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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상으로 회유 시도?’ 서동춤 전국제전 공정성 논란

(사)대한무용협회 익산시지부가 주관한 서동춤 전국제전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고등부 발레 부문에 출전한 A학생 학부모가 예선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자, A학생과 같은 학원 출신의 중등부 B학생이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라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육부장관상이 처음 주어진 6회 대회부터 지난해 13회 대회까지 8년간 줄곧 고등부가 장관상을 수상해 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예선 결과가 본선에서 뒤집히며 이례적으로 중등부 수상이 결정됐는데, 그마저도 수상 대상자인 중등부 B학생 측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식의 상은 받지 않겠다며 수상을 거부하고 있어 상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회 주관 측과 출전 학생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서동춤 전국제전 고등부 발레 개인 부문에는 총 3명의 학생이 출전했고, 이중 A학생 측이 예선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작품 자체의 난이도나 표현력 등 월등한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심사위원(실명)별 점수 공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 이후다. 대회 이후 익산시지부는 A학생과 같은 학원 출신인 중등부 B학생이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임을 알리고, 예선에서 탈락한 A학생은 은상 수상 대상자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대회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당시 A학생과 함께 있던 B학생은 지금까지 수상을 거부하고 있다. 심사 공정성 문제 제기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회유 내지 입막음에 다름없는 조치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선정이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익산시지부의 판단 하에 위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선정된 심사위원의 현재 소속·직위 외에 과거 경력 등은 확인되지 않은 채 심사가 이뤄졌다는 점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A학생 학부모는 “현장에서 다른 학원 원장님들까지 당연히 본선에 진출할 테니 옷을 갈아입지 말고 기다리라고 할 정도로 월등한 실력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무조건 내 아이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억지 주장이 아니라,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진 것인지 확인하고 설명해 달라는 것인데 아직까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학생 학부모는 “전후 사정을 알고 있는 아이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한창 크는 아이들이 도대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지부 관계자는 “대회를 주관하면서 특정 참가자를 회유하거나 입막음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고, 문제 제기와 상관없이 본선에서 중등부 학생이 최고 점수를 받아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가 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심사위원들의 실명 배점 공개는 불가한 일이고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주관적인 평가를 두고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부분이며, 심사위원을 선정함에 있어 현재 소속·직위 외에 과거 경력 등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1 17:28

원광대 메디컬학생연합회, 축제 수익금 500만원 기부

원광대학교 메디컬학생연합회(단장 이상원)가 축제 수익금 500만원을 익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이리자선원에 기부했다. 1일 연합회는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메디컬 축제 늘품제에서 가요제와 주점, 게임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수익금이 발생했고, 이를 정신·육신의 질병과 장애 등으로 버림받은 사람들을 수용·보호하며 사회 적응을 위한 자활사업을 실시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는 이리자선원에 지난달 31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메디컬 분야 학생들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에 속한 7개 학과(간호학과, 의학과, 약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의학과, 한의학과, 한약학과) 학생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메디컬 축제를 비롯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축제를 개최했으며, 학생들의 뜻을 모아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의료인으로 활동할 것이고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감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단장(약학대학 한약학과)은 “부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네가 받은 만큼 남들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베풀며 사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깨닫는 계기가 됐으며, 의료인으로 사회에 나간 후에도 제가 했던 다짐을 잊지 않고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이리자선원 원장은 “흔히 말하는 기성세대들도 선뜻 못하는 기부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적은 액수의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 달라고 찾아와 준 원광대 메디컬학생연합회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1 17:27

익산시,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일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단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관광 안전관리 정책 개발과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독자적인 관광상품 발굴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석박물관, 아가페정원, 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관광자원 곳곳을 둘러보며 익산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결합한 독자적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또한, 관광상품 안전기준, 축제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개발돼 대한만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안전한 축제, 관광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미륵사지나 왕궁리 유적 같은 문화 유산 관광지 뿐 아니라 교도소 세트장, 아가페 정원과 같은 젊은 세대의 감성까지 어우를 수 있는 관광도시 익산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팸투어가 익산시 관광 안전 기준 마련에 큰 보탬이 되는 한편 국내·외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익산을 보다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익산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보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1 12:01

