등부 우승을,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장민지 선수가 중등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익산승마장 유소년승마단 박세준 선수와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김태은 선수는 각각 초등부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권승경기에서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조성민 선수가 중등부 2위를 기록했다. 장애물 80cm 경기에서는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구승호 선수가 초등부 3위를 기록했으며 허들경기에서는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김하랑 선수와 황예린 선수가 각각 초등부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승마인들과 관람객이 찾아오는 승마장을 만들기 위해 VR말산업체험관과 포니체험장 조성 등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첨단 승마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승마관광도시로서 익산의 새로운 소득원 및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익산지역 민간승마장 5개소에서는 유소년승마단을 창단·운영 중이며, 이중 4개소가 올해 창단되는 등 지역 유소년 승마 민간 인프라도 증가 추세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52

익산 부송매립지, 축구장 7배 규모 친환경 녹지공간 탈바꿈

익산시 부송동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1일 시는 사용 종료된 부송매립장(익산시 부송동 173-3번지 일원)의 식생대층 조성을 위한 최종 복토공사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송매립장은 매립 면적 5만6290㎡, 매립 용량 59만4600㎥ 규모이며, 지난 1999년 매립이 완료된 이후 임시 야적장처럼 사용돼 왔다. 시는 그동안 야적돼 있는 쓰레기가 전부 처리됨에 따라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매립지 복토공사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매립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빗물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방지 시설물들을 설치해 토지의 안정화 및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매립지가 최종 복토되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친환경 녹지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용 종료 매립장의 최종 복토를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종 복토가 완료되면 시설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 문화·체육·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50

익산시, 내년 예산 1조6631억원 편성

익산시가 내년 예산을 1조663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1일 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시대에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면서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6%(942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5375억원, 특별회계 1256억원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교육·청년정책·녹색도시 익산 조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을 보면 석탄·여산·판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8억원, 인화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공사 12억원,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43억원, 익산교도소세트장 이색교도소 조성사업 58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문화재 야행사업 7억원,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확대 3억원,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8억원,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조성 12억원, 취약계층과 노년생활 안정화를 위한 기초연금 166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00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167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94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82억원 등이다. 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04억원, 농민 공익수당 7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지원금 22억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건립 15억원,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540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1억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4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27억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17억원,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지원사업 11억원,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원 등도 편성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선 8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첫 본예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50

원광대 학생들,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 경진대회 ‘두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재학생들이 ‘2022 도전!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전라북도·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원광대는 LINC 3.0 사업단 지원으로 출전한 학생들 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심사 결과 탄소융합공학과 김한비·고수혁 학생의 Graphite 팀이 ‘옷걸이 속 선풍기’ 아이디어 제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탄소융합공학과 박민혁·송여준 학생과 전북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 전공 유영찬 학생의 캠핑종합기술원 팀이 ‘나노카본 페이스트 기반 면상발열체 적용 캠핑 의자’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탄소융합공학과 소속으로 ‘수상 구조용 드론 장착 팽창식 구조 낙하체’ 아이디어를 낸 CNBML 팀(신현호 화학공학과 석사, 김여진·김세아 학생)과 ‘물 절약을 위한 탄소복합체 샤워헤드’ 아이디어를 제안한 원광 팀(이승재·박진혁 학생), ‘활성탄섬유(ACF)를 이용한 미세먼지 흡착 방충망’ 아이디어를 제안한 ACF 팀(배지만·김한솔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수상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전공과 연계한 색다른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고 아이디어를 세부적으로 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LINC 3.0 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원광대 LINC 3.0 사업단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48

하림, 피오봉사단 9기 해단식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피오봉사단 9기가 지난 19일 온라인 해단식을 끝으로 약 7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피오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하림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의 적극적 참여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 미션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환경 미션 에코 퍼즐 맞추기, 환경 영화제 참여, 폐유리 업사이클링, 지구를 위한 에코 챌린지, 동물 복지 닭고기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림 프렌즈데이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19일 해단식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파워소통상, 베스트 리뷰어상, 프로성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마지막 미션으로 각 가정에서 한 달 남짓 양육한 반려나무는 모두 수거해 하림 본사가 있는 익산의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피오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처럼 피오봉사단 가족들의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피오봉사단 9기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일상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48