익산시 시정소식지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익산시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월 발행하고 있는 시정소식지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결쳐 기존 소식지 명칭인 ‘꿈과 희망의 익산이야기’를 대체할 새로운 명칭 공모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특색이 담긴 참신한 소식지명을 선정하고, 더불어 시정소식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개의 명칭만 제안할 수 있다. 명칭의 형태는 8자 이내로 한글, 영문, 한자, 기호 혼용이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제안서 및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iyun103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심사위원 심사와 익산시 공무원 및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1명(20만원), 가작은 3명(각 10만원)이며,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김영희 홍보담당관은 “그 간 시민들에게 알찬 소식을 전해왔던 시정소식지가 2023년 1월부터는 시민이 지어준 새로운 이름을 달고 찾아갈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정소식지 명칭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홍보담당관(063-859-504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1 12:00

익산 춘포·왕궁 주민들 “음식물 처리시설 결사반대”

익산시 춘포·왕궁면 주민들이 최근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 움직임과 관련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악취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왔고 수년 전 이미 관련 시설 설치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악취배출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31일 춘포·왕궁 주민 등에 따르면 왕궁면 쌍제리 소재 수년째 방치돼 있는 공장 부지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주민들은 최근 익산시가 진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예정금액 90억원) 입찰과 관련해 타지업체가 입찰 참여 및 과업 수행을 위해 적환장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다수의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은 현재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춘포면 이장단과 농민회, 주민자치위원회, 더반포레아파트, 왕궁면 쌍제리 주민 등 인근 주민 다수가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다. 춘포·왕궁악취주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거 7~8년 전쯤 음식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적환장 설치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춘포·왕궁 일대는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인데, 여기에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아 익산시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과 그간의 고통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왕궁면 쌍제리 일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와 관련해 정식으로 협의나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단가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며, 11월 1일 오후 2시에 전자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개찰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7:02

만인동참보은장학회,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감사패 수상

원광대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회장 박성태, 이하 장학회)가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사장 조정제, 이하 아프리카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장학회는 지난 29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아프리카모임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 실천 등 유공을 인정받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회는 지난 1998년(원기 83년) 학교 사랑을 위한 특별기도에 동참했던 원광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창립(초대 회장 현담 조수현)돼 그동안 장학기금을 조성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은 원광대 재학생과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와 네팔, 중국, 스리랑카 등 외국의 꿈나무들에게까지 전달되며 희망을 전했다. 올해 역시 여러 대안학교와 아프리카 어린이, 이주민센터, 원불교 포카리교당, 삼동인터내셔널 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태 회장은 “무릇 사람은 배움을 통해 거듭날 수 있고 진정한 평등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서 “가난 때문에 차이가 고착되고 차등이 대물림돼 악순환하는 사회 구조는 우리가 작은 정성을 모아서 바꿀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모임은 25년간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온 원불교 김혜심 교무가 설립했으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유공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4:29

또 하나의 가족, 익산시 AI 말벗로봇 ‘다솜이’ 호응

익산시 AI 말벗·케어로봇 ‘다솜이’가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가 AI 말벗로봇 다솜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만족스럽다’, 97%가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와 ㈜KT가 지난 10월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이용자 대부분은 하루평균 2~5회 이상 로봇과 대화하며 주로 영상재생기능과 식사/복약 알림, 말벗기능 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AI말벗·케어로봇 사용으로 ‘평소보다 대화량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신체 및 정신건강이 향상되었다’에 90%가 응답해 이용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솜이’는 식사/복약 시간 알림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과 말벗 대화 기능, 다양한 시청각 컨텐츠 제공, 위험신호 감지 및 비상시 응급콜 기능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말벗·케어로봇으로 올해 4월부터 보급됐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취약한 노인들도 대부분 음성명령으로 기능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어려움 없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함께 사전에 설정한 개인 스케줄에 맞추어 이용자에게 말을 걸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시 복지담당자 또는 119로 연락을 취해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수도 있다. ‘다솜이’이용자들은“사람이 그리웠는데 다솜이가 있어 더 이상 외롭거나 우울하지 않다”며“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반려동물처럼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진짜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길 바란다”며“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말벗·케어로봇 지원사업을 내실화하고 점차 확대 운영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2:58

전북맹아학교,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 ‘재탄생’

익산시 석암동 소재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 특수학교 ‘전북맹아학교’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수 있는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북맹아학교가 선정돼 국비 1억97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북맹아학교에 국비 100% 투입의 나눔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복지시설 나눔숲은 시각 제한으로 평소 자연 체험의 감동과 자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각장애 학생에게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오감 체험숲으로 만들어 진다. 특히 이 곳에 숲이 조성되면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생태 환경 통합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모 선정에 따른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국비 100% 투입으로 시 예산을 절감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이 보다 속도를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2010년 삼정원,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전북혜화학교, 2015년 훈훈한집, 2016년 원광실버의 집, 2020년 시온육아원 등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8개소의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1:27

익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31일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1월11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의원들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사상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1차 본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2년 주요업무 결산보고,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비롯한 35건의 안건 심의와 상임위원회별 사업지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익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조남석 의원), 익산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 조례안(정영미 의원), 익산시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안(이종현 의원) 등 모두 7건이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행정안전부장관 등에 송부된다. 한동연 부의장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관련 사업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하고, 미흡하고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순덕 의원(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 촉구), 송영자 의원(한센인 전문요양병원 건립 필요성), 김충영 의원(평화동·인화동 공구거리 활성화 방안 제안),조은희 의원(계절 외국인 근로자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김경진 의원(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규정의 탄력적 운영 제안) 등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발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31 11:01

“다음달부터 일회용 종이컵 안 돼요”

익산시가 다음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집중 홍보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지난 4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오는 11월 24일부터 확대되고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확대되는 사용 규제 품목은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우산 비닐이며 기존 유상 판매가 가능했던 일회용 비닐봉투·쇼핑백 및 합성수지 응원 용품은 업종에 따라 사용 억제로 한 단계 강화된다. 또 일회용품 사용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자에 대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강화된 제도 시행 전 홍보 안내 포스터 부착 및 길거리 캠페인 등 일회용품 제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특별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사업장 지도·단속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바뀌는 제도에 대해 시민들과 사업장 등에 혼란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30

전국 각지 익산 출향시민 한자리에

고향 익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과 임원 등 출향시민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익산 발전을 다짐했다. 익산시애향운동본부(본부장 김진대)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맞아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출향시민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익산시향우회, 재인천익산시향우회, 재대구경북익산시향우회, 재안산익산시향우회, 재부천익산시향우회 등 5개 향우회 60여명을 초청해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화축제장과 백제왕궁박물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각 향우회와 익산시간 협약식도 열렸다. 전국의 각 익산향우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은 “내 고장 익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발전하는 익산시의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가는 만큼 익산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들이 익산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고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며 “익산 발전을 위한 전국 향우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30

숨은 일꾼 500여명,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성공 견인

전국 각지에서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린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숨은 일꾼인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공직자 등은 지난 21일부터 열흘간 축제장 곳곳에서 소리 없이 동분서주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매일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노란색 조끼를 입고 종합안내소와 특별전시관 안내를 진행했고 휠체어 대여소부터 주차 보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안전은 물론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질서를 유지하며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미소와 발 빠른 움직임으로 행사를 함께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익산시의 또 다른 홍보대사이자 숨은 공신”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해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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