원광대·BACL Korea, 채용 확정형 트랙 운영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가 BACL Korea(베이커품질기술서비스(주))와 무선주파수시험 분야 전문 인력 공동 양성을 목적으로 채용 확정형 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자공학과 교수와 BACL Korea 관계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창의공과대학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무선주파수시험 분야의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채용 확정형 트랙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측은 캡스톤 디자인 및 기업 맞춤형 교과목 개발·운영 등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이론·현장 교육 시행과 더불어 교육을 위한 전문가 활용에 협조하고, 특히 BACL Korea는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과 재학생들의 재학 중 취업을 확정하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매년 5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해 수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원 전자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전자공학과 재학생을 선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는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라며 “재학 중 취업 확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과 경쟁력과 취업률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ACL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국제 제3자 검사 및 인증 기관이며, BACL Korea는 BACL의 한국 시험소인 외국계 기업으로 EMC, RF 등 전자파 분야 시험 검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1 13:47

익산 시내버스 지·간선제 “탁상행정 전형”

속보= “지·간선제 정책 내놓으신 분, 출퇴근 시간 맞춰 버스 환승해서 타고 다녀봤는지요? 탁상행정에 이골이 나는 상황입니다.” 익산시가 시내버스 지·간선제 시행 초기 현장 민원 대응 총력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계속되고 있다. 2억4000여만원이나 들인 용역을 비롯해 출퇴근 시간 수요조사나 현황 분석 등 사전 준비가 부실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7일자 8면 보도) 시는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로 효율성을 높인다며 지난 15일부터 지·간선제를 도입·시행했다. 하지만 시행하자마자 출퇴근 시간대 배차가 줄거나 아예 사라지는 등 버스를 이용해 출근을 하는 고정 이용자들과 무거운 짐을 들고 환승장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농촌마을 고령층들의 불편 호소가 잇따랐다. 또 지선에 투입된 소형 전기버스가 충전 때문에 배차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속출했다. 이에 시는 현장 대응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배차 시간 조정이나 증차 등은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이어서 출퇴근 불편 등 시민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추가 후속조치로 내놓은 계획 역시 마차찬가지다.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금마 및 함열 노선의 버스 시간을 조정, 함열·용안 방면에 일반버스(3330번)를 1대 추가 운행,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금마 노선 수요응답형 콜버스 1대를 함열 노선으로 이동 배차 등의 계획을 내놨지만, 이 역시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버스업계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2억4000여만원이나 들여 진행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용역이나 출퇴근 시간 읍면지역 고정 이용객 현황 파악, 환승 체계 도입시 문제점 분석 등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가 현실과 동떨어진 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탓에 시행 초기 부작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수요조사를 거쳐 기존 시간대에 최대한 맞춰서 배차 시간을 조정했는데, 환승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부득이하게 일부 시간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면서 “운수업체와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민원 현황을 분석해 배차 추가 등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11월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종합적인 모니터링으로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시설 추가와 버스 노선 탄력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0 17:10

익산시, 공동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 규제 완화

익산시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우선 공급 규제 완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익산시 홈페이지에 공동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의 익산시 거주기간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을 행정예고 하고, 다음 달 중 고시를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금리 상승 등 주택시장이 위축되어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거주기간 제한 필요성이 낮다고 분석하고 신규 전입자의 주택마련 등 인구유입 차원에서 거주기간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당초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되어 있어야 공동주택을 우선공급 받을 수 있었으나, 거주기간 제한이 해제되면 모집공고일 이전에 익산시로 전입되어 있으면 우선 공급 대상이 된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재건축 기준 완화, 세제 개편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분양 현황 등을 예의 주시하며 탄력적으로 우선공급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19 12:4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